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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썬더스/2016-17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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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썬더스 역대 정규 시즌
서울 삼성 썬더스/2015-16 시즌 서울 삼성 썬더스/2016-17시즌 서울 삼성 썬더스/2017-18 시즌

1. 심볼 변경2. 오프시즌
2.1. 2016/17시즌 삼성 썬더스 선수단
3. 10월4. 11월5. 12월6. 1월 전반7. 전반기 결산8. 1월 후반9. 2월10. 3월11. 플레이오프
11.1. 6강 플레이오프
11.1.1. 1차전11.1.2. 2차전11.1.3. 3차전11.1.4. 4차전11.1.5. 5차전
11.2. 4강 플레이오프
11.2.1. 1차전11.2.2. 2차전11.2.3. 3차전11.2.4. 4차전11.2.5. 5차전
12. 챔피언 결정전13. 각 라운드별 성적14. 시즌 상대전적15. 홈,원정 성적16. 총평

1. 심볼 변경

이번 시즌부터 심볼이 변경되었다. 파란색 농구공 모양 로고를 더 이상 쓰지 않고, 대신에 "썬더스" 한글 로고도 만들어졌다.

파일:external/www.thunders.co.kr/img_symbol.png

2. 오프시즌

지난 시즌이 끝나고 박재현과 이현민을 트레이드했다. 샐러리캡을 비울 필요가 있던 오리온과 가드, 외곽슛이 필요한 삼성이라 나름 윈-윈으로 평가받았으나... 이현민을 다시 김태술과 트레이드했다. 거기에 2017년도 1라운드픽까지 얹어줬다. 몇년째 부진을 거듭한 김태술과 괜찮은 모습을 보여준 이현민 트레이드도 이해가 안 가지만, 1라운드픽까지 내준 건 삼성의 손해로 평가된다. 이상민 감독의 친정사랑이라는 농담까지 나올 정도. 그래도 KCC 시절에 비해서는 김태술에게 편한 환경이고, STC를 통해 어느 정도 자신의 폼을 되찾는 것이 삼성과 김태술 모두에게 중요할 것이다.

지난 시즌 외국인 선수였던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재계약을 했고 대체 선수였던 에릭 와이즈와는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이후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7순위로 미국 미시시피대 출신의 1991년생 마이클 크레익을 지명했다. 크레익은 신장이 188.4 CM에 체중은 116.9 KG이고 대학졸업 후 NFL에 도전까지 했었던 미식축구선수 출신이다. 현장에서는 반응이 엇갈렸던 선수인데 삼성은 관심을 나타내고 지켜봤었던 걸로 나타났다. 농구팬들과 농구기자들 사이에서의 평가는 나쁘지는 않지만 역시 모 아니면 도라는 평가이다.

삼성의 이번 시즌이 더더욱 기대되는 이유는, KBL 최정상급 외국인 선수 라틀리프가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고 문태영 역시 노련한 모습을 보여주며 아직 기량이 녹슬지 않았음을 증명한데다 데뷔 시즌부터 열악한 팀 전력으로 인해 삼성을 거의 혼자서 지탱하던 유일한 희망 김준일이 라틀리프, 문태영과의 플레이에서도 어느 정도 적응을 마쳤기 때문.[1] 그리고 지난 시즌 부상에서 복귀해서 막판에 또 부상을 당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오래 버티면서 팀내 열악한 슈터 역할을 비교적 잘 수행해낸 임동섭, SK를 떠나 삼성으로 트레이드되면서 절망적이었던 삼성의 가드진을 혼자서 지탱하다시피한 백전노장 주희정, 역시 KCC에서 삼성으로 트레이드되어서 비록 전성기만큼의 기량은 아니지만 현재의 삼성 가드진에게는 한줄기 빛이 되어줄 김태술까지.. 이렇게 지난 시즌 아쉬웠던 점들을 완벽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거의 대부분 보완하면서 전 시즌 6강을 넘어서 4강을 목표로 하고 있다.

