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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0 15:52:53

브렌던 로저스/감독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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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브렌던 로저스의 감독 경력을 정리한 문서.

2. 초반

자신의 철학이 '점유율을 기반으로 한 공격적인 축구' 였기 때문에 그는 스페인과 네덜란드로의 축구 유학을 결심하게 된다. 네덜란드에서는 토탈 사커, 스페인에서는 점유율 기반의 축구를 공부한다. 특히 스페인에서는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세비야 등을 돌면서 유소년 축구를 중점적으로 배웠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철학과 맞는 전술이 4-3-3이라는 것을 깨닫고, 포메이션에 대한 연구를 집중적으로 한다. 이후 귀국한 로저스는 레딩의 유스팀을 맡으며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고, 2004년 주제 무리뉴의 눈에 띄어 첼시 FC 유소년팀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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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유스 감독 시절 로저스와 무리뉴

유소년 팀에서의 성과가 매우 좋은 편이었기에 무리뉴 감독이 떠난 뒤인 아브람 그랜트 감독과 루이즈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 밑에서도 리저브를 담당하게 되지만, 스스로의 커리어를 위하여 2008년 11월 챔피언십의 왓포드로 옮긴다. 왓포드에서 초반 10경기에서 2승만 거두는 부진을 거뒀고 1월 강등권까지 떨어지는 굴욕을 당했지만, 이후 팀을 13위까지 끌어올린다.

다음 시즌인 2008-09 시즌은 다른 팀에서 맞게 되었다. 스티브 코펠 감독이 물러난 레딩에서 오퍼가 들어온 것. 로저스 감독은 처음엔 왓포드에 집중한다고 말하며 왓포드에 충성을 맹세했지만, 계속 오퍼가 들어오고 £1M에 달하는 보상금이 합의되자마자 레딩으로 떠나버렸다. 왓포드 팬들은 분노했지만 챔피언십에 잔류시켜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고 한다.

참고로 레딩에선 선수로도 뛴 경력이 있어서 선수와 감독 모두 레딩에서 활약하게 되었다. 그런데 팀을 맡은 후에 예상보다 상당히 부진 하더니 6승 6무 11패라는 처참한 성적을 거두고 경질되었다.

이후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위건 애슬레틱으로 떠난 후 스완지 시티 AFC의 감독 자리에 부임한 뒤, 그는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유학시절 배운 4-3-3 포메이션을 기초로 한 포제션 풋볼은 스완지를 3위까지 끌어올렸고, 끝내 플레이오프에서까지 이기며 웨일스 팀 최초의 EPL 승격이라는 쾌거를 이루어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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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 승격 당시 트로피를 들어올리던 모습

그리고 2011-12 시즌, 프리미어 리그 패스 수에서 아스날에 이은 전체 2위를 기록하는 위엄으로 리그 최종 11위를 기록, 유유히 잔류에 성공했다. 팬들은 이런 스완지가 맨시티, 아스날, 첼시 등 강호들을 엿먹이는 것을 보며 스완셀로나라고 불렀다.

3. 리버풀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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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리버풀에서의 경질과 그 후

10월 5일, 펜웨이 스포츠 그룹의 존 헨리 명예회장 겸 리버풀의 구단주, 톰 워너 회장, 그리고 마이크 고든 클럽 사장은 공식적으로 브렌던 로저스를 해임하기로 발표했다. 이 세 명은 브렌던 로저스의 경질은 쉬운 결정은 아니었으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불가피한 변화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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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던 로저스는 "나는 리버 풀 감독이 아냐."라는 트윗을 올렸지만 네티즌들은 "우리도 알아. 방금 잘렸잖아."라는 장난 답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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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던 로저스가 해임된 다음에, 로저스의 트위터를 뒤지던 네티즌 들은 해당 트위터를 폭격했다. 그런데 해당 트위터는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의 신인 유격수이자 2015년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드래프트 전체 3순위 지명자인 브렌든 로저스였다. 철자까지 똑같은 동명이인이었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이다. 이는 언론보도까지 되었다.

2015-16시즌 끝날 때까지 감독직으로 복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 시즌동안 말라가에서 휴가를 보냈다. 주제 무리뉴 첼시 감독이 경질된 직후 첼시의 임시 감독 후보군에도 올라 있었으나, 첼시는 그 자리에 거스 히딩크감독을 선임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 발 소식으로 2016-17 시즌에 과거 본인이 감독으로서의 명성을 얻게 되었던 스완지 시티 AFC로 복귀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완지, 로저스 감독과 계약' 그리고 구체적인 내용까지 포함한 기사까지 나오며 스완지 시티로의 복귀가 확정된 듯 보였다.

하지만 스완지가 귀돌린 감독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는 스카이 스포츠에서의 보도가 나왔고, 오피셜까지 뜨면서 귀돌린 감독과 2년 재계약이 체결되면서 로저스의 복귀는 물건너갔다.

그 뒤로 차기 행선지가 어디가 될지 묘연해졌으나 BBC에서 보도한 바로는 셀틱 FC 부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리버풀에선 리그 준우승 기록도 있고 나쁜 평가만 일변도로 받은 감독은 아니었지만, 후임자인 클롭이 대형이적 없이도 부임 1년만에 엄청난 성적을 보여주자 상대적으로 더욱 까였다. 2015-16시즌 전반기에 로저스가 중위권 추락한 뒤 '또다른 리빌딩의 연장선이다'라고 지칭했던 그 스쿼드와 동일한 선수들로 클롭은 중도부임 반 년만에 유로파리그와 리그컵에서 결승에 올랐으며 그 후 자신의 계획에 맞게 전력을 정비하자 본격적으로 날아다녔기 때문이다.

4. 셀틱 FC 1기

2016년 5월 21일(한국 시간) 셀틱 FC의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그런데 7월 13일 셀틱 공식 데뷔전인 챔피언스 리그 2차 예선 1차전에서 패하며 첫 단추를 잘못 꿰고 말았다. 심지어 상대는 지브롤터의 링컨 레드 임프스라는 세미프로 클럽... 그나마 2차전에서 3:0으로 승리해 탈락하는 망신은 면하게 되었다. 27일에 펼쳐진 챔스 3차 예선 1차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원정에서 1-1로 비겼으나 홈 2차전에서 극적인 PK골로 2-1로 승리했다. 초반 행보가 영 불안하면서도 어찌저찌 다음 라운드엔 진출 중.

그런데 그 후 좋은 모습을 보이며 순항 중인데 리그에서는 연승 행진 중으로 라이벌이자 승격팀 레인저스와의 올드 펌 더비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그리고 챔피언스 리그에서 바르셀로나에게 7-0으로 대패를 당했다... 하지만 맨시티와의 경기에선 3-3 무승부라는 괜찮은 결과를 냈다.

