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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5 03:06:01

손흠

孫歆
생몰년도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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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삼국시대 오나라의 황족이자 손린의 아들로 손분의 손자, 손술, 손진의 남동생이다. 직접 모신 황제 손호와의 관계를 따지자면 삼종형제(8촌간).[1]

2. 정사 삼국지

낙향독으로 임명되어 280년 진나라 오나라를 공격을 하면서 두예가 아문장 주지에게 병사 800명을 주어 도강했다가 낙향을 습격해 깃발을 여러 개 세워 파산으로 가 횃불을 울리게 했다.

손흠은 그것을 보고 겁먹고서 강릉독 오연에게
북쪽에서 내려온 여러 군사들이 마치 장강을 날아서 넘어온 것 같습니다.
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그래도 손흠은 군사를 보내 왕준을 막게 했지만 대패하여 돌아왔으며, 이 때 산을 불태운 후 매복하던 주지가 그를 따라 성 안으로 들어가는데 성공했다. 손흠은 주지가 들어온 것을 눈치채지 못하여 그가 이끄는 진나라의 병사들에게 장막 아래에서 포로로 붙잡혔다.

두예는 손흠을 산 채로 올려보냈는데, 그 때 왕준은 손흠의 목이라고 올려보냈다가 두예가 산 채로 붙잡은 손흠이 올라오자 왕준의 이 행동은 웃음거리가 되었다.

정사 삼국지에는 가족 관계와 낙향독인 것만 나왔지만 이에 대한 자세한 기록은 자치통감과 진서 등에서 기록되어 있다.

3. 삼국지연의

거의 대부분의 내용이 사서와 같으나 왕준에게 패해 달아날 때 주지의 매복군에 걸려 주지의 손에 목숨을 잃는다는 점이 다르다. 어차피 몇 페이지 후면 연의가 끝나기 때문에 죽든 말든 신경쓰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무방하다.

4. 미디어 믹스

4.1.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

파일:external/kongming.net/021-Sun-Xin.jpg
삼국지 11
파일:external/san.nobuwiki.org/0498.jpg
삼국지 13, 14

삼국지 4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는데 후반기 인물에 능력치도 그저그래서 존재감이 없기 때문에 인물 자체는 영웅집결로 하지 않는다면 볼 일이 많지 않을 것이다. 삼국지 12 편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등장하고 있는 중이다.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통무지정 순으로 72/71/43/44로 병법으로는 제사, 누선, 정란을 보유하고 있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통무지정매 순으로 68/70/38/40/35이며 역시 평범한 무관에 오나라 인물답게 제독 특기 포함 총 3개의(저지, 나선, 제독) 특기를 가지고 있다.

삼국지 11에서는 그저그런 노병적성 A인 장수. 도준급은 아니지만 그 만큼의 기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인물답게 "뭐야, 쟤네들 어떻게 여기로 왔어!"라며 놀라는 모습의 일러스트를 쓰고 있다.

삼국지 13에서의 일러스트는 놀란 얼굴을 한 채 대패해서 도망치는 모습이며 능력치는 통무지정 순으로 66/69/35/38. 특기는 훈련 1, 신속 1, 수영 2. 전수특기는 수영이고 전법이 기방약화였지만 PK에서 대도발로 변경되었다.

삼국지 14에서의 능력치는 통솔 66, 무력 69, 지력 35, 정치 38, 매력 35이며 개성은 동요, 나약, 주의는 할거, 정책은 안행강화 Lv 2, 진형은 안행, 전법은 대갈, 구축, 친애무장과 혐오무장은 모두 없다. 잡무관이지만 수상전용 말고는 공격용 전법이 하나도 없다.

4.2. 삼국전투기

닥터 슬럼프 슷파맨으로 등장.

삼국 통일 편에서 처음 등장. 낙향을 지키는 장수라고 언급되며 주지가 날아가는 걸 보고[2] 오연에게 진군이 하늘을 날아다닌다고 보고했다가 미친놈 취급받기도 했다. 이후 이도를 점령한 왕준이 낙향으로 내려오자 영격을 나갔지만 당빈을 상대로 흠집조차 내지 못하고 얻어터졌다. 결국 아무런 성과 없이 낙향으로 돌아가던 도중, 손흠을 몰래 쫓아오던 주지에게 생포당하면서 그대로 끌려가는 신세가 되었다.


[1] 즉, 이 2명은 손견의 아버지 세대인 손종에서 갈라진 친척이다. 이 2명 다 손종의 현손이다. [2] 강을 건너게 하려고 두예가 새총 비스무리한 무언가로 쏘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