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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3 12:55:45

야자수마을

<colbgcolor=#299b39><colcolor=#fff> 야자수마을
파일:야자수마을 로고.svg
설립일 <colbgcolor=#fff,#2d2f34>미상
대표 박재천
( 씨랜드 청소년수련의집의 운영자)
소재지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밸미길 242-39 (백미리)
씨랜드 사고 부지의 바로 위에 있다.
링크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삭제됨)
1. 개요2. 상세3. 씨랜드 청소년수련원 화재 사고와의 연관성
3.1. 반응
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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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궁평항 인근에 위치한 업소.

2. 상세

씨랜드 청소년수련원 화재 사고가 일어났던 씨랜드 청소년수련원이 있었던 자리에 있다. '야자수마을'이라는 이름으로 야자수마을카페, 야자수마을회센터, 야자수마을캠핑장 등 여러 가지 사업을 하고 있다. 야자수마을 카페는 아메리카노(7500원) 등을 팔며 식물원 카페라는 콘셉트지만 식물원에서 음료를 파는 것이 아니라 카페에서 음료를 사야 야자수를 보러 들어갈 수 있는 형태다. 음료는 맛이 그냥 그렇다는 평이 많다.

공식 인스타그램이 있었으나 씨랜드 사고와 관련된 사실이 알려진 후 비공개 전환 후 삭제되었다가 부활했으나 비공개로 전환되었고 또다시 삭제되었다.

네이버 리뷰 평점은 4점대지만 카카오 리뷰 평점은 1점대로 극명하게 갈린다.[1] 게다가 씨랜드 청소년수련원 화재 사고의 전 대표가 운영하는 카페임이 알려진 이상 리뷰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불가능해졌다.

동일 부지의 다른 건물에 파인베이커리라는 이름의 베이커리로 다시 영업 중이다. 리뷰 등에 올라돈 사진 등을 봤을때 기존 야자수마을과 동일한 가게로 상호를 세탁해 버린 것으로 추정된다.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양심이 없다고 봐야겠지만 인스타그램에 여전히 야자수마을에 다녀왔다는 사람들의 후기가 올라오는 것을 통해서 박재천은 양심이 없다는 게 증명됐다. 충격적인 사실은 인스타그램으로 야자수마을을 검색해서 최근 사진을 보면 여전히 야자수마을에 다녀온 사람들의 후기가 있는 걸 보아 야자수마을과 파인베이커리라는 두 개의 업소명으로 활동하는 걸로 보인다는 점이다. 심지어 매우 안타까운 것은 야자수마을에 다녀온 후기를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의 대다수는 야자수마을의 진실에 대한 언급조차 없다는 것이다. 출처

다만 카카오맵은 아직도 리뷰가 열려 있다. #

3. 씨랜드 청소년수련원 화재 사고와의 연관성

그러나 현재 화성군 부녀복지계 수련시설 등록신청서엔 박재천 (朴在天.41.씨랜드 대표.경기도 화성군) 씨가 건물소유주 및 시설운영자로 기재돼 있으며 부지 소유주인 金씨는 시설대표자로만 등록돼 있다. 朴씨는 金씨가 소유하고 있는 이 땅에 청소년 수련원이 적합할 것으로 보고 일면식도 없는 金씨에게 접근, 수련원을 건립하게 됐으나 구체적인 소유 및 경영부문 등에 대해서는 아직 자세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씨랜드' 소유관계 실제주인-운영자 달라 경찰 골치 - 중앙일보, 1999년 7월 2일
이 과정에서 동생 박씨는 씨랜드 참사 당시 화성시 수련시설 등록신청서에 씨랜드 건물소유주이자 시설운영자와 동일인물로 확인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박씨는 이 사건으로 교도소에서 5년간 복역하고 나왔다. 출소 이후 지난 2009년 ‘씨랜드 참사’ 부지 옆에 ‘야자수 마을’ 이라는 불법휴양시설을 다시 설치하여 운영한 것으로 전해진다.
‘씨랜드 참사’옆자리서 또 불법 영업 - 민주신문, 2011년 8월 23일
“동남아나 제주도를 가지 않아도 야자수와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행복과 만족감 100%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화성시 서신면 백미리에 있는 '야자수 마을'을 운영하는 박재천(63·사진)씨.
(박재천 화성'야자수 마을' 대표) 화성에 놀라다…제주·동남아 이국적 정취 탄성 - 인천일보, 2021년 2월 4일
인천일보의 이 기사에는 "1차례 사업 실패로 방황하던 박 사장은"이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아마 씨랜드 청소년수련원 화재 사고를 지칭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야자수마을'은 씨랜드 청소년수련원 화재 사고가 일어난 씨랜드 청소년수련원 터에 위치해 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야자수마을의 대표 박재천은 과거 씨랜드 청소년수련원의 운영자 박재천과 이름도 같고 연령대도 동일하다. 1999년에 41세였으니 2021년 기준으로 63세다.

