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스파이더맨(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실사영화 시리즈)
1. 개요
스파이더맨(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실사영화 시리즈)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2.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실사영화 시리즈
2.1.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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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지하실에서 아버지가 두고 간 가방에서 아버지가 00 붕괴율 알고리즘에 대해 기록한 서류를 통해 아버지가 커트 코너스와 연관되었음을 알게 되자, 사라진 부모님의 행방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오스코프에 인턴으로 위장하고 들어가는데 하필 코너스 박사의 조수가 바로 그웬 스테이시. 결국은 들켜버린다. 그런데 우연히 아버지가 남긴 것과 같은 내용이 적힌 서류를 가진 사람을 보고 그를 따라 통제구역인 00 바이오 케이블 개발부로 들어가는데, 그곳에는 유전자 조작 거미들이 거미줄을 뽑아내고 있었다.[3] 그런데 실수로 장치를 건드리는 바람에 실을 뽑아내던 거미들이 대거 거미줄에서 튕겨나갔고, 쏟아내던 거미떼 중에서 미처 털어내지 못한 한 마리가 옷 속에 숨어있다가 피터의 목덜미를 물면서 모든 게 변하기 시작한다.
집으로 돌아오는 지하철 안에서 잠들었다가 변이가 시작되고, 지하철 안에서 사람들과 시비가 붙지만 막 각성한 능력으로 압도적으로 발라버리더니 #[4] 집에 돌아와서는[5] 식은땀을 흘리며 평소보다 왕성한 식욕을 보이고[6] 거미에게 물린 자국에서 거미줄이 튀어나오는 이상증세를 보인다. 그 후로 알람시계를 부수며 기상하고 양치하다 치약튜브를 터트리고 수도꼭지를 부수는 등 변화한 신체에 적응해나가며[7] 자신을 괴롭혔던 플래시 톰슨에게도 복수하고 #, 그웬 스테이시와의 관계도 가까워지게 된다.
하지만 아버지와 어머니의 행방에 대해 찾다보니 집에 늦게 들어오는 일도 잦았고, 여기에 더해 플래시에게 복수한 건에 대해 학교로 불려나온 벤은 피터를 꾸짖는다. 그러나 삼촌이 자신의 부모에 대해서는 거의 말하지 않고[8] 숨기기만 하는 것에 대한 불만과 울분이 폭발하여 대들고 집을 뛰쳐나간다.
편의점에서 우유를 사려했지만 2센트가 모자랐고,[9] 좀 봐달라고 사정을 했지만[10] 매점 주인은 "우유 살 돈 못 받았냐?"고 빈정대고, 결국 포기하려 돌아가려 한다. 이때, 왼팔에 별 모양 문신을 한 선글라스를 쓴 강도가 물건 하나를 사려다 진열대를 엎는 척 하며 매점 주인의 시선을 딴데로 돌리고, 열려있는 계산대에서 돈을 털어버린다. 피터는 이를 똑똑히 봤지만 기분이 상했던데다 강도가 눈 감고 넘어가라는 듯 자신이 사려던 우유를 던져주자 주인의 도움 요청을 무시해 버린다.[11]
그런데 강도가 도망치던 중 행인과 부딪히면서 총을 떨어뜨리고 피터를 찾으러 나왔다가 이를 본 벤이 총을 빼앗으려고 강도와 몸싸움를 벌이고 복부에 총을 맞게돼 결국 숨진다. 피터는 총소리에 놀라 현장으로 달려오지만 이미 삼촌은 숨을 거둔 뒤였다. 이후 경찰이 현상수배범의 몽타주와 왼팔에 문신이 있다는 증언을 알리고 자신의 감정적인 행동으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이 일어난 건에 대해 큰 충격에 휩싸인다. 이후 벤 삼촌의 죽기 전 남겨준 진심어린 음성 메세지를 듣고 방에 틀어박혀 하루종일 울거나, 학교에선 자신을 위로하려는 플래시를 폭행하려하는 등 상당히 날이 서있는 상태가 된 후에, 결국 얼마 뒤 복수심에 휩싸여 범인을 찾아나선다. 비슷한 인상의 범죄자들을 추적해, 온갖 양아치들을 가볍게 쓰러트려 나가며 실전 경험을 상승시켜간다. 그러면서 자신에게 필요한 변장[12], 웹슈터[13] 등을 직접 구상하고 수제로 개발하게 된다.
한편, 아버지의 행방을 찾다가 만나게 된 아버지의 옛 동료 커트 코너스 박사는, 피터가 완성시켜준 공식을 이용해 혈청을 개발해 냈지만, 회사 내부에서 들어오는 압박 속에[14] 그는 스스로에게 혈청을 주사하여 오른팔을 복원하는데 성공한다. 허나 택시를 타고 병원으로 향하는 고위 임원을 따라잡으려 하던 중에, 택시 안에서 조금씩 추가적인 신체 변이가 일어나게 되고, 이윽고 그는 온 몸이 초록색 비늘에 덮이고, 꼬리가 돋아나며 흉포해 지는등 빌런 리저드로써 각성한다.
리저드는 교통체증에 차가 옴싹달싹 못하는 다리 위에서 난동을 부리며 고위 임원을 찾는데, 이 난동을 잠재우려 피터가 나타나 기습해 그를 발차기로 날려버린다. 그러나 오른팔이 다시 붕괴하기 시작한 리저드는 전투없이 도주해버리고, 피터는 여파로 추락하는 자동차들을 거미줄로 붙들어둔다. 이때 한 차량에 아이가 갇혀있다는 시민의 말을 듣고 아이를 구하러 가는데, 아이는 가면을 쓴 자신도 리저드와 같은 괴물로 생각하고 겁을 먹어 소리친다. 이에 피터는 자신의 복면을 벗어서 자신이 평범한 사람임을 드러내고,[15] 자동차에 불이 붙자 아이에게 "용기가 날 거야"라며 자신의 복면을 쓰고, 점프하라고 부탁하는데, 다행히 아이를 거미줄로 직접 잡아 구해준다. 아이의 아버지가 매우 감사를 표하며 이름을 물어보자 자신을 "스파이더맨"이라 소개하며 복수자가 아닌, 한명의 어엿한 히어로로써 거듭나게된다.
이후 피터는 커트 코너스 박사에게 찾아가 도마뱀을 사냥하는 법을 물어보지만, 평소와는 너무 다른 반응을 보이는 박사를 수상하게 여기다가, 박사가 실험실을 나간 후 도마뱀의 유전자를 주입받은 실험쥐 '프레디'가 리저드화 되어다른 실험쥐를 뜯어먹는 모습을 보고 코너스 박사가 리저드 사건의 주범이라고 확정 지었다. 즉시 그웬의 아버지 조지 스테이시 경관에게 코너스 박사가 수상하다고 알리지만 퇴짜먹고[16] 돌아오는 길에 하수구로 여러 마리의 도마뱀이 들락거리는 걸 보자, 이상한 낌새를 느껴 하수구 내 공동으로 들어가 정보를 수집하기로 하고 사방팔방으로 거미줄을 친 다음 자극에 의한 진동으로 상태를 파악하려 한다. 그런데 딱히 낌새가 없었는지 자기 혼자서 휴대폰으로 게임을 신나게 하고있었다.(...) 그러다 거미줄 한쪽에 진동이 느껴지자 바로 감지해 복면을 쓰고 전투준비를 한다. 그런데 사방팔방에서 진동이 느껴지다가 무수한 도마뱀들이 줄지어 자신이 있는 쪽으로 행하는 것을 보고 이에 당황하며 조심스레 조사하려다, 갑자기 위에서 리저드가 기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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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리저드는 피터가 다니는 학교에 하수구를 통해 침투한다.[18] 피터는 비상용으로 양손에 장착한 웹슈터로 발을 묶으며 상대하려했지만 당연히 상대도 안 됐고, 교실 벽에 이리저리 던져지며 깨지다 겨우 슈트를 입고, 제대로 싸우기 시작한다. 그러나 웹슈터 난사나 매복과 기습도 먹히지 않는 리저드에게 속수무책으로 얻어맞다 다시 궁지에 몰려 마지막 발악으로 드롭킥을 날리지만 당연히 머리채를 잡힌뒤 그대로 유리창에 쳐박혀 제압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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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oh. Somebody's been a BAD LIZARD?"
"이런, 어떤 도마뱀은 이제 큰일났네.
도서관까지 쫓아오는 리저드에게서 "이런, 어떤 도마뱀은 이제 큰일났네.
리저드가 오스코프에 침투해 리저드 변형 혈청을 도시에 살포하려는 것을 알아내고 오스코프로 향하지만 스테이시 경감의 경찰부대 기습에 당해 얼굴이 들통날 위기에 쳐한다. 그러나 가면을 벗기는 순간 즉시 스파이더 센스가 발동해 무장한 특수부대 전체를 맨몸으로 순식간에 제압해버리며 스테이시 경감에게만 정체를 들어낸뒤 그웬을 구하려 하는것이라며 자신을 보내달라고 한다. 현장을 뜰때 숨어있던 경찰의 기습으로 소총에 다리를 스치지만 진실을 알게된 경관의 지시로 도로가 통제되고 피터가 구해준 아이의 아버지인 크레인 기사가 동료들에게 부탁해 스파이더맨이 오스코프로 빨리 갈 수 있도록 크레인을 배치, 시민들의 힘을 빌려 시간 안에 오스코프에 도착한다. [20]
이후 가날리 장비를 이용해 뉴욕을 도마뱀판으로 만들려는 리저드를 발견, 윌리엄스버그 다리에서처럼 기세좋게 기습하여 떨어트린다. 그런데 기습까진 순조로웠지만 역시나 백병전에서 탈탈 털리고 리저드의 완력에 웹 슈터까지 모조리 터져서 못쓰게 되며 또 궁지에 몰리지만, 제빨리 찾아온 조지 스테이시의 지원사격으로 액체질소 탱크에 리저드를 일시적으로 가뒀다. 가까스로 치유 혈청을 살포 장치에 갈아 끼우는데 성공[21]하고 리저드와 변이한 경찰들을 치유한다. 오스코프 타워에서 떨어질뻔했으나 이성이 돌아온 코너스 박사가 그를 잡아주며 끌어올려준다.[22] 그러나 스테이시 경관은 배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고, 죽어가면서도 그웬에게서 안전하게 떨어져달라고 유언을 남기고 사망한다. 눈처럼 내리는 치유제 사이에서 피터는 그의 시신을 앞에두고 절규한다.
