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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使恵
"난 남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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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건방진 천사의 여주인공. 성우는 하야시바라 메구미/ 양정화[1]2. 특징
15살[2]의 여고생. 고등학생 1학년이다. 남녀공학[3]을 다니며 아름다운 외모와 우월한 몸매와 긴 머리카락을 자랑하며 키도 커서 옷빨도 잘 받는 미소녀이다. 그 밖에도 옷을 잘 입고 다니며 예쁜 옷을 좋아한다. 당당하고 똑부러지는 성격에, 웬만한 남자들을 누르는 싸움 실력을 보이면서 친구들을 감싸줄 줄도 알고 챙겨주기도 한다. 남자들의 고백에는 일절 무시하거나 바로 거절하는 철벽을 치며 남자들을 질색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래도 자기가 믿을만한 남자는 질색하지만은 않는다.그밖에도 외국어를 매우 잘한다. 영어는 능숙하게 말하며 말고도 다른 나라의 언어도 서슴없이 곧이곧잘 얘기하며 대화하는 모습을 보면 웬만한 외국어는 다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공부도 무척이나 잘하는데, 어느 정도냐 하며는 메구미가 다니는 학교에서 1학년생 215명 중에 압도적으로 성적이 좋은 전교 1등이다. 이래저래 완벽하면서도 차도녀[4] 이미지가 강한 여성.
아마츠카( 天使) 가의 딸로 집안이 굉장히 부유한 편, 집도 엄청나게 크고 아름다운 저택을 형상시킬 정도로 매우 크고 넓기는 또 무척이나 넓은 저택이다. 메이드와 경호원도 있으며 그밖에도 전속 의사나 간호사, 요리사, 집사 등등 그런 사람들도 많이 있다.[5] 집에는 커다란 마당이 있으며, 커다란 연못도 있고 나무들도 많이 심은 편이며 등등 갖출건 다 갖춘 집안이다.
그도 그럴게, 모친이 경영하는 패션브랜드는 이름값 높은 브랜드인데다가, 누구나 다 알아줄 정도로 이름도 알렸다. 원작 만화책에서 메구미의 생일 때, 여기저기에서 여러 사업을 하고있는 집안의 아들들을 메구미의 아빠가 초대했는데, 사업하는 게 장난아니다. 스포츠카나 레이싱카 사업을 하는 집안이나 대기업의 아들, 그밖에도 기차 쪽에 관련된 사업이나 비행기 등등 별의 별 사업을 하는 하나같이 전부다 꽤나 대단한 기업들의 아들들이 왔는데, 메구미와 결혼만 하면 자신들이 하는 사업은 지금보다 몆배는 더 순조로워진다고 생각하며, 말고도 메구미 집안의 기업을 다들 눈여겨보기도하는데, 이 점을 보면 정말로 메구미 집안이 대단한 기업이라는걸 알 수가 있다. 여담이지만 메구미의 외모도 이쁘다면서 다들 메구미를 눈여겨보았다.
평범한 여자라고 불리는 걸 무척이나 싫어한다. 그와 동시에 이게 메구미의 약점이다.
별자리는 사자자리. 소가 겐조와 같은 별자리이며 생일은 겐조와 이틀 차이 밖에 안나며, 겐조가 메구미보다 생일이 이틀 빠르고, 메구미가 겐조보다 생일이 이틀 느리다.
야스다 타스케의 조사에 따르면 신장은 167cm. 쓰리싸이즈는 B85cm, W55cm, H85cm 라고한다.
3. 천사
원작의 만화책에서나 애니메이션에서나 아마츠카 메구미를 표현하는 말은 천사. 길을 걷기만해도, 뭔가를 먹으려고 해도, 뭔가를 하려고만해도,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남자여자 가릴것 없이 뒤돌아보게 만들며 시선을 빼앗는다. 메구미를 한번 보고 메구미를 평하는 말은 모두 천사 라고 생각한다. 그걸 증명하듯이 어떤 여자한테도 꿇리지 않을 우월한 외모를 자랑하며, 머릿결도 비단같은 머릿결을 보여준다. 키도 작은 편은 아닌지라 웬만한 옷도 잘 소화해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몸매도 좋은 편이라 더 옷빨을 잘받는 원인 중 하나로 자리잡는다. 아마츠카 메구미를 표현하는 또다른 말로는 절벽에 핀 꽃.[6]그 천사라는 별명에 걸맞게 성격도 다정다감하고 착한편이며 정의감이 매우 뛰어나다. 남들이 괴롭힘 당하는걸 가만히 지켜보지를 못하는 성격에 곤란하거나 난감하거나 어려운 처지에 처한 사람들을 보면 못본척 하지 못하고 무조건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성격. 자존심도 쌔며 자기가 모든걸 짊어지려는 경향도 보이거나 싸움도 웬만한 남자 못지않게 잘하는 등 여러모로 기가 쌘 모습도 종종 보이곤 한다. 그러나 자신에게 끈질기게 대쉬를 시도하거나 질나쁜 사람들이라거나 등등 이런 사람들에게는 입이 거칠어지며 철벽을 친다. 그런데도 끊이질 않는다면 행동까지 격해지기도 한다.
