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Stormtrooper Effect스타워즈에 등장하는 은하 제국의 병사들인 스톰트루퍼들이 평시, 혹은 반란 연합 일반 병력들을 상대할 때엔 블라스터를 쏠 때마다 적을 쓰러뜨리는 백발백중의 사격 실력을 보여주는 데 반해 주인공 일행을 향해 쏠 때는 어째서인지 아무리 쏴도 한 발도 못 맞히는 효과를 말한다.
일반 스톰트루퍼 이외에도 샌드 트루퍼나 스카웃 트루퍼 등의 파생 병과들도 해당되나, 데스 트루퍼 같은 엘리트 스톰트루퍼는 그렇지 않다.
2. 상세
스톰트루퍼가 스크린에서 보여준 명중률은 약 4%대이며, 오리지널 에피소드 3편을 통틀어 주인공이 총에 맞는 건 2회 남짓이다. 주인공 보정의 일종이며, 플롯 아머나 한 번에 한 놈 법칙과도 비슷한 맥락. SF계에서 이에 맞먹는 클리셰로는 옆 동네 스타트렉의 빨간 셔츠가 있다. 쏘면 빗나가지만 빨간 셔츠는 그래도 죽는다고 하여 이런 이미지도 나왔다.이 효과는 사실 스타워즈가 처음이 아니다. 2차 대전 당시 유럽 전선을 그린 미국, 영국의 전쟁 영화에서는 그 정예로 묘사되는 나치 독일군들이 이상하게 전투 때만 되면 주인공은 제대로 못 맞히고 소수 연합군의 대충 갈기는 사격에는 추풍낙엽처럼 쓰러진다.[1] 스타워즈 제국군의 모티브 중 하나가 제3제국의 독일군이므로, 주인공 보정이라는 같은 목적 때문에 감독이 의도했든 아니든 간에 전쟁 영화의 클리셰를 그대로 재현하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최근 들어서 이런 효과도 조금 옅어졌다. 오히려 이를 역이용해서 피하거나 빗나갔다고 일반적으로 생각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이미 치명상을 입은 것으로 플래그를 세워버리는 것으로 충격적인 반전을 주기도 한다. 만달로리안 같은 경우에는 주인공 딘 자린이 온몸에 베스카 갑옷을 두르고 나니 주인공에 한정해서 거의 백발백중의 명중률을 보여주기도 한다.
2.1. 원인
2.1.1. 제다이 효과?
스톰트루퍼가 까이는 것이 안타까운 해외의 스타워즈 매니아들은 제다이들이 ‘포스’로 빔을 굴절시키는 능력으로 인해 빔에 안 맞는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한다.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에서 제다이는 아니지만 치루트 임웨가 진짜 보여주었다. 결정적인 순간에 "I'm one with the Force, the Force is with me."를 외우며 걸어가는 치루트 임웨를 아예 맞히지 못한다. 이는 치루트가 포스와 함께하여 맞힐 수 있던 것도 못 맞히게 했다는 연출이며[2] 나머지 일반 반란군이나 K-2SO 등을 상대할 때는 본인들이 기습을 당하고 상대방이 엄폐를 하고 있음에도 정확히 맞힌다.
빔을 직접 건드는 게 아니라 포스로 조준점을 흐트린다는 추측도 있다. 영화 속 스톰트루퍼들이 정조준도 하지 않은 채 엉거주춤한 자세로 블래스터 사격을 해도 반란군 보병이나 엑스트라 상대로 꽤 높은 정확도를 보여주는 것을 근거로 헬멧 내부에 블래스터와 동기화된, 블래스터 방향에 따라 시야에 조준점이 찍히는 조준 보조 장치가 내장되어 있으며 이게 제다이와 싸울 때에는 오작동한단 설도 있다.[3] 스톰트루퍼가 제다이를 상대할 때 제다이가 포스를 이용해 스톰트루퍼의 시각에선 정조준된 것인데 실제로는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조준되게끔 조준장치를 교란시켰기 때문에 스톰트루퍼 효과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추측들은 개연성이 썩 높은 편은 아니다. 제다이들은 예지력으로 빔을 라이트세이버로 튕겨내기도 하는 것을 보면, 피하는 것 정도는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클론전쟁에서는 이 효과가 드로이드들에게 걸려서 제다이가 아닌 단역급 클론들도 수십대의 드로이드들에게 한 대도 안 맞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하지만 B-1 배틀 드로이드는 처음부터 저가형으로 개발된 모델이고, 지오노시스 경기장에서는 배틀 드로이드들에게 많은 제다이가 사살당했다.