10월 3일 있었던 신인드래프트 각 구단 지명순위 추첨에서 4순위로 삼성 썬더스가 걸렸다. 이젠 고대생 말고 연대생 들을 뽑아보자

10월 18일 열린 신인드래프트 본 행사에서 4순위 지명권으로 연세대 가드인 천기범을 지명하였다. 2라운드에서는 전체 7순위로 역시 연세대 가드인 성기빈을 지명하였다.

10월 23일 울산 모비스와의 홈경기로 시즌을 시작하게 된다.

2.1. 2016/17시즌 삼성 썬더스 선수단

2016-17 시즌 서울 삼성 썬더스 선수단
감독 이상민
코치 박훈근, 이규섭, 양은성
가드 1. 김태술 2. 이관희 3. 최수현 4. 천기범 5. 이동엽 7. 최윤호 8. 성기빈 9. 주희정 16. 김태형 17. 이시준 21. 이호현 24. 이종구
포워드 13. 임동섭 15. 문태영 32. 마이클 크레익
센터 19. 방경수 20. 리카르도 라틀리프 25. 김명훈 31. 김준일

3. 10월

10월 월간 성적: 2승 1패

4. 11월

11월 30일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에게 패하면서 이날 경기가 없었던 삼성은 반게임차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11월 월간 성적:9승 2패

5. 12월


12월 7일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안양 KGC인삼공사에게 패하면서 이날 경기가 없었던 삼성은 다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5일간 재정비한 다음 12월 10일 부산 kt 소닉붐을 상대한다.
12월 월간 성적:7승 3패

6. 1월 전반

다시 3경기 연속 원정이다. 새해 첫 날 KCC와의 군산 원정경기가 있고, 3일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 7일 모비스와의 원정경기가 있다. 3라운드 들어서 kt와의 1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원정으로 치르게 된다. 여기서 KCC와 전자랜드를 잡으면 가장 먼저 20승 고지에 오르게 된다.

1월 2일 올스타전 베스트5 투표에서 김태술은 시니어팀 가드, 크레익은 주니어팀 포워드에 선정되었다.


1월 22일 열렸었던 KBL 올스타전 덩크컨테스트에서 마이클 크레익이 외국인선수 부문 우승을 차지하였다.

7. 전반기 결산

시즌 전 예상에서 삼성은 "6강은 가능하지만, 4강 이상은 글쎄?"라는 평가를 받았지마 이를 뒤집고 전반기를 22승 9패로 승패마진 +13으로 마쳤다. 강력한 우승후보들인 KCC와 모비스가 시즌 시작부터 부상자 속출로 추락하며 이득을 본 것도 있지만, 지난 시즌 문제가 되었던 조직력이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치면서 더 강해진 것이 선두 도약의 비결이라 할 수 있다.
전반기 내내 삼성 농구를 이끈 선수 3명은 역시 리카르도 라틀리프, 김태술, 마이클 크레익인데 라틀리프는 리그 정상급 용병 답게 올시즌에도 어김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 주면서 삼성의 선두싸움을 이끌고 있고, 김태술 역시 시즌전 예상을 깨고 삼성에서 부활한 모습을 보이면서, 삼성의 가드진에 큰 힘이 되고 있다.또한 크레익도 시즌전 모 아니면 도 라는 평가를 받았었는데 시즌에 들어가면서 실력과 함께 이번시즌 리그에서 현재까지 핫한 선수중 한 명이 되었다. 이외에도 문태영, 김준일, 임동섭 등도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었고, 수비에선 식스맨인 이동엽 이관희가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문제는 라틀리프를 제외한 나머지 두 선수의 경기력이 경기가 진행될수록 롤러코스터 모드를 보여주고 있는 점인데, 이 부분은 후반기에 개선되어야 할 숙제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특정팀에게 약한 징크스는 성적이 좋은 올시즌에도 계속되고 있다. 5년동안 삼성에게 가장 강한 천적이었던 울산 모비스 피버스에게도 올시즌에 어김없이 상대전적에서 밀리고 있어서, 후반기 남은 3경기를 어떻게 풀어가느냐에 따라 향후 플레이오프 진출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전반기가 끝난 시점에서 보면 삼성은 남은 라운드 동안 승수를 쌓아 최소한 2위 이상을 확보해야 향후 플옵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그리고 이번 시즌 삼성의 호성적 덕에 암흑기 동안 관심을 끊었던 팬덤이 서서히 돌아오고 있다. 작년 시즌에 5할 및 플옵을 달성하고도 최하위권에서 놀던 관중 동원력이 이번 시즌 들어서는 잘 팔리는 고급 좌석 뿐만 아니라, 2층 일반석도 서서히 채워지고 있으며 비록 지긴 했지만 1월 14일 오리온 전에서는 그동안 걷지 않았던 3층을 개방하는 등 확실히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8. 1월 후반