그리고 스코틀랜드 리그컵을 우승하며 팀의 100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컵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2월 말에는 리그에서 25승 1무라는 정신 나간 성적을 보이며 재평가 받는 중이다. 마침내 리그 무패 우승(리그 대항전 제외) + 트레블을 달성하면서 부활을 알렸다.그들만의 리그

2017년 10월 27일 기준 자국 무대(SPFL, 스코티시컵, 리그컵 포함) 61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이며, 10월 말 있을 킬마녹과의 리그 12라운드 경기에서 패하지 않으면 과거 윌리 메일리 시절 셀틱이 1915년~1917년에 걸쳐 기록한 62경기 연속 무패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이는 스코틀랜드는 물론 영국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최대 무패 기록이다. 그리고 그 다음주에 있을 세인트존스턴과의 리그 13라운드 경기에서 패하지 않으면 해당 기록을 100년 만에 경신하게 된다. 이 무패행진은 나중에 깨졌지만 당연히 2017-18시즌 리그 우승을 손쉽게 거머쥐었다.

2018-19시즌, 리그 2라운드 만에 하츠 FC에게 0-1로 패배하더니 챔스 3차 예선에서 AEK 아테네 FC를 상대로 총합 스코어 2-3으로 패배하며 본선 진출에 실패하였다.

2019년 2월 24일, 클로드 퓌엘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당하면서 레스터 시티의 차기 감독 물망에 올랐다. 26일, 셀틱은 로저스 감독이 레스터 시티와 접촉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팀을 떠날 확률이 높어졌다.

5. 레스터 시티 FC

5.1. 2018-19 시즌

2월 27일, 레스터 시티는 브렌던 로저스를 감독으로 선임하였음을 발표했다.

데뷔전 친정팀 왓포드에게 2-1로 패했지만 이후 4연승을 거두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임대생 유리 틸레망스가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고 팀의 에이스인 제이미 바디 제임스 매디슨의 공격 포인트 페이스가 최고조로 오르는 모습을 보여줬다.

36R 아스날 전에서 바디와 틸레망스의 활약으로 후반전 3골을 몰아치며 3-0 대승을 거뒀다.

37라운드 경기 상대가 다름 아닌 맨체스터 시티인데 로저스의 또 다른 친정팀인 리버풀 FC가 맨시티와 더불어 마지막까지 치열한 우승 경쟁 중이다 보니 레스터 팬들 뿐만 아니라 리버풀 팬들에게도 매우 중요한 경기가 되었다.[2] 리버풀의 주장인 조던 헨더슨 로저스에게 문자를 보내야할 지도 모르겠다며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레스터 입장에서도 맨시티가 힘든 상대이지만 유로파 리그 티켓을 얻기 위해서라도 어떻게든 이기길 바라는 상황이다.[3] 그러나 결국 레스터는 맨시티에게 1-0으로 패배했다.

후반기에 보여준 뛰어난 성적과 경기력으로 찬사를 받았고 후반기 페이스라면 레스터를 다시 탑6 안으로 진입시킬 수도 있을 것이라는 희망적인 전망도 나왔다.

5.2. 2019-20 시즌

전 시즌 후반기에 모나코에서 임대되어 온 틸레망스의 맹활약을 높이 사 클럽 레코드 이적료를 기록하고 완전영입했고, 데니스 프라엣 아요세 페레즈를 추가 영입해 팀의 2, 3선을 보강했다. 팀의 핵심 수비수인 해리 매과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수비 라인에 공백이 생겼는데, 이를 전 시즌 비주전이었던 찰라르 쇠윈쥐의 입지를 주전급으로 격상해 메꿨다.

4R까지 첼시 원정에서 따낸 무승부를 포함해 2승 2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었으나, 5R 맨유 원정에서 1-0으로 석패했다.

6R 토트넘 전에는 케인의 선제골을 얻어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후반전 페레이라의 동점골과 메디슨의 환상 중거리 역전골이 터지며 2-1 역전승을 거뒀다. 순위도 3위로 상승.

전 시즌의 희망적인 전망이 들어맞아 2019-20 시즌 EPL 10라운드 기준으로 2위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는 중이다. 8R 친정팀 리버풀 원정에서 추가 시간 PK 실점으로 2-1 석패를 당하긴 했으나 그 전 라운드인 뉴캐슬 전 5-0 대승을 거뒀고 10라운드 사우스햄튼 원정 경기에서는 무려 0-9로 승리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최다 득점차 기록, 한 경기 2번의 해트트릭 타이 기록을 세웠다.

매과이어의 대체자가 되어야 했던 찰라르 쇠윈쥐가 리그 베스트 급 활약을 보여주며 수비 공백을 지웠고, 저번 시즌부터 폼이 좋았던 제임스 매디슨이나 히카르두 페레이라, 제이미 바디, 하비 반스, 유리 틸레만스, 벤 칠웰 등에 새로 영입한 아요세 페레스까지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매 경기 상당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로저스 특유의 공격적인 패싱 축구가 단단한 중원에 힘입어 매끄럽게 구현되고 있다.

리버풀 전 패배 이후 무려 8연승을 달리며 첼시와 맨시티를 앞지르고 2위를 마킹 중이다. 아스날 전에 2-0 완승을 거둬 우나이 에메리의 경질에 결정타를 날리기도 했다. 1위 리버풀의 페이스가 역대급이지만 전반기 경기력 및 순위로만 봤을 땐 레스터 시티가 가장 위협적인 컨텐더라고 평가 받고 있다.

하지만 박싱데이에 맨시티와 리버풀에게 연달아 패배하더니 이후엔 다소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이며 기세가 한풀 꺾였다. 특히 리버풀 전에는 홈에서 소위 말해 완전히 털렸다. 이겼다면 승점 5점차로 좁힐 수도 있었기에 아쉬운 결과.

전반기까진 4위권 수성이 순조로울 것이라 여겨졌으나 후반기에 들어 치열하게 사투를 벌여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1, 2월 리그 성적이 2승 2무 4패. 여기엔 칠웰, 틸레망스, 매디슨, 바디 등 전반기에 훌륭한 경기력을 보인 선수들의 폼이 순식간에 내려앉고 은디디가 부상으로 빠진 것이 결정적. 로저스 본인도 특유의 잘 나가다가도 한 번 수틀리면 기세가 맥없이 무너져버리는 옛 단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그래도 리그 중단 직전에 치른 아스톤 빌라전에선 4-0 대승을 거뒀다.

이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의해 리그가 무기한 중단 되었었는데, 5월 28일 회의 끝에 6월 17일부터 재개하기로 결정하였다.

