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3-26 22:02:29

앵발리드

{{{#!wiki style="margin: 0 -10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bottom: -15px;"
<colbgcolor=#002395> 문화유산
1979년

몽생미셸과 만
Mont-Saint-Michel et sa baie
1979년

샤르트르 대성당
Cathédrale de Chartres
1979년

베르사유 궁전과 정원
Palais et parc de Versailles
1979년

베즐레, 교회와 언덕
Basilique et colline de Vézelay
1979년

베제르 계곡의
선사 유적지와 동굴 벽화

Sites préhistoriques et grottes ornées de
La Vallée de La Vézère
1981년

퐁텐블로 궁전과 정원
Palais et parc de Fontainebleau
1981년

아미앵 대성당
Cathédrale d'Amiens
1981년

오랑주 지방의 로마 극장과 개선문
Théâtre antique et ses abords et
"Arc de Triomphe" d'Orange
1981년

아를의 로마 시대
로마네스크 기념물

Arles, monuments romains et romans
1981년

퐁트네의 시토회 수도원
Abbaye cistercienne de Fontenay
1982년

살랭레뱅 대 제염소에서
아르케스낭 왕립 제염소까지, 염전 제염
De la grande saline de Salins-les-Bains
à la saline royale d’Arc-et-Senans,
la production du sel ignigène
1983년

낭시의 스태니슬라스 광장,
캐리에르와 알리앙스 광장
Places Stanislas, de la Carrière
et d'Alliance à Nancy
1983년

생 사벵 쉬르 가르텅프 교회
Abbatiale de Saint-Savin sur Gartempe
1985년

가르 교(로마시대 수도교)
Pont du Gard
1988년

스트라스부르
: 그랑딜에서 노이슈타트까지

Strasbourg, Grande-Île et Neustadt
1991년

파리의 센 강변
Paris, rives de la Seine
1991년

랭스 대성당과 생 레미 수도원 및 토 궁전
Cathédrale Notre-Dame, ancienne abbaye
Saint-Rémi et palais du Tau, Reims
1992년

부르주 대성당
Cathédrale de Bourges
1995년

아비뇽 역사 지구
: 로마 교황의 궁전, 감독파 앙상블, 아비뇽 다리

Centre historique d’Avignon : Palais des papes,
ensemble épiscopal et Pont d’Avignon
1996년

미디 운하
Canal du Midi
1997년

카르카손 역사 요새 도시
Ville fortifiée historique de Carcassonne
1998년

프랑스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순례길
Chemins de
Saint-Jacques-de-Compostelle en France
1998년

리옹 역사지구
Site historique de Lyon
1998년

생테밀리옹 특별지구
Juridiction de Saint-Émilion
1999년

벨기에와 프랑스의 종루
Beffrois de Belgique et de France
2000년

쉴리 쉬르 루아르와
샬론 사이에 있는 루아르 계곡
Val de Loire entre Sully-sur-Loire et Chalonnes
2001년

프로뱅, 중세 시장 도시
Provins, ville de foire médiévale
2005년

르 아브르,
오귀스트 페레가 재건한 도시

Le Havre, la ville reconstruite
par Auguste Perret
2007년

보르도, 달의 항구
Bordeaux, Port de la Lune
2008년

보방의 요새시설
Fortifications de Vauban
2010년

알비 주교시
Cité épiscopale d'Albi
2011년

코스와 세벤의
중세 농경목축 문화 경관
Les Causses et les Cévennes, paysage culturel
de l’agro-pastoralisme méditerranéen
2011년

알프스 주변의
선사 시대 호상 가옥
Sites palafittiques
préhistoriques autour des Alpes
2012년

노르-파 드 칼레 광산
Bassin minier du Nord-Pas de Calais
2014년

퐁다르크의 장식동굴
: 아르데슈 주에 있는 쇼베-퐁다르크 동굴
Grotte ornée du Pont-d’Arc,
dite Grotte Chauvet-Pont-d’Arc, Ardèche
2015년

샹파뉴 언덕,
샴페인 하우스와 저장고
Coteaux, Maisons et Caves de Champagne
2015년

클리마, 부르고뉴의 테루아
Les Climats du vignoble de Bourgogne
2016년

르 코르뷔지에의 건축 작품
: 모더니즘 운동에 관한 탁월한 기여

L’Œuvre architecturale de Le Corbusier,
une contribution exceptionnelle
au Mouvement Moderne
2017년

타푸타푸아테아
Taputapuātea
2021년

유럽의 거대 온천 도시들
Les grandes villes d’eaux d’Europe
2021년

코르두앙 등대
Le phare de Cordouan
2021년

니스, 리비에라의 동계 휴양 도시
Nice, la ville de la villégiature d’hiver de riviera
자연유산
1983년

포르토 만
: 피아나의 칼랑슈, 지롤라타 만,
스캉돌라 자연 보호 구역

Golfe de Porto : calanche de Piana,
golfe de Girolata, réserve de Scandola
2021년

카르파티아 및 유럽의 기타 지역에 생육하는 고대 및 원시 너도밤나무 숲
Forêts primaires et anciennes de hêtres des
Carpates et d’autres régions d’Europe
2008년

