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機動戦記ガンダムW ENDLESS DUEL
1. 개요
신기동전기 건담 W을 소재로 한 대전 격투 게임. 1996년 3월 29일[1] 슈퍼패미컴으로 발매되었다. 롬 용량은 16MBit.제작사는 나츠메(現 나츠메아타리), 발매사는 반다이.
2. 특징
추정 용량 16메가비트에 특수칩 사용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반다이의 캐릭터 게임 답지 않은 또한 여타 슈퍼패미컴의 격투 게임들과 비교되지 않는 애니메이션 수준의 깔끔한 그래픽과 매우 정상적인 게임성을 제공하는 완성도 높은 수작. 몇 가지 특이한 시스템도 존재하고 그래픽이나 이펙트, 효과음이 1년 먼저 나온 마이티 몰핀 파워레인저스: 더 파이팅 에디션과 비슷하고 게임 진행도 상당히 스피디해서 전체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건담W의 MS들이 파동승룡 격투를 한다라는 것이 웃긴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그간 가정용 게임기의 한계 등으로 제대로 된 건담 액션 게임이 손에 꼽을 정도로 나왔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그야말로 가뭄의 단비같은 작품.시리즈 및 동 제작사의 작품은 아니나 전년도에 나온 기동무투전 G건담을 기반으로 한 슈패용 대전격투게임도 있는데, 이건 쓰레기 게임이다. 어째서 MS 대전격투가 테마인 G건담 게임은 엉망으로 나오고 건담W게임은 수작으로 나왔는지 이해가 안되는 부분. 제작사인 나츠메는 이후 플레이스테이션으로 건담 더 배틀 마스터 라는 걸출한 작품을 남긴다. 오리지널 캐릭터와 게임 디자인의 차이 때문에 오히려 배틀 마스터 쪽 보다 이쪽을 더 쳐주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참고로 '스토리 모드'가 존재하긴 하지만 원작의 설정이나 스토리는 전혀 반영되어 있지 않다.[2] 스토리 모드는 그냥 차례차례 다른 캐릭터들과 싸우다 보스 캐릭터로 윙제로(중간보스)[3], 에피온(최종보스)[4]과 싸우고 끝나고, 원작의 이벤트도 전혀 재현되어 있지 않다. 심지어 메리크리우스와 바이에이트는 노인, 레이디언이 탑승하고[5] 톨기스2는 아예 나오지도 않아서 트레즈는 엔딩 스크립트에서만 짤막하게 등장하는 수준.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 괜찮은 게임이다.
3. 시스템
A = 강베기B = 약베기
X = 강펀치
Y = 약펀치
-
에너지 시스템
HP바 아래에 있는 노란색 바. 기본적으로 300을 가지고 시작하며 기술을 쓸때마다 소모된다. 적의 공격을 방어하거나 자신의 공격을 명중시키면 조금씩 상승. 노란색인 상태에서는 초필살기 사용가능(에너지 200을 소모한다), 주황색인 상태에서는 필살기 사용가능(에너지 100을 소모한다)[6] -
다운어택의 제한
없다. 그냥 상대가 누워있을 때 하단판정 기본기나 기술을 쓰면 쓰는대로 다 맞는다. 데미지 보정이 있어서 그렇게 강하지는 않지만 어쨌건 넣을 수 있는 데까지 다운공격을 넣어주는 게 이 게임의 기본이다. -
기본잡기
근접해서 →+펀치. 약펀치로 쓸때와 강펀치로 쓸때 데미지가 다르다. 상대에게 잡혔을 경우에도 이 커맨드 입력으로 잡기 풀기가 가능. 단 풀어도 약간의 데미지는 입는다. -
발칸
