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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8 16:39:19

에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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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맛과 성분4. 가격5. 광고6. 기타

1. 개요

프랑스 다논사의 생수 브랜드.

프랑스 동부 알프스 산자락, 레만호 남안에 있는 에비앙 마을에서 빙하가 녹아 생성되는 호숫물로 만든 프랑스 생수이다. '볼빅', 탄산수 ' 페리에'와 함께 프랑스를 대표하는 3대 유명 식수이기도 하다.

2. 역사

에비앙의 ‘성지’는 나쇼날 가의 카샤 샘(Source Cachat)으로, 에비앙이 처음 발견된 곳이다. 1790년 근처 오베르뉴의 한 남자가 3개월간 매일 이 물을 먹고 요로결석을 치료했다고 한다. 소문이 퍼져 사람이 구름떼처럼 몰려들자, 샘 주인이던 까샤가 1826년 샘터에 수치료 센터를 세우게 된다. 1878년 에비앙 물은 의학계의 인증까지 받으면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며 상품화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후 1903년에는 에비앙레뱅에 수치료 시설 겸 호텔로 지은 건물인 ‘펌프룸’(Pump Room)이라는 건물이 지어졌는데, ‘워터 템플’이라는 또다른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으며, 현재 에비앙 기념관으로 쓰인다.

대한민국에는 1994년 한보그룹 계열의 상아제약을 통해 처음으로 소개되었다. 1997년에 상아제약이 한보그룹과 함께 부도나면서 잠시 수입이 중단되었다가 2004년에 롯데칠성음료를 통해 유통중이다.

이 생수의 원산지인 에비앙레뱅에서 나오는 샘은 총 30여 군데가 있는데, 이 중 카샤 샘을 포함한 2개는 대중들에게 공개되며 나머지는 공장으로 연결된다. 에비앙레뱅의 주민들은 공개된 수도에서 물을 무료로 받아갈 수 있다고 한다.

3. 맛과 성분

센물 생수로, 총미네랄함량(TDS)로 345 mg/l (ppm)인 초경수다. 따라서 유럽 내에서도 비탄산수로는 상위권을 기록하는 생수다. 석회질이 풍부한 지역에서 나온 물이라서 칼슘,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경도가 낮은 국산 생수와는 맛이 꽤 다르다. 사람에 따라선 소금물 같다고 평가하는 경우도 있다.

에비앙이 유명해진 이유는 상업화 전략의 성공에 있다. 서유럽에서 전통적인 산악휴양지인 알프스 인근의 오염이 적다 인식되는 지역에, 고도화된 정수 설비를 끼고 호텔 등에 고급생수로써 납품하는 등의 상업화 전략이 주효했던 것.

한국에서는 이상하게 에비앙이 낮은 미네랄 함량이라 유명하다 알려져있지만, 사실 반대로 에비앙은 유럽 내에서도 비탄산수 중에서는 총미네랄함량이 상당히 높은 축에 속하는 생수다. 오히려 식수의 용도 특성상, 커피나 차를 우릴 것[1]이 아니라 물 그 자체를 즐기는 용도로는 센물이어도 상관 없다.[2]

참고로 볼빅은 TDS가 109 ppm 정도로 낮은 축에 속하여 연수와 경수의 중간인 아경수로 불리는 대역이며, 유럽 식수 시장에서는 TDS가 10 ppm 이하의 연수도 일부 브랜드에서 유통 중에 있으나, 맛의 문제로 그렇게 흔히 팔리는 편은 아니다. 애초에 이 지역 미네랄 워터 시장의 주된 관점은 어디까지나 물 자체의 맛이 중요하기 때문에, 오히려 저미네랄 식수보다도 미네랄 함량을 통해 맛 프로필을 얼마나 대중적으로 잘 이끌어내는지가 관점이 되는 것이다. 어디까지나 식수는 취향 차이이므로 품질 차이보다는 맛 프로필의 대중성[3]과 마케팅의 차이가 훨씬 더 크다.

전술하였듯 커피나 차를 우리는 용도로는 잘 맞지 않는 편이다. 특히나 에비앙은 초경수기 때문에 물 그 자체를 즐기는 음용수로써의 가치가 큰 반면, 차가 잘 우러나지도 않을 뿐더러, 가열하면 석회수 특성상 미네랄 성분이 응고돼서 석회가루 털어넣은 것처럼 변한다.

