さくらシュトラッセ
1. 개요
일본의 에로게. 제작사는 파렛트, 발매일은 2008년 1월 25일. 약칭 사쿠랏세.파렛트의 작품이 흔히 그렇듯 한글 윈도우 및 유니코드로는 설치가 잘 안 된다. 유니코드를 아예 일본어로 바꾸든가 KonJ를 써야 한다.
2011년 기준 이미 AT코드 및 agth옵션도 공개되어 있다. 번역률이 매우 높아 아랄트랜스를 쓸 경우 한글패치를 한 듯한 느낌을 준다.[1]
원화는 쿠스쿠스, 시나리오는 냐옹. 전작 만약 내일이 맑다면에 비해 작화가 상당히 향상되었다.
총 공략 히로인은 4명. 전작 모시라바처럼 올클리어하면 타이틀 화면이 바뀌며, 이 작품의 경우 주요 인물 6명(공략 히로인 4명과 클레멘티아-크리스토프)의 인터뷰를 들을 수 있다.
모시라바와 달리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러브코미디인 작품. 보기보다 패러디가 많다. 하하하 이녀석 하하하와 공명의 함정도 나오고[2], XX의 HP는 이미 제로야! 라든가[3], 아래에도 있는 나노하 패러디라든가.
발매후 7개월만인 8월(!!)에 팬디스크 사쿠란보 슈트랏세가 발매되었다. 사쿠란보 슈트랏세에 수록된 스태프 코멘트에 의하면 코미케 전에 발매하기 위해 스태프들이 많이 갈렸다고 한다.
2. 시놉시스
10년전 현재의 어머니에게 입양된 주인공 하루미는 1년전 학원을 중퇴하고 혼자 자취하며 살다가 어머니가 과로로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돌아온다. 중간에 전투기가 떨어져 팔이 떨어졌지만, 정신을 잃었다 다시 의식을 회복하니 몸은 멀쩡.어머니가 운영하던 "갈매기정"을 운영하기 시작하지만, 명요리사인 어머니 미사키의 솜씨에 익숙하던 손님들의 입맛에 따라가기는 힘든 노릇.
그러다 한 소녀가 나타난다. 착하고 성실하고 요리를 굉장히 잘 하는 그녀는 분명 하루미의 구세주이다.
문제는 단 하나. 그녀가 마녀라는 것.
3. 등장인물
- 아야세 하루미
심각한 마더콘. 생각하는 것마다 어머니와 연관짓는 일이 매우 잦다. 자취를 했던 것도 어머니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이다. 그 동안 자취비는 호텔에서 요리알바로 때워서, 이것으로 요리 실력을 쌓았지만 아직 어머니한테는 한참 딸린다. 이 알바는 어머니가 쓰러지고 나서 그만뒀다.
참고로 거유가 취향인 모양이다(‥.). 거유 계열 에로게까지 깔았다고. 그 덕인지 에로게에 대한 대사가 많고, 각종 패러디 및 드립도 상당하다.[4] 그 덕에 카린을 제외한 3명과는 파이즈리 이벤트가 있다. 이상한 점은 빈유인 루리에게도 이 이벤트가 있다는 점(!!)과 정작 카린에게는 없다는 것. 고양이에게 트라우마가 있어, 루리 루트에서 꽤나 고생하지만 결국 트라우마를 극복한다.
어린 시절 처음 유카와 만났을 때 유카가 그를 꽤나
팬디스크 사쿠란보 슈트랏세를 보면 히로인 누구와 이어지든 결혼, 못해도 약혼까지 한다.
- 아야세 유카
겉보기와 달리 주인공을 신경쓰는 브라콘. 참고로 애주가. 프롤로그 때 주인공한테 다짜고짜 캔맥주를 내밀었다. 샤워하고서 타월 하나를 두르고 맥주 마시는 게 버릇.
사키의 언급에 의하면 슴가 사이즈는 90이다. 상당한 거유. 급사 복장으로 일하지만 이 복장으로 H하는 이벤트는 존재하지 않는다. 밥값을 안 내는 클레멘티아와는 앙숙이다.
성우는 카자네.
