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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5:58

앤트맨(영화)/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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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롤로그2. 옐로재킷3. 스콧과 루이스4. 2대 앤트맨의 탄생
4.1. 금고털이4.2. 두 번째 기회
5. 재닛의 죽음에 대한 진실6. 어벤져스 기지 침투7. 최종전
7.1. 앤트맨 VS 옐로재킷
8. 엔딩

1. 프롤로그

1960년대에 쉴드의 연구원으로서 근무 중이던 행크 핌은 자신의 이름을 딴 핌 입자(Pym Particle)[1]를 개발한다. 이후 쉴드의 요청으로 직접 슈트를 입고 초대 앤트맨으로서 아내인 재닛과 함께 쉴드의 비밀 요원으로 냉전 시대에 소련 공산주의 세력에 맞서 활약했지만, 모종의 사고로 아내를 잃은 데다 1989년에 쉴드가 핌 입자를 무단으로 복제해 무기화를 시도하기까지 한다. 행크 핌은 이에 항의하다 아내인 재닛을 조롱하는 미첼 카슨을 테이블에 박아버리고,[스포일러] 행크를 만류하는 하워드 스타크 페기 카터를 뿌리치고 쉴드에서 탈퇴해버린다. 행크 핌은 핌 입자 기술이 세상에 공개되면, 세상이 혼란에 빠질 것이라 생각해 영원히 숨기려 한다.[3]
Howard: The Pym particle is the most revolutionary science ever developed. help us put it to good use!
하워드: 핌 입자는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물건이야. 좋은 데 사용하는데 협조하게!

Hank: You trim me into your errand boy, and you try to steal my research?
행크: 당신 심부름만 하더니 이젠 내 연구까지 훔쳐가겠다?

Mitchell: If you'd protected Janet with such ferocity, Dr. Pym?
미첼: 재닛을 구할 때나 그렇게 거칠게 달려들지 그랬어?

(행크가 미첼의 얼굴을 테이블에 찍어버리고 카터가 급히 말린다.)

Hank: You mentioned my wife again, and I'll show you ferocity!
행크: 한 번만 더 집사람 얘기를 꺼냈다간 진짜 거친 게 뭔지 보여주지!

2. 옐로재킷

쉴드를 탈퇴한 행크 핌은 '핌 테크놀로지'라는 기업을 설립했으나, 핌 입자와 그를 이용한 소형화 기술의 공개와 상업적 이용을 계속 반대하다가 그의 딸 호프 밴 다인과 과거 그의 조수이자 수제자였던 대런 크로스에 의해 자신의 회사에서 쫓겨난 상태. 핌을 내쫓고 핌 테크놀로지의 총수가 된 대런 크로스는 행크 핌까지 불러다 놓은 기자회견에서 핌 입자를 이용한 극소화 기술을 재현하는데 성공했다며 옐로재킷 전투용 슈트를 공개한다. 다만, 행크 핌이 만든 핌 입자와 달리 크로스가 만든 물질은 생물의 극소화는 성공하지 못했다.[4]

3. 스콧과 루이스

소코비아 사건이 일어나고 몇 달 뒤, 좀도둑 스콧 랭 캘리포니아에 있는 교도소에서 출소한다.[5] 같은 방에서 지냈던 멕시코계 동료 루이스는 먼저 출소하고 나서 결성한 세 얼간이 강도단에 스콧을 스카웃하지만, 스콧은 더 이상 이렇게 살 수는 없다며 거절한다. 스콧은 정직한 삶과 평범한 직업을 찾으려고 하지만, 전과기록 때문에 매번 면접에서 거절당하고 간신히 배스킨라빈스에 전력을 속이고 취직하나 몇 주 못 버티고 전과 사실이 들통나 해고당한다.[6] 애지중지하던 딸 캐시 랭의 생일잔치에 겨우 참석했지만, 전 아내 매기와 사귀고 있는 경찰관 팩스턴이 노골적으로 면박을 주고 쫒아낸 데다 매기한테서 제대로 돈을 벌어서 똑바로 살지 않으면 더 이상 딸을 만나지 못한다는 말을 듣는다. 직업을 구해 돈 버는 데 걸리는 시간만 해도 최소 1년이 넘어 결국 예전에 루이스가 제안했던 "일"[7]을 하겠다고 받아들인다. 여기서 루이스의 수다가 처음으로 등장한다.
내 사촌이랑 와인 시음회에 갔거든? 주로 레드 와인이던데 난 사실 레드 별로야. 근데 로제 한 병이 있더라, 완전 대박. 근데 우리랑 같이 놀던 에밀리 얘기를 꺼내는 거야. 내가 처음으로 가슴을 만졌던 여자지...

