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손흥민/클럽 경력/2019-2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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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 ▶ | 2020 | ▶ | 2021 |
|
|
소속팀 | 대한민국 ( EAFF) |
등번호 |
7 C
|
기록 | |
출전 2경기 2도움 | |
합산 성적 | |
출전 2경기 2도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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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손흥민의 2020년 국가대표에서의 활약상을 정리하는 문서이다. 올해로 손흥민은 국가대표에 첫 선발된지 11년째인 해이다.2. 상세
2월 16일 아스톤 빌라전에서 입은 부상을 치료하고자 한국으로 귀국하기는 했지만 시즌 아웃이 점쳐질 만큼 회복 기간과 재활 기간이 길 것으로 보여서 3월에 차출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며, 시즌 종료 후 6월에 차출될 지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현재 A매치도 연기되고 프리미어 리그도 연기되었으니 다음 A매치에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코로나의 확산이 심각해지자 AFC가 2020년에는 A매치가 안 열리게 일정을 변경해서[1] 되었다. 10월 9일과 10월 12일에 열리는 대한민국 U-23팀과의 친선 경기도 스쿼드에는 해외 유입자 의무격리기간을 우려해서 소집조차 되지 않았다.11월에 열리는 멕시코와 카타르와의 A매치는 유럽(오스트리아)에서 개최되는 만큼 소집될 전망이었으나 영국 정부가 2차 락다운을 공식 발표하며 소집 가능성이 미지수가 되고 말았는데, 다행히 11월 A매치 명단에 포함되었고 11월 10일 대표팀에 합류하였다.
3. 벤투호
3.1. VS 멕시코
11월 15일 멕시코전에 선발 출전하여 왼쪽 측면에서 동료들과의 좋은 연계 후 올린 정확한 왼발 크로스를 황의조가 선제골로 연결시키며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멕시코가 워낙 강팀이었던 데다가 선발로 나선 백업 수비진들이 5분만에 3골을 먹히는 호러쇼를 펼치는 바람에 패배를 피하지는 못했다. 다만 손흥민 본인은 아래로 내려와서 황의조에게 1도움을 포함해서 키패스를 여러개 뿌리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경기내내 좋은 터치, 상대가 막기힘든 스피디한 드리블, 환상적인 아웃프런트 패스를 포함한 킬패스,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 등을 유감없이 선보이며 확실히 국가대표 내에서도 클래스가 다름을 보여줬다. 멕시코전 활약상3.2. VS 카타르
카타르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이 경기에서도 절묘한 라인 브레이킹을 통하여 황의조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A매치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또한 레프트백으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윤종규를 잘 서포트하며 호흡을 맞춰주는 등 주장으로서의 품격도 보여주었다. 소속팀에서 보여준 득점포를 보여주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그간 A매치만 오면 아쉬웠던 지난 경기들에 비해[2] 이번 A매치에서는 본인의 기량 자체가 대표팀안에서도 넘사벽이며 소속팀에서 보여주었던 향상된 연계 능력과 패싱 능력 뽐내며 대표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되었음을 증명, 좋은 평가를 받았다.
[1]
3월, 6월에 예정된 A매치는 10월, 11월로 미루어지고, 기존 10월, 11월 A매치는 2021년으로 미루어졌는데, 연기된 3월, 6월 A매치도 2021년으로 미루어지며 아예 안 열리게 되었다.
[2]
다만 손흥민의 경기 특성을 보면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아닌게, 토트넘에서는
해리 케인이 전방에서 어그로를 끌어주고, KDB 같은 S급은 아니라도 호이비에르, 로셀소 같은 A급 미드필더들에게 볼 배급을 적재적소에 받아 상대 수비진의 취약점을 장기간 지속 가능하고 매우 빠른 주력으로 단번에 주파한 뒤 골을 넣는 게 손흥민의 전형적인 공격 패턴이었다. 미드필더가 막혀도 풀백의 볼 공급을 받아 적진에서 역습이 가능했다. 즉 전형적인 위치선정 좋고 움직임 빠르고 중거리슛 잘 넣는 스피드 슈터인데 국대에는 손흥민 대신 어그로를 끌어줄 급의 스트라이커도, 손흥민에게 적재적소에 공을 공급하고 돌파구를 열 미드필더도, 하다못해 측면에서 지원해줄 풀백조차 없다. 아니,
황의조,
이재성 등 소수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제몫도 못해서 손흥민이 스트라이커 겸 윙어 겸 미드필더를 모두 겸해야 한다. 게다가 한국 국대를 상대하는 팀들은
일본,
이란을 제외하면 대부분 텐백을 깔아놓고 경기에 임하는데 이렇게 되면 수비취약지점 공략이 불가능하고, 한국 국대에는 텐백을 뚫을 크랙이 전혀 없기 때문에 역습축구에 특화된 손흥민에게는 최악의 상황이다. 한국 국대가 손흥민을 데리고도 약팀 상대로도 경기내용만 압도적이지 스코어는 답답한 이유가 이 때문이며, 이 상황에서 손흥민이 실적을 내는 게 오히려 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