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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DF2925> 세바스찬 바흐 Sebastian Ba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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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세바스찬 필립 비어크 Sebastian Philip Bierk |
출생 | 1968년 4월 3일 ([age(1968-04-03)]세) |
바하마 프리포트[1] | |
국적 |
[[캐나다| ]][[틀:국기| ]][[틀:국기| ]] |
직업 | 가수 |
장르 | 헤비 메탈, 하드 록, 프로그레시브 메탈, 글램 메탈, 컨트리 록, 스래시 메탈, 스피드 메탈 |
소속 그룹 |
Madam X(1986~88) 스키드로우 (1987~96) |
활동 시기 | 1983년 ~ 현재 |
신장 | 193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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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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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시절의 모습 |
캐나다의 가수로 LA 메탈 밴드 스키드로우의 전 보컬이다.[2] 80,90년대 메탈계의 꽃미남 가운데 하나로 군림하며 공연장에 소녀들을 불러모으는 역할을 했다. 활동 초기 허스키한 미성의 하이톤을 가지고 있었으며 3옥타브대의 카랑카랑하고 보컬디스토션을 건 샤우팅을 무기로 한국에서 인기있는 락발라드를 많이 남겼다. 키가 무려 193cm로 서양인 중에서도 큰 편.
2. 가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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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시절 라이브 모음 |
가창력에 있어서는 평가가 갈리는 편인데, 아무도 스튜디오 레코딩 실력에 대해서는 의심을 하지 않는다. 타고난 미성에, 2집 이후로 사용한 창법이 대단히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깨끗한 목소리와 터프한 스크레칭을 굉장히 자연스럽게,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피지컬도 좋은 편이라 체력이 넘쳐나던 초창기 앨범들에는 3옥타브 중후반대의 샤우팅을 질러대는 모습이 곳곳에서 나타난다. 스키드로의 곡을 처음 부르면 첫 인상에 비해 높은 음역에 놀라는 경우가 많다. 원래 목소리 자체도 유니크한 면이 있어서 몇 번 들으면 누군지 금방 눈치챌 수 있다. 게다가 스튜디오에서는 자신이 만족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녹음을 반복하는 완벽주의자적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당대 탑 레벨의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었다.
문제는 그의 라이브인데, 기복이 몹시 심하다. 활동 초창기 컨디션이 좋을 때는 음원을 삼킨듯 신들리게 부르다가도(게다가 퍼포먼스도 신들린 수준), 스키드로우 활동 후반 즈음이나 컨디션이 안 좋을 땐 듣는 사람이 벅찰 정도의 형편없는 라이브를 선보인다. 원곡의 키에 맞춰서 부르는 경우가 10번 부르면 1번이 안 되는 수준. 나중 가서는 'I Remember You' 같이 클라이막스가 어려운 곡은 그 파트만 잘라 버리는 경우도 많았다.
이는 세 가지 이유로 나눌수 있는데
첫 번째로 젊은 시절엔 자기관리가 미흡함을 넘어 거의 목관리 부재 수준이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술, 여자, 노는 것 모두 좋아하는 바람에 안 좋은 쪽으로 삼박자가 맞았다.
두 번째로 맑고 청아한 원래의 목소리를 본인이 탐탁지 않게 여겨 1집 이후로 계속 창법과 발성의 변화를 추구했고, 그 결과 3집 준비 기간에 목소리 톤을 확 낮추는 데 성공했으나 낮아진 톤으로 1, 2집 곡들처럼 고음역대를 소화하는 요령을 뚜렷이 준비하지 못한데다 그렇다고 키를 내리지도 않아서 억지로 끌어올려 부르려고 해도 올라가지 않는 바람에 라이브가 더 나빠졌다. 이때의 목소리 변화는 몹시 뚜렷한데, 1집 시절과 3집 시절 라이브를 번갈아 들어보면 즉각 알 수 있다.[3]
마지막으로는 과도한 스테이지 퍼포먼스(?)에 의한 체력소모도 원인으로 추정된다. 프론트맨의 퍼포먼스가 과열되었던 글램메탈 전성기의 수많은 밴드보컬 중에도 바하의 퍼포먼스는 독보적이었는데, 스테이지를 종횡무진 뛰어다님은 물론 마이크돌리기, 헤드뱅잉, 애드립성 샤우팅난사 등 그의 과격하고 다양한 쇼맨쉽이 분명 밴드에게 큰 인기를 가져다준 원동력이기도 하지만 당대 1티어 메탈밴드로 많은 라이브일정을 소화하는 등 자의적 혹사와 타의적 혹사가 더해지면서, 스튜디오급의 깔끔한 라이브를 거의 재현하지 못한 원인이기도 하다.