결국 피터는 그의 죽음에 충격을받아 장례식에도 참석 안 하며 그웬을 멀리한다. 하지만 마지막에 학교에 출석하는 장면이 나오고, 해당 장면에서 피터는 선생님에게 지각해서 죄송하다며 다음부터는 안 늦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선생님은 피터에게 지키지도 못할 약속은 하지 말라고 하자 "그래도 그런 약속이 가장 매력적이죠."(But those are the best kind)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한다.[23] 그웬은 그 말을 듣고 싱긋 웃어주며 그녀의 옆에 있는대신 책임지고 그녀를 지키겠다는 각오를 한듯하다.
마지막 쿠키 영상에선 감옥에 수감된 커트 코너스가 침대에 앉아있자 중절모를 쓴 누군가[24]가 나타나 '피터에게 부모가 사망한 진실을 말했나'라고 한다. 아니라고 하자 그럼 당분간은 냅둬야겠다고 한다. 커트 코너스는 피터를 건드리지 말라고 하지만 무시하고 어둠 속으로 사라진다.
2.2.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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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웬과는 깨지지 않고 연인으로 남아있었지만, 그녀를 위험에 빠트리지 마라는 그웬의 아버지와의 약속이 트라우마로 남아 계속 자신의 눈에 그의 환영이 비치며 죄책감을 느끼는 탓에 그녀와 헤어졌다 사귀고를 반복하는 중이었다.
결국 그녀와 다시 이별하고 여전히 스파이더맨으로 사방팔방 뛰어다니는 도중에 한때 자신을 우상으로 생각했지만, 전기뱀장어 수조에 떨어져 감전당하는 사고를 겪고 신체가 변이되고, 전기를 다루는 힘을 얻게 된 일렉트로와 대적하게 된다. 워낙에 달라져버린 그의 모습에 처음에는 "반짝이(Sparkles)!"라고 부르다가, 처음 만났을 때의 일을 말해주자[30] "아, 내 눈과 귀!" 라며 기억은 해 내지만, 끝끝내 자기 이름을 직접 말해주기 전까지 일렉트로의 이름(맥스 딜런)은 기억해내지 못한다.[31]
그래도 맥스까지는 기어이 기억해내는 데 성공했고 경찰들에게 "제 친구 맥스예요! 쏘지 마세요!" 라고 하며 설득을 시도했다. 일렉트로도 설득에 넘어가 천천히 다가가는 와중에 일렉트로가 웅덩이를 밟아 전기가 조금 방전되었고, 전기를 방출하면 사격하라는 지시를 받았던 저격수가 일렉트로를 저격한다. 이에 일렉트로가 화를 내며 신경질적으로 주변에 전기를 방전시키고, 스파이더맨이 이를 막아내는데, 전광판에 나오던 자신의 얼굴이 스파이더맨의 얼굴로 바뀌고 시민들에게서 쏟아지는 비난에 일렉트로는 스파이더맨이 유명세를 위해 원래 자신의 것이어야 했던 인기를 강탈하려 공격했다고 오해하게 되고, 이내 완전한 빌런으로서 타락하여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기 시작한다. 강렬한 전기 공격에 왼쪽 웹 슈터가 망가지면서 오른쪽 웹슈터로만 싸우는 불리한 입장에 처했음에도 임기응변으로 버티면서 시민들을 모두 구해내고[32], 소방 호스로 그를 쓰러뜨리고 감옥으로 보낸다. 그리고 이때 영감을 얻어 번개 공격에 면역인 신형 웹 슈터를 유튜브에 올라온 과학 강의를 보며 연구하려 했지만 실패한다.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먼저 조우했지만, 사건 이후 어린 시절 친구인 해리 오스본이 급하게 만나달라고 하여 다시 만나게 되는데, 아버지 노먼과 마찬가지로 유전병인 레트로 바이러스로 죽어가는 자신을 치료하려면 스파이더맨의 피가 필요하다고 판단해[33] 스파이더맨의 피를 구해와 달라고 부탁하는 해리의 말에도, 노력은 해볼게라고 소극적으로 거절, 그리고 스파이더맨 모습으로는 그걸로 치료가 불가능, 혹은 어떤 부작용이 일어날지 모른다며 딱 잘라 거절하는 바람에 해리와 갈등을 빚게 된다.
한편 아버지가 오래전 연구한 유전자 조작으로 변형된 거미의 실마리가 담긴 루스벨트의 폐기된 지하철 안에 마련된 아버지의 유산인 비밀 연구실에서 아버지의 녹화 동영상을 보고 아버지가 노먼 오스본의 모략에 휘말려 도망쳐야 했다는 처지와 그가 비행기 추락으로 죽었다는 진실을 알게 된다. 그후 영국의 대학교로 떠나려는 그웬을 만나, 자신은 그웬이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가겠다고 하며 그웬과 다시 사랑에 빠진다.[34]
이후 해리에 의해 다시 풀려난 일렉트로의 공격으로 뉴욕 전체가 정전되는 현상이 벌어지고, 함께 발전소로 향하자고 하는 그웬을 거미줄로 묶어놓고[35] 단신으로 발전소로 날아가 끊임없이 전기를 공급하고 폭주하는 일렉트로에 다시 맞선다.
("You're too late Spider-Man. I designed this power grid, Now I'm Gonna take back, What is rightfully Mine. I will control everything. and I, Will be like a God to them.")
("너무 늦었다 스파이더맨. 이 전력망의 설계자는 나다. 원래 내 작품이니 다시 되찾아가겠어. 난 모든 걸 통제할 것이다. 그럼 나는 신과 같은 존재가 되겠지.")
Peter: '"What, God named Sparkles?"
피터: "무슨 신, 반짝이 신?"
("너무 늦었다 스파이더맨. 이 전력망의 설계자는 나다. 원래 내 작품이니 다시 되찾아가겠어. 난 모든 걸 통제할 것이다. 그럼 나는 신과 같은 존재가 되겠지.")
Peter: '"What, God named Sparkles?"
피터: "무슨 신, 반짝이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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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en: Really? You web me to a car? What are you, a caveman?
그웬: 진짜? 나를 차에 묶어놓고 가? 무슨 원시인이야?
Peter: You shouldn't be here.
피터: 여기 오면 안 돼.
Gwen: You tie me up to go off to war? I know how to help you!
그웬: 날 묶어놓곤 혼자 싸우시겠다고? 나도 널 도와줄 방법을 알아!
Peter: WHAT ARE YOU DOING HERE?!
피터: 여기 뭐 하러 왔어?![36]
Gwen: I know the grid specs. I can reset the system!
그웬: 내가 시스템을 알아! 리셋할 수 있어!
Peter: You can't be here right now. I'm not messing around. You can't be here right now. This is insane.
피터: 여기 있으면 안 돼. 농담하는 거 아냐. 여기 있으면 안 돼. 이건 미친 짓이야!
Gwen: Nobody makes my decisions for me. All right? Nobody. This is my choice, okay? My choice. This is mine.
그웬: 아무도 나한테 이래라저래라 못해. 이건 내 선택이야. 알았어? 내 선택이라고.
그웬: 진짜? 나를 차에 묶어놓고 가? 무슨 원시인이야?
Peter: You shouldn't be here.
피터: 여기 오면 안 돼.
Gwen: You tie me up to go off to war? I know how to help you!
그웬: 날 묶어놓곤 혼자 싸우시겠다고? 나도 널 도와줄 방법을 알아!
Peter: WHAT ARE YOU DOING HERE?!
피터: 여기 뭐 하러 왔어?![36]
Gwen: I know the grid specs. I can reset the system!
그웬: 내가 시스템을 알아! 리셋할 수 있어!
Peter: You can't be here right now. I'm not messing around. You can't be here right now. This is insane.
피터: 여기 있으면 안 돼. 농담하는 거 아냐. 여기 있으면 안 돼. 이건 미친 짓이야!
Gwen: Nobody makes my decisions for me. All right? Nobody. This is my choice, okay? My choice. This is mine.
그웬: 아무도 나한테 이래라저래라 못해. 이건 내 선택이야. 알았어? 내 선택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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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모든 사건이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곧이어 그린 고블린이 된 해리가 피터의 앞을 가로막는다.
해리: 피터...! 내 부탁을 거절한 게 스파이더맨인 줄 알았는데, 그게 바로 너였구나!
Harry: Peter. When you said Spider-Man said no...you meant you said NO!
피터: 해리, 무슨 짓을 한 거야?
Peter: Harry, what did you do?
해리: 네가 이렇게 만든 거야. 친구라는 놈이... 감히 날 배신해?!!
Harry: What you made me do. You were my friend... and you BETRAYED ME?!
피터: 아니, 널 지켜주려고 그랬던 거야.[38]
Peter: No. I was trying to protect you.
