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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43:15

베루스(사신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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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원 한채연 · 한태엽
경호원 이원용 · 이지석 · 셰인
특수부대
총팀장 유우진
원탁 고유한 · 서시혁 · 우초롱 · 은서하 · 석형 · 차수혁 · 설기백
전(前) 원탁 태수호 · 심규정 · 광철
특수부 고유라 · 안효진
부관 이시연 · 김민지 · 주지성 · 광석
부대원 하진 · 백예린( 작중 행적) · 최범 · 겐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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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align=center><table width=100%><table bgcolor=#ffffff,#2d2f34><table color=#373a3c,#dddddd><colbgcolor=#000000,#000000><width=1000> 조장 ||<width=75%> 교습조장 · 수색조장 · 방위조장 · 암살조장 · 교전조장 ||
조장의 검 교습의 검 · 수색의 검 · 방위의 검 · 암살의 검 · 교전의 검
}}} ||

<colbgcolor=#413341><colcolor=#ffffff> 베루스
Berus
파일:베루스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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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기
파일:잼루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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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명 유래 북살무사
소속 JA그룹
사용 무기 나귀의 턱뼈(x2)[유물][2]
코어 야훼의 힘을 받은자 삼손
속성 근육강화계
권능 신전 붕괴
집중 신성격퇴
위험도 상(上)
크립티드(10인의 1급)

1. 개요2. 작중 행적3. 전투력
3.1. 전적
4. 코어
4.1. 권능4.2. 코어 집중
5. 평가
5.1. 캐릭터성
5.1.1. 신념5.1.2. 성격
5.2. 캐릭터 외적 평가5.3. 총론
6. 인간 관계7. 어록8. 여담

[clearfix]

1. 개요

웹툰 사신소년의 등장인물이자 JA그룹 소속 크립티드. 오른쪽 눈이 없는 애꾸눈이며 살짝 정돈된 수염, 풀어헤친 장발머리, 상당한 체격 등 마치 아쿠아맨을 연상케하는 외모가 특징이다.

2. 작중 행적

2부 37화에서 주안이 블랙맘바에게 의식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크루즈로 향하자 다른 크립티드 셋과 함께 그를 따라 움직인다.

2부 40화에서 야마카가시를 제외한 다른 크립티드들과 함께 본대에 타서 크루즈로 향한다.

2부 42화에서 유우진과 특수부대 팀장들이 본대에 올라탄 걸 목격한다.

2부 45화에서 주안의 명령을 받고 이원용이 남아있는 크루즈로 향한다. 광철과 교전했다는 사실과 함께 그의 코드네임이 최초로 언급된다.

2부 55화에서 직접 등장은 안 했지만 초록 머리에 문신을 한 뱀의 코드네임이 오르가누스임이 확정되면서 자연스럽게 이 캐릭터가 코드네임 베루스임이 밝혀졌다.

2부 75화에서 크립티드 총회의에 참여한다. 오르가누스의 사망 소식을 들은 다른 크립티드들이 오르가누스를 무시하는 투로 대하자 오르가누스는 강한 자였다며 함부로 지껄이지 말라고 한다. 평소 오르가누스와 사이가 안 좋았던 제로가 그 자리에 있었다는 사실을 듣고 그에게 네가 오르가누스를 죽인거냐고 소리친다.

2부 77화에서 군인들의 시체가 늘어져있는 한 신전[3]에서 명상을 하다가 인기척을 느끼고는 권능을 사용해 무언가를 날린다.[4] 적은 아닌듯 하다며 말하고 누군지 확인하는데, 상대는 오르가누스의 심복이던 아놀리드, 랜스헤드, 바키아였다. 주인을 지키지 못한 패잔병들이라며 죽음을 각오하고 온 것이냐 묻고, 아놀리드가 오르가누스의 복수를 하고 죽겠다며 자신들을 받아달라 하자 복수는 본인이 한다며 거절하나, 가람마을의 위치를 안다는 말에 기회를 주겠다며 놈들의 도시를 박살내자는 말과 함께 오르가누스의 복수를 준비한다.

2부 81화에서 부하들을 이끌고 가람마을 터널에 침투한다.

2부 83화에서 원탁을 발견했다는 우르시니의 무전을 듣고 그쪽으로 내려갈테니 잡아두라고 명령한다.