2.1.2. 헬멧?
이제 왜 쟤들이 똑바로 못 쏘는지 알겠네.[4] |
위 이미지는 실제 헬멧 크기보다 작게 그려서 과장된 거긴 하지만, 이 헬멧 시안성 문제는 실제로 스타워즈 팬덤 내에서 스톰트루퍼 효과에 대해 진지하게 고려되고 있는 문제다. 실제 스타워즈 캐넌 작품 내에서 헬멧의 시안성이 나쁘다는 묘사가 직접적으로 나오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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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4
루크와 한이 스톰트루퍼 복장을 입고 레아를 구하러 갈 때 헬멧이 걸리적거려 앞이 잘 안 보인다는 대사가 있다. 심지어 스톰트루퍼 엑스트라 중 한 명이 걸어가다 천장에 머리를 부딪히는 장면도 있다.[5] 이 장면은 원래 엑스트라의 실수를 눈치채지 못하고 그대로 영화에 들어간 것이지만 이후 스페셜 에디션에서 조지 루카스가 아예 부딪히는 음향효과를 추가시키기도 했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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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란군
시즌 2 9화에서 옛 클론 트루퍼 출신 캡틴 렉스가 케이넌 제러스와 함께 스톰트루퍼 복장을 하고 잠입하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이런 대사가 있다.
Kanan: Wow. You really do shoot like a stormtrooper.
Rex: It's this helmet. I can't see!
케이넌: 와. 당신 정말로 스톰트루퍼처럼 쏘네요.
렉스: 이 헬멧 때문에 앞이 안 보인단 말이야!
그리고는 헬멧을 애꿎은 트루퍼에게 던져서 맞힌다. 그리고 헬멧을 벗기 무섭게 바로 다음 사격을 또 맞힌다.
2.1.3. 기타
농담이지만 스톰트루퍼가 총을 못 쏘는 것이 아니라, 살기 위해 일부러 빗맞히는 거라는 이야기도 있다. 왜냐면 제다이들이 포스로 예지해서 자꾸 블래스터를 튕겨내기 때문이다. 튕겨내면 자기가 쏜 총에 맞고 죽으니까 일부러 빗맞게 쏘다 보니 저항군한테도 그 습관이 나오는 것이다. 당장 클론 전쟁의 한 에피소드에서도 프로그램이 멍청하기로 유멍한 B-1 배틀 드로이드 3기가 아나킨과 오비완을 노리고 있었는데 한 배틀 드로이드가 제다이임을 알아보고 사격하지 말라고 하지만 결국 발포한 드로이드들은 블라스터 볼트가 반사되어 파괴된다. 그렇게 남은 드로이드 하나가 '결국 이렇게 될 줄 알았지'라고 하는 것을 보면 당장 드로이드도 아니고 일단은 사람인 스톰트루퍼가 이정도 생각조차 못하진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게임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에서는 스톰트루퍼에게 공격을 당했을 경우 '제다이를 맞혔다! 내가 왜 그랬지?'라며 칼에게 유효타를 먹인 것이 실수인 것처럼 얘기하기도 한다.다른 한편으로는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와 안도르에 나오는 제국의 육군이 부족한 스톰트루퍼 보충을 위해 흡수되었고 훈련시간이 단축되면서 당연한 결과이기도 하다.
