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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즈컨/역사/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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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blizzcon2017.jpg [1]
1. 개요2. 상세3. 발표 내용
3.1.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3.2. 오버워치3.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3.4. 스타크래프트 23.5. 하스스톤
4. e스포츠5. 총평

1. 개요

2017년 11월 3일과 4일 양일 간 개최된 블리즈컨에 대한 문서.

2. 상세

스타크래프트 2의 확장팩과 DLC 출시 스케줄 종료, 디아블로 3의 컨텐츠 규모 축소로 인해 신작 공개 스케쥴에 공백이 생겼는데, 지난 블리즈컨에서 복귀한 전 사장 앨런 애드햄이 신작 개발을 지휘하고 있다고 발표된 바 있기 때문에 신작 발표가 점쳐지고 있다.[2]

블리자드가 최근 모바일 게임 개발자를 대거 기용했고 부사장 프랭크 피어스와의 인터뷰에서 모바일 시장에 대한 흥미를 밝혔기 때문에 모바일 전용의 신작이 발표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았으며 인력 모집 공고를 토대로 워크래프트 소재의 모바일 MMORTS가 발표될 것이라는 웹진의 추측이 많았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이번 블리즈컨에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작년부터 무성히 소문만 이어져오고 있던 디아블로 4에 대한 루머도 이번 블리즈컨에서 밝혀지지 않을까 주목되었다. 빌 로퍼, 데이비드 브레빅 등 블리자드 노스 시절 디아블로 제작진들이 블리자드를 잇달아 방문하고 트위터 트위터[3], 디아블로 시리즈의 창조자인 데이비드 브레빅이 디아블로 전문 유투버 Rhykker와 진행한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디아블로 4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했기 때문에 기대감이 고조되었다. 하지만 작년 역시 브레빅의 인터뷰를 제외하면 지금과 똑같은 이유로 디아블로 4의 공개를 예측했고, 오히려 20주년이라는 상징성, 당해 게임스컴부터 이어졌던 블리자드의 지속적인 트롤링으로 기대감이 17년보다 컸으면 컸지 결코 적지 않았다.

그 후 팬들의 기대감이 지나치게 고조되는 것에 부담을 느꼈는지 제작진이 블루포스트를 통해 "블리즈컨에서 패널을 제외한 디아블로 관련 발표는 없다."라고 밝혔다. 홈페이지 실제로 진행된 패널 역시 커뮤니티 관련 패널과 이펙트 제작기 뿐 전체 행사에서 굉장히 적은 비중을 차지했다.

팬들의 기대에도 워크래프트 4가 나올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 워크래프트 시리즈는 아직까지 와우가 건재하고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중국 시장에서는 워크래프트 3가 아직 현역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미 스타크래프트 2라는 현세대 AAA급 규모의 RTS 게임을 운영중이기에 장르가 겹치는 워크래프트 신작을 출시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 RTS 팀을 지휘하던 더스틴 브라우더 데이비드 킴이 신작 개발팀으로 이동했지만 신작 RTS의 작업 때문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 2017년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가 발매된 적이 있기 때문에 스타1 리마스터에 이어 워크래프트 3의 리마스터 발표 여부 역시 팬들의 주 관심사에 올라 있었다.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의 신축홀이 완공되면서 한국시간으로 7월 6일 오전 11시에 추가 티켓 판매가 진행되었다. 커뮤니티 9월 14일 부터 가상 입장권 판매가 시작되었고 가격은 전과 동일한 39000원이다. 홈페이지 또한 각 게임 부스별로 행사를 볼 수 없이 블리즈컨 카메라에서 일괄적으로 송출하는 영상만 봐오던 작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 부스별로 영상이 송출되며 최대 1개월간 보관이 가능하게 하여 문제를 해결했으며 가상 입장권 사전 안내 영상에서 마이클 모하임이 직접 이 점을 언급하기도 하였다. 또한 예년과 달리 이벤트 전부터 가상 입장권 구매자에게 독점 제공되는 미니 다큐멘터리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현장 티켓 / 가상 입장권의 인게임 보상은 다음과 같다. 홈페이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스톰윈드 하늘추적자(얼라이언스)와 오그리마 요격기(호드) 2인승 탈것
오버워치: 작년의 바스티온과 같은 배색의 윈스턴 한정 스킨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시공의 멧돼지 탈것, 시공의 멧돼지 스프레이, 블리즈컨 2017 깃발, 초상화
하스스톤: 황금 교활한 마린 카드
스타크래프트 2: 3종족 일꾼 스킨
디아블로 3: 멀령술사 펫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젤나가 콘솔 HUD[4]

