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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2 10:43:26

SKT 마이너 갤러리 성명문 작성 및 2차 트럭 시위 사건

슼마갤 트럭 시위에서 넘어옴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T1/리그 오브 레전드/팬덤/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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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배경3. 전개
3.1. 성명문 발표3.2. 격전 사건3.3. 트럭 시위3.4. 판촉물 배부 시위3.5. 2차 성명문 발표
4. 비판5. 결과6. 반응
6.1. 리그 관계자6.2. 리그 오브 레전드 커뮤니티6.3. 해외 매스컴
7. 이후8. 기타

1. 개요

2022년 7월 26일 성명문을 통하여 최초로 제기되었고, 2022년 7월 30일 2022 LCK 서머 스플릿 7주차 T1 vs 젠지전의 패배로 인해 2020년 T1 최성훈 감독-LS 코치 영입 논란 이후 두 번째로 트럭 시위의 형태로 나타나게 된 SKT 마이너 갤러리의 T1에 대한 항의를 한 사건이다.

2. 배경

2021 양대인 감독, 이재민 코치의 경질 이후 손석희 감독 대행 체제에서부터 김지환 코치의 밴픽은 SKT 마이너 갤러리에서 주된 불만의 대상이 되곤 했다. 특히 2021년 월드 챔피언십 4강에서 탑 야스오를[1] 픽하게 한 이유에 대한 해명, 페이커에게 르블랑을 시키지 않은 것[2]에 대한 불만 등으로 호불호가 극심히 갈렸다.

하지만 수뇌부에서는 시즌 중 감독과 코치의 경질이 발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월즈 4강이라는 성과를 이뤄낸 점을 긍정적으로 판단한 것인지 김지환 코치와 재계약을 체결했고 리그 오브 레전드 관련 경력이 전무한 최성훈 단장을 감독으로 부임시켰다. 그렇게 최성훈 감독, 김지환 코치 체제에서 시작된 2022 LCK 스프링에서 T1은 전승 우승을 달성했고, T1 팬들에게는 '김정수, 양대인 같이 에고가 강해 선수들과 갈등만 빚는 감독보다 최성훈 감독처럼 선수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멘탈 케어 위주로 움직이는 감독이 필요했다' 라는 호평이 많았다.

그러나 MSI 럼블 스테이지부터서 T1의 밴픽 문제가 점점 부각되기 시작하고 결승에서 RNG에게 패배해 우승이 좌절되면서, 이들의 불만의 화살은 감코진이 제대로 된 밴픽 및 인게임 전략을 수립하지 못해서 RNG에게 뒤쳐졌다는 식으로 향하게 되었다. 특히 스프링 시즌에도 조 마쉬 CEO, 최성훈 감독, 김지환 코치에 대한 인식이 가뜩이나 좋지 않았던[3] SKT 마이너 갤러리에서는 그 의견이 더욱 심하여, 최성훈 감독과 김지환 코치의 경질 내지 자진 사퇴가 필요하다는 글이 범람하게 되었다.

3. 전개

3.1. 성명문 발표

그리고 서머 7주차에 접어든 2022년 7월 26일, T1이 정규시즌 1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그 중요함을 이루 말할 수 없는 젠지전을 앞둔 상황에서 SKT 마이너 갤러리(이하 슼마갤)에서 성명문[4]을 발표했다.

성명문의 내용은 현재의 감코진인 '폴트' 최성훈 감독과 '모멘트' 김지환 코치의 역량 부족이 MSI 우승 실패를 만들었고, 현재도 밴픽만으로도 패배를 직감하게 만드는 문제를 일으키고 있으며 이것이 T1의 약점이라는 것. 따라서 팬들과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코치 보강 및 다방면으로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에 대한 비전을 세울 것, 능동적인 밴픽 전략 수립 등 경기 전략에 성실하게 임할 수 있는 코치를 보강하여 선수들의 번아웃을 미연에 방지할 것, 유의미한 피드백으로 팀의 전력 강화에 보강이 되는 검증된 선수 출신의 코치를 보강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T1의 CEO 조 마쉬는 이 성명문에 답변을 하지 않았고 그 대신 트위터를 통해 최성훈 감독, 김지환 코치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림으로써 사실상 거부 의사를 표명했다.

이후 T1이 2022 서머 68경기에서 젠지에게 패배하자, 슼마갤은 7월 30일을 기점으로 2020년 LS 코치 선임 논란 이후 두 번째 트럭 시위를 위한 모금을 열었다.

3.2. 격전 사건

그러던 중 김지환 코치가 2022년 5월 14일 RNG의 재경기, 2022년 7월 24일 젠지의 경기가 있던 날 서브 선수 겸 플레잉 코치인 애스퍼와 팀을 이루어 격전을 플레이한 것이 밝혀졌다.

