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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8 22:03:54

사이토 다이고

파일:external/www.d1gp.co.jp/daigo-saito.jpg
D1GP - 수노코 팻 파이브 레이싱 No.87
Formula D - 아킬레스 모터스포츠 No.87
사이토 다이고(齋藤 太吾, Daigo Saito)
국적 일본
생년월일 1980년 3월 7일
출생 사이타마
신체정보 175cm, 78kg, A형
라이센스 D1 Super
시즌 챔피언 3회(D1GP 2008, 2016 Formula D 2012)
데뷔 2004 D1GP

1. 소개2. 바이오그래피3. 차량4. 특징
4.1. 여담4.2. 일본 드리프트 성지에서 볼수있다!4.3. 사고

1. 소개

D1 그랑프리 포뮬러 드리프트에 출전중인 선수이며, 2008년과 2016년에 D1 그랑프리 시즌 우승과 2012년에 포뮬러 드리프트를 우승한 경력이 있다. 현재 D1 그랑프리 레귤러 선수 중 한 명.

2. 바이오그래피

청소년 시절 고갯길에서 바이크 라이딩을 즐겨했다고 한다. 그 와중에 카루이자와 산에서 열린 드리프트 미팅에서의 흰색 벤츠 세단의 드리프트가 사이토가 드리프트에 매료되는 계기가 되었다.

드리프트 드라이버를 위해서 18세 때 일찌감치 면허를 땄지만, 사이토의 아버지는 아들이 드리프트를 하는것을 원하지 않았기에 첫 차로 미니 쿠퍼 를 사 주었다고 전륜으로 파워슬라이딩 한번쯤은 했을것같다
하지만 사이토는 이에 굴하지 않고 S13 닛산 실비아를 부모님 몰래 구입했다. 이후 드리프트를 연습할 공간을 마련해서 36시간의 연습을 통해 감각을 익혀나갔다고. [1]

3. 차량

3.1. 토요타 마크 Ⅱ

파일:re008.jpg
사이토 다이고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토요타 마크 Ⅱ JZX100을 모르면 간첩이라 할 정도로 그의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은 차량이다.
본래는 JZX90 베이스의 머신에 탑승했으나, 2007년 라운드 2 베스트 8 당시 카와바타 마사토와의 대형사고 이후 새로이 JZX100 베이스의 머신을 제작.
미국의 브라이언 크로워에서 작업한 2JZ엔진의 3.4리터 단조 스트로커 킷, 6단 시퀀셜 트랜스미션, Greddy T88 터보차저 등으로 무장하고 2007년에는 최고출력이 740마력을 발휘하는 수준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만든 전적도 있다.
D1GP를 본격적인 고출력 머신들의 무대로 만들었을 정도로 시즌 내내 압도적인 전투력을 보여주었으며, 그의 실력도 더욱 각성해 2008년 시즌 챔피언을 안겨주게 되었으나....

2013년 말 본인의 개러지가 원인 불명의 사고로 화재가 일어나 해당 차량도 전소되어 영영 모습을 볼수 없게 되고 다음 해 2014년부터는 설상가상으로 D1GP 규정에서 니트로 옥사이드 시스템 사용 금지를 선언하여 궁여지책으로 새로운 머신 제작에 착수한다.

파일:r009s.jpg

2014년 중순에 제작을 완료하여 당시 시즌 5라운드 에비수 미나미 서킷에 투입하게 되는데, 일명 SUNOCO・PHAT FIVE RACING. MARKⅡ.
그간 그가 포뮬러 드리프트 D1GP 출전으로 쌓은 머신 제작 노하우와 수차례의 시즌 챔피언 경력에 힘입어 전무후무한 괴물이 탄생하고 말았다.
1.4톤에 달하는 순정 JZX100 차량의 차체는 풀 카본 케블러 소재로 제작되어 건조중량이 고작 1000kg 남짓에 달하게 되었고,
그의 주무기인 막강한 출력의 2JZ-GTE는 SUNOCO 사의 레이싱 퓨얼과 HKS F-CON V Pro ECU의 조합으로 니트로 옥사이드 시스템의 도움을 일절 받지 않고 최대 출력 1200마력에 달하여 전투력 면에서 당해낼 머신이 단 한대도 없었다.

이렇게 막강한 전투력의 머신을 제작한 사이토 다이고는 예상과 다르게 본선 경기 시작 직전 연료계통 누유와 여러 가지 해외 일정 등으로 인해 2014~2015년 시즌은 압도적인 성적을 내지 못하였으나,[2]
바로 다음 해 2016년 시즌은 포뮬러 드리프트 잠정 휴식을 선언함과 동시에 당시 완성형의 머신이었던 카와바타 마사토 닛산 GT-R을 기다렸다는 듯이 찍어눌러 당당히 시즌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

아래 영상들은 그가 거쳐간 JZX100들의 위력을 간략히 엿볼수 있는 영상들이다.


