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21:51:55

윤형렬

베니스(복면가왕)에서 넘어옴
파일:블루스테이지 로고.jpg 블루스테이지 소속 아티스트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min-height:calc(1.5em + 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4px -1px -11px"
브래드 리틀 마이클 리 윤형렬
배두훈 백형훈 유승엽
전나영 기세중 김환희
최경록 조원석 나하나
박슬기 임정모 오윤서
이정빈 김수아 에디 브라운
유리아 김바울
}}}}}}}}} ||
윤형렬
Yoon Hyeong Ryeol
파일:윤형렬배우.jpg
<colbgcolor=#242b39><colcolor=#fff> 출생 1983년 10월 27일 ([age(1983-10-27)]세)
대전광역시 서구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신체 183cm, 75kg, O형
가족 배우자 박혜민(2023년 5월 22일 결혼)
딸 윤서빈(2024년 3월 12일생)
학력 대전탄방중학교 (졸업)
서대전고등학교 (중퇴)
고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 (합격)
중앙대학교 ( 영어학과 / 중퇴)
단국대학교 (공연영화학부 뮤지컬전공 / 학사)[1]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공연예술학과 뮤지컬ᆞ연극전공 / 석사)
단국대학교 대학원 (문화예술학과 문화예술학전공 / 박사)
병역 사회복무요원 소집해제
(2010년 6월 ~ 2012년 6월)
데뷔 2006년 1집 앨범 '기억의 나무'
링크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파일:다음 카페 아이콘.svg

1. 개요2. 생애
2.1. 데뷔2.2. 자존감 낮은 짝사랑남 특화 배우2.3. 음색2.4. 꽃미남 아닙니다 곰미남입니다2.5. 기타
2.5.1. 소처럼 일하라곰2.5.2. 춤못사2.5.3. 동행 콘서트2.5.4. 사고뭉치2.5.5. 한류스타2.5.6. 콰지모도의 그림자
3. 활동
3.1. 뮤지컬3.2. 그 외 공연3.3. 앨범3.4. 수상3.5. 방송
4. 여담5. 둘러보기 틀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 가수 출신 뮤지컬 배우. 연극, 뮤지컬 팬들 사이에서는 으로 통칭되는 편이다. 이유는 후술.

2. 생애

2.1. 데뷔

2006년 '기억의 나무'를 통해 가수로 먼저 데뷔했으나 소속사의 재정난과 저조한 음반 판매 등으로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해 빛을 보지 못했다. 이후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 라이센스 팀 관계자의 제의로 오디션을 보게 되었다고 한다. 가수로 데뷔하는 과정에서 가족[2]의 반대가 심했다고 하는데, 가족을 설득하기 위해 가요제에 참가해 수상하는 등 여러 노력을 했다고 한다.

그 후 2007년 노트르담 드 파리의 주인공인 콰지모도[3] 역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다. 데뷔작으로 바로 주목받은 케이스로, 특유의 진한 저음으로 콰지모도의 절절한 감정선을 표현해 내면서[4] 혜성처럼 등장했으며 이를 계기로 뮤지컬 배우로 완전히 전향한다. 그 후 한동안 연기력 부족으로 많이 비판받기도 했으나, 현재는 연기력도 나쁘지 않다고 평가받고 있다.

2010년 6월 10일에 공익근무요원으로 입대해 2012년 6월에 소집해제됐다.

2.2. 자존감 낮은 짝사랑남 특화 배우

콰지모도의 임팩트 때문인지 자존감 낮은 비련의 남주인공[5], 또는 지고지순한 짝사랑남 배역을 많이 맡았다. 가망 없는 절절한 짝사랑을 하거나 상황 때문에 사랑을 이루지 못하는 쪽. 아니면 둘 다거나. 데뷔작 노트르담 드 파리의 콰지모도는 물론이고, 두 도시 이야기의 시드니 칼튼, 마리 앙투아네트 악셀 폰 페르젠 백작에 이어 아가사의 로이까지. 게다가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에서 맡은 유다 이스카리옷 역도 에로스적 사랑이 아닐 뿐 이 계보에서 거리가 멀다고 하기는 어렵다.