한편, 로저스 감독은 회의 다음날인 5월 29일에 본인이 리그가 중단되고 얼마되지않아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었다고 밝혔다. 이 때는 10m만 걸어도 마치 킬리만자로 산을 등반하는 것 같이 힘들었다고 밝혔다. 다행히 현재는 완치가 되었다. EPL 감독 중 미켈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 이후 두 번째 알려진 코로나19 확진자가 되었다.

하지만 리그 재개 후에는 쇠윈쥐 등 주전들의 줄부상이 발생하였고, 여기에 자신의 고질적인 플랜 B 부족의 단점이 두드러져서 승점을 거진 쌓지 못하다가 뒷심을 발휘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에 막판에 승점을 역전당하여 5위로 추락하고 유로파 리그로 향하게 되었다. 최종전이 맨유와의 홈 경기였는데 체력적으로 유리한 점을 잘 이용하지 못하고 롱볼 축구를 고집하다가 린델로프와 매과이어 등의 장신 수비진들 때문에 제대로 된 공격도 못하고 막판 수비의 실수로 2골을 먹히면서 무너진 것이다.

5.3. 2020-21 시즌

전 시즌 매과이어에 이어 벤 칠웰을 첼시로 보내며 이번 시즌도 포백이 바뀌게 되었다. 전 시즌 영입되어 서브 입지를 구축하던 제임스 저스틴의 입지가 올라갈 것으로 보이며, 레스터 또한 티모시 카스타뉴를 추가 영입하며 풀백을 보강했다. 또한 리그 앙에서 수위급 활약을 펼친 2000년 생 수비수 웨슬리 포파나를 영입해 센터백 뎁스를 충원했다.

2020-21 시즌에도 전 시즌과 비슷하게 상위권 팀 급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전 시즌에 비해 3백을 활용하는 빈도수가 높다. 다만 리그 전체의 어수선한 분위기 때문인지 전 시즌 전반기처럼 꾸준한 승점 쌓기를 한다는 느낌보단 들쭉날쭉하다는 느낌이 강하다.

3R 맨시티 원정에서 2-5로 대승을 거두며 커리어 첫 에티하드 스타디움 승리를 거머쥐는 쾌거를 누렸다. 자동문이 따로 없는 시티의 뒷공간을 철저히 공략해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이 경기는 빡친 맨시티가 후벵 디아스를 지르는 계기가 된다.

전 라운드 대승이 무색하게 4R 웨스트 햄 전에 3-0 완패를 당했고, 5R 빌라 전에도 1-0 패배를 당했다. 이후 아스날, 리즈, 울버햄튼에게 3연승을 거뒀으나, 주전이 대거 빠진 리버풀에게 3-0으로 완패하고 풀럼에게도 홈에서 1-2로 지는 등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타 팀들이 계속 부진해 순위는 3-4위를 오가는 중.

14R 토트넘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전 라운드 리버풀 전 패배를 당한 무리뉴에게 2연패를 안겨줬다. 이 승리로 순위는 2위까지 상승.

15R 맨유 전에서는 치열한 공방전 끝에 2-2로 비겼다. 아요세 페레즈가 경기 막판 결정적 찬스를 잡았으나 결국 놓친 것이 아쉬웠던 경기.

제임스 매디슨이 17-19R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팀도 3연승을 달렸다.

전 시즌에 이어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부상을 당하며 기복을 심하게 타긴 했지만 전반기를 리그 3위로 마치며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지난 시즌처럼 막바지에 무너지지만 않는다면 챔스권도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 유로파 리그에서는 조 1위로 32강에 진출했고, 상대는 슬라비아 프라하로 결정되었다.

21R 리즈 전 1-3 역전패를 당하며 순위가 4위까지 내려앉았다. 전 시즌처럼 후반기를 보낸다면 챔스권은 결코 안전하지 않을 것이다.

24R 리버풀 전 살라에게 선제골을 먹히며 이번에도 친정사랑을 시전하나 했으나, 리버풀의 정돈되지 않은 뒷공간을 잘 공략해 1-3 역전승을 거두며 리버풀을 떠난 뒤 친정팀 상대로 첫 승을 거뒀다. 석연찮은 VAR 판정이 있었으나 레스터 시티의 가장 큰 챔스권 경쟁자 중 하나인 리버풀을 상대로 3점을 따낸 건 매우 고무적이다.

26R 아스날 전에서 3-1로 역전패하며 아스날에게 강한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다.

유로파 리그 32강 슬라비아 프라하 전에서 불안한 경기운영으로 원정 경기를 무승부로 끝낸 뒤 홈 경기마저 2-0으로 패배하며 유로파 16강 진출 실패를 하고 말았다. 리그 경기에 집중할 수 있다는 평가도 있지만 대체로 32강 탈락은 실망스럽다는 평. 이로써 로저스 감독은 지금까지 진출했던 유로파 리그에서 5번 전부다 32강에서 탈락하는 기록을 세웠다.(...)[4]

29R 셰필드 유나이티드 전에는 켈레치 이헤아나초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5-0 대승을 거뒀다. 전 시즌부터 터질듯 말듯 했던 이헤아나초의 포텐이 터지기 시작하며 이번 시즌 들어 에이징 커브를 겪고 있는 바디의 역량을 채우고 있다.

맨시티와 웨스트 햄에게 2연패를 당하며 챔피언스리그 출전 수성에 큰 타격을 입었다. 특히 웨스트 햄이 챔스권 컨텐더로 급부상했기 때문에 더더욱 입지가 안전치 못한 상황. 자칫하면 전 시즌 후반기 다 잡은 토끼를 놓치는 모습이 재연될 수도 있다.

이후 이헤아나초의 계속된 맹활약으로 2연승을 달리며 분위기를 수습했으나, 사우스햄튼과 무를 캐고 35R 뉴캐슬에게 2-4 패배를 당하며 굳건히 지키던 3위 자리를 첼시에게 내주고 말았다. 이후 3경기가 맨유 원정, 첼시 원정, 토트넘 홈이라 자칫하면 밑 순위인 웨스트 햄이나 리버풀에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강탈 당할 수도 있다.

그래도 2년 연속 레스터 시티를 상위권에서 경쟁할 수 있게끔 틀을 짜준 로저스 감독의 공로가 높게 평가 받고 있는지 레스터 시티 팬들의 지지는 견고하다. 또한 아스날이나 토트넘처럼 감독이 필요한 팀들과의 링크도 심심찮게 나고 있다. 특히 주제 무리뉴를 경질한 토트넘과의 링크가 잦은데, 로저스 입장에서는 굳이 잘 만들어진 레스터 시티 놔두고 스쿼드가 온통 구멍난 토트넘 갈 이유가 없긴 하다.

FA컵에서는 맨유, 사우스햄튼을 연파하며 1969년 이후 첫 결승에 진출하여 트로피를 딸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문제는 상대가 토마스 투헬 첼시인지라 우승이 쉽지 않아보인다.

