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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9 23:13:07

울트라마린: 어 워해머 40,000 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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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설명3. 등장인물4. 등장 메카닉5. 스토리6. 설정오류7. 이후

1. 개요


영화 울트라마린 트레일러.

Warhammer 40,000의 3D 애니메이션 영화. 이름 그대로 울트라마린이 주인공이다.

2. 설명

Warhammer 40,000 시리즈의 첫 영상화라 이목을 끌었던 작품으로 2009년에 발표되어 2010년 12월에 만들어졌다. 시나리오는 GW 공식작가이자 '건트의 유령들' 시리즈로 유명한 댄 애브넷. 팬무비라고 알고 있는 사람도 있으나 GW에서 라이선스 받고 만들어진 공식 영상화 작품이다. 이 영화를 만들려고 코덱스 픽쳐스라는 회사가 따로 만들어졌다.[1] 애초에 영화관 개봉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게 아니라지만 연출과 스토리도 저열하고 애니메이션 및 사운드, 성우 퀄리티도 심각할 정도로 낮다. 2004년에 만들어진 게임인 던 오브 워 오프닝 동영상만도 못한 화면이 한 시간 내내 이어진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통신이 끊어진 행성에 착륙하는 전형적인 SF호러물로 시작해 갑옷 입은 좀비들이 썰리는 좀비물을 거쳐 [2] 다소 뻔한 반전의 추리물로 끝날 듯 하다가 뜬금없이 보스전을 펼치며 액션물로 마무리를 짓는다.

굳이 장점을 꼽자면 Warhammer 40,000 팬이라면, 팬이니까 어쩔 수 없이 보지 않을 수 없다는 거고(...), 단점은 그냥 영화 자체가 망작이라는 것. 초심자에게 불친절한 점을 넘어 영화 자체의 개연성이 어리둥절할만큼 어처구니 없다. 애초에 뭐가 뭔지 설명이 전혀 안 되어 있어서 Warhammer 40,000에 대해 아는 사람이 아닌 이상은 '저놈들이 대체 왜 그러나', '카오스가 뭔데 저러지?' 이런 식의 의문을 가지면서 볼 수밖에 없는데 그 와중에 애송이(로 표현되는) 주인공을 지나치게 띄우다 보니 전개 자체가 유치할 수밖에 없다. 이중반전은 나름대로 역할을 하지만 6년 전에 나온 게임 오프닝 영상만도 못한 연출과 영상이 그조차 말아먹는다. 실제 'Dawn of War 오프닝 무비 수준 퀄리티만 됐어도 좋았을 텐데…' 하는 평가도 많은 듯.

의도적인 건지 뭔지 알 수 없는 약간의 설정 충돌도 있는데, 그 예로 구호가 울트라마린의 구호 "용기와 명예를!" 이 아니라 "우리는 마크라그를 위해 진격한다!(We march for Macragge!)" - "그리고 우리는 공포를 모른다!(And we shall know no fear!)"로 바뀌어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다만 ‘우리는 마크라그를 위해 진격한다’는 전투함성 자체는 비주얼노블 마크라그의 명예에서도 나온 대사라서 설정 충돌이라기보다는, ‘용기와 명예를’과 함께 쓰는 함성인 듯하다.

그 외에 캡틴이 일개 신병들만 데리고 다니거나, 일개 신병이 썬더 해머 들고 데몬 프린스와 맞짱을 뜨거나 하는 건 그냥 넘어가자. 사실 그런 건 Warhammer 40,000 세계관 내에선 별로 이상한 일이 아니다. 왜냐? 유명 캐릭터들의 배경을 잘 읽어보시라. 저거보다 더한 인간들도 꽤 많다.

포스터에는 터미네이터 아머가 있었는데, 실제 작중에서 터미네이터는 단 한 명도 안 나온다. 마지막으로 이 최초의 워해머 영상물에서 가드맨들은 시체로만 나왔다.

3. 등장인물

3.1. 스페이스 마린

3.1.1. 울트라마린 2중대

3.1.2. 임페리얼 피스트 5중대

3.2. 임페리얼 가드

3.3.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4. 등장 메카닉

5. 스토리

스토리는 캡틴 세베루스가 이끄는 울트라마린 중대가 '미스론(Mithron)' 이라는 제국 성지 행성(Shrine World)에서 임페리얼 피스트 챕터의 조난 신호를 수신받는다. 그리고 세베루스와 분대원들은 미스론 행성에 강하하여 전투를 벌인다. 이 과정에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캡틴 또한 전사하지만 캡틴에게 작전권을 위임받은 주인공 프로테우스의 지휘로 임페리얼 피스트의 성서를 보호하는 임무를 맡은 채플린 카르나크와 배틀 브라더 니돈을 구출해낸다.