캐릭터 간 거리가 벌어지면 조준점이 나타나고, 그 상태에서 약펀치나 강펀치를 쓰면 발칸이 나간다. 발칸은 한발당 에너지를 1씩 소모하는데, 강펀치로 발사하면 더 많이 나간다. 발칸끼리 상쇄도 되지만 일반적인 장풍기는 상쇄 불가능. 견제기니까 당연히 데미지는 기대할 수 없지만 다단히트로 상대의 움직임을 방해할 수 있다. 최종보스인 건담 에피온은 사용 불가능하고, 기본기체중 발칸이 없는 톨기스/바이에이트/메리크리우스의 경우 메리크리우스의 빔 건이 발칸의 기능을 대신한다. -
가드 대쉬
지상에서 →+두 버튼 동시입력(뭐든지 된다). 방패를 앞세우고 돌진하면서 중단판정 공격을 모두 가드한다. 당연히 하단공격이 들어오면 짤없이 털린다. 장풍기 좋은 캐릭터가 원거리에서 발칸이나 장풍기로 니가와를 하고 있을때 가드대쉬로 파고들어주는 용도. 뒤로 하면 가드 백스텝이 발동된다. 사실 이것의 존재 때문에 이 게임에선 니가와가 쉽지 않다. 암만 장풍기로 압박해도 이거 한번으로 가드하면서 거리를 좁히는게 가능하기 때문. 다들 장풍의 후딜이 긴 편이라 가드 대쉬로 파고들면 여유롭게 공격이 가능하다. -
부스트 점프
점프 중 두 버튼 동시입력. 하이점프를 한다. 이상태에서 부스트 점프를 한번 더 할수도 있어서 총 3단점프 가능. 부스트 점프 중 가드 대쉬 커맨드를 입력하면 앞으로 나간다(가드판정은 없음). 1단 부스트 점프 중 ↓ 를 유지하면 저공낙하. -
메가 필살기
타 게임의 초필살기에 해당하는 시스템. 에너지 200을 소모하며 전 기체가 ↓↘→x2 + 공격버튼의 공통 커맨드로 사용한다. 공격버튼은 뭘 눌러도 성립한다. 특이사항으로 필살기에서도 캔슬해서 쓸 수 있고 가드중에 입력하면 가드 캔슬로도 사용 가능하다. 덕분에 발생이 빠르거나 무적시간이 있는 메가필살기를 가진 기체는 가드캔슬과의 상성이 매우 좋다. 가캔 메가필살기는 공방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요소인데, 가드로도 게이지가 모이는 본 게임 특성상 화면 구석에 가둬놓고 연속가드로 압박하는 전법이 가드캔슬 메가필살기 하나로 쉽게 저지된다.
4. 등장 캐릭터
- 캐릭터 선택창에 'MS의 능력치'가 표기되어 있는데, 이것은 작품 설정에서 각 기체에 매겨진 수치다. 실제 게임에서는 아무 영향도 끼치지 않으니 신경쓸 필요 없다.
4.1. 윙 건담
파일럿은 히이로 유이. 가장 표준적인 주인공 기체로, 파동승룡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전용 맵은 스페이스 콜로니 내부 도시.- 특수기
- →+X: 실드를 전방으로 지른다. 판정이 꽤 오래 남는다
- 필살기
- 버스터 라이플(↓↘→+A or B): 약으로 쓰면 1발, 강으로 쓰면 3발 나간다. 기본기에서 캔슬을 이용하면 스탠딩콤보로 여유롭게 들어간다. 공중에서도 쓸 수 있지만 어쩐지 직선으로 나가기 때문에 하단 적 견제는 불가능.
- 라이징 샤벨(→↓↘+A or B): 평범한 승룡계 기술. 참고로 공중에서도 나간다.
- 서프라이즈 대쉬(↓↙←+A or B): 평범한 돌진계 기술. 살짝 뛰어서 대쉬하기 때문에 하단공격을 뛰어넘고 돌진한다.
- 메가 필살기
- 하이퍼 버스터 라이플(↓↘→↓↘→+A or B): 근거리에선 11히트, 원거리에선 6히트. 이때문에 왠지 근거리에서 맞춰야 100% 데미지가 들어가는 부조리함이 존재한다. 발동이 빨라서 근거리 맞추는게 어렵지는 않다.
- 버드 어택(↓↙←↓↙←+A or B): 퍼포먼스 기술. 콤보로도 연결할 수 없는 봉인기. 윙건담이 버드 모드로 변신해서 화면을 왕복하며 돌진공격을 한다. 제자리에서 돌진을 하는게 아니라 화면 후방으로 벗어나서 버드모드가 되어 진입하기 때문에 긴 딜레이가 있다. 다만 시전 중 완전무적이기 때문에 써먹기에 따라서는 유용할수도 있다.