솔랭도 아니고[5] 특정 날짜에 맞추어 진행되고 45분간의 티어간 간격 시간이 주어지며, 대회 형식으로 이루어지는 경기라 한 게임을 이기면 계속 플레이 해야하는 격전을 플레이했다는 점이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MSI에서는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평가전 논란 때문에 대회를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다고 선수들과 김지환 코치 본인이 인정했었고, 7월 24일 젠지의 경기가 열렸을 때에는 당시 선수들이 방송 시간 계약으로 인해 개인 연습 시간마저 소모해가며 방송을 해야했기 때문에[6] 솔랭 방송을 하면서도 핸드폰으로 젠지 경기를 챙겨보았던 반면에 이러한 행동을 해야 할 코치가 안그래도 일정이 빠듯한 MSI 도중 경기 관전을 통한 전략 수립이 아닌 격전을 참가했다는 것이 알려지자 대회 도중 여가 활동을 납득할 정도로 성과를 내기는 커녕 밴픽과 메타 해석으로 비판받은 만큼[7] 트럭 사건과는 별개로 부적절한 행동이었다는 반응이 많다.

3.3. 트럭 시위

파일:T1트럭.jpg

결국 슼마갤은 8월 4일 LCK 8주차 T1 vs 한화생명의 경기부터 T1 본사, 사옥, 강남 일대, 롤파크에 트럭 시위를 진행할 것임을 확정했다. 트럭 현수막 문구는 로 결정되었다. 트럭시위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김지환 코치의 격전 플레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경기 준비 안 하는 자격 미달 코치' 라는 문구가 쓰여지게 되었다.

그리고 트럭 전광판의 문구는 로 결정되었다.

스토브리그 기간도 아니고 시즌 도중인만큼 현재 LCK에서 FA 중인 감코진 인재는 희박한데[8], 이들은 차기 감코진으로 2013 ~ 2015년도 SKT에서 활동해온 선수였던 마린 감독, 피글렛 코치로 가상 라인업을 주장하고 있다. 마린이 감독인 이유는, 마린이 자존심이 강해 감독 정도의 자리가 아니라면 하지 않겠다는 발언을 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3.4. 판촉물 배부 시위

당연히 이들의 트럭 시위는 각종 커뮤니티에서 전방위적인 비판을 받았고, 조 마쉬 측의 반응도 냉소적이었으며 심지어 해외에서도 이들의 트럭 시위가 알려지면서 TRUCK 1이라고 불릴 정도로 팀의 이미지가 악화되었다. 타 팀 팬덤에서는 오히려 선수들을 응원하는 커피 트럭을 보내자고 할 정도로 슼마갤에 대한 이미지는 최악을 달리고 있다.

그래서 슼마갤은 진짜로 트럭과 함께 커피 트럭도 보내겠다며 계획을 세웠지만, 자신들의 행위에 대한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기만에 지나지 않는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차라리 커피차만 보냈으면 유쾌하고 딱 좋았을 것이라는 반응도 있었다.

이후 슼마갤은 커피차를 보내면서 트럭 시위의 내용을 압축한 전단지, 즉 판촉물을 만들어 시내에 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것을 본 타 팀 팬들의 반응은 니들 일은 니들끼리 해결해라, 왜 관련도 없는 우리들에게 쓰레기를 주려고 하냐, 관심도 없는데 왜 그걸 롤파크에서 진행하려고 하느냐[9]등의 강한 비판과 함께 판촉물을 삐라 취급하는 중이다. 게다가 이는 트럭시위가 통하지 않으면 다 내려놓고 포기할 것이라는 이전 발언과도 완전히 모순되는 행동으로 이 판촉물을 무분별하게 이번 사건과 하등 관계없는 일반인들에게 배부한다는 것은 이미 정당성은 개나 줘버린 지 오래고 어떻게 해서든지 무언가를 얻어내보겠다는 추함의 극치일 뿐이다.

결국 커피 트럭은 정차 공간이 협의되지 않아 무산되었고, 대신 새로운 트럭을 보내기로 했다.

3.5. 2차 성명문 발표

8월 11일, T1 조 마쉬 CEO 유료 컨텐츠 무단 유출 사건으로 국내의 T1 팬들이 전부 분노한 상황에서 트럭시위를 주도한 SKT 마이너 갤러리에서 이에 대해 8월 16일에 1차 성명문에서 나아가 더 강경한 요구사항이 담긴 2차 성명문을 발표했다. 내용은 컨텐츠 유출 및 선수 성희롱, 인종차별 등을 자행한 조 마쉬와 컨텐츠 유출 사건에 연루된 직원들을 경질하고 멤버십 환불조치, "폴트" 최성훈 감독과 "모멘트" 김지환 코치를 교체하고 능동적 밴픽이 가능한 월즈 우승자 출신 코치를 영입할 것 등이다.

1차 성명문에서는 코치 보강이라는 유보적인 요구사항이 담겨있었지만 2차 성명문은 조 마쉬를 포함, 감독과 코치를 모두 경질하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물론, 2차 트럭 문구에서부터 감코진은 물러나라는 내용이 있었던 만큼 그들의 기조 자체는 변화가 없고 기존 요구사항에 조 마쉬를 끌어내려야 한다는 내용이 추가됐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갤러리 시위 총대의 공지에 따르면 8월 19일 금요일부터 5일간 트럭시위를 다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밴픽 문제가 결승전 이전 시점까지 불거지고 조 마쉬를 비롯한 T1 프론트 자체의 이미지가 크게 실추된 시점에서 해당 사건을 논하는 시위의 취지는 명백히 CEO의 잘못인만큼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트럭 시위의 문구에서 자신들을 상징하는 듯한 문장인 '코치보강을 원하며 열심히 응원하는 팬들'은 T1을 망치고 있는 범인의 선택지에서 제외한 모습을 보여 '플옵기간에 트럭을 박으면서 선수들에게 심적인 부담감만 주는 너희를 범인에서 제외하는게 맞는거냐'는 비판을 받았다.