- 마리 루델
사역마로 루리가 있으며 소꿉친구인 옆집 언니로 클레멘티아가 있다. 노출도 높은 마녀복장은 클레멘티아가 준 거라고.
상당히 수줍음이 많으며, 동년배의 남성과는 대화도 잘 해본 적이 없다고 한다.
애니메이션 마법소녀 매지컬 마린의 광팬인데(이 때문에 일부러 변신씬(뱅크씬)도 따라한다. 필터링은 당연히 안 되므로 하루미는 눈호강한다.
덧붙여 미묘하게 일본문화에 대한 지식이 이상하다.
성우는 사모토 후우리."후에에에에에~~~~~~~~"하고 외치는 실감나는 연기를 들을 수 있다. 싱크로가 장난이 아니다.
- 사토무라 카린
천연+ 바보이며, 주변 분위기 파악을 잘 못한다. 나이에 비해 정신연령이 꽤 낮은 편(‥).고3인데 주인공과 혼욕한다. 그리고 아무 자각을 못한다.
좋아하는 건 햄버그와 오렌지 주스. 성적이야 바보니까…나쁜 편이라 추가 수업을 받기도 한다. 1인칭이 '보쿠'인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일지도….
팬디스크 사쿠란보 슈트랏세에 의하면 부모님의 성격을 안좋은 쪽으로 전부 이어받은 듯하다.
인기는 상위권이긴 하지만 너무 어린 정신연령과 행동 때문에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캐릭터.
성우는 오우카와 미오. "호요?" 할 때의 연기가 일품이다. 또한 "꺗호~"도 이 캐릭터의 말버릇. 카린이 "꺗호~"하는 장면만 따로 모아놓은 동영상도 존재한다. \>ヮ</꺗호♪~
- 루리
주인공의 평에 따르면 S기질이 있는 것 같다. 전체적으로 볼 때 츤+쿨+로리속성.
유카의 말에 의하면 웨이트리스로서의 능력은 우수하나 거의 웃지 않아 접객은 안 좋다고 평하는데, 이유는 본래 고양이인지라 글씨도 잘 못 쓰고 기억도 필사적으로 집중해서 하느라 미소를 잘 짓지 못하는 것뿐이다. 루리 루트에선 웃는 연습하는 이벤트가 존재하는데, 이게 엄청나게 귀엽다.
공식 캐릭터 인기투표에서 1위를 했고, 다키마쿠라도 제작되었다.[10]
성우는 이무라야 호노카.
- 클라우디아 클레멘트
상당한 글래머에 미인이지만 비상식적인 언행 때문에 남성들이 접근하지 않는다. 즉 얼굴값을 못 하는 사람.
대놓고 악마를 숭배하고 있으며, 세계정복을 꿈꾸는 바보. 마리 루트에서 비중이 높다. 참고로 나이가 꽤 많은 듯하다.
성우는 잇시키 히카루."오~~호호호호호홋!!"하고 웃는 연기가 일품.
- 크리스토프 클레멘트
성우는 아오바 링고.
- 아야세 미사키
극강의 동안으로,[13] 작품 내에선 아저씨들의 선망을 받고 있다. 이쪽도 카린 못지않은 천연.
요리실력이 굉장하여 하루미가 그녀의 단골들의 입맛에 따라가는데에 고생을 하게 된다.
팬디스크에선 퇴원해서 다시 갈매기정의 메인 셰프가 된다.[14]
성우는 모토야마 미나.
- 에구치 씨
요리용 빵을 갈매기정에 매일 판매.
공처가인지 아님 그냥 단순히 아내한테 휘둘리는건지, 매년 아내 사유리의 생일을 챙기지 않으면 뒤끝이 장난 아니어서 고생한다고 한다.
- 타카하시 씨
자타공인 헤타레. 유카 루트 나중에서 수염과 머리를 안깎고 폐인이 되는 장면에서 머리를 쥐어뜯으며 "난 답이 없는 헤타레야!"라고 외치기도 한다.
루리 루트에서 유카의 언급에 의하면 잠자는 루리 얼굴 보는 걸 좋아한다고 했으니 로리콘기질도 있는 모양이다(‥).
- 유이 씨
- 오노데라 사키
성우는 모모이 이치고.