해리: 내 꼴이나 좀 봐라!
Harry: Look at me!
피터: 걱정하지 마, 괜찮을 거야.
Peter: Hey, it's gonna be okay. This is gonna be all right.
해리: 넌 희망을 주는 존재가 아냐. 희망을 뺏어가지.
Harry: You don't give people hope. You take it away.
피터: 아냐, 해리...
Peter: No, Harry.
해리: 난 네 희망을 뺏어가 주마.
Harry: I'm gonna take away yours.
피터: 안돼! 도망쳐, 그웬!
Peter: No. Gwen, run!
(그웬은 도망치지만, 순식간에 해리에게 잡혀버린다.)
Harry: Peter. When you said Spider-Man said no...you meant you said NO!
피터: 해리, 무슨 짓을 한 거야?
Peter: Harry, what did you do?
해리: 네가 이렇게 만든 거야. 친구라는 놈이... 감히 날 배신해?!!
Harry: What you made me do. You were my friend... and you BETRAYED ME?!
피터: 아니, 널 지켜주려고 그랬던 거야.[38]
Peter: No. I was trying to protect you.
해리: 내 꼴이나 좀 봐라!
Harry: Look at me!
피터: 걱정하지 마, 괜찮을 거야.
Peter: Hey, it's gonna be okay. This is gonna be all right.
해리: 넌 희망을 주는 존재가 아냐. 희망을 뺏어가지.
Harry: You don't give people hope. You take it away.
피터: 아냐, 해리...
Peter: No, Harry.
해리: 난 네 희망을 뺏어가 주마.
Harry: I'm gonna take away yours.
피터: 안돼! 도망쳐, 그웬!
Peter: No. Gwen, run!
(그웬은 도망치지만, 순식간에 해리에게 잡혀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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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나랑 붙고 싶은 거야? 그러고 싶어? 뉴욕 시민들과 코뿔소를 대표해서 얘기하는데, 쇳덩이 앞발을 위로 올릴 것을 요청한다.
라이노: 절대로!!! 네놈을 죽여버리겠다! 부숴버리겠어!!
스파이더맨: 그래, 내려오라고?
라이노: 오거라!
스파이더맨: 알았어, 역시 집이 최고야.
하지만 그웬이 마지막으로 남긴 졸업 연설 영상에서 좌절하더라도 희망을 가지라는 말을 듣고 다시 희망을 되찾고, 스파이더맨으로서 계속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 이후 시내 한복판에 날뛰는
라이노와
싸움을 하는 것으로 끝난다.[41]라이노: 절대로!!! 네놈을 죽여버리겠다! 부숴버리겠어!!
스파이더맨: 그래, 내려오라고?
라이노: 오거라!
스파이더맨: 알았어, 역시 집이 최고야.
스파이더맨으로서 해리와 만나는 장면에서 벌쳐 날개와 옥토퍼스의 다리를 보여주며 대놓고 후속작 떡밥을 던졌다. 라이노 또한 오스코프의 비밀 연구에 쓰였다는 것을 암시했다. 라이노는 초반부에 그가 붙잡은 러시아인 알렉셰이 시세비치이며, 오스코프 이사진들이 그가 자원했다는 얘기를 한다.
3. 마블 코믹스
3.1. 스파이더버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 원작 코믹스의 평행세계로 공식 분류되어있는 만큼 스파이더버스에서도 화면 밖에서 많은 스파이더맨들과 함께 활동했었던 모양[42]으로, 직접 등장은 없지만 " 소셜 네트워크에서 봤던 것 같이 생긴 스파이더맨"을 만났다며 간접 언급된다.[43]
4.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colbgcolor=#ec1d23><colcolor=#fff>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스파이더맨 Spider-M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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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피터 벤저민 파커 Peter Benjamin Parker |
이명 |
스파이더맨 Spider-Man 피터 3 Peter-Three |
종족 | 인간 (강화인간) |
등장 영화 | 〈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
담당 배우 | 앤드류 가필드 |
더빙판 성우 |
정재헌[44] 마에노 토모아키 |
4.1.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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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피터 파커야. 스파이더맨이지… 내 세계에서 말이야. 그런데 어제 갑자기... 그냥 정신을 차려보니 여기였어.
I'm Peter Parker. I am Spider-Man... in my world. But then, yesterday, I was... I was just here.
작중 최초로 등장한
다른 차원의 스파이더맨으로, 통칭 피터 3. 잠적한 피터를 찾기 위해
네드가 얼떨결에 피터 파커를 찾아달라고 게이트웨이 마법을 사용하자, 열린 게이트 저편으로 어두운 골목을 서성거리는 스파이더맨의 모습이 보이는데 네드와 MJ가 "피터!"를 부르자 그 스파이더맨은 둘을 바라보더니 자기를 부르는 거냐는듯 확인하는 제스처를 취하며[45], 이에 네드와 MJ가 연달아 부르자 조금씩 다가온다. 그런데 이상하게 그들이 찾는 피터보다 키가 훨씬 컸고[46], 무언가 이상함을 느낀다. 게이트에서 나온 것은 MCU 피터의 슈트와는 전혀 다른 슈트를 입은 스파이더맨이었고, 직후 마스크를 벗고 드러난 얼굴은 다름아닌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세계(지구-120703)의 피터 파커였다.[47]I'm Peter Parker. I am Spider-Man... in my world. But then, yesterday, I was... I was just here.
다른 빌런들과 마찬가지로 갑자기 넘어와 상황 파악이 덜 된 상황에서, 뉴스에서 자신이 아닌 스파이더맨의 보도를 보면서 자신이 다른 차원으로 넘어오게 되었음을 알았다고 한다.[48] 진짜 스파이더맨인지 의심하는 MJ에게 마지못해 한 손으로 천장에 붙는 것을 보여주고,[49] 기는 것까지 보여줘야 한다니까 거부하다가 네드의 할머니가 집 구석에 있던 거미줄 좀 치워달라니까 천장을 기어가서 치워준다. 이후 네드가 두번째로 불러온 샘스파와 잠깐 대치했다가 샘스파가 정체를 밝히는 것에 대해 자기랑 똑같이 말하니까 서로 스파이더맨인 걸 확인하고 상황 종료.[50] 샘스파가 톰스파를 찾기 위해 그에게 특별한 장소가 있지 않느냐 묻자 모든 것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을 때 가는 곳 아니냐고 공감하며 샘스파랑 서로 어디[51] 뷰가 좋다면서 얘기를 나누고 이 세계의 스파이더맨을 찾으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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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난 그웬을 잃었어. 그녀는... 그녀는 나의 MJ였지. 그웬을 구하지 못했어. 그 일에 대해선 평생 내 자신을 용서 못할 거야. 그래도 난 이겨냈고, 계속 나아가려 했어... 계속 나아가려... 계속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이 되려고 말이야. 그게 그웬이 원한 일이었을 걸 아니까... 근데 언제부턴가... 내... 스스로 자제가 되지 않더라. 화가 났고, 잔혹해졌어... 난 그저 네가 나와 같은 결말을 맞지 않았음 좋겠어.
"I lost... I lost Gwen. My um... She was my MJ. I couldn't save her. I'm never gonna be able to forgive myself for that. But I carried on. Tried to... Tried to keep going... Tried to keep being the friendly neighborhood, Spider-Man, because I know that's what she would have wanted. But... at some point, I just... I stopped pulling my punches. I got rageful. I got bitter. I just don't want you to end up like... like me.
실의에 빠진 피터 1를 본인에 경험에 빗대어 위로해주며, 피터 3가 말한 대사
자신이 빌런들을 치유해 원래 세계로 돌려보내서 두번째 기회를 주겠다는 계획을 세운 탓에
메이 큰엄마가 죽었다고 자책하며, 실의에 빠진 채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원래 세계에서 빌런들이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는 식으로 날선 반응을 보이는 MCU의 피터 파커에게 자신들도 그 아픔을 안다며
트릴로지의 스파이더맨과 함께 소중한 사람을 상실한 경험을 공유한다.
자신은 자신의 세계관에서 너로 치면 MJ와 같은 존재를 떠나보낸적이 있다면서 공감해주며 눈시울을 붉힌다.[52]"I lost... I lost Gwen. My um... She was my MJ. I couldn't save her. I'm never gonna be able to forgive myself for that. But I carried on. Tried to... Tried to keep going... Tried to keep being the friendly neighborhood, Spider-Man, because I know that's what she would have wanted. But... at some point, I just... I stopped pulling my punches. I got rageful. I got bitter. I just don't want you to end up like... like me.
실의에 빠진 피터 1를 본인에 경험에 빗대어 위로해주며, 피터 3가 말한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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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2: 너도 사랑하는 사람 있어?
Peter 2: You have someone?
피터 3: 아니... 피터 파커로써 살 시간이 없었거든, 너는?
Peter 3: No. I got no time for, uh... Peter Parker stuff, y'know? Do you?
피터 2: 음...조금 복잡하지만...
Peter 2: Um, that's a little... complicated.
피터 3: 아니 이해해, 우리같은 사람들에겐 좀 그렇지.
Webb Peter: No, I understand. I guess it's just not in the cards for guys like us.
피터 2: 음... 나라면 포기하지는 않을 거야. 시간은 좀 걸렸지만 어떻게든 됐거든.
Peter 2: Well... I wouldn't give up. It took a while, but we made it work.
피터 3: 정말?
Peter 3: Yeah?
피터 2: 그래 나랑 MJ가.[53] 그러니까, 나의 MJ, 어... 좀 헷갈리네.
