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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2 13:52:32

보일링 포인트 로드 투 헬


파일:boiling point road to hell.jpg
개발사 Deep Shadows
유통사 아타리
출시일(유럽) 2005년 5월 20일
출시일 2005년 6월 6일
장르 롤플레잉 FPS 게임
플랫폼 PC

1. 개요2. 게임의 특징
2.1. 유명 배우의 기용2.2. 현실성
3. 초반 줄거리
3.1. 레알리아
4. 세력5. 무기
5.1. 권총5.2. 기관단총5.3. 산탄총5.4. 돌격소총5.5. 저격소총5.6. 중화기
6. 평가7. 문제점 및 아쉬운 점8. 후속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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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Boiling Point: Road to Hell

2005년 우크라이나의 게임 제작회사 딥 쉐도우가 개발하고 아타리 에서 배포한 게임.
'보일링 포인트:로드 투 헬'은 미국 수출용 명칭이며 원래는 '원제는 Xenus: Точка кипіння' 였다.

그야말로 아는 사람만 아는 명작이다. 2009년 후속작 '화이트 골드 : 워 인 파라다이스' 가 출시됐고 게임 진행방식이나 섬마을에서 시작한다는 기본 개념은 똑같다.

2. 게임의 특징

FPS+RPG+오픈월드 세 가지를 짬뽕시킨 게임에 가깝다.

기본적으로 GTA식의 오픈월드를 구현하고 있다. 전투 및 기본 인터페이스는 Deus Ex 초창기 버전을 연상시키며 그래픽은 저스트 코즈 1편과 흡사하다. 샌드박스적 동선과 전투의 다양성은 파 크라이를 떠올리게 한다.

딸을 구하기 위해 도시 내에 있는 시장(mayor), 경찰, CIA, 마피아, 게릴라, 불량배, 인디안 부족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과 친해지거나 적이 될 수도 있다. 스토리의 진행은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좌우되며 고로 자유도가 꽤 높은 편이다. 딸이 납치되어 죽을 수도 있는 긴박한 상황에서도 자유롭게 도시 및 숲 속을 여행하며 술을 마시거나 여자를 꼬시는 등 여유를 부려도 아무도 뭐라하지 않고(마누라가 시시때때로 전화해서 잔소리를 하긴 한다. 딸을 찾고있는 거 맞냐며...) 시간제한의 압박 따위도 없다. 그런 점에서는 GTA 와도 흡사하다. 아니 GTA 보다 더 많은 건물을 들락날락거릴 수 있다. 일반 가정집, 경찰서, 시청, 마피아 주둔지 등등 못 들어가는 곳이 거의 없다. 자동차에서 헬기까지 탈 것들이 즐비하다. 그러나 GTA 처럼 아무 차나 훔쳐탈 수는 없고 중고차 매장에서 돈을 주고 사거나 운 좋게 문을 잠그지 않은 채(?) 버려진 차를 탈 수도 있다. 차에는 데미지 개념과 기름 주유 개념이 있기 때문에 데미지와 기름 게이지를 잘 봐야한다. 둘 중 어느 하나라도 0에 가까워지면 차를 운행할 수 없다. 주유소에서 차량 정비와 주유가 가능한 데 주유 방식이 독특하다. 매장에서 기름통을 구매해서 차가 있는 곳으로 들고 가 직접 주유해야 한다.

공략

같은 우크라이나 개발사라는 점과 FPS+RPG 오픈월드를 주력으로 삼은 점 때문에 스토커 시리즈와 엮여서 종종 언급된다. 실제로 보일링 포인트 로드 투 헬 개발진 중 일부는 이 게임 출시후 GSC Game World로 이직하여 스토커 시리즈 개발에 참여하였다.

개발사인 딥 섀도우는 우크라이나 키이우에 소재하는 중소기업이다. 딥 섀도우는 2001년에 창립되었는데, 창립자들은 원래 스토커 시리즈로 유명한 GSC Game World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보일링 포인트 로드 투 헬에 쓰인 바이탈 엔진(Vital Engine)도 원래 창립자들이 GSC Game World 재직시절 개발한 엔진을 가져온 것이다. GSC 게임월드의 2001년 게임인 '코드네임: 아웃브레이크'가 바이탈 엔진으로 제작되었다.

2.1. 유명 배우의 기용

주인공의 외모가 어디서 많이 본 듯 낯익을 것이다. 영화 미이라 시리즈 이모텝으로 한국 사람들에게도 친숙한 남아공 출신 배우 아놀드 보슬루를 바탕으로 모델링하였기 때문이다.

2.2. 현실성

3. 초반 줄거리

주인공 '사울 마이어스' 는 프랑스인이고 10년동안 치열한 전투를 치른 군인이자 그야말로 산전수전 다 겪은 인물로서 겁이 없다. 그에게는 해외파견기자로 일하고 있는 딸이 있는데 어느 날 납치 소식을 듣게 된다. 마지막으로 목격된 곳은 남미의 가상국가 '레알리아' 의 서쪽도시 '푸에르토 솜브레'. 그는 주저없이 아름답고도 위험한 도시 '푸에르토 솜브레' 로 향한다.