다만 같은 짝사랑남이라도 2015년 이후로는 로이나 유다, 개로, 양치성 등 반동 인물, 나쁜 남자 포지션을 자주 맡고 있다. 이전까지의 배역이 누가 봐도 사랑 앞에서 선하고 멋진 남자들이었다면, 유다나 개로의 경우는 지고지순함보다는 [6] 비뚤어진 모습을 보이는 캐릭터들이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레트의 경우 다른 세 작품처럼 울고불고 하는 것까지는 아니지만 나쁜 남자 이미지의 짝사랑남 캐릭터이다. 선하고 로맨틱한 짝사랑남 역에서 사랑 때문에 파멸하는 역의 비중이 다소 높아진 편. 사랑의 희생양이 되는 선한 인물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는데, 이 의도가 꽤 성공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던 중 2017년 하반기에는 에드거 앨런 포 재연에서 타이틀 롤을 맡으며 드디어 짝사랑남이 아닌 역을 맡았다! 첫사랑 엘마이라와는 이뤄지지 못하고, 아내 버지니아는 요절하기에 여전히 비극적인 사랑을 하는 배역이라는 점은 마찬가지지만... 여담이지만 윤형렬은 2016년 에드거 앨런 포의 초연 공연에서 주인공 포와 대립하는 악역인 '루퍼스 그리스월드' 역을 맡았는데, 초연당시 순해보이기도한 인상에 관객들중에는 다음엔 포를 하면 좋을꺼같다는 의견도 많았다. 그러다 재연에서는 포 역으로 돌아왔다. 당시환영하는 분위기였지만 일부 뮤덕들의 반응은 포우 재연이 돌아온 건 좋은데 곰이 왜 거기서 나와?로 설명이 가능하다(...) 그래도 뚜껑이 열린 뒤에는 호평을 받고 있으며, 호평과는 별개로 삼연에는 그리스월드로 돌아오길 바라는 팬들도 있는 편.

2.3. 음색

뮤지컬 계에서는 흔치 않은 굵은 저음과 매우 넓은 음역대가 트레이드 마크.[7] 학교 다닐 때는 교실에서 같이 떠들어도 자기 혼자 걸렸었다고 하는 정도로, 현재도 여러 배우들의 떼창 가운데서도 금방 귀에 들어올 만큼 특색 있는 목소리다. 이 때문에 이전부터 팬들이 윤형렬은 목소리가 워낙에 지문 수준이라 복면가왕 나오면 입 열자마자 바로 알 거라는 농담을 하곤 했는데, 아니나다를까 출연해서 두 번 다 첫 소절 부르자마자 뮤덕들에게 정체를 들켰다.[8]

콰지모도 역의 대성공으로 윤형렬에 대해 "저음"이라는 이미지가 워낙 강하지만, 의외로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에서 유다 역을 맡아 무난히 소화하기도. 사실 유다 역을 맡는다는 발표가 나오자 "윤형렬이 그 음역이 돼?"하는 반응이 많았다고(...) 베이스 성종[9]을 가지고 있어서 저음에 강점을 가진 것은 사실이지만 소화할 수 있는 음역대 자체는 넓다. 본인 스스로는 고음역대가 편안하다고도. <페스트>에서의 유일한 솔로곡인 'Zero'에서 이것을 증명했고, 3옥타브를 넘나드는 넘버들이 즐비한 에드거 앨런 포의 주역을 문제없이 소화함으로서 확인사살.

좋게 말하면 감미롭고 나쁘게 말하면 느끼한 목소리인지라 뮤지컬 무대에서는 목소리에 대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배우이기도 하다. 스스로도 2015년 4월호 더 뮤지컬의 라이브토크 인터뷰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목소리'라 언급했다. 보이스 컬러가 몹시 뚜렷하기 때문에, 노래가 연기로 직결되는 뮤지컬 무대에서 이미지 전환에 고충을 겪기도 한 듯하다. 2012년에 제대한 후에는 다양한 톤을 차근차근 시험하는 모습을 보인다.

