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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오소녀가 정상적으로 데뷔했을시의 나비효과를 정리한 문서이다.2. 상세
이 그룹 출신 멤버들이 워낙 잘나가고 있는 탓에 과연 오소녀가 정식 데뷔했다면 어느 정도의 위력을 냈을지 못내 궁금해하는 사람들도 꽤나 많다. 참고로 이들의 데뷔가 예정되어 있었던 2007년은 원더걸스와 소녀시대가 막 데뷔한 때이기도 했다.[1] 같은 해 데뷔한 카라는 2년 후에나 떴으며, 선배 걸그룹인 천상지희와 쥬얼리는 하락세를 타고 있었다.만약 이들이 그 시점에 데뷔해서 성공했더라면 이후의 대한민국 걸그룹의 판도가 어찌 되었을지는 모르는 일이다. 밑에 나와있는 예상들을 감안해본다면 현재와 그야말로 완전 딴판이 됐을 가능성이 크다! 사실 걸그룹들의 판도뿐만 아니라 보이그룹의 판도에도 큰 영향을 줄 정도이며, 심지어 몇 소속사들의 존재 자체에도 엄청난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크다.
2.1. 초창기
-
초반에는<텔 미>에 묻혔겠지만이후 오소녀는 소녀시대, 원더걸스와 동급의 톱 클래스 아이돌이 되었을 테고 지금쯤은 엄청난 팬들을 확보하였을것이다.그리고 카라는 해체 크리까지 갔었을 것이다.[2]
2.2. 유이의 나비효과
- 애프터스쿨은 유이 효과를 못보고 영원히 못 뜨거나, 굉장히 늦게 떴을지도 모른다.
- 이에 따라 플레디스의 후속 그룹들인 헬로비너스나 뉴이스트는 데뷔시기가 그만큼 더 늦춰졌을 것이고, 특히 초창기에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와 판타지오의 합작그룹이였던 헬로비너스 같은 경우는 아예 처음부터 합작 프로젝트가 없었을 수도 있고 고로 팀 구성이 어떻게 됐을지 모르는 일이다.[3] 그리고 아마 2014년에 있었던 유아라와 신윤조의 그룹 탈퇴도 없었을 것이고, 고로 후속 멤버로 들어온 서영과 여름은 아직도 판타지오에서 연습생 신분이였을 가능성이 높다. 뉴이스트의 경우 데뷔가 늦어지는 대신 방치 없이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게 되고, 그렇게 되면 멤버들 거의 대부분이 프로듀스 101 시즌2에 나오는 일이 없었을 지도 모른다. 이 말은, 오소녀가 데뷔해서 성공을 거두었다면 WANNA ONE에는 황민현이 없었다는 것이다.
-
한국에서의 성공이 늦춰졌다면 그만큼 애프터스쿨의
일본진출이 늦춰졌을지도 모르고[4], 그만큼 애프터스쿨의 완전체의 국내 활동은 더 많아졌을지도 모른다.
이건 좋은데? - 정말 그랬다면 손담비는 상당한 혹사를 당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만큼 가수로서의 활약을 매꿔야하는 만큼 배우로서의 활약은 상당히 늦춰졌을 것이다.
- 애프터스쿨은 "유이 그룹" 대신 " 나나 그룹"이나 " 주연 그룹"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
가희가 졸업을 안 하고 계속 남아 30대 멤버가
두
명이나 있는 걸그룹이 되었을지도 모른다.[5]
뭐 어때서 멤버 전원이 30대인 걸그룹도 있는데 -
혹은
오렌지캬라멜만 살아남아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의 간판이 될 수도 있다.
그런데 현실은 정말로 완전체를 제치고 간판급 - 프로듀스 101에 프리스틴 멤버들이 나오지 못해 다른 7명의 연습생이 프로듀스 101에 출연했을지도 모른다. 또한 I.O.I에 임나영과 주결경이 멤버로 들어가지 않았을 수도 있다.