Peter 2: Yeah, me and MJ. My MJ, which, uh... It gets confusing.
피터 3: 그러게.
Peter3: Yeah.
이후
리저드를 치료하기 위한 중화제 혈청 개발을 맡게 되고[54]
피터 2와 이중 생활의 고충이나 연애 관계에 대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눈다. 여자친구 있냐는 피터 2의 물음에 없다고 자신은 피터 파커의 삶을 포기해야 되는 거라며 평범한 인간관계를 체념한 듯 말하자 자신도 시간이 걸렸지만 결국 해냈다며 포기할 필요는 없다는 조언을 듣는다. 이후 샘스파의 생체 거미줄을 보고 굉장히 놀라면서 대체 어떤 원리인지 물어보려다 톰스파가 먼저 충격에서 벗어나 화제를 다시 빌런 퇴치로 돌리게 된다.Peter 2: You have someone?
피터 3: 아니... 피터 파커로써 살 시간이 없었거든, 너는?
Peter 3: No. I got no time for, uh... Peter Parker stuff, y'know? Do you?
피터 2: 음...조금 복잡하지만...
Peter 2: Um, that's a little... complicated.
피터 3: 아니 이해해, 우리같은 사람들에겐 좀 그렇지.
Webb Peter: No, I understand. I guess it's just not in the cards for guys like us.
피터 2: 음... 나라면 포기하지는 않을 거야. 시간은 좀 걸렸지만 어떻게든 됐거든.
Peter 2: Well... I wouldn't give up. It took a while, but we made it work.
피터 3: 정말?
Peter 3: Yeah?
피터 2: 그래 나랑 MJ가.[53] 그러니까, 나의 MJ, 어... 좀 헷갈리네.
Peter 2: Yeah, me and MJ. My MJ, which, uh... It gets confusing.
피터 3: 그러게.
Peter3: Ye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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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3: Hey, Max! I missed you, man!
피터 3: 이봐, 맥스! 보고 싶었어!
피터 3: 이봐, 맥스! 보고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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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3: Max! Max, Max... can we just talk for a second? Just you and me, just--, ?
피터 3: 맥스! 맥스, 맥스... 우리 잠깐만 얘기할 수 있을까? 너와 나만...?
Electro: Look who showed up! My old friend, SPIDER-MAN.
일렉트로: 이게 누구야! 내 오랜 친구 스파이더맨이잖아.[59]
Peter 3: I’m trying to save you, Max. That’s all I’ve ever wanted.
피터 3: 난 널 구하려는 거야, 맥스. 내가 원하는 건 그거 뿐이라고.
Electro: You’re not trying to save me.
일렉트로: 날 구하려 온 게 아니잖아.
Peter 3: I am
피터 3: 정말이야.
Electro: You ain’t even the shit no more. Don't worry about me. I saved myself.
일렉트로: 이제 네놈 따윈 필요도 없어. 내 걱정은 말라고. 알아서 잘 살 테니까.
이후 빌런 중에서 일렉트로가 가장 먼저 여신상에 도착하자 싸움에서 일렉트로의 어그로를 끌 겸 잠시 만담의 시간을 가지는데, 새 힘에 취한 일렉트로[60]가 이제 넌 필요없다고 말하자 상처받은 듯한 리액션을 취했다.[61]피터 3: 맥스! 맥스, 맥스... 우리 잠깐만 얘기할 수 있을까? 너와 나만...?
Electro: Look who showed up! My old friend, SPIDER-MAN.
일렉트로: 이게 누구야! 내 오랜 친구 스파이더맨이잖아.[59]
Peter 3: I’m trying to save you, Max. That’s all I’ve ever wanted.
피터 3: 난 널 구하려는 거야, 맥스. 내가 원하는 건 그거 뿐이라고.
Electro: You’re not trying to save me.
일렉트로: 날 구하려 온 게 아니잖아.
Peter 3: I am
피터 3: 정말이야.
Electro: You ain’t even the shit no more. Don't worry about me. I saved myself.
일렉트로: 이제 네놈 따윈 필요도 없어. 내 걱정은 말라고. 알아서 잘 살 테니까.
"잠깐! 잠깐! 잠깐! 잠깐! ...사랑해 얘들아." (Wait! Wait! Wait! Wait! ...I love you, guys.)[62]
최종결전 작전 회의를 마치고 달려가기 직전에, 피터 1과 피터 2의 어깨를 잡으며 꺼내는 대사[63]
그러고는 샌드맨이 일렉트로와 잠시 내분을 일으켜 서로 싸우게 되자 여신상에서 잠시 작전 회의 시간을 가지는데 본인은 팀을 이루어서 싸워 본 적이 없었기에 트릴로지 스파이더맨과 서로 그쪽이 피터 2 아니었냐고 혼란스러워한다. 그때 톰스파가 자신은 팀플레이 경험이 있다면서 언급한
어벤져스가 뭔지 몰라서 샘스파가 그게 뭐냐고 하니까 혹시 밴드 이름이냐고 거든다. 이후 "피터 3"이라는 코드네임을 부여받고
이전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일렉트로,
샌드맨,
리저드와 대치한다. 점프만 하는
트릴로지 스파이더맨,
MCU 스파이더맨과 달리 돌려차기를 리저드에게 명중시키고[64] 이어피스를 통해 톰스파에게 꼭대기에서 만나자고 말한다.최종결전 작전 회의를 마치고 달려가기 직전에, 피터 1과 피터 2의 어깨를 잡으며 꺼내는 대사[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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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3: "안녕하세요, 코너스 박사님... (Hey, Dr. Connors...)"
리저드: "반갑구나, 피터. (Hello, Peter.)"
그러나 샌드맨의 치료제를 들고 리저드에게 쫒기다가 붙잡히게 되는데, 리저드의 완력에 속수무책으로 제압당했던
어스파 1편과는 달리 체술만으로도 리저드를 뿌리치는 등 많이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선대 스파이더맨의 위로와 조언에 기운을 되찾았는지 어스파 시리즈에서의 모습처럼 리저드와 일렉트로를 향한 웹 연사포와 녹슬지 않은 촉새 기질을 보여줬다.리저드: "반갑구나, 피터. (Hello, Peter.)"
또한 1순위였던 샌드맨를 유인하다 치료 기구 전달이 늦어서 제압당한 피터 2를 돕기 위해 피터 1에게 치료 기계를 패스해주며 샌드맨 치료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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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3: "맥스? 매애애액스..."(Max? Maaax...)
맥스 딜런: "걱정 마, 방전됐어..." (Don't worry, I'm all tapped out...)
피터 3: "확실해?" (You sure about that?)
맥스 딜런: "뭣도 아닌 놈으로 돌아왔지..." (I'm back to being a noboby...)
피터 3: " 당신은 그런 사람 아니야." (You are never a nobody.)[66]
맥스 딜런: "아니 맞아, 아니 맞아... 내가 어땠는지 모르잖아... (헤헤) 하나 말해도 돼?" (Yes I was, Yes I was... You don't see me... Can i tell you something?)
피터 3: "그래." (Yeah.)
맥스 딜런: "넌 얼굴도 잘생겼고, 나이도 어리고, 퀸스 출신이잖아... 슈트도 있고, 가난한 사람들도 돕고, 난 당연히 네가 흑인일 거라 생각했어." (You got a nice face, You're just a kid, You're from Queens... You got suit, You help a lot of poor people, I just thought you was gonna be black.)[67]
피터 3: "실망시켜서 미안해." (Oh, man. I'm sorry.)
맥스 딜런: "사과할 거 없어, 어딘가엔 흑인 스파이더맨도 있겠지.[68] 빌어먹을 전기 뱀장어..." (Don't mind it, There's gotta be a black Spider-Man somewhere out there. Goddamn eels...)
상술한 대사로 만담을 나누며 능력이 완전히 사라진 채 모든 것을 잃은 심정의 일렉트로를 위로해준다. 일렉트로는 스파이더맨이 퀸즈 출신에 선하고 운동신경이 좋아서 흑인일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백인이라서 의외라고 하자 피터 3은 실망시켜서 미안하다고 하지만 일렉트로는 오히려 어느 세계관에는
흑인 스파이더맨도 있지 않겠냐고 너스레를 떤다. 피터가 위로하며 손을 내밀자 갱생한 일렉트로 역시 마주잡으며 원래대로라면 일렉트로가 죽으며 끝났을 싸움이 서로 화해하며 훈훈하게 끝난다.[69]맥스 딜런: "걱정 마, 방전됐어..." (Don't worry, I'm all tapped out...)
피터 3: "확실해?" (You sure about that?)
맥스 딜런: "뭣도 아닌 놈으로 돌아왔지..." (I'm back to being a noboby...)
피터 3: " 당신은 그런 사람 아니야." (You are never a nobody.)[66]
맥스 딜런: "아니 맞아, 아니 맞아... 내가 어땠는지 모르잖아... (헤헤) 하나 말해도 돼?" (Yes I was, Yes I was... You don't see me... Can i tell you something?)
피터 3: "그래." (Yeah.)
맥스 딜런: "넌 얼굴도 잘생겼고, 나이도 어리고, 퀸스 출신이잖아... 슈트도 있고, 가난한 사람들도 돕고, 난 당연히 네가 흑인일 거라 생각했어." (You got a nice face, You're just a kid, You're from Queens... You got suit, You help a lot of poor people, I just thought you was gonna be black.)[67]
피터 3: "실망시켜서 미안해." (Oh, man. I'm sorry.)
맥스 딜런: "사과할 거 없어, 어딘가엔 흑인 스파이더맨도 있겠지.[68] 빌어먹을 전기 뱀장어..." (Don't mind it, There's gotta be a black Spider-Man somewhere out there. Goddamn eels...)