단지 목소리가 좋은 것에 그치지 않고, 풍부한 성량과 정확한 음정 등을 갖추고 있어 카타르시스가 필요한 넘버들을 시원시원하게 잘 소화하는 편이다.[10] 무대에서는 힘 있게 쏟아내는 보컬인 반면 평소 말할 때는 꽤나 조곤조곤한 톤이다.

현재까지 보여준 최고음은 3옥타브 파(F5)

2.4. 꽃미남 아닙니다 곰미남입니다

한마디로 잘생겼다. '생각보다 너무 잘생겨서 놀랐다' 거나 '어쨌든 얼굴은 인정해야 한다'는 감상이 많을 정도. 심지어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에서는 '유다가 저렇게 생겼으면 배신 좀 하고 그럴 수도 있지'(...)라는 말도 있었고, 데뷔 초에 맡은 뮤지컬 햄릿 햄릿 역에 대해서도 비주얼 하나는 역대급이었다는 반응이 많다.[11] 장발 분장을 하고 출연한 두 도시 이야기에서는 잘생기다 못해 심지어 예쁘다는 평까지 쏟아졌다.

다만 이목구비의 자기주장이 강한(...) 편. 굵직하고 남성적인 마스크인 데다 전반적인 분위기가 멀끔하고 고급지게(...) 생긴 타입으로, ' 더데빌' 때 이지나 연출은 "주인공 존 파우스트 역의 배우 중 제일 월가에 살 것 같이 생겼다"고 평하기도 했다.[12]

다만 좀 험악하게 생겼다는 감상도 있다. 실제로 유다 역의 커스터마이징과 윤형렬의 얼굴의 조합은 험악하다고 말하지 않기가 더 힘들다. 그 얼굴에다 문신에 헤어 스크래치까지 넣었으니... 물론 메이크업을 지우면 인상이 좀 순해지는 편. 마스크 짙은 미남자에서 좀 더 고운 소년 같은 인상이 된다. 그래봤자 그리즐리 또한 특유의 짝눈(오른쪽 눈은 쌍커풀이 짙고 왼쪽 눈은 속상꺼풀)이 매력 포인트 중 하나로 꼽힌다.

키도 약 183cm 정도의 장신에 체격도 좋은 편. 본인 입으로 자신은 기골이 장대하다고 말한 적도 있다.[13] 살이 잘 찌는 체질인 것 같기도... 어쨌든 종합하자면 남성적이고 멀끔한 미남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특기할 점은... 곰 닮았다(...) 부정할 수 없을 정도로 정말 닮았다(...) 그것도 리락쿠마 테디 베어 같은 데포르메된 곰 캐릭터가 아니라 캐나다 러시아에 살 것 같은 진짜 그리즐리 곰을 닮았다. 특히 무대 위에서 정체불명의 표정을 지을 때. 웃을 때나 멍할 때, 귀여울 때는 '아기곰'[14] 이라고 불린다. 곰의 굴레 동료 배우들도 이 별명을 아는지 두 도시 이야기 재연 때는 시드니 역에 함께 캐스팅된 서범석이 막공 무대인사에서 '곰드니'라고 부르기도 했고,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때는 후두염에 걸려 무대에 서지 못하게 되자 급히 대타로 출연한 최재림이 커튼콜에서 "곰유다! 보고 싶다!"라고 외치기도 했다나(...)[15][16] 정작 본인은 이 별명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고 하는데, 하도 듣다 보니 2015~2016년 즈음을 기점으로 결국 해탈(...)해버린 듯.[17] 2017년 이후로는 팬미팅 등지에서 아예 스스로 곰드립을 쳤다는 이야기도 가끔 sns에 돌아다니며,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 재연 때는 오케스트라 스탭이 인스타그램에서 그를 '아기곰돌이포우'(...)로 지칭하기도 했다. 2024년 뮤지컬 파가니니에 출연하면서 한 키워드 인터뷰(1분 50초부터)에서는 '어렸을 때는 좀더 멋진 별명을 갖고 싶어서 벗어나 보려고 했는데, 지금은 누구나 곰 한 글자만 들어도 저를 연상할 수 있으니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한 것을 보면 이제는 스스로도 그 별명을 좋아하게 된 듯하다.

