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25 11:35:37

시발원숭이의 모험

1. 설명2. 1편3. 2편4. 유한 히어로즈5. 3편6. 4편7. 돌아온 시발원숭이18. 돌아온 시발원숭이29. 등장인물


파일:sibalmonkey.jpg
Fucking Monkey's Adventure

1. 설명

90년대 중 '팀 아릭스'에서 제작한 게임이다. 평범한 슈팅게임. 학생들이 만든것 치고는 잘 만든 편이다. 팀 아릭스가 이 시리즈 이후 DOS 환경을 벗어나 윈도우 환경에서 만든 작품이 시발마린 시리즈다.

음악은 여러 게임들에서 따 왔다. 가령 1편의 음악은 트윈비 메인 테마곡이며, 2편의 음악은 그라디우스 II, 피와 기티, 도깨비가 간다[1], 3편의 음악은 에어울프(메인 테마곡, 1스테이지에서 사용), 이스 2(놀티아의 빙벽, 4스테이지에서 사용), 이스 3(The Boy's Got Wings, 2스테이지에서 사용), 그라디우스(스테이지 5 음악, 5스테이지에서 사용됨), 일루젼 블레이즈(스테이지 1, 7스테이지에서 사용), 프린세스 메이커2( 무사수행 전투, 3/4스테이지 보스전에서 사용)에서 가져왔다. 대신 BGM 배치는 나름대로 잘 된 편. 4편에서도 이스 3의 음악과 서풍의 광시곡 보스전 음악이 사용되었으며 피격 효과음은 건스타 히어로즈에서 가져왔다. 일부 스테이지는 3 원더스의 채리엇을 그대로 가져왔다.

참고로 후속작으로 돌아온 시발원숭이가 있으나 주요 제작자 중 한명인 이용한이 돌아온 시발원숭이1로 돈 벌어 보겠다고 스마트폰 게임으로 냈다가 표절 문제 등으로 그대로 베이퍼웨어가 되었다. 돌아온 시발원숭이1은 구할 길이 사실상 없어진 상황이다.

시리즈는 전부 다 도스게임런처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다. 도스박스의 경우 일부 작품은 구동이 가능하나, 매우 불안정하다.

2. 1편

'재학'(시발몽)이라는 원숭이가 바나나를 던지면서 지회 박사에게 세뇌당한 다른 원숭이를 처리하는 게임이다.

동봉된 설명서에 따르면 486 정도의 시스템을 요구하지만, 실제로는 386DX 기종에서도 정상 동작한다.

3. 2편

아이템이 추가되었다. 각각 사과, 바나나, 초코볼은 탄환이며 에너지,분신도 있다. 또한 1스테이지만 있었던 전작과 달리 총 5스테이지가 추가되었으며 잡몹이 넘처난 전작과 달리 이번에는 네임드 원숭이 대거등장과 돌등 다른모습의 적들도 추가되었다. 또한, 미사일을 연속으로 발사하기위해 키를 연타해야했던 전작과 달리 2는 키를 꾹 누르고 있어도 연사가 가능하다. 엔딩 크레딧에서는 1학년 3반 친구들의 이름들이 차례로 나온다.

4. 유한 히어로즈

시발원숭이의 모험 타이틀이 붙은 건 아니지만 당시 제작자가 다니던 대학인 유한전문대(현 유한대학교) 동기 및 선후배들이 총출동하는 슈팅게임. 제목이 Heroes가 아닌 Heros라고 되어 있다. 시발원숭이 하재학도 플레이어 캐릭터로 등장한다. 현재는 시발원숭이 관련작 중에 유일하게 구할 길이 없어져 유실된 시리즈이고, 사실상 3탄의 원형으로 여기 등장하는 일부 캐릭터가 3탄에서도 등장한다.

3탄 매뉴얼 및 엔딩 스탭롤에서 이 게임의 존재는 확인할 수 있다.

5. 3편

'지회 박사의 야망'이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전작들과 비교해서 그래픽의 많은 발전이 있었으며,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의 숫자가 대폭 늘어났다. 더불어 한 스테이지의 맵 크기도 전작들과 비교해서 한 화면에 다 들어오지 못할 정도로 커졌다.

대부분의 보스들의 원숭이였던 전작들과 달리 원숭이인 보스가 단 하나도 없는 대신, 그래픽의 상당수를 다른 게임에서 가져왔다. 1스테이지 보스는 그라디우스 II의 첫 번째 보스인 불사조이며 3스테이지 보스는 닥터 에그맨, 4스테이지 보스는 파로디우스의 거대 펭귄 보스이다. 저작권 개념이 희박하던 시대상을 보여준다.

6. 4편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 타이틀 화면에 3D 이펙트가 적용되었는데, 윈도우 XP 이상의 버전에서는 실행되지 않는다고 한다. 전작보다 더 캐릭터가 추가되었으나 전체적으로 퇴화했다.

위에서 말했듯이 돌아온 시발원숭이가 있으나 완성도나 취급 등을 생각하면 잊는쪽이 낫다. 심지어 1은 스마트폰으로 돈벌어보겠다고 냈다가 저작권 문제 등으로 영원히 사라졌다. 드라가리 이용한의 흑역사

7. 돌아온 시발원숭이1

4의 스토리에서 돌아왔는데 원숭이들의 유일한 생존자로 추정된다. 스마트폰으로 출시했다가 여러가지 문제로 사라지고 게임 자체도 이제는 존재하지 않는다. 오직 하재학 혼자만 출격한다.