D1 그랑프리 공식 유튜브 영상에 올라온 모습으로 2010년 당시 사이토 다이고가 탄 차량의 스펙을 확인할 수 있는데, NOS를 더하는 등으로 800마력을 냈다.


2016년에 제작한 JZX100 체이서의 제작 소개 영상.



3.2. 토요타 소아라 / 렉서스 SC430

파일:external/speedhunters-wp-production.s3.amazonaws.com/Larry_Chen_speedhunters_FD_new_jersey_2-1.jpg
2012년 포뮬러 드리프트 시즌 우승을 안겨준 렉서스 SC430. [3]
해당 머신과 다이고 사이토라는 조합은 당시 포뮬러D의 전반적인 머신 제작 능력과 선수 기량 모두 큰 폭으로 바꿔놓는 계기가 되었다.
위에서 언급한 빨강 도색의 JZX100 마크2와 거의 동일한 부품들을 사용하였으며,
한동안 포뮬러D 재팬 [4] 에서도 활약.

3.3. 닛산 GT-R(R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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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초, HKS와 함께 기존의 SC430을 대체하기 위해 제작한 차량이었다.
1000마력 이상을 내뿜는 VR38DETT 4.3l 킷, Holinger 시퀀셜 기어, BNR34 스카이라인 GT-R의 리어 드라이브샤프트, 21인치 Prodrive 사의 휠 등으로 무장.[5]
2015년 포뮬러D 첫 시즌부터 호기롭게 투입했지만 시즌 초반 1라운드 롱비치 서킷부터 잦은 파워스티어링 펌프 고장과 같은 자잘한 차량 트러블로 이렇다 할 성적을 못 내고, 중상위권의 성적으로 한 시즌을 마무리했다.

3.4.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파일:external/speedhunters-wp-production.s3.amazonaws.com/Larry_Chen_Speedhunters_Daigo_saito_drift_lambo_02.jpg
타이틀 스폰서인 몬스터 에너지에서 공개한 영상.

세계 최초로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를 드리프트 카로 만든 인물이기도 하다. 레이시티현실판
2015년 봄부터 만들기 시작했으며, 늦가을에 완성.
엔진은 순정 V12를 쓰는것 외에는 모든 것이 커스텀 제작이라고 한다.
물론 경기용이 아닌 이벤트성 머신.
이후 콜벳 C6나 M3 E92, 토요타 알테자, 그리고 닛산 스카이라인 GT-R 하코스카를 드리프트 머신으로 제작하는 등 프로 드라이버 뿐만 아닌 차량 빌더로써도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된다.

3.5. 쉐보레 콜벳 C6


파일:MCH13404-1.webp

그렇게 압도적인 전투력을 자랑하던 JZX100 마크 II의 위력은 D1GP 규정이 2016~2017년을 기점으로 또 대폭 바뀌게 되고,
바뀐 규정에 의해 그의 머신은 사실상 출전 정지 처분을 당하는 셈과 다름없게 되었다. [6]
사이토 다이고 역시 바뀐 규정에 대응하기 위해 또 하나의 머신 제작에 착수하게 된다. 바로 FAT FIVE RACING SUNOCO MONSTER CORVETTE.[7]
머신 베이스는 일본 대규모 리그 중 하나 슈퍼 GT에서 활약하던 퇴역 머신을 기반으로 제작.
차량의 프레임은 이전의 JZX100 제작에 노하우를 얻어 역시 카본 케블러 프레임. 건조중량 900kg(!)에 달하여 또 한번 명불허전을 보여주었다.

2017년 출전 초기 엔진은 콜벳 C6에 순정으로 들어가는 V형 8기통 LS3 엔진 기반으로 과급기를 달지 않은 채 자연흡기 상태 그대로 800마력에 달하는 출력을 보여주었다. 통칭 올 모터 튜닝. 이후 콜벳 Z06에 들어가는 7.0l LS7 엔진으로 변경, 7.6리터 배기량 업을 통하여 출력이 800마력에서 850마력으로 상승,
콜벳 운용 말기에는 백업용 머신으로 LSX 크레이트 엔진 기반 터보 튜닝 사양도 제작하였으나, 실전에 투입되진 못하였다.

하체 역시 확 바뀌어 버린 머신 제작 양상에 대응하기 위하여 기존의 슈퍼 GT 사양의 서브프레임에 프론트 서스펜션은 유럽의 Wisefab 풀 커스텀 스티어링 앵글 킷을 조합, 본격적인 콜벳 드리프트 머신으로선 선구자 격 되는 머신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드리프트 머신으로선 비주류 차량이었음에도 불구하고 2017년 D1GP 시즌 랭킹은 2위로 마무리, 덕분에 쉐보레 콜벳이라는 차량의 드리프트 머신으로서의 포텐셜을 어느정도 입증시켜 주었다.