2.2. "오직 제국의 스톰트루퍼만이 이토록 정확하게 쏠 수 있지"
스톰트루퍼 효과와 맞물려 컬트적인 인기와 함께 전설이 된 대사. 새로운 희망 초반부에 등장한다. 학살당한 자와들을 보며 오비완이 터스켄이 아니라 스톰트루퍼들의 소행이라는 걸 알아차릴 때 한 대사.이 대사가 나온 시점에서는 설정이 명확하게 잡혀있지 않았고 영화상에서 나왔던 전투가 스톰트루퍼가 탄티브4의 반란 수병들을 제압한 함내 백병전 씬밖에 없었기에 아주 틀린 말은 아니었다. 하지만 어찌 됐든, 이제 와서는 웃음거리일 뿐이고 다들 오비완이 스톰트루퍼를 자기가 현역 시절에 지휘했던 클론 트루퍼들 수준으로 생각한 것이라고 대체로 해석하는 편이다.[8][9] 클론 트루퍼들이 아군 편에서 활동한 3편을 보면 드로이드 상대로 꽤 잘 싸우는 장면이 나오고, 설정상으로도 최신식 유전자 기술을 극한까지 활용해 만든 우수한 클론병이라고 되어있다. 많은 사람들이 신경쓰지 않는 사실이지만 정작 터스켄들의 사격 실력은 굉장히 좋게 묘사된다. 심지어 고속으로 주행 중인 포드레이서를 쏴서 맞힐 정도였다.
2.3. 작중의 인식
스타워즈 반란군에서 주인공 일행은 스톰트루퍼의 사격이 맞을 거란 생각을 안 하는지 포화 속으로 뛰어드는데 별 거리낌이 없다. 총을 못 쏘면 스톰트루퍼처럼 쏜다고 놀리기도 한다.만달로리안 5화에서 란이 딘 자린에게 자신의 동료 메이펠드를 소개하며 제국 출신 명사수라고 설명하는데, 딘이 그건 자랑거리가 아니라고 하자 메이펠드가 난 스톰트루퍼가 아니었어라고 발끈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후 8화에선 대놓고 스톰트루퍼들의 사격 실력에 대한 개그씬이 나왔다.[10]
이후 2기 11화에서도 반타를 표적으로 줘도 못 맞힐 놈들이라며 까는 대사가 나온다.
다만 이를 개그성 장면 이상으로 진지하게 받아들이긴 어렵다. 당장 딘 자린이 믹스 메이펠드와 제국군으로 위장해서 잠입했을 때, 아군 포지션이 된 제국군은 백발백중의 무서운 전투력을 보여준다. 역으로 프리퀄 및 클론전쟁 애니에서 주인공의 아군 측으로 상당한 실력을 보여준 클론 트루퍼들은 그동안 대체 뭔 일이 있었던 건지 제국 성립 이후를 다루는 배드 배치에서는 스톰트루퍼 못지않은 허접한 명중률을 보여준다. 즉 제국군이 적으로 많이 나와서 그렇지 다른 캐릭터들도 악랄한 주인공 보정을 피해가지는 못한다.
2.4. 스톰트루퍼도 잘 싸울 때가 있다
그래도 일단 기본적으로 스톰트루퍼가 반란 연합 병사들보다는 사격 실력이 정확한 편이며 실제로도 자주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정확히 명중시키는 경우도 있다.또한 당연히 주인공이 등장하지 않은 새로운 희망 도입부 장면과 제국의 역습 초반 호스 전투에서는 프리퀄의 클론 트루퍼들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전투력을 보여 준다. 이는 주인공 보정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추정된다.[11] 마찬가지로 제다이의 귀환의 마지막 전투인 엔도 지상 전투에서도 정예병이라는 이름값을 충분히 했다. 잔꾀라면 뒤지지 않는 한 솔로가 지휘한 분견대를 되려 함정에 몰아넣어 생포까지 했다.[12]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에서 치루트 임웨가 스톰트루퍼들을 잠시 잡아 다른 스톰트루퍼들으로부터 자신을 가린 적이 있었는데, 이 때에만 쓸데없이 4번 가량을 맞혔다. 그러나 문제는 아군 스톰트루퍼가 가로막고 있기에 팀킬이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로그 원이 로그 원 특공대가 전멸하는 대가로 데스스타 설계도를 탈취하는 이야기인지라, 다른 작품에 비하면 스톰트루퍼들이 위협적으로 나온다. 물론 스톰트루퍼 대부분이 아군에게 어이없게 당하거나 기습에 추풍낙엽처럼 쓸려나가기도 하지만, 지상에 투입된 로그 원 특공대 대다수가 스톰트루퍼가 수적 우위를 살린 공격에 전사해버렸다.[13] 특히 데스 트루퍼의 압도적인 전투력은 지금까지도 계속 회자된다.
