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신동원의 2011년 사항을 다룬 문서이다.
1. 1월
1월 6일에 열린 피디팝 MSL 16강 1세트, 1월 13일에 열린 2세트에서 김도우를 이기며 2:0으로 피디팝 MSL 8강 진출에 성공하여 다음 시즌 MSL의 시드를 확보했다..1월 20일에 열린 피디팝 MSL 8강 1세트에서, 상대가 김윤환이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경기가 될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예측이었고, 실제 초반 빌드에서도 밀리고 저글링 다수를 동원한 공격마저 막혀 불리했지만, 스커지 대박으로 순식간에 전세를 역전시키고 1세트를 가져갔다.
그리고 1월 29일, 피디팝 MSL 2, 3세트를 연달아 무난히 이기며 4강 합류. 4강 상대는 진짜 이제동이었다.
2. 2월
2월 1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3라운드 SKT T1전에서 팀이 세트 스코어 1:2로 지던 4세트 써킷 브레이커 나와 김택용, 5세트 아즈텍에서 어윤수, 6세트 포트리스에서 도재욱을 잡아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2월 12일 피디팝 MSL 4강에서 최종전까지 가는 혈전 끝에 이제동을 꺾어내며 피디팝 MSL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다. 이긴 세 세트는 전부 뮤탈컨트롤로 이겼다. 특히 세트 스코어 2:2 상황에서 5세트는 신동원은 12드론 앞마당, 이제동은 12드론 스포닝 풀으로 빌드가 갈렸었다. 그 차이로 인해 먼저 드론을 생산해 신동원이 자원에서 잠시 동안 우위를 차지하고, 그 벌어진 자원차로 신동원이 먼저 저글링 싸움을 걸어서 이제동의 뮤탈이 1마리 덜나오게 하였고, 그 직후 바로 나오는 뮤탈로 뮤탈 싸움을 건 결과 6뮤탈 vs 5뮤탈 2스커지 싸움이 되었고, 그 싸움에서 스커지를 모두 잡아내면서 신동원에게 유리하게 뮤탈싸움이 전개되었다. 그 이후 뮤탈 컨싸움에서 실수를 하지 않으면서 낙승!! 멋지게 결승에 진출하였다. 뮤탈컨트롤에서 당시 현존 최강이라 불리던 이제동을 '뮤컨으로 다전제에서 이긴 것'이기에 의미가 더욱 컸다. 오히려 이제동이 저글링 초반 몰아치기로 이겨서 두 선수의 이미지와는 정 반대의 결과가 나온 격.
어쨌거나 차명환 VS 신동원 이라는 결승 저저전 대진이 완성되었고, 저저전의 강자인 김윤환과 이제동을 모두 잡은 신동원의 기세가 더 좋은 상황이다. 하지만 저저전 하이브 운영의 대가인 차명환과의 대결이기 때문에 또 몰랐다.
2월 19일에 열린 피디팝 MSL 결승전 1세트 단테스 피크에서 차명환의 하이브 운영에 밀려서 패했다. 하지만 2세트 써킷 브레이커에서는 차명환의 초반 대규모 저글링 러시를 성큰콜로니를 건설함으로써 막아내어 승리를 거두고 3세트 벤젠에서는 차명환의 버로우 저글링 전략에 말려들지 않고 공격을 서두르지 않는 침착함을 보이다가 차명환의 오버로드를 잡아 인구 수 트러블을 일으킨 후 뮤탈리스크와 저글링 러시로 승리하였다. 4세트 트라이애슬론에서는 3인용 맵임에도 9풀 발업 저글링 빌드를 시전하고 저글링이 바로 차명환의 진영으로 공격을 가하여, 12드론 앞마당을 시전한 차명환에게 빌드싸움으로 승리를 하였다. 결국 세트 스코어 3:1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신동원은 이날 흥행 대파토의 이유로 까이기도 좀 까였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찬양도 받았다. 왜냐면 이날 모든 경기에서 오버로드 정찰이 차명환보다 운이 없었음에도 끝내 우승을 차지했다는 점이 컸다.