남자건 여자건 갖출 예의는 갖추지만 남자를 꺼리는 경향이 있어서인지 남자에게는 유독 쌀쌀맞게 굴거나 차갑게 구는 경우가 많다. 메구미가 이렇게 된건 다 이유가 있는데, 예전부터 지금까지 남자들의 끊임없는 대쉬를 받고, 길만 걸어도 쌩판 모르는 사람들이나 양아치에 불량배에 치한 등등 그런 사람들이 추근덕거리기도 하는데, 그런 안좋은 모습들만 보다보니 남자에게 좋은 인상이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다. 때문에 남자들에게는 철벽을 치고 다닌다. 뭐 철벽을 쳐도 계속 추근덕거리고 대쉬를 하기 때문에 별 소용 없는 일이지만.
4. 강함
겉모습은 여리여리한 천상 여자이나 알고보면 대단한 무술 고수이다. 어렸을 때부터 겁 없고 괄괄하기까지 하며 엄청나게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었는데, 소꿉친구인 하나카인 미키가 언젠가 정략결혼으로 팔려가는 것을 막기 위해 그 어떤 남자보다도 강해지기로 결심한 뒤 끝없는 수련을 거듭해온 결과인 모양.그 실력은 정신나간 고수들이 판을 치는 작중에서도 최고수급. 가히 인간을 초월한 감각과 전투센스를 겸비했다. 아래는 작중에서 메구미가 보여준 무술 실력의 편린이다.
- 작중 초반 시점에 상대할 자가 없기로 유명한 깡패인 겐조를 두 번이나 때려눕힘
- 겐조의 스토킹을 피해 3층 화장실 창문에서 뛰어내려 "사뿐"이라는 소리를 내며 착지
- 저주를 받은 뒤 일반 사람이었다면 하나같이 생명을 위협할만한 사고를 안색 한번 변하지 않고 차례차례 회피
- 진짜 총을 겨눈 야쿠자를 상대로 원거리에서 총구에 나이프를 찔러 넣은 뒤 관절기로 제압
- 남자 깡패들이 득실대는 밀폐공간에 팔목에 수갑이 채워진 채로 내던져진 뒤, 보스격인 야나기사와를 제외한 전원을 유효타를 허용하지 않고 때려눕힘
- 부러진 일본도 끝부분만으로 정확히 한 포인트를 내리쳐서 단 세 번만에 수갑(철제는 아니고 어떤 플라스틱으로 추정)을 절단
이외에도 건장한 남성을 아무렇지 않게 무더기로 쓰러뜨리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 등 핸디캡이 없는 상태에서는 작중에서 말그대로 양학을 보여주며 강자로 묘사되는 인물들도 어렵지 않게 압도한다.- 겐조의 스토킹을 피해 3층 화장실 창문에서 뛰어내려 "사뿐"이라는 소리를 내며 착지
- 저주를 받은 뒤 일반 사람이었다면 하나같이 생명을 위협할만한 사고를 안색 한번 변하지 않고 차례차례 회피
- 진짜 총을 겨눈 야쿠자를 상대로 원거리에서 총구에 나이프를 찔러 넣은 뒤 관절기로 제압
- 남자 깡패들이 득실대는 밀폐공간에 팔목에 수갑이 채워진 채로 내던져진 뒤, 보스격인 야나기사와를 제외한 전원을 유효타를 허용하지 않고 때려눕힘
- 부러진 일본도 끝부분만으로 정확히 한 포인트를 내리쳐서 단 세 번만에 수갑(철제는 아니고 어떤 플라스틱으로 추정)을 절단
육탄 전투력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심리적인 부분에서 메구미는 사카즈키와 함께 명확한 투톱으로 묘사된다. 스스로 결심한 일에 절대 망설임이 없으며, 그만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행동력으로 간혹 겐조 등이 튀어나가기도 하나 전반적으로 주요 인물들을 이끄는 존재이기도 하다. 특히 미키를 지키겠다는 마음은 강철과 같아서 절대 흔들리지 않으며, 전투력을 이만큼 키운 계기와 원동력 자체가 여기서 파생되었다. 작품 후반에는 겐조도 코바야시도 많이 성장하지만 메구미는 초반부터 이런 면에서는 완성형이고 사카즈키는 한참 어른에다 최강자라 논외.