36R에서 리버풀과의 경기를 대비해 후보선수로 명단을 꾸린 맨유를 꺾고 레스터 역사상 두번째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매우 유력해졌다.

많은 사람들의 예상을 뒤집고 첼시를 1-0 신승으로 꺾고 FA컵 우승에 성공해서 팀 역사에서 첫번째 FA컵 우승을 함께하게 되었다. 이로서 로저스는 레스터 시티로 프리미어리그를 우승한 클라우디오 라니에리와 함께 팀의 역사를 새로 써가는 레스터 시티의 위대한 감독이 되어 가고 있다.[5]

최후반부에 들어 승점 드랍으로 인해 공고해 보였던 챔스 진출권에서 밀려나 첼시, 리버풀과 마지막 챔스 진출권을 두고 삼파전을 벌이게 되었다. 리그 최종전에서 최종 진출자가 정해지게 되었다.

리그 최종전에서 토트넘에게 홈에서 2:4로 패하며 또 다시 챔스 진출에 실패했다. 포파나가 이른 시간에 부상으로 아웃되는 악재에도 전반전까지는 괜찮았으나 후반전에 2:1로 리드하는 상황에서 컨디션이 나쁘지 않던 매디슨을 너무 일찍 교체하며 방어적으로 나갔고 정작 동점골을 먹어버리자 급하게 공격하려 하면서 공수 간격이 벌어지고 완전히 무너지며 같은 시각 아스톤 빌라에게 패배한 첼시가 떠먹여주던 챔스권을 잃고 말았다.

이로써 지난 시즌의 챔스권 수성 실패의 아쉬움을 되풀이해버렸고 첼시에게 FA컵 트로피를 획득하는 대신 챔스 진출권을 내주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프리미어리그 전체 팀 중 가장 오랜 기간인 242일을 4위권 이내에서 보냈음에도 결국엔 4위권 밖에서 시즌을 마감했다. 리그 마지막 10경기에서 고작 13점밖에 따내지 못한 게 결정적으로 작용하였으며, 리버풀 시절부터 지적받던 뒷심 부족을 전혀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들었다.

5.4. 2021-22 시즌

이헤아나초의 PK 결승골로 맨시티와의 커뮤니티 실드에서 우승하여 기분좋게 시즌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5R 브라이튼 원정에서 수비에서 중원으로 이어지는 빌드업이 모조리 틀어막히며 로저스 감독의 전술이 간파당했음을 보여줬다. 전반 내내 질 좋은 공격 흐름이 없었다가 팀은 선제골을 허용했고, 후반에 전반과는 달리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기세를 뒤집지 못하고 팀은 2-1 패배했다.

리그 6경기에서 2승 1무 3패로 매우 부진한 상황이다. 투볼란테에서 박스 투 박스 역할을 부여할 때 제대로 활약할 수 있는 부바카리 수마레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쓰거나 제임스 매디슨을 오른쪽 윙어로 투입시키는 기행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하비 반스의 경우 2월 이후 7개월간 리그에서 단 1개의 공격포인트도 기록을 못하고 있는데 "풀타임"으로 출전시키고 있다. 은디디에 대한 압박으로 계속된 빌드업 파괴가 나타나고 있음에도 은디디를 선발 라인업에 계속 고정하는 악수를 두고 있기도 하다. 현재 기량이 좋은 이헤아나초와 루크먼의 경우 되도 않는 변명을 핑계로 출장 시간을 줄이고 있다.

후방의 밸런스를 중요시 여기는 감독이 7경기에서 12실점을 하고 있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만 하면서 변화를 주지 않는 것도 결정적인 단점.

8R 맨유전에서 쓰리백 전술을 들고오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지난 경기들에서 약점으로 보였던 후방 빌드업을 부상 복귀한 에번스를 수비라인의 중심에 세워 해결하였으며, 폼이 저하됐던 중원 선수들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었다. 교체 투입시킨 다카와 페레즈가 경기 흐름을 뒤집고 각각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자신의 용병술 능력에 대한 의심을 지웠다.

9R 브렌트포드전에서는 브렌트포드 팀 전술의 약점을 파악하는 데에 성공해서, 의도적으로 두 줄 수비를 구축한 뒤에 라인을 내리고 브렌트포드에게 볼을 더 많이 점유하도록 유도하는 형식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면서 2:1로 완승을 거두고 브렌트포드에게 시즌 첫 리그 2연패를 안겼다. 브렌트포드의 선수단이 피지컬과 활동량, 그리고 롱 패스가 좋은 선수들이 다수이긴 해도 짧고 간결하게 풀어나가는 패스 기술을 가졌음과 동시에 좁은 공간을 잘 뚫어내는 선수가 부족한 것을 파악해서 일부러 볼 점유율을 더 많이 갖도록 유도한 것인데, 이 때문에 브렌트포드는 이 경기에서 첼시와 리버풀을 상대로도 보여준 그 압도적인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해서 더욱 의미가 깊은 경기였다.

하지만 10R 아스날전에서 홈에서 무기력하게 0-2로 패배하면서 좀처럼 반등을 못하고 있다. 이 날 역시 아르테타한테 전술이 간파당하자 아무런 대처도 하지 못했다.

11월 A매치기간 들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감독으로 선임될 수 있다는 기사가 많이 나오고 있다. 일단은 신뢰도가 낮은 타블로이드를 중심으로 나오는 이야기이나[6], 동시다발적으로 이런 보도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의미있는 움직임이 있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는 어렵다. 시즌 중에 레스터 시티 FC를 떠날 가능성은 쉽사리 보이지 않으나 최근 폼을 봤을때 레스터 시티 측에서 보내줄 가능성도 있다. 맨유팬들의 반응은 대체로 부정적으로, '6위 팀이 12위 팀 감독을 데려오냐' '지역 라이벌 리버풀에서 전성기를 보낸 감독 아닌가' '이미 밑천 드러난 감독'이라는 비평이 주를 이루고 있다.

12R 첼시 FC전에서는 전반 초반부터 내리 2실점을 내주고, 전반전 슈팅 0회를 기록하는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며 홈에서 0-3 대패를 당했다.

이후 15R 아스톤 빌라 FC 원정에서는 스티븐 제라드와의 지략싸움에서 시종일관 밀리고 탈탈탈 털리는 모습만 보여주다가 1-2로 역전패를 당하며 '보란듯 또져스' 시절로 돌아가고 있다.