2.3. JYP 걸그룹은 모두 바뀐다?
- 현아가 탈퇴한 원더걸스에는 당시 루머대로 (JYP 연습생이었던) 티아라의 효민(박선영)이 합류했을 수도 있다. 이러면 티아라의 멤버 구성도 변화를 맞는다. 당시 포스트
- 만약 효민이 합류하게 된다면 걸그룹 사상 최악의 사건 중 하나인 티아라 화영 트위터 사건이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도 있으며[6] 티아라가 몰락하지 않음에 따라 판도가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 유빈의 자리에 현재 miss A 멤버들 뿐만 아니라 당시 소속사의 연습생들 중 누군가 한명이 들어갔을지도 모른다. 이에 따라 이어진 나비효과가 나름 커졌을 가능성이 매우 큰데, 이 당시 JYP의 여자 연습생들 중에서는 씨스타의 효린, 시크릿의 송지은, 베스티의 유지와 해령, EXID의 하니와 정화[7], 베리굿의 나연 등 훗날 다른 걸그룹들로 데뷔한 애들이 매우 많기 때문. 후술하겠지만 이들 중 한명이 유빈 대신 먼저 데뷔했다거나 대신 미쓰에이로 들어갔다거나라고 가정해보면 해당 그룹들의 멤버구성 뿐만 아니라 행보마저 매우 달라졌을 가능성이 크다. 심지어 해당 그룹의 존재여부에 영향을 끼쳤을수도 있다.[8]
- JYP에서 원래 계획했던 것처럼 효린, 송지은과 유지, 하니의 4인조 걸그룹을 먼저 내놓았을수도 있다.(이에 대해서는 후술) 이렇게 됐다면 당연히 씨스타, 시크릿, EXID와 베스티의 멤버구성에 큰 영향을 줬을 것이다.
- 김현아가 원더걸스를 탈퇴하지 않고 계속 남게 되어 포미닛의 멤버 구성이 달라졌을수도 있을 것이다.
- 위의 나비효과의 이어짐으로 만약 소유가 포미닛으로 데뷔했다면 씨스타의 멤버 구성도 바뀌었을 것이다.
2.4. 포미닛과 큐브엔터테인먼트
-
위에 언급됐듯이 포미닛 멤버들이 바뀌거나 아예 데뷔를 못 하고 남은 멤버들이 훗날
Apink에 투입되었을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부산사투리를 못 듣게 된다. 이에 따라
응답하라 1997이란 드라마는 성공을 못했을 수 도 있다.[9] 또한
정은지의 부재로
Apink는 현재의 위치에 올라와 있지 않을 수도 있다.[10] 응답하라 1997이 성공을 못함에 따라 현재의 응답하라 시리즈는 물론
tvN의 드라마 계보는 아예 존재를 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그러면 이 드라마와 관련된 스타들이[11] 인기를 얻기 어려웠을 수도 있다.[12]
흠좀무더불어 성동일과 이일화 부부의 케미도 보지 못했을 것이다.이게 다 오소녀 너 때문이야 - 포미닛이 데뷔를 한다면 4명만 포미닛으로 데뷔하거나 현아의 자리에 당시 큐브의 연습생이였던 소유가 들어간다든가 하는 식으로 나왔을 수도 있다.
- 사실 만약 오소녀가 성공했다면 굿엔터테인먼트는 문을 안 닫았을 것이고 그러면 굿엔터의 연습생이였던 허가윤은 소속사의 연습생으로 계속 남았을 가능성이 크니 포미닛 멤버구성은 현아의 여부와는 상관없이 멤버구성이 아마 높은 확률로 현재와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
- 심지어, 큐브 엔터가 JYP 2군에서 계속 존속되었을지도 모른다..... 큐브 엔터에서 가장 먼저 뜨고 소녀가장이 된 그룹이 포미닛이였기 때문.
- 만약 큐브엔터가 독립하지 못했으면 큐브의 자회사인 에이큐브도 생기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고, Apink의 팀이란 존재도 어떻게 됐을지 모르는 일이다.
- 그리고 포미닛의 성공여부에 따라 큐브의 후속 그룹들이였던 비스트나 BTOB도 데뷔기 늦춰지거나 아예 무산됐을 가능성도 있다.
- 현아가 포미닛에서의 주축을 담당했었고 허가윤의 보컬에 의존도가 큰 현재의 포미닛과는 다른 그룹이 되었을 수도 있다. 그리고 소속사와 멤버의 계약문제로 해체되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이 가정은 가장 약하다. 왜냐하면 해운대의 연인들이 조기종영으로 망한 것은 부산사투리 문제만이 아니며, 다른 배우들의 당시 인지도를 고려하면 작가는 분명히 대안이 될 배우를 찾았을 것이다.