실사 드라마 만달로리안에서는 스톰트루퍼들이 드디어 타겟을 맞히기 시작했다. 그러나 주인공 딘 자린의 베스카 갑옷이 스톰트루퍼들의 블래스터 광선을 막아내서 효과는 없었다. 결국 사격을 미친듯이 해도 주인공에겐 해를 가하지 못한다는 점은 마찬가지다.
2기 15화에서 주인공 일행이 트루퍼로 위장해 제국 잔당에 잠입했을때, 다수의 스톰트루퍼들과 쇼어트루퍼들이 뛰어난 사격 솜씨로 해적들에게 고통 받는 주인공 일행을 구해주기도 했다.
그러나 감독인 존 파브로는 스톰트루퍼 효과를 잊지 않고 이 효과를 의식한 대사나 장면을 자주 삽입했다. 작중의 인식 문단 참조.
안도르 시즌 1 막화에서는 페릭스에서 폭동이 발생하고 테러리스트의 폭탄 공격으로 제국군의 사상자가 생기자 장교가 발포 명령을 내리는데, 스톰트루퍼들이 사격을 꽤 잘 한다.[14]
퍼스트 오더 소속의 스톰트루퍼들은 기존의 은하 제국 소속 스톰트루퍼들보단 잘 싸운다. 일단 헬멧과 블라스터의 개량도 있겠지만, 퍼스트 오더 스톰트루퍼는 유년기에 납치되어 훈련 받으니 그럴 수 밖에 없다. 워낙 잘 싸워서 주인공들을 위기로 몰아넣어 스톰트루퍼 효과를 기억하던 관객들이 충격에 빠졌다. 주인공인 핀도 스톰트루퍼 출신이지만 사격 실력이 구리진 않으며, 스톰트루퍼들이 쏘는 광선총의 탄착군도 먼 거리에서 쏴도 꽤 정밀해져서 아슬아슬하게 피하는 느낌이 들 정도다. 대신 한 솔로와 츄바카의 전투력이 더 올라가서 여전히 발린다.
그러나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시점의 파이널 오더 소속 시스 트루퍼에 와서는 결국 기존과 비슷해졌다. 그러나 마지막엔 포의 팔에 맞히긴 한다. 그러나 시스 제트트루퍼들이 저항군을 거의 일방적으로 학살하기도 했다. 또 케이델 코닉스의 다리를 장거리에서 맞혔다.
게임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은 주인공 제다이와 스톰트루퍼와의 싸움이 메인인데, 플레이어가 계속 움직이는 한 게임의 스톰트루퍼들 또한 첫 한 발은 반드시 빗나간다.[15] 잡병이라는 컨셉에 걸맞게 블래스터를 튕겨내거나 동료가 죽을 때마다 온갖 겁먹은 소리를 하는 것도 일품이었으며 심지어는 위에서 서술한 대로 주인공에게 공격을 명중시켜도 '내가 왜 맞힌 거지?' 같은 소리만 한다.
