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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8 20:08:11

베른하르트 폰 슈나이더

베른하르트 폰 슈나이더
Bernhard von Schneider · ベルンハルト・フォン・シュナイダ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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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슈나이더.미치하라 카츠미.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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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베른하르트 폰 슈나이더.후지사키 류.jpg
파일:은하영웅전설 DNT.베른하르트 폰 슈나이더.jpg
미치하라 카츠미 코믹스 OVA 후지사키 류 코믹스 DNT }}}
인물 정보
<colbgcolor=#eee,#222> 신체 정보 남성, ???cm(DNT 기준 182cm), ?형
생몰년 ? ~
가족 관계 불명
국적 및 소속 은하제국 골덴바움 왕조 은하제국군
립슈타트 귀족연합
자유행성동맹 자유행성동맹군
은하제국 정통정부
양 비정규함대 →
엘 파실 독립정부 엘 파실 혁명군
이제르론 공화정부 이제르론 혁명군
최종 계급 이제르론 혁명군 중령
최종 직책 이제르론 혁명군 메르카츠 원수의 부관
미디어 믹스 정보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OVA 메구로 코스케
파일:일본 국기.svg DNT 히라카와 다이스케
파일:미국 국기.svg DNT 브라이슨 바우거스
배우 파일:일본 국기.svg 2011년 연극 무라카미 코헤이 → 아라키 켄타로 → 타마키 다이스케 → 노자와 유키

1. 개요

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 은하제국 골덴바움 왕조, 립슈타트 귀족연합, 자유행성동맹, 은하제국 정통정부, 엘 파실 독립정부, 이제르론 공화정부의 장교.

2. 상세

원작 2권에서 처음 등장하며 빌리바르트 요아힘 폰 메르카츠 전속부관이었다. 계급은 소령으로, 작중 최종계급은 일단 중령이지만 허울 뿐인 은하제국 정통정부에서 받은 것이니 사실상 무의미하다. 어쨌든 작품이 끝날 때까지 살아남는 인물 중 한 명이다.

거무스름한 금발을 가진 미남으로 묘사되며, 제도 오딘에 있었을 때 귀족 영애들로부터 '달콤한 미남'이라고 불렸다. 나이는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지만 립슈타트 전역 기준 20대였다. 미남이란 설정이 붙어있음에도 그다지 은하영웅전설 작품들에서 미남스럽게 그려지지 않았다가 DNT에 와서는 완전히 환골탈태해서 꽃미남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젊은 탓에 혈기왕성한 대신 순진한 면모도 있었으며, 상관인 메르카츠에 대해서는 좀 과하다 싶을 정도의 충성심을 지닌 인물이었다. 슈나이더가 어떤 계기로 메르카츠를 추종하게 되었는지는 나오지 않지만, 메르카츠를 최후까지 보필한 충성스러운 부하였다. 작중에서 큰 활약은 없지만 올리비에 포플랭이 슈나이더에게 줄을 잘못 섰다며 제국에 남아있었다면 라인하르트 눈에 들어 출세할 수 있었을 거라고 말했는데,[1] 라인하르트가 철저히 실력 위주로 인물을 기용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슈나이더도 드러나지만 않았을 뿐 제법 능력이 있던 것으로 보인다.

3. 작중 행적

3.1. 립슈타트 전역

립슈타트 귀족연합에 메르카츠 제독이 참여할 때 처음으로 등장했다. 메르카츠 제독이 오토 폰 브라운슈바이크의 협박에 어쩔 수 없이 참여하자, 슈나이더는 대군을 이끌고 강적과 싸우는 것은 무인의 본분인데 왜 침통한지 이유를 물었다. 그러자 메르카츠는 귀족들은 나에게 전권을 위임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작전에 개입하고 군법을 내새워도 말을 듣지 않을 것이며 조만간 로엔그람 후작보다 자신을 더 미워하게 될 거라고 차근차근 설명했다. 이후 라인하르트가 귀족연합군을 적도군이라고 지칭하자 귀족들이 화를 냈는데, 슈나이더는 '그런 귀족들도 라인하르트를 금발 애송이로 멸시하니 피장파장 아닌가' 라고 생각했다.

