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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9 11:56:27

스크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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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림 2 (1997)
Scream 2
파일:스크림2.jpg
장르 공포, 슬래셔, 스릴러
감독 웨스 크레이븐
각본 케빈 윌리엄슨
제작 웨스 크레이븐
캐시 콘래드
메리앤 매덜리나
출연 데이비드 아퀘트
니브 캠벨
코트니 콕스
세라 미셸 겔러
제이미 케네디
제리 오코널
제이다 핑킷
리에브 슈라이버
음악 마르코 벨트라미
제작사 콘래드 픽처스
크레이븐-매덜리나 필름
배급사 디멘션 필름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1997년 12월 12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9년 6월 5일
상영 시간 120분
제작비 $24 million
월드 박스오피스 $172.4 million
스트리밍 파일:TVING 로고.svg | 파일:wavve 로고.svg | 파일:왓챠 로고.svg
국내 등급 파일:영등위_18세이상_초기.svg 청소년 관람불가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출연진5. 줄거리6. 평가7. 기타

[clearfix]

1. 개요

견딜수 있겠는가!
2배의 스케일, 2배의 비명, 2배의 쾌감
스크림 시리즈의 2번째 작품.

포스터의 왼쪽은 인트로에 나오는 흑인 여성(제이다 핑킷 스미스 분), 오른쪽은 시드니 프레스콧이다.

1편에서 고등학생이던 시드니가 여기서는 랜디와 함께 대학에 진학한 상태라 배경은 대학 기숙사다. 그리고 여기서부터 스크림의 극중극 스탭(Stab) 시리즈가 나오기 시작한다.

전편에서 모린 프레스콧 살해 혐의로 누명을 쓴 코튼 위어리( 리브 슈라이버)[1]가 감방에서 풀려나 등장한다.

2. 예고편


3. 시놉시스

2년전, 우즈보로를 피로 물들였던 사건을 다룬 게일의 책이 베스트셀러에 진입하면서 시드니 엄마의 살인범으로 기소된 카튼이 석방된다. 게다가 게일의 책이 영화로 만들어져, 첫 시사회를 갖던 중 두명의 대학생이 무참히 살해된다.

또다시 찾아온 공포, 비명소리는 극장에서 다시 시작된다. 끔찍한 악몽을 딛고 이제 대학생으로 평범한 삶을 찾아가던 시드니에게 또다시 전화벨이 울린다.

그녀의 곁에는 공포영화광 랜디, 다정한 남자친구 데릭, 더 큰 특종을 노리며 다가온 리포터 게일, 절룩거리며 끝없이 주위를 배회하는 듀이, 엄마의 살인범으로 기소됐다 풀려난 카튼, 그리고 호기심으로 몰려든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시드니를 도우려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비명소리는 커져만 간다. 그들 모두는 희생자일수도 있고, 동시에 용의자일수도 있다. 자신외에는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시드니, 과연 이 살인극을 벌이는 진범은 누구이며 도대체 무슨 이유로?
왓챠

4. 출연진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스크림 시리즈/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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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전편의 사건으로부터 몇 년이 지난 후, 게일 웨더스가 그 사건에 대해 쓴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어 영화화까지 성공하게 된다. 제목은 바로 <Stab>.

흑인 커플 모린과 필은 시사회 공짜 티켓을 얻어 영화를 관람하러 간다. 1편의 사건이 큰 파장을 일으켰는지 극장은 살인마 가면을 쓰고 돌아다니는 관객들 천지였고, 극장에서도 시사회 기념품으로 가면을 나눠줬다.[2] 흑인들 대우가 안좋은 장르를 왜 보러가는지 불평하던 모린, 필은 그녀를 안심시키며 팝콘을 같이 사러 간다.[3] 모린을 먼저 극장에 들여보낸 뒤, 소변을 보려던 필은 화장실 칸에서 이상한 소리를 듣고, 호기심에 귀를 가져다 대는데... 사실 옆 칸에서 소리를 낸 건 살인마였고 화장실 칸막이를 뚫은 칼이 그의 귀를 찔러 사망하고 만다.

