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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08:31:27

아이센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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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FF0000> 레젠다리움의 지명
아이센가드
Isengard
<nopad> 파일:Ted_Nasmith_Orthanc_in_the_Second_Age.jpg
테드 네이스미스가 묘사한 아이센가드
<nopad> 파일:attachment/아이센가드/Isengard.jpg
아름다웠던 옛 아이센가드.
<nopad> 파일:attachment/아이센가드/Example.jpg
사루만의 타락으로 죽음의 땅이 된 아이센가드.
이름 Angrenost / Isengard
앙그레노스트 / 아이센가드
위치 칼레나르돈 ( 안개산맥 최남단, 난 쿠루니르)
주요사건 아이센가드 전투
유형 요새
테마곡

1. 개요2. 이름3. 작중 내역4. 그 외

[clearfix]

1. 개요

반지의 제왕의 지명이자 요새.

2. 이름

3. 작중 내역

제3시대 초기 곤도르의 전성기 때 북왕국 남왕국 사이 지역을 관리하기 위하여 세운 요새. 중앙엔 오르상크라는 거대한 탑이 건설되어 있다. 이 탑에는 누메노르 석공술의 정수가 들어가 있어, 심지어 세월조차도 그 탑을 무너뜨릴 수 없다고 전해진다.[1] 이는 미나스 티리스도 비슷하며 이후 북왕국 아르노르가 멸망하고 곤도르의 세력권이 축소되면서 백색산맥 북쪽에 버려진 땅이 되었지만, 곤도르는 백색산맥 북쪽의 칼레나르돈 로한에게 양도하면서도 아이센가드만은 명목상 직할령으로 소유하고 있었다. 이후 사루만이 슬그머니 들어와 아이센가드에 자리잡았는데, 곤도르 측에서 차제에 사루만에게 아이센가드 탑을 양도하고 그곳을 마술사의 협곡이라는 뜻의 '난 쿠루니르'라 불렀다. 당시만 하더라도 사루만은 명성 높은 현자였고, 곤도르 측에서는 어차피 직할통치하지 못하는 땅으로 사루만의 호의를 얻을 수 있다면 그다지 밑지는 장사도 아니었다.

이후 반지전쟁이 시작하기 전만 해도 가운데땅에 몇 안 되는 안전지역 중 하나였지만, 이후 사루만 사우론과 접촉과 동시에 타락하여 가운데땅을 사우론과 사루만으로 양분시키겠다는 야욕을 드러냄에 따라 우루크하이들의 본진이자 성채가 되어버렸다. 이 때 우루크하이 군대를 양성하고 그들을 무장시키는 과정에서 많은 목재가 필요해졌고, 그에 따라 아이센가드를 둘러싼 나무를 무차별적으로 벌목하며 황폐화시켰다. 나아가 팡고른 숲 일부분까지 벌목하기에 이르렀는데, 이것이 사루만 최악의 실책이 되었다. 바로 엔트를 자극해버린 것이다.

나팔산성 전투를 위해 전병력을 헬름협곡에 동원하여 아이센가드가 텅 비었을 때[2] 사루만의 행동에 크게 분노한 엔트들이 아이센가드를 공격해온다. 이는 사루만이 상정하지 못한 일이었는데, 애초에 엔트는 자신들에게 직접적인 위해를 끼치지 않는 이상 방관하는 모습만 보여왔기 때문이었다. 이때 엔트들이 댐을 파괴하여 아이센가드 일대를 수몰시키면서 오르상크 탑을 제외한 모든 시설들이 파괴되었고[3] 사루만은 탑에 오도가도 못한 채 감금되었다가 자신을 감시하는 나무수염과 이야기를 나누어 그리마와 함께 풀려나 원래부터 끈이 있던 샤이어로 도망친다. 이리하여 이곳은 한동안 나무수염의 관리를 받았고, 그로 인해 사우론과 모르도르의 몰락 직후에는 훌륭한 숲이 조성되어 과거의 아름다움을 일부나마 되찾는다. 이후 아이센가드는 원래 주인인 곤도르의 왕 아라고른에게 되돌려지는데[4] 이때 아라고른은 오르상크의 탑만은 자신의 소유로 두고[5] 아이센가드와 주변 땅을 엔트들에게 내준다.

아이센가드의 중앙탑, 오르상크는 반지의 제왕 2부의 부제인 두 개의 탑 중 하나이다.[6] 소설상에서 두 개의 탑 전반부(Book III)는 아이센가드의 준동에 의한 로한과의 전쟁을, 후반후는 골목쟁이네 프로도 미나스 모르굴을 거쳐 키리스 웅골에서 오르크들에게 잡히기까지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7] 영화에서도 마찬가지로 아이센가드가 두 탑 동맹의 한 축으로 묘사된다.[8]

4. 그 외




[1] 엔트들이 돌을 집어던지거나 직접 후려치거나 해서 밤낮으로 두들겼지만 흠집 하나 내지 못했다고 한다. [2] 아이센가드는 무장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병력이 부족한 상황이었고, 사루만은 나팔산성 전투만 이기면 로한을 제패할 수 있는 상황이었기에 최소한의 경비병력을 제외한 모두를 로한에 보냈다. [3] 엔트들은 주위를 지키며 오르상크 탑을 향해 바위를 던져댔지만 누메노르 석공술로 지은 탓에 결코 무너지지 않았다. [4] 왕의 귀환 이후의 일이다. 이때 아이센가드의 지배자를 상징하는 오르상크 탑의 열쇠가 아라고른에게 되돌려졌다. [5] 아라고른은 팔란티르 중 유일하게 사용 가능한 오르상크의 돌을 이곳에 되돌려 놓고 가끔씩 팔란티르로 왕국을 둘러보기 위해 방문했다고 한다. 참고로 팔란티르 자체는 미나스 티리스의 돌도 있었지만 이는 데네소르 2세가 끌어안고 불타 죽는 바람에 강한 정신력이 없으면 그의 불타 오그라든 손밖에 보이지 않는다. [6] 이 때 아이센가드와 오르상크는 사실 거의 같은 말이므로, 오르상크 항목에서도 같은 설명이 있다. [7] 나머지 하나의 탑은 톨킨도 이것 저것 고민을 했는데, 일러스트 상에서는 미나스 모르굴로 표현되어 있으나 키리스 웅골의 탑도 아주 유력한 후보였다. [8] 나머지 하나는 다름아닌 바랏두르이다. [9] 사루만의 대사에서 더욱 잘 드러나는데: "오르크들이 돌리는 산업과 기계로 세상을 정복할 것이고, 숲은 불타버리리라." 이 때문에 훗날 아이센가드를 토벌하는 엔트가 표방하는 자연과 더 강한 대비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