(스콧: 얘기가 잘못됐어. 그건... 그건 상관없는 얘기야.)

어쨌든, 걘 지금 가정부 일을 하고 있어. 그 녀석 애인이 카를로스라고 저 건너편 조직의 대빵인데, 에밀리는 당연히 집주인에 대해 주절댔어. 죽이지? 집주인은 무슨 거물 CEO 같아. 은퇴했는데 겁나 부자래. 그런데 카를로스랑 어네스트는 허구한 날 지기만 하는 같은 야구팀 소속이라 종종 얘기를 나눠, 죽이지? 근데 이게 더 죽여. 이러더래. 그 녀석, 지하실에 코끼리 등짝만한 금고를 던져놓고 썩히고 있대! 내가 워낙 잘 터니까 어네스트가 나한테 말한 거지. 그래서 내가, 에밀리가, 카를로스한테, 그러고 너한테 말한 그거! 어떤 금고야? 했더니 나도 몰라. 뭔가 엄청난 거라는 말만 했는데 그 안에 뭐가 들었던 죽이는 거야.

4. 2대 앤트맨의 탄생

4.1. 금고털이

스콧은 문제의 저택에 침입해 갖은 고생을 하면서 지하실에 있는 이중 금고[8][9]를 따지만, 안에는 기대했던 돈이나 보석 같은 귀중품은 없고 앤트맨 슈트만 달랑 들어 있었다.[10] 스콧은 슈트를 일단 집으로 가져가서 한 번 입어보다가 장갑에 빨간색 버튼이 달린 걸 발견한다. 무심코 눌러보자 갑자기 벌레만한 사이즈로 작아지면서 원치 않은 모험을 시작하게 된 스콧. 욕조를 시작으로 배수구에 빨려들어가 아래층 파티장에서 LP판 위에 떨어져 LP 바늘에 영 좋지 않은 곳을 찔리고 인파 속에 밟힐 뻔했다가 가정집에서 진공청소기에 빨려들어가고... 그 다음엔 생쥐와 조우해서 줄행랑을 치다가 쥐덫에 튕겨져 창문을 깨고 자동차 위로 추락한다.

그때 슈트에 내장된 무전기에서 행크 핌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알고 보니 행크가 모든 걸 다 모니터링하고 있었던 것. 다시 원래 크기로 돌아오자 겁에 질린 스콧은 그 저택으로 다시 가서 슈트를 가져다 놓는다. 하지만 밖으로 나왔을 때 이미 경찰들이 포위하고 있는 상태.[11] 신고자는 행크의 딸 호프였다.

4.2. 두 번째 기회

다시 감방으로 직행한 스콧에게 변호사가 찾아오는데, 바로 행크 핌이었다. 행크는 스콧에게 이 모든 건 사실 다 자기가 계획한 거라면서 정말로 딸을 생각해 새로운 삶을 살고 싶다면 마지막 기회를 붙잡으라고 충고해주고 떠난다.[12] 다시 감방으로 돌아온 스콧이 발견한 건 개미들이 끌고 온 앤트맨 슈트.[13] 그 슈트를 입고 행크의 지시에 따라 개미 247[14]을 타고 탈옥하지만,[15] 높은 고도에서 정신을 잃은 스콧은 다시 행크의 저택에서 깨어나 행크 핌과 그의 딸 호프를 만나게 된다. 물론 스콧이 있던 침대 아래 바닥에 총알 개미들을 깔아놓아 감시하고 있었다.