툴툴거리던 모린이었지만 영화를 보면서 점점 몰입하기 시작한다. 마침 첫 희생자가 살인마에게 쫓기는 장면[4], 필은 뒤늦게 살인마 가면을 쓰고 모린 곁에 앉고, 모린은 필에게 의지하며 무서운 장면을 관람한다. 결국 첫 희생자가 칼에 찔리는 장면이 나오고, 흥분한 관객들은 장난감 단검을 휘두르며 환호한다. 무서움에 필 곁에서 고개를 숙이던 모린, 그런데 자신의 손이 피범벅이 된 것을 보고 의아해한다. 기다렸다는 듯 필은 진짜 단검을 꺼내 모린을 찌른다. 필로 위장한 진짜 살인마인 것.

모린은 피를 흘리며 관객들 사이로 빠져나가려 하지만, 흥분한 관객들 틈 사이에서 계속 그녀를 찌르는 살인마. 관객들은 살인마 가면을 쓰고 장난감 단검으로 서로를 마구 찌르는 장난을 해댔기에, 아무도 모린이 진짜로 칼에 찔린다는 것을 모르는 상태였다. 결국 모린이 비틀거리며 무대 위로 올라가 비명을 지르면서 쓰러지자, 관객들은 뒤늦게 눈치를 채지만 살인마는 이미 빠져나가고 난 뒤였다.[5]

대학생이 된 시드니 프레스콧은 <Stab> 상영 이후 시도때도 없이 걸려오는 장난전화에 시달린다. 전편의 사건도 있고 해서 아예 발신자 추적 장치까지 달아놓았을 정도. 그런데 충격적이게도, 4학년 선배 둘이 <Stab> 시사회에서 무참히 살해당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영화 속편의 가치에 대해 믹키와 열띤 토론을 하던 랜디를 부르는 시드니.[6] 이 사건이 우리와 관련이 있지 않을까 시드니가 걱정을 하지만 그저 모방범죄일뿐 우리와 상관이 없을 거라고 랜디는 안심시킨다. 마침 걱정이 되어 찾아온 남자친구 데릭, 그리고 전편의 사건으로 다리를 절게 된 보안관 듀이가 나타나 시드니를 위로해준다. 그러나 특종의 냄새, 그리고 자신의 책과 그를 기반으로한 영화의 대성공의 느낌을 받은 게일 웨더스가 신입 카메라맨 조엘을 이끌고 시드니에게 찾아온다. 시드니는 처음엔 반갑게 그녀를 맞이했으나, 게일은 코튼까지 데려와서는 시드니에게 누명을 당해 죽을 뻔한 코튼과 생존자 시드니와의 첫만남이라면서 인터뷰를 요청한다. 또 자신을 이용해먹으려는 것에 분노한 시드니는 게일에게 주먹을 날린 뒤, 자리를 빠져나간다. 듀이는 오랜만에 만난 게일에게 반가움을 표하면서도, 그녀의 악독함을 지적한다.[7] 그런데 게일 역시 자신의 상황이 좋지는 않은데, 여기자 데비 솔트 등 다수의 기자들이 그녀를 따라다니며 인터뷰 요청을 해대기 때문에 일을 못할 지경에 이를 정도이다.

룸메이트 할리의 도움으로 대학생 클럽 파티에 참석한 시드니와 친구들. 친구들은 편하게 그녀를 대해주지만 시드니는 마음이 혼란스러워진다. 같은 시각, 시드니의 기숙사에서 혼자 남아 대기조[8]가 된 씨씨는 난입한 살인마의 습격으로 건물에서 던져져 살해당한다. 이로 인해 파티는 와해되고, 시드니와 데릭은 옷을 챙겨 숙소로 돌아가려 한다. 그런데 데릭이 밖에서 기다리던 사이에 갑작스럽게 등장한 살인마가 시드니를 습격한다. 뒤늦게 눈치챈 데릭이 문을 열려고 하지만 문을 잠궈놓은 살인마. 시드니는 살인마를 피해 도망치다가 옆문으로 들어온 데릭과 마주친다. 데릭은 시드니를 안심시키며 밖에서 기다리라고 한 뒤, 집안으로 들어선다. 듀이가 총을 들고 나타나지만 이내 집안에서 비명소리가 들린다. 시드니와 듀이는 재빨리 집안으로 들어가지만 살인마는 사라졌고 데릭이 팔을 다친 채 쓰러져 있었다.