씨랜드 운영자 박재천 대표는 이미 2011년에 씨랜드 부지 옆에 불법 휴양시설을 운영하다가 적발되었는데 당시 운영하던 불법 휴양시설(캠핑장)의 이름도 "야자수마을"이었으며 그 야자수마을(캠핑장)은 2014년 이전에 문을 닫았다. 지금의 야자수마을은 이름은 같지만 이후에 설립된 것이다.
파일:야자수마을 로고.svg
야자수마을카페 로고

당시 씨랜드 인허가 비리 관련 언론보도에 게재된 씨랜드 경영주 박재천의 사진과 2021년 야자수마을 대표 박재천과 인터뷰한 인천일보의 기사에 실린 사진도 비슷하다는 평이 나왔다. 이런 사정 때문에 비록 공식적으로 공표된 바는 없으나 2021년의 야자수마을카페 사장 박재천이 씨랜드 운영자 박재천과 동일인물이라는 설이 제기되었다. 설사 이 모든 것이 우연의 일치이고 씨랜드 운영자와는 동명이인일 뿐이라고 쳐도 씨랜드 참사가 일어났던 장소라는 것을 알고 나서는 괜히 무서워서 가기 싫어진다는 반응도 나왔다. 이를 역으로 생각해 보면 '이러한 부정적인 반응이 뻔히 예상되는데 굳이 제 3자가 여기서 장사를 할까'라는 역발상도 가능하다.

특정 장소에 대한 별점 평가가 가능한 카카오맵과 구글 지도에는 1점대의 별점과 함께 '어린이들의 목숨을 앗아간 것도 모자라서 이제는 핫플레이스라고 선전하다니 양심은 어디에 있느냐'는 날선 비판글이 줄줄이 달렸다. 2021년 10월에 별점 평가 제도를 폐지한 네이버 지도에는 관련 리뷰가 나오지 않는다. 인스타그램 계정도 2021년 12월 9일에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씨랜드 화재 참사편이 방영되고 나서 비공개로 전환된 후 한 차례 삭제되었다가 부활했으나 또 비공개 계정으로 전환되었다가 삭제되었다. 구글맵 정보에서는 상호명 옆에 '(씨랜드참사)' 등으로 상호명이 수정되었다가 '(구 씨랜드)'로 등재되었다.

다음은 구글 지도에 나온 리뷰 중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리뷰의 내용이다. 이 글이 올라온 후 구글 리뷰가 막혔다가 다시 열렸으나 이후에 별점에 계속 깎이더니 결국 업체 정보가 아예 삭제되어 아래 댓글을 확인할 수 없게 되었다.
"여기가 그 유명한 "씨랜드 참사" 야자수마을이군요. 한 사람의 아빠로서 화가 납니다.
이런 곳을 왜 갑니까? 그 때 그 씨랜드 사장이 세운 곳에 가는 것 자체가 끔찍하네요.
어떻게 이렇게 버젓이 '사장'이라는 이름으로 또 다른 장사를 하며 살 수 있는지..
양심이 있으면 조용히나 있지. 여긴 망해야 합니다. 아주 확실하게.
먼저 간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는 모든 분들! 여기 가지 맙시다."

3.1. 반응

2021년 5월 22일 방영된 KBS 1TV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를 비롯한 방송 및 인천일보를 비롯한 각종 언론에 절찬리에 보도된 바 있으나 이런 사정이 알려지자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측은 미리보기 및 다시보기에서 야자수마을카페가 나온 부분을 삭제했다. 10개월 후 2022년 3월 26일 MBC 실화탐사대에서 다시 보도했다. 해당 보도들은 주기적으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인기글로 조명된다. #