행크의 목적은 스콧에게 인생을 바로잡을 기회를 주는 것과 동시에 핌 입자와 극소화 기술을 상용화한다는 크로스의 계획을 막는 것이었다. 사실 스콧은 단순한 좀도둑이 아니라 전기공학 석사학위 보유자였고, 과거에는 대기업 비스타코프의 직원이었다. 그런데 비스타가 고객들의 정보를 빼돌려 부당한 이익을 취하자 그 누구도 뚫을 수 없다던 보안 시스템을 뚫고 침투해 회사 비밀자금을 훔쳐 고객들에게 모두 돌려주고 추가로 CEO의 벤틀리도 수영장에 처박은 혐의로 수감되었던 것이다. 행크는 그때부터 스콧을 자기 후계자로 점찍고 주시해왔던 것. 그리고 행크의 딸 호프는 아버지와 반목하고 있었지만 크로스의 행보에 위기를 느껴 아버지에게 크로스의 행동을 보고하고 있었다. 이것이 딸과 다시 함께하는 마지막 기회라는 데 결국 스콧은 동의하고 2대 앤트맨이 되기로 한다. 스콧은 호프와 행크에게 앤트맨 슈트를 조종하는 법과 개미들과 소통 및 개미 조종하는 법, 격투술, 확대축소 원반 사용법 등등을 훈련받는다.

하지만 호프는 행크가 자기 어머니가 어떻게 죽었는지 자기에게 말해주지 않고, 또 크로스를 막기 위해 자기가 2대 앤트맨이 되는 것을 행크가 극렬하게 반대하는 것에 대해 불만이 가득한 상태였다.[16] 그래서 스콧이 2대 앤트맨이 되는 것에 대해 반대했고[17], 트레이닝 도중에도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계속 자기가 앤트맨이 되어서 계획을 실행하고 싶어 하나 행크는 신경질적일 정도로 반대한다. 스콧이 슈트 조종법과 개미 조종법을 익히는데 진전을 보이지 못하자 결국 부녀간에 쌓여있던 감정이 폭발하고, 호프는 뛰쳐나가 버린다.

스콧이 뒤쫓아가서 달래주면서 행크의 마음을 모르겠냐고 하는데, 자신은 설사 실패해도 좋을 " 1회용 소모품"에 불과하지만 행크에게 딸인 호프는 그렇지 않은 게 당연하지 않냐고 달래준다. 스콧의 위로에 마음이 풀린 호프는 스콧에게 정신을 집중해서 개미들을 컨트롤하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5. 재닛의 죽음에 대한 진실

행크는 돌아온 호프와 스콧에게 호프의 어머니, 즉 자신의 아내인 재닛 밴 다인의 죽음에 관해 이야기해준다. 냉전시대 중 소련측에서 미국본토로 발사한 ICBM미사일을 막기 위해 행크는 와스프로 자기와 같이 활동하던 아내인 재닛과 함께 출동했고 미사일을 해제시키려면 앤트맨 슈트에 달린 조절기를 리미트 이상으로 작동시켜 입자단위로 축소해서 안으로 침투해야 하는데 그렇게되면 극소화율이 멈추지 않아, 결국 아원자 이하 - 즉 극 소립자 이하 수준으로 계속 줄어들게 되고 그렇게 되면 다시 회복은 불가능하게 되며 그때 하필 행크에 수트가 고장이 나서 제닛이 자기가 대신 희생하여 아원자로 크기로 작아져 핵미사일 안으로 잠입해 무력화시켰지만, 극소화 폭주를 막지 못하고 결국 극소립자 이하의 소우주로 사라져 버렸다는 것.[18] 행크가 호프가 제2대 앤트맨이 되는 걸 그렇게 반대한 것도 사실 그런 트라우마 때문에 재닛도 모자라 호프마저 잃을까봐 두려워하고 있었던 것.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 호프는 '왜 진작 말씀해주시지 않았냐'며 눈물을 흘리며 그동안 아버지를 오해했던 것을 사과한다.

6. 어벤져스 기지 침투

행크와 호프의 사이가 회복되자 스콧은 이 기세로 훈련에 성과를 보이더니 슈트와 개미 컨트롤을 마스터한다. 마지막 시험은 하워드 스타크의 창고에서 행크의 신호 유인 장치를 가져오는 것. 헌데 문제가 있었으니, 바로 이 하워드 스타크의 창고가 소코비아 사태 이후 어벤져스 본부로 새롭게 개수되어 사용중이었던 것.[19] 행크도 당황했고, 바라보던 호프도 당황해서 당장 거기서 나오라고 지시하지만, 스콧은 능력을 사용해 어찌저찌 어벤져스 기지로 진입하는 데는 성공한다.

