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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7 20:29:02

오스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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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Marvel's Spider-Man 에서의 로고.

1. 개요

스파이더맨 시리즈 세계관에 등장하는 기업.

CEO는 노먼 오스본. 자신의 이름을 본떠서 만든 오스본 주식회사(Osborn Corporation)의 약자.

2. 상세

수많은 영재들과 인재들을 고용하고 먹여 살리는 기업. 상당한 천재와 재능꾼들이 한번쯤 거쳐가는 기술 공학 대기업의 상징이다.

유전자 연구, 각종 무기들을 제작하고 있는 먼치킨 수준의 군산복합체로 미 국방부와도 거래하고 있다.

사실상 스파이더맨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의 주축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연관이 깊으며, 원작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영화, 게임에서도 자주 언급된다.

영화의 자막에 오스코프 '사'라고 나올 때가 있는데 오스코프의 '코프'에 회사라는 의미가 있으므로 뜻이 중복되긴 하지만 외국어에서 해당 약칭에 포함된 경우엔 뒤에 별개의 호칭이 붙더라도 딱히 문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오스코프 사'라고 표기해도 크게 문제는 없다.

과학자 겸 대표 노먼 오스본이 최대의 중심이자 약점으로서 사기적인 정치력, 지능을 가진 오스본이 고블린 혈청과 스파이더맨에 대한 집착으로 뻘짓(...)을 하고 있음에도 항상 거대한 경제력을 형성하고 있는 엄청난 회사이다.[1]

3. 작품별 묘사

3.1. 애니메이션

3.1.1. 스파이더맨 T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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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에서도 노먼의 기업으로 등장하는데 킹핀이 배후에 있다.

3.2. 영화

3.2.1. 스파이더맨 트릴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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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맨 트릴로지에서는 다방면에 걸친 중공업 대기업으로 묘사된다.

라이벌이자 방산기업 퀘스트 에어로스페이스 사와 무기 사업[3] 경쟁 중이었으나, 퀘스트 사에 기술 진보에서 밀리고 이후 미 국방성에서도 오스코프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고 재정이 좋지 않은 오스코프를 매각하려 한다. 이에 노먼 오스본은 마음이 급해져 스스로 개발 중에 있던 화학성 약물을 실험목적으로 투약하지만, 약물의 부작용으로 광기와 폭력에 휩싸인 이중인격이 깨어나게 된다. 그리고 오스본은 슈트를 몰래 빼돌려 그린 고블린이 되어 자신을 엿먹이려는 국방성 인사들을 행사장에서 말살하고 퀘스트 사의 국방성 채택기종인 강화복 시제품에 대해 파괴공작을 벌이고 테스트 파일럿마저 죽임으로서 오스코프는 겨우 살아난다.[4] 그러나 주주들과 고위간부가 회사매각을 결정하자 노먼이 이들을 싹 죽여버린지라 꽤 혼란에 빠졌을 듯.

노먼이 죽은 후에는 아들 해리 오스본이 젊은 나이에 CEO가 되어 뛰어난 수완으로 다시 회사를 이끈다. 그러나 2편에서 오스코프가 크게 지원했던 오토 옥타비우스의 핵융합 실험이 실패하는 바람에 또 난국을 겪게 되고, 해리 또한 아버지를 죽게 만든 증오의 대상인 스파이더맨이 자신의 절친 피터 파커라는 사실에 충격에 빠지고 광기가 깨어나며 아버지의 뒤를 이어 고블린이 된다.

3편에서 해리가 피터와의 오해를 풀고 화해하지만 마지막 베놈과 샌드맨 태그와의 싸움에서 전사하는 바람에 2대에 걸친 오스코프의 수난은 종결되었다. 해리마저 죽었기 때문에 CEO가 공석인 데다, 더 이상 회사를 이끌어나갈 재목이 없으면 매각 절차를 밟겠지만 오스본 가의 집사에게 회사의 지분이 양도되었을 가능성이 남았다. 하지만 원래 예정대로 제작되어야 했던 스파이더맨 4편 제작이 무산되고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으로 리부트하기로 결정하면서 오스코프의 운명은 영원히 알 수 없게 되었다.