제1차 가이에스부르크 요새 공방전에서 메르카츠가 라인하르트 군에 쫓기던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을 구해내고도 욕을 먹자, 분노해서 공작에 한 소리 하려고 했다. 메르카츠가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은 불운한 환자다" 라며 말리고 차분히 타이른 끝에 격발하지는 않았지만, 불운한 공작에게 미래를 맡겨야 하는 사람들은 더더욱 불운하지 않냐며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 제2차 가이에스부르크 요새 공방전에서 귀족연합군이 패배하자 메르카츠는 블래스터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 그때 슈나이더가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와 에너지 캡슐을 보여주며 쏴봤자 소용없다면서 뜯어말렸는데 속임수였다. 이를 모르는 메르카츠가 블래스터를 넘겨주면서 언제 캡슐을 뺐냐고 물어보자 그제서야 장전된 모습을 보여줬고 허탈한 실소를 지을 수밖에 없었다. 슈나이더는 이렇게 생을 끝낼 것이 아니라 훗날을 도모해야 한다며 자유행성동맹 양 웬리 제독에게 의탁하자고 권유했다.[2] 메르카츠는 "나야 늙었으니 그렇다쳐도 젊은 자네는 라인하르트에게 가면 좋은 대우를 받을 것"이란 이야기를 했으나 "저도 로엔그람 후작이 싫은 건 아니지만 제 상관은 메르카츠 제독님 뿐입니다" 라는 말과 함께 동행하여 같이 망명했다. 이 메르카츠와 슈나이더의 일화는 훗날 알렉산드르 뷰코크 제독이 자살하려 할 때 춘우 지엔이 막으면서 인용했다.

동맹으로 망명하는 과정에서 메르카츠의 망명을 의심하던 알렉스 카젤느가 무장해제를 요구하자, "망명자를 무슨 포로처럼 대우하느냐, 동맹에는 예의라는 개념도 없느냐" 며 격분했고 카젤느가 사과하게 만들기도 했다. 어쨌든 양 웬리와 연줄을 만들면 쉽게 망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슈나이더의 예측은 옳았다. 양은 성심성의껏 메르카츠의 망명절차를 도왔고, 메르카츠는 객원제독 신분으로 중장 계급 대우를 받게 되었다. 제국군에서 상급대장이었던 것에 비하면 두 계급이나 강등당한 셈인데, 이는 당시 동맹군 원수가 없었고 대장이 최고 계급인 상황에서 망명자를 동격으로 대우할 수 없었던 것이 원인이다. 그러자 슈나이더는 메르카츠 제독님이 두 계급 내려갔으니 자신도 두 계급 아래인 중위로 대우받아야 한다고 난리를 쳤다. 양은 그를 원래 계급인 소령으로 대우해 줄 생각이었는데[3], 슈나이더 본인이 강등시켜달라 날뛰는 바람에 결국 따로 면담까지 한 끝에 대위 대우를 받는 것으로 타협했다.

3.2. 제8차 이제르론 공방전 ~ 은하제국 정통정부

슈나이더는 이후 이제르론에서 복무했지만 메르카츠 제독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것에 불만을 품었다. 그러나 제국군이 쳐들어오고, 메르카츠 제독이 일시적으로 함대 지휘권을 양도받아 제국군 나이트하르트 뮐러 함대를 박살내자 만족했다.

그러다가 은하제국 정통정부가 발족되자 슈나이더는 메르카츠를 따라 정통정부에 합류했다. 슈나이더는 메르카츠와 함께 에르빈 요제프 2세가 동맹으로 망명한 것과 정통정부가 발족했다는 사실도 모르고 있었는데, 욥 트뤼니히트 요펜 폰 렘샤이트 백작의 발표로 양 웬리 함대 간부들이 메르카츠를 의심하자 황급히 해명했다. 슈나이더는 병사 1명, 인재 하나 없는 정통정부에 합류해서 더 중요한 일을 맡을 수 있는 이제르론 요새에서 벗어나게 되었다며 불평을 늘어놓았다. 이후 율리안 민츠와 함께 하이네센으로 왔는데, 메르카츠에 인사하러 온 율리안에게 정통정부의 무력함을 독설을 섞어가며 떠들어댔다.

이후 중령으로 승진했으며, 메르카츠를 따라 새로운 군대를 편성했다. 그리고 페잔 점령 작전으로 정통정부가 공황에 빠지자 냉소 어린 시선으로 정통정부 수뇌부를 바라보았다. 그러면서 앞으로 밀어닥칠 정치적 풍파에서 메르카츠를 지키기 위해 열과 성을 다했다.

3.3. 버밀리온 성역 회전

버밀리온 성역 회전 직전 양 웬리의 초빙을 받은 메르카츠와 함께 양 웬리 함대에 합류했다. OVA에서는 떠나기 전에 레오폴트 슈마허 일행에게도 같이 갈 것을 권유했으나 슈마허는 어린 황제를 납치해온 자신들이 마지막까지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쓴웃음지으며 거절했다.

