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환족의 대인에 대한 내용은 오연(오환족) 문서 참고하십시오.
伍延
? ~ 280년 2월 17일
1. 개요
삼국시대 오나라의 무장.2. 정사 삼국지
강릉독(江陵督)을 지냈다. 280년에 진나라의 침공이 시작되자 오연은 자신의 부임지인 강릉에 남아서 적을 막았는데, 주변의 상황이 영 좋지 못한 쪽으로 흘러갔다.2월, 강릉과 이웃한 낙향(樂鄕)을 지키는 낙향독 손흠은 주지의 기습에 놀라서 "진나라 병사들이 장강을 날아서 건넌 것 같다"는 내용의 편지를 오연에게 보내는 등 당황을 감추지 못하다가 결국 주지에게 붙잡혀 끌려가는 추태를 보였다.
2월 8일에는 수군도독 육경이 낙향에서 왕준과 싸우다 죽임을 당하고 낙향성마저 함락되는 등 전황이 매우 불리하게 돌아갔는데, 오연은 이에 굴하지 않고 나름대로 머리를 굴려서 겉으로는 두예에게 항복하는 척을 하는 동시에 성 안의 병사들을 정돈하고 성가퀴에 정예병들을 매복시키는 등 두예를 끌여들여서 칠 계획을 꾸몄다.
그러나 두예 또한 오연의 꾀를 알고 있었기에 오연이 강릉의 성문을 열자마자 군대를 일으켜서 공격하였고, 오연의 계책은 결국 무용지물이 되었다. 2월 17일, 오연은 두예와 싸우다가 전사하고 강릉성도 함락되었다. 이로써 오는 사실상 형주를 완전히 상실하게 되었으며, 교주, 광주에 가까운 형주 남부의 고을들이 모두 진나라에 항복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3. 삼국지연의
거기장군의 직책으로 등장하며, 승상 장제의 천거로 도독이 되어 강릉에 부임했다고 나온다. 손흠, 육경 등을 이끌고 두예군을 여러 군대로 요격하지만 군대가 모두 패배하는 것을 보게 되자 성을 버리고 도망친다. 그러나 미리 매복해있던 두예의 병졸들에게 붙잡혀서 두예의 면전에 끌려가게 된다.두예는 그를 보고 살려둬도 쓸모가 없는 자라고 냉랭하게 말하면서 무사들에게 참수할 것을 명령했고, 그대로 참수당하면서 리타이어한다. 실제로는 비록 실패하였지만 끝까지 싸우다가 전사한 인물이기에 작품에서 폄하된 감이 없지 않은 듯 하나 존재감이 없는 인물이기에 묻힌다.
4. 미디어 믹스
삼국지 9, 10, 11 |
삼국지 13 PK, 14 |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에도 등장하며 특별히 임팩트가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묘하게 후기 장수 중에선 무력이 높다. 연의에서 형주 방면의 총대장으로 나오는 자잘한 임팩트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특기도 턱없이 부실하고 능력치는 높아봤자 70대 초반이지만 능력치가 70을 넘지 못하는 인재들이 넘쳐나는 최후반기 시나리오에서 오연 정도의 인물은 중하게 쓰일 수밖에 없다. 삼국지 8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삼국지 8에서의 능력치는 무/지/정/매 순으로 72/52/50/66.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70/72/52/50. 분전, 제사, 누선, 정란을 가지고 있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67/73/46/48/63인데 특기는 반목, 기합 2개 뿐.
삼국지 11에서도 전작과 비슷하며 무력은 여전히 73이다.
삼국지 12에서는 짤렸다가 삼국지 13 PK에서 복귀했다. 능력치는 66/73/42/49. 특기는 연전 1 단 하나. 전수특기도 연전이고 전법은 기공강화. 일러스트는 오른손으로 주먹을 쥐고 왼손을 펼치면서 손짓을 하고 있다.
삼국지 14에서의 능력치는 통솔 67, 무력 73, 지력 44, 정치 48, 매력 62로 전작에 비해 통솔력이 1, 지력이 2 상승한 대신 정치력이 1 하락했다. 개성은 소심, 소침, 주의는 할거, 정책은 수군육성 Lv 3, 진형은 안행, 방원, 전법은 화시, 구축, 강습, 친애무장과 혐오무장은 모두 없다.
삼국전투기에서는 닥터 슬럼프의 닥터 마시리토로 등장.
삼국 통일 편에서 처음 등장. 280년 기준 강릉독 이었으며, 두예가 강릉 주변을 싹 정리한 걸 보고 사방이 진나라 깃발이라고 놀라는 장면으로 처음 등장했다. 이후 손흠에게서 진군이 하늘을 날아다닌다는 보고를 듣고 무슨 정신나간 소리냐고 한 소리 하기도 했고 그 손흠이 대패하고 낙향을 털린 뒤에는 힘으로 맞붙어 봤자 승산이 없다고 판단, 거짓 항복을 한 뒤 두예를 죽일 계획을 세우지만 항복하자마자 주지에게 죽으면서 결국 계획은 실행조차 하지 못한 것으로 묘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