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의 오리지널 유닛이자 최강의 유닛으로, 외형은 붉은색 눈에 험악한 표정을 짓고있는 거대한 검은색 하로. 데뷔작은 SD건담 G제네레이션 F.
설정상 하로의 강화형으로, 여전히 그 정체는 아무도 모른다고 한다.
성능은 그야말로 최강, 최흉. 어떤 수식어를 붙여도 부족하다. 게임상 어떤 유닛을 끌고 오더라도 이 유닛에게는 상대가 안된다. 물론 다른 유닛의 레벨과 능력치를 올려놓으면 사이코 하로의 능력치를 추월할 수 있긴 하지만 이 녀석은 출발점부터가 다르다.
F에서는 HP가 3만5천에 육박하며 기체 자체의 공격력, 방어력 수치가 55( 라플레시아나 사이코 건담 Mk3 같은 괴물급 MA, MS도 40을 겨우 넘긴다.)씩이나 되며 모든 지형 적성이 A에(우주, 공중, 지상, 수상, 수중 어디 하나 빼놓지 않는다. 공중과 우주만 있어도 만능 유닛이라 할 수 있는데 그야말로 전천후 유닛.) 이동력은 사실상 최고 수치인 10. 거기에 I필드를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 무장의 EN 소모량이 높은 편이긴 하지만 기체의 EN 수치가 높아서 에너지 캡만 달아줘도 효율이 좋아지고 프로팰런트 탱크를 입수해서 달아주면 연비가 미친듯이 좋아진다.
사이코로 건담과 하로를 조합하거나 하로를 키워서 개발하면 만들 수 있다. 하지만 그 성능에 걸맞게 가격도 비싸다. 사이코 하로를 직접 생산하는 것보다 하로를 생산해서 개발하는 것이 훨씬 싸다.
무장으로는 쭉쭉 늘어나는 팔로 근접 공격을 펼치는 하로 펀치(공격력 8000)[1], 주먹과 눈에서 발사되는 메가입자포, 귀(…)에서는 화면을 가득 채울 정도로 많은 하로 비트(공격력 5000)를 소환해낸다. 그리고 그 거대한 몸을 굴려서 경로상의 모든 적을 쓸어버리는 강력한 맵병기 구르기까지 보유. 개70부터는 초강기 상태가 아니라도 체력 2만 이상의 전함들이 하로 비트 한방에 녹아내린다.
SD건담 G제네레이션 F.I.F 슈퍼 챌린지 모드 미션 중에 최고 난이도를 자랑하는 미션에서는 사이코 하로, 하로, 사이코로 건담이 저글링 마냥 쏟아져 나오기도 한다.
SD건담 G제네레이션 SPIRITS에서도 다른 유닛을 훨씬 뛰어넘는 어마어마한 스펙을 자랑하지만 흑역사의 유산이 튀어나오면서 콩라인이 되었다.
SD건담 G제네레이션 WORLD에서는 여전히 최강급 기체긴 하지만 다른 어떤 기체와도 견줄 수 없는 정도는 아니게 되었다. 공/방이 45로 하향되어서 다른 최강급 괴수들과 별 차이가 없어졌고, 월드의 신 시스템 '멀티 락온' 무장이 존재하지 않는 단점이 있다. 이동력도 2칸 줄어들었다. 게다가 XL기체라는 점이 마스터 유닛이 아니면 운용이 약간 껄끄럽기도 하다.
SD건담 G제네레이션 OVER WORLD에서도 전작과 비슷한 포지션인데 하로 드릴 펀치라는 충격적인 파괴력(8600, 특수 격투)의 무장이 추가되었다. 단, 본작에서는 하로가 상향되어 사이코 하로는 사실상 HP개량형이라는 정도의 의미. 능력치도 전 40에 이동력 7이라 점점 하향을 먹고 있다. 드릴 펀치 하나로 납득할 하향이긴 하지만. 오버월드 노급회로편에서는 9턴째에 두 대가 증원 나오는데 뭐라 형언할 수 없는 기괴한 외침
SD건담 G제네레이션 CROSS RAYS에서도 등장하지만 성능이 또다시 하향되었다. 스텟이 대폭 너프되어 대충 준주역급 MS 수준으로 떨어졌고, I필드도 삭제되어 생존력이 크게 떨어진다. 하지만 약한 기체일수록 포인트를 더 많이 주는 본작 시스템 때문에 초기 스탯 문제는 키우면 키울수록 문제가 되지 않고, 8600이라는 드릴 펀치의 데미지는 본작의 어떤 기체도 따라올 수 없는 독보적인 수치이므로 여전히 경쟁력은 충분하다.[2] 특히 쓸만한 대형 XL기체가 기껏해야 디스트로이 건담, 하슈말, 알바토레, 할파스 베제 할버드 정도인 본작 특성상, 사이코 하로는 괜찮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