그런데 성격도 다소 곰스러운(...) 면이 있는지, 자신과 닮은 동물을 보여주는 성격 테스트에서도 곰을 닮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여담으로 이 결과를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윤형렬 본인이 남긴 코멘트는 "내 별명 누가 지었는지 참 대단하다..."

심지어 출신 학교의 상징 동물도 이다.(...) 여러모로 곰과는 떼려고 해도 뗄 수 없는 인연.

현재 40대임에도 여전히 동안이다. 어떤 네티즌은 과거 앳된 때와 별차이 없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2.5. 기타

2.5.1. 소처럼 일하라곰

소처럼 일하는 배우 중 하나였었다. 2015년에만 해도 세 작품의 뮤지컬[18]과 두 차례의 콘서트 일정[19]도 소화했으며, 심지어 드라마 처용의 OST 작업에도 참여했다. 또한 이어서 2016년도에도 두 작품의 뮤지컬[20]을 끝낸 상태이며, 공연 중인 페스트에 이어 뮤지컬 록키에 캐스팅...[21]되었지만 제작사의 재정 악화로 무대에 올려보지도 못하고 공연 며칠 전에 엎어지고 만다. 그 후로 약 1년 여의 기간을 캐스팅된 작품 없이 간간히 방송이나 콘서트 등의 행사에만 등장해 팬들을 애태우던 차에[22], 2017년 여름부터 뮤지컬 '아리랑'에 출연하고 뒤이어 '에드거 앨런 포'에 출연하며 다시 열심히 일했었다. 콘서트 등에서 근황을 말하는 것을 보면 이 시기 본인도 마음 고생이 심했던 듯하다. 2020년 10월 28일, 드디어 차기작이 나왔다! 뮤지컬 명성황후 25주년 기념 공연에 홍계훈 역으로 참여했으며, 2021년 3월 16일부터 뮤지컬 블루레인으로 필모상 처음으로 대학로 작품에 참여했다.[23]

2.5.2. 춤못사

춤을 못 춘다. 뮤지컬 계의 대표적인 목각인형 박은태와 함께 춤 못 추는 배우라고 하면 대두되는 인물 중 하나. 일례로 뮤지컬 계에서도 몸 잘 쓰기로 이름난 한지상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에서 같은 유다 역을 맡았는데, 넘버 'Superstar'의 안무 소화 격차가 상당하다. 한지상 파워풀 한 춤으로 무대를 소화하는 반면 윤형렬의 춤은 안무라기보다는 동선에 맞춰서 흥겹게 움직이는 것에 가깝다. 유일하게 잘하는 춤은 페스트 커튼콜에서 선보인 윈드밀. 뮤지컬 바넘에서는 무려 웨이브를 선보였었다. 사실 무대에서 뛰고 구르는 모습을 보면 그렇게 몸이 굼뜬 편은 아닌데,[24] 어째 춤만 추면(...).