피터 3: 괜찮아? (Are you okay?)
MJ: 네.. 전 괜찮아요. (Yeah.. I'm okay.)
(피터 3가 울음을 터뜨릴 듯한 표정을 짓자)
MJ: 괜찮으세요? (Are you okay?)
피터 3: (말없이 고개를 끄덕인다.)
MJ가 리저드[70]에게 쫓겨 자유의 여신상에 왔다가
그린 고블린에 의해 추락할 때, 그웬을 구하지 못한 것과 반대로 MJ를 구해내는데 성공한다.[71][72]MJ를 구해내고 괜찮냐고 물어본 뒤, 자신은 괜찮다는 MJ의 대답에 자신의 연인이었던
그웬도 그렇게 구해주고 싶었기 때문인지, 아니면 이번에는 구하는데 성공했다는 안도감 때문인지 금방이라도 울음이 터질 듯한 표정으로 안도한다.[73] 덕분에
그웬을 지키지 못 했다는 죄책감을 조금 덜어낼 수 있었다.[74]MJ: 네.. 전 괜찮아요. (Yeah.. I'm okay.)
(피터 3가 울음을 터뜨릴 듯한 표정을 짓자)
MJ: 괜찮으세요? (Are you okay?)
피터 3: (말없이 고개를 끄덕인다.)
마지막에는 멀리 떨어진 톰스파에게 혈청을 던져줘 그린 고블린을 치료하는데 일조하고, 고블린에게 공격당한 트릴로지 스파이더맨을 부축해준다. 이후 닥터 스트레인지가 마법을 펼치자 트릴로지 스파이더맨과 웃으면서 인사를 나누고 손가락 V를 펼치며[75] 원래 차원으로 되돌아간다.
4.1.1. 평가
본작 출연으로 인해 이미지가 가장 긍정적으로 쇄신된 스파이더맨.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다른 스파이더맨들에 비해 평가나 흥행, 완성도 면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인데다 미완성으로 끝이 나버려 서사적으로도 개연성으로도 완성도가 떨어졌었다. 대표적으로 그웬이 죽고 큰 상실을 겪었음에도 얼마 안 되어서 히어로 활동을 재개하며 적당히 극복했다는 듯이 마무리를 짓고, 이것이 어메이징 시리즈의 마지막 장면이었다는 것이 문제로 꼽혔었다.[76] 본작에서는 그웬을 구하지 못한 피터의 모습에 더 자세히 집중해 트라우마로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지만, 피터 2의 조언과 격려를 통해 자신을 얻고, 마블 세계관의 MJ를 구해내는데 성공하며 그 트라우마 또한 어느 정도 덜어내는데 성공하는 서사를 보여주었다.[77]배우의 비주얼과 더불어, 본작에서 최초로 등장한 다른 차원의 스파이더맨이었기에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78] 네드가 포탈을 열고 골목길에서 분명 스파이더맨 수트를 입은 피터를 불렀는데 가까이서 보니 다른 스파이더맨[79]이 서 있었던 것.
어스파의 고유 액션이나 다름없는 속사포 웹 슈팅 액션과, 웹 스윙할 때 줄을 당겨 가속하는 동작 # 도 보여주었고, 미완성에 가까웠던 서사 또한 본작에서 그웬을 잃은 트라우마를 MJ를 구함으로써 극복하는 스토리로 보충되었기에 사실상 본작의 최대 수혜자로 손꼽힌다. 샘스파는 나이가 어느 정도 있기도 하고 구작의 액션풍 자체도 비교적 절제된 편이었으며, 톰스파의 경우 아직 미숙하고 아이언맨의 기술력에 어느 정도 의존하는데 반해 이쪽은 나이도 어느 정도 적당하고, 싸울 때도 거미적인 특색이 잘 드러나는 경쾌한 액션으로 현 코믹스 버전의 스파이더맨에 가장 흡사한 모습을 보여준다.[80]
다른 스파이더맨들에 비해 까불거리는 말투나 억양, 과장스러운 제스쳐나 동작 등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동적인 캐릭터성을 배우가 그대로 잘 재현했다는 평이 있다. 멀티버스가 실존하고 이 세계엔 마법도 있다는데 엄청난 관심을 보이며 트릴로지의 스파이더맨의 생체 거미줄에서도 눈을 못 떼는 등의 과학 너드다운 면모도, 그웬을 떠올리며 눈물을 글썽이고 다른 스파이더맨들에게 뜬금없이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등의 감성적인 면모도 잘 살아있다.
개봉 후 인터뷰에서 앤드류 가필드는 드디어 노 웨이 홈의 출연 사실을 밝힐 수 있게 되어 홀가분해했으며, 어릴 적 우상이었던 토비 맥과이어 스파이더맨과 함께 스파이더맨 슈트를 입고 나란히 설 수 있어서 꿈만 같았다고 한다. 또 배우의 인터뷰에서 토비가 스파이더맨 복귀를 수락하자 자신도 따라 수락했다고 언급하기도 했을 정도로 팬심을 자주 표출하기도 한다.
여담으로 한때 노 웨이 홈 출연 루머가 있었던 그웬 스테이시 역의 엠마 스톤에게 계속 '노 웨이 홈' 출연을 부정했다고 한다. 앤드루의 말에 의하면 엠마가 계속 자신에게 문자를 보내면서 노 웨이 홈에 나오냐고 물었는데 계속 아니라고 맞받아쳤다고. 결국 영화가 개봉하고 엠마가 영화를 보고난 후에 가필드에게 "이 썅놈아(You're a jerk)" 라는 답변을 보냈다고. #
또한 최종결전 직전에 팀웍을 다잡으며 두 스파이더맨에게 건낸 "I love you, guys(사랑해 얘들아)"는 앤드루의 애드립으로, "그저 그들을 사랑했기 때문에" 저절로 그런 대사가 나왔다고 한다.[81] 또 기회가 되면 스파이더맨을 연기하고 싶냐는 질문에는 "나는 언제나 열려있어요"라고 답하여 기회가 주어진다면 또 피터 파커를 연기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실제로 노웨이홈을 통한 복귀로 인해 본인뿐만 아니라 어스파 시리즈 전체에 대한 여론도 전에 비해 좋아졌으며 트위터를 기점으로 " Make Amazing Spider-Man 3"라는 서명 운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여담으로 앤드류는 영화 개봉 후 토비 맥과이어, 존 왓츠 감독과 함께 평상복에 야구 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를 쓴 채로 노웨이 홈을 보러 극장에 갔는데, 관객들이 아무도 자신들을 알아보지 못 했다며 굉장히 재미있어했다.[82]
5. 스파이더버스 애니메이션 영화 시리즈
5.1.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마일즈에게 스파이더맨과 가장 가까운 서장의 필연적인 희생에 대해 설명할 때 실사영화 속 모습 그대로 홀로그램으로 등장.[83] 영상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속 죽은 조지 스테이시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장면을 가져왔다.
[1]
과거 장면을 보면 누군가 창문을 깨고 집에 침입해 어느 물건을 찾다가 포기하고 돌아간듯 보이는데, 침입 흔적을 숨길 생각도 없었는지 물건이 쏟아지고 어지럽혀진 방은 제대로 정돈돼있지도 않았다. 상황의 심각함에 리처드는 벤과 메이에게 어린 피터를 맡기고 아내와 함께 도망칠 수밖에 없었다.
[2]
그래도 자신이 좋아하던
그웬이란 아이에게 용기있는 행동이었다고 칭찬받게 됐고 그녀와의 첫번째 접점이 생기는 계기가 되었다.
[3]
후에 코너스 박사가 말하길 이 거미들은 리처드 파커가 코너스와 이종교배를 연구하면서 배양한 거미였다고 한다.
[4]
정확히 말하면 스파이더 센스를 통제하지 못해서 맥주병에 맺힌 물방울이 이마에 떨어진 것만으로 과민반응하거나, 접착 능력 때문에 실수로 여성의 옷에 묻은 맥주를 닦아주려다 손이 웃에 붙어서 떼내려 했더니 괴력이 발동해서 찢어졌고, 이에 피터를 혼내주려던 사람들이 달려들자 스파이더 센스로 인한 반사신경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처발라버린 것.
[5]
거미한테 물린 후 이상하게 잠이 쏟아져서 종점 다와 갈 때야 깼기에 집까지 뛰어갔다.
[6]
스파이더 센스 때문에 미각도 예민해진 건지 메이 숙모의
미트로프를 한입 먹고는 지금까지 먹던 것 중에 맛있다면서 허겁지겁 먹고는 냉장고에 있던 다른 음식도 챙기고 방으로 들어갔는데, 이에 메이 숙모는 피터가 이상해졌다며 당황하자 벤 파커는 "그러게.
당신 미트로프가 맛있다고 하고 있네"라고 답했다.
[7]
이 영화에서는 트릴로지판과 달리 생체 거미줄이 아니라 원작대로 나중에 웹슈터를 개발하기 때문에, 줄타기는 어느 작업장의 쇠사슬을 타며 익혔다.
[8]
벤과 메이는 피터의 부모가 오스코프 사의 기밀을 빼돌리고 도망친 것으로 알고있었다. 세간에 잘 알려진 것은 아니지만 부모가 범죄자 취급을 받고있는것만은 알고있었기에 어린 나이에 피터가 받을 상처를 염려해서 일부러 알려주지 않은 것이었다.
[9]
한화로 약 30원이다. 이후 동전 더미에서 돈을 가져가려 하자 10달러 이상 구매해야만 잔돈을 가져갈 수 있다고 하는데, 이건 뭐...