하지만 이런 스톰트루퍼들도 지휘관이 생기면 얘기가 달라지는데, 주황색 견장을 장착한 지휘관은 블라스터를 빗맞히지 않으며, 칼이 이동하는 방향을 예측해서 사격한다. 뿐만 아니라 존재 자체만으로도 주변의 스톰트루퍼들의 명중률을 올리는데다 블래스터 스톰트루퍼들에게 일제사격 명령을 내리는 능력도 있다. 이렇다해도 주인공 자체가 제다이다 보니 약간 귀찮아지는 수준에 그치는걸 보면 역시 스톰트루퍼는 어디가지 않는다.
스타워즈: 다크 포스를 비롯한 스톰트루퍼가 주적으로 나오는 게임에서는 그나마 명중률이 좋은 편이다. 특히 제다이 아웃캐스트의 스톰트루퍼는 내구도 괜찮고 무엇보다도 명중률이 높은 강적이다. 때문에 게임 초반부 난이도가 크게 올랐을 지경. 끝판왕은 스톰트루퍼가 주인공 보정까지 받은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로 클론 트루퍼를 위시한 카미노 반란도 능히 진압한다.
3. 비슷한 보정
프리퀄(에피소드 1~3와 클론 전쟁 및 당시 시기의 만화와 소설들)에서는 전쟁 구도가 다르고 스톰트루퍼가 아니라 클론 트루퍼라서 다른 캐릭터들이 비슷한 보정에 걸린다. 다만 이들이 한 둘도 아니고 많이 투입되는 전장이라면 주요 전략 지점일 테고 자연스럽게 양측 모두 훈련이 잘 되고 경험이 풍부한 지휘관과 최정예부대 소속의 군인/드로이드/제다이가 많이 투입된 치열한 전투 현장이 될 테니 아주 말이 안 되는 것은 아니다.- 제다이의 경우
- 제다이 1, 2명 출현 → 진 포스무쌍을 보여 주며 드로이드를 썰고 다닌다.
- 제다이 대여섯 출현 → 몇 명은 쓰러지지만 아무튼 이긴다.
- 제다이 수십 명 출현 → 드로이드 군단의 수와 화력 앞에 쓸려나간다.
- 드로이데카의 경우
- 드로이데카 1, 2대 출현 → 제다이는 거의 100% 죽거나 피한다.
- 드로이데카 대여섯 출현 → 제다이가 죽거나 비범하게 전멸시킨다.[16]
- 드로이데카 수십 대 출현 → 너무나 간단하게 몰살시킨다.
4. 패러디
- 앵그리버드 스타워즈 2에서 스톰트루퍼를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쓸 경우 특수효과가 터치한 쪽으로 블래스터 5발을 난사하는 것인데, 실제로 타겟팅한 위치로 가는 건 3발뿐이다. 그래도 근접해서 쏘면 그나마 명중률이 오른다. 이는 정예병인 섀도트루퍼도 동일하다.
- TRPG게임 GURPS에는 마스터와 플레이어의 판단에 따라 추가할 수 있는 제국 스톰트루퍼 사격학원 이라는 변형 룰이 존재한다. 원거리 공격이 매우 강력하고 한 대 제대로 맞으면 훅 가버리는 GURPS의 게임 특성을 감안해 적이 사격을 할 경우 항상 첫 발은 플레이어 캐릭터의 발 밑을 맞혀서 사격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룰이다. 이는 겁스라는 룰이 '가능한 한 모든 장르'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범용 룰이기 때문에 제공된 옵션 룰이다. 겁스의 기본 룰 자체는 근거리 공격보다 사격이 강력하고, 사격전에서는 선빵 맞히는 쪽이 유리한 현실 고증에 충실하게 만들어져 있지만[17] 이 룰로 영웅적인 플레이어 캐릭터가 수 많은 적들을 일망타진하는 조금은 비현실적인 분위기의 플레이를 하고 싶은 사람은 '제국 스톰트루퍼 사격학원' 룰을 이용하여 떼로 몰려와서 사격해도 주인공(플레이어 캐릭터들)을 맞히지 못하는 적을 구현하라는 것. 이외 비슷하게 현실성을 포기하고 특정 장르 특유의 분위기를 구현하기 위해 만들어진 룰로 몬스터 신사론을 반영한 벗으면 방탄 룰이 있다. 사실 스톰트루퍼 사격학원 룰보다 벗으면 방탄 룰이 더 유명하다. 물론 이런 룰들은 어디까지나 옵션 룰이므로, 현실적인 플레이를 원하는 사람은 안 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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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디 만화
다스 베이더: "빌어먹을, 제임스! 오늘 네가 놓친 반란군만 벌써 7명째다! 짐 싸라, 넌 해고야."
