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최초의 영묘인 마우솔로스 영묘 | 이란 아르다빌에 위치한 사피 영묘.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
Mausoleum / 靈 廟
무덤 건축물.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무덤과는 조금 다른 개념으로, 단순히 육신을 땅에 묻거나 화장한 후 특정 장소에 보관하는 것뿐만 아니라 매장인을 기리는 공간(사당)의 개념도 함께 포함되어 있는 건축물을 의미하기 때문. 한국의 현충원도 넓게 보면 영묘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기록상으로 남은 최초의 영묘는 기원전 350년 경에 건축된 마우솔로스 영묘로, 사트라프였던 아르테미시아 2세가 형제 겸 남편인 마우솔로스를 기리며 건설한 당대 최대의 건축물 중 하나였다. 영묘를 뜻하는 단어인 마우솔리움(Mausoleum)이 마우솔로스 영묘에서 따 온 것.
이후 아우구스투스 영묘와 같은 기념비 성격을 가진 건축물들이 등장하면서 영묘라는 개념의 건축물이 다른 지역에도 퍼져나갔고, 현재까지도 유명 국립묘지들은 영묘의 역할을 맡고 있다.
2. 유명 영묘
- 마우솔로스 영묘: 최초의 영묘
- 피라미드
- 아우구스투스 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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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테온:
고대 로마 시절부터 이어져 온 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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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도리크 대왕의 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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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민스터 사원:
영국의 왕실성당이자 국립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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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테옹:
프랑스의
국립묘지로, 이름의 유래는 위의 판테온.
프랑스 대통령은 임기 중 한 번 다른 곳에 묻혀 있는 인물을 이곳에 안장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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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발리드:
프랑스의 군인 또는 군사적으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이들을 안장하고 추모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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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에스코리알:
스페인의 왕실성당이자 국립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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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닌 영묘 &
크렘린 벽 묘지:
소련 시절에 건설된
국립묘지이자 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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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흐 앗 딘 유수프의 영묘:
시리아
다마스쿠스의 우마이야
모스크 옆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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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페즈의 영묘:
이란의 시성이라 불리는 호자 샴스 웃 딘 모하메드(필명
하페즈)의 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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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제이투 영묘:
이란의
술타니야에 위치한
일 칸국의 8대 칸인 올제이투 칸이 묻혀 있는 영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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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흐마드 산자르의 영묘:
투르크메니스탄
메르브에 위치한 영묘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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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라시드의 영묘:
이란
이스파한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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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투트미쉬의 영묘:
인도
델리에 위치한 영묘.
- 카이트베이의 영묘: 이집트에 위치한 맘루크 왕조의 48대 술탄인 카이트 베이의 영묘.
- 술탄 아흐메트 영묘: 오스만 제국 14대, 16대, 17대 황제인 아흐메트 1세와 무라트 4세와 오스만 2세의 영묘. 이스탄불에 있다.
- 금수산태양궁전: 북한 평양에 위치한 김일성과 김정일의 영묘.
- 천마총, 무령왕릉
- 야스쿠니 신사
- 중산릉: 쑨원의 영묘.
- 모주석기념당: 마오쩌둥의 영묘.
- 호찌민 주석릉: 호치민의 영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