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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31 0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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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www.wildheartshoofcare.com/Hope%20LF%2012-23-04%20small.jpg
파일:external/www.yarrington.co.uk/DD2.jpg
의 굽 의 굽

1. 개요2. 특징3. 기타4. 외부 링크

1. 개요

기제목, 우제목의 발 밑에 있는 단단하고 두툼한 조직. 발굽이라고도 한다.

의외로 탄성이 있어, 달릴 때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신발의 밑창과 같은 역할이며, 그 밑창은 동물의 굽에서 착안하여 만든 것이다.

2. 특징

굽 앞쪽이 갈라지면 우제목(, 사슴, , 염소, 돼지 등), 갈라지지 않으면 기제목(, 얼룩말, 노새, 당나귀 등)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갈라지냐 아니냐가 아닌 홀수냐 짝수냐로 분류한다. 홀수면 기제목, 짝수면 우제목.[3] 굽이 3갈래이면서 기제목에 속하는 코뿔소, 우제목이지만 굽 대신 육구가 있는 낙타, 4갈래인 하마, 굽이 아예 없는 고래 등의 예외가 존재한다.

다른 동물의 발톱에 해당되기 때문에,[4] 굽 자체에는 아무런 감각기관이 없다. 다만 좀 험하게 쓰면 많이 닳는다는 단점이 있다.[5] 그래도 손/발톱, 각질과 비슷한 조직인 만큼 계속해서 자란다.



체중을 지탱하고 오염물질에 직접적으로 닿는 부위인 만큼 건강하지 못한 굽은 썩기까지 한다. 영상의 30초 부근. 또한 사용량이 적은 경우 계속 자라다가 휘어버리기도 한다. 말과 당나귀의 굽을 관리해주는 유튜브 채널을 보면 이러한 휘어진 굽을 처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파일:김홍도 편자박기.jpg

때문에 굽이 있는 가축들은 사람이 직접 굽을 깎고 다듬어 주거나, 반대로 너무 마모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편자를 박는 등 관리를 해야 한다. 이런 일을 하는 사람들을 장제사(裝蹄師, Farrier)라고 한다. 이렇게 굽을 관리해주는 작업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소나 말을 키우는 곳이면 다 했다. 위의 김홍도 그림에도 나온다. 그 중에서도 말의 굽은 상당히 세심하게 관리하며, 편자를 만들어서 끼우기도 한다. 반면 소는 그렇게 많이 걷지 않다보니 편자를 박는 경우보다 굽을 깎는 삭제사(削蹄師)의 수요가 더 많다.[6] 수의사가 병행하는 경우도 있으나 사육 두수가 많을 경우 전문 삭제사를 따로 부르는 경우도 있다.

관리를 받지 못하는 야생 동물들의 경우 어떻게 되는지 의문이 갈 법도 한데, 애초에 야생 동물들은 야외에서 활동하는 만큼 활동량이 많아서[7] 굽이 자연적으로 마모가 된다. 반면 가축들은 제한된 공간인 축사에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사용량이 적어서, 그만큼 굽이 잘 닳지 않기 때문에 직접 다듬어줘야 하는 것.

소는 특히 몸이 무거운데다가 오염물질이 많은 곳에서 사육을 하고, 말처럼 편자를 끼우는 것도 없으니 굽이 질병에 훨씬 취약하다. 그래서 소의 굽도 정기적으로 다듬어주는데 층층히 썩어 있는 경우도 많고 못이나 이물질이 박혀서 피가 철철 나거나 그대로 곪아서 굽 안에 고름이 차 있는 경우도 매우 많아 이럴 경우는 치료를 해주고 임시로 깔창을 깔아준다. 고름을 짜내고 이물질을 뺀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라 어차피 곪아서 속이 비어버린 경우까지 가버리거나 또 감염이 일어날 확률이 매우 높아 차라리 모두 깎아버리고 약을 바르는 경우가 더 많다. 특히 소는 말보다 무거워 뉘여서 하거나 기계로 단단히 고정시키고 굽을 깎는다. # 이 과정에서 소가 무서워하여 대변을 지리는 경우도 매우 많다.

굽은 적당히 단단하기에 흙이나 돌길 정도에서는 상당히 효율적으로 발을 보호하는 편이지만, 미끄러운 빙판에서는 제대로 마찰력을 발휘하지 못하기 십상이다. 캐나다 북부 같은 극지방에서 사슴과 동물이 얼어붙은 강의 빙판 위에서 다리 쫙 벌린채 일어서지도 못하는 일이 종종 일어난다. 사람이 발견해서 강가로 끌고가 주지 않으면 그대로 얼어죽는다고. 이런 환경에서는 차라리 접지력 발휘하기 좋은 육구가 있는 낙타가 낫다. 실제로 낙타의 신체 구조는 원래 빙하기에 적응하기 위해 진화한 것이다.

3. 기타

4. 외부 링크



[1] 말처럼 하나의 굽인 경우 또는 굽이 홀수인 기제목에 사용하는 표현 [2] 소처럼 둘 이상으로 갈라진 굽 또는 짝수인 우제목에 쓰는 표현. cloven은 쪼개졌다는 뜻인 cleave의 동사 또는 형용사형이기 때문에, 그리고 이것도 hoof이긴 하므로, cloven hoof로 쓸 수 있다. [3] 기제목, 우제목의 기와 우는 각각 홀수와 짝수를 나타내는 한자다. 蹄(굽 제)이 홀수면 奇(기이할, 홀 기)蹄目, 짝수면 偶(짝 우)蹄目. 당연히 학술용어를 번역한 것이므로 학술용어와 영어 역시 같은 뜻을 가지고 있다. 영어론 각각 Odd/Even-toed ungulates이고 학술용어인 Perissodactyla/Artiodactyla 역시 고대 그리스어로 not even, even의 뜻을 가진 περισσός/ἄρτιος와 손가락, 발가락을 의미하는 δάκτυλος에서 따왔다. [4] 굽이 있는 생물은 대체로 발가락 끝으로 걷는다. [5] 이는 단단한 신체기관의 공통되는 단점이기도 하다. [6] 삭제 외에 제각, 절삭이라고도 한다. [7] 식량 확보를 위해 주기적으로 목초지를 물색하거나 천적으로부터 피신해야 하는 등 야생 속에서의 생존을 위해서라도, 끊임없이 지속적으로 활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