4.2. 건담 데스사이즈
파일럿은 듀오 맥스웰. 이 게임에서 가장 흉악한 기체. 스텔스 대쉬라는 설정으로 대쉬 중 완전무적이라는 미친 성능을 자랑한다. 설상가상으로 대쉬 발동도 다른 MS보다 훨씬 더 빨라서 데스사이즈 상대로 니가와는 불가능. 전용 맵은 병기고 근처 항공모함.- 필살기
- 버스터 실드(↓↘→+A or B): 3히트하는 장풍기. 경직도 긴데다가 강으로 명중하면 데스사이즈가 적의 바로 앞으로 텔레포트한다. 말도 안되는 사기기술이다. 버스터 실드+기본기로 간단하게 절명콤보도 성립가능. 이런 기술의 성질을 이용한 무한콤보도 존재한다. 구석에서 강 버스터 실드 -> 앉아 약펀치 3번 -> 앉아 A -> 강 버스터 실드를 무한으로 반복하는 것으로, 약펀치 3번+앉아 A로 강 버스터 실드를 쓸 수 있는 EN이 전부 충전되는지라 일단 한대만 맞으면 그대로 끝이다.
- 사이클론 데스사이즈(→↓↘+A or B): 대공기 커맨드지만 무적이 없어서 대공기로는 못써먹는다. 대신 지상판정이 넓은 편이고 맞은 적을 끌어올리기 때문에 콤보연결용으로 쓰인다.
- 메가 필살기
- 데스 허리케인(↓↘→↓↘→+A or B): 사이클론 데스사이즈의 강화형. 판정이 훨씬 더 넓고 무적시간도 존재한다. ↓+A에서 캔슬로 안정적으로 들어가며, 강 버스터 실드 → ↓+A → 데스 허리케인은 입력도 간편하면서 데미지도 높은 사기콤보
4.3. 건담 헤비암즈
파일럿은 트로와 바톤. 낮은 점프, 느려터진 속도 등으로 답답해보이는 기체지만 공격력은 상당하다. 거기다가 설정에 맞게 다양한 원거리 공격으로 상대를 농락할 수 있다. 점프는 낮은데 개들링을 머리위로 들어올렸다가 내려치는 공격인 강펀치(X)가 대공판정이 좋아서 의외로 공중전에서 강하다. 그리고 잡기 사거리가 꽤 긴 편. 전용 맵은 원작에서 처음 이 기체가 등장했던 우주 공항.- 필살기
- 하이퍼 개틀링(↓↘→+A or B): 약에서 3발, 강에서 6발 나간다. 발동은 빠르지만 후딜이 좀 길어서 남발하기는 좋지 않다.
- 호밍 미사일(→↓↘+A or B): 약에서 1발, 강에서 2발 나간다. 공중에서도 사용가능, 탄체도 꽤 굵직하고 탄속이 적당히 느린데다 이름대로 상하로는 어느정도 유도 성능이 있어서 깔아놓으며 압박해나갈 수 있다.
- 스트라이크 파이어(근접해서 ↓↙←+A or B): 상대에 근접해야만 나가는 커맨드 잡기. 적을 번쩍 들어올려서 영거리 사격으로 날려버린다. 강으로 쓰면 추격타로 발칸을 쏘는데, 이때문에 EN회복율이 상당히 좋다. 단 잡기 풀기로 그냥 풀어버릴 수 있다는 게 단점
- 메가 필살기
- 풀 파이어(↓↘→↓↘→+A or B): 전탄발사. 자신의 전방에 가로로도 길고 세로로는 거의 가득채우는 각종 포탄의 폭발 이펙트가 발생하는 방식이다. 구석에 몰아넣고 맞추면 엄청난 대미지를 노릴 수 있다. 다운공격으로도 잘 들어간다.
4.4. 건담 샌드록
파일럿은 카토르 라바바 위너. 높은 방어력이 주 특징이지만, 그것 외에도 의외로 있을 거 다 있는 밸런스형 기체. 약간 움직임이 굼뜨지만 전 기체중 제일 높은 방어력으로 커버 가능. 실질 나츠메사 게임에서 한번쯤은 있을 법한 중량급 캐릭터 포지션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약간의 대공판정이 있는 서서A가 견제기로 매우 쓸만하다. 전용 맵은 원작에서 마그아낙들을 이끌고 OZ에게 기습을 성공시킨 사막.- 필살기
- 히트 슬라이서(↓↘→+A or B): 히트 쇼텔을 던진다. 다른 장풍으로 상쇄가 불가능한 의외로 좋은 장풍기. 하지만 후딜이 너무 커서 마구 지르기는 좀 그렇다. 약으로는 1히트, 강으로는 다단히트한다.
