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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5 15:53:43

빠짓

빠질에서 넘어옴
1. 개요2. 내용3. 예시
3.1. 창작물 속 빠짓 예시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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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에 대해 극도로 집착하고 광신하며 자신이 추종하는 대상에 대해 가해진 조금의 비판도 수용하지 않고 타인에게 비난과 폭언, 폭력을 일삼는 행위. 이러한 짓을 저지르는 사람들이 주로 맹종하는 대상은 특정 연예인, 아이돌 등의 유명인이며 간혹 라이트 노벨, 애니메이션, 게임 등지에 등장하는 캐릭터도 될 수 있다. 그리고 보통은 이성인 게 대부분. 나치, 일본 제국 등의 국가 및 집단을 맹목적으로 옹호하는 행위 또한 포함된다.

2. 내용

어떠한 대상의 추종자 집단을 인터넷 용어로 라고 하며 대상 뒤에 붙는 일종의 접미사로 사용된다. 보통 해당 용어 자체는 그렇게까지 비하 의도로 쓰이지는 않고 일상생활에서 접미사로 쓰일 땐 "누구의 이다~"와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수준. 하지만 그 추종 행위가 정도를 넘어서 타인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수준까지 이르게 되면 극빠라는 속어로 칭하게 되며 이는 명백히 비하 의도가 담겨 있고 이들의 짓거리가 일반인의 상식을 벗어나게 되면 멸어로 빠짓 내지 극빠짓이라고 부르게 된다.

한 인물의 앨범이나 관련 상품을 구매한다든가 자신의 블로그에 좋아하는 사람의 사진을 올리는 수준 정도를 속어로 부르지 않으며 이는 정상적인 팬의 범주에 든다. 어디까지나 추종하는 대상에 대한 애정이 도를 넘어서 타인에 대해 피해를 끼칠 정도가 되고 밖으로 표현되는 언어 형태의 쓰레기가 수반되는 경우를 빠짓이라고 칭하며 비판의 대상이 된다.

언급된 행위의 대표적인 예시는, 추종하는 것이 연예인일 경우 해당 연예인과 조금이라도 가까운 관계로 보이거나 가벼운 신체적 접촉만으로도 이성 연예인 내지 일반인에게까지 악성 덧글과 협박, 심하면 신체적인 위해까지를 서슴지 않고 자행하는 것이다. 심지어는 추종 연예인이 약물 등을 포함한 형법에 저촉되는 중범죄에 해당하는 짓을 저질러도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겠지하고 이유를 붙여 어떻게든 납득하는 모습을 보인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범죄는 대부분의 경우[1] 정당화될 수 없으며 법률에 따라 심판을 받아야 한다.

이러한 빠짓의 기본 행동 원리는 공감과 이입이다. 즉, 대상이 실존 인물(또는 국가/단체)일 경우 자신이 맹신하는 인물을 무의식적으로 자신과 동일시해 버린다. 그 인물에 대해 비판적인 견지를 내놓는 건 곧 자신의 위상을 깎아내리는 행위가 되므로 용납할 수 없는 것이고 해당 인물의 인지도가 올라가면 자신 또한 입지가 상승하는 것이다. 물론 현실에 눈을 돌리지 않는다면 해당 인물의 성공 여부와 관계 없이 자기 자신의 사회적 위치의 변화는 없다.

대상이 가상 인물이라면 해당 가상 매체에 등장하는 모든 다른 캐릭터가 욕설의 대상이 된다. 당연히 다른 캐릭터를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배려는 없으며 자연스레 심한 반감을 불러일으키기 마련이다.

당연히 생산성과는 전혀 동떨어진 행위며 해당 대상이 실존 인물일 경우 오히려 그 사람에게 피해를 입히는 경우가 대다수고 행위 뒤에는 자존감의 하락과 주변인의 멸시만을 불러일으킬 뿐이다. 만약 대상이 가상 인물이라면 더 비참한데 전혀 남는 것이 없다. 당연하지만 빠들은 소설에 나오는 주인공과 동일 인물이 아니고 모니터 속의 가상 인물이 그들의 행위를 알아줄 리도 없다. 설령 안다 한들 혐오의 대상이나 되지 않으면 다행이다. 근데 미친놈들은 혐오의 대상이 되면 오히려 더 좋은 거라고 한다. 답이 없다.

팬들뿐만이 아니라 공식에서 빠짓을 해 특정 캐릭터만을 편애하면서 원작을 왜곡하거나 타 캐릭터를 비하하는 경우도 잦다. 여러모로 인생에 도움이 안 되는 짓이니 자제하자. 시간이 흐르면 후회하게 되어 있다.

3. 예시

3.1. 창작물 속 빠짓 예시



[1] 의료 목적의 대마초, 정당방위 폭행, 구급 목적의 음주운전 등은 예외. [2] BL 문서에도 적혀있지만 BL과 백합은 실존하는 동성애와 거리가 매우 먼 성적 판타지 요소가 기미된 서브컬처 장르이다. [3] 조금이라도 남자 캐릭터가 비중있게 등장하면 백합 사이에 남캐가 끼어든다는 주장을 펼치며 sns에서 억까질을 하는 일이 꽤 흔하다. [4] 쿠베라 작가 카레곰은 성소수자를 존중하는 마인드를 지녔고 BL 그 자체를 싫어하기보다 설정상 동성애자가 아닌 캐릭터를 동성 커플로 만드는 것을 싫어하는 것에 불과했다. 다만 과거 동창이 억지로 BL 팬픽을 보여준 것 때문에 개인적으로 BL을 안좋아한다는 것이 와전된 것. [5] 다만 이건 이 히로인들이 전부 혹은 대부분이 주인공에게 빠져있을 때다. 히로인이 많다 한들 그 히로인들이 처음부터 다 각자 짝이 있거나 전개가 진행될수록 짝을 찾게 되면 팬들사이에서 쟁탈전이 나오는 일은 거의 없다. [6] 이런 쪽의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가 이누야샤의 이누야샤인데 이쪽은 좀 억울하게 욕먹는 감도 없지 않아 있다. 사실상 이누야샤는 초반부터 카고메와 키쿄우 중에서 키쿄우 쪽으로 마음을 굳힌 후였고 카고메가 이누야샤를 포기하지 않은 건데 작품 내외적으로 양다리라며 욕먹고 있다. [7] 실제로 이 셋은 상당한 미인이라는 점 때문에 네티즌들과 언론에게 큰 관심을 받았고 팬클럽까지 생길 정도였다. 게다가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외모가 뛰어날 수록 감형이나 무죄판결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8] 심지어 납치를 시도하려 한 경우도 있다. [9] 심지어 살해예고까지 보내는 일도 있다고 한다. [10] 이건 꽤 유명하다. [11] 다만 그 연예인은 팬들에게 오는 그 많은 편지를 다 읽을 수 없어 내버려 두었기 때문에 도시락을 받기 전까진 잘 몰랐다고 한다. [12] 주로 간부들 [13] 본인도 이렇게 말한다. [14] 물론 지금은 관계가 파탄나서 헤어진 상태. 그러나 거의 비밀 연애 수준으로 사귀었던지라 작중에서는 잘 모르는 인물들이 많다. [15] 사랑의 묘약은 실수로 론이 먹어버려서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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