4. 비판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 성명문 및 트럭 시위의 진의는 2020년 폴트 감독, LS 코치 선임 논란으로부터 시작된 SKT 마이너 갤러리와 T1 프론트와의 대립이 극단적인 형태로 나타난 것에 가깝다. 즉 선수들의 폼에 대한 성토보다는 현 감코진에 대한 적대감에서 일어난 시위라는 것이다.

사건과는 별개로 T1 감코진의 능력은 14승 2패를 거두고 있는 PO 2라운드 확정팀치고 상당히 부실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1라운드에는 다-카-칼-카로 불리는 초반을 내던지는 조합, 2라운드에는 오른-사일러스를 주고 레넥-리신-아지르라는 21 젠지 클래식을 꺼내오며 해설진들에게 블라인드 밴픽이냐는 의구심만을 사는 조합 등 밴픽에 대해서는 벽밴픽 문제가 잊을만 하면 터져나오고, 스프링 시즌에서 체급에 가려졌을 뿐 종종 보이던 단점은 MSI를 거쳐 서머 플레이오프를 앞둔 현 상황까지도 제대로 피드백이 되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슼마갤의 트럭 시위가 논란이 되는 이유는, 작년 양대인 감독의 경질 후 정규 시즌 성적 상승 및 월즈 4강이라는 단편적인 결과에 의존한 채, 감코진의 섣부른 해임이 선수들에게 어떤 피해가 갈지 고려조차 하지 않고 감코진의 경질이 최종 목적인 성명문과 시위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월즈 이후의 스토브리그 기간도 아니고 지금은 엄연히 서머 시즌, 그것도 포스트 시즌을 목전에 둔 상황이다. 또한 작년 서머는 스타더스트라는 팀의 현황을 파악하고 있는 다른 1군 코치진이 있어 즉시 감독의 자리를 메꿀 수 있었기 때문에 시즌 중 경질이라는 강수를 두는게 가능했으나, 지금은 팀 내에 즉시 인계받을 수 있는 대체 인력도 벵기 하나 뿐이라 정말로 현재의 감코진을 경질하면 '보충'까지 해야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 감코진을 무대책으로 경질하고 그저 구 SKT 멤버라는 이유로 검증되지 않은 전직 프로들을 감코진으로 선임하는 것은 제대로 된 피드백 방향을 잡기는 커녕 오히려 선수들에게 혼선을 빚을 가능성만 높이는 위험한 도박이라는 우려섞인 비판이 많다.

물론 똑같이 베테랑 선수 출신이지만 지도자로서 검증되지 않아서 의문부호가 많이 붙던 젠지의 고동빈 감독은 2022년 젠지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스프링 준우승, 서머 정규시즌 1등을 거의 확정짓는 긍정적인 행보와 선수들을 친근하게 대하면서도 섬세한 멘탈관리와 인게임 피드백을 보여주는 등 이러한 성공 사례가 아예 없다고 볼 수는 없지만[10], 반례 역시 매우 많다. 2018년의 벵기가 그러했듯 전 SKT 멤버에 베테랑 선수 출신이라고 해서 무조건적인 피드백 능력의 향상을 불러오지는 않는다. 고동빈 감독 역시 전역 후 첫 지도자 부임인 만큼 아무도 행보를 예상할 수 없었기에 결과론적인 평가에 가깝다. 그리고 고동빈 감독의 선례를 바탕으로 한 선수 출신이 아니면 안된다는 논리 역시 젠지 밴픽의 핵심 중 한 명인 김무성 코치만 해도 아마추어 게이머로 활동한 적은 있어도 프로게이머 경력은 없는 비선수 출신인 것에서 이미 논파가 가능하다.[11]

당장 올해만 봐도 해외 리그 감독 경력이 있는 허영철 감독을 새로 영입한 농심 레드포스는 도돌이표만 썼으며, 그들이 외치는 월드 챔피언십 우승 경력이 있는 댄디를 코치로 새로 영입하여 시즌에 임한 한화생명도 서머 스플릿 10위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경력 있는 전직 프로 출신인 감코의 시즌 중 영입이 무조건적으로 팀의 성적 상승에 기여하는 것이 아님을 보여주며, 상술했듯 월드 챔피언십 우승 경력에 구 SKT 멤버이기까지 한 벵기 역시 올해는 전승우승의 코치의 일원으로써 오너의 기량 발전에 큰 기여를 했지만 2018년에 팀의 부진에 책임이 있다는 비판을 받았고, 그가 맡은 2021년 T1 2군도 스프링 우승, 서머 10위라는 극단적인 기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김지환 코치의 2019년 진에어 1승 35패 성적을 김지환 코치 자체의 능력이 미흡하다는 근거로 사용했는데, 2019 진에어가 서머 시즌 전패를 달성할 정도로 구제불능의 팀이었던 것은 사실이며 거기에 감코진의 책임도 없진 않지만 김지환 코치 한 명에게 독박적으로 모든 책임을 뒤집어 씌우는 식으로 적혀 있기 때문에 논란이 되었다. 그리고 같은 논리로 따지면 2022년 스프링 전승 우승 역시 김지환 코치가 이룬 것이다. 진에어의 성적은 김지환 코치의 책임이지만 T1의 전승우승에 김지환 코치가 관여한 바는 없다는 논리에는 모순이 있다. 당장 이런 식으로 한 시즌의 경우를 예시 삼아 비판하면 마찬가지로 전승 우승, MSI 준우승을 함께했고 2021년 T2 1군 스프링 우승을 기록한 벵기 코치조차도 2018년 T1의 스프링 4위, 서머 포스트 시즌 진출 실패라는 최악의 부진기, 2021년 챌코 서머 T1의 10위를 기록한 능력없는 코치가 된다.[12]