올스타 브레이크가 끝난뒤 1월 25일 울산 모비스 피버스와의 울산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 레이스에 돌입한다.

1월 월간 성적:5승 5패

9. 2월

2월 월간 성적:7승 4패

10. 3월

3월에 있는 9개팀들과의 6라운드 맞대결은 올시즌 각팀들과의 마지막 맞대결이다. 또한 오리온과 KGC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시즌 마지막까지 선두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며, 10일과 12일 경기가 큰 분수령이 될듯 하다.

3월 월간 성적:4승 5패

11. 플레이오프

11.1. 6강 플레이오프

삼성은 최근 5년동안 전자랜드와 딱 한번 6강플레이오프에서 맞대결을 펼쳤었고, 3전전패로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었다.그당시 양팀의 성적은 올시즌과 정반대로 전자랜드가 3위였고 삼성은 6위였다. 현재는 다시 뒤바뀌어서 삼성이 3위이고 전자랜드가 6위로 마감한채로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삼성은 올시즌 전자랜드와의 6번 맞대결에서 5승 1패를 기록하면서 전자랜드에게 강한 모습을 보였었는데 특히 인천원정에서 3전전승을 한것은 삼성에게 있어서 가장 큰 강점이라고 볼수있다. 전력도 대체적으로 주전가드를 빼고는 삼성이 나머지는 전자랜드보다 우세하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그렇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삼성의 우세를 점칠수 있는데 하지만 문제는 삼성의 후반기 경기력이다. 전반기를 1위로 마감했었던 삼성이 후반기가 시작되면서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계속 진행될수록 1위에서 공동 1위가 되거나 또는 2위가 되는 등 롤러코스터같은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그 2위마저도 못지키면서 허무하게 4강 직행에 실패한채 6강플레이오프를 치러야 되는 입장이 되었다.삼성의 가장 큰 숙제는 김태술이 체력저하로 인해서 실력이 다시 kcc때로 되돌아갔고, 마이클 크레익은 후반기부터 본인이 직접 엔드라인에서부터 공을 몰고 하프라인을 건너오는 횟수가 늘더니 이젠 1번 포지션까지 본인이 도맡아서 하는 횟수가 늘어나게 된다. 결국 이 문제는 주전가드 김태술이 공을 만지는 횟수가 상대적으로 줄어들수 밖에 없게 되니 가장 큰 고민거리라 할수있다.

