1. 4월
4월 8일 NC전 스튜어트를 상대로 개막 6경기만에 첫 홈런을 날렸다. #4월 13일 두산전에서 KBO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포수 마스크를 썼다. 전날 조인성이 종아리 근육 부분 파열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었고 선발출장한 허도환, 차일목이 차례로 교체되면서 지명타자였던 로사리오가 포수로 출장하게 된 것. 좌완 김경태와 호흡을 맞춰 9회초 1이닝을 실점없이 막아냈다. # 영상
4월 14일 두산전 선발 포수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성근 감독은 다음날 포수 로사리오에 대해서 언급하기를, 로사리오의 리드는 2루 주자가 훔쳐 볼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포수 출장은 어렵다고 말했다. 기사
4월17일 LG전에서는 5타수 2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다만 삼진 두개는 죄다 바깥쪽 떨어지는 변화구에 헛스윙으로 무력하게 당한거라 앞으로 어떨지 우려된다.
4월 20일 롯데 경기에서 3안타를 때려냈지만, 그 전경기나 그 후 경기 모두 바깥쪽 떨어지는 변화구에 배트가 여지없이 나가며 폭풍 삼진을 기록한다. 참을성이 없다.
23일 이후 대타로만 출전하며 점점 불안감을 주고 있다.
부진한 로사리오를 2군으로 보내는 대신 쇼다 2군 코치를 붙여줬다. 관련기사
29일, 30일 안타와 2루타를 치며 타격감을 올렸다.
2. 5월
5월 1일 오래간만에 선발 출전하여 2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한다.5월 3일 SK전에서는 승리에 쐐기를 박는 만루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3호 홈런. 시즌초 극심한 부진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기까지 했지만 4월 말부터는 서서히 타격감이 올라오는 모습.
5월 4일 SK전에서는 4타수 2안타로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다.
5월 6~8일 KT 3연전에서는 12타수 6안타 2홈런 8타점을 기록하며 시즌 전 바라던 모습을 서서히 보여주고 있다.
5월 11일 NC전 3번타자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을 멱살잡고 끌고가고 있다. 하지만 타격에서는 향상된 모습을 보여준 반면 김태균을 대신해 1루수로 나왔을 때는 하단에 나와있듯이 수비, 특히 포구에 문제점을 드러냈다. 결국 13일에는 다시 김태균이 1루수로 복귀했다.
5월 13~15일 기아전에서는 13타수 3안타 1타점으로 조금 주춤한 모습을 보여줬다.
5월 17~19일 포항 삼성전에서는 14타수 3안타 2홈런 4타점으로 다시 홈런을 치기 시작했다.
5월 20일 KT전에서 KBO리그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4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 기록.
5월 들어서 심상치 않은 페이스로 홈런과 타점을 쌓아가고 있다. 현재 5월 동안 홈런은 8홈런으로 9홈런의 김재환에 이어서 2위를 타점은 24개로 김재환과 공동 1위를 마크중.
20일 이후로는 약간 침체기에 접어든 듯 부진한 성적을 보였으나 27일 롯데전에서 김태균을 고의사구로 거르고 자신과의 승부를 택한 롯데 배터리에게 통렬한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며 경기의 쐐기타점을 뽑았다.
5월 31일 SK전 선발 김광현을 상대로 장외홈런을 터뜨렸다. 영상 이날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의 성적을 거두고 경기 종료 후 한화이글스는 정말 멋진 팀이라고 인터뷰해 한화팬들을 기쁘게 했다. #
5월의 로사리오는 4월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상승세에 한 축을 맡고 있다. 4월엔 1홈런 6타점에 불과했지만 5월 한 달 동안 9홈런 31타점을 올렸고, 이는 리그 야수 전체의 5월 성적에서도 홈런은 3위 타점은 2위에 마크하고 있는 핫한 성적이다.
3. 6월
6월 1일 SK전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지만 결정적인 주루사를 당하며 팀이 추격하는데 찬물을 끼얹어 버리는 결과가 되었다.6월 2일 SK전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친 안타는 팀의 결승타가 되었다.
6월 3일 삼성전에서 5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1회초에 팀의 선취점을 뽑는 안타를 치고 연장 12회초에서 팀을 승리를 결정짓는 내야안타를 뽑아내며 이틀 연속 결승타를 때려냈다. 특히 12회의 안타는 비록 유격수 조동찬의 실책성 플레이가 있었지만 땅볼 쳤다고 포기하지 않고 전력질주로 1루로 향하여 세이프를 만들어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6월 4일 삼성전에서는 5:5로 맞선 7회초 무사 1, 3루에서 우중간 펜스를 바로 때리는 2루타를 쳐 2경기 연속 결승 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성적은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역시 더 따듯한 지역에서 야구를 했던 외국인 타자답게 시즌이 흐르고 날이 따듯해지고 리그에 익숙해져 가면서 본인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고 있다.
쇼다 코치는 로사리오의 한국 프로야구 적응에 관해 기술적 문제보다 멘탈을 잡아주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6월 7일 KIA전 상대 선발 헥터 노에시를 상대로 비거리 140m의 장외 홈런을 터뜨렸다. 영상, 140m장외홈런.gif
6월 9일 KIA전 로사리오 데이를 자축하는 솔로포를 쳐냈다. 영상
6월 12일 LG전에서 4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숨은 공신이 되었다. 영상
6월 17일 넥센전에서 4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역전승의 영웅이 되었다. 14호 홈런 영상, 15호 홈런 영상
6월 25일 롯데전 5타수 4안타 단타 1개, 2루타 2개, 3루타 1개를 치며 맹활약했다.