애초에 대체 어떤 스타일의 사령탑을 데려와야 할지조차 의견이 통일되고 있지 않다. 그동안 인게임에 깊게 관여하는 스타일인 김정균, 김정수, 양대인, 이재민을 감코진으로 보유했다가 성적이 떨어지자 감코무용론을 앞세워 '인게임과 밴픽은 선수가 더 잘 아니 선수에게 맡기고 팀운영만 맡으라'는 요구에 양대인 제파를 내보내고 관리형 감독인 최성훈 감독을 선임했으며, 그 결과 스프링 전승 우승이란 업적을 세웠고, 그 때는 '역시 T1에는 선수 의견 존중하는 감코가 맞다'면서 좋아했으나, 그런데 서머에서 밴픽 및 인게임 피드백의 부실함이라는 명목으로 또 관리형 감코는 아니라면서 시위를 준비하자 대체 어느 장단에 발을 맞춰야 할지 모르겠단 반응이다. 더불어 이미 과거에 시즌 진행중 감코진을 한차례 경질한 상황에서 또다시 시즌 중 경질이 일어나면 일선 감코들이 T1이라는 구단을 기피할 가능성도 더 높아진다.

성명문 및 이전부터 나오던 감코진에 대한 요구 사항을 종합하면 제일 롤을 잘 아는건 선수들이니 선수들보다 밴픽에 더 관여해서는 안 되지만, 그렇다고 선수들이 아니다 싶은 픽을 달라고 할 때는 또 그 픽은 좀 안 된다면서 선수의 고집도 꺾을 정도로 밴픽에 줏대가 있어야하며, 그러면서도 선수들 멘탈 관리도 잘해주는 롤드컵 우승자 선수[13] 출신 감코진으로, 굉장히 탈인간급 수준의 조건을 내밀고 있다. 저런 조건에 부합하는 감독이나 코치가 있을 리도 없고, 설령 있다해도 그런 유능한 인재를 다른 팀에서 가만 놔둘 리가 없으니 다 다른 팀에 소속중일 것이다. 즉, 현 시점에선 실질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고 봐도 좋을 정도.

사실상 그들이 원하는 감코진은 마린 피글렛이다. 슼마갤에서는 이 두 명이 과거 SKT의 전성기를 이끌었으니 실력은 이미 검증되었으며, 페이커와도 합을 맙춰본 적이 있으니 코칭스태프로 들어오면 성적이 오를거라고 주장하는데, 문제는 이 둘이 정식으로 T1 감코진에 지원한 적이 없고 T1 감코진 자리를 원하는지도 의문이다는 것이다. T1은 2021년 스토브기간에 코치진을 모집했었으며 이때 공채된 것이 바로 벵기이다.[14] 당시 마린과 피글렛이 T1 감코진에 지원하려고 했다는 오피셜은 커녕 말도 나오지 않았었고[15] 슼마갤의 여론또한 마린코치에 대한 여론이 아주 잠시 나왔었으나 이후 마린이 개인방송에서 '내가 주도적으로 이끌수 있는 팀을 들어가고싶다'라는 발언을 들은 이후엔 T1과는 맞지않을거같다라는 여론으로 뒤집히고 언급이 끊겼었다.[16] 그런데 이제와서 당사자들은 생각도 안하고 있는데 자기들끼리 감코진 인선까지 다 끝내놓고 프론트한테 사실상 이 두 명 아니면 우리는 계속 시위를 할거다라고 이 두 명의 의견은 묻지도 않은 채 일방적으로 요구를 하고 있다는 것이 어이가 없을 따름.