11.1.1. 1차전

1차전 03.31(금) 20:00, 잠실실내체육관
1Q 2Q 3Q 4Q 합계
서울 삼성 썬더스 24 22 25 18 89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12 23 23 17 75

이상민 감독의 주희정 투입은 대성공이었다. 이날 주희정은 22분 14초를 뛰면서 6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주전가드인 김태술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김태술은 이날 17분 46초를 뛰면서 2득점 2어시스트를 기록했으니 말그대로 백전노장의 힘을 주희정이 제대로 보여주었다고 할수있었던 경기였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크레익도 확실히 살아난 모습이었는데 크레익은 이날 14득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초반때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시즌 후반부 들어오면서 문제점이었던 크레익의 가드놀이도 이날 경기에서 찾아볼수없었다.크레익은 순전히 자신의 주어진 임무인 골밑플레이와 라틀리프와의 콤비플레이를 완벽히 소화해내면서 팀의 대승에 일조했다. 임동섭도 이날 3점슛을 6번 시도해서 4개를 성공시키면서 슛터의 임무를 완벽히 수행했는데, 특히 3쿼터 들어서 전자랜드가 매섭게 추격해올때 달아나는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슛터의 역할을 수행해냈다. 라틀리프와 문태영도 똑같이 22득점을 기록했는데 라틀리프는 리바운드를 18개나 잡아내면서 에이스가 무엇인지를 입증해냈다. 국내선수와 외국인선수의 활약속에 승리한 삼성은 6강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시 4강플레이오프 진출확률인 95%를 가져오면서 유리한 고지를 먼저 선점했다.

11.1.2. 2차전

2차전 04.02(일) 17:00 ,잠실실내체육관
1Q 2Q 3Q 4Q 합계
서울 삼성 썬더스 16 21 22 16 75
{{{#ffffff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20 27 25 27 99

또다시 턴오버가 삼성의 발목을 잡았다. 삼성의 약점중 하나인 턴오버와 수비가 이날 경기의 가장 큰 패인이었다. 이날 삼성은 턴오버를 16개나 기록하면서 상대 보다 6개나 더 기록하였는데, 뭘 해볼려고 해도 턴오버가 자꾸 나오니 추격도 못해보고 패배하고 말았다. 이날 턴오버 뿐만 아니라 수비력도 문제였는데, 상대에게 무려 99점이나 실점하면서 추격의 길목에서 번번히 턴오버와 함께 삼성의 발목을 붙잡았다. 그러면서 삼성은 결국 75:99로 대패하면서 홈에서 1승 1패 반타작만 한채 원정으로 떠나게 되었다.그나마 위안거리는 정규시즌에서 인천 원정 3경기를 모두다 승리했었다는 점인데 그렇지만 전자랜드의 끈끈한 조직력이 2차전에서 발휘되면서 인천 원정길이 힘들어지게 되었다.

11.1.3. 3차전

3차전 04.04(화) 19:00 ,인천삼산월드체육관
1Q 2Q 3Q 4Q 합계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17 24 26 19 86
서울 삼성 썬더스 22 22 10 24 78

결국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적지에서 또다시 패배하면서 1승 2패로 탈락위기에 몰리게 되었다. 1차전 승리하면서 역대 1차전 승리팀이 4강진출할 확률인 95%를 가져갔지만 이후 2,3차전을 내리 내주면서 분위기가 전자랜드에게 넘어갔다. 삼성은 이날 전반에는 분명 괜찮았다. 전경기 대패의 충격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이면서 리드한채 전반을 마쳤지만 이후 후반 시작 하면서도 야투가 들어가면서 잘풀리나 싶었지만 이후 약 5분간 야투가 전혀 안들어가면서 결국 10:26이라는 충격적인 쿼터스코어로 3쿼터를 마쳤다. 무려 13점차로 뒤진채 4쿼터를 시작했고 막판 추격했지만 결국 패배하고 말앗다.

11.1.4. 4차전

4차전 04.06(목) 19:00, 인천삼산월드체육관
1Q 2Q 3Q 4Q 합계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19 18 23 17 77
서울 삼성 썬더스 23 19 19 19 80

왜 에이스인지를 확실히 증명했다. 이날 라틀리프는 무려 40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부를 잠실로 끌고가면서 팀을 살려냈다. 다른 외국인 선수 크레익은 6득점에 그쳤고, 국내선수들 중에서도 임동섭만이 11득점을 기록하며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으니 정말 라틀리프가 삼성을 벼랑끝에서 살려낸거라 볼수있다.