허나 기지는 이미 고성능 탐지기들을 통해 개미 무리를 탐지했고, 그걸 수색하러 나온 팔콘에게 걸려버린다. 하지만 스콧은 뜬금없이 자기 소개와 자기는 팔콘의 엄청난 팬이라며 아부를 시작하고 급기야 너네 기지에서 빌려갈게 있다며 쓰고 나면 바로 반납할 거라며 팔콘과 협상을 시도한다(...).[20] 당연히 팔콘은 완강하게 거절했고, 결국 한바탕 개싸움을 벌인 뒤 어찌저찌 어벤져서 기지에서 탈취 후 도주하는데 성공한다.[21]

행크의 계획은 그 장치와 특정 개미들을 이용해서 핌 그룹에 잠입, 핌 그룹의 데이터베이스를 다 지워버리고 폭발물로 핌 입자 생산시설과 보유분을 다 날려버리면서 옐로재킷 슈트까지 훔쳐낸다는 것. 그런데 그날 밤 크로스가 왔다가 돌아가고 보안을 올린다는 말을 듣자 스콧은 루이스 패거리를 불러 하수도로 침투할 계획을 구상한다.

7. 최종전

한편, 크로스는 실험체를 젤리로 만드는 시행착오 끝에 양을 밀폐 공간에 가두고 입자를 쏴 생명체 극소화에 성공하고[22] 옐로재킷 슈트를 완성한 뒤 자신의 스승인 행크 핌을 공개식에 초대한다. 공개식 날, 루이스 일행과 개미들의 도움으로 하수도를 통해 침투에 성공한 스콧은 개미들과 함께 데이터베이스를 백업본까지 다 지워버리고,[23] 생산 시설에 폭탄을 설치한다.[24] 그리고 옐로재킷 슈트 금고에 잠입하나, 계획을 알고 있던 크로스에 의해 갇히게 된다. 크로스는 행크 핌이 핌 입자와 극소화 기술을 상용화하려는 자기의 앞길을 가로막을 것이라고 짐작하고 있었고, 공개식 전날, 행크의 집에 방문했을 때 호프가 행크와 같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호프의 배신까지 알아차려 행크의 계획을 역이용할 함정을 판 것. 크로스는 앤트맨 슈트와 옐로재킷 슈트를 둘 다 손에 얻었다고 의기양양해서 미첼 카슨에게 극소화 기술과 핌 입자 캡슐을 팔려고 한다. 과거 실드 임원이었던 카슨은 알고 보니 현재 하이드라의 조직원이었다. 그리고 이제는 자기가 진정으로 행크 핌을 능가했다면서 행크를 직접 사살하려 한다. 이때, 금고에서 나오려 몸부림치던 스콧은 파란색 극대화 원반을 이용, 자신을 가둔 전면의 유리를 팽창시킴으로써 금고에서 탈출하고 그 혼란을 틈타 행크와 호프, 스콧은 카슨과 크로스 부하들을 제압한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크로스는 도망가고 그 와중에 행크가 어깨에 관통상을 입는다. 이때 카슨은 혼란 중에 크로스의 핌 입자 캡슐을 훔쳐 달아난다. 호프는 자기가 아버지를 책임질 테니 일을 마무리하라고 얘기하고 이에 스콧은 크로스를 쫒아간다.[25] 개미들의 희생[26]에 힘입어 헬리콥터에 탑승한 크로스를 가까스로 따라잡은 스콧은 크로스와 격투을 벌이고 그 와중에 크로스는 스콧이 설치한 폭발물에 회사 전체가 날아가는 걸 목격하게 된다. 건물 전체가 폭발과 동시에 축소화되는 건 덤.