[10]
이런 식으로 잔돈이 아주 약간 모자란 사람들을 위해 가게 측에서 동전더미를 제공하는데, 피터가 산 건 너무 싼 거라 가져가면 안된다고 했다.
[11]
스파이더맨 트릴로지의 도입부가 연상되는 장면이기도 하다.
이쪽 스파이더맨도 눈앞에서 강도를 묵인했고, 이 강도가 그의 운명을 영원히 뒤바꿔놓았다.
[12]
갱단에게 쫓기다가 어느 체육관으로 피신했는데, 그 자리에서 우연히 본 포스터에 그려진 레슬러의 마스크를 보고 스파이더맨 슈트와 복면을 구상한다. 처음엔 단순히 기성품 쫄쫄이에 선글라스만 추가했지만, 직접 스판덱스 제품을 전부 찾아보며 적당한 재질을 찾아낸다.
[13]
웹슈터를 자기가 만드는 건 원작과 같다. 영화에서는 오스코프의 생체 케이블을 베이스로 몇 번의 시행착오를 거치며 개발해냈다.
[14]
CEO인 노먼 오스본이 시한부였다. 병원의 환자들에게 임상실험을 강행하려 하는 고위 임원을 말리자 되돌아온건 해고 압박이었다. 이대로라면 자신의 오랜 꿈이었던 오른팔 복원도 불가능해지는 상황.
[15]
샘스파, 그리고 톰스파와도 구별되는 어스파만의 또다른 특징 중 하나. 샘스파는 들키지 않는 한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톰스파 역시 히어로 활동과 관련없는 일반인들에게는 들키지 않는 한 정체를 숨기려 한다. 하지만 어스파는 필요에 따라 정체를 드러낸다.
[16]
일단 피터를 돌려보냈지만, 피터가 나가자마자 커트 코너스 박사를 집중 조사하라고 지시한다.
[17]
자기 이름이 새겨져 있었다.
[18]
좌변기가 아래로 푹 꺼지고, 리저드가 바닥을 뚫고 등장한다.
[19]
참고로 이때 헤드셋에 선글라스를 쓴
스탠 리가 카메오 출연하는데, 뒤에서 책상이 날아오든 깽판이 나든 평화롭게 클래식을 들으면서 책 정리를 하고 계시는 위엄을 보여준다.
[20]
이 장면이 명장면 일수밖에 없는데 친절한 이웃이라는 영화의 주제의식까지 제대로 보여준다.
[21]
발사 순간을 보면 리저드는 웃고 있는데, 조금씩 자신이 인간이 되기 시작하자 그제서야 자신의 계획이 실패했다는 걸 알아챘다.
[22]
처음엔 리저드의 힘으로 얻은 오른팔로 잡아주었으나, 치유제로 팔이 사라지기 시작하자 왼팔로 즉시 잡아내 그를 끌어올려 준다.
[23]
약속을 결국 못 지킬 수도 있지만, 대놓고 어기겠다고 선언하는 수위의 대사는 아니다. 국내에서 이걸 "약속은
깨야 제 맛"이란 전형적인 억지 유행어 삽입 대사로 의역해서 대사의 수위도 오해받고, 원문을 들은 자들에게도 빈축을 샀다. 이 의역을 만든 사람이 다름 아닌 마블 시리즈 최대 빌런
박지훈.
[24]
'젠틀맨'이라는 빌런. 만화책에도 등장하며, 이 배역을 맡은 배우는 뜻하지 않은 사고로
브랜든 리의 목숨을 앗아가는 끔찍한 사건에 휘말린 것으로도 유명하다.
[25]
암전된 화면의 붉은 스파이더 로고가 흔들리는 듯하더니, 이내 테마곡과 함께 자유낙하하는 스파이더맨의 등으로 자연스럽게 바뀌는(혹은 자연스럽게 표현된) 오프닝은 역대 스파이더맨 오프닝 중 손꼽히는 명장면이다.
[26]
정확히는 오프닝이 졸업식 당일. 알렉세이를 제압하자마자 아슬아슬하게 졸업식에 참석한다.
[27]
이 사진을 메일로 주고받는 상대가 바로
JJ편집장. 아니나 다를까 이 세계에서도 외골수 스파이더맨 안티로, 피터가 사진을 첨부하며 메일 본문에 스파이더맨을 옹호하는 글귀를 써서 보내자 "Wrong(틀렸어)!!" 한 마디로 딱 잘라 부정해버린다. 그래도 트릴로지보다 사정이 조금은 더 낫다.
[28]
전작에서 스포츠 고글(혹은 선글라스)으로 눈을 만드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거 때문에 팬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아 바꿨다고 한다.
[29]
그래선지 날쌔게 파쿠르를 하는 느낌이 났던 1편보단 좀 더 웹 스윙의 화려함이 부각되었다. 또 슬림했던 전편보다 근육이 좀 더 붙었고, 머리스타일도 산발에 가까웠지만 2편부턴 리젠트 머리를 하여 더 어른스러워졌다.
[30]
오프닝에서 날아오는 택시에 얻어맞을 뻔 했는데, 스파이더맨이 구해주고 주변에 떨어진 설계도들도 주워줬다. 자신은 아무것도 아니라(nobody)고 자학하는 그에게 스파이더맨은 당신은 특별한 사람(somebody)이라며, 자신의 눈과 귀가 되어달라고(eyes and ears) 부탁한다.
[31]
끝까지 말하지 말라며, 좀 있으면 기억 날 거라며 끙끙거리는 스파이더맨이 개그.
[32]
왼손으로 사출구멍을 막아 웹을 두 갈래로 사출시켜 날아간 자동차를 시민의 눈앞에서 막고, 전기가 흐르는 난간에 무심코 손을 대려는 시민을 둘 발견하자, 우선 거미줄 한 가닥을 왼손으로 뽑아 한 명을, 그리고 오른손 웹 슈터에서 거미줄을 쏴서 남은 한 명을 잡아당겨서 구한다. 이 과정 속에서, 피터의 스파이더 센스는 마치 시간을 멈추고 판단하는 것처럼 묘사된다.
[33]
치료제의 재료로 쓰일 독을 지닌 거미들이 리처드 파커와 오스코프의 이사진들에 의해 전부 죽었다.
[34]
이 시점에서 그웬 덕분에 자석을 이용해 일렉트로의 전기로부터 웹슈터를 보호할 수 있게끔 업그레이드한다.
[35]
그웬은 "피터!"라고 외치고 황급히 손으로 입을 가리는데 이건 배우 엠마 스톤의 ng라고 한다.
[36]
이때 피터와 그웬은 팔다리를 사방팔방으로 뻗어가며 감정표현을 하는데, 그만큼 둘 다 서로를 걱정하는 마음이 진심임을 의미한다.
[37]
그웬을 보내고 돌아서는 피터에게, 그웬의 아버지 조지 스테이시의 환영이 보이고, 이윽고 이 환영을 뚫고 정신을 차린 일렉트로가 돌진한다. 마지막 약속이 아직도 피터의 머릿속에 남아있음을 암시하는 장면.
[38]
피터는 조사 끝에 자신을 스파이더맨으로 만든 유전자 변형 거미는 오로지 파커 가문에게만 효과가 있다는 아버지의 영상 기록을 알아냈지만, 이미 그 시점에서 해리는 마지막 희망이었던 거미독을 자신에게 투여한 후였다. 알리기도 전에 일렉트로와의 결전이 있었고, 바로 직후에 완전히 돌아버린 해리를 만난 것.
[39]
필사적으로 거미줄을 뻗어서 그웬을 잡는데까지는 성공했지만 문제는 너무 지면에서 가까운 곳이었던지라 탄력에 못 이겨 척추가 부러지고 머리도 땅에 강타하고 말았다. 이 장면은 역대 스파이더맨 실사영화 중 가장 슬픈 장면들 중 하나로 꼽힌다. 여담으로 그녀의 아버지인 조지 스테이시도 1편 최후반부에 그의 앞에서 사망하는데, 그가 죽었을땐 죄책감에 절규하였지만 그웬이 죽었을땐 비통함에 소리조차 못지르며 벌벌 떠는 모습을 보인다. 아마 조지의 유언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배로 작용한듯 하다. 그웬을 잡으려는 거미줄 모양이 확대되면서 뻗은 오른손처럼 보이는데, 가면 때문에 표정을 못 드러내는 대신에 이 거미줄 연출만큼은 얼마나 간절했는지 알 수 있는 모습.
[40]
이때 원래는 죽은 줄 알았던 아버지가 실제로 살아돌아와서 그웬의 무덤 앞에있던 피터와 이야기하는 장면이 있었으나 삭제되었다.
[41]
이 장면만큼은 영화를 혹평하는 사람도 호평하는 멋진 장면이다. 이때 오프닝 즈음에 자신이 도와준 꼬마도 만났다. 이 꼬마의 이름은 호르헤고, 동네 아이들에게 얻어맞고만 있던 걸 스파이더맨이 구해준 적이 있다. 그리고 스파이더맨이 오기 전까지, 정말 용감하게도 스파이더맨 옷과 가면을 쓰고 라이노 앞에 혼자 서있었다. 이후 출연작에서의 발언을 보면 결국 스파이더맨이 라이노를 제압한 걸로 보인다.
[42]
다만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의 묘사로 보아
지구-96283의 스파이더맨과는 대면하지 못했던 모양이다.
[43]
소셜 네트워크에서
앤드류 가필드가
에두아르두 세버린 역으로 출연했기 때문이다.
[44]
배우는 물론이고 성우도 그대로 유지됐다.
