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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fff> 분노 바이러스 Rage Vir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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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현미경으로 관측한 분노 바이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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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화 28일 후, 28주 후에 등장하는 가상의 바이러스. 가장 처음 등장한 28일 후가 굉장히 저예산으로 제작되어 많은 엑스트라를 동원할 수 없었고, 높은 수준의 CG 적용 역시 무리였기에 여타 좀비물들의 바이러스와는 여러 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며 28일 후 시리즈만의 유니크함을 갖게 되었다.2. 감염
좀비를 다룬 여러 매체들의 발병원들 중에서도, 감염속도가 대단히 빠르고 강한 쪽에 속한다. 감염자 및 보균자의 혈액이나 체액이 체내에 침입하면 그 즉시 감염되는데, 20~30초 후에 피를 토하다 눈동자 색이 빨갛게 변하고 피눈물을 흘리면서 지성과 이성을 상실하고 폭력성이 급증하여 파괴만을 갈구하는 감염자가 된다.[1] 게다가 감염된 체액 단 한 방울만 접촉해도 감염자로 변하는 시간이 조금 길어지기만 할 뿐 100% 감염 확정이다.[2]신체 능력의 증감은 딱히 없지만, 목표물을 포착하는 즉시 찢어지는 괴성을 지르며 미친듯이 전력 질주를 하는데 그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 달리다가 지치는 묘사도 거의 없으며,[3] 흐느적거리지도 않고, 일반인이 전력 질주하는 것처럼 달린다. 실제로 단거리 달리기 선수 출신들을 다수 감염자 역할로 뽑았다고 하는데, 영화 촬영 중 단거리 달리기 선수들에게 좀비 역을 맡겼다가 너무 빨리 달리는 바람에 오히려 감독이 좀 느리게 달려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이들은 일반적인 좀비와 달리 특별히 인육을 탐하지는 않으나, 증폭된 폭력성 때문에 상대방을 마구 물어뜯고, 할퀴고, 찌르고, 두들겨 패며, 안면부와 같은 노출 부위에 다량의 피를 토해내서 전염을 시킨다.[4] 인육을 먹는다는 식욕보다는 상대방을 온 힘을 다해 파괴하겠다는 파괴욕이 더 강조되는 부분.
하지만 감염 시 여러모로 단점이 심하게 큰데, 다른 좀비들에게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어느 정도의 내구성이 없어서[5] 머리를 노릴 것도 없이 몸에 총탄을 맞아도 잘 죽고, 영국을 봉쇄하자 굶어 죽기도 한다. 이는 언데드 캐릭터인 좀비와는 다르게 살아있는 감염자이므로 신체 구성은 인간과 동일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6][7]
때문에 공격성과 전염성을 제외하면 일반적으로 떠오르는 좀비와는 꽤나 다르다.[8]
3. 기원
그래픽 노블 '28일 후: 애프터매스'에서 그 기원이 드러난다.본래는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두 과학자들이 흉악범들의 폭력성을 약화시키기 위해 신경세포에서 분노 조절인자를 분리시켜서 만들어낸 약품이었다. 그런데 주사나 알약 형태로 시험해보니 효과가 영 시원찮았고, 에어로졸 형태로 만들겠답시고 에볼라를 개조해서 바이러스를 개발했지만, 침팬지에게 시험하자 오히려 바이러스가 변이해서 분노 바이러스가 만들어지고 만다.
이에 실망한 두 과학자들 중 하나는 동물 보호운동가들에게 실험에 대해서 고발한 후 권총자살을 해버리고, 그 뒤로는 영화에 나온대로 실험실에 동물 보호운동가들이 들이닥쳐 침팬지를 풀어버리면서 지옥문을 열게 된다.
4. 면역?
28주 후에서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어도 발병하지 않는 모자가 등장한다. 사진의 여자는 본래 오드아이다. 감염자는 눈동자 색이 빨갛게 변하는데, 저 여자의 경우는 오드아이 중 한 눈만 색이 변한다. 그 대신인지 감염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그녀의 아들 또한 오드아이로, 28주 후 결말에서 감염된 아버지에 의해 감염된 후 어머니와 똑같은 증상을 보인다. 첫째 딸이 헬기 조종사에게 이를 숨기고 영국 바깥으로 데려갔다가 모조리 실종된다.