애초에 T1의 현재 성적이 플레이오프 진출조차 실패했던 2018년이나, 양대인 감독의 경질이 있었던 2021년처럼 4위를 유지하고 있는가 하면 그것도 아니다. T1은 2022 서머 7주차를 끝낸 시점에서 12승 2패. 스프링을 합치면 32승 2패로 상당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LCK 역사상 가장 승점이 높은 2위팀이라는 업적을 세우기 직전이다. 때문에 이런 팀이 성명문을 받는 것이 맞긴 하느냐는 의문도 있다.[17][18] 롤 e스포츠계에 엄청난 파장을 불러온 그리핀 사건의 김대호 감독조차도 최소한 서머 시즌 이후 롤드컵 직전에 경질되었고, 그 이유 역시 2018~2019 2년 동안 3회 연속 준우승을 거두었다는 말도 안되는 이유이기 때문에 E스포츠 팬들에게 조규남 대표는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다른 스포츠 종목을 예로 들면 2020년 키움 히어로즈 손혁 감독은 미숙한 경기 운영과 이해할 수 없는 전략으로 우승과 팀을 멀어지게 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 시즌 도중에 경질되었지만, 정작 진짜로 경질되자 정규 시즌 3위를 달리고 있는 팀의 감독을 시즌 중에 경질하는게 말이 되냐는 비난을 받았다.[19] 현재 T1의 감코진은 2022년 한 해 동안 스프링 전승 우승과 MSI 준우승을 했는데, 이런 상황에서 경질이라는 카드를 꺼내는 것은 조 마쉬가 갑자기 치매가 오지 않는 한 절대 꺼내들 리가 없는 황당무계한 카드일 뿐이다.

게다가 트럭 시위의 장소가 T1 본사, 사옥뿐만 아니라 강남 일대, 롤파크가 들어간다는 점이 상당한 논란이 되었다. T1 본사나 사옥은 그렇다 쳐도 T1 선수들이나 타 팀 선수들이 경기를 하고, 관중들이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오는 롤파크에서 저런 시위를 한다는 것 자체가 테러나 다름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조 마쉬가 성명문에 대해 대 놓고 대응을 하지 않은 것만 봐도 이들의 트럭시위는 그저 허사가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심지어 T1 경기가 없는 날에도 롤파크에 트럭을 파견하면서 타 팀팬들에게도 민폐를 끼치고 있다.

결정적으로 이런 식의 시위가 가장 문제가 되는 이유는 선수들의 멘탈에 직접적으로 악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당장 양대인 감독조차도 경질 당시 T1 선수들이 조 마쉬 CEO의 결정에 대해 상당한 반발감을 드러냈는데, 경기력적으로 단점이 많이 노출되며 혼란스러운 시기에 선수들에게 감코진을 경질하라는 식의 극단적인 팬덤의 언행을 지켜보게 만드는 것은 선수들의 혼란을 가중시킬 뿐이다. 이 때문에 T1 팬이 상주하지 않는 롤 관련 사이트는 물론이고 사실상 SKT 마이너 갤러리를 제외한 다른 T1팬덤의 비중이 높은 사이트에서조차 괜히 선수들 경기력에 지장을 주는 것 아니냐면서 비판받고 있다.

더군다나 정작 시위를 주도한 SKT 마이너 갤러리는 작년 롤드컵 직전에 젠지 팬덤에서 트럭 시위를 했을 때 조롱과 냉소뿐인 반응을 보였으며, 2위나 했는데 그게 그렇게나 불만인지 모르겠다느니, 롤드컵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악영향만 미칠 거라느니 하며 본인들에게 그대로 돌아올 비난을 쏟아붓던 행적이 발굴되면서 슼적슼으로 조롱받고 있다.[20]

애초에 이들의 쪽수가 많아서 티원의 팀을 대표하는 것도 아니고, 트럭 투표에 참석한 인원은 50명도 되지 않았다. 현재 T1 유튜브 구독자 및 멤버십 가입자 수 등과 비교하면 진짜 한 줌도 되지 않는 팬덤인데, 트럭 대여에 돈을 좀 들였다는 이유로 팀을 이리저리 쥐고 흔들고 있는 셈. 만약 이번에 트럭시위가 무위로 돌아가고 페이커가 팀에 잔류하게 되면 롤판을 떠나겠다는 등 자신들이 마치 T1 팬덤의 주 의견 커뮤니티인 양 되지도 않을 눈살 찌푸려질 만한 반 협박식의 글이 마구 작성되고 그 글들이 무수한 추천을 받는 등 본인들의 손으로 더욱 더 나락으로 치닫고 있다. 심지어 이들은 엄연히 한국 e스포츠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음에도 중국과의 자본 격차로 인해 한국 e스포츠는 이제 망할 것이라는 등의 저주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

심지어 자기들이 그토록 성역화하는 페이커가 믿고 지켜봐달라고 말했음에도 이를 페이커의 진심이 아닌 윗선의 압박에 의한 거짓 발언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보면 이들의 현주소를 확실히 알 수 있는 셈.[21]

결국 어느 커뮤니티에서도 공감을 받지 못하고,[22] 관계자들한테까지 욕을 먹고, 심지어 자기들이 픽한 새 코치 후보인 피글렛조차 비판을 아끼지 않았지만 SKT 마이너 갤러리는 끝까지 가보자는 반응을 보내고 있다.

며칠 뒤 그나마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낸 조 마쉬의 이미지가 T1 조 마쉬 CEO 유료 컨텐츠 무단 유출 사건으로 크게 실추되었으나, 시위의 명분 중 하나였던 부실한 밴픽은 정규 시즌을 넘어 결승전에서는 젠지 상대로 최선의 밴픽을 짜왔으나 선수의 기량문제로 결국 패배한 점에서 시위를 도대체 왜 한거냐는 비판의 목소리는 롤드컵에서도 나올 전망이다.