다만, 이래봬도 여성의 육체라 본인의 한계를 명확히 인지하고 있으며 한평생 무사 수련을 한 코바야시나 절정에 오른 사카즈키 등 규격외 인물들에게는 솔직히 못 미친다고 인정하기도 한다.
코바야시와 비교했을때 심적인 강함은 메구미가, 체력, 근력, 기술 등 전반적인 육탄 능력은 코바야시가 명확히 앞서며 이는 메구미가 자신과는 차원이 다르다며 공인해준다. 심안(?)과 육감 등은 동급으로 묘사된다.
5. 여자? 남자?
작중 미키와 이야기하면서 자신의 입으로 "나는 남자니까" 라고 이야기 하는 장면이 있다. 실은 메구미의 정체는 천상여자가 아닌 남자였다.메구미는 어릴적(9살) 친구 하나카인 미키와 강가가 있는 길을 지나가던 중, 이상한 망토를 뒤집어 쓴 사람이 어린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7] 메구미는 곧바로 뛰어가서 아이들이 망토 쓴 사람을 더 이상 괴롭히지 못하게끔 말로 경고를 하는데, 오히려 아이들과 싸움이 붙어서 결국 그 자리에서 대판 쌈박질을 해버린다. 결과는 메구미의 승리. 아이들은 그 자리에서 도망쳐버린다. 그 뒤 망토를 쓴 사람이 감사를 표하는데, 메구미는 뭔가 줄건 없냐며 물질적 보답을 바랐다. 그리고 망토를 쓴 사람은 정체불명의 수상한 책 한권을 주고는 사라져버린다.
메구미는 책을 받는 과정에서 묻은 자신의 피를 팔로 닦으며[8] 미키와 함께 책을 펼쳐 보는데, 책 속에는 이상한 그림들만 있고 글씨는 어디에도 없었다. 그렇게 수상한 책을 한장씩 넘기며 보고 있던 중, 한 페이지에서 삐에로 그림을 보게되는데 그 페이지에서 갑자기 빛이 나더니 삐에로가 현실이 되어 책에서 나오게 된다.
놀란 메구미와 미키는 잠시 삐에로를 보고 벙찌지만, 이내 귀엽다 웃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오히려 삐에로를 놀리는 상황에 오게된다. 그에 삐에로가 버럭 소리지르면서 못다한 자기소개를 하며 자신을 부른 메구미에게 소원 한가지를 들어주겠다고 말한다. 삐에로의 말에 메구미는 자신을 남자 중의 남자 로 만들어 달라고 말했고, 삐에로는 그 소원을 이루어주고는 다시 책 속으로 들어가버린다. 메구미는 소원이 제대로 이루어진건지 확인할겸, 옆에 있는 미키에게 자신의 모습이 어떤지 물어본다. 그러나 미키는 뭔가 불안해하는 눈빛으로 메구미를 보며 꿈일꺼라며 매우 부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미키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메구미의 가슴을 만져보는데, 가슴이 여자처럼 나와있었다. 이에 미키는 곧바로 울음을 터뜨리면서 메구미가 여자가 되었다며 아연실색 한다. 미키의 반응에 메구미도 그제서야 상황파악을 하고는 자신의 몸을 확인하는데, 정말로 여자가 되어버렸다. 이에 화가 난 메구미는 삐에로가 사라진 책에 대고 나오라고 하며 소리를 지르는데, 그에 못이긴 삐에로가 다시 나오자 메구미는 자신을 다시 원래대로 되돌려 놓으라고 말한다. 하지만 2번째 소원은 수명 10년을 받아간다는 말에 메구미는 화를 참지 못하고 결국 책을 바로 앞에 있는 강가에 있는 힘껏 던져버린다.[9] 집으로 돌아간 메구미는 가족들에게 자신이 여자가 되었다고 심각한 표정으로 말하지만, 메구미의 가족들은 웃으면서 태생부터 여자아이였잖니? 하며 메구미가 장난치는거라 생각하며 넘어간다. 메구미와 미키를 제외한 다른사람들은 전부 다 메구미가 원래부터 여자라고 생각하게 되어버렸다.