6월 28일 넥센전 상대 선발 신재영을 상대로 시즌 17호 홈런을 추가했다. 영상
4. 7월
7월 6일 SK전 팀이 11:2로 앞선 7회초 1사 1루서 전유수를 상대로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18호. 영상7월 7일 SK전 바뀐 투수 채병용의 초구를 쳐서 좌중월 2점 홈런을 날렸다. 영상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7월 8일 삼성전 2회말 선제 2점 홈런을 날린 데 이어 4회말 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렸다. 영상 2008년 덕 클락 이후로 8년만에 한화 외국인 타자 20홈런을 달성했다.
7월 14일 LG전 전반전 마지막 경기에서 김지용을 상대로 시즌 22호 홈런을 날렸다. 영상
7월 16일 올스타전에서 2회초 니퍼트를 상대로 동점 솔로포를 쳐냈다.
7월 19일 kt전 후반기 첫 경기에서 4연타석 만루 타석에 들어서는 진기록을 세웠다. KBO리그 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 그리고 4타수 2안타 4타점을 내며 타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7월 27일 SK전에서 8경기만에 홈런포를 터뜨렸다. 영상 이는 한화 이글스 팀 통산 34,000번째 안타다.
7월 28일 SK전 2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박종훈을 상대로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영상
5. 8월
8월 7일 NC전 9경기만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5호. 영상8월 13일 롯데전 4회초 노경은을 상대로 시즌 26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영상 다만 이 날 팀이 3:4로 패배하여 빛이 바랬다.
8월 16일 두산전 허준혁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쳐내며 전 구단 상대 홈런 기록을 완성했다.
8월 17일 두산전 3회 시즌 28호 홈런을 터뜨리며 타점 1개를 추가해 리그에서 가장 먼저 100타점 고지를 밟았다.
8월 21일 kt전 5회 투수 조쉬 로위를 상대로 높은 커브볼을 받아쳐 큼지막한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29호. 홈런 1개를 더 추가한다면 2010년 최진행의 30홈런 이후 처음으로 한화에서 30홈런 타자가 등장함과 동시에, 17년전 제이 데이비스 이후 처음으로 30홈런-100타점을 기록하는 외국인 선수가 된다.
8월 24일 넥센전에서 4회 말 2루로의 도루를 성공시키며 KBO리그 통산 1호 도루를 기록했다. 이후 멘탈이 흔들린 박주현을 상대로 장민석이 2점 홈런을 만들어 냈기에 더 의미있는 도루가 되었다.
8월 26일 NC전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마침 나성범과 테임즈가 연달아 삼진을 당하며 비교를 당했다.
8월 27일 SK전에서 5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8월 28일 홈런을 추가하면서 제이 데이비스 이후로 17년만에 외국인 30홈런-100타점을 달성했다.
6. 9월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관심을 보인다는 기사가 떴다. 한화로서는 로사리오가 타선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비상이 걸렸다.9월 3일 고척 넥센전에서 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 날 1타수 1안타만을 기록한 이유는 3루로 슬라이딩후 목에 담 증상을 호소하면서 교체되었기 때문이다.
당초엔 가벼운 부상으로 알려졌으나 11일 SK전까지 선발 출전을 못하고 있다. 아직 목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하며, 목을 제대로 돌리지 못하고 있다한다.
13일 경기 내내 죽을 쑤다가, 12회말, 권오준을 상대로 1타점 2루타를 쳐냈다. 이것이 결승타가 되어 이 날 한화는 삼성에게 또다시 1점 차 승리를 거두었다. 김성근 감독도 "로사리오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크다는 것을 느꼈다"고 평할 정도로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부상 복귀이후 1할대의 타율을 보여주던 중 9월 18일 대전 기아전에서 선발에서 제외됐는데, 이 날 1:1 동점상황 5회말 1사 만루상황에서 대타로 로사리오를 기용하는데 결과는 병살. 이 날 경기의 가장 중요한 승부처에서 병살을 쳤기에 당연히 팬들에게 대차게 까였다.
9월 20일 첫 타석 뜬공, 2번째 타석 병살타로 여전히 감을 못 잡은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3번째 타석에서 몸쪽 높은 볼을 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어마무시한 홈런을 보여주었다. 시즌 32호.
결국 9월 27일 부상으로 인해 첫 1군 말소가 됐다. # 이대로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크다.
9월 28일 시즌마감이 결정됐다. #
그후 간간히 덕아웃에 모습을 보이다가 10월 8일 기아와의 최종전에서 1점 차로 뒤자 9회말 2사 상황에서 김태균이 타석에 들어서자 감독의 지시를 받고 헬멧을 챙겨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안타가 나왔을 경우 대주자로 출전할 모양이었으나, 김태균이 2루타 후 상대 외야진의 타구 처리 미숙으로 3루까지 가버려서 결국 출전하지 않았다.
인터뷰 기사가 떴는데, 아무래도 떠나는건 거진 기정사실인 분위기. 11월까지도 로저스와 함께 협상 대상이라는 기사도 떴으나 로저스는 부상 전력과 감독과의 불화 문제로, 로사리오는 200만 달러 이상을 요구하는 탓에 재계약은 어려울 듯했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