유럽 대항전에서도 UEFA 유로파 리그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SSC 나폴리전에서 패하며 기어코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서 광탈하며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로 가게 되었다.[7]

리그컵 8강 리버풀 FC전에서 풀주전을 가동시켜 상대 2군 상대로 전반전 3대1로 앞서 있었으나 후반 히카르두 페레이라 찰라르 쇠윈쥐 부상 교체와 리버풀의 1군 선수 일부가 투입되며 게임내내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동점까지 끌려가 승부차기에 패배했다. 풀주전으로 2군도 잡지 못하고 계속 되는 세트피스 실수에 현재 레스터 팬들의 여론은 바닥을 치고 있다.

맨시티전 원정에서는 대량실점을 내주며 6-3으로 패했고, 가면 갈수록 그의 지지도는 한없이 추락하고 있다. 그런데 이후 리버풀 FC와의 홈 경기에서는 웬일로 교체 용병술이 통하면서 아데몰라 루크먼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를 거두고 그나마 한숨 돌릴 수 있게 되었다.

FA컵 64강 왓포드전에서는 부상과 차출의 여파로 내보낼 선수 자체가 없는 상황에서 유스를 대거 기용하며 대승을 거둬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토트넘과의 리그 17라운드 순연경기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4분까지도 2-1로 리드하며 승리를 거의 가져가는 듯 했으나, 마지막 2분을 지키지 못하고 스티븐 베르흐베인에게 두 골을 실점하면서 2-3으로 역전패하고 말았다. 동점골 허용을 한 것은 그럴 수 있었고 이 시점에서 후방에서 볼을 돌리고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할 수 있었으나 라인을 올리고 전방으로 무리하게 공격 전개를 하다가 스티븐 베르흐베인에게 뒷공간을 털리고 역전골까지 내준 것은 두고두고 아쉬울 따름이다. 로저스도 인터뷰를 통해 " 유리 틸레만스가 킥오프 계획을 잘 따르지 않았다"고 언급했다.[8] 사실 팀이 정상적인 상태가 아님에도 전체적인 경기력은 좋았고, 교체로 들어간 반스가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복귀한 저스틴도 괜찮은 폼을 보이는 등 고무적인 부분이 많았지만 막판 선수들의 집중력 문제로 당한 것이라 충격적인 결과에도 로저스에 대한 여론이 더 나빠지진 않았다.

그러나 이후 23라운드 브라이튼전을 치르기 전 인터뷰에서 레스터 시티에게는 5위가 최대일 수 있다 #라는 망언을 해버리는 바람에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다. 팀도 1:1 무승부를 거두면서 부진했다.

FA컵 32강 노팅엄 포레스트 FC와의 경기에서는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1-4로 대패하고 시원하게 광탈하고 말았다.

최근 부진한 경기력이 이어지며 경질설이 나오고 있다. 일단 22R 번리전을 기점으로 컨퍼런스를 포함하며 3연승 중이었지만 29R 아스날전 패배, 컨퍼런스 렌전에서도 패배했지만 종합 점수로 겨우 올라가며 고비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30R 브렌트포드전 승리를 거뒀으니 이걸 기점으로 A매치 기간 이후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최대한 높게 시즌을 끝내야 하는게 목적이다.

35R 토트넘 홋스퍼전 원정에서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하여 1-3으로 시원하게 털렸으며 그 다음 컨퍼런스 준결승 AS 로마전 2차전에서 결국 1-0으로 패배하며, 유로파리그 진출권 획득까지 실패했다.

36라운드 에버튼한테도 1-2로 패배하면서 리그 14위로 추락하였다. 레스터의 스쿼드 상태를 보면 최소 유럽대항전 경쟁은 했어야 됐으니 기대 이하의 결과이며 경질당해도 할말 없지만, 로저스와 친한 레스터 보드진들은 전혀 그럴 생각이 없어 보인다. 그 대신 대대적인 스쿼드 개편을 예고한 상황인데 로저스의 한계가 드러난 시점에서 이게 얼마나 통할지는 의문이다.

그래도 어찌어찌 승점은 쌓아서 결국 8위로 마무리하였다. 힘내라 아스날도 8위였다구

5.5. 2022-23 시즌

레스터 시티의 레전드급 골키퍼 캐스퍼 슈마이켈 OGC 니스로 이적하였고, 전시즌 좋은 활약을 펼친 아데몰라 루크먼 아탈란타 BC로 이적하는 등 전력에서 구멍이 발생하고 있다. 로저스의 전술도 저번시즌 파훼된 만큼 험난한 시즌이 될 전망이다.

1R 브렌트포드 FC전에서 전반전과 후반전 초반까지는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카스타뉴와 듀스버리홀의 골로 2:0으로 앞서갔지만 그 이후에는 라인을 내리고 주구장창 수비만 하다가 끝내 무승부를 캤다. 물론 골대만 2번을 맞추는 등 운이 따르지 않은 점도 감안해야겠지만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가 교체 횟수를 5장으로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교체 횟수를 단 1장밖에 가져가지 않는 의문의 용병술을 보여주었다.

2R 아스날 FC전에서 2-4로 대패했는데 그마저도 한 골은 아스날의 자책골이였고, 세부적인 공격 루트의 부재로 인해 유효 슈팅도 2개밖에 가져가지 못하는 등 처참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워드와 포파나는 계속해서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바디는 최전방에 홀로 고립되는 등 팀원 전체가 대부분 무기력한 모습이었다. 경기 이후에는 레벨에 익숙하지 않은 선수들의 경험이 부족하다는 말을 하여 팬들에게 엄청나게 까이고 있다. 이외에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베스트 11 수상자인 멘디와 2019-20 시즌 PFA 올해의 팀 수상자 쇠윈지는 거의 플랜에서 제외시키며 계속 은디디와 아마티만을 기용하는 쓸놈쓸 똥고집을 보여주는 중.[9]

3R 사우스햄튼 FC전에서도 2-1로 패배했다. 특히 새로운 키퍼 영입이 시급하다. 만약 새로운 키퍼 영입에 실패한다면, 이번 시즌 강등될 가능성이 있을 정도로 심각하다.

4R 첼시 FC 전에서도 2-1로 패배했다. 상대팀은 3라운드 리즈 원정에서 0-3으로 떡실신당했고 수비의 핵심 쿨리발리와 감독 투헬까지 징계로 결장했으며 전반 28분에 갤러거가 퇴장까지 당한 상황이었는데 라힘 스털링에게 두 방을 얻어맞고 기어이 패배했다. 4R 종료 후 같이 부진했던 웨스트햄이 첫 승에 성공하면서 20위 단독 꼴지가 되었다. 이 와중에 양아들 취급을 듣던 아마티는 교체카드 2장을 아끼면서까지 이번 경기도 풀 타임으로 선발 출장했고, 후반전 이른 시간에 아요세 페레스를 교체 투입하면서 부바카리 수마레라는 당시 유일한 수비형 미드필더를 빼면서 스스로 중원을 삭제해버리는 등 환장할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리고 첼시는 5라운드서 사우스햄튼 FC한테 사정없이 털리면서 레스터가 못한 경기임을 증명하였다.

