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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6:45

얀데레/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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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타입
2.1. 신체적인 피해를 주는 타입2.2. 정신적인 피해를 주는 타입2.3. 육체적+정신적 둘 다 피해를 주는 타입2.4. 자해 혹은 순종하는 타입2.5. 파생 속성 및 클리셰2.6. 성격 및 행동, 특징

1. 개요

얀데레 타입을 정리한 문서

2. 타입

얀데레는 크게 신체적인 피해를 주는 타입과 정신적인 피해를 주는 타입으로 나뉘며, 경우에 따라서는 양쪽의 특징을 모두 겸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남성/여성 캐릭터에 따라 그 특징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2.1. 신체적인 피해를 주는 타입

대상을 압도적인 완력으로 굴복시키고 고통을 주거나, 심하면 죽여버리는 등 과격한 신체적 행위를 동반한다. 애정의 대상인 상대는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사랑의 장애물이 되는 인물에 대해서도 힘으로 제거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주로 남자가 그린 남성향 작품의 여성 얀데레 및 19금 BL의 남성 얀데레에서 찾아볼 수 있다.

여성 얀데레의 경우, 정신적인 피해를 주는 것보다 이쪽이 압도적으로 더 많다.

남성 얀데레의 경우 상대를 구타하거나 지속적인 신체적 고통을 주는 패턴의 얀데레가 19금 수위나 BL 계열의 작품에서 주로 발견된다. 워낙에 자극적이다보니 중독성이 강하다며 이것만 찾는 매니아들도 많다.

남성향 노말 매체에서 히로인에게 지속적인 육체적 폭력을 가하는 경우는 고어 료나 수준까지 갈 때가 많으며, 히로인을 학대하는 이유도 '사랑해서' 그러는 경우는 잘 없는 편이다. 집착하는 것 자체에 관점을 두는 모양.

여성향의 경우 원래 많기도 했지만[1] 점점 세월이 흐르면서 이런 '집착남' 캐릭터들의 폭력 수위도 올라가고 있다. 이런 취향인 사람들은 스스로를 안락한 쓰레기통이라고 자청한다. 이 경우엔 히로인의 일거수일투족을 조회하거나 납치 감금 정도가 대부분. 옛날에는 이런 폭력적인 남주들이 메인남주(BL의 경우에는 공)인 경우가 많았으나, 2020년대 들어 폭력적인 남성 캐릭터가 비판받고 순한 남자 캐릭터가 호평받는 기조가 점점 늘어나면서 이런 캐릭터들이 서브남주(서브공)으로 전락하는 빈도가 높아졌다.

다만 남성향 매체처럼 거기에 폭행까지 가는 경우는 많이 없다. 히로인을 못 도망가게 묶는 선에서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 폭행에 머리채를 휘어잡거나 손바닥으로 뺨을 때리는 수준의 비교적 가벼운 폭행을 포함하면 많으나, 본격적으로 주먹을 쓰거나 발로 차는 건 잘 없다. 뭐 심한 폭행도 마음 먹고 찾아보면 있긴 있다. 오히려 육체적인 폭력이라고 하면 강간이 많으며, 이런 경우는 매우 빈번하게 등장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현실의 여성이 강간 당하는 걸 즐긴다는 식의 오해는 삼가야 할 일이다. 남성향에서 료나물 얀데레를 즐기는 남성은 맞거나 썰리고 싶어한다는 논리나 마찬가지인 말도 안 되는 오해. 애초에 현실이 아닌 가상의 일이기에 판타지로 즐길 수 있는 것이며, 그나마도 현실의 성범죄와는 다르게 전개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

더 하드하게 나가면 히로인을 영원히 못 도망가게 묶어두기 위해 히로인의 임신을 목적으로 납치 및 감금 후 강간을 하는 전개도 존재한다.

2.2. 정신적인 피해를 주는 타입

사랑하는 대상을 소유하거나 지배하기 위해 뒤에서 조종하는 흑막형 타입이다.

