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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6-29 19:15:16

에우립테루스

에우립테루스
Eurypterus remipes De Kay, 1825
분류
동물계
절지동물문(Arthropoda)
아문 협각아문(Chelicerata)
퇴구강(Merostomata)
†광익목(Eurypterid)
†에우립테루스과(Eurypteridae)
†에우립테루스속(Eurypterus)
E. remipes(모식종)

1. 개요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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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고생대 실루리아기 중기부터 후기까지 살았던 바다전갈의 일종으로 화석은 북아메리카 유럽에서 발견되었다. 속명의 뜻은 '넓은 날개'.

2. 상세

에우립테루스의 첫화석은 1818년 의사이자 지질학자인 미칠에 의해 미국 뉴욕 오네이다 카운티의 웨스트모아랜드 부근에서 발견되었다. 상시 미칠은 메기라고 추정했으나 1825년 미국의 동물학자인 디 케이는 이 화석을 절지동물에 속하는 고대 동물이라고 하며 '에우립테루스'라고 명명했다. 에우립테루스는 유럽에서 발견된 개체들은 실루리아기 중기에 살았던 것이고 북아메리카에서 발견된 개체들은 실루리아기 후기에 살았던 것으로 이는 에우립테루스들이 유럽에서 처음 나타나서 점차 북아메리카로 이동했다는 것이다.

에우립테루스는 바다전갈의 대표로 몸길이는 평균 13~20cm이지만 큰것은 최대 1.3m나 된다. 몸통은 크게 두흉부와 후체구로 나뉘는데, 후체구는 다시 전복부와 후복부로 나뉘어지며 후복부 끝에는 가시 형태의 꼬리침이 있다. 두흉부는 사다리꼴 모양이고 한 쌍의 초승달 모양을 지닌 겹눈이 있는데, 겹눈 사이에는 빛을 감지하는 한쌍의 작은 홑눈이 있으며 두흉부의 복부에는 입과 6쌍의 부속지가 있다. 부속지는 뒤로 갈수록 길고 커지며 각 부속지는 9개의 마디로 구성되어 있다. 첫 쌍의 부속지가 입 바로 전면에 있는데, 작은 집게발 형태로 이는 먹이를 찢는 용도 일 것이다. 두번째 쌍부터 네번째 쌍까지는 가시가 많고 각 마디의 경계에 한 쌍의 가시가 있으며 마지막 마디에는 3개의 가시가 있다. 다섯번째 부속지는 앞의 3쌍의 부속지보다 더 길고 앞의 2쌍의 부속지보다 더 가늘며 마지막 마디를 제외하고는 가시가 없다. 다섯번째 부속지의 크기는 아마 성적이형일 것으로 보이며 두번째 쌍부터 다석번째 쌍까지 의부속지를 이용해서 이동하거나 먹이 활동을 했을 것이고 여섯번째 부속지는 크기가 가장 큰데, 아마도 헤엄치는 용도일 것이다. 후체구는 12개의 체절과 꼬리침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전복부는 넓고 평평하며 7개의 체절로 이루어졌고 후복부는 비교족 좁고 원주상을 이루며 5개의 체절과 꼬리침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후체구는 각각 6개의 체절로 구분하여 중체부와 후체부로 나뉘는데, 중체부는 호흡하는 용도에 첫번째 체정에는 생식기가 있었으며 암컷의 것은 길고 좁았지만 수컷의 것은 짧았다.

에우립테루스는 중체부의 체절안에 있는 아가미로 호흡을 하고 삼투압작용도 했을 것이며 다른 호흡기관들은 전복부에도 있는데, 5쌍의 달걀 형태이고 형관과 연결돼있는데다가 육상에서 호흡할때 사용됐을 것이다. 에우립테루스는 얕은 바다에서 삼엽충이나 어류를 사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