그리고 귀환하는 길에 나타난 블랙 리전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과 전투 중 갑자기 죽은 줄로만 알았던 캡틴[9]이 돌아와 블랙 리전을 도륙한다. 우주선에 올라타 워프 항법 장치를 가동시키고 마크라그로 돌아가려던 울트라마린 중대는 행성에서 구해낸 임페리얼 피스트 채플린[10]을 카오스 이단자로 의심하고, 세베루스는 채플린을 쏴 죽인다.[11] 그러나 알고 보니 악마가 전사한 세베루스의 몸에 깃들어 변장한 몸으로 나타났기에[12] 프로테우스는 울트라마린의 성물인 파워 웨폰 해머로 악마의 머리를 찍어 죽인다.

간단하게 '신병이 썬더 해머를 들고 악마를 때려죽인다'로 요약된다.

그리고 프로테우스는 일개 신병에서 서전트로 승진을 한다.[13] 프로테우스가 악마를 때려잡은 시점에서 대화 몇 마디 하더니 바로 프로테우스가 서전트가 되어[14] 신병들 앞에서 영화 초반부의 캡틴이 하던 일을 하는 모습이 나온다. 그리고 부대장인 아포테케리 파이톨의 자리는 베레노르가 대신하게 되면서, 세베루스의 역할은 프로테우스가 그리고 파이톨의 역할은 베레노르가 신병들한테 똑같이 대사하며 행동한다. 승진받는 장면은 나오지도 않는다. 작중에서 딱히 시점 설명이 없었으므로 세월이 좀 흐른 모양이다. 신병의 몸으로 사투를 벌이고 데몬 프린스까지 푹찍한 분대의 생존자라면 이 정도 처사는 당연할 듯하다. 여하튼 '우리 하사님은 어떻게 이 자리까지 오르셨는가.' 하는 정도 엔딩으로 보면 될 듯.

또한 수많은 스페이스 마린이 희생하며 지키려 한 성서[15]의 정체는 책 자체가 워프 게이트였다. 니돈의 행동과 책이라는 특성상 다들 비밀스런 내용 때문에 수호하고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정작 아무런 내용은 없었고, 데몬 프린스가 이 책으로 워프 게이트를 불러내려 한다.

그나저나 임페리얼 피스트는 5중대가 임페리얼 가드까지 동원해 싸웠음에도 엉망진창으로 털리고 성서가 있던 곳도 더럽혀졌으니 스페이스 마린 입장에서는 역사에 길이 남을 치욕일 것이다.

6. 설정오류

설정오류가 많기로 유명하다. 이걸로 설정은 장식이라는 것이 또 한 번 증명되었다. 그런데 각본을 작성한 것은 블랙 라이브러리 집필진 중 가장 유명한 댄 애브넷(Dan Abnett)이라 크레딧을 본 사람에게 또 한번의 충격을 안겨준다. 물론 작가가 각본을 작성해도 그게 현장에서 칼질 당하는건 하루이틀 일이 아니기 때문에[16] 댄 애브넷이 제대로 써주었지만 제작진 측에서 임의로 손질을 하다 말아먹은 것일 가능성이 높다.

1. 택티컬 스쿼드가 신병처럼 묘사된다. 본래 스페이스 마린에게 있어 신병이라고 하면 스카웃 마린을 의미하며, 좀 넓게 봐줘서 '막 스카웃 시절을 졸업하고 방금 막 마린이 되어서 마린으로는 신병이다'고 해도 마린으로 임관한 후보생은 택티컬 스쿼드가 아니라 먼저 원거리 지원 무기를 사용하는 데바스테이터 스쿼드가 되어 비교적 안전한 후방에서 실전경험을 쌓고,[17] 데바스테이터 스쿼드를 졸업하면 또 점프팩을 이용해 강습전투+정찰임무를 펼치는 어썰트 스쿼드가 되어 근접전 실전을 겪어야[18] 택티컬 스쿼드가 될 수 있다. 즉, 정찰/화력 투사/근접전이라는 3가지 임무에 대한 경험을 충분히 쌓은 참이 배속되는 병과가 택티컬 스쿼드이다. 택티컬 스쿼드가 특화된 병과가 없는 신병이어서 일반 볼터를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무장의 사용법과 모든 유형의 전투에 능통하기 때문에 범용성이 높은 일반 볼터로 무장하는 것이다.