블리즈컨에서 열리는 결산 대회들도 크고 작은 변화 홈페이지들이 있다. 2013 WCS부터 스타크래프트 2를 진행하던 애너하임 컨벤션 아레나는 2017 오버워치 월드컵 대회가 진행되며 스타크래프트2는 홀A에서 8강부터 결승까지 진행된다. 커뮤니티에서는 워체스트를 구매하여 끝까지 투자를 아끼지 않은 스타크래프트2 팬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폐막식 공연으로는 락밴드 Muse가 초청되어 라이브 공연을 선보였다. 영상.

3. 발표 내용

3.1.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은 신규 영웅 2종과 게임 전반적인 개선 작업 패치를 발표했다. 신규 영웅으로는 알렉스트라자 한조가 블리즈컨 영웅 트레일러 시네마틱에 등장시켰다. 또한 라인전 비중 증가, 오브젝트 알람 재조정 등 전장 재설계, 인포메이션 패널 추가, 보이스 채팅 도입, 건축물 및 용병 재설계, 은신 영웅 재설계 등 사실상 히어로즈 3.0에 가까운 대규모 패치 내용을 알려 히어로즈 게이머들을 흥분에 휩싸이게 했다.

3.2. 오버워치

오버워치는 2016년의 솜브라와 마찬가지로 새 영웅과 맵이 공개됐다. 내부 컨텐츠 확장에 대한 예상도 적지 않은데, 2015년 블리즈컨에서 발표되었던 공식 그래픽노블이 "제작진이 계획하는 스토리 진행 방식의 변화"를 이유로 완성 직전에 전면 취소되는 일이 있었고, 제프 카플란 등의 제작진이 '오버워치 IP를 단순 게임 하나 뿐 아니라, 다른 3대 프랜차이즈에 가까운 규모로 키우고 싶다'는 견해를 지속적으로 펴 왔기 때문이었다. 신규 캐릭터 모이라와 신규 전장 블리자드 월드, 메이, 라인하르트의 오리진 스킨과 크로스오버를 포함한 신규 스킨 8개, 그리고 라인하르트의 과거를 다룬 단편 애니메이션 '명예와 영광'이 공개되었다.

3.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와우를 대표하는 포스터로 제이나 프라우드무어가 등장하여 군단 확장팩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제이나의 미래에 대해 많은 유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차기 확장팩에 대한 예고나 발표를 예상하는 시각들도 많았다. 예상대로 차기 확장팩 격전의 아제로스가 공개되었고 신규 지역으로 제이나의 고향인 쿨 티라스 잔달라가 추가. 거기에 더해 이례적으로 확장팩 공개와 동시에 오프닝 시네마틱이 공개되었다. 군단의 대미를 장식하는 7.3 레이드 컨텐츠 안토러스 - 불타는 왕좌의 업데이트 일정이 공개될 듯 싶었으나 이에 대한 별다른 언급은 없었다. 별개로 클래식 개발도 선언하였다.

3.4. 스타크래프트 2

스타크래프트 2는 협동전 사령관, 워 체스트 등 멀티플레이어 위주의 업데이트가 예상되었다. 공개된 블리즈컨 보상이 해적이 개조했다는 설명이 있는 3종족 일꾼이었기 때문에 해적과 관련 있는 미라 한 관련 공개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고, 이후 공식 포스터에서 미라 한이 공개되면서 미라 한 협동전 사령관의 공개가 확실시되고 있다. 이후 개막식에서 미라 한과 맷 호너가 2인 1조인 협동전 사령관이 공개되었다.

3.5. 하스스톤

하스스톤은 신규 확장팩 코볼트와 지하 미궁을 공개했다. 하스스톤 e스포츠씬의 경우 2017년의 독자적인 스케줄이 있어 가장 큰 대회인 월드챔피언쉽이 블리즈컨에 열리지 않았다. 대신 Innvitaional이라는 이름으로 네임드 초청 팀대회 경기가 열렸다.