사실 애초에 무증상자라서 저 여자가 사람들을 물어제껴서 퍼진 건 아니며. 기본적으로 보균만 했을 뿐 증세가 발병하지 않은 시한폭탄에 가까운 상태라 격리되어 있었다. 그런데 남편이 찾아와선 다짜고짜 키스를 퍼붓더니, 바로 감염되어서 캠프를 작살내놓았다. 물론 그 과정에서 여자는 감염된 남편에게 끔살.[9]
단순히 발병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건지 아니면 완전한 면역인지는 불확실하지만, 다른 인간들은 불과 수십초만에 광인으로 변화하는 것에 비해 꽤 오랫동안 멀쩡한 것으로 보아 바이러스에 대해 면역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신체 내부에 바이러스는 남아있어 타인에게 전염시키는 것이 가능한걸 보면, 면역자보다는 무증상자라고 하는 것이 옳다. 실제로도 그 때문에 지옥이 펼쳐지기도 했다.[10]
[1]
그래서 물리거나 긁힌 뒤에 일말의 유언을 전하거나 다른 이들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자살하거나 스스로 멀리 떠나는 모습 등이 묘사되는 여타 좀비 장르들과는 다르게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감염 증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바로 적으로 돌변해 등장 인물들을 공격한다.
[2]
28일 후에서 한나의 아버지 프랭크의 경우 감염자의 피 한 방울이 눈에 떨어져서 감염되는 충격과 공포의 묘사가 나온다.
[3]
단
28일 후에서 주인공 일행들이 탄 차량을 쫓다가 차량이 멀어지자 달리기를 멈추는 묘사가 나온다.
[4]
여러모로 출혈열과
광견병이 섞인듯한 증상들을 보여준다.
[5]
설정 오류인지는 모르지만
28주 후 스토리 중 헬기 프로펠러로 감염자들을 썰어버리는 씬에서 오른팔과 상반신이 척추 가까이 절단된 NATO군 감염자가 흐느적거리며 걸어가는 장면이 있다. 감염자가 일반인과 동일한 신체 능력이라면 즉사해야 할 것이다.
[6]
어떻게 보면 현실적이지만 또 어떻게 보면 비현실적인 설정인데 아사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문제 때문이다. 설정상 거의 한달 정도쯤 지나자 다 굶어 죽는 듯한 묘사가 나왔는데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 건 둘째치고 수분 섭취를 안 하면 저렇게 오랜 시간 살아있는 게 불가능하기 때문. 심지어 감염자들은 끊임없이 피를 토하고 침을 흘리거나 눈의 핏줄들이 터져서 계속 피를 흘리는 등 보통 사람보다 수분 손실이 배는 심한데다 비감염자를 보면 전력질주를 하고 가만히 있을 때도 주변 물건을 부수려고 하거나 자해를 하는 등 수분을 잃을 짓을 하는데 죽는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린다. 실제로 물도 안 마시면서 활동성을 저렇게 극단적으로 늘리고 수분 손실을 감내했다간 한달이 아니라 3일을 버티는 것도 용하다.
[7]
다만 신체능력이 극단적으로 강화된게 아닌 조금만 강화된 것일 수도 있다. 등장인물들이 딱히 맨몸 싸움에서 감염자들에게 밀리는 모습이 보이지 않기 때문.
[8]
별개의 이야기지만
심슨 가족의 28일 후 패러디 에피소드에서 등장하는 감염자들을 전혀 좀비라고 부르지 않고 'Muncher'라고 부른다. 바이러스가 아니라 햄버거(작중에서는 크러스티 제곱버거)의 패티가 소를 먹인 소고기로 만든 것이 원인이기 때문이다.
[9]
이 장면이 사실상 28주 후에서 가장 고어한 장면인데, 감염 뒤, 아내를 개 패듯 패는건 기본이고 목을 물어뜯어버리고 결국 두 눈을 엄지로 푹 찔러서 죽여버리고 만다. 여담이지만 이 장면에서 배우의 비명소리와 함께 격리실 내부 및 배우의 얼굴이 피범벅이 되어가는 모습이 굉장히 공포스럽다.
[10]
예전에는 이 개념을 구분 못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 19 바이러스 사태 이후로는 거의 대부분 사람들이 면역자와 무증상자를 확실하게 구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