11.1.5. 5차전

5차전 04.08(토) 14:30, 잠실실내체육관
1Q 2Q 3Q 4Q 합계
서울 삼성 썬더스 27 17 23 23 90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20 18 18 17 73

11.2. 4강 플레이오프

11.2.1. 1차전

1차전 04.11(월) 19:00, 고양체육관
1Q 2Q 3Q 4Q 합계
고양 오리온스 16 8 12 25 61
서울 삼성 썬더스 16 27 18 17 78

11.2.2. 2차전

2차전 04.13(목) 19:00, 고양체육관
1Q 2Q 3Q 4Q 합계
고양 오리온스 23 19 16 19 77
서울 삼성 썬더스 19 25 14 26 84

11.2.3. 3차전

3차전 04.15(토) 14:30, 잠실실내체육관
1Q 2Q 3Q 4Q 합계
서울 삼성 14 22 23 13 72
고양 오리온스 16 23 15 19 73

11.2.4. 4차전

4차전 04.17(월) 19:00, 잠실실내체육관
1Q 2Q 3Q 4Q 합계
서울 삼성 9 21 20 26 76
고양 오리온스 22 27 14 16 79

11.2.5. 5차전

5차전 04.19(수) 19:00, 고양체육관
1Q 2Q 3Q 4Q 합계
고양 오리온스 11 21 27 25 84
서울 삼성 썬더스 17 23 27 24 91

결국 홈에서 아쉬운 점수차이로 패하면서 5차전으로 가게 된다. 자칫했다가는 리버스 스윕이 될 수 있는 상황. 초반에 어떻게 공격을 쉽게 풀어 나갈 것인지가 관건.

12. 챔피언 결정전


13. 각 라운드별 성적

1라운드:7승 2패
2라운드:7승 2패
3라운드:6승 3패
4라운드:5승 4패
5라운드:5승 4패
6라운드:4승 5패

14. 시즌 상대전적

서울 삼성 썬더스의 2016/17시즌 팀별 상대 전적
상대 팀 승패 승률 승패마진 우열 비고 잔여경기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2승 4 .333 -2 열세 4강 플레이오프 승(3승 2패) 경기완료
울산 모비스 피버스 4승 2패 .666 +2 우세 [9] 경기완료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5 1패 .833 +4 절대우세 [10]
6강 플레이오프 승(3승 2패)
경기완료
창원 LG 세이커스 2승 4 .333 -2 열세 [11] 경기완료
부산 kt 소닉붐 5 1패 .833 +4 절대우세 [12] 경기완료
원주 동부 프로미 3승 3패 .500 ±0 백중세 득실차+28 경기완료
서울 SK 나이츠 4승 2패 .666 +2 우세 [13] 경기완료
전주 KCC 이지스 5 1패 .833 +4 절대우세 [14] 경기완료
안양 KGC인삼공사 4승 2패 .666 +2 우세 [15]
챔피언결정전 패(2승 4패)
경기완료
총합 34승 20패 .630 +14 순위: 3 승차: 5.0 시즌완료

15. 홈,원정 성적

홈:20승 7패
원정:14승 13패

16. 총평

올시즌 삼성은 시즌전 의문부호를 안고서 시작했다. 과연 트레이드로 데려온 김태술이 부활할것인가? 현장에서 반신반의 하던 마이클 크레익이 과연 성공할수 있을까? 이러한 의문부호들은 시즌이 시작되면서 쏙 들어갔다. 김태술은 부활에 성공하면서 완벽한 모습으로 삼성의 상승세를 이끌었고, 크레익 역시 골밑에서 막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초반 김태술과 함께 삼성 농구단에서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러한 두 선수들의 활약과 기존의 리카르도 라틀리프, 문태영 등의 활약이 더하면서 삼성은 시즌 초반 무적의 모습으로 1위를 질주하였다. 이러한 페이스 덕분에 2000-2001시즌 이후 무려 16년만에 정규시즌 우승이 가능해보였다. 적어도 전반기 까지는....