2부 84화에서 레틱에게 우초롱을 제압했다는 무전을 받고 확실한 거냐며 도망치지 못하게 다리를 부숴버리라고 명령하고 원탁은 방심하면 안 되는 존재라고 덧붙인다. 이후 레틱과 우르시니가 있는 장소에 도착하는데 쓰러진 둘과 무너진 건물 잔해 위에 앉아있는 제로에게 어떻게 된 건지 설명하라고 말한다.

2부 85화에서 제로를 의심하며 대치하다가 때마침 깨어난 레틱과 우르시니가 자신들을 쓰러뜨린건 원탁이라고 알려준다. 한심한 꼴이라며 둘을 나무라고 다시 원탁을 쫓으라고 명령한다. 베루스의 가람마을 습격은 특수부대와의 교전을 삼가라는 상부의 명령을 어기는 행위이기 때문에 제로가 자신의 계획에 방해가 될 가능성을 염두에두고 피의 유물에 대한 이야기로 제로를 꾀어내어 같이 행동하게 된다. 그러나 제로는 그냥 베루스를 따라다니는게 더 재밌다는 이유로 계속 방해를 하려하고, 결국 참지 못하고 유물까지 사용해 제로와 싸우게 된다. 도망치는 제로를 추격하다가 지상에서 이동 중이던 이경호를 만나게 된다. 제로와의 대화를 듣고 대략적인 상황을 파악한 이경호가 베루스를 붙잡아 세우고, 롤랑의 영혼을 사용한 이경호에게 공격당한다.

2부 86화에서 제로와 같은 편에 서서 자신을 공격하는 이경호를 제로의 숨겨진 부하로 오해하고 자신의 밑으로 들어오라며 회유한다. 힘이 있는 자들의 세상을 만들어 신세계를 만들 것이라며 자신의 포부를 밝히는데 이 말을 들은 이경호가 오르가누스와 똑같은 소리를 한다며 오르가누스를 언급하자 오르가누스를 알고 있냐며 당황한다. 이경호가 오르가누스의 죽기 직전 모습을 언급하고 결정적으로 이경호의 전투 방식이 오르가누스와 똑같다고 느껴 아나콘다가 말했던 코어를 회수하는 능력을 가진 남자가 자기 눈 앞에 있는 이경호라는 것을 확신한다. 이때부터 멘탈이 박살나서 정교한 공격은 사라지고 움직임이 단조로워진다. 거기다가 이경호가 롤랑의 권능까지 구현해내는 모습을 보고 열받아서 고함을 질러대다가 권능으로 소환된 아스톨포의 검에 맞는다.

2부 87화에서 감정을 제어하고 이경호와 전력으로 맞붙지만 계속해서 유효타를 허용하며 밀린다. 잠시 과거가 나오는데 유년 시절 길거리에 방치된 상태로 굶는 현실에 괴로워 하다 자신이 잘못한게 있다면 잘못 태어난 것 뿐이라며 울다가 이건 그냥 세상이 잘못된거라며 화목하게 식사를 하던 일가족을 모두 죽이고 밥을 뺏어먹었다. 이후 세상이 불합리하다면 거스르면 된다고 생각하며 앞을 막는 사람들을 전부 죽이며 살아오다가 비슷한 신념을 가진 오르가누스를 만났다. 오르가누스와 다졌던 결의를 되새기며 자신의 성전을 이곳에서 끝내지 않겠다며 이경호에게 맞서지만 이경호의 영혼집중에 허리를 크게 베이며 당한다. 그러나 마지막 공격은 도주할 시간을 벌기 위해 마을 사람들을 노려 이경호의 시선을 돌린 것이었고 그 틈에 이경호를 피해 도망친다.