경찰은 듀이와 게일과 함께 피해자들의 연관성을 추적하던 중 놀라운 사실을 발견한다. 피해자들 이름이 전편의 사건 피해자들과 동일했기 때문.[9] 단순한 모방범죄를 넘어 시드니의 목숨까지 위협할 만한 일이기 때문에 경찰은 그녀의 경호원으로 형사 리차드와 앤드류스를 파견한다. 심적으로 힘들어하는 시드니를 위해 데릭이 클럽 목걸이를 선물해준다. 시드니는 트라우마를 극복하려 연극 연습에 매진하지만 살인마의 환각까지 보며 쓰러지고, 결국 데릭을 멀리하기까지 이른다.[10]

한편, 공포 영화 속편의 법칙에 대해 듀이에게 열렬히 설명하는 랜디. 더 많이, 더 잔인하게 죽는 게 속편의 법칙이라며 속편에서 절대 하면 안되는 것을 설명하려던 그였지만 듀이는 그의 말을 끊고 범인이 누구인지 짐작 가는 사람이 있는지 묻는다. 랜디는 확답을 하진 못하겠지만 비틀기가 있지 않겠냐고 강조한다. 둘 앞에 조엘을 이끌고 나타난 게일과 조엘은 전임 카메라멘 케니가 잔인하게 살해당한 것에 대해 불안에 떨지만 게일은 도너츠 심부름을 시키며 그를 달랜다. 그리고 이때 게일이 전편 희생자 중 듀이의 여동생 테이텀을 언급하는데 이 부분을 보면 듀이가 슬픈 얼굴로 고개를 돌리는 장면이 있다.[11] 조엘이 심부름을 간 사이, 셋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살인마의 전화를 받게 된다. 지금 그들을 지켜보고 있다는 살인마의 전화를 랜디가 대신 받아 시간을 끌어주는 사이 듀이와 게일은 주위에 휴대전화로 통화하는 사람을 찾아 일일이 확인한다. 랜디는 모방해도 빌리나 슈트같은 찌질이들을 모방하고 있냐면서 살인마에게 도발을 하는데, 기다렸다는 듯 그의 뒤에서 살인마가 나타나 방송사 밴[12]으로 끌고 가 잔인하게 살해한다. 뒤늦게 둘은 랜디를 찾아보지만 이미 처참한 시체로 발견되어 그의 말마따나 더 잔혹하게 당했다.

그 시각 도서관에서 컴퓨터로 작업하던 시드니는 살인마에게 협박 이메일을 받게 되고, 놀라 밖으로 나서려던 중 코튼과 마주친다. 코튼이 사과를 요구하러 온 줄 알고 연거푸 사과하나 코튼은 다른 목적이 있었다. 바로 둘이 같이 유명 토크쇼에 출연해 만 달러의 출연료를 챙기자는 것. 가뜩이나 매스컴을 싫어하던 시드니가 이에 응할리가 없었고, 기분이 상한 코튼이 그녀를 도발하지만 형사들의 레이더에 걸려 체포되고 만다.

하지만 코튼에게는 어떠한 증거도 없었기 때문에 그는 쉽게 풀려났고, 랜디의 죽음을 뒤늦게 들은 시드니는 절망감에 사로잡혀 멀리 떠나기로 한다. 카메라맨 조엘은 결국 못 버티겠다며 필름을 주면서 게일에게 사표를 던지고, 여기자 데비 솔트는 전편의 자신과 비슷할 정도로 집요하게 그녀를 압박해온다. 안그래도 랜디의 죽음에 절망하던 게일은 특종이고 자시고 다 필요없으니 범인을 잡을 것이라고 듀이에게 진심으로 말한다. 살인마가 주위를 맴돈다는 사실에 착안해 필름을 돌려보면서 용의자를 찾기로 한 듀이와 게일. 대학교 필름 보관실에서 영상을 돌려보던 중, 로맨스가 싹튼 둘[13]이지만 살인마가 난입해 둘을 갈라놓고 만다. 게일은 집요하게 쫓아오는 살인마를 피해 편집실에 몸을 숨기는데, 유리 건너 맞은편 녹음실에 있던 듀이는 살인마에 당해 쓰러지고 만다. 그가 당하는 걸 실시간으로 보면서 게일은 절규하지만, 그녀는 몸을 숨기는 것 외에 할 수 있는게 없었다.

