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3-12-10 11:12:05

융합자


파일:external/mafiasquad.altervista.org/logo-destiny1.png
데스티니 시리즈에 등장하는
외계 문명 어둠의 수하들 변형체
스포일러
몰락자 기갑단 벡스 군체 공포의 군단2 굴복자 융합자1 경멸자2
1 데스티니 1에서만 등장
2 데스티니 2에서만 등장


파일:external/www.destinypedia.com/800px-Devil_Splicers.jpg

악마의 융합자(Devil Splicers)[1]
몰락자들은 발사 기지에서 발견된 황금기의 기적인 SIVA를 조사하고 이해하기 위해 그들의 가장 존경받는 과학자들인 융합자들을 투입했다.

SIVA가 가진 가능성에 대한 융합자들의 지식이 모습을 갖춰가자, 그들의 기술종교적인 지도자들과 젊고 더 야망있는 군졸 파벌인 악마의 융합자 사이에 균열이 자라났다.

지도자들은 SIVA로부터 숭배받을 새로운 신을 보았다. 그들이 숭배하던 바로 그 기술과 하나가 될 방법을 보았다. SIVA는 더 위대한 종국의 수단이었으니, 바로 진화였다.[cards_devil-splicers]

1. 개요2. 설정
2.1. SIVA
3. 계급4. 기계5. 기타

1. 개요

데스티니의 4번째 DLC 강철의 봉기에서 추가된 적 세력이다. 기본적으로 몰락자로부터 파생된 진영인만큼, 그리고 다양한 패턴들이 추가되어 따로 분류하였다.

한국어화된 데스티니 가디언즈에서는 정확한 번역이 없었고[3] 포세이큰 당시에는 원문을 음역한 스플라이서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공식적으로 스플라이서라는 번역으로 지속되다 2021년 융합의 시즌에선 융합자라 완역되었다. 여기에선 악마의 가문이 아닌 빛의 가문의 융합자가 등장하며, 강철의 봉기 캠페인에서부터 융합자라는 단어 자체는 엘릭스니어로 "기술자"와 비슷한 위상을 갖고 있다고 시로-4가 언급한다.

2. 설정

지구의 러시아 역병지대 (Plaguelands)에서 등장하는 적. 원래 융합자란 각 몰락자 가문의 기술자, 과학자, 생체공학자 등을 나타내는 말이였다. 강철의 봉기에서 적으로 등장하는 융합자들은 악마의 가문 (House of Devil) 소속 융합자들로, 인류의 황금기 시절 만들어진 나노머신 SIVA를 발견해 이것을 도시를 무너트리는 계획의 일환으로 자신들의 신체에 사용했다고 한다. 그 영향으로 신체가 기계로 개조되어 매우 강력한 신체 능력을 얻게 되었으며 원래 엘릭스니한테 필수적인 에테르가 필요 없게 되었다. 그렇게 자신들의 출신처인 악마의 가문보다 막강한 힘을 가지게 된 융합자들은 SIVA를 신으로 삼고 자신들이 섬기는 신과 동일시하는 기계가 되어 계속해서 진화하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들의 가장 큰 문제점이자 위험성은 바로 SIVA의 정확한 사용법을 모른다는 것이다. 이들이 SIVA를 발견한 계기는 바로 화성의 클로비스 브레이 (Clovis Bray) 시설을 뒤지다 나온 연구 자료를 토대로 6번 기지 (Site 6)[4]에 있는 SIVA 생산 시설을 재작동시켜 발견하게 된 것이다. 이미 과거에 강철 군주들이 SIVA를 가지러 왔었고 그 과정에서 라스푸틴의 보안 시스템이 파괴된 상태라 융합자들은 그저 들어가서 SIVA 통제권을 빼올 수 있었다. 이후 융합자들은 채굴기를 사용해 과거 라스푸틴이 사용한 SIVA를 발굴하기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발사 기지의 구조물을 잘라가면서 파괴했다.

살라딘의 말에 의하면 이들은 SIVA를 어린아이가 새로운 장난감을 얻은 것처럼 취급한다고 한다. 하지만 이들이 실수로 SIVA의 제어를 잃어버리면 SIVA가 온 세상에 퍼지는 대참사가 벌어질 수 있어 이들은 그야말로 시한폭탄 같은 상태였다. 그 위력을 실감할 수 있는것이, 미션 중 전력이 문제를 일으키자 역병지대에 있는 SIVA가 전부 폭주하면서 융합자들의 본거지인 집정관의 요새가 박살나는 이벤트가 있었다.

또한 라스푸틴이 사용한 명령법과는 달리 융합자들이 사용한 명령법은 끝내는 명령이 없어서 while(1) 역병지대의 SIVA는 무한히 증식하는 상태가 되어있었다. 결국 SIVA가 구조물을 먹어치우고 그 자리를 SIVA 촉수로 매워버리는 사태를 일으키고 있었고 SIVA 생산 시설을 공격하지 않는 한 융합자들의 실수 한번에 지구가 SIVA로 뒤덮히는 사태로 끝날 수도 있었다.

