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11 02:01:35

브라운슈바이크볼펜뷔텔의 아우구스테 공녀

<colbgcolor=#D3ECE3><colcolor=#000> 뷔르템베르크의 프리드리히의 공작부인
브라운슈바이크의 아우구스테 공녀
Prinzessin Auguste von Braunschweig
파일:Augusta_of_Brunswick-Wolfenbüttel-01.jpg
이름 아우구스테 카롤리네 프리데리케 루이제
(Auguste Karoline Friederike Luise)
출생 1764년 12월 3일
브라운슈바이크
사망 1788년 9월 27일 (향년 23세)
로데 콜루베레 성
배우자 프리드리히 1세 (1780년 결혼)
자녀 빌헬름 1세, 카타리나, 파울
아버지 브라운슈바이크 공작 카를 빌헬름 페르디난트
어머니 영국의 어거스타 공주
형제 카를 게오르크 아우구스트, 카롤리네, 게오르크 빌헬름 크리스티안, 아우구스투스, 프리드리히 빌헬름, 아멜리
1. 개요2. 생애
2.1. 어린 시절2.2. 결혼2.3. 남편의 가정폭력2.4. 말년
3. 가족관계
3.1. 조상3.2. 자녀

[clearfix]

1. 개요

뷔르템베르크 왕국 프리드리히의 첫번째 아내이자 빌헬름 1세의 어머니. 남편이 왕이 되기 전에 사망하여 왕비가 되지는 못하였다. 영국 조지 4세의 아내 브라운슈바이크의 카롤리네의 언니이기도 하다.

남편의 학대를 견디지 못해 도망쳤으나 요절하고 만 매우 불행한 인생을 살았다.

2. 생애

2.1. 어린 시절

1764년 12월 3일 브라운슈바이크 공작 카를 빌헬름 페르디난트 영국의 어거스타 공주[1]의 장녀이자 첫번째 아이로 태어났다. 이름은 어머니와 외할머니로부터 따와 아우구스테로 지어졌다.

2.2. 결혼

1780년 10월 15일, 6촌 친척인 뷔르템베르크 공국의 프리드리히와 결혼했다. 결혼한 지 얼마 되지않아 아들 빌헬름이 태어났고, 프리드리히는 후계자의 탄생을 매우 기뻐했다. 프리드리히의 큰아버지이자 뷔르템베르크 공작 카를 오이겐은 아이가 없었고 다른 백부들도 아이가 없거나 딸만 있었기 때문에 다음 뷔르템베르크 공작위는 프리드리히가 계승할 것이 거의 확실했기 때문이다.

프리드리히는 당시 프로이센 왕국의 군인으로 일하고 있었다. 아우구스테는 결혼 후 그를 따라 프로이센의 동쪽에 있는 뤼벤이라는 도시에서 살게 되었다.

한편 러시아 제국 예카테리나 2세 합스부르크 세습령의 수장 요제프 2세와 집안 간 혼인을 통해 동맹을 맺을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당시 러시아에는 결혼시킬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예카테리나 2세는 며느리의 여동생이자 프리드리히의 여동생이기도 한 뷔르템베르크의 엘리자베트 요제프 2세의 조카인 프란츠의 결혼을 추진했다. 하지만 러시아와 합스부르크 가문의 동맹을 원하지 않았던 프로이센 국왕 프리드리히 2세는 프리드리히의 여동생과 오스트리아 사이에서 혼담이 오가자 프리드리히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국왕이 자신을 의심하기 시작하자, 프리드리히 프로이센 왕국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1781년 프리드리히는 사임하고 아내 아우구스테와 아들 빌헬름을 친정인 브라운슈바이크로 보냈다. 일자리를 잃은 프리드리히는 예카테리나 2세로부터 러시아의 중장이자 핀란드의 총독으로 일할 기회를 얻게 되었고, 가족들과 함께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떠났다.

2.3. 남편의 가정폭력

한편 아우구스테와 프리드리히와의 결혼생활은 전혀 행복하지 않았다. 둘의 성격은 너무나 안 맞았고 프리드리히는 아우구스테를 폭행하고 학대했다. 결혼 첫 해부터 이혼 이야기가 나왔지만, 아우구스테의 아버지인 카를 빌헬름 페르디난트가 결사 반대했기 때문에 이혼할 수 없었다. 이러한 상황을 잘 알고 있었던 예카테리나 2세는 아우구스테를 동정했고, 그녀를 프리드리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노력했다. 예카테리나 2세는 카를 빌헬름 페르디난트에게 진지하게 딸이 학대당하고 목숨이 위험하다는 편지를 썼다. 하지만 카를 빌헬름 페르디난트는 가문의 명성에 먹칠이 될까 두려워[2] 편지를 받고 망설였고 그러는 동안 예카테리나 2세는 아우구스테에게 얼른 떠나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프리드리히의 가정폭력은 멈추지 않았다. 그는 아내의 명예를 실추시키기 위해 아우구스테를 방에 가둬놓고 참모를 들여 강간을 계획하기도 했다. 결국 1786년 12월 28일 아우구스테는 예카테리나 2세가 제공해준 은신처로 도망쳤고, 여제는 프리드리히에게 러시아를 떠날 것을 명령했다. 이러한 조치에 예카테리나 2세의 며느리이자 프리드리히의 여동생인 마리야 표도로브나는 강력히 항의했으나, 여제는 단호했다.