1. 남몰래 스토킹을 하거나 개인정보를 훔쳐 조회하는 등의 방법으로 사생활을 감시하는 유형
2. 문자메시지, SNS, 이메일 등의 연락 수단이나 주거지 무단침입 등으로 공포감을 유발하는 유형
3. 자신과 상대방의 사이를 실제보다 훨씬 가까운 것으로 망상하고 그것을 상대에게도 믿게 강요하는 유형
4. 신체적 폭행 행위가 없는 감금 또는 세뇌를 통해 정신을 망가뜨려서 자신에게 억지로 복종하게 하는 유형
5. 상대방의 주변 인물들. 특히 연적들을 방해꾼들로 간주해서 배제하거나 해치려는 유형
6. 상대방에게 피해를 입히는 자들에게 극도의 적대감을 나타내는 유형

등 간접적인 방법으로 상대방을 미쳐 돌아가게 만든다. 현실 세계에서 가장 흔하며 어떻게 보면 가장 공포스러운 유형이라고도 할 수 있다. 구체적인 증거를 남기지 않는 한 현실적으로 벗어날 방법은 극단적인 선택(피해를 주는 사람을 죽여버리거나, 자신이 죽거나)을 하는 것 말고 사실상 없기 때문이다.

주로 여성향 노말 남성 캐릭터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타입. 주로 정신적인 피해를 주는 경우가 더 많다. 설령 누군가를 육체적으로 조져버리더라도 경쟁자 역할인 다른 남자나 여자를 우선 없애려고 하지, 이입 대상인 주인공에게 해를 끼치려고는 하지 않는다.

이것과 부잣집 아들, 딸 계통의 속성이 겹치게 되면 쇼미더머니 전술로 물량의 하이테크를 동반한 사생활 침해를 티도 안 나게 한다. 평범한 서민(?) 얀데레의 단순 해킹+스토킹을 뛰어넘어서 사실상 꼼짝도 못하고 도무지 벗어날 수 없는 차원의 수준.

2.3. 육체적+정신적 둘 다 피해를 주는 타입

주로 19금 여성향 BL 남성 캐릭터에서 자주 볼 수 있다. BL 커플링에서 가장 유명하고 유서 깊은 커플링인 커크-스팍 페어의 팬픽 커뮤니티에서는 소위 Hurt/Comfort라 부르는 '상처 받은 사람을 치유하는' 장르가 가장 유행했는데, 점점 시간이 지나며 자극성이 높아지자 상처 주는 사람과 상처를 치유하는 사람이 하나로 통일(병 주고 약 주고)되더니, 급기야는 Hurt 하나만 남기고 거기만 죽어라 파는 게 대세가 된 것. 이후에도 Hurt는 팬픽의 주요 컨텐츠 중 하나이며, 이는 자연스럽게 다른 팬픽션/BL 커뮤니티에 영향을 미쳤다.

일례로 이 바닥에서는 얀데레라는 신조어가 등장하기 훨씬 전인 수 년 전부터 ' 집착공' 이나 ' 광공' 등의 단어를 이미 스스로 만들어 사용하며 주요 모에요소로 대접하고 있었으며, 2010년대 이후 와서는 아예 이 쪽이 대세다. 이는 노멀이나 남성향 쪽도 비슷한 추세이며 노멀 남캐의 경우 당연히 능욕과 그로 인한 여주인공의 임신은 덤.

초기 Hurt/Comfort의 구도대로 성격 파탄자가 좋은 사람을 만나 개과천선하는 타입이 많지만, 이후에는 타입이 아니라 타입에게 얀데레 속성을 부여하는 경우도 자주 보이며, 공수 양쪽이 얀데레인 경우도 적지 않다. 공수 둘 다 얀데레면 < 폭풍의 언덕> 한 편 찍는다고 보면 된다. 사실 문서에도 나오지만 <폭풍의 언덕> 자체도 얀데레성이 꽤나 짙다. 이쪽이 위에서 언급한 < 위험한 정사>를 뛰어넘는 진짜 원조 얀데레. 주인공인 히스클리프는 캐서린이 죽고 나자 아직도 그대로인지 보려고 무덤까지 파헤쳤다.

다만 일반화시키긴 좀 애매한 게, 이럴 경우 보통 앵스트(Angst)로 많이 구분된다. 서양 최대 규모 팬픽 사이트인 팬픽션넷의 얀데레물은 거의 다 Angst로 구분되어 있고, 간혹 가다 그 정도가 심해 감금이나 조교 같은 것까지 나오면 Crime 태그까지 붙는다.