2.5.3. 동행 콘서트

2010년 6월 군 입대를 앞둔 무렵, 소속사의 도움 없이 팬미팅을 열었고 그 때 수익을 전액 기부한 적이 있다. 그 후로도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면서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는 중. 이에 대해 한 인터뷰에서 "노래를 잘하는 것도 신이 준 재능인데, 이 재능으로 소외계층을 도우니 굉장히 마음이 따뜻해진다"고 말했다고.[25]

2.5.4. 사고뭉치

본인이 사고를 치고 다닌다는 의미의 사고뭉치가 아니라, 출연 작품에서 소소한 것부터 은근히 심각한 것까지 각종 사건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편. 이러다 보니 사고를 몰고 다닌다는 말도 있다고 한다. 가장 최근에는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때, 유다의 자살 장면에서 배경 연주가 끝나면서 마지막 액션을 해야 하는데 스태프 사인 미스로 음악이 일찍 멈춰 버렸다고 [26] 그 외에도 마리 앙투아네트에서 가장 로맨틱한 대사를 할 때 소방 사이렌이 울리거나, 두 도시 이야기에서 덮을 것 소품이 준비되지 않아 코트를 덮어주고 다음 장면에서 더블 캐스트되었던 배우의 의상을 입고 나가야 했다거나 술 취한 연기를 하다가 바지를 찢어먹었다거나. 가장 위험했던 사고는 노트르담 드 파리 2013년 공연에서 교수형 후 아크로바틱 댄서들에 의해 와이어가 풀려 바닥에 눕혀진 에스메랄다의 시체로 다가가는 장면을 해야 하는데 나와보니 와이어가 한 쪽만 고정이 풀린 채 다른 한 쪽은 그대로 매여있던 사건이라고 한다. [27] 원인은 반대로 조여진 조이개였고 해당 타이밍에 불렀어야 할 넘버를 딱 2절부터 불렀다고... 주변에서도 이런 크고 작은 사고가 생기면 '또 너야?' 하는 반응이라고. 인터뷰에 따르면 이런 일이 자주 생기다 보니 이제는 어느 정도 익숙해져서 이제는 잘 당황하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덧붙여 '사고'라고 하기엔 뭣하지만 은근히 유리몸인 듯. 노트르담 드 파리 때는 곱추 분장으로 인해 허리 디스크로 고생하고[28],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때는 후두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때는 급성맹장염에 걸리는 바람에 며칠 동안 공연을 하지 못했던 적도 있다.

2015년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커튼콜에서는 객석 복도를 평소보다 흥 넘치게, 과도하게 활보하다가 그만 막이 내려오기 전에 무대로 복귀하지 못했던 일도 있다. 결국 관객들이 출입하는 뒤쪽 문으로 퇴장했는데, 이는 뮤덕들 사이에서 곰 탈출 사건(...)으로 불리운다. 그래도 이 경우는 본 공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 커튼콜에서 벌어진 일이니 단순 해프닝 정도로 봐도 될 듯?

2.5.5. 한류스타

일본에도 진출했다. "'노트르담 드 파리'를 통해 콰지모도로 뮤지컬 팬들에게 얼굴을 알렸으며, 동방신기 유노윤호, 엠블랙 지오, 승호, 초신성 성제, 하이라이트 양요섭과 더불어 공연한 뮤지컬 '광화문 연가'에서 주연을 맡아 안정된 연기력과 가창력을 가진 뮤지컬계의 스타로 떠올랐다" 고 언론사들이 전한다. 어쨌든 한류 홍보가 목적인 듯한 뮤지컬에 아이돌들과 함께 출연해 일본에 얼굴을 비췄고, 세 번째 팬미팅을 2015년 10월 17~18일 오사카에서 가졌다. 현지에서도 꽤 인기가 있는 모양. "제작 관계자는 "한국 뮤지컬 배우가 일본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은 아주 드문 일이며 팬들의 관심도 역시 매우 높아지고 있다"며 "윤형렬은 연기력은 물론, 멋진 외모와 최고의 가창력으로 감동의 무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고 언론사가 전했다.