- 루리코
루리 루트에서 등장. 잠시동안 루리가 키웠던 새끼고양이. 황토-하양 얼룩고양이이다.처음엔 루리 작명에 의해서 히틀러, 스탈린으로 하려고 했었다. 루리 曰 : 고양이의 세계는 냉혹하니 보스로 등극하라는 뜻에서 그렇게 붙였다고(‥). 하지만 너무 불길한 이름이라 주인공이 요청해서 결국 비스마르크로 바꿨다.
근데 3명 모두 권력을 독점했던 분들이다? 참고로 수컷.
주인공네 가게에 자주 찾아오는 하얀 고양이. 주인공은 트라우마를 무릅쓰고 루리의 명령으로 이 녀석에게 먹이를 준다. 주인공 이전엔 어머니 미사키가 구데리안을 먹여살린 모양이다. 루리의 통역에 의하면 이제 음식물쓰레기는 못 먹을 정도로 입맛이 까다로워졌다고.[15] 루리 루트에서 하루미가 루리와 스킨십에 익숙해지는 데에 도움을 많이 준다.
- 카린의 아버지
본편에선 언급만 살짝 한다.
성우는 코이케 타츠오.
- 카린의 어머니
성우는 하무로 나츠오.
- 장로
엄청나게 마리의 교제에 대해서 반대하지만 사쿠란보 슈트랏세에선 결국 그녀를 인정하는 듯.
4. 루트별 누설
- 아야세 유카
요리할 때 마법을 쓰지 말라는 말을 따른 마리 때문에 바글거리던 손님은 조금씩 줄어들어 적자까지 나게 된다. 딱히 좋은 방법은 떠오르지 않고, 결국 유카는 야간알바로 선술집에서 뛰기까지 하다 결국 몸이 탈난다. 간신히 말리고 하루미는 가게 운영자금을 사키에게서 빌려 일단락짓는다. 한편 자주 가게에 오던 타카하시와 유이 사이에 미묘한 공기가 흐름을 감지하고, 유카는 사키와 의논, 타카하시가 유이에게 프로포즈하게 종용하고 성공하지만 정작 자신의 마음은 제대로 (하루미에게) 전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괴로워한다. 새로운 메뉴 평가를 부탁하느라 하루미가 유카 방에 갔을 때 하루미를 덮치지만 자신을 '유우 누나'라고 하는 걸 듣자 자신과 하루미는 남매 사이에서 멈춰야 한다고 생각하게 된다. 타카하시-유이 커플이 피로연까지 갈매기정에서 치르자 자신은 제대로 마음을 전하지 못한다는 점에 괴로워하다 하루미를 그날 밤에 자기 방에 부르고 덮쳐버린다.
이후 불안불안하긴 해도 둘의 관계는 안 드러나나 싶더니 이번엔 1달이 지나 어머니가 퇴원한다. 심각한 마더콘인 주인공은 좋아라 하고, 유카는 미사키와 하루미가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불쾌해한다. 그러다가 엄마 미사키가 슬쩍 물어보자 혼자 폭주하다 자백해 버리고 주인공은 머리를 싸매다 미사키에게 모든 걸 말한다.
타카하시가 약혼반지 때문에 머리를 싸매자 하루미가 같이 보석상에 들어가 반지를 골라주고, 사키는 유카가 일하던 선술집에 들어가 와인을 같이 마시면서 "어떤 요리든 와인과 궁합이 맞으면 그것이 '마리아쥬(결혼)'이다"고 말해준다.
시간이 지나고 마리는 영업이 끝나고 유카를 데리고 한밤중에 산보하다 7년전 벚꽃이 필 때로 돌아갈 수 없다고 유카가 한탄하자 마법으로 그 당시를 잠시 재현해준다. 하루미는 유카를 찾아 헤매다 멍하니 있던 유카에게 반지를 끼워주면서 결혼을 전제로 한 교제를 신청하고, 유카는 수락.
1년 후. 둘은 어머니 및 거리의 사람들에게 공인이 되어 있다.