스톰트루퍼: "제국 없는 삶은 의미도 없어."
(그러나 그마저 빗나가고 망연자실하는 스톰트루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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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도 제대로 찍지 못한다.
- 영화판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의 보고인들도 우주 최악의 사격솜씨를 가지고 있다. 수십 명이 주인공 일행을 향해 연사하는데도 전혀 맞지 않는 것은 이 클리셰를 비꼰 것으로 보인다. 자포드는 아예 그 앞에서 춤까지 춘다. 레이저 빔이 무대 효과같이 보이는 게 포인트.
- 엑스컴에도 비슷한 밈이 있어서 이런 게시물이 나오기도 했다. 사실 이건 90년대의 원작 엑스컴에서 더 심했지만 그때는 스톰트루퍼 밈이 그리 유명하지 않았다.
- 스타워즈 체스 게임에서 폰 역할이 스톰트루퍼와 R2D2인데 스톰트루퍼가 R2D2를 잡으면 공격한 게 전부 빗나가다가 바닥에 빗맞아서 튕긴 빔이 R2D2를 맞혀서 이기게 되고 R2D2가 스톰트루퍼를 잡으면 역시 스톰트루퍼의 공격이 전부 빗나가다가 R2D2가 반사시킨 자기 공격을 맞고 죽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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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영웅전설에서도 이것과 비슷한 보정이 있다. 백병전 부대인 로젠리터 관련인데 블래스터가 오가는 상황에서도 로젠리터 병사들은 맞지 않는다.
- 동영상 제작 팀 Corridor가 스톰트루퍼들이 만약 잘 쏘면 발생할 일을 다룬 개그 2차 창작 영상을 만들었다. # 스톰트루퍼들이 라식 수술을 받아 시력이 교정되어 명중률이 급상승해 반군을 손쉽게 아작나고 죽음의 별도 멀쩡히 살아남았다. 다만 피투성이 시체가 적나라하게 등장하는 등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오니 시청할 때 주의할 것.
- 피니와 퍼브에서도 사실 이들의 갑옷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다고 패러디된다. 여담으로 설정상 스톰트루퍼 갑옷은 플라스토이드라는 소재로 만들어지는데, 이름처럼 그 특징이 플라스틱과 유사한 소재다.
[1]
사실 이것도 소수의 최정예 분대원들만 투입되었을 때나 그렇고 대규모 전투에서는 엑스트라들이 죽어나간다.
[2]
무엇보다 해당 트루퍼는 크레닉 국장의 경호대인 데스 트루퍼들이며 오히려 스톰트루퍼 효과와는 거리가 멀다.
[3]
실제로 표적 진단, 환경 판독값과 모션 센서를 이용한 적 위치 경고등의 기능이 헬멧 바이저에 투시된다.
[4]
레고 스타워즈 시리즈의 스톰트루퍼 미니피규어 헬멧도 한 팬이 헬멧에 구멍을 뚫어본 결과 피규어 눈이랑 헬멧 눈이랑 안 맞는 것이 확인되었다.
[5]
그 와중에 댓글에서는 "저 스톰트루퍼에게 훈장을 줍시다. 뭐라도 맞히기라도 했잖아요." 저 맞혔다는 것은 부딪히다, 맞히다와 의미가 같은 hit을 사용한 말장난이다.
[6]
우스갯소리로 이
스톰트루퍼가
스노크라는 설이 있었으며,
2015년작 배틀프론트에서도 이 장면을 오마주하여 컷씬에서
한 스톰트루퍼가 계단에 머리를 박는 장면이 나온다.