뭐 챕터에 따라 문화가 조금 달라서 신병이 택티컬부터 시작하는 문화가 있는 챕터라면 말이 될지도 모르지만 문제는 당사자들이 바로 그 규칙을 정리해둔 코덱스를 제정한 로부테 길리먼의 챕터 울트라마린이다. 당연히 울트라마린은 코덱스를 철저히 준수하기 때문에 챕터 고유의 문화 때문에 그렇다는 핑계도 불가능하다. 그나마, 그나마 진짜 넓게 봐줘서 '택티컬로 진입한지 얼마 안되어서 택티컬로는 신입이다'라고 하면 말이 될지도 모르나 후술할 문제점 때문에 그것도 불가능하다.

2. 처음에 나오는 모자이크 엔딩 크레딧을 보면 주인공들의 소속이 울트라마린 2nd Company(2중대)로 나온다. 코덱스[19]를 기준으로 해서 스페이스 마린 챕터는 스카웃만 모아두는 10중대 → 신입 데바스테이터만 모아두는 9중대 → 신입 어썰트만 모아두는 8중대 → 신입 택티컬만 모아두는 7중대 → 그리고 10중대부터 7중대까지 모두 졸업해 본격적으로 마린이 되어 배정받는 일반 전투 담당 3 ~ 6중대가 있고, 남은 1중대와 2중대 중 1중대는 챕터 최고의 정예 베테랑들만 모아 진짜 위급 상황에서만 출동하는 드림팀이며, 3 ~ 6중대가 나서기엔 어렵고 1중대가 나서기엔 가벼운 사건에 출동하는 중대가 2중대이다. 즉 상기했듯 택티컬로서는 신병이라고 하려면 예비 중대(Company of Reserve), 그 중에서도 랜드 스피더 훈련을 집중적으로 받는 7중대 소속이어야 설정에 맞는다. 2중대에 들어간 시점에서 이미 신병 딱지는 심각하게 무리수이다.

3. 영화가 제작될 시점에서 울트라마린 2중대의 캡틴은 카토 시카리우스인데 작중 등장하는 사람은 시카리우스가 아닌 다른 인물이다. 그냥 다른 시대의 2중대장이었다고 생각하고 넘어갈 수 밖에 없다.[20]

4. 볼터 탄의 표현. 굳이 로켓 추진까지 클로즈업 해서 보여주지만, 문제는 본래 볼트탄은 평범한 총알처럼 발사된 뒤에 자체 추진해서 목표에 맞고 폭발하는 유탄인데 본작에서는 현실의 총알처럼 묘사되며, 원래대로 표현하려면 볼트탄이 날아가는 장면은 정반대로 묘사해야 된다. 묘사로면 보면 볼터 스킨을 쓴 오토건을 들려준 꼴이다.

5. 파워 아머가 너무 쉽게 관통되거나 파괴된다. 파워 아머는 워해머 세계관 내에서도 꽤 방어력이 높은 갑옷인데, 본작에서는 볼터 탄환[21]에 맞으면 얄짤없이 쑹쑹 구멍이 뚫리고 체인 웨폰 종류를 잠시도 방어해내지 못하고 간단하게 갈려버린다.[22] 심지어 파워 아머 째로 말뚝에 박혀져 카오스에 제물로 바쳐진 불쌍한 친구들도 보인다.[23] 주인공 보정플랙 아머? 또한 스페이스 마린 자체 덩치 + 파워 아머 무게빨로 인해 스페이스 마린의 무게가 상당히 나감에도 불구하고 얇은 나무판자로 된 나무다리 위를 가볍게 뛰어다니는 등 묘사 문제도 지적받고 있다. 뭐 이건 블랙 라이브러리 소설에서도 파워 아머 묘사가 들쭉날쭉하긴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그 판자가 스마가 갑옷도 없이 맨몸으로 올라가도 무너질 정도로 허술했다는 것이 문제다.

6. 캡틴과 채플린의 보호막이 없다. 캡틴은 아이언 헤일로에서, 채플린은 로자리우스에서 보호막이 나와야 하는데 아무런 연출이 없다. 게임 상에서야 볼터를 맞을 때는 아머를 제대로 뚫지 못하니 보호막의 인불 세이브(4+) 대신 아머 세이브(3+)를 한다고 쳐도, 영화답게 무언가 멋있게 튕겨나가는 효과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그냥 놓쳐버렸다.