2.4. 말년

아우구스테는 예카테리나 2세의 배려로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떠나 에스토니아의 로데라는 곳에 정착했고, 그곳에서 빌헬름 폰 폴만이라는 은퇴한 군인의 보호를 받게 되었다. 이혼을 하고 싶었지만 프리드리히가 자녀들에 대한 양육권을 주장했기 때문에 이혼할 수 없었다. 로데에서 그녀는 예카테리나 2세와 어머니와 정기적인 서신을 주고받으며 지내고 있었다.

그러나 1788년 9월 27일, 아우구스테는 6시간 30분동안 하혈을 하며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의사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늦은 후였다. 너무나 갑작스럽게 사망했기 때문에 아우구스테가 산 채로 매장당했다거나, 폴만 장군의 아이를 유산했다는 등의 소문이 돌았다. 후에 아들 빌헬름 1세가 어머니의 묘를 발굴하여 조사했고, 위의 소문이 모두 사실이 아님을 밝혀냈다.

3. 가족관계

3.1. 조상

본인 부모 조부모 증조부모
브라운슈바이크볼펜뷔텔의
아우구스테 여공작
(Duchess Augusta
of Brunswick-Wolfenbüttel)
<colbgcolor=#fff3e4,#331c00> 브라운슈바이크 공작
카를 빌헬름 페르디난트

(Charles William Ferdinand,
Duke of Brunswick)
<colbgcolor=#ffffe4,#323300> 브라운슈바이크볼펜뷔텔 공작 카를 1세
(Charles I, Duke of Brunswick-Wolfenbüttel)
브라운슈바이크볼펜뷔텔 공작 페르디난트 알브레히트 2세
(Ferdinand Albert II, Duke of Brunswick-Wolfenbüttel)
브라운슈바이크볼펜뷔텔의 안토이네테 여공작
(Duchess Antoinette of Brunswick-Wolfenbüttel)
프로이센의 필리피네 샤를로테 공주
(Princess Philippine Charlotte of Prussia)
프리드리히 빌헬름 1세
(Frederick William I)
하노버의 조피 도로테아[3]
(Princess Sophia Dorothea of Hanover)
영국의 어거스타 공주
(Princess Augusta of Great Britain)
웨일스 공 프레더릭
(Frederick Louis, Prince of Wales)
조지 2세
(George II)
브란덴부르크안스바흐의 카롤리네 공녀
(Princess Caroline of Brandenburg-Ansbach)
작센고타알텐부르크의 아우구스타 공녀
(Princess Augusta of Saxe-Gotha-Altenburg)
작센고타알텐부르크 공작 프리드리히 2세
(Frederick II, Duke of Saxe-Gotha-Altenburg)
안할트체르프스트의 막달레나 아우구스타 공녀
(Princess Magdalena Augusta of Anhalt-Zerbst)

3.2. 자녀

자녀 이름 출생 사망 배우자 / 자녀
1남 빌헬름 1세
(William I)
1781년 9월 27일 1864년 6월 25일 바이에른의 카롤리네 아우구스테 공주[4]
러시아의 예카테리나 파블로브나 여대공[5]
슬하 2녀[6]
뷔르템베르크의 파울리네 테레제 공녀
슬하 1남 2녀[7]
1녀 베스트팔렌의 왕비 카타리나
(Catharina, Queen of Westphalia)
1783년 2월 21일 1835년 11월 29일 제롬 1세
슬하 2남 1녀
2남 파울 왕자
(Prince Paul)
1785년 1월 19일 1852년 4월 16일 작센힐트부르크하우젠의 샤를로테 공녀
슬하 3남 2녀[8]
마그달레나 데 크레우스 이 시메네스


[1] 웨일스 공 프레더릭 작센고타의 아우구스타의 장녀로, 조지 3세의 누나이다. [2] 카를 빌헬름 페르디난트의 여동생인 엘리자베트 크리스티네 또한 외도를 하다 이혼당했기 때문에 딸마저 이혼을 한다면 가문의 평판이 땅에 떨어질 것이 뻔했다. [3] 조지 1세의 장녀이다. [4] 막시밀리안 1세 요제프의 차녀이다. [5] 파벨 1세의 4녀이다. [6] 네덜란드의 소피아 왕비 [7] 카를 1세 [8] 러시아의 옐레나 파블로브나 대공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