2000년대 이후에는 목소리 조절 요령을 터득하고, 자기 관리도 하기 시작하면서 라이브가 엄청나게 안정된 편. 중음까지는 낮고 시원한 톤으로 안정적으로 부르고 고음이나 샤우팅은 그대로 끌어올려 내지 않고(나이로 인한 피지컬 하락으로 아예 안 돼서 안 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 얇은 톤이나 스크래치만으로 처리하는 식으로 변화를 주어 부른다. 고음의 분리로 인해 중음이 다소 비는 현상도 보이지만 요령껏 넘기고 음역대가 버거운 몇몇 곡들은 20대 때는 안하던 적절한 낮춰 부르기를하면서 안정적으로 가는 데 중점을 두는 듯하다. 그리하여 3집 시절 어려워하던 1, 2집의 곡들도 소화하면서 듣기에 훨씬 안정적이며 전성기보다 라이브는 더 낫다는 평가도 듣는다. 물론 초기의 시원한 고음의 부재와 나이로 인한 지구력 문제는 어쩔 수 없어 보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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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라이브 | 2022년 라이브 |
이 양반도 사람은 사람인지라 60대에 가까운 현재는 전성기에 비하면 보컬 퍼포먼스가 많이 떨어져서 전성기에 성량이나 고음 역량이 떨어지긴 했는데, 그래도 목 관리는 스키드로우 탈퇴 후에도 잘해왔기 때문에 크게 역량이 엄청 떨어진 이안 길런 같은 보컬들에 비하면 목소리가 꽤나 잘 온존된 편이다. 특히 저 Monkey Business 같은 경우는 전성기 때도 잘 라이브를 못했던 곡인데, 그를 저 정도 스트렝스로 뽑아내는 건 확실히 나이에 비해 실력이 좋은 것이 맞다.
3. 기타
- 부모가 무슨 생각인지 모르지만 이름이 유명한 고전 음악가 바흐랑 똑같이 지어서 어릴 적에 놀림을 많이 당하기도 했다고 한다. 음악가가 되라는 계시였을지도.. 사실 아버지인 데이비드 버크가 화가이다. 스키드로우 앨범 2집과 3집에 실린 그림이 아버지가 그린 것. 또 세바스찬 바흐가 솔로로 낸 첫 정규앨범 Angel Down 커버도 아버지 작품이다. 아버지에 대한 이런저런 생전 일화들을 보면 화가답게 정신세계가 좀 예술적이고 독특했던 분으로 추정된다.[4] 본명은 Sebastian Bierk로 성씨인 Bierk의 영어 발음이 Bach와 비슷하다. 영미에서는 바흐를 바아크로 읽는다. 실제로 본인 이름 말할 때 발음을 들어보면 세바스챤 바크라고 한다. 여담으로, 배철수는 영어식 발음을 기준으로 방송에서 바크라고 발음했다.
- 액슬 로즈와는 친한 친구로 중년이 다된 요즘도 자주 만난다고 한다. 성격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는 액슬 로즈와 장기간 교류한 거의 몇 안 되는 인물. 이는 세바스찬이 액슬을 단순한 친구 이상의, 우상이 되는 보컬로도 생각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액슬도 세바스찬과 무대에 서거나 하면 왠지 얌전해지는 편.
- 데뷔 전 기타리스트 잭 와일드와 웨딩 밴드를 했던 적이 있다. 풋풋한 시절의 두 사람을 볼 수 있는데 유심히 보면 여기서도 마이크를 돌리고 있다.
- 드림 씨어터와도 친분이 있는데 우선 같은 캐나다 출신인 제임스 라브리에와는 둘과 함께한 기타리스트 리차드 치키 때문에[5] 알고 있었고 이후 드림 씨어터가 데뷔 하면서 밴드와도 친해져서 콘서트장에 등장해 인사를 하는 등 친분을 유지했다. 물론 술을 진탕먹고 가서 자신은 기억을 못한다. 하지만 인터뷰에서 Pull Me Under를 무지하게 좋아했다고 밝혔다.