2.5.6. 콰지모도의 그림자

배우 본인의 경력이 화끈하게 불붙기 시작한 계기가 노트르담 드 파리 콰지모도 역이었는데, 이후 해당 배역의 그림자를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사실 다른 배역에서의 연기나 노래가 수준 미달이라기보다 콰지모도를 엄청나게 잘 해서 그 인상이 지워지지 않는 것에 가깝다(...)[29] 배우 본인은 인터뷰에서 '쟤 콰지모도 말고 뭘 하겠냐'는 업계인들의 발언이 무진장 기분 나쁘다고 예민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연기력은 꾸준히 향상되고 있지만 상술한 바와 같이 보이스 컬러가 너무나 뚜렷한 편이기 때문에, 콰지모도 못지 않은 캐릭터로 인상 전환을 하는 데 애를 먹고 있기도 하다. 아직 젊은 나이의 배우이기 때문에 앞으로 본인이 극복해나가야 할 과제.

다만 인터뷰 등지에서 다시 하고 싶은 배역으로 두 도시 이야기의 시드니 칼튼,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의 유다와 함께 콰지모도를 꼭 꼽는 것을 보면 스스로도 애착이 있는 것은 분명한 듯. 뮤지컬 배우 윤형렬에게 있어 의미있는 배역임은 확실하다. 2018년에는 노트르담 드 파리 라이센스 10주년을 맞아 콰지모도로 다시 돌아왔다.[30] 캐스팅 공개 후, 대부분 뮤덕들은 드디어 곰콰지를 실제로 볼 수 있다니!!라는 반응. 다 이루었다 곰유다: ??

3. 활동

뮤지컬과 그 외 공연의 분류 기준은 플레이디비의 분류에 따름. 네이버 인물 정보에 따라 기입하였으므로 누락된 사항이 있을 수 있음.

3.1. 뮤지컬

3.2. 그 외 공연

3.3. 앨범

3.4. 수상

3.5. 방송

4. 여담

5. 둘러보기 틀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4px -1px -11px; letter-spacing: -0.5px; font-size: .9em; word-break: keep-all"
<rowcolor=#F2E8C4> 연도 콰지모도 에스메랄다 그랭구와르 프롤로 페뷔스 클로팽 플뢰르 드 리스
2008
초연&앙코르
윤형렬, 김법래 오진영, 문혜원, 바다 김태훈, 박은태, 김수용, 박민성 류창우, 서범석, 김도형 김태형, 김성민, 최수형 문종원, 이정열, 임호준 곽선영, 김정현
2009
재연
윤형렬, 조순창 박은태, 김수용, 전동석 서범석, 서태화 박민성, 최수형, 김성민 문종원, 임호준
2013
삼연&앙코르
홍광호, 윤형렬 바다, 윤공주, 문혜원 마이클 리, 정동하, 전동석 민영기, 최민철 김성민, 박은석 문종원, 조휘 이정화, 안솔지
2016
사연&앙코르
홍광호, 케이윌, 문종원 윤공주, 린아, 전나영 마이클 리, 김다현, 정동하 서범석, 최민철 오종혁, 이충주 문종원, 박시원 김금나, 정다은
2018
오연
케이윌, 윤형렬 윤공주, 차지연, 정유지 마이클 리, 정동하, 최재림 서범석, 민영기, 최민철 최수형, 이충주, 고은성 박시원, 장지후 이지수, 이봄소리, 함연지
2024
육연
정성화, 양준모, 윤형렬 유리아, 정유지, 솔라 마이클 리, 이지훈, 노윤 이정열, 민영기, 최민철 김승대, 백형훈, 이재환 박시원, 장지후, 김민철 케이, 유주연, 최수현
같은 배우가 여러 번 참여하는 점을 감안하여 처음으로 참여한 시즌에만 다이렉트를 삽입합니다.
}}}}}}}}} ||


