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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KESLAM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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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기술을 접수하는 상대방의 안전을 위해 한쪽 손으로 엉덩이나 허리, 아깨 등을 잡아주는 장치는 되어 있으나, 기본적으로 상대를 수직으로 힘껏 들어올려 내리꽂는 만큼 시전자의 신장과 힘이 매우 중요하다. 이 때문에 프로레슬링계에서는 거인들에게만 허락된 기술이다.[4][5]
기술 자체가 워낙 호쾌하고 힘을 한껏 어필할 수 있으며, 피폭자의 목을 콱 움켜쥐면서 강력한 이미지을 어필할 수 있기 때문에 수많은 빅맨들의 피니시 무브 또는 시그니처 무브로 자주 쓰인다.
2. 주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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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의 초크 슬램 프롬 헬 | 빅 쇼의 쇼 스토퍼 | 언더테이커의 초크 슬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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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초크 슬램[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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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과 빅 쇼의 트리플 초크 슬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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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테이커의 원 핸디드 초크 슬램[7] | 베이더의 스카이 하이 초크 슬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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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의 원 핸디드 초크 슬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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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쇼의 초크 슬램 |
주로 사이코 시드, 케인, 빅 쇼, 언더테이커, 베이더, 케빈 내시[8], 레이저 라몬, 브론 스트로우먼, 911 같은 키가 200cm가 넘는 거구의 선수들이 초크 슬램을 자주 사용하는 선수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WWE의 3대 빅 맨이라고 할 수 있는 언더테이커, 케인, 빅 쇼의 피니시 무브가 모두 초크 슬램이라는 점 때문에 가장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레슬링 기술 중 하나다.
또한 파괴의 형제, 빅쇼의 경우, 같은 거구들[9]을 상대로도 초크슬램을 쓴 적이 많은데 그렇다보니 이펙트가 굉장히 큰 기술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키는 거인이 아니지만 몸집이 큰 선수인 리키쉬도 빅맨이 아닌 선수들한테 초크슬램을 가끔 쓰기도 했다. 특히 경량급 선수들한테 종종 사용했다.
3. 유사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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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칼리의 칼리 밤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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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의 넥 행잉 초크 슬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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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손으로 목을 잡고 던지는 투 핸디드 초크 슬램[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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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 무릎을 꿇으며 사용하는 닐링 쵸크 슬램 레이저 라몬이 사용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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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손으로 목을 잡고 주저앉으며 사용하는 싯아웃 초크 밤 텐사이가 사용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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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을 꿇는 닐링 초크 밤 부기맨이 피니시 무브로 사용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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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의 뒷목을 잡고 시전할 경우, 리버스 초크 슬램 또는 인버티드 초크 슬램 이라는 명칭이 붙는다. 브론 스트로우먼이 잠깐 피니시 무브로 사용했었다. |
4. 변형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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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우에 아키라의 노도와오토시(ノド輪落とし)[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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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우에 아키라의 오레가타우에(オレが田上)[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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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우에 아키라의 지치부 시멘트(秩父セメント)[15] |
5. 창작물에서
만화 원피스의 에드워드 뉴게이트가 마샬 D. 티치에게 최후의 일격으로 써먹기도 했다.진삼국무쌍 시리즈에선 여포가 6편에서 추가된 3연차지에서 이어지는 EX 차지로 사용하는데 가드 불능의 잡기 판정이고 잡고 있는 동안은 무적이라 난전에서도 애용되는 기술. 여기서 여포는 상대의 목이 아닌 얼굴을 잡고 들어 올린 다음 "사라져라!"라 외치며 냅다 찍어버린다.
영화 범죄도시에서 마석도형사가 남부 자원에서 흑룡파를 상대할때 양태를 이 기술로 들어 차 유리창에 내리꽂아 제압한다. 멱살을 잡고 들어올려 내던지는게 영락없는 초크슬램. 2에서 강해상에게 마지막으로 넣은 기술도 초크슬램이고[16], 범죄도시 3에서도 마석도 형사는 토모의 비밀 사무실(요트장)에서도 엑스트라 적에 초크슬램을 먹였다.