[45]
이 때 멀찍이 보이는 실루엣을 잘 보면 흰 눈만 어슴푸레 보이는 수준인데, 이 눈이 MCU의 스파이더맨과 비교하여 굉장히 크기 때문에 눈치있는 관객들은 이 시점에서 웅성거리거나 환호하기도 했다. 신체 비율도 톰스파보다 훨씬 길쭉한 게 훤히 드러난다.
[46]
톰 홀랜드는 170대 극초반인데 비해 앤드류 가필드는 180cm에 가까운 키로 못해도 8cm는 차이가 난다. 앤드류의 비율 또한 훤칠한 탓에 체감상 더 차이가 나게 느껴진다.
[47]
캐릭터에 대한 배우의 이해도를 보여주듯 포탈을 넘어오는 순간부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특유의 촐랑거리는 촉새 기질과 자신을 소개할 때 손을 쉬지 않는 재스처가 돋보인다. 경계하며 배게를 던지는 할머니에게 "착한 사람(Nice Guy)"이라며 자신을 소개하는 대사 또한 본인 시리즈 1편 리자드의 첫 습격 당시 다리에서 떨어질 뻔한 차에서 패닉에 빠진 아이를 달래줄 때와 거의 비슷하다.
[48]
어스파 특유의 촉새기질은 여전해서
끈 이론,
평행우주, 물질 전이 이론이 진짜였냐며 흥분하며 호들갑 떤다. 파 프롬 홈에서 미스테리오에게 평행우주 얘기를 듣고 MCU 피터 파커가 흥분하던 장면이 떠오르는 부분이다. 또한 MJ와 네드가 서로 얘기하던 도중 주문을 언급하자 이 세계에는 마법도 존재하냐며 흥미를 느끼는 장면이 있다.
[49]
그것조차 부족해서 MJ는 피터 찌리릿이 있는지 확인하려고 빵을 던졌지만 이에 어스파는 있긴 있는데 빵에는 반응 안 한다며 대꾸한다. 파 프롬 홈에서 메이도 MCU 피터한테 받으라며 바나나를 던졌는데 못 받고 얼굴에 맞자 왜 피터 찌리릿 안 하냐며 물어본 적이 있다. 사실 바나나나 빵처럼 아무 위협도 안되는 것까지 일일이 반응한다면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것이다. 사실 어스파의 피터는 처음 스파이더 센스가 발현되었을 때는 이마에 물방울이 떨어진 것만으로 과민반응해서 지하철 승객들과 싸운 적이 있었지만, 어느 정도 능숙해진 뒤에는 이런 일이 없었다.
[50]
이때 샘스파와 어스파가 서로에게 거미줄을 쏠 때 샘스파는 스파이더맨1의 거미줄 효과음, 어스파는 어스파 시리즈의 거미줄 효과음이 그대로 나온다.
[51]
샘스파는 크라이슬러 빌딩을, 어스파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언급했다.
[52]
그웬을 잃은 트라우마를 완전히 극복하지 못 했고 자신과 같은 처치가 되지 않기 바란다고 충고해준다. 이를 보아 정신적으로 성숙해진
피터 2와 달리 죄책감을 떨쳐내지 못 했고 자존감도 더욱 낮아진 상태로 넘어온 듯하다. 이때 한마디 운을 땔 때마다 눈물을 흘릴 듯한 배우의 눈빛과 잠기면서 떨리는 목소리까지 감정선을 정확히 잡아내는 배우의 연기가 압권. 본인의 과실로 벤 삼촌이 죽은 것은
피터 2에 이어 이쪽도 마찬가지지만 대본이 겹치는 문제 때문인지 언급하지는 않는다. 그래도 책임감에 대한 명언에 대해서는 벤 삼촌이 해주신 말이라고 동의하며 먼저 언급한다. 격언의 문맥은 기존의 대사와는 다르지만, 어쨌든 의미는 같기 때문.
[53]
이때 어스파가 "엥?"라고 말하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톰스파의 여자친구 이름도 MJ이기 때문.
[54]
유일하게 전작에서 이미 시도해서 성공한 상대법이라 자신감을 내보인다. 엄밀히 말해 그웬이 치료제를 만든 것이긴 한데, 그웬은 치료제를 실물로 제조한 것일 뿐 어스파 1편 초반에 리자드 혈청의 공식을 제공한 것은 피터였으니 스스로 파훼법을 생각해 내는 건 충분히 일도 아니다.
[55]
비록 외계인과 싸워본 적은 없지만 그나마 샘스파도 대적해 본적 없는 로봇하고 싸워본 경력이 있다는 점으로 위로한 듯하다. 참고로 톰스파는 로봇을 이용한 일반인 빌런들인 벌쳐와 미스테리오와 싸운 전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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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파의 피터는 작중 내내 가족의 그리움에 많은 애착을 보이던 캐릭터라 더 크게 와닿는 대사다.
[57]
"진짜 좋다. 항상 형제가 있었으면 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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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스파가 끈질기게 "넌 어메이징해. 자, 따라해봐. 넌 어메이징해"라고 자존감을 북돋워주려 애쓰는데 어스파는 자기 입으로 말하기 민망하다는 듯 거부하는 티키타카가 웃음포인트. 그를 위로하는 샘스파의 어메이징 위로 대화는 그 유명한 거꾸로 키스 직전 샘스파와 MJ의 대화의 오마주이기도 하다. 거꾸로 키스 시점은 토비스파가 막 슈트를 마련하고 히어로 활동을 시작한 상태에서 JJJ 이하 데일리 뷰글의 찌라시 선동(…) 및 그린 고블린의 “니가 아무리 좋은 일 해봐야 다들 너 싫어한다. 사람들은 영웅의 몰락에 더 크게 열광하거든." 이라는 심리 공격에 흔들릴 때였다. 그러나 그 와중 두 번이나 구함을 받은 MJ의 스파이더맨에 대한 원초적인 감탄사이자 헌사이자 호감의 표시였던 명대사가 바로 “당신은 정말 놀라워요(You are AMAZING).”이였다. 대화의 맥락상 상대의 낮은 자존감에 대한 반대를 표함으로써 기운을 북돋게 할 수 있다는 것이 토비스파의 중요한 기억 중에서 떠올랐을 것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가필드는 어릴때부터 스파이더맨이라는 캐릭터에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어서 어메이징 시리즈가 2편으로 끝나자 속상하다는 말을 한 적도 있다.
[59]
예고편에서는 앞은 잘려나가고 '내 오랜 친구 스파이더맨'이라는 대사만 나왔는데 여기선 그저 톰스파를 잘못 알아봐서 나온 말일거라고 받아들일 수도 있었지만 일렉트로와 인연이 있는 스파이더맨도 이쪽 세계에 도착했다는 걸 유추할 수 있는 대사로도 받아들여질 수 있다. 과연 실제로 일렉트로에게 오랜 친구라는 말을 듣는 스파이더맨은 같은 세계관에서 온 스파이더맨이 맞았다.
[60]
이때 일렉트로는 이 피터3를 보고는 오랜 친구라고 부르며 두 팔을 벌리며 순간적으로 반기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61]
정작 일렉트로는 싸우는 내내 피터3만 붙들고 놔주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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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사는 배우의 애드립이며, 해당 배우 앤드류 가필드가 어린 시절부터 스파이더맨 광팬 이었고 캐스팅 당시 복장을 받자마자 감동 받아 울기까지 한 걸 보면 꽤나 의미심장한 대사 중 하나다. 작품 내적 관점으로 보면 어스파에게 기존의 인간관계가 사라져버린 만큼 다른 차원의 선배랑 후배 스파이더맨을 만나게 되어 그나마 서로 위로해주는 모습으로 저들을 각별하게 느낀 모양. 물론 해당 대사를 들은 관객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대호평. 이후 NG컷을 보면 이 대사를 넣기 위해 애드립을 여러 번 실수 한 것을 알 수 있다.
[63]
피터1과
피터 2는 덜 떠름한 표정을 지은 후에 "고마워."(Thank you.)라고 말하더니 곧 서로의 얼굴을보며 미소를 지으며 결의를 더 단단히 다지는 모습은 덤 이후 펀 버전이 공개되며 오프닝 전에 짧게 추가된 세 스파이더맨의 영상메세지에서 피터 1과 피터 2의 우리도 사랑한다는 답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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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3스파와 3명의 빌런이 정면충돌하는 장면은 이후 예고편에서 샘스파와 어스파를 CG로 지운 후에 톰스파 혼자서 3명의 빌런에게 돌진하는 장면인 듯 표현되었다. 그런데 일부 TV스팟 영상에서 리저드가 어스파의 킥을 얼굴에 맞고 고개가 확 젖혀지는 순간을 미처 편집하지 못했고, 어스파를 지우고 나니 아무 것도 없는데 갑자기 리저드의 고개가 확 돌아가는 굉장히 부자연스러운 영상이 되었다. 결국 이 찰나의 순간이 원래는 이 장면에 3스파가 모두 등장하는데 예고편에서 CG처리로 2스파를 지웠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되었다.
지미 키멜 쇼에서 개봉 전 노웨이 홈의 출연진이 출연했을 때 이 문제의 장면을 제시하며 3스파가 나오는게 맞지 않냐며 유도심문을 하려 했고,
톰 홀랜드는 "새가 날아가다 부딫혔다"라고 얼버무리고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나 오늘
데오드란트 뿌렸던가?'라고 자신의 겨냄새를 신경쓰는 장면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65]
솔로 영화에서도 어스파는 일렉트로를 상대로 이렇다 할 우위를 점하지 못했었다. 그웬의 보조가 아니었으면 일렉트로에게 꼼짝없이 제압당해 죽었을 것이었는데, 하물며 본편의 일렉트로는 아크 리엑터라는 오버테크놀로지급 에너지원을 손에 넣어 본래 세계관보다 훨씬 더 강해진 상태였다. 어스파가 맥을 못 추고 당하는 것도 무리는 아닌 셈.