한국의 생수와는 확연히 맛이 다르다보니 한국에서는 호불호가 꽤 갈린다. 불호인 사람들은 맛없다, 비린내난다, 느끼하다, 찝찔하다, 미끌거린다, 무겁다 등의 이유로 싫어한다. 이는 한국에서는 경수보다 연수가 주류를 이루며, 어렸을 때부터 센물 식수를 접하면서 살아온 것이 아니라 수돗물부터 단물로 나오고 식수의 대부분이 정수기(수돗물에서 정수 필터를 거침) 또는 제주 삼다수와 같은 연수 일색이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은 맛이기 때문이다.

4. 가격

한국에서 에비앙의 가격은 매우 높다. 2023년도 기준으로도 프랑스 현지 마트에서 500ml짜리가 한국 돈으로 660원 가량인 데 비해, 한국은 500ml 편의점 기준 2,200원, 마트는 500ml 1,680원이다.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생수브랜드인 제주 삼다수는 마트 기준 500ml 480원 가량이므로, 지나치게 마진을 챙기고 있다는 볼멘소리가 있다. 프랑스 현지와 비교하면 2.5배 정도의 가격이고 심지어 미국 판매가격(약 1달러)보다도 비싸다. 한국의 음료 시장 자체가 단가에 비해서 상당히 비싸게 형성되어 있는데, 고급 식수라고 마케팅하기 위해 덤을 더 붙이다보니 비싸진 것.

대형마트에서 편의점 보다 비교적 싸게 팔기도 하지만 그런 경우 다른 국산 생수는 바로 옆에서 더 싸게 팔기 때문에 결국 절대적으로 비싼 편. 간혹 가다 편의점에서 n+n 행사를 할 때가 있는데, 이 때 마셔볼 만하다. 한국에서는 가격 덕분인지 최고급 이미지가 생겨 기본 식수로 이걸 취급하는 카페나 식당도 있다.

외국에서 에비앙에 대한 취급은 나라마다 다르다. 옆나라 일본만 해도 다논이 유통 중이며 약간 비쌀뿐 일반생수와 큰 차이 없으며[4] 프랑스에서도 비싼 생수는 아니다. 그런데 값싼 것은 현지인 프랑스를 비롯해 일본 등 몇 개 국가 한정이고, 대부분 나라에서는 자국의 생수보다 월등히 비싸다. 단적으로 러시아에서는 현지 브랜드인 브쿠스나야(вкусная)가 에비앙보다 3~4배는 싸며 리투아니아에서도 현지 물 브랜드인 넵투나스(Neptūnas)가 2배 이상 싸다.

에비앙이 비싼 이유에 대해 설명하는 영상. 영상을 요약하면 비싸게 팔기 때문에 비쌀 뿐이며, 그럼에도 팔리는 이유는 고급 브랜드라는 이미지 마케팅 덕분이라고 한다. 라벨이 분홍색인 것도 주 소비층이 여성이란 게 이유. 실제로 한보그룹이 1994년 최초로 에비앙을 공식 수입해서 강남 일대를 중심으로 판매하기 시작한 이유도 그 이전부터 "외국인들 드나드는 관광호텔에서 취급하는 외국산 생수 = 고급 외제품"이란 인식이 있어서였다. 과거 구 공산권에 맥도날드가 처음 들어갔을 때와 비슷한 상황이었던 셈이다.[5]

그리고 이런 서양에 대한 동경으로 에비앙을 고급으로 쳐 주기 시작한 것은 의외로 일본이다. 지금은 일본 내 에비앙 유통가격이 자국산 생수와 크게 다르지 않은데 일본에서도 단카이 세대[6]에게는 '일부 아는 사람에게는 고급 이미지이고, 나머지는 아예 모르는' 아이템 취급이다.

특히 에비앙의 경우는 1980년대~90년대 내한공연을 온 일부 팝 스타가 "난 에비앙만 먹어요"라고 한 것도 언론을 통해 가십거리로 전해지며 이런 인식을 더욱 부추겼다.[7] 다만 실제로는 고급품을 주문한 게 아니라, 외국(특히 동남아시아)에 가면 물갈이하는 경우가 잦으니 공연 전 컨디션 조절을 위해 평소 자국에서 먹던 생수 브랜드를 주문했던 것이 와전된 것이라고 한다. 에비앙이나 볼빅 정도면 전 세계구급으로 팔리는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이나 한국 대표단은 올림픽 참가 때 자국에서 먹던 식단을 싸짊어지고 가는데 한국은 김치 정도지만 미국 대표는 먹는 물부터 모든 재료를 미국산으로 공수한다.

5. 광고


2014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와의 콜라보 광고.


2018년 'This is Evian - The People' 광고.



2023년 4월에 나온 한국 광고. 김지연 출연.