5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도 어김없이 1-0으로 패배했다. 리산드로와 바란의 롱패스를 전혀 제어하지 못했고 선수들의 찬스미스로 4연패를 장식했다. 이 경기의 패배와 더불어 경기 후에는 팀의 목표는 승점 40점을 얻는 것이라는 희대의 망언을 작렬하며 보란듯 또져스 모드로 경질설이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6R 브라이튼전에서는 1분만에 골을 기록하며 운좋게 시작하나 했으나 그 이후 내리 5골이나 먹히며 5연패를 달리며 레스터팬들의 복창을 터뜨리고있다.

그리고 레스터시티 공식계정은 경기 후 올리던 게시물을 올리지 않았는데, 보통 큰 사건을 발표하기 전 이런 일이 있었고 전 감독 라니에리도 5연패 후 경질된 바 있기에 로저스의 경질도 점점 기정사실화가 되어가는 듯하다.[10]

한편 벤 제이콥스에 따르면 그레이엄 포터 첼시 FC의 감독을 맡을 경우 브라이튼이 로저스를 선임할 수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브라이튼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선임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은 감독직을 유지하였으나 7R 순연으로 먼저 치러진 8R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전반전까지는 나름 앞선 경기력을 선보여 2-2까지 만들었으나 후반전에 4골을 내리 먹히면서 6-2로 패한다. 손흥민에게 이번 시즌 첫 득점이자 해트트릭을 허용한 것은 덤. 결국 이제는 정말 경질이 코앞으로 다가올 듯 싶다. 본인은 전반전까지는 볼만한 경기였다고 생각하지만 보드진의 결정을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끝났다고 인터뷰했다.

심지어 로저스의 후임으로 션 다이치가 임명될 것이라는 속보도 나오고 있다. 브렌트포드의 토마스 프랭크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일단 a매치 기간 동안에도 계속 유임되었고, 9R 노팅엄 포레스트 FC전에서 간만에 4골을 몰아치며 드디어 리그 첫 승을 거뒀다.

10R AFC 본머스전에서 팻슨 다카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1:2로 역전패 당하며 또 다시 패배하였다. 레스터는 9경기 1승 1무 7패라는 처참한 성적을 기록하게 되었다.

하지만 울브스전에는 4-0 대승을 기록하였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웨스트햄전에서 2-0 승리를 거두면서 리그 13위까지 끌어 오르면서 강등권에서 한시름 놓게 되었다.

시즌 초반을 거하게 말아먹긴 했지만 10R 본머스전 이후로 7경기에서 5승 1무 1패를 기록할 정도로 성공적인 분위기 반전을 이뤄냈다.

일단 월드컵 이후 카라바오컵 16강에서도 대승을 거두면서 팀 분위기를 추스리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17R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전 뻔한 빌드업과 함께 중원은 텅텅 비워놓으며 모래알같은 조직력을 보여주며 수비진의 엄청난 활약으로 무려 3-0 대패를 거뒀다.

18R 리버풀 FC전에서는 전반 초반에 터진 듀스버리홀의 골로 앞서갔지만 바우트 파스의 호러 쇼로 2-1로 패배했지만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고 리버풀을 상대로 나름 맞춤 전략을 잘 가져왔다는 점이 위안거리.

월드컵 이후에 치러진 리그 경기에서 모두 패배를 거두긴 했지만 상대는 리버풀과 엄청난 상승세를 달리던 뉴캐슬이었다는 점, 월드컵 전의 훌륭했던 경기력을 고려했을 때, 이때까지는 그래도 어느 정도 정상참작의 여지가 있었다.

하지만 19R 풀럼 FC전에서도 0-1로 패배하였다. 전반 8분 만에 부바카리 수마레가 부상으로 실려나가면서 차질이 생겼고 공격들은 찬스들을 죄다 날려먹으며 유효슛을 6개나 때렸는데 고작 2개 기록한 풀럼에게 패했다.

FA컵 3R 질링엄 FC전에서는 로테이션을 돌렸고 이헤나초의 결승골로 정말 간신히 승리하였다. 로테이션을 감안하더라도 전반전 경기력은 끔찍했고 후반전에 그나마 나아진 모습으로 정말 오랜만에 승리를 거뒀다.

카라바오컵 8강전을 앞두고 레스터의 소극적인 이적시장 지출을 비판하는 인터뷰를 했다. #자신은 괜찮은 코치이지 마술사가 아니라고. 이에 대해 구단의 소극적인 지출을 비판하는 의견과 함께 이런 선수단으로 구단을 2년 연속 5위에 안착시킨 로저스를 재평가하는 여론도 생겼다. 하지만 정작 본인픽으로 데려온 아요세 페레스, 라이언 버틀란드, 야니크 베스테르고르는 실패한 영입이라 평가받고 있기에 구단만의 잘못으로 치부하기에는 무리라는 의견도 있다.[11]

이어진 카라바오컵 8강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전은 얼마 전 탈탈 털린 경험이 있기에 대다수의 팬들이 별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예상대로 무난히 0-2 패배하였다.

다음 경기는 20R 노팅엄 포레스트 FC와의 이스트 미들랜즈 더비. 상대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곤 하지만 지난 맞대결에서 4-0 대승을 거둔 바가 있기도 하고 순위 싸움을 위해서라도 꼭 이겨야 했지만 그야말로 눈이 썩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0-2 완패. 더비전 패배에 이어 강등권과의 승점 차는 단 2점에다가 웨스트햄, 사우스햄튼과 더불어 리그 최다 패배라는 환장할 기록들을 이 경기에서 한꺼번에 달성했다.

그리고 팀의 반등을 위해 승리가 절실했던 21R 브라이튼전은 역시나(...) 미토마 카오루에게 선제골은 내주며 끌려갔다. 수비진들은 미토마 카오루를 전혀 제어하지 못했고 마크 올브라이턴 하비 반스가 힘겹게 골을 터뜨리긴 했지만 아니나 다를까 역전 이후에도 상대에게 주도권을 계속 내주더니 무려 04년생 공격수에게 기어코 동점골을 내주었다. 지난 16R 웨스트햄전 이후로 거의 2달 만에 리그에서 승점을 얻었다는 것이 그나마의 위안거리지만 불안한 수비력은 도통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상대 공격수가 찬스를 족족 날려먹고 대니 워드가 좋은 선방력을 보여주었기에 망정이지 자칫하다간 지난 맞대결의 2-5 참사를 재현할 뻔했다.