Hurt/Comfort는 커크/스팍을 떠나 장르마다 존재하고 있는 2차 창작 종류인데, 보통은 한 쪽이 성격파탄자라기 보다도 진짜 상처나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어서 그걸 한 쪽이 치유해주는 힐링물의 경향성을 띄고 있다. 좀 강한 것이 취향이라면 필터를 Rated M(성인 등급) 해놓고 Angst 치면 대강 다 나온다. 다만 앵스트 자체는 상당히 범위가 넓다. 보통은 둘이서 죽도록 삽질하는 내용이 나올 경우가 많다.

당연하지만 모든 동인들이 얀데레를 좋아하는 건 아니다. "너무 과격하고 말이 안 된다", "사랑하는 것 같지가 않다", "그냥 미친 사람 같다" 등의 이유로 극혐하는 부녀자들도 상당수다. 다만 어떻게 하다 보니 한 번 맛 들이면 이것만 찾게 될 정도로 중독성이 깊은 건 사실.

취향 자체는 두터운 매니아층을 가지고 있지만 그만큼 호불호가 격렬하게 갈리는 장르라고 생각하면 된다. 실제로 이런 식으로 얀데레에 입덕한 부녀자들도 많다. 사실 여성향 계열에선 워낙 꾸준히 강세를 이루고 있는 코드라 부녀자들은 싫든 좋든 입덕할 때 한 번 쯤은 보곤 한다.

2.4. 자해 혹은 순종하는 타입

서브컬쳐에서도 주로 타인에게 피해를 입히는 경우를 다루고 현실에서도 타인에게 피해를 입히는 경우만 부각되다 보니 굉장히 잘 알려지지 않은 케이스. 그러나 2018년 초 들어 두근두근 문예부! 인터넷 방송계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어느 정도 조명을 받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멘헤라와 특성이 매우 겹친다.

자해를 한다면 반드시 집착하고 있는 상대에게 간접적으로 혹은 직접적으로 알린다. 그렇게 해서라도 상대방의 이목을 사겠다는 집념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행동이며, "네가 받아주지 않는다면 더한 짓도 하겠다" 라는 무언의 협박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상대방을 정신적으로 지치게 만든다.

주된 캐릭터 발전 방향은 본래 타인에게 간섭하지 않고 자존감이 낮은 소극적인 성격이었으나, 집착과 함께 격해져 가는 감정을 어떻게든 해소하고 상대방의 관심을 받고자 자신의 내재된 폭력성을 받아줄 유일한 대상인 자신을 해치거나, '나' 라는 존재를 자신의 삶에서 완전히 배제해 버리고 오직 사랑만을 보며 살아가는 것이다. 자신을 존중하거나 돌보는 모습은 거의 혹은 전혀 보여주지 않으며, 사랑하는 이가 무슨 말을 하고 무슨 짓을 하든 전부 옳다고 믿고 맹목적으로 따르며, 스스로를 노예 수준으로 끌어내리고자 한다.

자해의 결과로 도출되는 정신적 피해에 초점을 두거나, 어떤 계기로 성격이 변하여 주변인들에게 폭력을 휘두르기 시작한다면 그것은 위의 신체적, 정신적 피해 타입으로 바뀌는 것이다. 여기서는 자해하고 스스로를 버리는 행동 그 자체에 더 집중해, '병든 사랑' 을 붕대와 안대로 상징되는 구체적이고 자극적인 시각화로 표현하고, 자존감이 완전히 결여된 자기파괴적인 희생에서 가학심과 보호본능을 동시에 자극한다.

2.5. 파생 속성 및 클리셰

정상인 상황에서 얀데레화하는 것을 '야미화(病み化)', '암화(闇化)', ' 흑화(黒化)' 등으로 부른다. 얀데레가 2000년대 후반 이후 본격적으로 모에요소로 부각됨에 따라 얀/데레로 캐릭터의 성격이 각각 분리되어 MOD적인 개념으로 쓰이기도 한다. 이 경우에는 얀데레의 성격적인 특성 외에도 평소의 멀쩡해보이는 모습과 광기 어린 모습 사이의 갭을 즐기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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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UFFLE! 후요우 카에데. 이 장면에서 냄비를 국자로 휘젓고 있었는데 냄비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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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ool Days 카츠라 코토노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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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르라미 울 적에 소노자키 시온. 간혹 미온과 헷갈려 하는 사람이 있다.[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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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일기 가사이 유노.[6] 이 장면은 황홀의 얀데레 포즈라 불리며 유명한 인터넷 밈이 되었다.