7. 채플린의 무기인 크로지우스 아르카눔의 사용법이 좀 이상하다. 크로지우스 아르카눔의 사용법은 일반적인 파워 마울과 똑같다. 즉 역장이 발생하는 둔기니까 둔기처럼 신나게 휘두르면 된다. 그런데 이 영화에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고 힘든 거라고 채플린이 안 싸우고 징징거리고 있는 등 무슨 마법사의 스태프처럼 사용된다.[24] 연출 자체는 멋지고 성능도 강력하지만, 종래의 묘사와 너무 이질적이다. 다만 울트라마린 : 어 워해머 40,000 무비 홈페이지에서 장비 컨셉아트를 찾아보면 다른 무기는 품종으로 나타내는데(볼트 피스톨, 체인소드 식으로) 이 물건은 "Stormrod - Arcane Crozius of Tarhant"라는 이름이 따로 붙은 것으로 보아 보통 크로지우스가 아닌 유물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만약 이 채플린이 한번이라도 크로지우스를 그냥 휘두르는 모습만 넣었어도 이런 논란은 없었을텐데... 데몬 프린스의 없어보이는 액션도 그렇고 그냥 제작진이 액션 만들기 귀찮았음을 알 수 있다.

8. 주인공이 신경과민도 아니고 채플린을 너무 쉽게 의심한다. 사실 임페리얼 피스트가 어떤 챕터인지를 아는 마린이라면 "임페리얼 피스트 챕터의 채플린"을 의심한다는 생각은 하기조차 힘들다. 오히려 그런 생각을 한 것만으로도 자기 자신에게 카오스의 영향력이 미쳤는지를 의심해봐야 할 판이다. 뭣보다 주인공이 어디 듣보잡 챕터도 아니고 임페리얼 피스트와 함께 대성전 시절부터 싸운 울트라마린 소속이다.

위와 같은 오류들로 인해 비판받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본작에 등장하는 스페이스 마린들은 사실 자신이 스페이스 마린이라고 생각하도록 세뇌당한 가드맨들이다." 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왔다. 햄갤에선 이름을 말해선 안 될 그것으로 취급하고 있다. 훗날 나온 Warhammer 40,000: Space Marine도 그렇도 어째 울트라마린이 주인공이 되면 평이 영 좋지 않다. 다만 해당 게임은 스토리 문제는 있었을지언정 스페이스 마린의 강력함과 그 위상에 대한 묘사는 훌륭했고,[25] 재미와 타격감 등 3인칭 슈터 게임으로서의 게임성 자체에는 부족함이 없었기에 이런저런 스토리 보충을 거쳐 후속편으로 돌아올 예정이다.울마가 아예 악역으로 나오는 파이어 워리어에서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

또 다른 우스개로 역시 미니어처 게임이 아니라 PC 게임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게 분명하다는 얘기도 있다. 그런데 PC 게임도 수차례 상기했듯 게임이라는 매체 특성상 좀 이상한 부분이 소수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원작 고증은 나름대로 철저히 지킨 작품이니 그냥 이 작품만 유달리 괴상하다는 사실은 어떻게해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 어쨌거나 울트라마린 무비라서 그런지 임페리얼 피스트 임페리얼 가드만 불쌍하게 되었다.

7. 이후

이런 수준미달의 영상물을 만들어 낸 코덱스 픽쳐스는 3년 후인 2013년에 해체되어 워프 속으로 사라졌다(...). GW 역시 어지간히 심각함을 느꼈는지 10년 동안이나 워해머 40K 관련 컨텐츠를 영상화하는 일을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 영화가 개봉된 지 1년 뒤, 영화의 퀄리티를 아득하게 씹어버리는 The Lord Inquisitor 티저가 공개되었다. 개인이 만든 영화에 비해 더욱 조악하게 보이는지라 욕을 더 먹었다.

나중에는 Astartes라는 미니 팬무비 시리즈와 Death of Hope같은 고퀄의 팬무비가 잇따라 나오면서 반응은 더 안좋아졌다. 여기 언급한 팬메이드 영상들은 10년 뒤 즈음에 기술의 발전으로 만들어진 영상들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이런 팬메이드 무비들은 대체로 1인 작업물임에도 그 퀄리티가 스튜디오에서 프로들이 모여 단체로 만든 울트라마린 무비와 하늘과 땅차이라는 점에서 정상 참작이 되지 않는다. 아무리 10년 뒤의 기술로 만들어졌다는 걸 감안하더라도, 타격감과 고증, 그리고 기술과는 큰 상관이 없는 연출 면에서도 비교가 되지 않는다.