2.5. 아이유와 주니엘
- 위에 허가윤의 경우와 비슷하게 만약 오소녀가 성공해서 굿엔터테인먼트가 문을 안닫았더라면 연습생이였던 아이유와 주니엘은 아마 계속 연습생으로 남아있었을 가능성도 있다. 둘이 솔로가 아니라 같이 다비치 같은 듀엣으로 데뷔했을 가능성도 있다.
- 그럼 아이유는 로엔엔터테인먼트로 가지 않았을 것이고 "잔소리"나 "좋은날" 같은 곡들을 못받았을 가능성이 크며, 고로 2014년 현재만큼의 국민스타는 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다만, 아이유는 JYP에서 탈락했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어떻게든 다른 소속사로 들어가서 데뷔는 했을 것이다. 극단적으로 가정하자면 굿엔터테인먼트가 이 둘에게 댄스 레슨을 받게 하고 아예 기존의 걸그룹 멤버로 데뷔시켰을 가능성도 있다. 주머니 속의 송곳이 드러나는 것처럼...
2.6. DSP미디어와 B2M엔터테인먼트는 역사속으로?
-
만약
양지원이 오소녀로 나왔다면
스피카의 비주얼 담당은 다른 사람이 되었거나 박주현이 되었을 것이다.
원래부터 주현이 비주얼 담당 아니었나그리고 초반 팀에 대한 언플은 슈퍼스타 K에 나와서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던 박나래에게 집중됐을 가능성이 크다. - 사실 만약 2007/8년에 오소녀가 성공해서 그 와중 카라가 묻히고 성공을 못했었다면 스피카의 소속사인 B2M 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아예 존재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B2M은 카라의 소속사인 DSP미디어의 길종화 이사가 퇴사한 후 만든 소속사이기 때문.
- 혹여나 카라가 실패하게 되면 DSP에서 다음 타자로 준비해뒀던 레인보우가 더 빨리 데뷔했을 가능성도 있다. 물론 당시 DSP미디어의 어려운 사정을 생각한다면 데뷔 자체도 불투명해질 수도 있었겠지만...
-
위사항과 더불어
레인보우가 자금난에 데뷔를 못하게 되는 경우, DSP의 걸그룹 계보는 사실상 끝나게 된다! 그 당시 레인보우의 다음 타자는 보이그룹인
A-JAX가 전부였기 때문.
그리고 SS501, 특히 김현중이 소년가장이 된다. - 혹여나 카라가 망했을 경우, 레인보우 뿐만이 아니라 퓨리티의 존재도 불투명 했을것이고 더 나아가서는 꿈의 보석 프리즘 스톤도, 카라 프로젝트도 없었을 것이다. 이렇게 되면 버섯과, 빛채경과 조시윤, 전소민, 前 대한민국 최연소 여자 이이돌이 있는 그 그룹을 못보게 된다. [13] 고로, 당시 최연소 여자 아이돌 타이틀은 I.O.I의 전소미가 가지게 되고, 프로듀스 101의 전개와 I.B.I의 멤버 구성이 확 달라지거나 어쩌면 I.B.I의 존재 자체가 불투명 했을것이다. 이렇게 되면 I.B.I의 후속이라고 볼 수 있는 JBJ와 RAINZ 또한 존재 자체가 불 투명 했을 것이다.
-
DSP가 망해버림에 따라,
허영지는 DSP로 오기전에 있었던 예당엔터테인먼트(現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에 잔류하여
EXID의 멤버가 됐을 수도 있다.