시드니는 형사들과 보호자 역할로 함께한다는 할리와 함께 떠나려고 한다. 출발하기 직전, 데릭이 나타나 시드니에게 진심을 전한 뒤, 작별인사를 한다. 떠나는 차를 바라보며 상심에 잠기던 데릭, 그런 그를 갑자기 습격하는 괴한들이 있었으니, 바로 클럽 선배들이었다. 이유인 즉슨, 클럽 목걸이를 연인에게 선물하면 응당한 대가를 치른다는 전통이 있었기 때문.[14] 데릭은 선배들에게 붙잡혀 온갖 술세례를 당한 뒤 연극 조형물에 묶인 채 남겨지고 만다.

대학교 근처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시드니 일행. 앤드류스 형사가 농담을 던지며 분위기를 풀려고 하지만 갑자기 난입한 살인마에 의해 목이 베이고, 리차드 역시 걷어차여 쓰러지고 만다. 운전대를 잡은 살인마에게 리차드 형사는 바로 일어나 권총을 겨누지만 곧바로 엑셀을 밟은 살인마에 의해 차 앞유리창에 매달리게 된다. 살인마는 리차드를 떨쳐내려 이리저리 차를 흔들어대다 공사판에 충돌, 리차드는 파이프에 얼굴이 관통당해 숨지고 살인마 역시 기절한다. 시드니와 할리는 기절한 살인마 몰래 겨우 차를 빠져나가는데 성공한다. 도망가려던 찰나, 살인마의 얼굴을 보기 위해 만류하는 할리를 뒤로 하고 시드니는 다시 차로 향한다. 시드니가 차창을 들여다보자 빈 시트만 있었고, 아차 싶어 할리를 돌아보지만, 어느새 살인마가 그녀를 죽이고 말았다. 그 사이 게일은 더 이상의 인기척이 들리지 않자, 몰래 빠져나오려다 코튼과 마주친다. 그런데 코튼의 손에 피가 범벅이었다. 코튼은 듀이를 살리고 있었다고 변명하지만, 게일은 겁에 질려 밖으로 도망간다. 게일은 공중전화에서 기사를 보내던 데비 솔트를 제치고 경찰에 신고하려고 한다.

쫓아오는 살인마를 피해 대학 연극관으로 피신한 시드니는 들려오는 음악에 누가 있는지 도움을 요청하려고 무대 위로 올라가려던 찰나, 누군가가 그녀에게 조명을 비추면서 무대 장치를 원격으로 조정한다. 마지막 조형물이 내려오자, 매달린 것은 아까 선배들에게 당한 데릭. 시드니는 그를 풀어주려고 했으나, 뒤쫓아온 살인마가 나타난다. 자신은 그러지 않을거라며, 역사는 반복되지 않냐면서 데릭이 자신과 한패라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자신의 정체를 공개하는데...