FA컵 4R 월솔 FC전에는 예상외로 거의 로테이션을 돌리지 않고 경기에 임했으나 전반전에 유효슈팅을 단 1개만 때리는 4부리그 팀을 상대로도 전혀 우위를 가져가지 못하는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다행히 후반전에 켈레치 이헤나초가 결승골을 넣으며 승리하긴 했지만 후반 막판에는 여전한 수비 불안을 노출했다.

겨울 이적시장 동안 그렇게 부르짖던 왼발잡이 윙어, 다니엘 아마티라는 한심한 자원을 대체할 수비수, 부족한 풀백 뎁스를 더해줄 선수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희대의 주급 도둑이었던 아요세 페레스드디어 임대로 내보내는 데 성공했지만 마크 올브라이턴까지 임대로 이적해버려 전문 오른쪽 윙어가 막 영입한 테테밖에 남지 않게 돼버렸다(...)

22R 아스톤 빌라 FC전에서 FA컵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이헤나초를 기용하더니 전반부터 화끈한 난타전을 벌였고 3:2로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다가 후반에 교체 투입한 데니스 프라트가 79분에 달아나는 쐐기골을 넣으면서 4:2로 승리를 거뒀다. 임대 영입한 테테가 데뷔전부터 결승골을 넣으면서 84일만에 팀의 리그 승리를 이끌었다.

23R 토트넘 홋스퍼 FC전에서 강한 압박 전술로 토트넘을 4-1로 박살을 내면서 최근 폼이 올라온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유리 틸레만스가 부상을 당해 다소 부침을 겪지 않을까 했지만 낭팔리스 멘디가 중원을 장악하는 뛰어난 폼과 함께 동점골까지 뽑아냈고, 빅토르 크리스티안센, 해리 수타 등 영입생들의 만점짜리 활약에 켈레치 이헤나초 제임스 매디슨이 각각 1골 1어시를 기록하며 지난 참패를 화끈하게 갚아주는 데 성공했다.

24R 맨유전에서 지난 2경기의 상승세를 이어가려던 것인지 켈레치 이헤나초를 필두로 맨유의 골문을 수차례 노렸으나 다비드 데 헤아가 미친 선방쇼를 보여주며 리드를 잡는 데 실패하였다. 결국 흐름을 완전히 빼앗기며 다소 아쉬운 0:3 패배를 기록하였다.

25R 아스날 FC전에서는 켈레치 이헤나초가 전반 초반 골망을 흔든 것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된 것을 제외하면 썩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0:1 패배를 기록했다. 아스날에게 슈팅 개수가 무려 1:10으로 밀렸으며 유효 슈팅은 단 0개(...)

근데 FA컵 5R전에서 무려 홈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2부 리그 팀인 블랙번 로버스 FC에게 패하며 여론이 험악해졌다. 물론 슛이 골대를 맞는 둥 운이 지독하게 따르지 않은 점도 고려해야겠지만 블랙번 보다 슈팅을 8개나 더 많이 때렸음에도 불구하고 유효슛은 5:6으로 밀리며 효과적인 공격 작업이 이루어지지 못했다. 가뜩이나 리그에서 다시 최악의 모습만 보여주고 있어 여론이 좋지 않은데 FA컵에서 2부 리그 팀에게까지 저버리니 팬들은 경질을 외치고 있지만 구단 수뇌부와 로저스가 사이가 좋아 이 양반이 도통 경질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게 문제(...)

26R 사우스햄튼 FC전에서는 대니 워드가 PK를 선방하는 활약을 보였음에도 유효슛 0개로 더 처참한 경기력과 함께 내리 4연패를 기록했다. 리그 꼴찌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더블을 당한 건 덤. 게다가 강등 싸움을 벌이고 있는 사우스햄튼에게 승점을 6점이나 퍼줘 더 강등 확률이 높아졌다.

27R 첼시 FC에서는 종신감독 그레이엄 포터에게 완전히 전술적으로 발리며 하필 벤 칠웰[12]한테 선제골을 얻어맞은 것도 모자라 바우트 파스의 퇴장까지 겹치며 1:3으로 대패했다. 리그에서만 또다시 4연패(...)

28R 브렌트포드 FC전에서도 역시나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에 터진 반스의 동점골로 5연패를 끊고 겨우 1:1 무승부를 거두며 힘겹게나마 승점 1점을 추가했다.

다음 29R 상대는 13경기 무승을 달리던 크리스탈 팰리스 FC였지만 경질 버프를 받은 팰리스에게 무려 31개의 슈팅을 허용하며 처참히 패했다. 스코어상으로만 1:2 패배일 뿐이지 전반전 예상 골(xG)는 무려 0.00(...)에 달했고 다니엘 이베르센이 아니었으면 대참사가 나왔을 경기였다. 이 경기 결과로 강등권인 18위[13]로 떨어졌고 꼴찌 사우스햄튼 FC과의 승점 차는 단 2점.

그리고 한국 시간 4월 2일,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하기로 오피셜이 발표되었다. # 위약금이 없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사실상 사임이 유력하며, 토트넘 홋스퍼 FC의 새 감독직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로저스가 레스터를 떠난 이후 디 애슬레틱에서 2022-23 시즌의 레스터가 처참하게 망가진 이유 중 하나가 드러났는데, 로저스는 재임기간 내내 레스터 구단의 데이터 분석팀의 스카우팅 리포트와 관련 분석자료를 모두 무시하고 반목한 끝에 결국 이들을 스카우팅 부서에서 제외시키는 짓을 저질렀고, 그렇게 데이터 분석팀을 무시하고 본인이 이적시장까지 좌지우지한 끝에 아요세 페레스, 라이언 버틀란드, 야니크 베스테르고르, 데니스 프라트를 영입하는 행보를 보였다고 한다. 결국 이들은 모두 레스터에서 기대치만큼의 활약을 거의 보여주지 못했고, 이 데이터 분석팀은 구단의 변화된 방식에 매우 좌절하고 자신들의 프로세스가 무시당하고 있다는 것에 실망해서 모두 레스터를 떠났다고 한다.[14] # 결국 이 여파를 극복하지 못한 레스터는 38R에서 결국 강등이 결정되었으며, 결과적으로는 로저스가 레스터에 거한 상처를 남기고 봤다고 봐도 무방한 셈이다.[15]

다음 시즌 엔조 마레스카가 바로 팀을 수습시키고 로저스가 활용하지 않던 선수들도 맹활약하며 챔피언십을 독주하자 사실상 강등 책임은 로저스로 몰아가는 분위기.

5월 26일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 홋스퍼 FC의 차기 감독 후보중 한명이라고 하였으나, 토트넘은 셀틱 FC의 감독이었던 엔지 포스테코글루를 선임하였으며, 이에 따라 셀틱 복귀설이 보도되고 있다.