결국, 그 책에 삐에로에게 "남자 중의 남자로 만들어 줘."라고 했으나 겉모습만 여자 중의 여자가 되어버린다. 자신이 남자였던걸 메구미는 알고있기 때문에 몸만 여자 중의 여자가 되어 버린것이지 마음만은 남자라고 몇 번이나 일침한다. 원래부터 남자였던지라 남자들한테 처음부터 관심도 호감도 없었던 것이였다.
원래 남자였으니, 그 반동으로 자기 자신은 계속 남자로서의 자각을 가지고 살지만 오히려 여자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감싸주려 해서 남자가 여자를 괴롭히거나 나쁘게 굴면 절대 용서하지 않으며 그냥 넘어가는 날이 없다. 그러면서도 자신은 남자라고 생각하지만 어쩔 땐 말 그대로 여자여서 어쩔 줄 몰라할 때도 종종 있다.
그러나, 처음엔 어떻게 해야될지 방황하며 큰 충격에 빠진 것과는 다르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여성스러워지면서 진정한 여성으로 거듭나게된다. 여자의 마음을 잘 알게 되면서 예쁜 옷을 보면 구경을 하고, 여자가 어떤 것인지를 자신이 잘 알게 되면서 남자의 마음이나 생각보단, 여자의 마음과 생각을 더 깊게 갖게되었다. 자기 자신은 남자라고 생각하지만, 정작 하는 행동이나 하는 생각은 천상여자다.
미인계를 써야하는 상황이면 미인계를 쓰기도 하거나 상황을 보다 유리하게 만들려거든 평소처럼 싸우는 게 아니라 여자답게 연약한 모습을 보이며 어필하여서 자신이 원하는 흐름으로 끌고가거나 자신의 상황을 유리하게 만들때가 있다. 여자로써 어떻게 행동해야하고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정말 잘 알고있다.
아무튼 저런 복잡하고도 황당한 일들로 인해 남자인 자신이 갑자기 여자가 되고, 남자들이 계속 접근해오는 등 여러모로 맘고생을 하면서 도로 남자로 되돌아 가려고 그 책을 다시 찾으려 하지만, 아무리 찾아도 없어서 결국 포기해 버린다. 그런데…
작품의 결말 부에서 겐조와 키스하는 순간 기억이 돌아오며 비밀이 밝혀지는데 사실 소원은 제대로 이루어졌다. 어렸을 때 겐조에게 도움을 받고는[10] 자신을 남자로 만들어달라는 소원에 악마는 자신이 원래 남자인 줄 알도록 했다.[11] 그렇다. 아마츠카 메구미는 원래부터 확실한 여성이다. 몸도 마음도.
여기서 소원이 이루어졌던 이유와 메구미가 남자로 만들어 달라는 소원을 말했던 이유는, 육체적으로 남자가 되고 싶었던 것이 아니라 자신의 소중한 친구인 미키를 지켜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원했던 것이었기 때문이다.
앞서 서술됐듯이 모두가 메구미가 태생부터 여자아이였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했지만, 사실은 그 반대다. 메구미는 처음부터 몸도 마음도 전부 다 태생부터 여자다. 주변 사람들은 제대로 된 기억을 갖고 있었던거였고, 기억해내지 못한건 되려 메구미와 미키쪽이다. 그 삐에로는 메구미 주변 사람들의 기억을 조작한 게 아니라, 반대로 메구미와 미키의 기억을 조작해버린거다. 즉 메구미와 미키의 주변사람들은 제대로 알고 있었지만, 정작 메구미와 미키 단 둘만 기억을 조작당해버려서 둘은 잘못된 기억으로 메구미는 "난 남자였어" 로 생각하게 되어 버린거고, 미키 또한 "메구미는 남자였어" 라고 잘못 생각하게 되어 버린 것이다. 즉 메구미의 소원은 미키를 지키고 싶어하는 마음, 그리고 남자들에게 무시당하고 싶지 않다는 심리가 발동해 이루어진 것인데, 여성으로서도 이 모든걸 쟁취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악마에게 소원이 이루어졌다고 말한다.