누벨칼레도니 섬의 석호
: 다양한 산호초와 생태계
Lagons de Nouvelle-Calédonie
: diversité récifale et écosystèmes associés
2010년

레위니옹 섬의
피통, 시르크, 랑파르
Pitons, cirques et remparts de
l’île de la Réunion
2018년

솅 드 푸이
: 리마뉴 단층 구조 지역
Haut lieu tectonique Chaîne des Puys
- faille de Limagne
2019년

프랑스 남방 영토와 해양
Terres et mers australes françaises
복합유산
1997년

피레네 산맥
: 몽 페르뒤 산

Pyrénées - Mont Perdu
}}} }}}}}} ||
<colbgcolor=#FFFFFF,#000><colcolor=#000000,#fff> 앵발리드
Les Invalides (Hôtel des Invalides)
파일:external/s-media-cache-ak0.pinimg.com/443134c30bf6f9534b77992ef3a8b282.jpg
홈페이지
파일:유네스코 세계유산 로고.svg 유네스코 세계유산
파리의 센 강변
Paris, Banks of the Seine | Paris, rives de la Seine
{{{#!wiki style="margin:0 -10px -5px; color: #000"
{{{#!folding [ 세부 정보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colbgcolor=#000><colcolor=#ffffff> 소재지 <colbgcolor=#fff,#1f2023> [[프랑스|
파일:프랑스 국기.svg
]] 프랑스 일드프랑스 파리
등재유형 문화유산
지정번호 600
등재연도 1991년
등재기준 (i)[1], (ii)[2], (iv)[3]

[1] 인간의 창의성으로 빚어진 걸작을 대표할 것 [2] 오랜 세월에 걸쳐 또는 세계의 일정 문화권 내에서 건축이나 기술 발전, 기념물 제작, 도시 계획이나 조경 디자인에 있어 인간 가치의 중요한 교환을 반영 [3] 인류 역사에 있어 중요 단계를 예증하는 건물, 건축이나 기술의 총체, 경관 유형의 대표적 사례일 것
}}}}}}}}}


1. 개요2. 상세3. 기타

[clearfix]

1. 개요

<colbgcolor=#FFFFFF,#000><colcolor=#000000,#fff>
파일:앵발리드 전경.jpg
프랑스의 수도 파리의 군사시설. 오늘날엔 팡테옹과 함께 대표적인 파리의 위인 추모시설이 되었다. 앵발리드는 군사적 업적을 가진 위인들을 위한 묘지 및 예배당, 군사 박물관 등의 시설로 이루어져 있다. 현충원 전쟁기념관을 같은 장소에 배치한 격이다.

2. 상세

앵발리드는 한 개의 건축물이 아니라 각기 다른 시대에 세워진 여러 건축물의 집합체다.

처음에 지어진 앵발리드 호텔[1] 루이 14세 시대인 1671년에 착공하여 1706년에 완공된 부상병 간호 시설이었다. 1670년 11월에 루이 14세가 노병들과 불우한 퇴역군인들을 위한 시설을 건립하라는 명령을 내린 것이 시초다.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진 이 건물군은 궁정 건축가 리베랄 브뤼앙(Libéral Bruant)이 설계를 맡았다. 군인들을 위한 생 루이 교회도 계획되었는데 브뤼앙이 노쇠하자 루이 14세는 1676년에 궁정 건축가인 쥘 아르두앙 망사르(Jules Hardouin-Mansart)에게 작업을 이어받게 했고 1679년에 완공되었다.

망사르는 1679년부터 황금 장식의 이 달린 앵발리드의 궁정 교회도 설계하였는데 망사르 사후인 1710년에 완공되었으며 앵발리드의 중심에 있는 가장 인상적인 건물이자 프랑스 바로크 양식 건축물의 대표적인 사례이기도 하다. 로마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영향을 받은 이 건물은 규모가 그렇게 크진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107m까지 뻗은 위풍당당한 높은 돔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타원형의 광장과 그것을 둘러싼 건물 등을 가진 망사르의 전체 계획은 온전히 실현되지 않았다.

1800년 9월에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프랑스의 역사적 영웅인 튀렌 자작[2]의 시신을 앵발리드의 돔 교회로 옮겨 안치하라는 명령을 내린 이래 영묘로서 쓰이기 시작했다. 원래 튀렌 자작의 시신은 역대 프랑스 왕들의 무덤인 생 드니 대성당에 안치되어 있었으나 프랑스 혁명의 와중에 역대 국왕과 왕비의 무덤을 파괴한 과격한 혁명파들도 그의 시신만은 보전하기 위해 파리 식물원에 따로 옮겨 놓은 상태였다. 1808년에는 루이 14세 시기의 명장인 보방(Vauban) 후작의 심장이 안치되기도 했다.