철권 시리즈의 프로레슬러 킹은 투 핸디드 초크슬램을 잡기로 가지고 있다. 다만 상대의 목을 두 손으로 번쩍 들어올린 다음 땅으로 내리찍는 것이 아니라 멀리 던져버린다. 쿠마(판다)는 오른쪽 측면 잡기로 초크 슬램을 사용하는데 오히려 쿠마가 사용하는 초크 슬램이 전통적인 초크 슬램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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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타노스가, 포탈 타고 나타난 스파이더맨에게 초크 슬램을 먹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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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신의 라이오슬리가 전설 임무에서 메로피드 요새에 수감된 두지에라는 죄수를 상대로 시전했다. 두지에가 죄수 자조 모임이라는 허울좋은 명분으로 챙모자회라는 조직을 만들고 다른 죄수들을 회원으로 모아 공포를 심어 지배하면서 노예로 부려먹는 악행을 저지른 것을 알고 인간적으로도 크게 분노한데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도 옥내에서 다른 죄수들을 상대로 사적인 폭력과 박해[17]에 해당하는 중죄를 저질렀기 때문에 총괄 책임자로서 징벌의 의미를 담아 시전한 것.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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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언더테이커의 초크 슬램은 전설의 30cm 접수 덕분에 다른 의미로 유명하다.[1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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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점이 굉장히 높고 한 손으로 목을 받치고 들어야 하기 때문에, 키가 작은 선수들은 시도하기도 어렵고, 시도해도 기술의 폼이 나지 않는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점은 타점이 제멋대로라 상대의 접수가 정말 어렵다. CM 펑크도 자신이 가장 접수하기 싫은 기술로 꼽은 적 있다. 한때 WWE의 허리케인이 피니시로 밀어봤으나 빅맨이 아닌데도 꽤 임팩트는 있었지만 앞서 말한 부상 위험성 때문에 상대 선수들이 항의해 결국 접었다.[20]
아무리 초크슬램을 피니시로 쓰는 빅맨이라 하더라도 상대적으로 더 큰 선수에게 구사하는 것은 또 애매하다(...) 대표적으로 언더테이커나 케인의 경우 2m 초중반때의 큰 키이나 그들보다 체급이 더 큰 빅 쇼나 그레이트 칼리에게 구사하려면 또 어정쩡하게 들어가서 멋이 안난다.[21] 심지어는 파괴의 형제가 빅 대디 V한테 더블 초크슬램을 쓴적이 있는데 빅 쇼 이상으로 체중이 많이 나가다보니 목을 잡고 들어올릴때 낮게 올려졌다. 그나마 파괴의 형제가 초크슬램을 접수할 때는 둘 다 빅 맨의 한계를 초월한 테크니션들인지라 타점도 높고 안정적이다. 빅 쇼가 파괴의 형제에게 초크슬램을 쓰거나, 언더테이커와 케인이 서로에게 초크슬램을 쓸 때를 보면 묵직한 맛이 일품이다.
워낙 인지도가 높은 피니시 기술이다 보니 대응방법도 당연히 여럿 있다. 가장 보편적인 건 목을 잡은 팔을 가격하거나 복부를 걷어차서 풀어내거나 들어올려지는 순간 몸을 움직여 풀어내 시전자의 등 뒤로 착지 혹은 DDT나 드롭킥으로 오히려 반격하는 상황 등이 존재한다. 초크 슬램을 쓰는 선수끼리 대결할 때는 서로의 목을 잡아서 힘 싸움을 하는 연출을 보여준다. 랜디 오턴은 레슬매니아 21에서 언더테이커와 상대하던 중 초크슬램을 맞을 위기에 처하자 들어올려지는 순간에 RKO로 반격하는 명장면을 선보이기도 했다.
무한도전 레슬링 특집 WM7에서는 정준하가 올바르지 못한 방법으로 시전한 것이 초크슬램이라고 방송에서 나왔었다. 초크슬램의 피폭자가 떨어지기 전 낙법의 자세를 제대로 잡기 위해 시전자는 상대를 최대한 높게 들어서 낙법을 준비할 시간을 벌어줘야 하고, 마지막 순간에 목을 놓거나 반대 손으로 상대를 잡아주며 던져서 낙법을 칠 수 있게 해줘야 한다. 그런데 정준하는 끝까지 목을 놓지 않았으며 심지어 점프까지 했다. 목을 놓지 않으면 피폭자가 낙법을 칠 수 없어서 바닥에 머리를 찧게 될 확률이 높으며 점프를 하는 바람에 정준하의 무게까지 정형돈의 목에 실려 충격이 배가 되었다. 초크슬램이 아니라 목을 잡고 바닥에 찍는 기술처럼 되어버린 것. 이 때문에 정형돈은 연습할 때뿐만 아니라 연습이 아닌 본 경기에서도 연습 당시만큼은 아니지만 약간 잘못 들어갔기 때문에 정형돈은 뇌진탕 증상을 보였다.
목을 놓지 않는 형태는 타우에 아키라가 쓰는 노도와오토시가 있지만 타우에는 점프하면서 시전하지 않고, 접수자가 바닥에 닿기 직전에 목을 놓아주며 시전하기에 상대가 안전하게 접수할 수 있다. 타우에 아키라가 링 에이프런에서 장외로 노도와오토시를 시전할 땐 점프를 거의 하지 않고 그대로 뛰어내리지만 목을 놓아주는 타이밍이 더 빨라지고, 높이가 있기에 장외로 던지는 기술이어도 접수자의 안전을 신경 쓸 수 있다. 그래서 이는 제대로 된 기술 시전 방법이나 접수방법을 가르쳐줄 사람이 없었기에 발생한 문제라고 볼 수 있다.