6. 인간관계
6.1. 소가 겐조
첫만남은 그야말로 최악,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메구미에게 있어서 가장 믿음직하고 듬직한 남자로 자리잡은 남자만남부터 둘은 영 좋지 않은 만남을 가졌다. 아침에 사람들이 많은 길거리에서 겐조가 자신의 여자친구를 차버리는데 그 곳에 메구미와 미키가 있었고 겐조의 그런 행동을 목격한다. 메구미는 겐조를 뒤에서 불러 멈춰세우는데 여기서 겐조가 메구미를 보고 천사다 예쁘다 하면서 속으로 생각하는 사이에 메구미에게 응징을 당한다.
둘의 모습은 쉽게 표현하자면 일방적으로 겐조의 짝사랑. 메구미는 자신을 늘 따라다니는 겐조를 피하면서 도망다니는 모습을 보인다.
겐조를 꽤나 귀찮아하는 구석이 있다. 그도 그럴만한 게, 학교에서도 쉬는 시간에도 점심시간에도 꼭 붙어다니고, 틈만 나면 메구미를 찾으며 학교 끝나고서도 메구미를 졸졸 쫒아다닌다. 싫어한다고 그렇게 딱잘라서 말했는데도 저러는걸보면 진심으로 메구미를 사랑한다는걸 알 수가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메구미도 겐조를 괜찮은 남자라고 인식하는 단계까지 가기도 하고, 그걸 증명하는 스토리도 꽤나 많은편이다.
메구미가 겐조에게 얼굴을 붉히거나 설렌 적이 꽤나 많은 편이다. 겐조에게 처음으로[12] 고백을 받을때 얼굴이 시뻘개지면서 귀까지 붉어지거나 하기도 하며 심지어는 심장이 뛴 적도 있거니와 등등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겐조와의 관계가 조금씩 발전해 나가는 게 눈에 띄게 드러난다.
겐조를 다른 남자들과는 다르게 대해주며 다른 반응을 보여주는데, 다른 남자들에게는 별반 감정없었고 실내화 사물함에 들어있는 수많은 고백편지를 봐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3화에서는 어떤 남자가 수줍게 러브레터를 건네주는데, 이때 메구미는 싫어하는 표정으로 질색해하는데, 미키의 받아주라는 제스처 때문에 어색하게 웃으면서 억지로 받기도 하며, 중반부에도 어떤 남자가 대놓고 러브레터를 건네줬는데도 겐조한테 보여줬던 것처럼 얼굴을 붉히거나 심장이 뛰지 않았고, 되려 여유롭게 웃으면서 아무렇지않게 받아냈다. 길거리에 다른 남자들이 예쁘다 뭐다 해도 아무렇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반면 겐조가 고백했을 때는 언급한대로 얼굴을 붉히고 심장이 뛰고 다른 남자들과는 반응이 완전히 다르다는걸 한눈에 알 수가 있다.
메구미가 겐조를 싫어했던 적이 없진않았다. 위에 서술되어 있듯이 극초반부에는 메구미가 겐조를 싫어했다. 그러나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그런 감정은 사라지고 되려 다른 감정들로 꿰찬 것으로 보인다. 우선 겐조를 믿음직스럽고 듬직해하며 처음으로 이성으로 의식한 남자가 겐조며, 극초반부에는 따라다니는걸 싫어했지만, 후에는 당연하듯이 집에 같이가거나 꼭 집이 아니더라도 같이 어딜 가기도 한다.[13]
이게 끝이 아닌데, 메구미와 겐조는 데이트까지 했다는 것이다. 게다가 겐조는 메구미가 처음으로 데이트한 남자다. 그것도 한번이 아니라 두 번 이나 말이다.[14] 첫번째 데이트는, 겐조가 메구미집에 찾아와서 낚시를 하자고 하는 말에 단 둘이 낚시를 하러간다.[15] 맨 마지막쯤에선 메구미가 자신을 위해서 바닷물에 뛰어든 겐조에게 내손 잡으라면서 한쪽 손을 내밀어준다. 덧붙이자면 겐조뿐만아니라 코바야시 히토모지도 같이 물 속에서 있었는데 겐조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준 것이다.[16]
그 다음날 학교에서 미키가 둘이 데이트 했냐면서 살짝 놀리는 어투로 말하는데, 메구미는 그 말에 부정하면서 그저 단순히 낚시하러 간거라며 변명하지만 미키가 예리하게 짚어보며 추궁하자 메구미는 데이트 했다며 인정해버리면서 "다음에는 나를 잘만 구워삶으면 뽀뽀도 해버릴 것같아" 라고 절망한다.