[1] 전술했듯 원래는 중앙대학교 영어학과 소속이었으나,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면서 제적과 학사경고를 받는 지경에까지 이르자 중퇴한 후 편입했다. [2] 학자 집안에 아버지는 공무원이셨다고 한다. 형제들도 의사, 약사 등 전문직을 가졌는데, 본인만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가수를 꿈꿨다고. [3] 1차부터 4차까지 오디션을 모두 보고 따낸 배역이라고 한다, 그리고 2016년판을 제외한 모든 시즌에서 콰지모도로 출연하였다. [4] 실제로 당시 "저렇게 어린 배우가(당시 만 24세) 저런 목소리란 말이야?" 하고 놀랐다는 반응도 많다. [5] "건장하고 패기 넘치는 윤형렬의 외양에서 슬프고 애절한 모습을 찾기는 힘든데, 데뷔작에서의 강렬한 이미지 때문인지 자존감이 낮은 비련의 배역이 그에게 곧잘 주어졌다." 더 뮤지컬 2012년 8월호. [6] 다만 연기 노선은 많이 우는 노선이다. 유다 역을 연기할 때는 다른 두 배우와 다르게 첫 등장부터 눈물을 뚝뚝 흘리며 등장하기도 했다. 개로는 배역 자체가 많이 울고 많이 괴로워하는 배역인데, 정말 잘 울었다(...). [7] 사실 초창기 앨범을 발매할 당시에는 스트레스를 상당히 받았다고 하는데, 가요계에서는 흔하다 못해 유행까지 하는 목소리이기 때문이다. 의도적으로 윤형렬처럼 풍성한 저음의 발성을 시도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본인의 목소리가 뮤지컬계에서는 경쟁력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의외라서 놀랐다고. [8] 2016년 7월 10일, 17일 방영된 복면가왕 장기알과 얼굴들이라는 가명으로 참가했고, 해당 경연에서 우승자인 니 이모를 찾아서와 7표 차 접전을 벌였다. 이때는 김구라가 윤형렬과는 목소리 톤이 전혀 다른 김다현을 예상했다고 해서 주변 패널들과 뮤덕들이 어처구니없어한 것은 덤. 그리고 3년 후인 2019년 4월 28일, 5월 5일 방영된 경연에서 이 배 니스 가나요? 베니스로 재출연. 이때는 마리 앙투아네트 두 도시 이야기에서 함께 출연한 적 있는 연예인 판정단의 카이 역시 단번에 눈치챘다고. 이번에도 이번 경연에서 우승자인 요것봐라~? 체게바라와 5표 차 접전을 벌였다. [9] 베이스 중에서도 서정적이고 고음이 잘되는 음색인 바소칸탄테 베이스로 추정된다. [10] 그렇다 보니 여리여리한 발라드나 어쿠스틱에는 약하다... [11] 다만 역시 신인일 무렵이라 연기력은... [12] 존 파우스트 역이 실제로 월스트리트의 증권맨 역이다. 윤형렬 본인이 더데빌 관객과의 대화에서 자기 장점을 묻는 질문에 이 얘기를 했다. 그 후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때도 반듯하게 생겨서 뉴욕 월 스트리트에 있는 유다 같다는 걱정 섞인 언급을 했다는데, 아무래도 이지나 연출이 이 비유를 좋아하는 듯. [13] 더 뮤지컬 2015년 4월호 live talk 인터뷰에서 트랜스젠더 캐릭터가 주인공인 헤드윅 이야기를 하다가 "제가 기골이 장대해서 헤드윅은 못 할 것 같다"(...)고 했다고. [14] 문제는 이 아기곰도 리락쿠마 같은 마냥 귀여운 캐릭터가 아니라 그냥 새끼 그리즐리곰에 더 가깝다는 것(...) [15] 2015년판 지크슈의 커튼콜은 일반적인 뮤지컬 커튼콜과 달리 클럽이나 콘서트처럼 무대와 객석이 함께 뛰는 분위기라 이게 가능했던 듯하다. [16] 워낙 최재림 배우 본인이 이런 덕후 용어(...)들을 거리낌 없이 언급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대놓고 추첨 이벤트 도중 상품 사진이 안 보일 2층 관객들에게 '오츠카(뮤지컬 덕후들이 먼 자리에서 무대를 관람할 때 사용하는 쌍안경을 일컫는 말. '오츠카'라는 브랜드의 물건을 쓰는 경우가 많아 이렇게 불린다) 들어서 보세요'라고 말할 정도. [17] 다들 자꾸 곰이라고 하길래 '살이 쪄서 다들 곰이라고 하는 건가? 