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셸리 브라이트 シェリー・ブライト / Shel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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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 19세 |
성별 | 여성 |
가족 | 사무엘 브라이트(아버지) |
직업 | SAM'S DINER 웨이트리스 → 운반업 |
코드명 | 레이디[1] |
파트너 | 로버트 윈츠 |
특이사항 | 여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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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 < 레이디&올드맨>의 주인공.2. 상세
가게 "SAM'S DINER" 주인의 딸로 활달한 성격. 남자친구 테드와 헤어지고[2] 버스를 타기 위해 근처 교도소 정문 쪽으로 향하다가 막 출소한 거지 행세를 한 롭을 보고 흥미가 일어 가게에 데려온다.[3] 처음엔 머리를 잘라주다 롭의 주름 하나 없는 젊은 인상을 보고 간수의 농담에 속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가 커피 기구에 손을 데여 입은 화상이 시간이 지나 사라진 데다, 실수로 놀란 나머지 반지를 낀 손을 휘둘러 얼굴을 긁어버려 난 상처도 순식간에 사라지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이 사건 이후 롭이 100살이 넘는 사람이라는 것에 확신과 동시에 흥미를 느끼게 된다.3. 작중 행적
마담의 의뢰가 들어오고 운반업을 가기 꺼리는 아버지를 대신해 축의금을 전달하기로 한다. 이때 롭이 세상구경을 한다는 명목으로 함께 붙게되며 자연스럽게 레이디&올드맨이 만들어진다. 이후 레이디&올드맨의 활동의 목적에 "롭의 과거를 찾아나서는 것을 함께 하겠다"는 목적을 추가시킨다. 자신의 인생과는 아무런 접점도 없던 롭의 동생을 찾는 것에 책임감을 가지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사실 축의금인 줄 알았던 운반물이 마약이었고 이를 본 롭이 여차하면 마약을 자신이 가져가겠다고 하자 "나는 나이를 먹는걸! 같이 동생을 찾으러 갈 수 있을지 없을지... 거동도 못 할 지도 모르잖아." 라고 말하기도 하며 동생을 얼른 찾아서 힘들게 자신과 맞춰 움직이지 않아도 되도록 하겠다는 롭의 말에 동생을 찾으러 다니는 것 역시 전부 내 시간이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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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순하고 소심한 롭고 정반대로 언제나 당당하고 밝으면서도 두려움을 모르는 알파걸스러운 성격을 지녔다. 롭의 과거를 찾기 위한 여정의 계획을 세운 것도 바로 셸리 본인이다. 아는 정보는 하나도 없는 의문의 사람에게 연민과 관심, 호기심을 표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생각해보면 보통 당찬 성격이 아님을 알 수 있다.[4] 또한 성별관도 주변 인물과 대조된다. 일반적인 오토바이와 사이드카의 구도는 말과 마차의 구도와 동일하다. 그렇기에 자연스럽게 전통적인 성별관을 가진 경우 사이드카를 선택하게 되겠지만 자유와 자신의 흥미를 위해 주위의 시선[5]에 마다하지 않는다. 오히려 "어머? 요즘 유행하고 있는데 몰랐어요?" 라고 되받아치거나 "옛날 여성처럼 얌전하게 마차에 앉아있진 않을 거야" 라고 말한다. 또한 보호받는 일반적인 위기상황에 쳐해 도움을 요구하는 여성캐릭터가 아닌 빌런과의 대화를 이끌어가고 위기에 닥친 롭과 주위 사람을 주도적으로 구하는 등의 능동적인 면모를 가장 잘 드러내는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이러한 가치관은 그녀의 생활환경[6]의 영향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다.
운반책인 두 주인공은 서로 저마다의 외로움을 가지고 있다. 셸리가 가지고 있는 외로움은 그녀의 주변 환경에서의 고립이라고 볼 수 있다. 자연스럽게 늘 똑같은 걸 강조하고 재미없게 놀고 편견을 가지는 주변 친구들[7], 성인이 되었음에도 아버지의 식당에서 여전이 서빙이나 청소만 하고 있는 자신의 현재 상황에 대해 질려하고 은연 중에 자신을 외톨이, 조금 다른 여자애로 생각하게 된 것이다.
4. 기타
- 영화배우 스티브 맥퀸을 좋아한다.
- 조니와 크레이그의 언급에 의하면 키가 작다고 한다. 그래서 15살 정도로 보인다고.
- 어렸을 적 엄마가 정원에서 가위로 머리를 잘라준 적이 있는데 그때 실수로 귓불을 자른 적이 있다고 한다. 그 일이 있고 난 뒤 얼마 안 있어 엄마가 집을 나갔고 그때 실수로 귓불을 자른 것으로 화를 내서 그런게 아닐까 하는 후회를 했었다고. 그후로는 가위를 보는 것도 만지는 것도 힘들어 했다.
[1]
운반책으로서 일할 때의 코드명은
레이디.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레이디라는 단어는
섹시한 몸매나
외모, 원숙미 등을 내포하지만 셸리는 다른 여자에 비해
키도 작고
레이디라는 단어와는
잘 매칭되지 않는 생김새이기에 이 명칭을 사용하게 되었다(...). 아버지인 샘에게 자신의 겉모습과 전혀 연상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조언과 동시에 받은 이름이다. 과연 아버지... 이는 큰 도움으로 작용하게 되는데 조니는 레이디라는 코드명을 보고 레이디만 외쳐대지만 셸리를 보고 15살(...)이라는 평을 늘어대면서 전혀 알아보지 못한다.
[2]
같이
스포츠카를 타고 가다가 싫증이 난 듯 자신을 허허벌판 한 복판에 내려달라고 한 것이다!
[3]
특별한 이유라기보다는 본인의 언급대로 유전적인 성격으로 인한 행동인 듯. 아버지도 불쌍한 낭인을 가게에 하나 둘 데려오는 타입이다.
[4]
시대적 배경이 보수적인
1960년대임을 고려해보았을 때 이는 더욱 대단한 것이다.
[5]
남자친구를 앉혀놓고 조그마한 여자애가 오토바이를 운전하니 "네가 왜 운전해?", "여자가 오토바이를 운전하는 거야?" 등 이 자체에 쏠리는 관심 등등.
[6]
사회적 관념 상 그 시대의 여자아이에게 어울리지 않는 거친
운전의 종착지인 운반책을 그저 네가 하고 싶은 것을 하라고 지지하는 아버지, 편견없이 거둬진 거리의 부랑자 등등.
[7]
셸리의 친구들은 셸리의 운전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전 남친의
매력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는 등의 자기중심적이거나 보수적인 여성관을 가진 그 시대의 여자 아이가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