두번째 데이트는 겐조가 메구미에게 전화해서 승낙을 받아냈다. 이 두번째 데이트가 첫번째 데이트와 다른점이 있는데, 첫번째 데이트는 도중에 코바야시도 껴버려서 데이트라고 할순 있었으나 도중에 3명이 되어서 중간에 데이트가 끝나버리는 구석이 있는 반면에, 두번째 데이트는 좀 더 제대로 된 데이트라고 할수 있다. 그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는데, 이유는 다음과 같다.
우선 14화[17] 오사카에서 겐조가 구해주러왔을때 심장이 뛰었고 얼굴도 붉어졌었다. 게다가 맨처음엔 겐조가 아닌 후지키가 먼저 메구미를 위해 몸을 날렸었는데, 메구미는 그게 겐조일까 하면서 내심 기대하고 있었으며 겐조의 이미지를 형성시켜서 겹쳐보았다. 겐조가 아닌걸 알았을땐 평소의 반응이였지만. 그런데 겐조가 모습을 드러냈을땐 다시 얼굴을 붉히고 심장이 뛰기도 했다. 게다가 겐조와 후지키가 인질이 된 메구미를 구했을때, 메구미가 겐조의 옷깃을 붙잡고 전속력으로 달려서 달아나기도 하는데 아마 겐조가 걱정이 된 모양. 게다가 그 사람을 따돌리고는 겐조한테 따끔하게 일침하는데 이걸봐선 확실이 걱정이 된 것으로 보여진다.[18] 그리고 겐조한테 얼굴을 붉힌채 시선과 고개는 바닥을 바라본채 네가 목숨걸고 구해준거 안다고 말하는데 그 후에 겐조가 메구미의 턱선을 한손으로 붙잡고 자신의 얼굴을 보도록 궤도를 살짝 들어올리자 더 붉어진채로 눈동자를 떠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메구미가 겐조와 후지키에게 했던, '저기, 여기서 얌전히 기다리면 내가 데, 데이트 해줄게!" 라는 말과 겐조가 메구미에게 말한 "기다리면 내가 데이트 해줄게" 라는 말은 꽤나 인상이 깊으며, 겐조의 저 얘기를 들었을때 다시한번 얼굴을 붉히는 모습을 보여준다. 게다가 맨 마지막쯤에 총을 들고있는 상대와 대면했을때, 무슨말을 들어도 눈하나 깜짝안하던 메구미가, 그 상대가 총구를 겐조에게 겨누자 표정이 당황하는 표정으로 바뀌면서 겐조를 쳐다보며, 후에 화가난듯 목소리를 깔고 소리를 버럭 지르면서 "겐조한테 총을 겨누지 말란말이야! 이 날파리야!" 라고 소리지르면서 화가 잔뜩 난 표정을 보여준다.
두번째 데이트를 하기전에 저런 일들이 있었고, 꽤나 큰 사건이였고 자칫 잘못하면 목숨도 잃을 위험한 사건이였던지라 당연히 사이가 더 가까워질수밖에 없을테고, 그에 따라 첫번째 데이트와는 좀 더 다를수밖에 없다. 첫번째 데이트에서는 코바야시가 오기 전까지는 명확하게 데이트이며 분위기상도 데이트였고, 메구미도 스스로 인정하거나 미키에게도 데이트라며 본인이 직접 인정했었으나 나중에서야 코바야시가 합류했기에 데이트이긴 했으나 두번째 데이트만큼은 못한다는것이다. 두번째 데이트는 오직 단 둘만이 있는다.