[7]
스타워즈 블루레이 자막에서는 이 전설의 대사를 "저건 제국군의 솜씨지"로 밋밋하게 번역하기도 했다.
디즈니+ 자막도 동일하다. 더빙판은 "제국의 스톰트루퍼만이 저렇게 정확히 쏠 수 있어'라고 번역하였다. 웹툰
깨어난 포스 그 이전의 이야기에선 "제국군 스톰트루퍼의 솜씨다."로 번역되었다.
[8]
나이 먹고
치매에 걸렸다, 혹은
타투인에 너무 오랫동안 혼자 처박혀 살아 정신이상이 왔다 등의 개드립이 있다.
[9]
레전드 설정에선 계속 제국 교관으로 복무한
코디 사령관은 스톰트루퍼의 사격 실력의 불만이 있었다고 묘사된다.
[10]
해당 트루퍼들은
제국 잔당 소속
스카웃 트루퍼
[11]
호스 전투에서는 스톰트루퍼가 아니라
지상 거대병기를 동원한 제국 육군이 주력이었기 때문에 보병을 주로 서술하는 스톰트루퍼 효과와 관련짓기는 조금 부족한 면이 있다. 그래도 AT-AT는 루크가 조종하는 스노우스피더를 주포로 정확하게 맞혔고, 베이더와 함께 기지를 습격한 스노우트루퍼들은
반란군을 손쉽게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12]
그러나 그 이후론 그 정예부대라는 군대가 돌과 화살을 쓰던
이워크족들에게 당했다. 물론 이워크족 나름의 전술과 함정들이 있기는 했지만 이런 놈들을 두고 최고의 정예부대라고
루크 스카이워커에게 자랑한
다스 시디어스는 웃음거리가 됐다.
[13]
K-2SO는 대규모 스톰트루퍼 부대의 무지막지한 공세에 파괴, 치루트 임웨는 데스 트루퍼의 유독을 유도한 공격에 사망, 베이즈 맬버스는 남은 데스 트루퍼와 공멸, 보디 룩는 쇼어 트루퍼가 날린 수류탄에 사망. 특히, K-2SO는 본인의 방어력 덕분에 오랫동안 버틴 거지, 스톰트루퍼들의 공격이 K-2SO에게 대부분 적중했고, 여러 방향에서 동시에 공격해오는 등 전술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다.
[14]
중기관총 용도로 갖다놓은 헤비 블래스터를 단발로 사격해 100%의 명중률을 내거나, 개인용 블래스터 하나만 들고 연기가 자욱해서 시야가 개판인 상황에서 쏘는데도 족족 다 맞힌다. 그 와중에 건물 지붕 위에서 엄호 사격하던 스톰트루퍼 하나는 아래에서 난투극을 벌이는 동료를 구하려고 방아쇠를 당기는데, 정확히 공격자만 사살했다.
[15]
이게 원래 맞을 게 단순히 이동해서 빗나간 게 아니라 대놓고 플레이어의 옆을 향해 볼트가 날아가므로 누가 봐도 '아 얘네 스톰트루퍼구나'라고 생각할 정도다.
[16]
에피소드 3 소설판에서 오비완 케노비가 12대의 드로이데카를 포스로 넘어뜨려 한 방에 해치운다. 넘어진 드로이데카의 방어막은 벽과 무기를 구분하지 못해 방어용으로 에너지를 낭비하게 되고, 결국 과열되어 터진다는 것이다.
[17]
겁스 기본 룰에 따라 플레이하면 고 TL이 될수록 근접전보다 원거리 공격이 유리하고, 공격력이 방어력을 압도하게 되면서 방어보다는 회피/엄폐가 유리하며 서로 치고받고 싸우기보다는 먼저 유효타 한 방을 넣은 쪽이 이기는 실제 역사적 전투와 비슷한 상황이 만들어진다. 즉, 고 TL 플레이서 파티 전투는 필연적으로 현대의 분대전투 비슷한 분위기가 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