- 파워드 버스터(→↓↘+A or B): 타격잡기. 손을 앞으로 내밀면서 나가는데, 여기에 맞으면 바로 잡기가 들어간다. 약으로는 박치기 3회, 강으로는 초크슬램을 날린다. 데미지는 뛰어나지만 그냥 지르기만 하면 생각보다 맞추기가 쉽지 않은데, 서서A 후 안정적으로 들어간다.
- 러싱 토네이도(↓↙←+A or B): 돌진기. 히트 쇼텔을 휘두르면서 약으로 3회, 강으로 4회 공격한다.
- 메가 필살기
- 마그아낙 휴즈 레이드(↓↘→↓↘→+A or B): 후방의 화면 밖에서 마그아낙 부대의 사격지원이 날아온다. 윙건담의 버드모드와 비슷하게 후방에서 날아오기 때문에 약간의 딜레이가 있어 콤보로는 쓸 수 없지만 이 기술의 진정한 의의는 EN회복. 거의 화면전체를 다 훑는 기술인데다 히트수가 많아서 풀히트하면 거의 꽉 차게 회복된다. 단 가드당할 경우 상대방의 EN이 가득차기 때문에 낭패.
4.5. 셴롱 건담
파일럿은 창 우페이. 고성능의 기본기를 가진 기체로, 서서A는 판정도 매우 넓고 띄우기+강제다운 효과가 있는 귀중한 기본기라 가치가 있다. 단 기본기가 좋은 대신 필살기 성능이 하나같이 고자 같다. 전용 맵은 양쯔강.- 특수기
- ↓+B: 아래 방향으로 창을 뻗어서 공격한다. 리치가 길고 하단판정이라 견제용으로 매우 뛰어나다. 공중에서도 사용가능
- 필살기
- 드래곤 행(↓↘→+A or B): 팔을 뻗어서 공격한다. 약으로 쓰면 강제다운, 강으로 쓰면 타격잡기가 되어 적을 잡아서 뒤로 넘겨버린다. 구석에 몰렸을 때 강으로 히트시키면 순식간에 상황역전, 강제다운/잡기 기술 답게 후딜이 길어 가드당하면 답이 없지만 선딜레이는 적어 콤보로는 쉬이 잘들어간다.
- 헌드레드 글레이브(→↓↘+A or B): 백열권처럼 창을 상중하로 연속해서 찌른다. 끌어들이는 효과가 전혀없어서 찌르기가 히트할 때마다 뒤로 밀려나기 때문에 풀히트는 안된다, 거기다 구석에 몰아넣고 쓰면 오히려 찌른 쪽이 밀려나서 탈출기회만 줄뿐. 딱히 어디다 써야할지 감도 안잡히는 봉인기.
- 메가 필살기
- 드래곤 행 파이어(↓↘→↓↘→+A or B): 드래곤 행에서 불을 뿜는다. 공중에서도 사용가능. 불은 맵 끝까지 나가는데 1줄기만 뿜고 끝이라 다른 필살기들에 비해 데미지는 낮은 편이지만 거의 노모션 수준으로 발동이 빨라서 어디서든 연속기로 잘 들어간다.
4.6. 윙 건담 제로
파일럿은 히이로 유이. 윙 건담의 업그레이드 버전...이긴 한데 왠지 기본기가 톨기스와 비슷해졌다. 노말 윙 건담과 비교하면 묘하게 둔해지고 라이플질에 의존하는 성질이 생겨서 오히려 강화는 커녕 약해진 느낌. 하지만 서서Y로 발동되는 더러운 로우킥이 매우 쓸만하다. 전용 맵은 윙 건담과 동일한 스페이스 콜로니 내부 도시.- 필살기
- 트윈 버스터 라이플(정면)(↓↘→+A or B): 윙건담의 버스터 라이플과 같은 성질이지만, 공중에서 쏘면 이제 하단으로 나간다. 때문에 매우 귀중한 견제기가 됐다
- 트윈 버스터 라이플(대각선)(↓↙←+A or B): 대각선 위로 버스터 라이플을 쏜다. 그 외에는 위의 것과 동일, 대공기가 미묘하게 구려져서 이쪽이 더 대공기로 유효하다.