[66]
전부터 지금까지 언제나 의미있는 사람이었다는 뜻의 위로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오프닝에서 맥스에게 스파이더맨이 해준 말의 오마주다.
[67]
퀸스 문서를 보면 알 수 있지만, 퀸스 지역은
흑인과
히스패닉이 굉장히 많이 거주하며 오히려
백인이 드문 지역이다. 스파이더맨이 처음 만들어진 60년대와 달리 지금은 백인이 소수에 해당하기에 이는 오바마의 대통령 당선과 더불어
마일스 모랄레스의 아이디어가 되기도 했다.
[68]
여담으로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마일스 모랄레스의 삼촌인
애런 데이비스가 등장하였고 이후 MCU 세계관에 마일즈 모랄레스도 존재한다는 것이 공식화되었다.(스파이더맨: 홈커밍의 삭제 장면 중 애런 데이비스가 마일즈 모랄레스에게 전화를 거는 장면이 있다.) 다만 스파이더맨이 되진 않은 상태.
[69]
일렉트로는 원래 스파이더맨의 팬이었고 피터 역시 정신이 불안정한 일렉트로를 회유시켜서 엇나가지 않게 돕고자 했지만 대화 도중 저격수의 개입 때문에 오해가 생겼고 결국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게 된다. 비극의 연속으로 빌런으로 타락한 일렉트로의 인생이 구원받았다고 할 수 있다. 피터도 어스파2 당시 재회했을때 본명을 기억하지 못하여 실망한듯한 반응을 보이게했던것이 마음에 걸렸는지 노 웨이 홈이 진행되는내내 그의 본명인 맥스를 기억하며 좋은 사람이었다고 하는 걸 보면 그를 끝내 구해주지 못했다는 것에 후회와 죄책감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지만 평행세계의 맥스라도 구원했으니 마음의 짐은 덜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때 나오는 BGM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메인 테마곡이자 엔딩씬에서 밤하늘을 배경으로 웹스윙을 할 때 연주되던 바로 그 BGM을 느린 템포로 믹스한 버전이다. 어스파 시리즈를 본 관객들이라면 더욱 뭉클했을 장면. 두 사람이 어스파2편 시점 보다 훨씬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는 데 피터3는 어스파 2편 때 처럼 촐싹대면서 맥스 이름도 기억 못 하던 때 하고는 다르게 좀 더 진지하게 맥스의 말을 경청하며 감정적으로 공감해주며 맥스를 인간적으로 대해주고 맥스도 자기 감정을 더 털어낸 다음에는 이내 힘에 대한 열망과 이기심을 내려놓고 피터3의 손을 마주잡는다. 전작에서 미성숙한 익명의 히어로와 사연은 있으나 자기중심적인 빌런으로 만난 두사람이 각각 다른 시간대에서 넘어와 생각이 변하고 새로운 관점에서 서로를 받아들이게 되었음을 보여주는 장면.
[70]
리저드 치료제는 어스파가 만들었지만 어스파는 잠깐 제압만 하고 샘스파를 도우러 간터라 치료는 나중에 톰스파가 하는데, 이때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테마음이 잠깐 등장한다.
[71]
본래는 톰스파가 MJ를 구하기 위해 먼저 몸을 던졌지만 그린 고블린이 그를 글라이더로 들이받고 함께 날아갔기에 결국 어스파가 MJ를 구출하는데 성공한다. 그웬을 구하려 했을 때는 너무 다급한 상황이고 거리도 멀었던 탓에 몸을 던짐과 동시에 거미줄이라도 쏘아서 구하려 했음에도 결국 비극을 막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방해받지 않는 상황에서 여신상 주변의 구조물을 발판삼아 가속하면서 MJ보다 더 빠르게 내려가서 몸으로 감싸 안았기 때문에 구할 수 있었다. 또한 이 장면은 샘스파 3편에서 스파이더맨이 MJ를 구하는 장면의 오마주이기도 하다. 원작 코믹스에서도 이와 유사한 내용이 있는데, 그웬 스테이시가 그린 고블린에 의해 다리에서 추락하자 스파이더맨이 그녀를 구하기 위해 웹슈터를 발사한다. 하지만 거미줄의 반동으로 인해 그웬의 척추가 꺾이면서 사망하게 되고, 이는 이후 스파이더맨이 추락하는 사람들을 구할 때 본인이 직접 내려가 사람들을 낚아채는 방식으로 바꾸는 계기가 된다. 실사영화에서는 앤드류 가필드의 스파이더맨을 통해 이를 영상화한 것.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그웬이 죽은 후, 피터 3가 그웬을 안전하게 구해줄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매일 그웬이 죽은 시계탑에 찾아가서 그웬이 죽을 때와 비슷한 상황을 여러번 재현하고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사람을 안전하게 구해주는 방법을 알게 되어 MJ를 구하는 데 성공한 것이 아니냐는 말도 있다. 실제 원작 코믹스에서도 이와 똑같이 그웬이 죽은 이후에 피터는 매일 밤 그웬이 죽었던 시계탑으로 찾아가 사람을 안전하게 구해주는 방법을 찾기 위해서 그웬이 죽을 때와 비슷한 상황을 여러번 재현하고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사람을 안전하게 구해주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는 묘사가 있다.
[72]
이때 MJ가 떨어지면서 주변 사운드가 무음 처리되고, 어스파가 입으로 뭔가를 외치며 바로 MJ를 향해 돌격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입모양을 자세히 보면 NO!(안돼!)를 외치고 있다.
[73]
MJ는 자신에게 괜찮냐고 물은 사람이 울상을 짓고 있는 것을 의아해하고 "당신은 괜찮아요?"라고 오히려 어스파를 걱정하는 말을 건넨다. 이 대사는 MJ 역의
젠데이아가 제안한 애드립이라고 한다.
[74]
공교롭게도 그웬을 죽게 만든 원흉 역시
그린 고블린이다. 여담으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촬영 당시 영화 속에서나 현실에서나 실제 연인이던 두 사람이 영화 끝까지 잘 되길 바라는 팬들이 많았지만 비극으로 끝나버려 부정적인 반응이 많았는데, MCU 제작진이 그런 팬들에게 보내는 일종의 배려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75]
하필이면 V 사인이 숫자 2를 표현할 때도 쓰이고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가 마침 2편으로 완결난지라 '자기만 영화 2편이라는 거 어필하는 거 아니냐'라는 드립이 있다.
[76]
작중에서는 계절이 바뀌며 꽤 많은 시간이 흘러갔다고 연출하지만 영화 시간상으론 5분 가까이도 안 되는 매우 적은 시간이라 당시에도 이에 대한 비판이 많았다.
[77]
그웬 때와 달리 MJ를 무사히 구한 후 바닥에 착지해서 혼자 울먹이는 그의 모습에서 그동안 혼자 마음 속에 품어왔을 수많은 고통과 죄책감을 짐작케 하며, 이를 보는 관객들에게도 감동적인 장면이다.
[78]
극장가 직원들이 공통으로 말하길 멀리서 뛰어오는 첫등장부터 극장에서 관객들이 웅성거렸으며 마스크를 벗는순간 환호성 리액션이 여기저기 나왔을 정도. 심지어 웃음외에 감탄사 리액션이 암묵적 금기로 취급되는 대한민국에서 조차 환호성이 터져나올 정도였다.
[79]
비교적 작은 체격의 톰스파와 달리 골격이 탄탄하고 키도 훤칠하게 큰 성인 체격이기에, 그가 얼굴을 드러내기 전부터 이미 네드와 MJ도 자신들이 아는 피터가 아니라는 듯한 반응이었다.
[80]
작중 나이로도 샘스파는 산전수전 다 겪고 살짝 노쇠했지만 경험 많은 베테랑, 톰스파는 아직 여물지 못한 유망주라면 어스파는 적당한 경험과 신체능력도 물이 오른 시점의 전성기라고 볼 수 있다.
[81]
영화 내적으로도 스파이더맨들 중 유일하게 애인이 사망했다. 그웬을 잃은 후 항상 분노와 자기혐오에 빠져있었다고 할 정도로 멘탈이 망가져있었는데, 자신과 마찬가지로 아픔을 겪고도 좌절하지 않고 나아간
형 같은 스파이더맨과 자신들이 그랬던것처럼 아픔을 겪기 시작해 자신들이 바로 잡아줄수 있는
동생 스파이더맨을 만나 서로 위로받고 위로해줬으니 샘스파, 톰스파에게 정이 생기는게 당연하다. 펀 버전에 추가된 삼스파 배우들의 소개 영상에서 토비 맥과이어와 톰 홀랜드가 이 대사에 대한 답으로 앤드루에게 "사랑한다."라고 말하고, 앤드루가 몇달간 기다린 말이라고 감격한다.
[82]
추가로 토비와 서로 "우리 듣보잡인가봐.", "내일부터는 출근 열심히 해야겠다." 등의 자학개그를 쳤다고 한다. 어떻게 보면 다행인게 만약 사람들이 알아봤다면 당시 극장은 말 그대로 난리가 났을 터이고 다른 관람객들에게 피해가 갔을 것이다. 게다가 스포일러의 위험성도 있기 때문에 만약 사람들이 알아차렸다면 그건 그것대로 문제였을 것이다.
[83]
이때 해외팬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폭발적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