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싱글앨범으로
최고의 선물을 발표했다. 싸이, 유건형이 작곡하고 비가 직접 가사를 쓴 노래였는데 알고 보니 이게 김태희를 향한 프로포즈곡이었다. 이 곡이 나오면서 각종 예능에 적극적으로 나와서 활동한 것이 모두
김태희를 위한 프로포즈였던 셈! 후렴구에 보면 가장 큰 기쁨이 있는데, 그걸 한자로 바꾸면... 비의 연인인 태희(泰喜)가 된다!
평단에서도 전작 <
Rain Effect>보다 평점을 반등시키는데 성공했다.
IZM에서는 별 2.5개로 이전작 <
Rain Effect>보다 높은 반타작에 성공하였으며, 오히려 '비를 위해 쓴 곡 치고는 많은 것을 내놓지 못한 느낌이다.'라며
싸이의 작곡에 아쉬움을 드러냈고, '연인의 이름을 풀어쓰면서까지 노랫말에 진정성을 보탠 비의 적극성과 비교한다면, 곡의 멜로디는 너무나 얌전하다. 그저 비가 사랑하는 이를 위해, 그리고 팬을 위해 이 정도로 노력했다는 점만을 기록할 수 있다.' 라고 하며 비의 노력을 가상하게 보는 눈초리다.
평단 외에도 대중의 평가는 대체로 상당히 좋은 편이나, 아직까지는 이 곡을 통해서 비가 전작들의 부진을 딛었다고 하기는 무언가 부족한 느낌이다. 거기에 열심히 스트리밍 하고 본격적인 컴백 응원을 준비하던 기존의 열성적인 팬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프로포즈송을 스트리밍 하다가 비가 활동도 제대로 안하고 장가 가버리니 멘탈이 박살이 나서 탈덕을 많이 했다. 다음 앨범 또한 준비중에 있다고 하니, 그 앨범에 따라 음악적인 발전여부와 팬들의 마음을 다시 돌려놓을 수 있을지 그 여부가 가닥날 듯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