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페르가몬의 현재 지명에 대한 내용은 베르가마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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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탈리아의 도시
Bergamo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에 있는 중소도시다. 밀라노에서 동북쪽으로 40km가량 떨어져있고, 밀라노 공항의 부속쯤 되는 베르가모 공항이 자리하고 있다. #
알프스산맥 인근에 자리하고 있는데, 이웃쯤에 해당하는 코모에 비해서는 유명도가 떨어지나, 고도차로 인해 만들어진 구시가(치타 알타)와 신시가(치타 바사)를 잇는 등산전차(푸니꼴라레)를 타면서 이국적인 풍경을 즐기기에는 더없이 좋은 동네이다.
지리적으로는 밀라노에 더 가깝고 중세시기에는 롬바르디아 공국에 속했으나, 이후 베네치아 공화국의 속주 도시로서 남았다. 막강한 해군력과 무역업으로 부를 축적했지만, 대부분의 자원을 자급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고 외부에서 조달할 수밖에 없는 베네치아로서는, 이를 위한 속주를 필요로 했다. 많은 속주들 중에서 베르가모는 목재, 특히 함선 건조용 목재라는 베네치아에게는 매우 중요할 수밖에 없는 자원을 조달하는 중요 거점이었다. 구시가의 정문에 베네치아의 상징인 날개달린 사자 부조를 비롯하여 여러가지 베네치아와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상징물들이 구시가 곳곳에 남아있으며 시 외곽에는 목재 벌채와 조달과 관련된 역사를 가진 지명들이 그대로 남아있다.
이 도시를 기반으로 하는 많은 기업들이 있는데, 그 중에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회사로 자동차 브레이크를 생산하는 브렘보의 본사가 이 곳에 있다. 지역사회 공헌도 많이 할 뿐만 아니라 브렘보 사에서 운영하는 박물관도 있으니 차덕이라면 관심을 가져봐도 좋을만 하다. 기타 특이 사항으로 제본 및 인쇄 후 가공기계에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제조사들이 여럿 자리하고 있다.
여기서 ' 베르가못'이라고 불리는 귤과 식물이 자라는데, 다름아닌 얼 그레이에 쓰이는 향유에 쓰인다.
19세기 이탈리아 벨칸토 오페라의 대가로 꼽히는 가에타노 도니체티가 이곳에서 태어났으며 또 이곳에 안장되어 있다.
드뷔시의 대표작 '달빛( Clair de Lune)'이 수록된 '베르가마스크 모음곡'은 드뷔시가 이탈리아를 유학중일 때 베르가모 지역을 여행하며 작곡한 곡들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나막신 나무로 유명한 에르만노 올미가 이 도시 출신이다. 본디 베르가모 출신이지만, 밀라노에 이주해 성장기를 보냈다고. 때문에 올미 영화 대부분은 밀라노나 베르가모가 있는 롬바르디아를 배경으로 한다. 티모시 샬라메를 스타덤에 올린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또한 베르가모를 배경으로 한다.
축구팀으로 세리에A의 축구팀 아탈란타 BC가 있으며 심장마비로 안타깝게 사망한 이탈리아의 축구선수 다비데 아스토리가 이곳에 안장되었다.
2020년 2월부터 코로나 19가 이탈리아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갑작스럽게 퍼지면서 많은 사망자가 나왔는데, 그중에서 베르가모의 피해가 가장 심각하다고 한다. 병원마다 코로나 19 환자들이 쇄도하여 어느 병원을 가도 코로나 19 환자들로 꽉 차지 않은 곳이 없고, 평소에는 1~2페이지였던 지역신문의 부고 기사는 10페이지를 넘어가며, 매일 희생자들이 속속 나오자 더 이상 묻을 자리가 없다는 이유로 공동묘지가 문을 닫아버렸다.[1] 때문에 사망자가 늘어나는 속도를 시신을 처리하는 속도가 따라가지 못해 묘지 근교의 성당에 희생자들의 관이 꽉 들어찰 만큼 상황이 심각해서[2] 죽음의 도시로 불릴 정도다. 이 지역의 화장장들은 처리 용량이 한계에 달해 군에서 트럭을 동원해 시신들을 타 지역의 화장장으로 이송해 처리하고 있는 실정이다. * 죽음의 도시라는 것은 과하다는 의견이 있다. #
2020년 3월 26일 기준으로 도시 전체 인구 약 122,200명 중 7,45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1,3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코로나 19로 총 인구의 1%를 잃은 것이다. #
동년 6월 보도에 따르면 주민의 57%가 코로나19 항체를 보유해 집단면역 형성에 근접했다고 한다. #
2. 악튜러스/지명
2.1. 개요
디아디라와 더불어 공화국의 서부를 대표하는 도시. 공화국 건국위원회 7영주 중 주축이었으나 후일 거세된 아케나톤의 기반지역이었기 때문에 아케나톤의 죽음 이후 지역적 차별을 받아왔다고 믿고 있다. 지역색이 강하며 자줏빛 옷감의 생산지로도 유명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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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테마 〈
내게 너무 아름다운...〉 메르헴과 같은 BGM을 사용하고 있다. |
2.2. 지역 특징
7인위원회 공화국의 서부에 위치한 도시 디아디라와 함께 동부쪽 사람들에겐 그리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 엘류어드 일행이 첫 번째 달란트를 찾기 위해 처음 왔을 때, 마을 사람들이 하인베르그 장기독재 물러가라고 성화를 부릴 정도.[3]서쪽으로 조금만 더 가면 아케나톤이 다스리던 발켄스발드 고성이 있다.