그리고 당시 은퇴한 상태였던 김정우가 응원차 왔는데 신동원은 우승소감에서 정우형에게 정말 고맙다고 했다.
2월 20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4라운드 화승 OZ와의 경기에 7세트 아즈텍에 대장으로 나와 박준오에게 무난히 진행하다 자신의 주특기인 기본기에 밀리며 졌다.
그러나 2월 22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4라운드 kt 롤스터전에서 팀이 세트 스코어 1:2로 지던 4세트 라만차에 출전했는데 김성대에게 저버리면서 피디팝 MSL 우승 후 2연패를 당하고 말았고 팀도 1:4로 졌다.
2월 26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4라운드 MBC GAME HERO를 상대로 1세트 써킷 브레이커부터 출전했으나 염보성의 레이트 메카닉에 당하면서 1킬도 못했다. 피디팝 MSL우승 후 3연패. 이로인해 MSL 우승자가 아니라 MSL 우스운자라고 까였다.
2월 28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4라운드 웅진 스타즈전에서 1세트 이카루스에 출전하여 김민철, 2세트 아즈텍에서 김명운, 3세트 피의 능선에서 김승현을 잡고 3킬을 달성한 후 4세트 벤젠에서 박상우에게 졌지만 팀은 세트 스코어 4:2로 승리했다.
3. 3월
3월 20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4라운드 은 공군 ACE전에서 팀이 세트 스코어 0:1로 지던 2세트 라만차에 출전, 안기효를 잡았지만 3세트 써킷 브레이커에서 변형태에게 패배해버렸다... 그리고 팀도 2:4로 패했다.3월 26일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0-11 준플레이오프 對 SKT T1전에서 신상문의 뒤를 이어 차봉으로 2세트 이카루스에 출전, 최호선을 상대로 밀리는 듯 했지만 폭탄 드랍과 뒤를 이은 방업뮤탈의 활약으로 최호선을 잡아내었다. 하지만 3세트 태양의 제국에서 정명훈을 상대로 패스트 가디언을 가다가 멀티가 털리고, 중간 병력 싸먹으려다 뮤탈이 털리는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모든 병력을 동원한 러시도 막히고 결국 패배. 팀도 1:4로 패하여 탈락했다.
4. 4월
4월 7일 ABC마트 MSL 조지명식에서 한 건 터트리고 말았다. 조지명식이 다 끝나가던 3부의 마지막 차이코패스라고 불리운 준우승 시드 보유자인 차명환이 자신의 차이코패스면목을 보여주며 D조 시드권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이제동의 옆에 김택용을 앉혔고 바로 염보성이 아래자리에 놓이게 되었다. 이 상황으로 이미 스갤은 폭발 하였지만...우승자 시드 보유자 신동원은 D조에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유병준과 이영호를 교환 택리쌍조를 만들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염보성과 김택용의 자리를 바꾸며 조지명식의 끝을 냈다...이런 활약(?) 덕분에 말은 별로 안했지만 ABC마트 MSL 조지명식 토크왕을 수상하게 되었다...
그런데 지명권으로 택리쌍+염 조를 만들다 보니 중요한 걸 망각했는데 ABC마트 MSL 32강 첫 상대가 2011년 4월 현재 저그전 승률 100%의 슈퍼컴퓨터가 되었다.
4월 14일에 열린 ABC마트 MSL 32강 개막전에서 이재호와 김경모을 연달아 이기고 2연승으로 가볍게 16강에 진출하였다. 16강 상대는 송병구.
4월 28일 열린 ABC마트 MSL 16강 1세트에서 송병구가 스톰 업그레이드를 늦게 누르는 실수를 저지르자 이 때를 타이밍을 노려 히드라로 몰아쳐서 1승 선취,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되었다.
5. 5월
5월 1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5라운드 kt 롤스터와의 경기에는 팀이 세트 스코어 3:2로 이기던 6세트 네오 아즈텍에 출전했으나 임정현과의 뮤탈싸움에서 지면서 패배했고, 7세트 에이스 결정전 이카루스에서 이영호를 만나 스탑러커가 스캔에 잡히면서 밀리다가 패배하면서 하루에 2패를 하고 말았다.5월 7일 열린 ABC마트 MSL 16강 2세트를 송병구에게 헌납했으나 3세트를 히드라 몰아치기로 승리하여 8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8강 상대는 같은 MSL 1회 우승경력이 있는 박성균.