그러나 후반기 들어서면서 상황은 완전히 바뀌었다. 시즌 초반 삼성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김태술은 무리한 혹사 여파로 부진하기 시작했고, 크레익도 점점 본인이 엔드라인에서부터 볼을 소유하고 하프라인을 넘어오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일명 가드놀이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삼성은 점점 무너지기 시작했고, 결국 KGC에게 1위 자리를 뺏기면서 2위로 내려 앉았다. 문제는 오리온스도 치고 올라가면서 2위에서도 밀려나 허무하게 3위로 시즌을 마쳤다. 한겨울 밤의 꿈 같았던 삼성의 2016-17시즌은 결국 이렇게 용두사미로 시즌을 마치게 되었다. 그래도 위안이라면 16년만에 34승을 거두며 한 시즌 최다승 타이 기록을 세웠고, 그동안 밀렸던 울산 모비스 피버스를 상대로 간만에 우세 시즌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3위로 시즌을 마친 삼성은 충격을 잊고 플레이오프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6강 플레이오프 상대였던 전자랜드에게 당초 예상이 깨지면서 힘들게 시리즈가 흘러갔고 탈락 위기에서 4차전을 잡으며 전자랜드를 3승 2패로 물리치고 이번 시즌 목표인 8년만에 4강에 진출했다. 그 4강에서도 상대는 전년도 챔피언 오리온이었는데 전문가들은 오리온의 우세를 예상했다. 그러나 삼성은 1~2차전을 이기면서 무난하게 결승에 진출하는가 싶었지만, 3~4차전에서 통한의 패배를 당하며 리버스 스윕 위기까지 몰렸지만 5차전에서 승리를 따내고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체력이 방전된 삼성은 결승에서 2승 4패로 패하면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그래도 압도적인 열세라는 예상을 깨고 2승을 따내며 선전했다.

미라클 삼성을 꿈꿨으나 한계를 넘지 못하면서 준우승에 만족한 삼성은 70경기라는 대장정을 마치게 되었다. 5년동안 이어진 암흑기를 청산했으나 문제는 전력 공백이 생기며 또다시 암흑기가 오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생겼다. 일단 암흑기 시절 상위픽을 얻어서 뽑았던 임동섭, 김준일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상무로 간다. 유일한 국내 토종 슛터와 토종 센터의 군입대로 삼성의 다음 시즌 전력 공백은 너무나도 커지게 되었고, 든든한 외국인 에이스 리카르도 라틀리프도 연맹에서 귀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어쩌면 삼성에서 뛰는 시즌이 이번시즌이 마지막일 수 있게 되었다. 아직 1시즌 더 재계약을 할 수 있는 권리가 삼성에게 있기에 만약 귀화가 성사된다면 어떻게 삼성에게 이 점을 보상할수있을지가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40줄에 접어든 문태영 또한 이번 시즌 끝나고 FA시장에 나온다. 노쇠화가 진행중인건 분명하지만 아직 제 몫을 해줄 수 있는 선수이기에 삼성으로써는 무조건 잡으려고 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올시즌 끝나고 오프시즌 전력누수가 심해지면서 이번 시즌의 준우승은 너무나도 아깝고 아쉬운 상황이 되었다. 하지만 이전 시즌까지 삼성이 보여주었던 농구를 생각하면 이번시즌 준우승은 그래도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2010~2011년 시즌 종료 후 안준호 감독의 자진사퇴 이후 김상준- 김동광 감독과 이성훈 단장 체제에서 벌어진 온갖 삽질로 인해 삼성의 성적은 하락했고 비인기 구단으로 추락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감독으로 부임한 이상민 또한 첫 시즌을 망치며 조롱의 대상이 되었다. 그러나 처절하게 망가진 삼성의 현실을 두고 볼 수 없었던 새 프런트와 이상민 감독은 힘을 합해 주희정 문태영을 데려오고 드래프트 1순위로 라틀리프를 뽑으며 2015~16시즌에 +5할과 플레이오프 복귀에 성공했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목표인 4강에 도전하기 위해 다음시즌 1라 픽을 포기하면서까지 김태술을 영입하고 의문부호가 있던 크레익을 지명하면서, 비록 마지막의 결과가 안 좋았음에도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었다.