- 라이징 스매셔(→↓↘+A or B): 라이징 샤벨의 업그레이드 버전인데, 추가타 빔샤벨이 없어지고 실드로만 올려치고 끝이다. 무적시간이 없어져서 본격적으로 대공으로 쓰긴 무리다. 콤보도 쓸만한 게 별로 없어서 봉인기.
- 메가 필살기
- 하이퍼 트윈 라이플(↓↘→↓↘→+A or B): 두 개의 버스터 라이플로 번갈아서 사격을 하는 모션이 되어 윙건담의 버스터 라이플보다 히트수는 올랐지만 전체적인 데미지가 내려간 게 문제. 거기다가 2~3타 사이 약간의 빈틈이 있어서 이사이 부스트 점프로 날아간 상대방에게 얻어맞을 확률이 높다.
- 제로 버드 어택(↓↙←↓↙←+A or B): 윙건담의 버드 어택과 동일. 사용 중 ↑나 ↓로 궤도수정이 가능하지만 그래봤자 퍼포먼스 기술이다.
4.7. 메리크리우스
파일럿은 어째서인지 연관성을 찾아볼 수 없는 루크레치아 노인. 분명 원작에서는 강력한 방어력이 돋보이는 기체였는데, 여기서는 플라네이트 디펜서를 공격용으로 쓰는 괴이한 모습을 보여준다. 일단 방어성능도 좋긴 좋다. 점프가 굼뜨다는 점만 빼면 좋은 기체. 특히 ↓+A는 기본기 주제에 판정, 데미지 뭐 하나 뒤질 게 없는 초강력한 대공기다. 전용 맵은 모빌 돌 수송선.- 필살기
- 실드 크래시(→↓↘+A or B): 크래시 실드를 전방으로 내세워 돌진한다. 돌진거리는 짧은데 판정이 매우 강한데다가 어지간한 공격은 다 씹고 돌진한다. 공중에서도 사용가능
- 플라네이트 디펜서(↓↙←+A or B): 플라네이트 디펜서를 쳐서 공격을 막는다. 사용 중 지속적으로 EN이 하락하지만 발동 중에는 무적이다. 단 잡기에 맞으면 풀리며[7] 시전 중 빈틈이 커서 발칸 맞고 캔슬당할 위험이 더 높다.
- 플라네이트 어택(플라네이트 디펜서 전개 중 ↓↘→+A or B): 플라네이트 디펜서를 4방향으로 날려버린다. 그냥 딱 상하좌우로 날리기 때문에 대공용으로도 쓰기 어렵고 공중에서 아래를 노릴수도 없다. 정면으로도 탄속이 느릿느릿해서 맞추기 어렵다.
- 메가 필살기
- 플라네이트 썬더(↓↘→↓↘→+A or B): 공중으로 점프하면서 플라네이트 디펜서를 최대출력으로 높여 전격을 발생시켜 공격한다(?!). 점프 동작이 있어서 발동이 느리기 때문에 지르면 잘 안맞는다. 대신 판정이 지면까지 다 커버하기 때문에 다운공격으로 잘 들어간다.
4.8. 톨기스
파일럿은 젝스 마키스. 건담 윙과 판이한 주인공타입 기체다. 전용 맵은 히이로가 헤비암즈를 타고 젝스의 톨기스와 대결했던 남극.컴퓨터가 자주 사용하는 콤보로 B↓+BA가 있다. 순식간에 3타를 먹일 수 있고 다른 기술과의 연계성도 좋은 연계기다.