따라서 워해머 커뮤니티에선 울트라 마린 무비와 Astartes 팬 무비를 비교하는 걸 굉장히 싫어한다. Astartes 팬 무비에 대한 최악의 모욕이라나. 거기다 Astartes 제작자가 게임즈 워크샵과 공식적으로 협력하게 되면서 울트라 마린 무비의 평은 더욱 나락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다만 영화 자체의 논란의 여지가 없는 악평과는 별개로 사운드트랙에 대해서는 호평이 꽤 있다. # 다만 로우 고딕으로 쓰였다.


[1] GW는 유명 챕터들의 이미지 하락을 막기 위하여 유명 챕터들의 저작권을 잘 안내주는 편이다. 던 오브 워 시리즈가 당시엔 듣보잡이였던 블러드 레이븐을 주인공으로 삼은 이유도 이런 이유 때문. 그런 의미에서 처음보는 듣보잡 회사인 이 회사가 바로 그 울트라마린을 주인공으로 삼을 수 있다는 점에서 공식임을 아주 잘 알 수 있다(...). [2] 특히 워해머 팬이라면 즉각 알아챌 수밖에 없는 [3] 존 퍼트위의 아들. 드라마 고담에서 알프레드 페니워스 역. [4] 슈퍼맨 2 조드 장군. [5] 여담으로 젊었을 시절엔 캡틴 세베루스랑 친한 친구동료였다는 얘기도 있다. [6] 죽었다고 보기 애매한 장면. 데몬 프린스가 집어 던져 기둥에 부딪힌 후 다시 일어나려 하다 그냥 정신을 잃은 듯한 묘사다. 다만 임페리얼 피스트는 다른 스페이스 마린과 달리 가사상태에 빠지지 못하므로, 만약 기절한 게 아니라면 죽었을 확률이 좀 더 높아진다. [7] 울트라마린끼리 대화 중 나오는데 100여 명, 약 한 개 중대가 그곳에 있었다는 말을 하며 "그런데 우리는 단지 12명뿐이다." 라고 불안해한다. [8] 다만 어디까지나 악마들 기준으로나 작은 덩치이지 이놈도 그 스페이스 마린들이 마치 어린애처럼 보이게 할 만큼이나 체구가 거대하다. 작중 묘사상으로 보면 거의 드레드노트에도 맞먹는 수준의 크기로 보인다. [9] 진짜캡틴이 아닌 가짜이다. [10] 카오스에 전혀 오염되지 않은 결백한 마린이다. 베레노르랑 프로테우스가 신경과민 이상으로 결백한 채플린을 의심했던 것. [11] 이것 또한 카오스마린들의 계획이었다. 가짜 세베루스가 프로테우스에게 우리(카오스)가 왜 채플린이랑 그의 쫄병을 살려뒀다고 생각하느냐고 의미심장한 얘기를 한다. 이로 보아서 채플린은 확실히 카오스에 전혀 오염 안 된 깨끗한 마린이었고, 카오스들이 데몬프린스랑 미리 계획을 짜서 자기네들이 데몬프린스에게 희생당하면서 울트마린들을 감쪽같이 속이고 데몬프린스가 캡틴으로 변장해 울트라마린 함선으로 잠입해서 마크라그를 멸망시킬 계획을 짠 모양이다. 데몬프린스가 채플린을 그 이상으로 엄청 두려워했음을 짐작할수 있다. 그러므로 화근이 될 수 있는 채플린을 의심케 만들면서 자기가 채플린을 죽일 수 있게끔 상황을 만들었을 수 있다. [12] 생각해보면 캡틴 세베루스가 데몬프린스랑 1대1로 일기토떴을 때 체인소드로 무차별 공격해도 데몬프린스는 아무렇지 않단 듯이 공격을 버텼다. 그러고나서 세베루스가 불리하다 싶으니까 자기 부하 프로테우스에게 체인소드를 던지면서 지휘권을 양도하고선 곧바로 데몬프린스랑 함께 절벽 밑으로 떨어진다. 이때 캡틴은 작은 볼터 하나만 든 채로 떨어졌다. 데몬프린스는 강한 체인소드 공격에도 잘 버텼으니, 하물며 작은 볼터에 쉽게 죽을 리도 없을뿐더러 세베루스보다 훨씬 힘도 덩치도 더 우세하다. 따라서 캡틴 혼자서 데몬프린스를 쓰러뜨리기란 불가능했다. 워해머 설정을 알고 눈치가 빠른 사람이었으면, 돌아온 캡틴이 진짜가 아닌 가짜임을 어느 정도 짐작했을 수도 있었다. [13] 중대장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영어 위키백과에서는 서전트라고 한다. 