- 사토무라 카린
계속 카린과 어울리는 주인공. 그런데 정신연령이 심히 낮은 카린은 계속 주인공과 같이 있는 마리를 보고 뭔가 불쾌한 감정을 느끼지만 그게 질투라는 걸 자각하지 못한다. 불안해 하던 카린은 극약처방으로 미약을 쓰기로 하는데, 하필이면 부탁한 대상이 클라우디아. 공격마법이 특기인 클라우디아는 어떻게든 만드는 데에 성공하지만 그녀가 만든 미약의 근원은 이성의 페로몬. 즉 대상을 보면 성욕이 끓어오르는 효과가 있는 타입인 것이었다. 주인공 방에서 주인공에게 미약을 먹인 카린은 그 자리에서 덮쳐지지만 그게 연애하는 행동이 아니라고 판단한 카린은 소리를 질러 버린다.
그 후 주인공은 카린과 떨어지려 하지만 이 미약은 이성에 대한 금단증상까지 존재한다. 상대를 껴안거나 키스하거나 H를 해야 이 금단증상이 완화되고, 최소한 옆에 대상이 있어야 정신이 안정되는 까닭에 불안불안한 나날을 보낸다.
카린은 자신의 독점욕, 하루미는 자신이 제대로 일에 집중하기 위해 연애'놀이'[16]를 하기로 한다. 교환일기, 서로 밥먹이기 등 손발이 퇴갤하는 행동들을 하게 되는데, 주인공은 자신이 정말로 카린을 좋아해서 그러는 건지 위화감이 들어 혼란스러워하다 카린에게 이런 바보짓은 그만두자고 하고, 카린은 큰 충격을 받는다.
얼마나 심한 짓을 했는지 나중에야 마리의 말을 듣고 깨달은 하루미는 자신이 잘못했다고 인정한다. 그러나 잘 되나 싶더니 다른 문제가 발생. 클레멘티아의 미약을 해독하는 약을 드디어 만드는 데에 마리가 성공했다고 통보한 것. 그런데 부작용으로 미약을 마신 뒤로 기억을 모두 잃게 된다는 마리의 말을 들은 카린은 거부하고, 일단 하루미는 약의 처분을 카린에게 맡기기로 한다. 카린은 하루미에게 응석부리지만 하루미는 약을 마셔도 제대로 좋아해줄 테니 웃어달라고 하고, 막판 H를 한 뒤 하루미는 약을 마셔버린다.
다음날 아침. 하루미는 미약을 마신 뒤 계속 잠을 잤던 걸로 인식하고 일어난다. 그런데 계속 위화감을 느끼는 하루미. 무리하게 계속 웃는 카린을 본 그는 뭔가 자신이 아는 것과 이상하다고 느끼고 있다가 밤에 나간 카린을 보고 있다가 마침내 자신은 카린을 좋아한다고 말하고, 카린은 간신히 안도한다.
에필로그. 미사키는 퇴원. 그러나 계속 가게에서 일하기로 하는 하루미.[17]
- 루리
그러다 루리는 새끼고양이 한 마리를 데려온다. 루리가 너무나 슬퍼하는 걸 본 하루미는 일단 데리고 있는 걸 허가한다. 마리에게 들어서 루리가 버려진 고양이 출신이라는 걸 알게 되고 나서 일단 고양이를 지켜보기로 한 하루미. 초반에 자신보다 더 중요히 여겼던 야밤의 산보도 실은 자신을 버렸던 주인이 일본인[19]이었고, 주인공네 마을에 산다는 정보를 입수해서 마리가 굳이 일본으로 가출했다는 말을 루리에게서 듣고 하루미는 안쓰럽게 여긴다.
며칠 동안 고양이 비스마르크를 기른다 싶더니 카린이 그 고양이를 찾는 종이를 밖에서 봤다고 했고, 루리는 돌려주는 걸 거부한다. 마리는 루리가 비스마르크를 자신과 동일시하는 것 같다고 하루미에게 말하고, 하루미는 설득 끝에 비스마르크를 돌려준다.
그러다 크리스가 한 소녀를 데려온다. 그녀의 이름은 다름 아닌 루리코. 루리라는 이름 자체가 주인 루리코의 이름을 땄다는 말을 하루미에게 한 뒤였으므로 루리는 극도로 동요한다. 보다 못한 하루미는 크리스와 루리코에게 요청해 다도회를 자기 가게에서 하니까 오라고 요청, 슬쩍 루리도 그 자리에 끼워준다.