특히나 실화탐사대에서 씨랜드 청소년수련원 화재 사고 유가족과 만났던 박재천과 그의 아내, 딸의 태도는 모든 이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자신이 한 행동에 문제가 없다는 식의 적반하장적인 태도는 기본이고 유가족들을 모욕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가족은 야자수마을 건물 자체도 씨랜드 청소년수련원 화재 사고처럼 불법 증축을 한 건물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심지어 야자수마을의 주차장으로 사용된 공간이 씨랜드 청소년수련원 화재 사고가 발생한 부지라는 사실은 엄청난 분노를 일켰다. 큰 죄를 지은 사람이라도 출소한 후에 스스로 먹고 살 권리가 없는 건 아니지만 자기 자신의 잘못으로 무고한 많은 사람들이 사망했는데 그 많은 사람들이 사망한 자리에서 떳떳하게 또 다른 사업을 하는 점에서 박재천은 일말의 죄의식도 없다는 건 확실해 보이며 씨랜드 참사에 대해 위 기사에 나온 대로 그냥 재수가 없어서 겪은 '사업 실패' 정도로만 여기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아무리 죄책감이 없다고 해도 이 정도로 인명피해가 난 사고에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 사람들은 다른 일을 할 때도 주변 시선이 좋지 않을 것임은 인지하기 마련이라 과거와 엮여 불이익을 안 보기 위해 개명하거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식으로 몰래 활동하는 게 일반적인데 박재천은 자신이 사고를 일으킨 바로 그 자리에서 개명도 안 한 원래 이름을 내걸고 사업을 하는 이례적이고 비상식적인 행보를 보였다. 이쯤 되면 자기 죄가 대중에게 이 정도로 비난받으리라는 것도 이해하지 못하는 공감 능력, 현실 감각이 없는 인간이 아닌가 의심된다.

네이버 블로그 등에 올라온 야자수마을 방문 후기도 이 사실이 알려지자 글 위쪽에 모르고 갔다고 해명하면서 방문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문구를 덧붙인 경우가 많다.

야자수마을 부지의 실소유주는 당시 씨랜드 대표와 이웃인 김모 씨다. 그런데 2014년에 박재천은 경향신문 인터뷰에서 땅을 팔려다가 팔지 못해 장모 등이 도와 (캠핑장을) 차려준 것"이라고 한 적이 있다.

하지만 전술한 가정들이 사실이라 해도 도덕적으로만 비난이 가능하지 법적으로는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 전과자라도 창업에는 아무 제한이 없기 때문이다. 유지 무단 점유와 건물 불법 증축이 적발됐기 때문에 이걸로 행정 조치를 취할 수는 있다만 진짜 문제는 이 조치라는 게 벌금 몇십만원이 고작인 데다 박재천 측에서 오히려 그깟 벌금 좀 내고 말지라며 대놓고 배째라는 자세로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카페 같은 서비스 업종은 고객의 평판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런 사실이 계속 알려진다면 자연스레 악명이 높아져 발길이 끊이게 되므로 장사에 큰 타격을 받을 순 있을 것이다.

애당초 계획대로 추모공원이 들어왔다면 이런 일이 없었겠으나 20세기에는 사고 현장에 추모 시설을 세우는 것을 꺼리는 분위기가 있었기 때문에 유야무야되었다. 이는 사건을 잊고 싶어하는 정서와도 연관되어 있었다.[2] 그나마 대구 지하철 참사 이후부터 전소된 지하철을 영구보존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사고를 기억하는 분위기가 겨우 생겼고 특히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는 심해 속에 있는 배를 육지로 인양하는 데 엄청난 비용이 들어감에도 대부분의 국민들이 인양에 찬성했다.[3] 과거와 달리 참사를 기억하려는 분위기가 강해졌음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4. 관련 문서


[1] 네이버 리뷰는 영수증을 인증해야 쓸 수 있기 때문에 보이콧 목적의 평점 매기기가 불가능하다. [2]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도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최악의 건물 붕괴 사고였으나 정작 사고 현장에는 아크로비스타가 세워져 사고의 흔적 자체가 아예 사라졌고 추모비도 사고 장소와 전혀 상관없는 곳에 세워졌다. 물론 이는 당시 사고 피해자들의 보상을 위해 부지를 매각한 케이스임을 감안해야 한다. 당시에는 보험제도 등이 미비했고 삼풍백화점을 지었던 삼풍건설산업도 이 사건으로 망하는 게 확정되었기 때문에 이렇게 하지 않으면 피해자들이 보상을 받을 방법 자체가 없었다. [3] 이는 천안함 피격 사건에서의 전례를 고려한 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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