5. 결과

T1은 시위 이후 플레이오프에서도 밴픽적인 문제로 비판을 받으며 일부 이 사건에 대해 목적만큼은 이해가 간다며 동조하는 의견까지 나타났을 정도의 상황에 처하기도 했으나, 결승전에서는 젠지에게 밴픽이 문제가 아니라고 평가받을 정도로 인게임적인 부분에서 깔끔하게 0:3 완패를 당하며 이러한 의견은 다시 소강되었다.

이후 9월 5일 조 마쉬는 폴트를 총감독으로 영전시킨 뒤 기존의 코치진인 벵기를 감독으로 승격하고, T1 아카데미의 강사로 활동하고 있었으며 구 SKT 멤버인 스카이를 코치진으로 새로 영입하여 모멘트와 2인 코치 체제를 구성했다. 구단 측에서는 서머 결승전의 결과와는 무관하며, 결승전이 치러지기 이전에 이미 이 인사이동이 결정이 되어있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감코진의 보강 이후 T1은 롤드컵에서 조별 스테이지 1등, 8강에서 RNG, 4강에서 징동을 꺾으며 5년만에 결승 진출에 성공하였고, 그 과정에서 벵기 감독의 밴픽 전략이 고평가받으며 월즈 우승 경력이 있는 선출 경력 감코진의 기용이 좋은 결과를 냈다는 의견들이 많았다. 실제로 비록 T1이 결승전에서 DRX에게 메타 해석적인 부분을 비롯하여 밴픽에서 밀렸다는 평가를 받긴 했지만, 적어도 MSI~서머보다 벵기 감독 체제에서 밴픽이 조금이라도 더 진보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결국 결승에서 OP픽으로 여겨지던 아트록스를 풀었다가 패배하여 롤드컵 우승은 목전에서 좌절되었고, 비록 아트록스를 푼 것만이 유일한 패배 원인은 아니었지만 폴트와 모멘트 코치어 대한 비판은 다시금 거세지게 되었다.

시즌 이후 슼마갤에서 경질을 요구한 폴트 총감독과 모멘트 코치는 결국 T1을 떠나게 되면서, 결과적으로 SKT 마이너 갤러리가 바라던 목표 중 하나는 달성되었다. 한편, 슼마갤이 트럭 시위 당시 원했던 마린 감독 - 피글렛 코치는 11월 19일, 마린이 팀 리퀴드의 감독으로 부임되었다는 오피셜이 나오면서 이루어질 수 없게 되었고 피글렛의 코치 부임도 결렬되었으며, 일단 선수 출신 감코진이 구성되긴 했으나 원하는 구성은 아니었던만큼 의구심을 드러내는 시선도 많다.

6. 반응

6.1. 리그 관계자

6.2. 리그 오브 레전드 커뮤니티

6.3. 해외 매스컴


e스포츠 시사에 관한 정보를 자주 올리는 매스컴 채널에서 국내 사건에 대한 보도를 하였고, 해외에서도 LCK 악성팬에 대한 비판을 다뤘다.

7. 이후

기묘하게도 2023년에 접어들며 소위 '티젠딮'이라고 불리는 3대 대형 팬덤에서 이 트럭 시위와 비슷한 사유로 트럭을 보내는 일이 늘어나는 상황이 나타났다. 차이가 있다면 마이너 갤러리의 행동이었던 이번 사건과는 달리 중국 등 해외 팬덤으로 추정된다는 것 정도.[31]