세인트헬레나에서 숨을 거둔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시신이 1840년 12월 15일에 거국적인 국장과 함께 프랑스로 돌아오자 이곳으로 이장하여 전용 영묘로 삼게 되어 20년이 넘는 공사 끝에 1861년 4월 2일에 나폴레옹 1세의 시신이 지금처럼 안치되었다. 나폴레옹 1세의 적갈색 관은 대놓고 예배당의 주인공처럼 가운데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반 관과는 차원이 다른 사이즈를 자랑한다.

이후 제롬 보나파르트, 조제프 보나파르트 등 나폴레옹 1세의 형제들과 페르디낭 포슈 등의 제1차, 제2차 세계 대전을 지휘한 장군들이 안장되었으며 라 마르세예즈의 작곡가이자 군인인 루제 드 릴의 시신도 1차 대전기에 시신이 이곳으로 이장되어 나폴레옹 가족과 프랑스의 군사적 영웅들의 영묘로서 사용되고 있다. 1940년에는 오스트리아 에 있었던 나폴레옹 2세의 시신도 아돌프 히틀러의 명령으로 오스트리아에서 앵발리드로 이장되어 사후에나마 그의 아버지와 함께하게 되었다.[3]
<colbgcolor=#FFFFFF,#000><colcolor=#000000,#fff>
파일:external/s-media-cache-ak0.pinimg.com/4c80fc53451d857e4af5a974c036888f.jpg
앵발리드의 나폴레옹 영묘를 방문한 히틀러
아돌프 히틀러 프랑스 침공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후 1940년 6월 28일에 방문하기도 했다. 그는 6월 28일 새벽 5시 30분에 파리를 방문하여 겨우 3시간 동안 머물렀는데 이것이 그가 총통 자리에 오른 후의 처음이자 마지막 파리 방문이었다. 이때 히틀러는 앵발리드를 들러 말없이 나폴레옹 1세의 관을 지켜보았다고 하는데 알베르트 슈페어의 회고록에 따르면 히틀러는 특히 앵발리드에서 보낸 시간이 길었다고 한다. 이후 같은 해 12월 15일에는 나폴레옹 2세의 시신을 앵발리드로 이장하라는 명령을 내리고 12월 18일에는 소련 침공 계획을 작성하라는 총통 명령 21호를 군부에 하달했다. 그러나 그는 나폴레옹의 운명을 피하기 위해 모스크바 점령을 미루고 우크라이나로 진격한 결과 나폴레옹보다 더한 운명을 맞이했다.

비록 히틀러의 지시로 이장된 것이긴 하지만 프랑스인들도 아들을 아버지 곁에 두는 것이 맞다고 여겼기 때문에 나치 독일이 패망한 후에도 나폴레옹 2세는 여전히 파리 앵발리드 한 켠에 잠들어 있다.

3. 기타

<colbgcolor=#FFFFFF,#000><colcolor=#000000,#fff>
파일:Les_Invalides_@_Paris_(34049446254).jpg
파일:0_Char_Renault_FT_-_Musée_de_l'armée_à_Paris_2.jpg
앵발리드 입구 주변으로 야외에서 대포가 열을 따라 줄 지어 서 있으며 매표소 근처에는 르노 FT가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4]

파리 지하철 RER 앵발리드역이 인근 대중교통을 담당한다.

프랑스 혁명의 서막을 열어젖힌 바스티유 감옥 습격사건 당시 시민군이 앵발리드에서 무기를 조달해 바스티유 요새로 향했다고 한다. 앵발리드에는 비축된 소총은 있었지만 화약이 없었기 때문에, 화약이 저장되어 있다고 알려진 바스티유로 몰려간 것. 일각에서 알고 있듯이 수용된 정치범들을 구출하려고 바스티유로 간 게 아니다.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경기가 이 곳에서 개최된다.

리듬괴도 R-황제 나폴레옹의 유산에서 스토리의 시작이 되는 장소이자 주요 장소 중 하나로 나오며 지하 하수도에 위치한 비밀 무덤이 위치하고 있다.


[1] 프랑스어의 호텔(hôtel)에는 간병 시설이란 뜻이 있으며 호텔(hotel)과 병원(hospital)의 어원은 같다. 또 '앵발리드'(Invalides)는 말 그대로 장애인/부상자를 뜻하는 단어로, 상당히 사장된 표현이긴 하지만 영어에서 invalid가 명사로 쓰일 때와 용법이 거의 같다. 당대에는 상이군인과 동의어로 사용되기도 했다. [2] 그의 작위명을 따 흔히 튀렌, 튀렌느라고 언급되는 루이 14세 시대의 명장. Henri de la Tour d'Auvergne, Vicomte de Turenne. 1611~1675. [3] 단, 나폴레옹 2세의 심장과 창자는 아직도 에 있다. 항목 참조. [4] 다만, 이 박물관은 전반적인 프랑스 군사사에 다루기 때문에 전차는 별로 없다. 전차나 기갑차량 위주로 관람하려면 이곳보다는 소뮤아 기갑 박물관으로 가는 것이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