6. 셀틱 FC 2기

파일:Brendan Rodgers_Celtic.jpg

2023년 6월 19일, 셀틱 FC 감독으로 선임되면서 다시 한 번 셀틱 지휘봉을 잡게 되었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6.1. 2023-24 시즌

파일:Celtic-Brendan-Rodgers.jpg

2023년 8월 5일, 로스 카운티와의 리그 개막전을 통해 셀틱에서의 공식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이날 데이비드 턴불의 두 골과 후루하시 쿄고, 맷 오라일리의 골로 4:2 승리를 거두었다.

13일에 열린 에버딘과의 2라운드에서도 3:1로 역전하며 2연승을 기록했으나, 이후 리그컵 16강에서 킬마녹에게 1:0으로 패배하며 탈락했고 세인트 존스턴과의 3라운드에서도 0:0으로 비기는 등 고전하며 벌써부터 여론이 안 좋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후 펼쳐진 리그에서는 계속된 연승과 무패 행진이 계속되며 리그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어서 셀틱 팬들의 민심이 점차 회복되고 있다.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전에는 2명 퇴장악재로 2-0 패배를 당했고, SS 라치오 전에는 종료 직전에 실점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경기는 비겼지만, 원정에서는 마에다의 퇴장악재로 무너져 6-0 대패를 당했다. 이로 인해 조별리그 통과는 힘들어져 다음 시즌을 기약해야 한다는 평가가 다수 존재한다.

12월 30일에 열린 레인저스와의 올드 펌에서 승리를 거두며 2위 레인저스와 승점 8점 차로 벌리며 우승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2024년 3월 28일, 로저스는 3월 3일에 열렸던 하츠와의 리그 경기에서 나온 양현준의 다이렉트 퇴장 장면과 관련해 경기 직후 스코틀랜드 축구 VAR 시스템에 대한 비판을 한 적이 있는데, 이와 관련해 SFA는 로저스에 대해 2경기 동안 벤치에 앉지 못하는 징계를 내렸다. 다가오는 리빙스턴과의 리그 경기에서는 무조건 벤치에 앉지 못한다고 SFA는 언급했다.

5월 3일,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이달의 감독에 선정되었다.

5월 16일, 킬마녹과의 리그 37라운드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두며 잔여 리그 경기 한 경기를 남겨두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5월 25일, 레인저스와의 스코티시컵 결승에서 1:0 승리를 이끌며 복귀 후 첫 시즌부터 더블을 달성했다.

6.2. 2024-25 시즌

프리시즌부터 맨체스터 시티 첼시를 연이어 잡으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고, 9월 중순까지 모든 대회에서 전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리그에서는 무실점 전승이라는 매우 좋은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2024년 10월 4일,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9월의 감독에 선정되었다.

[1] 28년만의 승격. [2] 맨체스터 시티가 리버풀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리버풀이 1위를 유지하고 있는데, 맨시티가 2경기를 모두 이기면 리버풀은 리그 우승을 할 수 가 없기 때문이다. [3] 마지막 라운드 상대가 역시 로저스가 코치로 몸 담은 바 있는 첼시이긴 한데, 첼시는 맨시티와 달리 3~4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면서 맨시티보다 동기 부여가 덜 하기 때문에 맨시티보다는 상대하기가 쉬운 편으로 보인다. [4] 리버풀 2번, 셀틱 2번, 레스터 1번 [5] 오히려 몇몇 팬들은 로저스가 더욱 위대한 감독이라고 평가하기도 한다. [6] 더 선지는 로저스가 맨체스터 인근의 체셔에 집을 장만했다고 보도했고 #, 데일리 스타는 감독 계약서에 챔스 팀이 부르면 보내주는 조항이 있다고 보도했다. [7] 이후 "솔직히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라는 대회가 무엇인지 모른다. 나는 유로파 리그에 집중해서 적어도 조 2위를 하는 것에만 집중했다. 대회에 대한 존경심을 갖고 있지만, 이게 대체 무슨 의미가 있나?"라며 입을 털었다. # [8] # [9] 다만 멘디는 피지컬이 아쉽고, 쇠윈쥐는 작년 이후로는 폼이 많이 죽긴 했다. 하지만 은디디와 아마티의 지금 폼도 썩 좋지는 않기에 다른 선수들을 기용해보는 것은 어떻겠냐는 것. [10] 사실 팀의 전성기를 이끌던 사람 중 한 명이 이렇게 되니 아쉬울 수 밖에 없다. 마치 2018-19시즌 챔스 준우승 이후 2019-20 시즌 초반을 망친 포체티노와 비슷하다는 평가가 많다. [11] 그리고 애초에 본인이 픽한 실패한 영입들 때문에 PSR 규정이 빡빡해졌고 이때문에 영입을 못 하고 있는 것이다. 그냥 본인이 자초한 일. [12] 레스터에서 첼시로 좋게 이적한것도 아니고 FA컵 결승전에서 레스터를 상대로 세리머니를 한 적이 있기에 칠웰에 대한 레스터팬들의 여론은 매우 좋지 않다. 그런데 칠웰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칠웰은 세리머니를 박았다. [13] 말이 18위지 19위인 웨스트햄이 두경기나 덜치른 관계로 사실상 19위나 마찬가지다. [14] 이 분석팀들의 스카우팅 리포트와 분석자료로 영입되었던 주요 선수로는 제임스 매디슨, 히카르두 페레이라, 웨슬리 포파나, 티모시 카스타뉴 등이 있다. 즉 레스터의 구단 운영 전반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핵심 인사들이였다는 것. 결국 로저스가 이적시장에서 저렇게 월권 행위를 저지른 결과 레스터는 급여 이슈가 발생하는 바람에 웨슬리 포파나 첼시 FC로 처분해야했고, 2022-23 시즌 여름 이적시장의 대부분을 날리는 상황이 벌어지고 말았다. [15] 물론 이 강등을 로저스 한 명에게만 모든 책임을 돌리긴 어려운 것이, 그 이전에도 레스터는 구단 수익 대비 잘못된 투자로 인해 이미 악성 계약이 많이 쌓여서 재무적으로 꽤 위험한 상태였다. 중소 구단이 너무 눈이 높아진 탓에 이렇게 적은 매치 수익에 비해 구단주가 사비까지 끌어들여서 무리한 투자를 하고 유럽 클럽 대항전에 지속적으로 나가면 된다는 목표를 잡아버린 것이 큰데, 결과적으로 2022-23 시즌에 유럽 클럽 대항전에 나가지 못하면서 선수단의 급여를 줄여야하는 상황이 와 버린 것부터 구단의 발목을 잡아버리고 말았다. 어떻게 보면 과거의 리즈 유나이티드 FC와 마찬가지로 중소 클럽은 이렇게 경영하면 안 된다는 반면교사를 만들어버린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