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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2 23:58:42

손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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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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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장단점
3.1. 장점3.2. 단점
4. 필체의 차이5. 손글씨로 특히 쓰기 어려운 글자6. 여담7. 관련 문서

1. 개요

파일:Xp3ir3P.gif
로봇이 쓰는 손글씨[1] 이걸 손글씨라고 봐야 하나
프린팅이나 타이핑한 글자가 아닌 사람의 손으로 쓴 글씨를 말한다.

2. 상세

캘리그래피, 서예 등이 여기에 속한다. 동양권에는 ' 글씨체는 자신의 마음가짐(또는 성격)을 나타낸다.'는 말이 있다. 이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손글씨 교정을 받는 아이들도 있다. 초등학교 교과과정 중 바른 정자체를 쓰는 법을 배우기도 한다.

2000년대 말엽에는 한때 '예쁜 손글씨 쓰기'라 하여 전업주부들을 대상으로 지역 구청이나 복지센터, 교회 등지에서 '피오피 강좌'라는 이름으로 교육을 하기도 했다. 참고로 이 글씨는 요즘도 흔히 볼 수 있다. 간혹 동네 카페 앞에 걸린 검은 칠판을 들여다보면 색색깔로 단아하게 글씨가 쓰인 경우가 있는데, 그런 글씨를 연습하는 것이다.

인쇄술이 발전하기 전에는 책을 쓸 때 당연히 일일이 손으로 썼다. 사극 같은 곳에서 붓으로 책 위에 글을 적어내는 방식이 대표적인 예. 이렇게 사람이 손으로 일일이 써서 만든 책을 필사본(筆寫本), 그러한 일을 하는 사람을 필경사(筆耕士) 또는 필사사(筆寫士)라고 하였다. 이후 목판인쇄가 등장하면서 책이 대량으로 필요한 경우에는 인쇄했지만, 책을 다양하게 인쇄할 수는 없었기 때문에 여전히 필사본이 많이 돌아다녔다. 인쇄술이 완전히 제책 방식을 주도하게 된 것은 활자의 발명 이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쇄기는 거대했기 때문에 20세기까지도 개개인의 문서 작성이나 자잘한 공문서는 손글씨로 처리하곤 했다. 타자기는 일개인이 자유롭게 인쇄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류의 서적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이후에는 컴퓨터의 발명으로 누구나 글자를 데이터로 입력할 수 있게 되었다.

학생 시절에는 손글씨를 쓸 일이 상당히 많다. 각자가 노트북이나 컴퓨터 등을 사용하기도 어렵고, 숙제를 제출하는 경우에도 컴퓨터는 복붙이 너무 쉽다며 굳이 손글씨로 써서 제출하라는 경우도 종종 있다.[2] 그러나 고등학교 졸업 이후로는 기하급수적으로 필기를 할 일이 줄어든다.[3] 작가나 고시생 같이 글을 많이 써야 할 직업이 아닌 이상 손글씨와 인연도 거의 끊어지는 수준. 그나마도 최근에는 작가들도 수기가 아니라 타이핑으로 글을 쓰는 경우가 적지 않다.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이 난무하는 시대이다 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 다만 전자칠판과 팬 태블릿이 대중화되면서 태블릿에 손글씨를 쓰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사단법인 대한글씨 검정교육회에서 만든 글씨 자격증 시험이 있다. 여기서는 본격적으로 한글 바탕체 폰트에 비준하는 글씨체를 쓸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시험이다.

3. 장단점

3.1. 장점

3.2. 단점

4. 필체의 차이

5. 손글씨로 특히 쓰기 어려운 글자

보통 통상적인 글자들과 쓰는 방향이 다르거나, 중간에 방향이 바뀌는 글자가 쓰기 어려운 편이다.

6. 여담

7. 관련 문서



[1] 종이에 쓰여진 내용은 ' 도쿄도 시부야 구 시부야'. 이 중 마지막 '시부야' 부분을 쓰는 장면이다. 택배용지 등에 글씨를 대신 써 주는 '워드 라이터'라는 기계로 사실상 일본에서만 사용되는 물건이다. 용도가 한정적일뿐더러 가장 저렴한 제품도 10만 엔을 넘을 정도로 굉장히 비싸서 일본인들조차도 그냥 프린트하면 되지 왜 이런 기계를 사용하느냐고 의아해한다. 물론 특유의 감성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도 존재한다. [2] 이때도 보통 아래아 한글이나 워드로 초고를 쓴 다음 손글씨로 베낀다. [3] 대학때는 거의 시험때만 쓰게 된다. 서술형 문제를 좋아하는 교수들이 많기 때문인데, 장문으로 쓸일은 적다. [4] 휴대용 전자기기의 배터리가 방전되거나, 기계가 고장나는 경우 혹은 정전이 되는 것과 같은 일상적으로 충분히 일어날만한 상황부터 EMP 아포칼립스와 같은 소설 속에서나 나올법한 극단적인 상황까지 모두 생각할 수 있다. [5] 공소장의 서식에 기소한 검사의 성명을 쓰는 부분이 있는데, 옛날에는 그냥 자필로만 썼으나, 훗날 아예 공소장을 출력할 때 검사까지 넣고서 그 옆에 자필로 성명을 쓰는 것으로 바뀌었다. 수사기록을 오래 보존할 경우 잉크로 쓴 부분이 흐릿해져서 누가 기소했는지 잘 알아볼 수 없는(...) 사례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사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만년필 잉크의 경우 세일러사의 극흑, 플래티넘사의 카본 잉크, 몽블랑사의 퍼머넌트 블랙. 웬만한 회사들은 이런 잉크 하나쯤은 출시를 한다. [6] 근대적인 기계식 타자기는 수기가 아니지만 이와 동일한 문제가 있다. 현재는 극히 일부 매니아들을 제외하면 타자기가 아닌 컴퓨터 워드프로세서를 이용하기 때문에 타자기는 고려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7] 수정액이나 수정테이프를 사용하는 것은 지우는 것이 아니라 이미 쓴 글자를 흰색으로 덮고 그 위에 다시 씀에 불과하다. 지워지는 펜은 감온잉크로 프릭션, 팬텀, 시그노 RE가 유명하다. 다만 이는 잉크 자체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온도 변화에 의해 잉크의 색이 투명하게 변하는 것일 뿐이기에 냉장고에 넣으면 색이 돌아온다. 이때 펜별로 돌아오는 시간은 차이가 있다. 프릭션과 팬텀, 시그노RE는 같은 시간에 냉장고에 넣었을 때 돌아오는 시간이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 단, 투명해지기 시작하는 온도는 섭씨 60도로 똑같다. 보존성이 나쁘기 때문에 공문서에 쓰지 못함은 당연. 이런 펜은 포장용 박스와 펜에 공문서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로 친절히 적어 놨으니 좀 보고 쓰자. [8] 대표적인 예시를 들자면 이미 쓴 글의 행을 바꾸고 싶은 경우가 있다. 개행을 할 때 컴퓨터의 경우라면 원하는 위치에 커서(세로로 깜박이는 검은 줄)를 두고 엔터키 한번 누르면 끝나는 아주 간단한 작업이지만, 손글씨로 썼다면 개행하고자 하는 부분부터 그 뒷부분을 싸그리 지우고 행을 바꿔 다시 써야 한다. [9] 주로 POP 글씨 같은 귀여운 캘리그라피에서 이렇게 쓴다. [10] 간체자(책받침 ⻌)의 경우 57획 [11] 우울, 암울, 억울, 울혈, 울화통 그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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