7.1. 앤트맨 VS 옐로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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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끝까지 화가 난 크로스는 옐로재킷 슈트를 입은 후, 스콧과 싸우게 된다. 그 와중에 크로스가 난사한 레이저에 의해 헬리콥터가 추락하게 되고 둘은 어느 가정집 정원에 떨어진다. 그 정원에서 극소화/복원을 반복하며 치열하게 싸우다 스콧은 극소화된 크로스를 탁구채로 때려 전기모기장에 가둬버린다.[27] 하지만 옐로재킷 슈트를 파괴하려던 스콧은 뒤쫓아온 매기의 약혼남 경찰 팩스턴에게 테이져 건을 맞아 체포당하게 되고, 정신을 차린 크로스는 전기모기장을 탈출한 후 스콧에게 복수하기 위해 스콧의 딸 캐시를 해코지하려 팩스턴의 집으로 향한다.

스콧의 해명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경찰서로 연행하던 팩스턴이었지만 자신의 집에 침입자가 발생했다는 무전을 듣고 차를 돌리고, 스콧은 몸부림 끝에 극소화에 성공, 캐시 방에서 크로스와 최후의 보스전을 벌인다. 곰개미 하나와 토마스 기관차 하나를 무지막지하게 확대하면서 옐로자캣의 성능이 앤트맨 수트를 훨씬 압도하여 스캇은 점차 밀리게되고 크로스가 딸인 캐시를 해치려 하자 옐로재킷 슈트 내부에 잠입해 무력화시키기 위해 스콧은 과거 행크의 아내가 핵미사일 안으로 침투한것처럼 입자 단위로 축소하여 크로스의 슈트 내부 회로들을 파괴하고 마침내 입자 코어까지 파괴한다.

크로스는 그대로 소멸해 버리지만, 스콧은 과거 재닛처럼 계속 작아져서 소립자 이하 크기의 소우주로 진입하게 된다.[28] 사고의 정지 직전까지 도달한 스콧은 딸의 목소리로 정신을 차린 후 최후의 수단으로 극대화 원반을 조절기에 장착하고 활성화해 마침내 원상 복귀하게 된다.

8. 엔딩

스콧이 원상태로 돌아온 후, 팩스턴은 스콧에게 캐시를 지켜준 감사의 표현으로 스콧이 수감되는 것을 막아주고[29] 스콧이 딸 캐시와 같이 시간을 보내는 걸 허락해준다.그리고 전투 중 거대화된 개미는 캐시의 애완동물이 되었다. 스콧이 소우주에서 살아 돌아온 것을 보고 행크는 자신의 아내도 살아 있을까 궁금해하면서 어떻게 소우주에서 탈출했는지 묻지만, 스콧은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스콧과 호프는 방문너머에서 진한 키스를 하다 문을 연 행크에게 들킨다.[30] 마지막 씬에서 루이스는 스콧에게 팔콘이 그를 찾고 있다고 말해준다.[31][32]
사촌 이그나시오랑 미술관에 갔었거든? 추상적 표현주의 전시회가 있었어. 알다시피 난 좀 더 신입체파에 가깝잖아. 근데 이 로스코란 친구 죽음이더라, 와우! (중략) 하여춘, 하여튼, 이그나시오 말은 YO 어제 바에서 진짜 예쁜 영계 작가를 만났는데, 완전 쭉쭉빵빵 막 미친 몸매야! 바텐더한테 가스 그랬다. 저기 있는 영계요, 짱이죠? 완전 죽이지 않아요? 그랬더니 바텐더가 그래! 완전 죽여주는군. 근데 이 쭉빵이가 이러더래! YO 내가 뒷동네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꽉잡고 있는데, 보이지 않는 손들하고 줄이 닿아있지. 내 말 뜻 알지? 그래서 이그나시오가 정말? 그랬더니 그래~ 있잖아. 누구라고는 말해줄 순 없어. 그는 어벤져스랑 일하거든. (스콧 : 아, 이런-) 그런데 그 친구 완전 살벌한가봐! 막 그 영계한테 오더니 YO 누굴 찾고 있는데 이 바닥에서 처음 본 녀석이야. 실력을 맛만 봤지만 대단했지. 정보 있어? 글쎄? 요즘엔 좀 다양해. 뜀뛰기 잘하는 놈, 날개 달린 놈도 있고, 벽 타고 오르는 놈도 있어. 더 구체적으로 말해. 그랫떠니 난 줄어드는 놈을 찾는 중이야. 내가 막 와~ 소름이 쫙 돋는데, 난 그래도 비밀을 지켜야 되잖아? 그래서 내가 물었지. 살벌이가, 쭉빵이한테 말해서 너한테 말한게 나 때문인거야? 앤트맨 절친이라 그를 찾으려고? (스콧 : 그래서, 놈이 뭐래?) 그래 맞아!

