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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12:42

수정구슬

점복학
占卜學 | Divi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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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사주명리연구》(김만태 著, 민속원) 〈그림 4〉 점복의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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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www.mineralminers.com/rkxs477-quartz-crystal-ball.jpg
水晶球
Crystal ball

1. 개요2. 오컬트에서3. 대중매체에서

1. 개요

수정(水晶, Quartz)을 형태로 세공한 것이다. 수정구(水晶球)라고도 한다. 주로 스크라잉(Scrying)이라고 하는 이미지를 투영하는 을 칠 때 쓰는 도구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액세서리 용도로도 쓰인다.

2. 오컬트에서

오컬트에서는 흑경과 마찬가지로 스크라잉(Scrying)이라는 기법으로 이미지를 투영하는 매개로 사용된다.

상술한 스크라잉 기법의 경우 은비학 쪽에서는 매우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기술이며, 르네상스 무렵에 결성된 비밀결사들 중에 과거 소환사들의 전통을 이어받았다고 주장하는 집단일수록 이 기법을 매우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느 양상이냐면 대중적으로는 닥터 스트레인지 같은 시리즈물들의 영향으로 이쪽 방면에서 제일 중요한 기법으로 원(Circle)을 그리는 행위를 연상하는 경향이 있으나, 사실 실제로 은비학을 공부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스크라잉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원의 경우는 오히려 별다른 문양 없이 진짜로 원 하나만 빙 둘러서 그려놓고 넘어가는 사람들도 있다.

마찬가지로 당장에 이 문서 윗쪽에도 수정 구슬의 용도를 점복학의 일종으로 분류한 틀이 있으나, 사실 수정구슬이나 흑경을 통한 스크라잉 기법의 목표는 여러 이미지를 투영하는 행위를 통해 무언가를 소환하는 것이 일차적인 목표이다. 물론 소환 행위를 통해 특정한 메시지를 전달 받고 점을 치는 행위도 불가능하진 않겠으나 점을 치는 것 자체가 이 기법의 목표인 것은 아니다.

더불어 사실 수정구슬보다는 흑경을 다루는 것이 더 고급이라는 인식이 있다.

투명도가 높은 경우 햇빛을 모으는 돋보기 역할을 하기 때문에 화재 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빛이 강하게 들지 않는 장소에 두거나 사용 후 덮개로 가려줘야 한다. 미국 위스콘신에서 있었던 화재사고. 탁자 위에 둔 수정구슬을 통과한 빛이 옆의 소파에 집중되어 이 나서 집을 태워버렸다.

3. 대중매체에서

판타지 장르에서 마도서, 요술봉처럼 마도구로 쓰인다. 주로 현자, 대마법사, 점쟁이 점성술사가 예언 마법을 사용할 때 이런 수정구를 사용한다. 이것을 비틀어서 명탐정 코난 불길 속의 붉은 말에서는 점성술사 콘도 케이코가 수정구슬을 놓는 방석 밑에 도청기를 숨겨 놓고 자신이 예언한 것처럼 꾸민 장면이 나왔다.

가장 유명한 수정구슬은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팔란티르[1]이다. 미래예지, 화상통화, 상대 심리 간파 및 정신력 대결 등 미디어에서 나오는 대부분의 수정구의 능력이 반지의 제왕에서 확립되었다. 21세기 들어 스마트폰이 생기면서, 수정구슬이 스마트폰 역할을 하는 작품들이 생겼다.

파일:마법사의-현타.jpg

2021년 팔란티르가 뜬끔없이 밈이 되었는데 사루만의 안락의자처럼 기대고 있는 듯한 자세와 진지한 표정, 어두운 방과 음영 진 사루만의 얼굴(+ 뒤에서 몰래 지켜보고 있는 인물), 그리고 유리로 만든 물체(스크린)에 집착한다는 공통점 때문에 게임 중독, 스마트폰 중독이나 현자타임에 비유하는 자학개그에도 사용한다.

미디어에서도 전통적 마녀 속성이나 점술사 속성을 가진 캐릭터라면 십중팔구 들고 나오는 도구. 여기서 차용했는지 오쟈마녀 도레미 시리즈에서 마녀의 자격을 상징하는 아이템도 수정구슬이다.

이것을 물리적으로 사용하면 무기가 되기도 한다.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에서 시빌 트릴로니가 수정구들을 날려 적들의 머리에 강타하는 기상천외한 전투 방식을 보여줬다. 보통 수정의 주요 광물은 석영으로, 모스 굳기만 무려 7이다. 웬만한 물리적 충격에도 쉽게 손상되지 않고 되려 자신과 부딪힌 물질들을 깨 버린다. 석영을 능가하는 물질은 다이아몬드 정도로, 그렇게 단단한 수정을 공 모양으로 둥글게 압축시켜 만든 수정구는 빠른 속력이 더해지면 사실상 투석기나 다름 없다. 위자딩 월드의 마법사들도 결국엔 생물이기에 물리적인 충격도 마법으로 소멸되지만 않는다면 효과적인 살상 방법인지라 빠른 속도로 날아오는 큼지막한 돌덩어리에 머리를 맞으면 100% 머리가 터진다. 실제로 작중에서도 평범한 마법사보다 신체 능력이 뛰어난 펜리르 그레이백 트릴로니가 날린 수정구에 정통으로 맞아 뚝배기가 깨지고 바로 기절했다.


[1] 넓게, 멀리 감시(하는 것)'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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