2.1. SIVA

클로비스 브레이 소속 과학자들인 자린 시라지와 에셔 장이 만들어낸 나노머신이며 물체를 분자단위로 분해하여 다시 재구성하는게 가능하다. 펠윈터는 인류 문명을 재건하기 위해 SIVA를 찾아내지만 그것은 라스푸틴의 함정이였고, 찾아간 강철 군주들은 살라딘을 제외한 나머지는 욜더의 자폭으로 전멸한다. 이후 수호자가 다시 찾아갔을땐 강철 군주들(펠윈터, 겔레온, 욜더)의 시체는 SIVA에 잠식된 기계 좀비상태였다[5]

1편 시점에서 수호자들은 완벽의 시설에서 찾아낸 SIVA 엔진을 개량해서 역병 프라임을 만들었고 이후 위험성 때문에 압수당해 암호고고학 금고로 보내졌다. 2편 시점에선 역병 프라임을 구성하던 SIVA가 천천히 자가복제를 해서 완벽한 폭동으로 변하였고 구원의 가문을 만들던 에라미스가 이를 탈취하려 했으나 미스락스와 수호자들의 개입으로 인해 실패했다.

2편 시점에서 클로비스 브레이 1세와 라스푸틴을 제외하면 이 SIVA를 온전히 사용할 수 있는 인물은 없는지 그 아나 브레이마저 SIVA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으며, 라스푸틴이 세라프 시즌에서 죽음에 따라 클로비스 브레이 1세가 다른 마음을 품거나 잔존 악마의 가문 융합자들이 남아있지않는한 악마의 가문 융합자들도 2편에서는 등장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SIVA 사태 종결 이후 SIVA 개조를 한 융합자들은 모두 흩어졌고 대부분은 뒤엉킨 해안으로 도망쳤다. 케이드의 6인방 만화에선 거미의 궁전에 있는 융합자 대장이 등장한다.

빛의 추락에서 SIVA의 명맥을 잇는 은이라는 나노머신이 나오는데 네오무나의 시초인 엑소더스 인디고에 SIVA가 탑재되어 있었고 마야 순다레시와 키오마 에시가 벡스와 엑소 기술로 향상시켜 은으로 재탄생했다. 기존의 SIVA는 재구성하는 것이 끝이지만 은의 경우에는 아예 무기와 건물로 형성 할 수 있고 피해를 입으면 자가수복하는 기능도 있어서 SIVA의 완벽한 상위호환이다. 심지어 은을 조금 개량해서 인간한테 이식하면 초재생능력을 부여 할 수 있다.[6]

3. 계급

기존 몰락자의 장비들은 대부분 전기 속성이였으나 융합자들은 태양 속성으로 바뀌었고 시각효과 역시 붉게 변하였다.

4. 기계

5. 기타

검은 무기고의 기술을 훔친 몰락자 집단인 켈의 재앙과 유사점이 꽤 많다. 황금기 기술을 이용한다는 점, 이들을 상대하는 레이드가 있다는 점 등...

후속작인 데스티니 가디언즈에서는 악마의 가문 융합자는 아니지만 빛의 켈 미스락스가 '신성한 융합자(Sacred Splicer)'라는 이명을 갖고 등장한다. 융합자가 각 가문마다 있다는 설정을 반영해 구원의 가문 융합자들도 등장하며 이들은 세라프 기지를 해킹해 여행자를 불구로 만드는 증오의 명령 발동 권한을 얻는데 성공한다.
[1] 적으로 나오는 융합자들은 대부분 악마의 가문이기 때문에 Devil Splicers라는 명칭이 붙었다. [cards_devil-splicers] 1편 Devil Splicers 그리모어 카드 설명. [3] 무법천지 로어에 스플라이서라는 번역을 채택한 정황이 보이나 문제는 이를 "스프라이서"라는 오타를 내는 바람에 애매해졌다. [4] 특정 미션에서 가볼 수 있다 [5] 상당히 끔찍한 몰골을 하고있는데 등에 박혀있는 구조물에서 나온 SIVA 케이블이 안면부를 비롯한 몸의 대부분을 감싸고있으며 입에서 튀어나온 부분은 마치 혈관을 연상시키는 끔찍한 몰골이다. 다만 모델링을 돌려쓴 탓에 엑소인 펠윈터가 인간의 얼굴을 가지는 등의 오류가 있다. [6] 이렇게 개량된 은이 구름질주자 개조의 주요 요소인데 대신 인간의 몸이 재생력을 버티지 못해 개조 10년 뒤에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사망하는 운명을 맞이하게된다. [7] 공격전 보스 피를 어느 정도 깎으면 하늘에서 섕크가 떨어지는데 변형치에 따라 말 그대로 하늘에서 죽음이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