3.1. 레알리아

이 게임에서 나오는 남미의 가상 국가이다. 두 개의 도시가 있는데 서쪽의 푸에르토 솜브레는 정부 관할, 동쪽의 푸에블로 파로는 공산주의 저항세력이 지배하고 있다. 이 도시의 시민들은 범죄가 빈번히 일어나는 데 이미 무감각해진 사람들이다. 국가 기관에 종사하는 사람들 또한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주인공이 '제 딸이 납치됐어요' 라고 호소해도 '응~그거 안됐네' 하며 무덤덤하게 반응한다. 이 도시의 최고 실세는 단연 마피아. 재력과 권력을 다 가진 그야말로 무소불위의 계층이다. 모든 시민들은 낯선 이방인에게 그리 친절하지 않으며 납치된 딸의 구출과 관련된 정보를 요청하면 꽤 높은 액수의 값을 요구한다.(거의 자동차 1~2대 값과 맞먹는 돈이다) 버스 운전 일을 하거나 특정 계층과 친해져서 미션을 수행하는 등의 방법으로 돈을 벌 수 있다.

4. 세력

5. 무기

5.1. 권총

5.2. 기관단총

5.3. 산탄총

5.4. 돌격소총

5.5. 저격소총

5.6. 중화기

6. 평가

메타크리틱 기준 61점.
발매 직후에는 버그와 최적화 이슈때문에 평가가 매우 좋지 않았다. 또한 개발사 능력에 비하여 야심이 지나치게 거대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발매 이후 패치가 거듭되면서 2.0 버전까지 오면 버그와 최적화 이슈는 많이 해결되어서는 꽤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GamesTM같은 언론은 90점을 주면서 의문의 여지 없는 필구작(A must-have - no questions asked)이라는 평가까지 하였다.

2000년대 중반에 나왔던 게임치고는 꽤 파격적인 게임이었기 때문에 GOG 등에서는 판매를 요청하는 글이 자주 올라온다 #. 하지만 판권 문제가 꼬였기 때문인지 GOG와 Steam에서는 여전히 찾아볼 수 없다. 또한 어떻게 어떻게 게임 파일을 구했더라도 호환성 문제로 게임이 실행되지 않는 경우도 허다하다. 판권과 호환성 문제만 해결되고 스팀과 GOG에 다시 등장했다면 더 좋은 사후평가를 받았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일부 게이머에게는 알음알음 알려져있으며 특히 이머시브 심으로서 이 게임을 설명하는 경우도 종종 관측된다. # #

고전 RPG 유저를 주축으로 추진된 CRPG Book Project 같은 곳에서는 Grand Theft Auto 시리즈, 데이어스 엑스, 파 크라이를 하나의 오픈월드에서 몰입감 있는 FPS/RPG로 구현하려던(trying to combine GTA, Far Cry and Deus Ex into an immersive open-world FPS/RPG.) 야심에 가득찼던 게임이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 또한 엘더스크롤 시리즈 폴아웃 시리즈로 유명한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의 디자이너 에밀 파글리아룰로는 2010년 인터뷰에서 본인이 좋아하는 실험적인 유럽게임으로서 본 게임을 언급하였다. 그는 이 게임이 구현하려고 노력했던 야심을 극찬하면서 '정글 속에서 펼쳐지는 현대적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같았다고 평가하였다 #.

7. 문제점 및 아쉬운 점

패치를 통해 기존의 버그가 어느정도 수정되고 와이드스크린 해상도 설정이 가능하도록 바뀌었는데 UK 발매버전이나 유럽 발매버전은 2.0까지가 최신 버전이나 가장 구하기 쉽다고 생각되는 US 발매판의 경우 1.1 까지가 최신이다. 그냥 유럽 발매버전 2.0 패치(리테일 버전이 아닌 Any version)를 설치하면 아무 이상없이 패치가 적용되고 16:9 등 와이드스크린 해상도로 설정할 수 있다. 다만 http://www.wsgf.org/dr/boiling-point-road-hell/en 에서 DLL파일을 받아야 하며 (현재는 해당 사이트에 직접 접속이 안되고 vpn통해서만 접속됨) 만약 안될경우 직접 게임 실행파일(Xenus.exe)이 있는곳에 들어가서 Game.ini 파일을 열어 ModeWidth=(화면넓이) ModeHeight=(화면높이) 로 수정해줘야 한다.

8. 후속작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후속작 화이트 골드 : 워 인 파라다이스가 출시됐었다. 딥 쉐도우 사의 자체엔진인 Vital 엔진을 사용했기에 그래픽적으로 눈부신 발전이 있었다. 그러나 영문판에서 인트로 씬을 제외하고 주인공 및 NPC들의 말 소리와 총 소리, 폭발음이 들리지 않는 문제가 있다. 이 문제는 구글링으로 러시아 버전 Sound Fix 파일을 찾아 덮어씌우면 해결 가능하다. 러시아어를 몰라도 영어 자막이 있기 때문에 러시아 말투를 싫어하지 않는 이상 게임플레이에는 문제가 없다. 전작과 달리 들어갈 수 있는 건물이 거의 없으며 자동차에 1인칭 시점이 없고 차 안에서 잘 수도 없다.(대신 텐트를 칠 수 있는 곳이면 어느 곳이든 잘 수 있다) 1편의 경우에도 인지도가 떨어지는 편이었는데 2편은 영어권 유저들에게 매우 불친절할 뿐더러 기존 작품에서 칭찬할만한 부분들을 후속작에 죄다 없앴으니 실패작이 된 것은 필연일지도 모른다.
[1] 장탄수를 9발로 업그레이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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