8. 돌아온 시발원숭이2

시발원숭이 시리즈의 마지막. 이것도 하재학만 나오며 코튼을 유용한 슈팅 인터페이스다. 이걸 마지막으로 시발원숭이 시리즈는 영원히 문을 닫는다.

9. 등장인물

반친구들 이름을 따온듯하다.
나 하재학은 시발이다.[2]
- 하재학
주인공 원숭이. 안경을 쓰고있다. 시발몽이라는 다른 이름도 존재한다.

최종편인 시발원숭이4에서는 숙적 지회박사를 마침내 쓰러트리고 목숨을 살려주는 대신 영원히 지구 밖으로 추방시켜버린다. 그러나 평화의 시기는 길지 않았고 원숭이들이 너무 급속도로 번식하는 바람에 생겨난 식량난 때문에 인간들이 원숭이들을 학살해 모두 멸종시키는 결말을 맞이하고야 만다.[3] 하재학만 돌아온 시발원숭이에서 살아있음이 확인된다.
시리즈 대대로 보스로 등장한 흑막이다.
1편에서는 막걸리를 던지는데 이게 범위가 애매해서 피하기가 어렵다. 이 패턴은 2편의 이동에게 계승된다.
2편 이후부터는 최종 보스로 등장하며, 자신만의 대형 전투기를 타고 온다. 2편에서 쓰러뜨리면 "두고 보자!"는 말과 함께 도망친다. 3편에서도 최종 보스로 등장하며 여러 명의 졸개를 소환하는 공격을 한다. 3편에서 쓰러뜨려도 4편에서 다시 돌아오는 등 계속 출연한다. 여담으로 원숭이판인 1탄에서 유일한 사람 캐릭터이다.

최종편인 4편에서는 록맨 시리즈의 Dr. 와일리 스프라이트로 묘사되며, 원작의 와일리처럼 록맨: 더 파워 배틀 와일리 머신 2형태와 와일리 캡슐을 사용하는 최종보스로 등장한다. 4스테이지 클리어 시 짤막하게 두들겨 맞은[4] 컷씬이 나오며, 시발원숭이 시리즈의 보스전이 그렇듯 불합리할 정도의 어마어마한 맷집과 판정으로 무장했으나, 결국 패배하고 우주로 영원히 추방되는 결말을 맞이한다.
1편의 최종보스. 랜덤으로 점프하고 아래에는 스카이콩콩 원숭이가 돌아다녀서 까다롭다. 2탄에서는 네임드 잡몹으로 강등되었으며 3편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동이 죽네.
- 이동
엔딩 크레딧에서 LEE DONG이란 사람이 있는 것으로 보아 성이 이 씨, 이름이 동으로 추정된다. 거대한 몸에 박쥐 날개를 달고있다. 공격방식은 돌진과 이동 막걸리 날리기. 5스테이지 이전까지 중간보스로 꾸준히 등장하며 1스테이지 보스로도 나온다. 5스테이지 보스 러시에서는 진짜 모습을 드러내는데, '이동'과 막걸리에 걸맞게 쌀을 뿌리는 공격을 한다. 이게 탄속도 빠르고 탄의 밀도가 만만찮은데다 탄을 흩뿌리는 궤도가 무작위라서 피하기가 매우 어렵다.
2편의 2스테이지 보스. 돼지 인간으로, 쓰러뜨리면 2스테이지에서는 바비큐, 5스테이지 보스 러시에서는 갈비가 된다. 자기 자신이 공격을 하지는 않고 잔챙이인 승중과 지훈을 마구 소환하면서 공격한다. 5스테이지 보스 러시에서는 자기 자신도 빠르게 움직이는데다 소환하는 잔챙이들은 무적 판정이라서 없앨 수가 없어 아주 까다롭다.
망토를 맨 원숭이.
2탄 3스테이지 보스. '후'라는 글자를 세갈래로 쏘며 잡몹하나를 내보낸다. 보스 러시에서도 별다른 변화가 없기 때문에 보스 러시에 등장하는 보스들 중에서는 가장 쉽다. 2탄 게임내에서는, 지회를 제외하면 유일한 사람 캐릭터이다. 인터넷 방송시 도네이션 드립이 꼭 나온다.
2탄 4스테이지 보스

용암을 마구잡이로 뿌려댄다.

유일하게 이름이 없는 보스원숭이이다.
지회가 타고 있는 편자 모양의 우주선으로, 최종보스답게 체력이 아주 높다. 자신의 분신들을 돌진시키거나 자기 자신이 돌진하여 부딪히는 방식으로 공격한다. 3편에서도 7스테이지의 보스 러시 막바지에 등장한다.


[1] 세노리 박스에서 1995년에 발매한 한국산 PC 도스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다. 나름대로 스토리도 짜여 있었던 듯하나 개발 도중에 문제가 있었는지 미완성인 상태로 발매되었다. 동명의 드라마와는 관계 없다. [2] 하도 성격이 더러워서 다른 원숭이들이 "씨X, 원숭아!!" 라고 자기를 욕하던걸 자신이 원숭이들의 시발, 즉 자기보고 최초의 원숭이라고 떠받드는거라고 착각한 것이다(...) [3] 물론 이 부분은 명백한 배드엔딩임에도 게임 분위기상 결코 심각하고 암울함을 느낄 수 없다. 몇줄 텍스트로만 간략하게 묘사되는데다, 그 직후 문장에도 온갖 개드립을 다 넣어 상당히 코믹하게 묘사되기 때문. [4] 록맨 파워 파이터즈 엔딩 컷씬을 그대로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