MCU에 존재하는 상위호환 스타크 인더스트리가 있지만, 잘 생각해보면 영화가 만들어진 시대상을 감안하면 군사적인 배틀슈트와 각종 나노테크가 상용화 되어있는 엄청난 대기업이다. 게다가 MCU는 타노스 같은 제국 수준의 빌런이 있는 우주구급 세계관이라서 그쪽의 빌런에 비교하자면 세계관 내부에서는 그렇게 큰 규모가 아니지만, 이 오스코프라는 회사가 있는 세계관의 히어로는 스파이더맨이라는 히어로 밖에 없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철저한 개인인 주인공에 비해서 작중의 세력이 크고 강력하다.[5]

3.2.2.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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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웹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도 등장. 여기서는 뉴욕 맨해튼에 있는 초고층 빌딩을 본사로 두고, 수많은 인력들이 투입된 초거대기업으로 묘사된다. 이 곳에서 원작과 마찬가지로 유전자 실험과 각종 기술 및 병기들을 비밀리에 개발하고 있었고, 피터가 스파이더맨으로 각성케하는 유전자 변형 거미도 이 곳에 보관되어 있다. 근데 트릴로지보다 관리도 빡세게 잘하는 훨씬 더 현대적 그리고 미래적인 기업인데도 자기들이 뭘 만들어낸 건지 알지도 못 하고 관리조차 미숙한 점은 여전하다. 심지어 트릴로지는 탈출한 거미에 의해 물린 거지만 여긴 그냥 피터가 들어가서 물렸기 때문에 스파이더맨의 탄생정체조차 추측 못 하고 자신들이 그런 거미를 보유했는 지도... 또 각각 리자드와 해리의 고블린화까지 터졌기에 사내 관리능력도 엉망인 편. 거기다가 천재 엔지니어 일렉트로의 설계를 회사가 훔쳐가고 따돌림 시키는 모습도 보여주는 기업이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 사실상 스토리의 주축이 되는 집단으로, 피터의 아버지 리처드 파커는 이곳에서 유전자 변형 거미를 개발하였으나 CEO인 노먼 오스본이 오스본가의 레트로 바이러스 치료 및 무기화를 위해 그것을 노리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되자 목숨의 위협을 느끼고는 자신의 모든 연구 노하우와 데이터를 루즈벨트의 폐쇄된 자신의 개인 연구소에 은밀히 빼돌린 후에 어린 피터를 남긴 채, 비행기를 타고 도피하던 도중 비행기 추락으로 인해 사망하였다. 극중에서 리처드의 동기인 커트 코너스 교수 또한 노먼의 압박에 못 이겨 그의 밑에서 유전자 실험을 하며 인간의 모든 병을 치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였다.

코너스 교수가 도마뱀 유전자를 자신에게 주사하여 원래 없는 오른쪽 팔을 재생시키는데 성공하지만, 돌연변이를 일으켜 리저드가 되어버리고 스파이더맨의 활약으로 감옥에 갇히는 사건이 벌어진 후, CEO인 노먼마저 오스본 가의 저주라 알려질 정도로 무시무시한 레트로 바이러스를 이기지 못 하고 숨을 거두는 바람에 샘 레이미의 3부작과 마찬가지로 아들인 해리가 기업을 이어나가게 된다.

다만 해리도 레트로 바이러스로 죽어가는 상황에다 이사진이 해리를 몰아내려고 함정을 팠다가 역공 당하고, 오스코프 지하에 마련된 변형 거미 유전자를 자신에게 투약하여 그린 고블린이 되어 날뛰다가 스파이더맨에게 패해 감옥에 갇혀있지만 여전히 영향력은 남아있어 자신의 수하인 구스타브 피어스를 통해 그림자 속에서 오스코프를 조종하고 있다.

사실상 마크 웹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 세계관의 만악의 근원. 1편의 악역 리저드를 탄생시킨 약물도 오스코프의 것이었으며 2편의 악역 일렉트로도 도시 전체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력망[6]을 수리하다가 사고를 당해 오스코프에서 만들어졌고 해리의 병을 악화시킨 혈청 역시 피터의 아버지인 오스코프 소속 과학자였던 리처드 파커가 개발한 것이었고 해리 오스본의 그린 고블린 슈트 또한 오스코프의 작품. 게다가 닥터 옥토퍼스의 기계팔, 벌쳐의 날개, 라이노의 슈트와 같은 시니스터 식스의 무기들과, 베놈 심비오트[7]까지 오스코프 지하 병기 보관고에서 보관하면서 시니스터 식스 떡밥을 남겼으나 어스파가 2편으로 끝나면서 맥거핀으로 남았다.

3.2.3. 소니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모비우스 2차 예고편의 1분 35초 부분에 오스코프의 빌딩이 등장함으로서 소니 스파이더맨 유니버스에도 오스코프가 존재한다는 것이 드러났는데, 이 때 빌딩의 '오스코프' 로고를 보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오스코프 로고와 동일한 형태를 하고 있다. 다만 영화 본편에서는 오스코프가 아예 등장하지 않았다.

3.2.4.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현재까지 등장한 스파이더맨 세계관 중 유일하게 오스코프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추측된다. 이는 MCU로 넘어온 트릴로지의 노먼 오스본의 대사에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데, 자기 회사가 있어야 할 부지에 다른 건물이 들어와 있다는 묘사와 MCU자체적으로도 군산복합체 포지션을 스타크 인더스트리가 이미 선점해서인 듯.