위 네 명은 니코동에서 얀데레 사천왕으로 꼽히며 모두 한 시대를 풍미했던 포스가 있었다.

애니메이션, 만화, 일러스트에서 얀데레 캐릭터를 연출할 때는, 특히 스쿨데이즈 이후로는 눈의 초점을 흐리게 하고 얼굴(특히 눈 아래)에 음영을 많이 주어서 그리는 특징이 있다.

그 외에도 흑화되는 상황에서는 죽은 눈이 되면서 꼭 뭔가를 먹고 있다가 그것을 부러뜨린다. 주로 센베나 빼빼로 같은 과자류. 더 나아가서는 맥주캔이나 유리잔, 혹은 젓가락을 박살내기도 한다. 그리고 대개의 경우, 그렇게 하고 나서 씨익 웃는다.

2.6. 성격 및 행동, 특징


[1] 찾아보면 80년대 순정 만화 계열에서조차 이런 육체적인 폭력 사례의 얀데레가 은근히 등장한다…. 대표적으로 베스트셀러 '꽃보다 남자'의 메인 남주 도묘지 츠카사만 해도 시작은 흥미 섞인 괴롭힘이었다. [2] 가사이 유노의 등장이 있기 전까지 이 분야의 대표주자였다. [3] 실제 저 장면은 시온이 미온으로 변장을 한 상태라서 착각할 수도 있다. 애초에 일란성 쌍둥이 캐릭터라 구분법이 옷밖에 없는데 그걸 바꿔 입었으니. [4] 사실 시온 사토시를 생각하는 묘사를 보면 순애보에 가까우며, 잔혹한 모습 또한 전후 관계를 따져보면 얀데레라기 보다는 복수귀에 가깝다. 다만 가정 환경 때문에 애정결핍이 생겨 실종된 사토시를 향한 광적인 애정을 구하는 모습도 없는 건 아니므로, 넓은 의미에서의 얀데레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지도. [5]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거지만 같은 작품에 등장하는 류구 레나는 얀데레가 아니다. 그저 광신도일 뿐. 얀데레는 누군가를 향한 비틀린 애정이 있어야 성립하지만 레나의 행동 동기에 그런 사랑 같은 건 없다. [6] 얀데레 캐릭터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떠올리는 캐릭터. [7]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클리셰적인 면이고, 성격은 작가 마음에 따라 다양하게 나뉠 수도 있다. 예로 털털한 누님 스타일인데 알고 보니 얀데레일 수도 있고, 처음은 틱틱대는 츤데레였는데 후반에는 얀데레가 될 수도 있다. 전자의 경우에는 이 분이 대표적 예시이고 후자의 경우 가 대표적인 예시. [8] 물론 이 또한 어디까지나 클리셰라는 거지 작가의 취향이나 캐릭터 메이킹에 따라 다양한 케이스가 나온다. 츤데레인데 얀데레의 기질이 있다든지, 순진한 메가데레 대형견 계열인데 점점 얀데레가 된다든지, 두 클리셰를 결합해서 다른 사람들에겐 나쁜 놈인데 내 여자/내 남자에게만 메가데레라든지 등등... [9] 또 하나, 연애 대상에 관한 것은 그 어느 누구보다 자신이 더 잘, 그리고 많이 알고 있어야 한다. 심지어는 그게 연애 대상의 혈육이나 친한 지인보다도 더가 아니면 안 된다! 예를 들자면 태어날 때 몇 그램으로 태어났는가부터 알고 있어야 한다. [10] 실제로 이런 클리셰를 역이용한 멍청한 얀데레 봇이 트위터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얀데레가 맞긴 한데 애가 멍청해서 얀데레질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온갖 개그가 다 나온다. [11] 간호사인 경우도 있다. [12] 정작 이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상대 말고 다른 상대와 2차에서 엮이면 보통의 얀데레(좋아하는 사람을 직접적으로 괴롭히는 유형)로 연출된다. [13] 관련 대사로는 카이오 미치루의 " 하루카가 없는 세계 같은 건, 지켜도 소용 없잖아."가 있다. 그리고 판도라 하츠 쟈크 베델리우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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