아니면 예당에서 나와 베스티의 멤버가 된다든지 -
위 사항과 마찬가지로 APRIL 멤버
이나은은 DSP로 오기전에 있던
JYP에 잔류하여
TWICE의 멤버가 됐을 수도 있고
혹은 SIXTEEN에서 그대로 묻혀버리거나..., 김채원은 코어컨텐츠미디어(現 MBK 엔터테인먼트)에 잔류하여 DIA의 멤버가 됐을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다이아의 멤버 구성, 더 나아가서 티아라와 더 씨야의 멤버 구성까지 바뀌었을지도 모르고 이후 프로듀스 101에 참가 했을수도 있다. 이진솔의 경우는 12대 하니에 지원하지 못했을것이고, 김시은과 백지헌이 12대 하니로 뽑혔을 수도 있다. 이현주의 경우, 소속사가 불투명 하거나, 자신의 친구와 한때 동료였던 언니를 따라서 쏘스뮤직으로 이적 했을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여자친구의 불패신화가 좀 더 늦게 이루어졌거나, 멤버 구성이 달라졌을 것이다. 확정적으로 은하가 데뷔할 가능성이 전혀 없어지기 때문.[14] 또한 데뷔마저 다른 이름으로 했을 수도 있으며, 차후 더 유닛에 출연하지 못해 UNI.T로 합류하지 못했을 것이다. - 슬픈 이야기겠지만, 연습생이였던 故 안소진은 카라 프로젝트가 없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으로 자살을 하지 않고 DSP를 떠나서라도 데뷔의 꿈을 계속 쌓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2.7. 그 외의 상황들
- 위에 경우처럼 소유가 씨스타에 들어가지 않았다면 효린은 연습생시절 친구였던 하니를 계속 설득하려 했을지도 모르고, 만약 그 제안에 끝내 넘어갔다면 EXID의 멤버구성도 달라졌을지도 모르고, 베스티의 멤버들인 혜연, 유지와 해령은 계속 팀에 남아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 게다가 하니가 없으면 2014년 말에 EXID를 띄웠던 하니의 직캠도 없었을것이고 고로 위아래의 이례적인 역주행 신화도 아마 없었을 가능성이 크다. 애초에 팀 멤버 구성 자체가 하니의 개인 인맥을 의지한 게 크므로, 아예 팀이 없었을 가능성마저 있다. 적어도 정화와 유지 등은 하니가 없었으면 신사동호랭이 회사로 오지 않았을 것이고.
- 씨스타도 만약 효린이 원더걸스에 투입됐다던가 소유가 대신 포미닛으로 갔다거나 했으면 지금만큼의 인기를 얻었을지가 의문이며, 팀내 보컬의 절대 투톱인 효린과 소유가 없이는 팀의 컨셉과 뮤직 스타일 자체도 지금과 완전 달랐을 가능성도 있다.
- AOA의 초아도 위에 허가윤, 아이유와 주니엘의 경우처럼 계속 연습생으로 남아있었을 가능성이 있고 그렇다면 AOA의 멤버구성도 달라졌을 것이다. FNC에서 서유경에게 댄스를 가르치고, 그렇다면 자연히 밴드 유닛도 지속적으로 활동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유경이 팀내에서 어정쩡한 위치에 놓이지 않고 FNC를 떠나는 일이 없었을 지도 모른다.
-
만약 TS 엔터테인먼트에
전효성이나
송지은이 없었다면
시크릿의 성공여부는 어떻게 됐을지 모르며, 고로
B.A.P의 데뷔도 늦춰졌거나 시크릿이 만약 실패했다면 아예 데뷔를 못했을 가능성도 있다
고로 2014년 후반의 소송논란도 없었을 것이다. 2015년 초에 데뷔 예정인 걸그룹인 소나무도 아마 각각 다른 회사의 연습생이거나 데뷔가 더욱 더 늦춰지거나 아예 다른 이름으로 데뷔를 했을 수도 있다. - 당시 JYP 연습생들이었던 하니, 정화, 유지, 해령 중 단 한 명이라도 현재와 다르게 운명이 엇갈렸다면 베스티의 멤버구성은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다. 현 멤버 중 다혜 빼고는 완전 다른 팀이였을 가능성이 크며, 사실 팀의 존재여부 자체가 어떻게 됐을지 모른다.
-
만약에
양지원이 오소녀로 데뷔를 했다면 현실처럼 코어 엔터테인먼트로 옮기지는 않았을 것이고 고로
티아라의 예비멤버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티아라의 팀 구성이 이것에 따라 어느 정도의 변화가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 당시 코어콘텐츠미디어의 연습생이었던
홍진영이 티아라로 데뷔했을 가능성도 있으며
보람,
큐리,
소연이 데뷔를 못했을 수도 있다. 또한 이렇게 되면
화영과
아름을 영입하지 않을 수도 있으며 이렇게 되면 티아라 역사상 최악의 사태인
티아라 화영 트위터 사건도 없었을 지도 모른다.
