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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3-22 09:24:20

세포병리사

1. 개요2. 하는 일
2.1. 한국2.2. 미국
3. 연봉4. 관련 문서

1. 개요


Cytotechnologist 혹은 Cytologist (2022년 1월부터 명칭 변경)[1]

파일:external/www.healthcareworkersalary.com/cytotechnologist.jpg

공식적으로 세포전문 임상병리사라고 한다. 의료기사인 임상병리사가, 2년의 병리과 경력을 바탕으로 세포전문 임상병리사 양성과정에 지원, 교육 수료 후 자격시험 합격을 통해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임상병리사 진단세포학 검사에 특화되어있는 보다 전문적인 자격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에서보다는 미국에서 좀 더 활성화 되어 있는 직업으로 미국에서는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1년의 교육과정을 통해서 세포병리사가 될 수 있다.

미국 기준으로 2021년 현재 석사 수준의 교육과정으로의 전환이 이루어 지고 있는 중이다.

2. 하는 일


환자의 몸에서 얻은 세포 샘플을 바탕으로 현미경 분석을 통해서 질병을 결정짓는다. 주로 혹은 암과 관련된 질병을 주로 진단하게 된다.

미국의 경우에는 환자에게서 채취된 세포 샘플이 부적절하거나 샘플에 특별한 병리학적 문제가 없어 병리과 의사 혹은 진단검사의학과 의사의 진단이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경우 환자의 샘플에 문제가 없음을 검사 보고서에 표하고 그 사실을 환자의 담당 의사에게 병리과 및 진단검사의학과 의사의 확인 없이 바로 알릴 수 있다.

이는 병리과 진단검사의학과의 업무 과중을 줄이고 병원 내 진단검사 파트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세포병리사에게 부여된 권한이다.
환자의 몸에서 세포를 채취할 때 직접 수술방에 가서 적합하게 채취되었는지 확인하는 작업을 하기도 한다. 이 경우는 주로 세침 흡인 검사(Fine Needle Aspiration 약칭 FNA)를 실행할 때로 세포병리사가 직접적으로 환자를 대하는 몇 안되는 경우이다. 일반적으로 세포병리사는 대형 병원의 병리과에서 현미경을 통해 슬라이드를 판독하는 것이 일과의 대부분이기 때문에 세포병리사들은 이를 기회로 삼아 외유(?) 나가는 것을 즐기기도 한다.

FNA를 제외하고는 세포병리사가 환자로부터 직접 세포를 채취하는 일은 없다.

자궁경부의 경우 산부인과 의사가 샘플을 채취하고 기도 혹은 호흡기내과 의사가 채취한다. 식도, , 대장, 항문의 경우에는 일반 내과에서 담당하기도 하고 가정의학과에서 담당하기도 한다. 소화기내과에서도 할 수 있지만 내시경하기도 바쁜 소화기내과이기 때문에 시행하는 의사가 드물다.

파일:external/lnx.eurocytology.eu/Picture3_8.jpg
(사진은 자궁 경부 편평 세포암에 대한 현미경 사진)

현미경 검사 중에서는 자궁경부에 대한 Squamous Cell Carcinoma (편평 세포암)에 대한 부인과 세포검사가 다수를 차지하며, 이외에도 갑상선 세침흡인, 흉수 또는 복수, 소변 등의 비부인과 세포검사가 있다.

2.1. 한국

한국의 경우 세포병리사가 되는 법은 두가지다. 임상병리사가 된 이후 2년의 병리과 직무경력을 쌓고 국립암센터에서 주관하는 세포병리사 양성과정에 지원하여 9개월간 교육 받아 세포병리사가 되는 방법과, 대한임상병리사협회에서 주관하는 세포전문임상병리사 과정에 지원하여 8개월간 교육 받는 방법이다.