두번째 데이트에서는 메구미가 약속시간인 1시보다 10분 빨리왔는데, 뜻밖이게도 웬일로 겐조가 보이질 않았다. 평소같으면 겐조가 몆분은 더 빨리 나와서 기다리고 있는 게 익숙한 풍경이고 배경인데, 외의로 없었다. 게다가 메구미가 10분이나 더 빨리 나온것도 신기한 부분.[19] 겐조가 없는 것을 보고는 "보통은 남자가 먼저와서 기다리는데, 차라리 늦게 왔다고 거짓말 칠까?" 라고 속으로 말하는데 겐조가 먼저 없었다는 게 메구미 자신도 많이 놀랐던 모양. 그런데 메구미가 약속시간에 늦는 겐조를 기다린다. 그렇게 시계탑 아래에서 겐조를 계속 기다리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남자들이 주변에 점점 더 늘어나는데 전부 다 메구미를 보고 얼굴을 붉힌채 서있으며 심지어는 그 중 작업을 거는 남자들도 있었다. 결국 40분동안 기다리다가 남자들의 작업 때문에 못참고 뛰쳐간다. 그뒤에 겐조가 뒤늦게 오는데, 메구미가 없는걸 보자 진심어린 눈물을 흘리고 만다. 그런데 뒤에서 누가 겐조를 발로 차는데 바로 메구미였다. 겐조가 우는걸 보고는 "니가 기지배야!? 질질 짜기나 하고!" 라고 말한다.[20] 그 뒤에 겐조에게 푸념을 늘어놓고는 겐조에게 여기서 꼼짝말고 기다리라고 말하면서 어디로 급하게 가버리는데, 메구미는 이때 급하게 어디로 뛰어갔는데 그 장소가 다름아닌 약국이였다.[21] 그뒤에 겐조가 기다리고있는 시계탑으로 다시 급하게 뛰어가 겐조에게 처방받은 약을 건네준다.[22] 약을 건네주기 전에 대화를 하는데, 약간의 장난섞인 대화를 하며 즐겁다는듯이 웃으며 약을 건네준다.
그후에 어쩌다가 겐조가 치한으로 물렸는데, 메구미는 그냥 가버리면서 미키집에 갈까 생각하던 때 겐조가 메구미를 겨우 따라왔고, 둘이 같이 낚시를 하러간다.[23]
7. 여담
천사라는 별칭이 있을정도에 미인이라서 그 기믹을 표현하기 위해서인지 천하의 니시모리가 저 길다란 머릿결을 하나하나 세심하게 표현하는 정성을 보여주었다. 연재 시작부터 완결편까지 쭈욱![24]남자였을 때부터 아주 개구쟁이였던데다 끊임없이 남자들의 대쉬를 받았기 때문에 성격이 아주 거칠어져 있다. 성격이 거친만큼 실력행사도 할 땐 하는데 무술의 고수다. 하여 애니판에선 싸울 때 극도의 성우 보정을 받아 여자 란마처럼 보이기도.
중학교 때 별명은 왈패를 넘어선 개차반, 한국판 애니메이션에서는 조폭 마누라로 나온다. 실제로 그 무렵 남학생들에겐 '아무리 예뻐도 성격이 저래서야...'라는 평가를 받았다는데, 알고보니 그래도 남자들 전부 이 아가씨에게 빠져 있었다나. 그러나 이러한 작중 인물들의 평가와는 달리 성격이 나쁜 것은 절대 아니며 이는 원작 코믹스에서 더욱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다.
어머니 같은 포용력, 천사 같은 마음씨, 굽히지않는 성격, 그러나 소녀다움을 잊지 않는 마음은 연재 당시 여타 매체에서 등장하는 히로인들과는 제법 거리가 있었다.
소꿉친구인 하나카인 미키와 항상 붙어 다니며, 속마음은 남자지만 미키에게 연심을 품거나 하진 않았다. 고등학교에 입학해 스토커 소가 겐조를 만나 고생 중(...).
자신이 되고 싶었던 이상적인 남성상을 그린 적이 있었는데, 미묘하게 오늘부터 우리는!!의 이마이 카츠토시를 닮았다.
중간에 남캐들이 저 악마에게 소원을 비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죄다 정신조작만 한다. 본인도 말하길 난 그렇게 큰 힘을 행사할 수 없다고. 소원의 대가로 가져가는 수명도 따져보면 뭐 그냥 생명 에너지라나. 근데 이 에피소드에서 진실을 깨달은 한 녀석은 나중에 기억삭제를 당한다. 결국 진상은 독자들만 알 뿐이다.
다만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이 작품을 어설프게 알고있는 이들은 "이 작품은 TS물"이라고 잘못 알고 읽어볼 생각조차 안하는 경우가 생각외로 많다. 반대로 이 작품을 TS물로 알고 사 모은 사람들은 마지막에 와서야 자신이 낚였다는 걸 깨닫게 된다(...).
GJ부의 아마츠카 메구미(GJ부)랑 한자의 표기까지 이름이 똑같은 동명이인이다.