- 특수기
- →+X: 옆차기를 날린다. 그냥 X는 2히트하는 대신 사정거리가 짧지만 이건 사정거리도 길고 판정도 오래 남는 편
- (공중에서)↓+X: 공중에서 손을 모아서 찍는다. 하단판정이 좋다
- 필살기
- 도버 건(↓↘→+A or B): 약에서 2발, 강에서 5발. 공중에서도 사용가능하며 공중에서 쓰면 대각선 아래로 쏜다. 견제용으로도 훌륭하고 데미지도 좋은 주력기술
- 부스트 크래시(→↓↘+A or B): 공중으로 상승하면서 몸통박치기를 한다. 대공성능은 괜찮은데 막히면 딜레이가 커서 캔슬로 쓰는 게 좋다
- 리셀 헌팅(↓↙←+A or B): 부스트 크래시 지상버전. 돌진 후 잡아서 점프한 뒤 초크슬램을 먹이는 타격잡기. 전진거리가 좀 짧은게 단점
- 메가 필살기
- MS 슬래셔(↓↘→↓↘→+A or B): 빔샤벨을 휘둘러 지면을 타고 가는 검기를 날린다. 베기동작 한번에 파워 가이저만한 높이의 검기가 화면을 훑고 가는 식이라 발동이 무진장 빠르다. 그냥 질러도 들어가고 콤보에서도 무난하게 이어지며 땅을 타고 가서 다운공격으로도 들어가는 좋은 기술.
4.9. 바이에이트
파일럿은 역시 메리크리우스처럼 연관성이 거의 없어보이는(...) 레이디 언. 모든 공격이 원거리 공격이지만 장풍 판정은 아니기 때문에 커맨드 장풍기는 뚫을 수 없고, 근접해서 맞출 경우 이펙트와 함께 데미지가 2배가 되며 적이 강제다운되는 기능이 있다. 전형적인 니가와 캐릭터라 데스사이즈와 상성이 나쁘다. 전용 맵은 메리크리우스와 동일한 모빌 돌 수송선.- 필살기
- 빔 캐논(↓↘→+A or B): 딜레이 길고, 허리에 걸친 채로 쏴서 사선도 애매하게 낮고 데미지도 구리다. 봉인기
- 스매셔 니(→↓↘+A or B): 상승하면서 무릎찍기를 날린다. 그와 동시에 커맨드를 입력 가능하기 때문에 스매셔 니 → 메가 빔 블래스터 콤보같은 것도 가능. 무적시간이 없어서 대공용으로는 거의 쓸모가 없다.
- 메가 필살기
- 메가 빔 블래스터(↓↘→↓↘→+A or B): 위력, 판정 모두 괜찮은 초필살기. 공중에서도 시전가능해서 대공능력이 전무한 바이에이트에게는 고마운 기술.
4.10. 건담 에피온
선택법: 톨기스에 커서를 맞추고 LLLLRRRRLRLRLRLR파일럿은 젝스 마키스/ 히이로 유이. 이 게임의 최종보스이며, 스토리 모드에서는 사용불가. 숨겨진 커맨드를 이용해 대전 모드나 트라이얼 모드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가면을 벗은 젝스가 타고 나오지만 스토리 모드에서 톨기스로 최종스테이지까지 진행할 경우 히이로가 타고 나온다. 물론 차이는 없다. 전용 맵은 리브라 내부. 설정을 그대로 반영해서 유일하게 발칸포가 없지만[8] 차라리 발칸포를 쏘는게 양반이라고 느낄 정도의 정신나간 성능의 초필살기 스파크 윈드가 있어서 의미가 없다(...) 여담으로 컴퓨터가 자주 쓰는 콤보 중에 앉기와 일어서기를 반복하며 히트로드를 연속으로 휘두르는 콤보가 있는데 제대로 한 번 걸리면 체력의 3분의 1이 날아갈 정도로 정말 악랄하다. 물론 연습만 하면 플레이어도 쓸 수 있는 콤보.
- 필살기
- 나이트메어 블링(↓→↘+A or B) 돌진기. 살짝 기를 모으는듯한 모션이 있어서 발동이 살짝 느리다. 방향도 지정이 가능하며 공중에서도. 2연속 시전도 가능해서 지상에선 선 딜레이때문에 쓰기 미묘하지만 공중전에서 쓸만하다.
- 퀵 점프(↓↘→+A or B) 소점프하며 채찍을 휘두는 전진기. 사실 기본기와 차이를 찾기 힘들다.