8. 기타


[1] 해당 경기는 승리하긴 했지만, 그 이유에 대해 '칸나는 원했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지금 시키지 않으면 안되겠다 싶어서 픽하게 했다' 라는 감정적인 이유로 위험한 밴픽을 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2] 페이커는 팀적인 측면에서 르블랑 대신 라이즈를 사용했고, 2022년 서머 현재까지도 페이커의 르블랑은 전승을 달리고 있어 이러한 의견이 커졌다. [3] 주로 적폐집단 조폴모라고 불리며 T1 최성훈 감독-LS 코치 영입 논란으로 인해 LS도 함께 넣어 북미 향우회로 불리기도 한다. [4] 성명문과 이들의 행적을 비판하는 댓글은 칼같이 삭제하고 있다. [5] 당장 젠지의 고동빈 감독, 담원의 양대인 감독도 잔여 시간에는 솔랭을 돌리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이를 비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6] 오너가 '방송을 하면 소통도 하고 좋긴 하지만 연습이나 플레이는 잘 안된다.' 라고 발언한 바 있다. [7] 오죽하면 럼블스테이지 2라운드 G2전에서 오른을 밴하고 아리 노틸을 픽한 것 만으로 해설진과 팬들이 환호를 보냈을 정도였다. [8] 물론 비교적 희박하다는 뜻이지 김대호, 주영달 전 감독 등의 인재가 현재 FA 상태이긴 하다. 하지만 후술할 내용처럼 구 SKT 출신이 요직에 앉는 것이 최종 목적인 만큼 굳이 이들을 데려와달라고 할 이유는 전혀 없다. [9] 이건 저번 트럭시위때도 나왔던 비판이다. 롤파크는 T1의 소유물이 아닌데 왜 T1 관련 잡음을 롤파크에서 해결하려하는지 이해가 안간다는 팬들이 대부분이다. [10] 사실 고동빈도 젠지의 감독으로 부임한다는 소식이 들렸을때 코치경험이 없는 상황에서 이지훈 단장의 친목으로 영입되었다는 부정적인 반응들이 꽤나 있었다. 다행이었던 건 프로시절 함께 호흡을 맞추었던 원상연 코치가 지도자로서 18 롤드컵 우승, 19 LPL 스프링 우승, 19 MSI 4강, 19 롤드컵 4강 등의 화려한 커리어를 보유한 인게임 능력이 검증된 코치였기 때문에 서로간의 시너지가 잘 맞았다고도 볼 수 있다. [11] 물론 김무성 코치는 DRX 시절 김대호 감독에게 코칭 방법을 배웠다는 걸 감안해야 하고, 무엇보다 당시 20 DRX에서 김대호 감독과 함께 팀을 이끌며 스프링 3위 - 섬머 준우승 - 롤드컵 8강의 성적을 기록했으며, 21 스프링 시즌을 앞두고 김대호 감독의 징계로 인한 출전금지로 인해 김상수 감독대행과 함께 시즌을 이끌어 정규시즌 5위로 시즌을 마감한 만큼 팀의 위기관리능력은 검증되었기에 비선수 출신임에도 코칭능력은 인정받은 셈이다. [12] 감코진들 중에서 벵기는 사실상 까임방지권이라 해도 무관할 정도로 SKT 마이너 갤러리에서 여론이 매우 긍정적이다. 이는 벵기 본인이 직접적으로 밴픽에 관여하기 보다는 오너의 인게임 피드백 위주로 활동중이라고 알려진 바 있고, 무엇보다도 페이커와 SKT의 영광의 시대를 함께한 구 SKT 멤버임이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13] 트럭 현수막 문구는 '롤드컵 우승경력 코치'였으나 트럭 전광판에는 '증명된 선수 출신 감코'로 되어 있다. [14] 벵기는 내부승격으로 올라올수도 있던걸 자신 스스로 2부 감독을 사임한 뒤, 정식으로 면접을 봐서 채용되었다. [15] 애초에 피글렛은 당시까지만 해도 멸망전 등에만 나가며 T1과는 딱히 접점이 없던 상황이었다. [16] 당시 슼마갤은 2020시즌과 2021시즌 자기 주관 강한 감코진을 데려왔다가 난리가 난 적이 있기때문에 자기주관이 강한 감코진은 필요없다는 여론이 지배적이었다. [17] T1이 경기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고점이 낮은 팀도 아니고 선수들 기량이 부족한 것도 아닌지라 이미 12승 2패라는 성적으로 반등의 여지가 충분함을 증명하고 있다. 그런데 SKT 마이너 갤러리는 선수들을 믿는 것조차 못해 리그 2위팀이 마치 리그 하위권을 전전하는 팀마냥 행동하는 기만질을 벌이고 있는 것. [18] 이러한 현상은 kt 위즈 갤러리의 트럭 시위 사건과 상당히 유사하다. 이강철 감독이 취임한 이후 프런트에서 외부 FA 영입을 해주지 않아 반 프런트 성향을 가진 갤러리가 되었고, 2021년 한국시리즈 우승 이후 프런트에서 돈을 아끼겠다는 내용의 기사가 나오고 같은 날 황재균과의 FA 재계약 협상이 진전이 없다는 기사가 나오자 갤러리에서 여초 성향 커뮤니티의 팬들까지 모아 트럭시위를 예고했다. 실제로 해당 성향 갤러들이 꽤 참여했는지 SKT 마이너 갤러리의 1차 트럭시위를 옹호하는 글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 해 KT는 한국시리즈 우승팀이었기 때문에 시위 명분이 부족했고 당연히 타팀 팬들의 조롱을 받았다. 이후 트럭 시위는 장성우 오버페이라는 좋지 못한 결과로 나타났고, 황재균의 잔류와 박병호 영입 등 성과가 나타나자 지금은 kt 위즈 갤러리의 흑역사가 된 지 오래이다. [19] 이 사례는 치열한 우승 경쟁 끝에 정규시즌 1위가 멀어져 포스트시즌을 얼마 안 남기고 감독이 경질되었다는 점에서 현재 T1의 감코진과 상황이 상당히 유사하다. 그리고 이 결정은 당연히 타 팀 팬들과 야구 원로들의 비판을 받았다. 일부 키움 팬들은 손혁의 말도 안되는 운영을 강조하며 경질 자체는 정당하다고 주장했으나 이를 공감하는 프로야구 팬들은 거의 없었다. 