버밀리온 성역 회전이 끝나자 슈나이더는 항복은 어쩔 수 없지만 동맹이 메르카츠 제독을 팔아넘기려 한다면 좌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러자 양 웬리는 그의 주장을 긍정하면서 소수 함정과 병력을 동맹령 어딘가에 숨겨 미래를 대비한다는 계획을 알려주었다. 슈나이더는 메르카츠 제독과 함께 전사로 위장하여 버밀리온 성역을 빠져나갔다.

3.4. 엘 파실 독립정부 ~ 이제르론 공화정부

비밀 함대에 몸담은 슈나이더는 메르카츠와 함께 동맹령을 돌아다니다가 양 웬리 원수 모살미수사건으로 하이네센을 탈출한 양 웬리 일당과 합류한 뒤 엘 파실 독립정부에 합류했다. 이후 별다른 비중은 없지만 잊을 만하면 언급된다.

양 웬리가 사망한 뒤에도 이제르론 요새에 잔류했으며 신생 이제르론 공화정부에 참여했다.

3.5. 시바 성역 회전

최종전투에서 메르카츠의 임종을 지켜봤다. 슈바르츠 란첸라이터의 돌격으로 메르카츠의 기함 히페리온이 피탄당했을 때 슈나이더도 오른쪽 늑골에 금이 가고 오른쪽 발목 인대에 손상을 입었지만 중상을 입은 메르카츠 제독을 먼저 찾았다. 미소지으면서 숨을 거두던 메르카츠가 "나 때문에 경도 고생 많았지, 이제 자유롭게 처신하게..."란 말을 남길 때 통곡했다.

이후 루빈스키의 불 축제가 끝난 뒤 다시 언급된다. 하이네센에 머물며 부상을 치료한 뒤 제국 또는 정통정부 시절부터 메르카츠를 따른 부하들의 처신을 결정하며 시기를 가늠해 메르카츠의 유족을 찾아 부고를 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리고 율리안에게 재회를 약속하며 작품에서 퇴장한다.[4]

4. 기타

5. 기타 미디어

5.1. 은하영웅전설 4

통솔 14 운영 69 정보 65 기동 57 공격 47 방어 62 육전 37 공전 40이며 원작에서 메르카츠의 부관으로만 나오고 자신이 직접 군공을 세우는 모습이 나오지 않아서 그런지 능력치가 대략 좋지 않다. 물론 메르카츠의 운영력이 낮기 때문에 없는 것보다는 낫지만, 제국군에서 슈나이더보다 유능한 참모는 넘쳐난다. 동맹에서도 이 능력치는 잉여급이다. 후반 시나리오에 메르카츠는 양, 뷔코크와 함께 동맹의 최고 지휘관이라 부관도 최고로 줄 수밖에 없다.

5.2. 반다이남코판

특기는 '난전'. 13그리드 이내의 적 함대의 방어력을 60초간 2 하락시키는 무시무시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6. 둘러보기

파일:attachment/Free_Planets_Alliance.jpg 양 웬리 함대 파일:mxx5q0t3ulw01.png
소속 인물
양 웬리 · 프레데리카 그린힐 양 · 율리안 민츠 · 알렉스 카젤느 · 더스티 아텐보로 · 에드윈 피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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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앞서 메르카츠가 립슈타트 전역이 종결된 후 슈나이더가 함께 망명하겠다는 것을 만류하며 했던 말과 비슷하다. [2] 참고로 이때 설득하면서 하는 대사가 압권인데. 양 웬리는 이해심이 넓은 사람이며 아량도 넓다고 하니 그는 믿을 수 있는 인물이라고 말하다가 "좀 괴짜 기질이 있긴 하지만.."이라며 뜬금무 양 웬리에게 디스를 날리기도 했다. 애초에 제국의 높으신 분들도 양 웬리의 실물을 진짜 만나는건 버밀리온 회전 이후였기에 그냥저냥 어떻게든 제국으로 흘러넘어온 소문으로만 그를 판별할 수 밖에 없었다. [3] 양 단독으로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망명자의 계급 깎기는 장성급부터 해당되는 듯하다. [4] 작품이 끝난 뒷 이야기들에 대한 추측 중에서 작중 메르카츠에게 딸이 하나 있다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메르카츠의 딸과 서로 인연이 이어지는 것 아닐까 추측하는 사람들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