[1]
연기톤이 상당히 다른데 일본 쪽이 말괄량이 컨셉으로 연기했다면 한국 쪽은 무척 여성스럽게 연기했다.
[2]
한국어 방영판에선 17살로 표현한다.
[3]
혹은 남녀합반.
[4]
아마츠카식으로는
차가운 도시의 소녀이다.
[5]
메구미와
겐조의 도시락 대결에서 메구미가 겐조에게 지고나서 그 뒤에 정성을 다해서 열심히 도시락 1개를 만들고선 늦은시각에 겐조의 집안에 들어와 겐조의 방까지 들어와서 겐조를 깨우며 도시락을 보여주는데, 그 과정에서 겐조가 이 도시락을 먹어도 되냐고 묻자 갑자기 요리사니 메이드니 집사니 경호원이니 등등 많은 사람들까지 찾아온다.
[6]
엄청난 미모를 가진 절세미인에 몸매도 좋고 집안도 재벌인 메구미를 표현하기에 아마 가장 적절하지 않나 싶다. 작중 메구미의 아빠가 메구미를 이렇게 평한 바가 있다.
[7]
처음에는 오해한 메구미가 망토를 뒤집어 쓴 사람을 물리치려고 했는데, 아이들이 오히려 괴롭히는 것을 보고는 망토를 쓴 사람을 도와주려한다.
[8]
망토를 쓴 사람을 도와주는 과정에서 생긴 상처로 인해 피가 났고, 그 피가 책에 묻어버린 것이다.
[9]
이 행동으로 인해 메구미는 삐에로에게 미움을 사버렸다.
[10]
겐조가 진정으로 남자답게 메구미를 지켜준 뒤 이것이 바로 남자라는 말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 미키를 지키고자 남자처럼 강해지려 했던 메구미는 자신보다 약한데도 도리어 진짜 남자다운 아이에게 보호받은 뒤에 이 말을 듣는 바람에 자신은 결국 여자라서 진짜 남자처럼 강해질 수 없다는 컴플렉스가 생긴 것.
[11]
쉽게 말하면 한 여자가 자신을 남자 중의 남자로 만들어달라고 소원을 빌었고, 그 자신의 몸과 마음은 바뀌지 않았지만 기억과 생각이 완전히 바뀌어 "난 원래 남자였는데 왜 몸이 여자가 된거지?" 라고 혼자서 착각하게 된 것이다.
[12]
처음으로 고백받았다는 게 아니라 겐조에게 처음으로 고백받았다는 뜻이다
[13]
겐조한테 무슨 말을 해도 소용없다는걸 알아서인지
이미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14]
그러나 메구미가 데이트라고 의식하지않고 단순히 그냥 가고싶어서 간걸수도 있지만, 다음날 미키에게 추궁당할때 데이트했다고 인정한걸 봐서는 의식은 하고있던것으로 보인다. 메구미가 눈치가 빠르기도 하니 의식하지 않은 게 더 이상할지도 모른다.
[15]
둘이서 낚시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코바야시가 나타난다.
[16]
극초반부에 메구미가 위험해 처했을때 그 양아치들을 모조리 때려눕히고 메구미에게 손을 내미는데, 그 모습과 매우 흡사하다.
[17]
여담이지만 제목이 "메구미! 겐조 보고 짠~ 하다!"(...).
[18]
그도 그럴게, 상대방은 진짜 총기를 들고 있었다. 이 상황에선 걱정이 되는 게 당연한데, 달리기로 치면 후지키보다 겐조가 더 빠를텐데 굳이 겐조를 붙잡고 뛴걸 보면 다른 감정도 있는것으로 유측할수가 있다.
[19]
그만큼 기대하고 있었다고 해석도 가능하나, 우연히 빨리 나왔을 가능성도 있다.
[20]
겐조가 우는 모습은 보기 싫었던 것으로 보인다.
[21]
겐조의 얼굴을 보았을때, 싸운 흔적이나 상처가 있어서 그 상처들을 치료해주려는 것으로 보인다.
[22]
겐조에게 화가 난것보다도 내심 걱정이 더 많이 된것으로 보인다.
[23]
원래 메구미는 그냥 가려고 했으나 겐조가 잘 꼬셔서 데리고 가는데 성공한다. 이때 한 말이 "메구미도 알고보면 평범한 여자구나?" 메구미의 약점을 찔렀는데 메구미가 안갈리가 없으니.
[24]
다만 윗 그림을 보면 알수 있듯이 책 표지는 예외다. 20권은 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