ウェールズ・テューダー [1]
1. 개요
제로의 사역마의 등장인물. 성우는 야마나카 마사히로/ 방성준.알비온 왕국의 황태자. 예전에 앙리에타와 사랑하던 사이였으며[2] 알비온이 '레콘키스타'에 함락되자 저항군을 이끌고 있었다.
2. 작중 행적
조국 트리스테인을 위해, 게르마니아 제국과의 혼담을 앞둔 앙리에타는 황태자와 주고받은 연서가 세간에 밝혀진다면 게르마니아와의 혼담이 취소될 위험에 처하기에 은밀하게 루이즈와 히라가 사이토, 그리고 우연히 이를 엿들은 기쉬에게 연서의 회수와 황태자의 망명 희망을 담은 편지를 전달할 것을 부탁한다.앙리에타는 루이즈 일행의 호위로 그리폰 부대의 대장이자 루이즈의 약혼자인 왈드 자작을 붙혀준다. 이는 왈드 자작이 자원한 것이라고 한다.
다른 꿍꿍이가 있던 왈드 자작은 도중에 사이토와 기쉬를 따돌리고 루이즈를 데리고 둘이서만 부유대륙 알비온으로 간다. 알비온에 도착한 루이즈는 앙리에타가 준 물의 반지를 통해 황태자의 은신처를 알아낸다. 기사들은 처음에는 루이즈와 왈드 자작을 경계하여 포위했지만, 루이즈가 앙리에타에게 빌린 물의 반지가 바람의 반지에 반응하자, 그제서야 기사 중 한명이 갑옷을 벗고 정체를 밝힌다. 하지만 오히려 이 때문에 위치가 들통나서 암살당하고 만다.
웨일즈는 왈드 자작과 그에게 조종당하는 루이즈의 결혼의 주례를 맡아주다가 사이토가 루이즈를 구하기 위해 난입한 혼란을 틈탄 왈드 자작에게 가슴이 꿰뚫려 사망하고 앙리에타와의 연서까지 빼앗긴다. 이 때문에 앙리에타와 게르마니아 간의 혼담과 동맹은 무산되고 만다.[3]
트리스테인으로의 망명도 거부하고 황태자의 의무로서 알비온에 남은 웨일즈였지만, 결국 그의 죽음으로 인해 튜더 왕가는 완벽하게 멸망했다.
2.1. 사후
황태자의 비극은 암살로 끝나지 않았다. 크롬벨은 물의 정령에게서 훔친 반지의 마력으로 시체를 일으켜 세워놓은 상태였다.레콘키스타에게 조종당한 황태자는 앙리에타를 꼬드겨서 납치한다. 웨일즈를 사랑한 앙리에타는 그를 따라갔고 결국 루이즈 일행이 둘을 쫓게 된다. 이 과정에서 황태자는 타바사와 퀴르케를 동시에 제압하고 헥사곤 마법까지 구현하며 압도적인 강함을 보여준다. 거기에다 앙리에타 마저 웨일즈를 지키겠다고 루이즈 일행의 앞을 가로막기까지 한다. 하지만 결국 사이토가 시간을 버는 동안 루이즈가 구현한 허무의 마법으로 황태자를 쓰러뜨리는데 성공한다.
반지의 마법이 풀린 뒤에는 다시 시체로 되돌아가는데, 이때 잠깐 제정신을 찾은 뒤 앙리에타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 "날 잊고 딴 남자를 사랑하거라." 앙리에타는 웨일즈 이외의 남자를 사랑할 수 없다며 거절하지만.. 나중에 가서 웨일즈의 말은 지켜진다.
3. 여담
- 웨일즈 사후, 앙리에타가 웨일즈는 한마디로 앙리에타를 색기넘치는 마성을 지닌 여자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희생된 제물이다. 황태자 암살 및 언데드 사건으로 인해, 안 그래도 어린 나이에 여왕의 자리에 올라 매우 극한까지 몰려있던 앙리에타의 정신을 더더욱 궁지로 몰아넣었다. 황태자의 사망과 고인드립 흉계를 기점으로 초반에 등장했던 선량한 공주님은 사라지고 어두운 면을 가진 정치인이자 소꿉친구의 애인을 NTR하려는 마성의 여자로 돌변한다.
- 제로의 사역마 2차 창작에서는 원작처럼 죽는 경우도 있지만, 때때로 주인공들의 도움으로 탈출하거나 전쟁에서 승리하면서 앙리에타 공주와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