그럼 살을 빼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살을 뺐더니 사람들이 '살 뺀 곰'이라고 하더라는 일화를 인터뷰에서 말한 적이 있는데, 그 말하는 모습이 어째 울컥한 것 같다는(...) 평도 있을 정도다. [18] 아가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19] 윤형렬 콘서트 (나눔콘, 동행콘), 오사카 단독 콘서트 [20] 아랑가, 에드거 앨런 포 [21] 이대로라면 2016년 9월까지만 네 작품을 하는 셈인데, 군 제대 이후 한 해에 세 작품 정도의 페이스였던 것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다 싶은 면이 있다. 공연 기간, 작품의 난이도 등을 고려하면 작품 수만으로 판단할 수는 없겠지만, 너무 타이트한 일정 아니냐는 팬들의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드디어 결혼하려고 열일하는 거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2015년 말에 인터뷰에서 "결혼은 내년 안에는 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고 [22] 이 사이 대학원 논문을 썼다고. [23] 사실 그의 필모에 대학로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2015년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올라왔던 아가사가 있기 때문. 다만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는 일반적으로 ' 대학로 극장가'로 여겨지는 ' 혜화역 인근 중소형 극장'에 비해 거리도 좀 있고 규모도 다소 큰 편인지라 그 기준에 한정하면 블루레인이 처음이 맞다고 볼 수도 있다. [24] 아가사에서는 로이가 단검을 다루는 장면에서 다른 로이들은 그렇게까지는 안하는 아주 화려한 칼 놀림을 보여주었고, 몸싸움 장면이 몇 번 있는 블루레인에서는 후기에 '(맞거나 뿌리쳐질 때) 잘 날아가더라'(...)는 평도 많았다. 애초에 정말 굼뜨다면 윈드밀을 추기도 어려울 것이다. 윈드밀 문서에 따르면 그래도 기본기가 꽤 필요한 동작이라고 하니 나름대로 몸 쓰는 데 소질이 없지 않은 것은 분명한데... [25] 세계일보 "소외계층 돕는 나눔콘서트 '동행' 여는 뮤지컬 배우 윤형렬" 2015. 09. 10. [26] 결국 음악이 멈춘 무대를 대신 흐느낌과 발소리로 가득 채웠는데, 일부 팬들은 오히려 이 덕분에 감정선이 레전드를 찍었다고 평하기도 했다. 어찌 보면 전화위복? [27] 설상가상으로 에스메랄다는 다시 공중으로 올라가버리고 에스메랄다 역의 바다는 시체 연기중이라 꼼짝도 할 수 없는 상황, 크게 다칠 마음의 준비도 했었다고. [28] 군 복무를 공익근무요원으로 한 것도 이 탓이다. [29] 데뷔 초창기라 여러모로 부족한 면이 있었겠지만 윤형렬의 콰지모도는 초연부터 호평을 받았다. 순박하면서도 괴로움에 몸부림치는 콰지모도의 캐릭터를 상당히 근사하게 표현하기도 했고, 약간 부담스러울 수 있는 리치한 음색에 콰지모도의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한 스크래치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져서 풍부한 성량과 감수성 + 거칠거칠한 필터 효과로 목소리의 매력이 한껏 살아나기도 했기 때문. [30] 유일하게 2016년 시즌에만 출연을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31] 안타깝게도 개막 하루전 공연이 취소되었다. [32] 여담이지만, 캐스팅 발표와 함께 풀린 프로필 사진 때문에 뭇 뮤덕들이 오열했다. 안 그래도 잘생겼는데 한복을 입혀 놓으니 심장이 남아날 리가 있나... [33] 코로나 확산 상황으로 잠정 취소 [34] 코로나 확산 상황으로 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