그리고 사랑의 밧데리도 없었을 지도 모른다. - 또한 양지원은 위 상황과 더불어 오소녀로 성공을 거뒀을 경우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 더 유닛에 출연하지 않았을 것이고, 이에 따른 나비효과로 UNI.T의 멤버 구성 또한 크게 바뀌었을지도 모른다. 그 자리에 유나킴이나 지원, 아니면 세미가 들어간다거나, 지금 멤버들 중 일부가 데뷔조에 들지 못했을 수도 있다.
-
전효성의 몸매는 같은 그룹의 최지나에게 밀려서 주목을 받지 못했을 수도 있다.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2.8. 그러나 고려해야 할 점
-
멤버 구성
멤버 구성이 상당히 미묘해서 정말로 위에서 예상한 정도의 화력을 냈을지는 미지수. 일단 멤버출신들이 각기 현재 소속그룹에서 맡은 기믹과 포지션이 상당히 많이 겹치고[15] 가창 측면으로도 구성이 불안하다. 유빈은 랩퍼로 빠진다 쳐도, 리드보컬을 맡을 사람이 모호하다. 일단 데뷔 초 기준으로 보면 지나가 가창력 담당이었을 텐데, 흉성에 음색으로 승부하는 타입인 지나는 솔로면 모를까 그룹으로 활동하면 다른 멤버들 사이에서 혼자만 튈 가능성이 적지 않고, 지금은 좋아졌지만 데뷔 초 효성의 가창력은 딱히 기대할 게 없었고, 유이는 데뷔 후에도 계속 보컬 구멍 얘기를 듣고 있다. 결국 데뷔 초 스펙 기준으로 봤을 때 보컬로 밥값할 멤버는 지나와 지원 단 둘 뿐.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차라리 해체돼서 각자 자신의 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그룹으로 갈라진 게 멤버들 개개인에게는 잘된 셈이다. 박형식, 임시완, 황광희, 김동준 외 나머지 멤버들의 인지도가 낮아 그룹으로서는 전혀 못 뜬 제국의 아이들을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듯하다. 다만, 천상지희처럼 보컬 트레이닝을 엄청나게 연습시켜서 가창력과 댄스 실력을 더욱 강화했다면 외모부터 시작해서 완전체같은 실력파 걸그룹이 되었을지도 모르고 명실상부한 1군 걸그룹으로 대접받았을지도 모른다.
-
곡의 퀄리티
열성도와 충성도가 높은 팬덤의 화력만으로 승부할 수 있는 남성 그룹과 달리, 여성 아이돌 그룹은 주 타깃인 남성들의 특성상 팬덤이 약하다. 그래서 개인의 매력으로 팬덤에게 호소하기보다는 귀에 잘 달라붙는 곡으로 대중들에게 호소해야 하고, 따라서 곡의 퀄리티에 따라 성패가 갈린다. 실제로 오소녀 멤버들이 새로 데뷔한 후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각자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곡이 있었기 때문이었다.[16] 거꾸로 말해서 스피카로 데뷔한 양지원이 아직 주목을 못 받는 것은 스피카의 곡 중 대중들의 이목을 끈 곡이 한 곡도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다만, 오소녀가 저 멤버 구성으로 데뷔를 하였다고 해도 좋은 곡을 받지 못했다면 뜨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오소녀의 기획사였던 굿 엔터테인먼트는 오소녀를 기획하던 당시에도 경영난에 시달렸다. 그런 연예기획사에서 좋은 작곡가와 곡을 받아올 수 있었으리라 상정하기는 어렵다. 그리고, 유이와 전효성이 들어간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와 TS엔터테인먼트도 그당시에는 매우 열악한 회사였으나 결국 성공했다는 점도 생각해봐야 할 점이지만 두 회사는 신생 회사이기는 해도 망하기 직전의 부실한 회사는 아니었다.