마지막 장면이 영화 초반의 장면과 대칭구조인 데다가 이 친구 갑옷이 워낙에 화려해서 헬멧 없이는 구분이 안 되었을 듯하다. [14] 반말 까던 동료 베레노르가 이때부터 프로테우스에게 높임말 즉, 존댓말을 쓰기 시작한다. [15] 작중 대사로는 Codex. 이름은 영문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리베르 미스루스(Liber Mithrus). [16] 게임 원작 영화를 망작으로 찍어내는 것으로 유명한 우베 볼의 경우 작가가 써준 각본을 우베 볼이 멋대로 칼질하는 경우가 잦다고 한다. 그래서 퀄리티가 그렇게 시망인 것. 이는 다르게 보자면 작가의 각본이 현장에서 칼질당하는건 생각보다 흔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17] 물론 마린들 대열 기준 후방이지, 실질적으론 전쟁터 한가운데 들어간다. [18] 이쪽은 적진으로 들어가긴 하지만 종심타격대 개념이라서 마찬가지로 전선에서 대열을 맞춰 싸우는 택티컬 스쿼드에 비하면 생존률이 높다. [19] Codex: Space Marines, 6th Ed., Chapter Organisation, E-Book 34 [20] 여담으로 렐릭 엔터테인먼트의 게임 Warhammer 40,000: Space Marine에서는 울트라마린 2중대장으로 데미트리안 타이투스가 나온다. 역시 이쪽도 "야 시카리우스는 뭐하고 있었는데?"라는 평. 게다가 설정상으로도 시기가 비슷하다. 다만 이쪽은 후술하듯 게임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시카리우스가 중대장이 되기 전 전임자로 10년 정도만 짧게 중대장 역할을 맡은 나머지 기록이 별로 없었다는 설명으로 설정 구멍을 좀 때우고 정사로 편입되었다. 다만 모종의 이유로 레프테넌트로 강등당했다. [21] 그나마도 상기했듯 오토건 수준의 위력이라 그거 맞고 뚫리는 모습이 더욱 없어보인다. [22] 워해머 40,000 스페이스 마린에서도 체인소드로 파워아머 입은 카스마를 상대로 싱크킬을 하는 걸 보면 목덜미나 복부 같은 상대적으로 약한 부분 위주로 썰지 대놓고 단단한 견갑이나 흉갑을 공격하진 않는다. [23] 카오스 관련 삽화를 보면 파워 아머 투구가 꽂힌 모습이 나오기도 하지만, 이 작품에서 말뚝에 박힌 부위는 장갑이 가장 두꺼운 흉갑 부위다. 무슨 짓을 한 거냐. 파워 말뚝? 뭐 카오스의 축복으로 어찌어찌 했다 그러면 말이 되긴 하겠지만 사실 작중 그런 힘을 낼 정도로 카오스 신에게 사랑받는 듯한 녀석이 없다는게 아쉬울 따름이다. [24] 사실 '마법사' 에 해당하는 라이브러리안의 포스 스태프도 성능 자체는 크로지우스 아르카눔과 똑같이 그냥 센 둔기이고 그 원리만 좀 다른 포스 웨폰이다. [25] 가는곳마다 가드맨들이 고개를 조아리고 "황제의 전령이시어!"라며 감탄하거나, 대화를 할 때는 "My lord"라는 호칭을 빼먹지 않고 말을 꺼내는 등의 계층적 묘사와, 사용하는 무기에 따라 다채로운 방법으로 죽어나가는 오크 및 카오스 데몬들의 모습으로 그들의 강력함을 잘 묘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오크를 상대로는 3명의 아스타르테스만 투입하면서, 카오스 침공이 임박하자 울트라마린 지원군 뿐만 아니라 다른 챕터의 마린들도 함께 싸우는 모습은 인류제국이 카오스에 얼마나 민감하게 대응하는지에 대한 훌륭한 묘사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