- 메가 필살기
- 스파크 윈드(↓↘→↓↘→+A or B) 메리크리우스를 능가하는 정체불명의 무근본 기술. 적을 유도 하는 광탄을 날린다. 히트 수도 많고 공중에서도 발동가능하고 발동과 거의 동시에 몸주변에서 광탄이 생성돼서 가까이에서 대놓고 지르지 않는한 쉽게 끊기지 않고 유도성능도 사기적으로 좋아서 가드대미지도 쏠쏠하며 맞추면 EN도 대부분 회수되는 보스캐릭터 다운 사기적 기술. 참고로 사용시 에피온의 몸에서 초록색 빛이 나는데 여기에 직접 닿으면 적의 가드를 뚫고 다운시켜버리며 다운된 상태에서도 광탄이 날아와서 타격하니 그냥 어떻게든 잘 피해보자(…)
5. 기타
자신이 맡은 역에 대한 애착이 강한 히이로 유이의 성우인 미도리카와 히카루는 발매당시 본 게임의 존재를 알고 꽤 자주 플레이했었다고 한다. 한편 듀오의 성우인 세키 토시히코는 데스사이즈가 강캐라는 사실은 커녕 이 게임의 존재 자체를 모르고 있었다고.이 엔들리스 듀얼 버전을 기반으로 한 톨기스가 M.U.G.E.N.에 이식되어 공개되었을때, 캐릭명을 Tall-Geese라고 표기한 것도 있어서인지 당시 MUGEN의 인기캐릭터중 하나인 기스 하워드의 변종 캐릭터인줄 알았다는 웃지못할 헤프닝이 있었다고 한다.
현재도 충분히 대전 툴로서 기능하고 연구도 계속되는 게임이다보니, 제작사인 나츠메아타리에서 와일드 건즈와 닌자 워리어즈 어게인의 리메이크를 내놓은 것도 있어서 재수록 혹은 리마스터가 기대되는 작품이지만, 판권 문제 때문에 어려울것이라는 전망.
각 건담마다 설정된 전용 스테이지도 원작을 잘 반영했고 브금도 상당한 수작이다. # 그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배경음은 헤비암즈의 스테이지인 우주공항 브금. 작곡가는 이와츠키 히로유키와 오오하시 하루오로, 동사의 와일드 건즈와 동일하다.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톨기스 스테이지 배경음 도입부는 TVA에서 히이로와 젝스가 남극에서 싸울때 나오는 배경음인 'ジェックスが来る(Zechs ga kuru 젝스가 온다)'의 도입부와 분위기가 비슷하다.
2024년에 한글패치가 공개되었다. 링크
[1]
공교롭게도 건담 W의 최종화가 방영되는 날이었다.
[2]
여담인데 나츠메사가 하청을 맡은 반다이 판권작들의 경우 대부분 스토리 반영도는 저조한 편이다. 원작 완결되기 전에 발매되는 캐릭터 게임의 한계점이라고도 볼 수 있는 부분. 이쪽의 경우 스토리성은 아예 반영되지 않아서 비교적 자유롭게 만들 수 있는 편이었다고 보는데, 이후 PS2 시절에 나온 GEAR파이터 덴도와 건담 SEED의 경우는 방영 초~중반시기=제공되는 자료가 별로 없던 상태에서 개발및 발매된것도 있어서 스토리 반영률부터 시작해서 게임 내용도 많이 처참하게 된 결과가 나와버렸다.
북두의 권 세기말 구세주 전설 같은 경우가 그나마 예외인데 이쪽은 원작이 한참전에 완결되었기에 충분한 리소스가 확보되고도 남았으니…
[3]
윙제로로 플레이시 윙건담을 트로와가 타고 중간보스로 등장, 윙건담으로 플레이시 윙제로 탑승자가 젝스로 바뀐다.
[4]
톨기스로 플레이한 경우엔 히이로가 탑승한다.
[5]
애니 본편에서는 레이디언은 리오, 루크레치아 노인은 토라스에 탑승했었다.
[6]
에너지가 낮아도 필살기가 나가기는 한다. 대신 약버전으로 입력한 것처럼 에너지 소모 없음+약화버전으로 나간다.
[7]
잡기 풀기로 풀어도 디펜서는 사라진다
[8]
사실 초반에는 없었으나 원작 후반부에서는 젝스가 추가로 발칸을 장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