3. 현실적으로
- 물론 앞에서 길게 했던 이야기는 각자의 소속 팀에서(또는 솔로로) 너무나도 많은 끼로 활발하게 잘 활동하고 있는 오소녀 멤버들에 대한 아쉬움에 비롯된 상상일 뿐이다. 위의 링크 '오소녀의 기억'을 보면 소속사가 상당히 어려워 멤버들이 알바를 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경제적 지원이 거의 전무했다시피한 영세 소속사에서 설사 데뷔를 했다손 치더라도 유명 작곡가, 작사가를 쓰기는 힘들었을 것이며 안무가 역시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만약 연이 닿아 유명 작곡가에게 좋은 퀄리티의 곡을 받고, 훌륭한 안무가에게서 원더걸스의 텔미를 이겨낼 춤을 냈을지 역시 의문이다. 2007년 오소녀가 데뷔를 했다는 가정하에 걸그룹의 핀도를 살펴보면 그렇다.
- 2007년. 두 말 할 것 없이 원더걸스의 해이다. ' 텔미'로 노래는 물론 춤마저 전국을 강타했고, '꼭지점 춤' 이후에 국민춤의 탄생이였다. '텔미'의 히트를 기점으로 2000년대 초반 이후 발라드, 남자 댄스 그룹에 묻혀있던 걸그룹이 부활하여 10년이 지난 2016년까지도 음원 연간 1위를 배출하며 가요계의 핵심으로 자리하고 있다. 소녀시대와 라이벌 구도가 형성되었지만 당시에는 원더걸스의 영향력이 2007년은 물론 2000년대 통틀어도 역대급이었기에 비교 자체가 불가했다. [17]. 카라는 오디션 프로그램 쇼바이벌에 참가하지만 무참하게 탈락한다. 2008년 블랙펄이 소리소문없이 등장한다.
- 2008년. 원더걸스가 그 유명세를 이어갔다. ' So Hot',' Nobody'로 전국을 뒤흔들며 걸그룹으로는 핑클 이후 두번째로 서울가요대상 대상을 수상한다. 그 소녀시대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 자기 이름을 알렸으며 원래 타이틀 곡 '소녀시대'보다 'kissing you'로 더 인기몰이를 한다. 2008년 데뷔 걸그룹은 다비치가 유일한데, 다비치는 가창력을 앞세운 그룹이고 장르도 달라 앞으로 나올 걸그룹 해일에도 경쟁력이 있었다. 이 시기에 주춤했던 카라가 강지영, 구하라와 함께 조금씩 인지도를 쌓아간다.
-
2009년. 이미 이때는 늦었다.
2008년 '
Dancing Queen'으로 컴백 예정이었던
소녀시대가 원곡 'Mercy'의 주인 Duffy에게 거절당해 컴백이 늦춰진 상황. E-tribe에게 '
Gee'을 받아
2009년 초창기부터 한 해를 휩쓴다. 뿐만 아니라
2007년 'Tell Me' 열풍을 보고 준비해온
걸그룹들이 차례대로 데뷔.
애프터스쿨,
2NE1,
4minute,
LPG,
티아라,
f(x),
시크릿,
레인보우
2014년 현재 아이돌계를 이끄는 최소 전국구
LPG를 제외한아이돌들이 등장한다. 설상가상으로 청춘불패 '하라구'효과를 등에 업은 카라마저 '미스터'로 07년 데뷔 아이돌의 명성을 잇는다.블랙펄만 빼고더해서 2006년 데뷔한 브라운 아이드 걸스까지 'Abracadabra'로 1군 걸그룹에 입성. 본격적인 걸그룹 전쟁의 막이 열린다.
-
위의 상황을 보았을 때. 재정적으로 소속사가 열악한 시점에서 3년이 지나는 시점인
2009년 이상을 생각하긴 힘들다. 초창기
걸그룹에게 주목되는 것은 소녀의 귀여움, 풋풋함이였고
원더걸스,
소녀시대와
카라는 그에 부합해 팬을 확보했다. 이에 반해 오소녀 멤버들은 귀여움과 풋풋함과는 상대적으로 거리가 멀다. 오소녀가 해볼만한 시기는
소녀시대가 주춤하고,
카라가 멤버를 교체하며
와신상담하며,
원더걸스가 한국에서 미국으로 눈을 돌리던 08년도가 유일했다. 하지만 그녀들에게 10만장의 앨범을 사주는 탄탄한 팬덤을 가진
소녀시대와 대중의 압도적인 인기와 인지도를 가진 원더걸스는 역시 힘들었을테고, 오소녀보다는 더 많은 자본력을 가진 DSP소속
카라와는 다르게 뒤를 볼 수 없기에 오소녀가 성공했을 가능성은 낮았을 것이다. 그 카라조차 성적이 시원찮아 회사에서 접으려다가
한승연이 소녀가장이라는
놀림칭호를 얻으며 그룹의 수명연장을 이룬 것임을 볼 때 그런 예능 수주 능력마저 딸리는 기획사의 오소녀는... 거기에 07년 당시 카라의 인지도를 생각하면 08년에도 쉽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아쉬워ㅠㅠ
[1]
즉, 이른바 "아이돌의 홍수" 시기 이전이다. 아이돌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난 시기는
소녀시대의 <Gee>가 강타한 2009년.