6. 기타

아가사 크리스티의 소설에서 에르퀼 푸아로가 즐겨마시는 생수이다.

김영하 장편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에 이 생수만 마시면 구토를 하는 여자가 나오는데, 여자를 사서 매일 자신의 정액을 먹게 한 남자에게 복수하기 위해 에비앙 생수통에 그 남자의 정액을 몰래 모은 뒤 그 남자를 총으로 위협하며 마시게 했다. 그 뒤로 그와 관련된 트라우마가 생겨서 그렇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서민 코스프레 예시들 중에 하나로 지목되어, 언론의 저급한 보도 행태와 서민 행세로 이미지 세탁하는 정치 문화라는 씁쓸한 상황에 얽혀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내로라 하는 특급 호텔에서는 에비앙을 객실 미니바에 비치해 놓는다. 물론 에비앙의 기본가격+호텔 미니바의 살벌한 물가까지 더해져 편의점에서 파는 에비앙보다 5~6배 이상 비싸다. 하지만 롯데호텔의 최상위 브랜드인 시그니엘 롯데호텔 서울 이그제큐티브 타워에서는[8] 호텔에서 기본으로 제공되는 생수가 바로 에비앙이다. 이 호텔들에선 일반 호텔의 기본제공 생수와 마찬가지로 부족하면 하우스키핑에 전화해서 에비앙을 얼마든지 더 갖다달라 해서 마음껏 마실 수 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일반 호텔과는 다른 시그니엘만의 특별함을 강조하기 위함인데, 호텔롯데의 회장인 신동빈 회장이 에비앙 물을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이라는 소문도 있다.[9] 그래서 이 때문인지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판매하고 있는 생수 브랜드도 100% 에비앙 생수며, 가격은 2,8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일본의 정치인 모테기 도시미쓰도 에비앙 생수를 선호한다고 한다.

상품명임과 동시에 브랜드명이기도 하다. 에비앙에서 주최하는 에비앙 마스터즈 골프 대회가 매년 프랑스 샤모니몽블랑 일대에서 개최된다. 토농 에비앙 그랑 주네브 FC를 운영하기도 한다.

이름은 에비앙이지만 실제로 에비앙 생수 공장은 에비앙레뱅보다는 옆의 토농레뱅에서 가는게 더 가깝다.

[1] 그런데 매니악하게 들어가면 사실 이 커피나 차를 우리는 물의 경도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무작정 연수만을 쓰지는 않는다. [2] 한국에서 가장 잘못 알려진 석회수 관련 상식 중 하나로, 식수 시장에서는 센물과 단물이 물의 급을 가르지 않는다. 센물이 문제가 되는 것은 상수도관 및 그를 사용하는 화장실/욕실 설비나 가전제품 등의 문제지, 식수와는 상관 없다. [3] 후술할 한국의 생수와 맛 차이가 이를 설명한다. [4] 일반 생수가 100엔 안팎이고, 에비앙은 약 20엔 차이난다. 심지어 더 싼경우도 종종 있다. 일본은 매우 습하고 더운 기후 특성상 자연스럽게 생수, 음료수 시장이 매우크기 때문에 가격 경쟁이 치열한것도 한 몫을 한다. [5] 사실 이런 건 지구상 어디를 막론하고 현재진행형인데, 한국에서 파이브 가이즈 같은 버거를 현지보다 비싼 가격에 줄서가며 사먹기도 하고 일본에서는 신오오쿠보 코리아타운에서 치즈닭갈비를 먹기 위해 2시간 이상 줄을 선다. 뉴욕 맨해튼의 코리아타운에서는 소주 한 병 가격이 15달러 이상이다. 희소성과 물류비용에다가 외부 문화가 전파되며 가격을 끌어올리는 것. [6] 1955년 전후의 베이비 붐 세대. [7] 마이클 잭슨과 친구들 공연에 게스트로 초청된 스타 중 하나라는 설이 있다. 그 실체가 누구냐는 소문은 머라이어 캐리부터 마돈나까지 다양하다. [8] 여기는 객실과 서비스를 시그니엘과 동급으로 맞췄다. 오죽하면 "강북 시그니엘"이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 단지 그룹 지침(시그니엘 브랜드는 도시당 단 한 개)때문에 시그니엘이란 호칭을 못 달았을 뿐이다. [9] 심지어 시그니엘 서울에는 에비앙의 이름을 딴 스파까지 있다. 그중 압권은 모든 테라피가 에비앙 워터로 이루어지는 "에비앙 센서리 저니 코스"인데, 30분에 무려 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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