국립암센터의 교육과정에 따르면 9개월간 매주 토요일 오후 시간에 세포병리사가 해야 할 일에 대해서 배우고 세포 판독 방법을 배우고 훈련하게 된다. 그리고 이렇게 양성되어 나오는 세포병리사의 숫자는 27명에 불과하다. [2]

이는 한국의 병리과 업무 과중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는 실태이며 개선의 여지가 필요한 부분이다.

더불어 임상병리사로서 2년의 병리과 경력을 쌓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라 세포병리사가 되고 싶어하는 임상병리사들이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2. 미국

미국의 경우 한국보다 세포병리사가 되는 방법이 용이하다. 또한 한국과는 달리 세포병리사가 되기위해서 임상병리사의 과정을 거쳐야하는 사항이 없다.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첫 번째 방법으로는 대학을 생물학이나 생화학과 같은 의학과 관련되어 있는 과학 관련 전공을 졸업하고 1년간 인증된 교육기관에서 양성과정을 거쳐서 세포병리사가 되는 방법이다.

두 번째 방법으로는 대학 3학년 때 세포병리사 전문과정에 지원, 1년의 양성과정을 3년의 대학교육과 더해 학사를 세포병리학으로 받아 세포병리사가 되는 경우이다. 이 경우 학생이 학부 때 몸 담고 있던 학교와 양성과정 개설 병원 혹은 대학교가 서로 제휴관계를 맺고 있는 경우가 많다.

두 번째 방법이 시간적으로나 기능적으로 유리한데 미국 의료 산업의 큰 축을 담당하는 뉴욕 주가 세포병리학 학사를 갖춘 세포병리사만 뉴욕 주 면허 시험을 볼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3]

석사 수준의 교육으로 변화하려는 움직임이 2021년 현재 진행되고 있다. 20개 미국 내 프로그램 중 6개 프로그램 ( 로드아일랜드 주립 대학교, 테네시 의과대학교, 뉴욕 알바니 의약 과학 대학교, 뉴욕 버팔로(미국 도시)의 Daeman College,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의 토마스 제퍼슨 대학교, 그리고 뉴저지 럿거스 대학교)의 세포병리사 양성과정이 석사 학위를 부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 중이다.[4] 현재 모든 프로그램 담당자들의 교육 과정 석사화에 대한 공감은 이루어져 있으며, 이를 통해서 세포병리사의 직무 범위를 넓히는 것을 목표로 이러한 교육 수준 향상이 이루어 지고 있다.

교육기관은 2021년 현재 CAAHEP에 의해 인증된 20개의 교육기관이 있으며 연 200여명의 세포병리사가 양성되고 있다. 대학교에서 주관하는 경우와 대형 병원에서 주관하는 경우가 있으며 병원의 프로그램이 좀 더 저렴한 편이다.[5]

3. 연봉

한국의 경우 3천만원에서 4천만원 사이의 초봉이 형성되고 있으며 임상병리사보다 월등히 나은 처우임에도 불구하고 구인난이 계속되고 있다. [6]

2021년 하반기 기준 미국의 경우 지역에 따라 봉급이 많이 다르다. 일반적으로 동부는 초봉은 6만 달러 중반에서 연봉이 시작되며, 서부는 7만-8만 달러 사이에서 초봉이 형성되고 있다. QC Screening이 가능한 3년차 이상부터는 초봉에서 1-2만달러가 더 붙는다고 생각하면 좋다.

4. 관련 문서


[1] 미국 임상병리학회 (American Society of Clinical Pathology) 홈페이지 참조 https://www.ascp.org/content/board-of-certification/get-credentialed [2] 대한세포병리학회 공지 참조 [3] 미국 세포병리사 협회 (American Society for Cytotechnologist) 홈페이지 참조 http://www.asct.com/sites/default/files/Licensure%20Information.pdf [4] CAAHEP 참조 https://www.caahep.org/Students/Find-a-Program.aspx [5] 미국 세포병리사 협회 홈페이지 참조 [6] 2009년의 임상병리사 카페 글을 참조한 사실이지만 세포병리사의 숫자가 그 때나 지금이나 양성되는 숫자는 똑같기에 여전히 타당한 정보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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