[2]
하지만 딱히 그렇게 단정하기는 힘든게, 아무리 이 당시 오소녀가 성공해서 아이돌 팬덤의 파이를 나눠가졌다고 쳐도 카라가 성공한 계기는 2008년 멤버 교체후 "락유" 같은 상큼발랄한 컨셉들로 승부하고
구하라와
정니콜등이 예능에서 팀의 인지도를 끌어올렸던 것이다. 고로 딱히 팀 컨셉이 겹치지 않는 오소녀와 훗날 예능들에서 그리 좋은 예능감을 보여주지는 못했던 오소녀의 멤버들의 개인 활동들을 감안해보면
카라가 성공했을 가능성은 오소녀가 어떻게 됐든 아마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3]
예를 들어 당시 연습생들 중 헬로비너스의 후보 멤버중 하나였던 전
와썹의 멤버인 다인이 헬로비너스로 데뷔했을 수도 있고, 그에 따라
와썹의 멤버구성도 달라졌을 것이다.
[4]
바로 일본으로 진출하는 경우가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한국
아이돌 그룹들의 일본진출은 보통 대부분 한국에서 먼저 인지도를 많이 쌓은 후에나 고려하는 편이다.
[5]
실제로도 2012년 1월부터 6월 이전까지는 30대 멤버가 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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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시발점이라 할 수 있는
의지드립을 가장 먼저 날린 멤버가
효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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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2007년 당시 정화는 13살이라서 가능성은 없다고 봐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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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하니가 EXID 결성에 주요한 역할을 했었으므로 다른 팀과 달리 멤버 교체 정도가 아니라 아예 팀이 없었을 수도 있다.
[9]
비슷한 시기에
공중파에서 방영한
해운대 연인들이 왜
조기종영으로 망했는지 상기해보자.
[10]
정은지는 가장 마지막으로 에이핑크에 들어갔기 때문.
[11]
서인국,
호야,
고아라,
정우,
유연석,
바로,
손호준,
도희,
김성균,
혜리,
류준열,
고경표,
류혜영,
박보검,
이동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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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혜리의 경우 응답하라 1988로 정점을 찍은 것이지 스타덤에 오른 것은 진짜사나이 출연 이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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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지는 카라프로젝트에서 우승하여 카라에 들어온것이고, APRIL 멤버중
이분이 카라프로젝트 출신이다.
윤채경과
조시윤,
전소민은 프리즘 스톤으로 데뷔한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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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극단적으로는 여자친구가 일개 중소 기획사의 그저그런 아이돌로 묻혀버리고 끝났을 가능성이 더 높다. 소원이 DSP에서 그대로 데뷔하거나, 은하가 들어오지 않았으면 그저 그런 아이돌 1로 몰락하고 끝나거나 멤버간 밸런스가 붕괴되어서
DIA나
구구
단처럼
특정
멤버 몰아주기나 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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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효성-유빈-지나는 모두 색기 및 안무담당. 위에도 언급되었듯, 이 구성이었다면 노래까지 잘하는 지나한테 다른 멤버들이 전부 묻혀서 병풍이 되었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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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Tell Me - So Hot - Nobody), 애프터 스쿨(Diva - 너 때문에)
마법소녀아잉방콕시티상하이로맨스립스틱까탈레나나처럼해봐요, 전효성(Magic - Madonna), 지나(Black and 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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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텔미는 곡자체의 리듬과 댄스가 기억에 남는 곡이고, 노래 외적으로는 만두 소희 임팩트가 그룹의 밥줄이었다. 유빈의 유무는 의미없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