바로 친구 믹키였다. 권총을 겨누면서 데릭 덕분에 고생 좀 했다고 불평하는 믹키. 데릭은 자신이 공범이 아니라고 극구 부인하지만, 시드니는 잠깐 머뭇거리고 만다. 그 사이 믹키가 데릭에게 총을 쏘고, 데릭은 시드니에게 마지막까지 지켜주고 싶었다고 말하면서 숨을 거둔다. 눈물을 흘리는 시드니를 향해 왜 순진한 사람을 의심하냐면서 총을 겨눈 채 조롱하는 믹키. 자신은 이번 일이 끝나면 모든 걸 영화의 탓으로 돌려 빠져나갈 것이라고 호언장담하면서 모방범죄의 완성을 찬미한다. 시드니는 그 사이 데릭이 선물한 목걸이를 휘둘러 믹키를 가격, 총을 떨어뜨리게 한 뒤 그와 대치한다. 그러나 권총은 다시 믹키의 손에 들어가게 되고, 갑자기 데릭이 매달린 조형물이 위로 올라간다. 믹키는 공범을 소개하겠다면서 미소를 짓는데, 시드니의 뒤에서 문이 열린다. 나타나는 것은 바로 게일 웨더스...에게 총을 겨눈 데비 솔트.[15] 시드니는 그녀를 한눈에 알아보고는 빌리의 어머니 낸시 루미스인 것을 깨닫는다.[16] 아들 빌리가 시드니에게 살해당한 것에 앙심을 품고 믹키를 끌어들여 복수를 꾸민 것. 그리고 일을 더 확실하게 매듭짓는다면서 믹키를 향해 총을 쏜다. 믹키는 뒤늦게 총을 쏘지만 애꿎은 게일이 맞았고, 둘은 그렇게 쓰러지고 만다. 일석이조라며 좋아하는 루미스. 시드니에게 총을 겨누면서 아들을 잃은 한과 그녀의 어머니에 대한 증오를 동시에 내뿜지만[17], 시드니가 믹키가 살아났다고 낚시를 거는 바람에 방심, 유리병에 맞아 시드니를 놓치고 만다.

무대 뒤편으로 돌아가 무대장치를 도끼로 끊으면서 루미스를 무력화시키나 싶었지만, 달려든 루미스의 반격에 시드니는 붙잡히고, 칼에 찔려 죽게 될 찰나 누군가가 허공에 총을 쏜다. 코튼이 권총을 들고 나타난 것이다. 코튼은 둘 다 움직이지 말라면서, 무슨 상황인지 알려달라고 말한다. 루미스는 시드니를 인질로 삼은 채 코튼과 대치한다. 시드니는 루미스와 믹키가 범인이라면서 도움을 요청하지만 루미스는 시드니를 죽이면 코튼이 유일한 생존자가 될 테니 더 유명해질 거라 회유한다. 게일 뺨치는 속물이기도 하고, 시드니에 대해 개인적인 원한도 있던 코튼은 결국 권총을 시드니에게 향한다. 그러면서 한마디 하는데, "생각 좀 해보자, 너도 생각해봐. 난 유명 토크쇼에 나오는게 최대 관심사야."

루미스는 회심의 미소를 짓지만, 시드니 역시 미소를 지으며 "같이 나가요"라고 말한다. 루미스가 그 말에 순간적으로 의아해하는 사이, 코튼은 권총을 격발, 루미스를 쓰러뜨린다. 애초에 코튼은 시드니를 죽일 생각은 추호도 없었고, 루미스를 방심시키기 위해 유명 토크쇼 얘기를 꺼낸 것이다. 이전에 도서관에서 한 얘기가 있었기 때문에 시드니는 코튼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었다. 뒤늦게 부상당한 몸을 일으켜 나타난 게일은 시드니에게 권총을 받으며 루미스가 죽은게 맞는지 확인하려던 찰나, 믹키가 괴성을 지르며 일어난다. 시드니와 게일은 놀라면서 권총을 난사, 믹키는 벌집이 되어 숨이 끊어진다. 설마 루미스도 일어날까 게일이 묻는데, 시드니는 루미스의 머리를 날리며 확인사살하는 것으로 답한다.

모든 것이 끝나고, 살아난 듀이는 병원에 실려간다. 게일 앞에 조엘이 카메라를 들고 나타나 특종이라고 인터뷰를 하자고 제안하지만 게일은 거절, 듀이와 함께 병원으로 떠난다.[18][19] 기자들은 시드니에게 마이크를 돌리지만, 시드니는 코튼에게 공을 돌리며 유유히 빠져나간다.[20]

6.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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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과 제작진과 각본가가 동일한 덕분에 평가 역시 좋다. 다만 1편보다 약해진 추리 게임과 약간 뜬금없는 진범의 묘사 때문에 전편을 뛰어넘지는 못했다. 더군다나 각본이 이전에 유출되어 범인이 바뀌었다는 논란 역시 있었기에 아무래도 전편의 아성에는 못 미치는 수작으로 평가된다.