올 시즌 삼성의 선전은 선수단 구성이 좋음에도 실패를 거둔 SK나 LG의 훌륭한 반례가 되기도 했다. SK와 LG는 삼성에 비해 국내 선수들이 우위에 있지만 정작 감독들의 무뇌짓과 프런트의 판단 미스, 조직력의 붕괴로 봄 농구에 실패한 반면 삼성은 감독의 전술이 부족했을지언정 프런트가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잘 해주었고, 작년 시즌 후반부터 나아진 조직력이 이어지면서 상위권에 안착했다.

허나 지나친 외국인 몰빵 문제는 삼성이 해결해야 할 문제로 남게 되었다. 과거의 안준호식 몰빵을 계승한 이상민의 경기 운영은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에선 라틀리프 몰빵으로 재미를 봤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서 인삼공사 토종 선수들의 위력 앞에 무너지고 만 것은 삼성의 한계를 보여주었다. 다음 시즌에도 이러한 양상이 지속된다면 비판에 직면하게 되므로 과도한 의존도를 줄이는 것이 오프시즌의 중요한 숙제가 되었다.


[1] 2015-16 시즌 전력이 많이 보강되어 김준일의 롤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레 기록도 낮아지고 그전에 비해 헤매는 모습도 자주 보이는 등 소포모어 징크스를 겪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동나이대 선수들에 비해 준수한 실력을 가지고 있다. [2] 안양 KGC인삼공사 역시 이날 팀 통산 500승을 기록하였다. [3] 12월 4일 오리온전 원정이 유일한 패배. [4] 김준일, 임동섭, 이관희 등 젊은 선수들의 플레이오프 경기 경험이 적은 삼성으로서는 아무래도 큰 경기를 여러 번 치러본 모비스가 부담스러운 상대로 느껴질 수 밖에 없다. 또한 1월 말에 모비스에 이종현, 이대성까지 돌아오게 되면 삼성 뿐만 아니라 오리온, KGC, 동부도 긴장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 [5] 안그래도 23연패의 트라우마가 남아있는데 이종현까지 돌아오니... 참고로 1월 초 양동근의 복귀전 상대도 삼성이었는데 갑작스런 복귀에 당황한 나머지 패배하였다. [6] 정작 같은 날 경기를 치른 LG는 김종규의 공백을 메꾸지 못하고 SK에게 패하였다. [7] 그나마 변수가 있다면, 정규시즌에 LG에게 전적이 뒤졌던 삼성은 플레이오프에서는 과거 일이긴 하지만 LG를 압도했다는 점이다. [8] 이전에 KT가 KGC랑 모비스에게 40점차이로 패했는데 이 기록을 간신히 깨버렸다. [9] 6시즌만에 우세시즌이다. [10] 2시즌 연속 우세시즌을 기록했다. [11] 4시즌 연속 열세를 기록했고 창원 원정 10연패도 진행중이다. [12] 2시즌 연속 우세시즌을 기록했다. [13] 홈에서의 SK전은 전승, 2시즌 연속 우세시즌을 기록했다. [14] 3시즌만에 우세시즌이다. KCC전 첫 4연승은 덤. [15] 5시즌만에 우세시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