[1] 원자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원자 사이의 거리를 조절해 사물을 축소하거나 확대시킬 수 있는 입자. [스포일러] 나중에 하이드라의 멤버임이 밝혀진다. [3] 후술할 대런 크로스의 핌 입자 무기화와 왓 이프에서 등장한 연쇄 히어로 살인마가 된 평행세계의 행적을 보면 옳은 선택이었다. [4] 생물을 극소화하면 조그만 크기의 유기체 덩어리로 변해버린다. 그리고 그걸 이용해서 자신에게 반대하는 이사 프랭크를 암살해 버린다. 아직 숨은 쉬고 있는지 꿈틀거리고 있는 와중에 휴지로 가차없이 닦아 변기에 넣고 물을 내리며 "잘 가요, 프랭크."라고 말하는 크로스의 모습은 그야말로 충공깽. 가족영화 특유의 밝은 분위기를 유지하는 이 영화에서 가장 소름 돋고 잔인한 장면이다. 또한, 생물체 극소화 기술 실험을 새끼 양으로 진행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때의 광기도 만만치 않다. [5] 출소식으로 떡대 흑인 죄수 피치와 싸우지만 주먹 몇 번 교환하고 끝났다. 괴상망측하다고 투덜대는 스콧은 덤. [6] 여기서 전과를 감췄다 하자 점장의 대답이 압권이다. "배스킨라빈스는 모든 걸 다 알아내." [7] 한 부유한 노인 저택 지하실에 있는 금고를 터는 것. [8] 금고는 지문 인식 잠금 장치+그 내부의 강철로 만들어진 금고 문으로 2중이다. 지문 인식은 테이프와 금속 고리, 접착제, 가스레인지를 이용해 뚫었다. [9] 참고로 금고 문의 재질은 카본데일 사의 1910년 강철로, 타이타닉 건조에 사용되었던 최고급 강철과 동일한 제련 과정을 거친 충공깽스러운 보안이었다. 그러나 당시의 낮은 제강 기술로 불순물인 황과 인이 많이 섞여 있었고, 결과적으로 영하의 온도에 매우 취약했다(이것이 타이타닉이 침몰한 결정적인 이유 중 하나였다). 스콧은 그것을 금방 눈치채고 즉석에서 액체질소로 금고 문을 동파시키는데 성공한다. 스콧: 타이타닉호와 같은 재질. 빙산에 어떻게 됐더라? 루이스: 디카프리오가 죽었잖아. [10] 스콧은 모터사이클 슈트라고 착각했다. [11] 경찰이 손 들라고 하자 스콧 왈 "난 뭘 훔친 게 아니에요! 훔친 걸 가져다 놓은 거에요!". [12] 이때 취조실 CCTV를 개미떼를 이용해 가린다. [13] 이때 스콧에게 슈트를 가져다준 개미들이 마침 스콧이 갇혀 있는 감방으로 오고 있던 형사가 감방에 도착할 때까지의 시간을 감방 바닥에 매스 게임 하듯이 10에서부터 카운트를 그리는 모습이 압권이다. 그리고 단 5초만에 슈트를 다 입었다 [14] 나중에 스콧이 안토니라는 이름을 주고 파트너로 삼는 개미가 바로 이 녀석이다. [15] 이때 버스에 있던 승객의 신문에 소코비아와 관련된 기사가 실려 있다. [16] 앤트맨이 되어 아버지의 뜻을 이루려 크로스의 휘하에 들어가 정보들을 다 수집했고, 대인 격투술까지 마스터한 상태였다. 그래서 그런지 스콧하고의 격투술 연습에서도 항상 우위를 보인다. [17] 스콧이 슈트를 돌려주러 갔을 때 경찰을 부른 사람이 바로 호프였다. [18] 호프는 예전부터 자기 어머니가 사망했는데도 아버지가 일이 있다면서 10년 간 자기를 버려두고 사라진 데 대해서 앙금을 품고 있었는데, 실제로는 그 10년 간 행크는 자기 아내를 소우주에서 다시 데려오려고 갖은 애를 다 쓰고 있었다. [19] 하도 어이가 없었는지 스콧도 행크에게 "그냥 낡은 창고라면서요! 