2부 95화에서 교회에서 성직자들을 전부 학살한 채로 묵상에 잠긴다.[5] 이후 자신을 찾아온 교습조장과 '그곳'[6]의 수색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교습조장이 상처를 보고 뭐냐고 묻자, 자신이 가면을 죽이기 위해 신경 쓸 일 아니라고 얼버무린다. 이후 교습조장이 당신 때문에 계획이 틀어진다면 곱게 죽지 못할거라고 하자 시답잖은 말을 한다며 너희와 손 잡은 시점부터 실패는 죽음 뿐이고, 그 분을 적으로 돌린다는건 그런 일이라며 대꾸한다.[7]교습조장이 다시 연락하겠다며 떠나자 건방진 새끼라고 욕을 하며 레틱과 우르시니에게 눈알이 더 필요하다며 연락을 하는데, 레틱이 다름아닌 칼날 인원들을 죽여 눈알을 뽑아 수집하고 있었다.[8]

【스포일러 주의】
2부 102화에서 처음부터 칼날과 손을 잡고 가람마을을 침공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신기 중 성배를 얻어 피의 유물 제작에 사용하고자 했던 교습조장이 연속된 계획의 실패로 좌절하고 있을 때 그의 앞에 나타나 본인은 오르가누스가 변형시킨 성배의 형태를 알고 있으니 나머지 두 개의 신기를 찾는 것을 도와주면 성배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겠다면서 거래를 제안했던 것이다. 결국 준비를 마치고 성배를 가지러 특수부대 본진에 침입하기 위해 가람마을 제 1터널 앞까지 도착한다.

3. 전투력

파일:신전붕괴4.jpg
파일:제베1.jpg
<rowcolor=#ffffff> 제로를 몰아붙이는 베루스
아직 제대로된 전투씬이 나오지 않았지만 제로와의 전투에서 여러 강점들이 두드러진다. 공격한번에 건물들을 부수는 괴력과 추격 기능이 있는 무기, 무엇보다 작중 얼마없는 원거리 전투원이다. 그렇다고 미첼리처럼 근거리 전투가 약하지 않으며 올라운더형에 가깝다. 이경호와의 전투에서 또한 어느정도 침착을 되찾고 나서 페이스를 회복했고[9] 기지를 발휘해서 도주에도 성공했다.

아직 베루스의 주특기라 나온 지략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고 제로와의 대화나 오르가누스의 절친인점 피의 유물에 대해 잘알고 있는 점을 보면 후에 더 강해질 요소가 있다.

영혼의 정신 상시 발동이 가능하게 된 이경호에게 완벽히 털렸고[10], 놀면서 상대하는 제로에게 제대로 된 유효타를 주지 못했으며 무엇보다 감정조절을 못해 밀린 걸 보면 크립티드 수준에서 강한 편은 아닐 것으로 추측된다.

3.1. 전적

{{{#!wiki style="letter-spacing: -1.2px;"

4. 코어

파일:삼손.jpg
코어는 고대 이스라엘의 판관·영웅이자 구약성경에서 야훼에게 힘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괴력의 대명사 삼손이다.

4.1. 권능

파일:신전붕괴 1.jpg }}} ||<width=41.8%>
파일:신전붕괴3.jpg
||
주변에 금이 가있는 신전의 기둥들이 나타나며 내려찍거나 던지는 방식으로 공격한다. 작중 처음으로 등장한 원거리 형태의 권능이다. 모티브는 삼손이 부러뜨린 다곤 신전의 기둥으로 보인다.

4.2. 코어 집중

파일:신성격퇴.jpg }}} ||
신전 붕괴를 이용한 공격. 기둥을 내던지는 듯한 묘사가 나온다.

5. 평가

5.1. 캐릭터성

5.1.1. 신념

서로 형제라 부르는 오르가누스처럼 불합리한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어릴 때 볼이 움푹 파일 정도로 방치되어 있다가 화목하게 식사를 하는 가족들을 보고 자신은 왜 불행해야 하냐며 의문을 품었고, 자신이 죄가 있다면 잘못 태어난 것 밖에 없다면서 울다가, 이 직후 이건 그냥 세상이 잘못된거라며 밥을 먹던 가족을 그대로 전부 살해하고 밥을 강탈해먹었다. 이후 자신의 앞길을 거스르는 사람들은 전부 죽였고, 그러다 오르가누스를 만나 그의 신념에 동화되었다.