- 존 본 조비와 시비가 붙어 주먹다짐을 했는데 훨씬 큰 체구에도 불구하고 본 조비를 한 대도 때리지 못하고 얻어 터졌다는 소문이 있다.[6][7] 다만 세바스찬과 본 조비는 서로 상대방을 죽여놨다고 하고 있지만 말만 그런 듯 하다.
- 미국판 지킬 앤 하이드의 지킬 역으로 뮤지컬 데뷔를 하고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의 예수 역으로 출연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동을 했다.[8]
- 드라마 길모어 걸스에서 레인의 밴드 동료 길 역으로 출연한 적도 있다.
- 성격은 매우 불 같은 편이어서, 공연 도중에 무례한 행동으로 진상짓을 하는 관객을 보고 화를 내거나,[9] 자신의 여성 팬들과도 수없이 많은 잠자리를 가졌다고 한다. 그러다가 속도위반으로 결혼하더니 느낀 것이 많았는지 그 뒤로는 점잖아졌다. 이후에는 그냥 MTV나 VH1에서 여러 프로그램 진행자나 출연자로 간간이 나오고 있다. 진행하는 쇼도 대부분 다 굉장히 얌전해서, 이 양반을 모르는 사람들은 그냥 쇼 호스트인 줄 안 사람들도 많다. 딸바보 속성이 있는지 TV 프로그램 진행 중 방송을 구경하던 딸을 스튜디오로 불러낸 뒤 계속 진행하기도 했다. 해당영상
- 아들이 둘, 딸 하나인데 두 아들 이름이 Paris와 London이다. Paris야 패리스 힐튼처럼 사람 이름으로 종종 쓰이지만 런던은(...) 딸의 이름은 본인 이름의 여성형인 Sebastiana 이다. 이 세 자녀의 어머니인 Maria Aquinar와는 1980년대부터 만났지만 2010년 결국 이혼했다. 현재는 Suzanne Le 라는 여성과 2015년 결혼한 상태.
- 형제 자매가 많은데 무려 7명이나 된다. 여동생 중 한 명인 Dylan Bierk는 캐나다에서 드라마 배우로 활동했고, 남동생 중 한 명인 Zachary Bierk는 NHL에서 47경기 출장한 적 있는 프로 하키 선수였다.
- 한국의 스키드로우 팬들 중에서도 세바스찬 바흐의 팬들이 엄청나게 많았고, 요즘도 그때 내한했던 세바스찬의 각종 팬서비스를 추억하는 여성 팬들이 많다. 실제로 내한공연을 했을 때 팬들의 선물을 너무 많이 받아서 귀국비행기에 이를 다 싣느라 애먹었다고 한다. 이렇게 국내 인기가 높았는지라 김경호와 같은 보컬리스트들이 세바스찬 바흐의 음악 스타일이나 무대 매너 등을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 80년대 전성기때 Madam X에서도 잠시 활동한 경력이 있는데 물론 스튜디오 녹음은 마담엑스 원년보컬이자 現 보컬인 이분 https://chk1617.tistory.com/501이 했다.음색부터 전혀 다르기에
[1]
자란 곳은
캐나다
온타리오 주 피터버러.
[2]
스키드 로우와 함께하기 이전 리차드 치키와 함께 활동을 했었다고 한다. 그가 떠난 후 리차드가 만난 인물이 바로
제임스 라브리에. 둘은 이후
윈터로즈를 결성한다.
[3]
95년 내한공연처럼 목소리에 스크래치를 많이 넣지 않으면 괜찮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목소리가 현재의 톤에 가깝게 바뀌었음을 알수 있다.
[4]
2002년 8월
백혈병 합병증으로
폐렴을 얻어 5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5]
리차드 칙키의 밴드 윈터 로즈에서 세바스찬 바흐가 탈퇴하고 들어온 후임이 라브리에였다.
[6]
더구나 존 본 조비는 나이가 바흐보다 6살이 더 많다.
[7]
세바스찬 바흐의 자서전에 따르면 이 당시 본 조비가 자신의 동생, 아버지와 함께 약 60명정도 되는 사람들이랑 함께 왔었다고 한다.
[8]
다만 바흐가 맡은 지크슈의 예수는 별로 평이 좋진 않았는데 가창력 부족보다는 음색이 예수와 전혀 안 어울려서 미스캐스팅이라는 말이 많았다. 팬들 반응은 차라리 유다 역을 했으면 맞았을 거라고.
[9]
그런데 이건 당연히 화를 내야 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