아니잖아, 이 개새끼야!!!"(You Son of a B**ch!!!)라며 걸쭉하게 욕 한마디 박는다. 더빙판에선 "이 사기꾼 영감탱이가!!!" 라고 순화되었다. [20] 이를 보던 호프는 "지금 자기소개 한 거에요?" 라고 행크에게 되물어 볼 정도로 엄청난 돌발행동이었다. [21] 샘도 어지간히 어이가 없었는지 "이거 캡틴이 알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며 이를 간다. 이후 스콧에게 뒤끝이 남았는지 시빌 워에서 같은 팀으로 다시 만났을 때 절대로 이름으로 안 불러준다. [22] 사람이나 동물에 직접 분사할 경우 줄어드는 게 아니라 작은 유기체로 변하는 건 입자가 그 대상 생명체의 뇌에 영향을 주어 부작용이 생기는 것. 이건 행크의 핌 입자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행크 핌의 대사 중에 꼭 헬멧을 써야 한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어떻게 보면 애초 크로스가 핌 입자와 색깔만 다른 똑같은 것을 만들어 냈다고 할 수 있는데, 나중에 크로스가 실험에 성공하는 장면을 보면 양에 직접 입자를 분사한 게 아닌, 유리 상자 안에 넣고 입자를 그 유리 상자에 분사해서 유리 상자 채로 작게 줄여 실험이 성공했음을 알 수 있다. [23] 이때 스콧이 안토니와 함께 줄줄이 서 있는 서버 컴퓨터들 사이를 날아다니는데, 마치 네온사인이 가득한 대도시의 고층 건물 사이를 날아다니는 것처럼 묘사된다. 스파이더맨 같은 비행 능력을 가진 슈퍼히어로들이 빌딩숲을 날아다니는 대표적인 클리셰를 앤트맨만의 방식으로 재치 있게 표현한 것. [24] 개미들이 전기 장치를 가동해 데이터를 날리고 다른 개미들이 작게 줄인 폭탄을 설치한다. 폭탄은 붙자마자 원래 크기로 돌아간다. [25] 호프와 행크가 탈출하는 방법이 압권인데, 영화 내내 행크 핌이 들고 다니던 탱크 모양 열쇠고리는 사실 핌 입자로 축소시킨 진짜 T-34 탱크였다. 탈출하고 나서 탱크를 본 형사들의 표정은 덤 [26] 스콧이 타던 개미 '앤토니'가 이때 크로스가 난사한 탄환에 맞아 날개만 하나 남기고 사라지고 만다. [27] 충격이 꽤 컸는지 한동안 움직이지 않고 있다가 전기모기장의 전기 쇼크로 다시 일어났다. 그리고 완전히 들어가지 못하고 전등 앞의 철창 사이에 끼인다. [28] 이 소우주라 함은 양자 영역이라는 차원인데, 이곳에서 원래 차원 하면 떠오르는 분이 나올 예정이었다고. [29] 스콧과 크로스가 전투를 벌일 때 팩스턴도 캐시를 구하기위해 끼어들었다가 크로스에게 총이 날아갔고 이후의 전투를 전부 지켜보고 있었다. [30] 들킨 후 스콧은 호프가 리드했단 식으로 말도 안되는 변명을 한다. [31] 루이스와의 대화에서 중간에 We got guys who jump. We got guys who swing. We got guys who climb up walls. (점프 하는 놈, 줄 타는 놈, 벽 기어 다니는 놈)이 언급된다. 자막판에서 번역이 아쉬운데 여자가 팔콘에게 특이한 능력을 가진 인물이 잔뜩 있으니 상세한 특징을 얘기해보라는 뉘앙스로 번역되었다. [32] 이때 그 분께서 바텐더로 카메오 출연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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