7. 기타



[1] 전편에서는 뉴스에 얼굴만 잠깐 비췄다. [2] 형광 장난감 단검도 준다. [3] 모린은 영화를 보면서 관객들 앞에서 대놓고 불평하는데, 이 캐릭터를 무서운 영화에서 비매너 관람객 브랜다로 패러디한다. 브랜다는 원본과 다르게 살인마가 아닌 분노한 관객들에게 집단 린치를 당해 죽고 만다. [4] 전편 케이시의 죽음을 영화화했다. 근데 게일이 얼마나 자세히 묘사했는지 전편의 그 장면과 거의 비슷하다. 다른 점이라면 보통의 슬래셔 영화가 그렇듯 쓸데없는 서비스신이 있다는 것. 원래의 사건과의 괴리를 통해 슬래셔 영화 장르를 꼬집는 장면이라 볼 수 있다. [5] 모린은 전혀 눈치를 채지 못한 사람들이 원망스러웠던 듯, 분노에 가까운 절규를 내지르며 쓰러진다. 무서운 영화에서 브랜다도 비슷하게 쓰러지지만, 브랜다는 온갖 소란으로 관객들에게 피해를 줘 살인마 대신 관객들이 여러번 찌르고 박수 갈채가 쏟아진다. [6] 랜디와 시드니는 1편 이후 같은 대학교, 같은 학부에 들어가게 된다. [7] 듀이 역시 개인적으로 게일에게 서운한 것이 있는데, 그녀의 책에 묘사된 듀이는 무능한 초짜 보안관이었기 때문 [8] 다른 룸메이트들이 술에 떡이되면 데리러 오는 순번이다 [9] 모린 에반스는 시드니의 엄마 모린 프레스콧, 필 스티븐스는 스티브, 케이시 '씨씨' 쿠퍼는 케이시 베커. [10] 전편의 사건의 범인이 누군지 생각하면 당연한 일이다. [11] 여기서 게일이 전편에서 피지 않던 담배를 피는데, 이유는 누군가가 자신의 얼굴에 제니퍼 애니스톤 몸을 합성한 누드 사진을 유포했기 때문. [12] 조엘과 게일의 차량. [13] 사실 전혀 갑작스럽진 않은게, 전편에서도 둘은 썸을 탔고, 당시 실제 배우들도 결혼을 했던 부부였었기 때문. [14] 데릭도 이걸 알고도 시드니에게 선물했다. 여자 멤버들은 낭만적이라고 감탄하면서 괴롭히는 것에 동참한다. [15] 문이 열리고 게일만 보였을 때 시드니는 그럴 줄 알았다는 듯한 표정으로 “게일이었군.”이라 말한다. [16] 데비 솔트는 게일만 쫓아다녔지 절대 시드니에게 다가가지 않았다. 복선인 셈. 게일은 사진과 다르다고 말하지만, 루미스가 살빼기 전 옛날 사진을 보고 말한 것이었다. [17] 전편의 빌리가 말하듯, 시드니의 어머니와 빌리의 아버지가 불륜 관계라 이혼당했다고 한다. [18] 게일의 성장을 보여주는 장면. 전편에서는 듀이가 실려가거나 말거나 신경도 쓰지 않았고, 자신 역시 상처투성이인데도 불구하고 특종이라고 취재에 집중했다. [19] 조엘은 슬래셔 장르에서 특이한 케이스로, 흑인 조연임에도 불구하고 죽지도 않고, 부상당하지도 심지어 쫓기지도 않았다. 극초반 오프닝에서 언급한 흑인과 공포 영화의 상관 관계를 비튼 셈. [20] 이때 완전히 화해한 듯, 둘은 서로 눈길을 주고 받는다. 코튼은 속물답게 돈받고 인터뷰할거라고 기자들에게 선포한다. [21] 원래 각본에는 범인이 세 명이었다. 바로 데비 솔트와 룸메이트 할리 그리고 데릭. 아마도 신선한 흑인 여성 킬러와 애인이 또 범인일리 없다는 예상을 간파하기 위한 설정인 것 같은데... 거기다 코튼까지 난입해 시드니를 공격한다고 한다. 지나치게 꼬은 각본이다 보니 이게 진짜 각본이 아니라 페이크 아니냐는 말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