다만 세컨드 스파이더맨 트릴로지에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만약 MCU에 추후 오스코프가 등장한다면 해머 어드밴스드 웨폰스 시스템즈는 오너의 구속으로 쇠락했고, 스타크 인더스트리도 토니의 죽음 이후 부진하거나, 무기 산업을 포기한 후 빈 자리를 노리고 성장한 신흥 기업으로 등장할 수 있다. 단, 이미 MCU의 피터 파커가 노먼 오스본(정확히는 그린 고블린)에게 크게 데인 적이 있기 때문에 트릴로지나 어스파 시리즈와는 다르게 오스코프 관계자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가능성은 낮다.

3.3. 게임

3.3.1. Marvel's Spide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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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섬니악 게임즈 Marvel's Spider-Man에서는 노먼 오스본과 대학 동기였던 오토 옥타비우스 박사가 함께 공동창업한 기업으로 나온다. 두 사람 다 성이 영문자 'O'로 시작했기 때문에 Os' Corp(O씨들의 회사)라는 의미로 지어진 이름이라고.

CEO인 노먼 오스본 뉴욕 시의 시장까지 겸임하다 보니 막강한 권력을 누린다. 세이블 인터네셔널을 PMC로 고용하거나 작중 후반에 노먼 오스본의 지시로 개발된 '악마의 숨결'이란 바이러스가 유출되면서 뉴욕시가 헬게이트가 되는 등 온갖 뉴욕시에 온갖 민폐를 끼친다. 스파이더맨의 활약으로 치료제가 개발되고 나서는 노먼 오스본이 해당 사태의 책임을 지고 뉴욕시 시장 및 회사 CEO 자리에서 물러난다.

4. 산하 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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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먼 오스본 재단 (Norman Osborn Foundation)
프라임 유니버스 (지구-616)에서 해리 오스본이 세웠다. 해리가 J. 조나 제임슨에게 밝히기로는 엄청난 자금을 들였다고 한다. 건물 외형만 보면 영 아닌거 같다 실제로는 이미 정신이 나갈대로 나간 해리가 오스본 가문에게 등을 돌린 도시의 유력 인사들을 사옥에 초대하여 폭발시켜 몰살시킬 계획의 일환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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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밀리-메이 재단 (Emily-May Foundation)
Marvel's Spider-Man 2 (지구-1048)에서 해리 오스본이 아버지의 지원을 받아 세웠다. 이후 피터 파커를 공동 대표로 영입했다.

[1] 사실 현실적으로 보자면 군수사업은 상품 개개별의 가격은 비싸지만 이익률에서 보자면 마진이 별로 남지 않는다. 오스코프는 그보다는 훨씬 방대한 상품과 기술력을 다루는 편이기 때문에, 오스본이 스파이더맨에 덕질을 한다고 온갖 미친 짓과 낭비를 벌이는데도 기업 규모가 엄청나게 유지되는지라 더 대단하다. [2] 이곳 말고도 맨해튼 한복판에 본사가 있다. [3] 보병 강화복 사업. [4] 실제로 노먼이 주주총회에서 퀘스트사의 사고로 주식이 올라가면서 회사가 이만큼 잘된 적이 없다면서 웃는다.(이 때는 노먼이 본인이 한 짓이라는 걸 몰랐다.) [5] 이는 사실 노먼 오스본 자체가 토니 스타크와 비교하더라도 딱히 꿀릴 것 없는 엄청난 기업가라서 그렇다. MCU에서 엄청난 과장을 빼고 본다면, 스파이더맨에 대한 집착과 고블린 혈청으로 지능이 떨어지지 않았다면 다루는 기업의 자산이 워낙에 방대하고 많은만큼 훨씬 엄청난 기세로 기업 자체가 엄청나게 뻗어나갔을 것이다. 그린 고블린이라는 악재가 있음에도 이 정도로 미친 회사 규모라는 것. [6] 이는 엔지니어였던 맥스가 설계한 것으로 맥스가 유전자 조작, 생체 에너지 등을 연구하는 오스코프 소속이었던 만큼 전기뱀장어가 전기를 만들어내는 것을 이용해서 설계한 것으로 보인다. [7] 원작에서처럼 베놈 심비오트가 우주상에서 날라온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후속편이 나와야 제대로 알 수 있겠으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가 2편으로 끝나면서 무산되었다. 다만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게임판에서는 외계 생물이 아닌 나노로봇이라는 설정으로 나온 바 있다. 베놈 솔로무비 1편에서는 칼튼 드레이크가 비밀리에 맡아두고있는 것으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