3.6. 토요타 GR 수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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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부터 토요타 스폰서 아래 GR 수프라로 출전하고 있다. 다만 최근 성적은 사이토 다이고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좋지 않은 편. 2022년 10위라는 점과 포뮬러 드리프트 재팬에 출전하지 않고 D1에 집중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많이 어려워 보인다.
무엇보다 현재의 사이토 다이고는 선수로서의 활동보다는 일본 국내외 각지 선수들의 차량 제작에 전념하고 있는 상태이기도 하다.

4. 특징

4.1. 여담

사이토 다이고가 유명한 이유는 1000마력 상당의 머신에서 나오는 엄청난 각도+연기량이 인상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기량과 각도는 물론 드리프트 속도와 주행의 정확성도 수준급인데, 무려 1000마력 이상에 달하는 여러 수준급의 머신들을 상대로 여유롭게 추격이 가능한 기량을 보유하였다.
아래 영상은 2014년 오다이바에서 카와바타 마사토와의 매치.


둘이서 밀어붙이니 겁나 무섭다




그 유명한 에비스 서킷 미나미 코스의 점프 드리프트도 바로 본인의 JZX100으로 선보인 주행으로 2010년 D1 그랑프리 제5전에 기록하였다.

4.2. 일본 드리프트 성지에서 볼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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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코나 에비스 서킷 등, 일본의 드리프트 성지에서 드리프트를 하러 가면 거의 자주 볼수 있는 선수가 사이토 선수인데, 그럴때마다 항상 저 폐차 직전인[8] JZX90 마크 II[9]를 타고 나온다.
유튜브의 몇몇 드리프트 채널에서 사이토 다이고와 함께 드리프트를 한 영상도 몇개 올라와있으니 시간날 때 보면 꽤 재밌다.

4.3. 사고

사이토 다이고 하면 역사적인 사건 하나를 빼놓을수 없다.
절반 이상의 사람들이 D1 그랑프리를 본적 있으면 알법한 사고인데, 바로 한참 위에서 언급한 카와바타 마사토와의 대형 크래쉬. D1 역사상 가장 큰 사고들 중 하나이다.

양쪽이 호각을 이루자 어느 쪽의 손을 들어 주기가 어려워 서든 데스로 재시합이 이루어졌는데, 사이토가 뒤따르는 상황에서 안쪽으로 파고들다 코너 안쪽의 연석을 밟으며 순간적으로 언더스티어에 빠졌고, 그대로 카와바타의 옆을 들이받고 함께 벽에 충돌했다.

이 사고로 인해 두 선수의 차량이 심하게 파손되었으며, 카와바타 마사토는 바로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큰 부상은 없었고 곧 완쾌해 다른 경기에도 출전할 수 있었다.[10]



[1] 미국 위키피디아 참조. [2] 2015년 시즌은 포뮬러 드리프트 출전 일정에도 불구하고 시즌 랭킹 2위로 당해 챔피언인 카와바타 마사토를 바짝 추격하였음. [3] 이때도 D1GP에서 JZX100으로 선보이던 활약상과 비슷하게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줌과 동시에 포뮬러 드리프트 슈퍼 루키 칭호 획득. [4] 포뮬러D의 일본 스테이지, 일본 선수들과 기존 포뮬러D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5] BNR34 GT-R 차량 자체는 4륜구동이나 기본적으론 후륜 기반 4륜구동이므로 리어 드라이브 샤프트 컨버전을 하였음. [6] 이전의 연료 규정은 E85 레이싱 퓨얼도 취급 가능하였으나, 규정이 바뀌어 드래그 가스로 강등당하게 되고, 타이어 규정 역시 본격적인 세미슬릭 혹은 그 이상의 타이어를 사용/등록하도록 하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그나마 개체수가 남아 있었던 SR20 엔진으로 세팅된 닛산 실비아들이 모조리 전멸하게 됨. [7] 쉐보레 콜벳 C6 모델 기반이다. [8] 이런 드리프트 연습용으로 아무렇게나 막 타는 차량들을 드리프트 미사일(Drift missile)이라고 부른다. [9] 사진 상의 마크 II는 2009년 1월 닛코 서킷에서 타고 나왔다. [10] 여담으로 이 사고 전 까지 사이토 본인은 추주보다 단주에 더 힘을 싣던 시기였으며 추주는 그냥 대충대충 하자는 마인드였으나, 이 사고로 인해 '내가 추주를 대충하게 되면 다른 사람에게도 피해가 갈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해 그 이후부터 추주 실력을 갈고 닦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