좀 떠들다 서로 친하게 부르기로 해서 서로 경칭 생략을 하기로 했는데,루리코는 루리한테 경칭 생략을 꺼린다. 슬쩍 하루미가 떠보자 사연을 털어놓는다. 자기 고양이를 쿠로라고 이름붙였는데 그 고양이는 루리라는 이름에 반응했고, 강아지마냥 자신을 따라다녀 무척 귀여워했는데 일본으로 돌아오면서 애완동물 반입을 허가하는 집을 구하지 못해 이웃집에 맡기는 걸 몇차례 반복하다 루리는 루리코를 찾고, 루리코는 루리를 찾는 과정에서 서로 엇갈려 결국 헤어졌다는 것. 자신은 아직도 루리를 그리워한다며 오열하자 루리는 자신이 생각하는 것과 다르자 또 동요한다. 자신과 루리코 사이에서 갈등하는 루리를 본 하루미는 그냥 루리코에게 가라고 하고, 인간 상태로 갈 수는 없으니 평범한 고양이로 돌아가라고 한다. 결국 마리와의 계약을 해제하고,루리코에게 루리를 돌려보낸 하루미는 다음날 오열한 뒤 슬퍼하면서 가게로 조례하러 유카와 들어오는데….
여전히 인간의 모습으로 변한 상태였다. 그냥 마리와의 계약만 해제되었고, 변신마법은 계약과 별개라고 한다. 루리코에게는 자신이 변신한다는 걸 비밀로 하고, 틈날 때마다 하루미네 가게에서 일하기로 하였다는 것. 덤으로 루리코는 루리와 하루미의 관계를 인정해줬다고. 결국 해피엔딩해피엔딩.
- 마리 루델
H하고 다음 날, 마리는 마법을 쓸 수 없다는 사실에 당황한다. 급히 클레멘티아를 불러온 마리는 15일 뒤에야 쓸 수 있다는 말에 절망한다. 캐릭터 설명에도 있지만 하루미는 정기적으로 회복마법을 시켜야 오른팔을 쓸 수 있는데, 마침 전에 썼던 마법의 효력이 다 떨어지는지라 당황했던 것. 다시 말해 자기가 마법을 쓸 수 없는 기간 동안 하루미가 죽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자 마리는 반쯤 공황상태에 빠진다. 얼마 후 마리는 극약처방을 내린다. 바로 할머니인 장로를 불러오는 것. 하루미의 팔은 싱거우리만큼 허무하게 완치되고, 그 대가로 마리는 고향으로 돌아가버린다.(다시 말해 크리스와 결혼하기[20]) 항의하던 하루미는 장로한테 마법으로 제압당한다.
2주 후, 미사키는 다시 가게로 출근하고, 가게가 다시 어느 정도 안정되자 하루미는 독일로 장로와 담판지으러 간다. 클레멘티아와 크리스가 마을 진입에 협력해주나 싶더니…. 클레멘티아는 장로와 한통속(?). 인적 드문 곳으로 유인된 하루미는 나타난 장로와 언쟁을 벌이고, 장로는 그에게 수면마법을 걸고 일단 그를 마을로 데려간다.
눈뜬 하루미 앞에 나타난 마리. 마을을 안내하다 갑자기 마리는 더 이상 나타나지 말라며 도망간다.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느낀 하루미는 요리를 만들어 장로에게 내놓는다. 만족한 듯 싶던 장로는 마지막으로 디저트를 먹으려다 아무것도 없는 접시를 보고 당황한다. 디저트와 사이드 디쉬는 마리의 담당이었던 것. 즉, 자신은 절대 마리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간접적으로 선언한 것이다. 동석하다 이를 눈치챈 마리는 마음이 흔들린다.
일요일에 크리스-마리가 결혼하는 걸로 정해지고, 마리는 돌아가라고 하지만 하루미는 무시한다. 크리스와 대화해본 하루미는 그가 마리한테 별로 집착하지 않는다는 걸 깨닫고, 그와 결투(?)한다.