4. e스포츠

블리즈컨 2017 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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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GC 파이널 WCS 글로벌 파이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아레나 월드 챔피언십
오버워치 월드컵 하스스톤
인비테이셔널


파일:윤수우승없다.jpg

블리즈컨에서 치러지는 e-Sports에서 대한민국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제외한 전 종목에서 우승했다. 스타크래프트 2 글로벌 챔피언십 시리즈에선 4강부터 3명의 대한민국 선수들이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어윤수 이병렬이 맞붙어 한국 vs 한국 내전을 만들며 이병렬이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 미드 시즌 챔피언인 Fnatic이라는 강력한 우승 후보가 자리잡고 있던 히어로즈 HGC 파이널 부문에서도 한국팀인 MVP Black이 Fnatic을 상대로 3:1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오버워치 월드컵에선 한국 대표팀이 캐나다 대표팀을 꺾으며 우승했다.

이벤트전에서도 대한민국의 승보는 계속 이어졌다. 3인 1조로 구성되어 국가 대표팀이라는 개념이 없는 초청대회였던 하스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도 Thijs의 대타로 Grimestreet Grifters팀에 출전한 크라니쉬가 혼자서 Chillblade Crusaders팀과 맞서 6승 올킬을 거두며 우승을 거머쥐었다.[5]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출시 기념으로 8년만에 재개된 스타크래프트 이벤트 매치인 Ultimate Title Fight에서도 김택용 이제동이 맞붙었으며 5전 3선승제 룰로 3대 2라는 접전 끝에 김택용이 승리하였다. 자세한 것은 하단 스타크래프트 대회 문단 참조.

5. 총평

2017 블리즈컨은 디아블로 3과 액티비전의 데스티니 2를 제외한 모든 블리자드 배틀넷 2.0의 게임들이 굵직한 컨텐츠 업데이트 발표를 하며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네마틱 팀에서 각 게임들의 업데이트 컨텐츠를 다룬 화려한 영상들을 다수 제작하였으며, 신규 컨텐츠 속도가 느리다는 비평을 받는 오버워치 팀에서도 새로운 지원가 영웅과 블리자드 테마 파크라는 놀이공원 컨셉의 신규 전장, 공식 서비스 후 최초로 타 블리자드 세계관과 크로스오버를 한 멋드러진 스킨들을 발표하는 등 블리즈컨에 걸맞은 행사였다고 호평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디아블로 3는 블리즈컨 프로모션 일러스트에 모습을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미리 고지했던 대로 단 한개의 컨텐츠도 발표하지 않아 혹시나 싶은 일말의 기대감을 품고 있었던 디아블로 팬덤의 아쉬움을 낳았다.


[1] 초기엔 미라 한을 제외한 나머지 캐릭터만이 그려진 포스터만 공개되었다. 스2에서 미라 한 관련 데이터가 데이터마이닝되고 추후 미라 한이 포함된 풀 버전 포스터가 공개되었다. [2] 알려진 바에 따르면, 앨런 애드햄의 지휘 하에 신작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인큐베이터 팀'이 운영 중이며, 톰 칠튼, 더스틴 브라우더, 셰인 다비리 등 기존 프로젝트에서 디렉터 급 역할을 맡았던 인력들이 신작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3] 다만 이는 디아블로 20주년 기념 행사 영상의 촬영을 위해서였을 가능성이 높다. [4] 정식 보상 포스트에선 소개되지 않았으며, 1.20.10 패치 노트 https://kr.battle.net/forums/ko/starcraft/topic/4565407631에서 단 한줄로만 공표하고 있다. [5] 한명이 3개의 덱을 준비하고 2패를 당하면 아웃당하며 한 쪽의 모든 선수가 아웃되면 승부가 결정되는 11전 6선승제 규칙이었다. 같은 팀이었던 reynad와 Pathra가 크라니쉬 보다 먼저 출전하여 분투했지만 둘 다 무승 2패를 당하고 아웃되어 크라니쉬 혼자서 CC팀 3명을 상대로 우승으로 가는 7전 6승 1패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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