위의 움짤들을 보면 스캇 홀도 상대의 목을 계속 잡고 바닥에 내리꽂는 닐링 초크슬램을 사용하는데, 잘보면 스캇 홀의 무릎이 먼저 땅에 닿으면서 상대방의 충격을 줄여주는 모습이다. 다만 이런 경우에는 당연히 시전자의 무릎이 그만큼 망가진다 그래서 스캇 홀도 커리어 후반가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한편, 데미안 프리스트의 피니시 무브인 사우스 오브 헤븐은 유사하게 상대의 목을 잡고 들어서 바닥에 내리꽂는 기술이지만, 데미안이 엉덩이로 주저앉으며 자신의 무릎도 보호하는 조금 더 안전한 형태로 사용한다.
한 손으로 상대 목을 들어 올린 후 땅바닥에 내친다는 간단하고도 호쾌한 기술이기 때문에 여타 액션물에서도 자주 등장한다.
[1]
시전자는
배런 코빈, 피폭자는
존 시나.
[2]
ECW의 '911'이라는 링 네임을 사용하던 레슬러가 원조라는 설도 있다.
[3]
또 다른 설은 일본의 프로레슬러 '와지마 히토시'의 골드 암 봄버가 원조라는 이야기가 있다.
[4]
크루저웨이트 급이었던
그레고리 헴즈가 허리케인으로 활동하던 시절에 피니셔로 사용한 것으로도(체급에 비해 의외로 힘이 꽤 쎘다고 한다) 유명한데, 문제는 헴즈의 키가 작다 보니 들고 메칠 때까지 시간이 지나치게 짧아 낙법이 불안정해 낙차가 낮은 데도 접수하기 굉장히 어려웠다고 한다. 결국 선수들의 거듭된 항의로 피니쉬 무브를 다른 걸로 바꿔야 했다.
[5]
키가 작으면 높이 들지 못하니 메치는 속도 자체가 짧아지면서 오히려 떨어지는 속도도 빨라지는 반면 낙법할 시간은 줄어들기 때문이다.
[6]
피폭자가 둘이거나 두명이서 동시에 사용하면 더블 초크 슬램이라 부른다.
산티노 마렐라의 코브라와 합쳐서 트리플 초크슬램을 시전한적도 있다.
[7]
사이코 시드도 경량급을 상대로 가끔 저렇게 사용하였다. 단 이쪽은 들어 올릴 때도 쭉 한 손으로만 들어 올렸다.
[8]
WWF/WCW 시절에는 거의 쓰지 않았고, TNA 등의 타 단체에서만 사용한다.
[9]
하이든라히,
맷 모건,
스니츠키,
헐크 호건,
마크 헨리,
우마가, 등등
[10]
선역때는 펀자비 플런지라고 불렀다. 초창기엔 움짤처럼 무자비하게 내던지는 파괴력 넘치는 움직임으로 사용했으나 당하는 선수들의 부상을 우려해 나중엔 그냥 맥아리없이 툭 놓아버리는 수준으로 바뀌었다.
[11]
그레이트 칼리가 피니시 급으로,
케인과
바티스타가 준 피니시 급으로 사용했다.
[12]
양손으로 상대방의 목을 잡고 들어 올리는 모습이 마치
교수형 같다고 해서 '넥 행잉 초크 슬램'이라고도 하며, 일본에서는 간혹 '리프트 업 토스' 라고도 불린다.
[13]
보기에는 초크 슬램과 모션이 상당히 유사하지만, 상대방의 몸이 땅에 닿을 때까지 목에서 손을 놓지 않는 것이 특징인 기술이다.
[14]
백드롭의 자세로 상대를 들어올린 후 그대로 목을 잡고 노도와오토시로 이행하는 형태.
[15]
브레인버스터로 상대를 들어올린 후 그대로 목을 감고 떨어지면서 노도와오토시로 이행하는 기술이다.
[16]
다만 진짜 막타는 살해 협박에 눈 뒤집혀 날린 안면 펀치.
[17]
이 말은 두지에가 자신을 거칠게 다루는 라이오슬리에게 끝까지 반성하는 기색 하나 없이 내뱉은 말인데, 메로피드 요새에서 규칙으로 금지하는 것들이다. 하지만 정작 본인이 지금까지 한 행동 자체가 여기에 완벽하게 부합하기 때문에 그야말로
내로남불 발언인 셈이다.