자세한 점은 오르가누스 문서 참조. 후술하겠지만 겉으로는 오르가누스와 비슷해보일 수 있어도 실상은 본인의 사상에 오르가누스라는 껍데기를 씌운 것이나 다름 없다.
5.1.1.1. 오르가누스와의 비교
오르가누스와 비슷한 과거를 가지고 있지만, 절대 오르가누스와 비슷하거나 하진 않으며, 어떻게 보면 지금까지 살면서 행한 악행은 오르가누스보다 더하면 더하지 덜하진 않는다.[11]

게다가 내로남불 행태를 보이고 잘 들어보면 궤변에 가깝지만 그럴듯한 말로 악행을 포장하려는 시도라도 해볼 수 있는 오르가누스와는 달리 베루스는 이것조차도 불가능하다.
오르가누스는 최소한 그런 신념을 가지게 된 계기가 명확하고 최소한의 정상참작이라도 가능하지만, 베루스는 그런것도 없이 스스로 깨달은것이 아니라 그냥 앞길을 막는것들은 전부 죽여버리다가 오르가누스를 만나 단순히 오르가누스의 신념에 편승한것에 가까우며 범죄의 계기도 단순히 자기합리화에 가깝기 때문. 한마디로 오르가누스가 '소중한 것을 잃고 악인이라 손가락질을 받을지라도 신세계를 건설하겠다'라면, 베루스는 그냥 '세상이 잘못되었으니 강자로서 새로운 세계를 만들겠다'에 가깝다.

애초에 신념을 가지게 되는 과정도 애매한데, 베루스의 원래 신념은 "자신에게 피해를 입힌(것이라고 생각하는), 자신의 앞길에 방해되는 자들은 모두 죽여버린다."에 가깝고 오르가누스를 만나 그의 신념이 일부 덧씌워져서 "내가 강한 사람이니 세계를 바꿀 의무가 있다."로 바뀐 것이다. 만약 베루스가 만난 사람이 야마카가시나 칠점사처럼 힘과 권력만을 추구하는 사람이었다면 베루스 또한 신세계니 뭐니 하는 포장 시도조차 안 하고 그냥 강자로서 세계를 지배하는 것만이 목적이 되었을 것이다.
또한 오르가누스의 쿠데타의 대상이 된 자들은 그와 동료들을 헌신을 무시한 채로 춤추며 놀고 먹기만 하는 상류층들이었고, 최종적인 목표도 사회 전체라는 근본적인 원인을 향하고 있다. 하지만 베루스는 자신에게 직접적인 해를 끼치지 않은 화목한 가정을 전부 죽이는 식으로 박살내버렸다. 또한 형제를 잃은 것에 대한 복수를 계획할 때 오르가누스는 원탁을 타겟으로 삼았지만 베루스는 일반 시민들을 타겟으로 삼은 것도 큰 차이점이다. 오르가누스 또한 가람마을을 습격하여 시민들을 인질로 잡고 분풀이를 하려면 얼마든지 할 수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 베루스에게는 복수할 대상이 필요했던 것이 아니라 복수 할 수 있는 대상이 필요했을 뿐이다.[12]
베루스는 세계를 지배하는, 지금의 상태에서 바꾸는 것이 강자들의 당연한 권리이자 의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오히려 오르가누스는 본인은 예외로 두는 내로남불 행태를 보이더라도 기본적으로는 강자들의 독식과 사회의 부당함/불평등을 극도로 혐오한다.

다소 뒤틀려있지만 평등과 정의를 명분으로 내세워 사회주의와 비슷한 사상을 가진 오르가누스와는 달리 베루스는 힘과 권력을 내세워 본인이 직접 세상을 지배하려는 독재주의나 힘있는 자들의 투쟁과 독식이 계속되는 무정부 상태를 원하는 것에 가깝다.
이렇게나 오르가누스와 다른, 몇몇 부분은 정반대의 모습을 보이는 베루스의 행동은 정말로 그가 오르가누스와 같은 것을 원하는 것인지 의심스럽게 만든다.

오르가누스와 동일한 비겁자가 되겠다며 말하는 장면에서도 오르가누스는 자신의 신념을 막는 장애물을 치우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겠다에 가깝다면 베루스는 그저 오르가누스의 복수를 위해서라지만 도주할 시간을 어떻게든 벌겠다에 가깝다. 게다가 비겁자라도 되겠다고 하며 마지막 일격을 날린것 치고는 베루스는 이미 계속해서 비겁한 행태를 보였다. 평화롭던 가람마을을 습격하고 대피하는 시민의 눈알을 뽑아버렸으며, 민간인 피해는 전혀 신경쓰지 않고 제로를 향해 무식한 공격을 날려대던 사람이 정말 어쩔 수 없이 용서 받을 수 없는, 자신의 신념을 깨는 행동을 한다는 듯이 행동하는건 설득력이 많이 떨어진다. 그냥 오르가누스의 사상과 행동이 멋있어보이니까 정확한 뜻도 이해 못 하고 코스프레 하는게 아닌가 의심되는 수준.