당시 키움이 정규시즌 3위를 기록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다못해 키움 팬들도 손혁의 경질 자체는 찬성하나 포스트시즌을 얼마 안 남기고 이제서야 경질하냐고 프런트를 비판할 정도였다. 결국 2020년의 키움 히어로즈는 정규시즌을 5위로 마무리했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탈락하였다. [20] 굳이 따지자면 트럭 시위를 비웃은 것은 T1 최성훈 감독-LS 코치 영입 논란 당시의 젠지 마이너 갤러리가 먼저이긴 하다. 하지만 그 당시 젠지는 LCK 우승을 이룬 T1과는 달리 어마어마한 돈을 쓰고도 4년동안 우승을 하지 못했으며, 마지막 시즌은 결승도 가지 못했고, 성적 이외에도 프런트의 소통 거부 문제와 LoL 강의의 말도 안 되는 가격과 품질 문제, 팬들에게는 굿즈를 판매하지 않으면서 유명인들에게만 굿즈를 나눠주는 등 여러 복합적인 문제가 있었다. [21] 평소에 마갤이 페이커를 어떤 식으로 취급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 팬덤은 페이커가 인터뷰할 때는 누구보다도 어른스럽다고 칭찬하면서, 자기들한테 불리한 발언을 할때는 완전히 선수를 사회생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취급하면서 페이커는 우리가 없으면 안된다라는 마인드로 가스라이팅을 끊임없이 시도하는 중이며, 이 팬덤을 다른 LCK 팬들이 왜 아이돌 팬덤이라고 비판하는지 알 수 있다. [22] 이번 트럭 사건으로 인해, 슼마갤에 대한 대중들의 평가는 그 악명높은 롤갤보다 더한 안티 수준으로 떨어졌다. [23] 트위터 내용에 대놓고 ❤️ @T1LoL Family라고 적으며 분위기 깨지말라는 의사를 강경하게 표출했다. [24] 이때 fans에 큰 따옴표를 사용해 "fans"라고 적었다. 어떤 단어나 구에 쌍따옴표를 붙이면 '자칭'이라는 의미가 된다. [25] 정면으로 SKT 마이너 갤러리는 T1 팬 취급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즉 SKT 마이너 갤러리가 아니어도 정상적으로 T1을 응원하는 팬이 훨씬 많으며, 정상적으로 T1을 응원하는 팬들의 목소리만 들을 것이라고 대놓고 저격을 한 것. [26] 사실상 마린, 피글렛을 겨냥한 것이다. [27] SKT 마이너 갤러리에서 피글렛에 대한 이미지가 굉장히 좋기 때문인데, 이는 2020 ~ 2021년 당시 '페이커는 롤을 깨달았는데 나머지가 그걸 받아들이냐에 따라 성적은 결정된다' 라는 발언 등에 대한 고평가, 그리고 T1 아카데미 코치로 복무중인 현 경력이 있기 때문이다. [28] 특히 2라운드 농심전 2세트 밴픽이 문제가 되었는데, 공식 해설진들이 농심의 밴픽을 보고 혼자 블라인드 밴픽을 한 것 같다며 T1의 밴픽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것을 굉장히 돌려서 이야기하였다. 결과는 T1의 2세트 패배. [29] 시즌 중 경질은 선수는 물론이거니와 팀 자체적으로도 굉장히 혼란을 주며 대부분은 시즌을 망치는 지름길로 이어진다. [30] 참고로 이 유저는 디시인사이드 리그 오브 레전드 갤러리를 여성혐오 및 남성 우월주의 사이트로 몰아가는 선동까지 하는 래디컬 페미니즘 성향을 가진 유저였다. [31] 디플러스 기아나 젠지의 경우 한국 팬덤은 디스코드 등 프런트와의 소통 창구가 있고, 직접적으로 팬들끼리 뜻을 모을 수 있는 마이너 갤러리가 있는 반면 해외 팬덤은 그러한 수단이 제한적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32] 조 마쉬의 트윗 댓글에 대해서는 '그럼 그 백만명의 팬이 성명문이라도 써주냐. 있지도 않은 팬을 가져다 붙인다.' 라는 반응을, 선수들의 인터뷰에는 '격전을 하면서 직무유기를 한 코치와 하는 일도 없는 감독은 도망치고 선수들에게 인터뷰를 짬처리 시킨다' 라는 반응을 보였다. [33] 이 때는 비단 SKT 마이너 갤러리만이 아닌, 대부분의 T1 팬덤이 매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기 때문에, 트럭 시위를 응원하는 사람도 많았고, 프런트에 불만이 많았던 kt 팬들 또한 트럭을 보내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34] 특히 MSI 때는 말할 것도 없고 서머에도 대표적으로 다카칼카처럼 수시로 이해하기 힘든 오만한 밴픽과 상대의 조합을 고려하지 않고 픽하는 벽밴픽이 잊을만 하면 나오고 있고, 이것이 플레이오프나 국제 대회에서도 언제 터질지 모르는 불안요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계속되는 팬들의 불안거리. [35] 일례로 에펨코리아 리그 오브 레전드 갤러리에서는 이전부터 모멘트 코치의 밴픽, 인게임 코칭 능력에 대해서 많은 논쟁이 오갔고 현재 격전 사건까지 더해 T1 감코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에는 동의하는 팬들이 많다. 다만 이번 사건을 필두로 하여 LCK 생방송 중 ' 격: 격전이요? 전: 전말 열받네' 라는 등의 비하적인 치어풀을 다는 행위를 벌이는 SKT 마이너 갤러리를 비롯한 악성 팬덤에 대해서도 여지없이 강한 비판의 의견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