사진 기자가 안티인지 모르겠지만 항상 사진 찍을 때마다 구도가 신동원이 가장 최고참인 걸로 착각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얼굴이 원래 노안이라 그렇겠지만 저렇게 중앙에 세워 놓으니 동안인 동료 게이머들과 더더욱 비교된다. 그렇지만 알아둘것은 신동원은 CJ 엔투스 1군 중에서 어린 축에 속했다는 거. 같은 팀 1군 내에서 동갑은 조병세, 이경민
5월 8일부터 소속 팀 하이트 엔투스가 CJ 엔투스로 다시 네이밍이 변경되었다.
5월 11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5라운드 화승 OZ전에서는 팀이 세트 스코어 1:0으로 이기던 2세트 얼터너티브에서 박준오를 이기면서 팀의 셧아웃 승리에 공헌했다.
5월 12일에 열린 ABC마트 MSL 8강 1세트에서 박성균의 벙커링 이후의 탱크+바이오닉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고 패배하였다.
그러나 웬걸...5월 19일에 열린 ABC마트 MSL 8강전 2세트에서 자신이 제일 자신 없어했던 라만차에서 승리를 거두더니만 분리형 5전제의 진수라고 할 수 있는 1주차 패배, 2주차 셧아웃이라는 통쾌한 승리를 거두며 박성균에게 압승. 상대전적을 뒤집음과 동시에 2연속 MSL으로 4강에 올라 자신의 조지명식때 했던 선언에 힘을 싣는데 성공.
5월 26일에 열린 ABC마트 MSL 4강에서 이영호를 상대로 1승도 못해보고 0:3으로 압살당했다.
1세트 라만차에서는 뮤탈리스크 견제를 컨셉으로 잡았지만 오히려 자기가 더 큰 피해를 입어버렸고, 결국 럴커를 준비했으나 제대로 된 병력 손실을 전혀 겪지 않은 이영호의 압도적인 한방 병력 밀리면서 GG를 쳤다.
몬테크리스토에서 벌어진 2세트에서는 1시 멀티를 정말로 신의 한 수라고 불러도 아무도 뭐라 못할 다크스웜으로 방어해내면서 압도적인 우위를 가져갔으나, 이영호의 2시 멀티에 대한 집요한 공격에 2시를 잃고 드랍이 계속 실패하면서 서서히 열세에 몰리더니 말 그대로 대역전패를 당해버렸다.
2세트 패배가 결정적이었는지, 3세트 시작 전까지 부스 안에서 망연한 표정으로 앉아 있다가 3세트 써킷 브레이커까지 갔는데, 이영호를 휘두르기는 커녕 4배럭 바이오닉에 압도적으로 휘둘리며 GG. 완벽하게 압살당해 버렸다. 이를 보던 이승원 해설은 신동원에게 "정신이 무너졌습니다!"라고 외쳤다.
6. 6월
그나마 6월 4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6라운드 화승 OZ전에서는 1세트 신 피의 능선에 출전하여 방태수를 잡으며 팀의 세트 스코어 4:2 승리에 기여했다.6월 24일에 열린 스타리그 듀얼 B조 2경기에서 박재영이 자신의 본진 안쪽에 2게이트웨이를 올리는 전략을 썼으나, 드론 뭉치기, 저글링, 성큰 콜로니 건설로 질럿들의 공격을 수비하는 동시에 저글링들을 박재영의 본진으로 보내 프로브들을 잡으면서 승리하였고, 승자전에서 박성균의 발키리에 뮤탈들이 쫓기면서 위기를 맞았으나 저글링 다수를 짜내어 박성균의 바이오닉 병력들을 잡아내면서 주도권을 가져가더니 결국 승리를 거두었다. 2연승으로 16강 진출 성공.