결혼식 당일. 식은 거의 끝나고 사제 앞에서 둘이 맹세하는 일만 남았다. 그런데 사제는 하루미. 클레멘티아-크리스와 계획을 짜서 사제를 클레멘티아 집에 감금시켜놓고 대신 온 것. 제단 앞에서 키스한다는 게 정령과 계약하는 것이며, 이는 함부로 타인이 해제할 수 없다는 관습을 이용한 것. 클레멘티아가 식장에서 날뛰고, 크리스는 어서 도망가라고 재촉한다. 배경이 어찌되었건 NTR을 용서한 크리스 이 녀석 엄청난 대인배다.
마리의 빗자루로 도망간 두 사람. 시베리아 상공에 있던 둘 중 하루미는 아슬아슬하게 빗자루에 매달려 있다. 크리스와의 "결투"를 가위바위보 삼세판(…)으로 했다는 걸 알자 엄청나게 삐진 마리가 내린 벌인 것. 몇 시간 지나서 하루미는 올려달라고 부탁하지만 마리는 자신이 안정되지 못할 것 같다면서 거부.
에필로그. 둘은 무사히 돌아왔고, 마리는 정식으로 귀화 신청을 밟았다. 결혼식은 이미 일단 끝난 상태[21]. 둘은 거의 매일 H를 하는 바보커플이 되어 있는데, 하루미가 뱀장어 or 자라 요리를 하면 마리가 딸기 요리로 응답하는 형식.
[1]
심지어 커서를 대면 뜨는 텍스트도 후킹된다!
[2]
루리가 고양이인 것을 하루미가 알아채는 장면에서 볼 수 있다.
[3]
참고로 유카 H에서도 나오고 카린 루트에서도 자주 나온다. 흠좀무.
[4]
그리고 이 에로게는 유카 루트에서 유카에게 들켜 개털린다. 심지어 유카는 그 에로게를 집적 플레이까지 한다.
[5]
왜 강조를 하냐고 궁금해하신다면 독일 항목 참조.
[6]
이는 하루미네 집에 식객으로 눌러앉는 핑계 중 하나가 된다.
[7]
크리스의 언급에 의하면 요리마법은 상당히 고위라고 한다
[8]
진행하다 보면 루리가 논어의 첫 문장인 '학이시습지(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부분을 외우는 장면이 나온다.
[9]
라고는 하는데 체온과 비슷하게 40도까지 낮춘 우유. 하루미는 루리의 명령 때문에 끓인 우유를 일부러 입으로 불어가며 식혀준다.
[10]
사쿠란보 슈트랏세 스태프 코멘트에서 냐옹과 쿠스쿠스가 언급했다.
[11]
유일하게 본편 마리 루트에서 전부 갚는다. 크리스 명의로.
[12]
가슴 작다고 클라우디아가 까면 유카가 피부 안좋다고 넘기는 식.
[13]
참고로 카린 루트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유카 나이에 유카를 낳았다고 한다(!!).그럼 딱 40세도 가능한 나이이다.
[14]
본편 루트들 후반에서도 기본적으로 모두 퇴원해서 셰프로 다시 일한다.
[15]
게다가 일하고 먹으라고 루리가 핀잔을 주자 구데리안은 씨익 웃으면서 인간들이 자신들을 먹여살려야 된다고 한다.소련에서는 인간이 고양이를 먹여살립니다!!
[16]
카린이 정신연령이 어려서 연인이 무엇인지, 연애를 잘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카린이 말하는 '연인'은
가타카나 표기로 コイビト라고 표기된다. 이후 연애가 무엇인지 이해한 후에는 한자로 恋人이라고 제대로 표기된다.
[17]
사실 고교 중퇴라는 학력으로 다른 데서 일하기는 무리다. 무슨 특별한 스킬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니고.
[18]
실은 일방적으로 고양이를 두려워하는 주인공의 자의적 판단이었지만.
[19]
살았던 곳은 독일. 즉 주인은 귀국자녀 출신.
[20]
이렇게 반강제로 결혼하는 건 마법실력은 100% 혈통으로 결정되기 때문이라 한다. 그래서 친남매끼리 하는 근친혼도 흔했고, 현대에도 사촌간 결혼은 드물지 않다고 한다.
[21]
팬디스크 사쿠란보 슈트랏세에서 또 결혼식을 했으므로 이미라는 표현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