서부의 주요 도시이지만 딱히 볼 것은 없다. 마을 사람들 말로는 대륙의 구석에 있고 상업이 발달하지도 못했고 인접한 바다도 없어 농사나 해 먹고 산다는 정도라고 한다. 사실 이곳은 아케나톤의 주 기반이었는데, 그가 반역을 꾀하다 발켄스발드 고성에 감금당해 죽은 뒤로 입지가 줄어들게 된 것이다.
일본판에서의 명칭은 페르가모스. 어원은 요한계시록에 언급된 소아시아 7개 교회[4] 중 한 곳이다.
2.3. 1장 서브 이벤트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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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마트리아
베르가모에 오기 전 돔의 어느 점쟁이 NPC에게서 추천을 받아야 한다. 게마트리아라는 점술집으로 가면 도르가 다비다라는 점쟁이에게 1000길드를 내고 점을 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도르가 다비다 문서 참고. -
레드캡
여관 후문쪽 2층의 방에 레드캡이 서식한다. 그에게 말을 걸면 천장이 무너지도록 호탕하게 웃기만 하다가... 계속 말을 걸면 '최강의 검'과 '최강의 활' 중 하나를 골라보라고 한다. 이 때 활을 선택하면 셀린이 쓸 수 있지만 당장은 아무도 쓸 수 없는 컴포지트 보우를 주고, 검을 선택하면 목검을 준다. 하지만 여기서 그냥 발길을 돌리면 어리석은 짓. 계속 말을 걸면 바리사다를 준다.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은 컴포지트 보우보단 바리사다를 얻어간다 카더라. 여기서 더 말을 걸면 레드캡의 정체를 알 수 있다. -
숨바꼭질
첫번째 달란트를 얻은 후 마티아스 비얀슨의 집 앞에 가면 4명의 꼬마들이 있다. '라즈'에게 말을 걸면 숨바꼭질을 제안받고, 승낙하면 뿔뿔이 흩어져 숨는다. 일단 '마린'이란 아이는 라즈네 집 건너편 나무에, '앤'은 여관 벽면 안쪽에 숨어 있고, '아링'은 도구점 뒤 술통을 몇 번 즈려밟아주어야 하며 마지막인 '라즈'는 세 명을 다 찾은 뒤 성당의 낭독대를 찔러보면 된다. 아이들이 모두 모인 곳으로 가면 보상으로 레드아거트 암릿을 주는데, 마리아 케이츠가 종장까지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아이템이다. -
마티아스 비얀슨의 일기장
발켄스발드 고성을 다녀온 뒤 마티아스 비얀슨의 집 2층으로 가면 일기장을 열어볼 수 있다. 물론 그 전에 고성에서 마티아스 비얀슨의 시체에서 일기장의 열쇠를 습득해야 한다. 일기장의 내용은 마티아스 비얀슨 문서 참고. 내용을 모두 읽으면 용도가 불명한 추억의 단풍잎을 입수할 수 있다. -
처녀들의 보상
역시 발켄스발드 고성을 다녀온 뒤 '크리시'란 처녀의 집에 가면 검사에게 운을 준다는 '처녀의 반지'를 받을 수 있고, 또 다른 처녀의 집으로 가면 처녀의 아버지가 1500 길드를 준다.
2.4. 2장 이후
2장에서도 진입이 가능하다. 수도 돔은 하드고어 좀비 던전이 되었지만, 공화국에서는 메르헴과 더불어 일단은 그나마 사람 사는 느낌이 도는 도시로 보인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역시 시궁창. 장기간의 전쟁으로 산업 기반이 무너지면서 일이 없어진 사람들이 도시를 떠나거나 프리셀로나군에 입대하고 있다.3장 이후로는 들어갈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