7. 7월
7월 13일에 열린 진에어 스타리그 16강 B조 이영호와의 라만차 경기에서 패하였다.7월 20일에 열린 진에어 스타리그 16강 B조 이영한과의 신 피의 능선 경기에서 기가 막힌 스커지 컨트롤로 이영한의 뮤탈리스크들을 떨구는 패기를 보이고 역전승을 만들어 냈다.
7월 23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플레이오프 對 kt 롤스터 1차전에서 팀이 세트 스코어 2:3로 지던 6세트 신 피의 능선에 출전했지만 김대엽에게 졌다.
7월 24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1세트 얼터너티브에 출전해서 박재영을 이겼다. 하지만 팀이 세트 스코아 2:4로 역전패하면서 결국 1, 2차전 모두 팀이 지면서 탈락.
7월 29일 진에어 스타리그 16강 B조 패스파인더 경기에서는 송병구를 잡아 2승 1패가 되어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8. 8월
8월 12일에 열린 진에어 스타리그 8강 1세트 라만차 경기에서 김현우에게 승리하였다.8월 26일에 열린 진에어 스타리그 8강 2세트 신 피의 능선 경기에서 김현우에게 패하였지만 3세트 패스파인더에서 승리하여 세트스코어 2:1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4강 상대는 친구인 정명훈.
9. 9월
9월 2일에 열린 진에어 스타리그 4강에서 정명훈을 상대로 1세트 글라디에이터를 패하고 2세트 신 피의 능선을 승리했으나 3세트 패스파인더, 4세트 라만차를 연달아 패하여 세트스코어 1:3으로 탈락하였다.10. 11월
11월 27일에 열린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팀의 첫 경기였던 STX SouL전에서 선봉으로 체인 리액션에 출전하여 저저전기계를 잡으며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팀도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하였다.11월 30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1라운드 공군 ACE전에서 팀이 세트 스코어 1:0으로 이기던 2세트 아웃라이어에 출격해 군제동을 이겼다. 팀은 3대0으로 승리했다.
11. 12월
12월 8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1라운드 삼성전자 칸전 마지막 세트 아웃라이어에서 임태규를 이기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로써 시즌 3연승을 거뒀다.12월 18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1라운드 kt 롤스터전에서 4세트 체인 리액션에 출격. 상대는 결승전 이후 오른손을 봉인한 패왕. 팀은 세트 스코어 2:1로 앞선 상황 이었고 CJ팬들은 물론이며 KT팬들까지 모두 신동원의 압승을 예상했지만 뮤탈싸움에서 실수를 하는 바람에 졌다.[2] 팀은 결국 2:3으로 재역전패당했고 이때 들고 나온 BGM이[3] N.EX.T의 Lazenca, Save Us[4]였기 때문에 더더욱 까였다.
12월 24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1라운드 제8게임단과의 경기에서 팀이 세트 스코어 2:1로 이기던 4세트 일렉트릭 써킷에 출전했는데 작은북에게 져서 또 블론세이브를 했다. 하지만 팀은 3:2로 이겼다.
12월 27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1라운드 웅진 스타즈전에서 팀이 세트 스코어 2:1로 이기던 4세트 아웃라이어에 출격하여 김민철을 이기며 팀의 승리를 마무리를 지었다.
[1]
사실
염보성과의 대화와 조 배분 상황을 보면
염보성의 위치에다가
정명훈을 넣어버렸을 가능성이 컸다. 그리고
MSL PD는
신동원을 소주병으로 내려치겠지. 다만
염보성이 애사심을 발휘해
신동원의 제안을 거절해서 결국 죽음의 조에 남게 되었다. 어차피
염라인 수장이니깐 16강은 자동으로 진출이고 그나마 얼마 안남은 흥행카드인
정명훈도 살리고 일석이조. 근데 결과적으로
염보성과
정명훈은
광탈 크리.
[2]
임태규는 인터뷰에서 이 날
신동원이 술을 마시고 들어갔다고 한다.
#
[3]
공군 ACE 대
STX SouL전부터 선수 소개할 때 개인 BGM을 트는 것을 도입했다.
[4]
삼성 라이온즈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등판할 때 나왔던 BGM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