[18]
30cm 초크 슬램이 생긴 계기로 유독 우리나라에선 경기 패배 각본에 화난
헐크 호건이 접수를 거부하며 생떼를 부리자 언더테이커가 화나서 "호건 점프!"라고 외치자 그제서야 마지못해 접수를 해줬다는 낭설이 퍼져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대립 과정에서도 호건이 초크 슬램을 몇 번 당하기도 했는데 그때마다 호건의 운동신경 치고는 괜찮은 접수를 보여주기도 했으며, 영상의 장면은 접수를 일부러 받아주지 않았다기보다는 호건의 노화로 인해 운동 신경이 많이 하락하였고, 장시간의 경기를 소화하기엔 경기력이 너무 떨어진 탓에 제대로 된 접수가 되지 않아서 생긴 해프닝일 뿐이다. 실제로 풀 경기 영상을 보면 호건은 준비가 되지 않은 채로 비틀거리고 있었고 언더테이커가 점프해달라고 한 뒤에야 접수를 해준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 초크 슬램은 핀폴을 당하기 전 피니시 초크 슬램이 아니라 경기 중반부에 나온 초크 슬램이다. 따라서 각본을 모두 알고 있는 헐크 호건이 이 초크 슬램을 맞는다고 해도 바로 경기가 끝나는 것도 아닌데 굳이 초크 슬램 접수에 비협조할 이유가 없다. 그리고 경기를 내주는 두 번째 초크 슬램은 언더테이커도 걱정되었는지 평소보다 어깨를 깊게 들이밀며 힘쓰기 편한 자세로 준비하기도 하지만 호건도 꽤 높이 뛰어서 접수를 해 줬다. “허접한 초크 슬램 접수 때문에 한 번 더 피니시를 한 게 아니냐?"라는 말이 나올 수도 있는데 저 초크 슬램 이후 빈스 맥맨이 난입하여 심판의 관심을 흩트려놓았을 때 체어샷을 날린 후 다시 초크 슬램을 다시 해서 경기를 끝냈기 때문에 그 말도 성립되지 않는다. 실제로 경기에 지기 싫어서 그런 일을 했다면 스크루 잡이고 계약 위반이라 이후 소송은 기본으로 딸리게 된다. 프로의 세계는, 그것도 미국에서의 프로의 세계는 생각보다 훨씬 냉혹하고 무섭다. 그리고 저 초크슬램이 나온 2002년에 호건은 자신이 패배하는 각본을 거부없이 수행해 주기도 했다. 커트앵글에게 탭 아웃을 하며 잡을 해주기도 했고, 초특급 신인이었던 브록 레스너의 베어허그에 실신 KO라는 충격적인 잡을 해주기도 했을 정도. 그런 호건이 당시에도 이미 전설급 레슬러인 언더테이커에게 패배하는 각본이 마음에 안든다고 접수를 거부하는 짓을 할 이유가 없다.
[19]
참고로 이 초크 슬램은
스맥다운 5에도 수록되어 있다. 좀 각색되어 목을 잡고 멀리서 상대에게 쏼라쏼라 후 멀리 던져버리는 식으로. 정상 모션의 초크 슬램들은 대미지가 MAX인 4로 설정되어 있으며 무브 셋을 편집할 때 일반 기술로 넣는 것이 불가능하고 오직 피니셔로만 설정할 수 있는 반면(케인, 언더테이커, 빅 쇼의 모션이 전부 별개의 기술이긴 하지만 위력 MAX와 일반 기술로 사용 불가능한 것은 모두 동일하다.) 이 30cm 초크 슬램은 대미지도 낮고 게이지 회수율도 낮은 데다 무엇보다 일반 기술로도 사용 가능하다. 폭주족 기믹의 언더테이커도 사용 가능. 문제는 장의사 버전 언더테이커의 피니시로 설정된 초크 슬램이 이 똥 슬램(...) 대신이라 긴 뭣 하지만 제 1피니셔인 툼스톤 파일드라이버는 데미지가 정말 끔찍하게 쌔다.
[20]
심지어는 그 작은 덩치로
빅 쇼에게도 시전하려고 한 적이 있었지만 당연히 개 털리고 오히려 자기가 당했다.
랜스 스톰의 도움을 받았지만 그 보람도 없이 빅 쇼에게 사이좋게 더블 초크 슬램을 당했다. 그것도 모자라 허리케인은 가면을 쓰던 케인과 Hurri-Kane 태그를 맺던 시절 더블 초크 슬램까지 써먹었다.
[21]
실제로 언더테이커나 케인이 빅 쇼나 그레이트 칼리에게 구사할때는 상대가 점프를 제대로 뛰어도 각도가 안나와 그냥 슬쩍 집어 밀치는 수준으로 밖에 구사가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