결국 베루스는 오르가누스의 신념을 제대로 이해하거나 그에 동조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신념에 수박 겉핥기 식으로만 베낀 오르가누스의 사상을 덮어 씌워 오르가누스 행세를 하고 다니는 것에 가깝다.[13]

5.1.2. 성격

초기에는 간지나는 캐디로 좋은 평가를 받았고 이후에도 오르가누스에 대해 복수를 하는등 무난한 평가를 받았지만 이경호와 전투에서 도발에 대해 분노하며 말이 많아지는듯 포스가 떨어졌다.

대사나 행동의 질도 상당히 떨어졌는데 2부 85화를 기점으로 그전까지와 동일인물이 맞나 싶을 정도로 대사와 행동이 경박해졌다. "함부로 지껄이지 마라, 오르가누스는 강한 자였다.", "우린 지금부터 사냥에 나선다."와 같이 정상적이고 무게감 있는 대사를 치던 캐릭터가 한순간에 "이노옴!", "개새끼가아아!"하면서 화를 전혀 참지 못하고 고함을 질러대는 모습은 다소 우스워 보이기까지 한다. 거기다가 오르가누스의 복수를 하겠다는 사람이 정작 진짜 오르가누스의 원수를 만나자마자 얼굴이 시뻘개지면서 자기 감정 조절 하나 못하고 완전히 멘탈이 박살나 쳐맞기만 하는데 자신감있게 복수를 위해 떠난 사람치고는 너무 없어보인다. 이런 모습은 부하들의 죽음에 분노하지만 분노를 겉으로 표출하지 않고 최대한 화를 삭이며 눈앞의 적을 쓰러뜨리기 위해 진지하게 전투에 임하고 이성을, 지략을 활용해 상대를 압박하던 오르가누스와도 대비돼서 더 아쉽게 보인다.[14]

5.2. 캐릭터 외적 평가

베루스 자체만으로도 독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데 베루스 때문에 바로 직전에 등장한 크립티드이자 사신소년 최고의 캐릭터 중 하나로 뽑히는 오르가누스에게 결함이 하나 생겼다. 베루스가 오르가누스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그것을 이용해 멘탈을 흔들어놓는다는 스토리 진행을 위해 오르가누스와의 대련 장면을 회상으로 넣었는데 이것 때문에 설정 오류가 생겼다. 베루스의 회상을 통해 오르가누스가 베루스 앞에서 롤랑의 두 번째 권능인 샤를마뉴의 12기사를 구현하는 모습이 나왔는데 피의 유물을 사용하고나서야 겨우 도달한 경지인 두 번째 권능을 일반 듀렌달로 사용하는 오류가 생겼다. 베루스 본인의 이미지를 깎아먹은 것에서 그치지 않고 다른 캐릭터의 설정까지 망가뜨린 것이다.

하지만 장점이라고 할만한게 아예 없지는 않은데 '베루스'라는 하나의 캐릭터만 보면 확실히 못 만든게 맞지만 캐릭터에게서 거리를 두고 전체적인 서사 부분을 보면 서사를 위한 '장치'로서의 역할은 제대로 해냈다고 볼 여지가 있다. 캐릭터 본인의 평가는 망했지만 각각 이경호의 안티테제, 고유한의 아치에너미로서의 역할은 잘 수행한 데스애더 방위조장의 경우를 생각해보면 된다. 똑같이 소중한 사람(들)의 죽음으로 인해 이성을 잃고 판단력이 흐려지지만 베루스는 끝까지 이성을 완전히 회복하지는 못했고 데려온 부하들까지 내버려두고 줄행랑을 쳤지만 이경호는 이성을 되찾고 남아있는 자들이라도 지키기 위해 다시 움직였다. 이렇게 둘의 대비되는 모습으로 이후 이경호의 행동이 더 돋보이게 만든다 점에서는 고평가할만하다. 결국 베루스의 퇴장 이후에 이성을 되찾고 다시 정도를 걸어가는 이경호의 모습을 강조하는 역할의 수행은 제대로 해냈다고 볼 수 있다.

5.3. 총론

이후의 스토리가 더 진행돼봐야 확실한 평가를 받을 수 있겠지만 단점들이 너무 심각해서 그나마 있는 장점으로도 커버가 안될 수준이라 이미 베루스의 이미지와 그에 대한 기대감은 수직 하락해버려서 과연 평가를 바꿀 수 있을지는 상당히 애매하다.

6. 인간 관계

6.1. JA그룹

6.2. 특수부대

7. 어록

고작 그런 일...?! 함부로 지껄이지 마라. 오르가누스는 강한 자였다.

오치아가 오르가누스의 죽음을 논하는 건 시간 낭비라고 비웃자.
좋다, 너희에게도 기회를 주마.
놈들의 도시를 박살 내자.

오르가누스측 잔당들이 복수를 위해 가람마을의 위치를 대가로 거두어 달라고 청하자.
우린 지금부터 사냥에 나선다.
명심해라
특수부대 놈들이 올 때까지
한 놈도 살려두지 마라.

가람마을에 침투하며.
[15]

8. 여담



[유물] [2] 둔기가 아니라 검과 단검사이의 길이를 가진 대도의 모습이며 대상을 추격해서 쫓아가는 기능이 있다. [3] 2부 81화에서 오시리스상과 비슷한 구조물이 있는것을 봐선 이집트로 추정된다 [4] 마치 무언가의 기둥을 내던진듯한 형상이다. [5] 사제들의 시신에서 눈에서 피가 흐르고 텅 비어있는 모습인데, 피의 유물의 사용을 위해 눈을 뽑아먹은것으로 보인다. [6] 현재로선 어딘지 불명 [7] 주안의 시안그룹과 충돌하지 말라는 명령을 어기고 가람마을에 침투한 것이나 칼날과의 협력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8] 레틱과 우르시니는 결국 이걸 목격한 교전의 검에게 당하고 만다. [9] 다만 이경호는 이미 뒤집기에는 늦었다 했다. [10] 다만 지능이 주특기인 베루스가 도발로 인해 완전히 흥분한 것을 감안해야 한다. [11] 회상에서 오르가누스가 저지른 범죄가 전부 나오는걸 보면 최소한 동조했을것으로 추정된다. [12] 이 점은 반시와도 비슷한데 반시 또한 자신들을 납치, 학대하고 온갖 반사회적 행동과 사상을 강요한 칼날이 아니라 블랙맘바에게 복수심을 품었다. [13] 최신화에서 이런 면이 다시 드러났는데, 오키노조에 결전 이후 자신의 계획이 또 엇나가서 분노하던 교습조장 앞에 나타나 나는 신념을 이루고 너희는 피의 유물을 얻을 수 있으니 성배를 얻게끔 도와주겠다며 협력 관계를 맺었다는것이 드러났다. 설정변경도 감안해야겠지만, 사실상 '오르가누스의 신념'이란 단어에서 베루스에게 중요했던 것은 '오르가누스'가 아니라 '신념'이었다는게 드러난 셈. [14] 오르가누스는 코어를 얻기 전까지는 한 국가의 시민으로서, 군인으로서 정상적인 삶을 살아왔지만 베루스는 일생에 단 한 번도 그럴 기회 조차 없었기 때문에 사고 방식이나 성격에서 차이를 보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나마 본인을 가르쳐 줄 수 있고 본인이 의지할 수 있는 대상을 만났으나 그게 이미 일반인으로서의 모습을 버린 후의 오르가누스였다. [15] 그러나 이런 자신있는 모습이 무색하게 데려온 부하들은 이경호와 우초롱에게 전부 당했으며 본인도 이경호에게 탈탈 털리기만 한다. 결국 이후 본인 세력만의 힘이 아니라 칼날의 힘까지 빌리게 된다. '우리'의 범주가 베루스와 부하들에 칼날까지 포함한 것이라면 딱히 틀린 말은 아니다. [16] 사신소년에 페이트 시리즈에서 차용한 설정이나 영혼들이 상당히 많은데 이걸 근거로도 삼손이라 추측해볼 수 있었다. [17] 하지만 한니발은 흑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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