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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민/선수 경력/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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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민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9년 2020년 2021년

1. 개요2. 시즌 전3. 페넌트레이스
3.1. 5월3.2. 6월3.3. 7월3.4. 8월3.5. 9월3.6. 10월
4. 총평

1. 개요

삼성 라이온즈의 타자인 박해민의 2020 시즌 기록을 정리해 놓은 문서.

2. 시즌 전

20 시즌 팀의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되었다. 또한 등번호가 13번으로 변경되었다.[1] 야구 포지션 중 가장 운동량이 많은 센터 포지션인 중견수를 맡아오던 만큼 직전 시즌에서 체력의 한계를 절실히 체감한 터라 본인의 체력 보강과 함께, 박해민에 대한 코칭스태프의 출장 횟수 조정이 필요하다. 즉, 6년 연속 140경기 이상 출전은 선수를 위해서도, 팀을 위해서도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2월 4일 6천만원이 삭감된 3억에 재계약을 했다는 기사가 떴다. 타율 .239, 출루율 .328이라는 눈이 썩는 성적에다, 수비 1툴에 불과하고, 데뷔 이래 첫 커리어로우를 기록했는데도 고작 6천만원이 깎였다며, 삼성 팬들은 분노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wRC+ 76.8 WAR 1.26 밖에 안 됨에도 불구하고 고액 연봉을 받고 있기 때문에, FA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먹튀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앞서는 장점이라곤 전 경기 출장 뿐이거니와, 노쇠한 김강민 보다도 못 했다는 것이 팬들의 주요 비판점. 두산의 동갑내기 정수빈 조차도 커리어로우를 기록하긴 했지만, wRC+ 94.8에 WAR 2.05를 기록한 정수빈한테도 비교되며 까였다.

하필, 팀 내에서 커리어로우 찍은 구자욱이 1월 말까지 미계약자 상태로 남아있던 지라, 더 안 좋은 상황이 되었다. 안 그래도 구자욱은 박해민 보다도 좋은 성적을 기록해놓고도 계속 박해민 보다 낮은 연봉을 받았기 때문. 구자욱이 신인왕 탔을 때 2700에서 8천이였는데, 2014년 박해민은 2400에서 신인왕의 ㅅ도 안 나오는 성적 찍고 7천을 받았다는 것부터 이미...

어찌 됐든 고참 주장이 같은 외야수이기도 한 어린 후배 구자욱과 온갖 야구사이트 팬포럼 등지나 기사로나 소환되며 직접적인 비교를 당했으니 2020 시즌 삼성팀 내 분위기가 끝장날 거라는 걸 알 수 있다. 사실 돈을 3억을 받든 2억을 받든 삼성이 갑자기 강팀이 되거나 하는 것은 아니지만, 커리어 로우를 기록할 정도로 야구를 못하면 뭘 하든 미울 수밖에 없는 일이다.

등번호를 13번으로 바꿨다. 원 주인 이성규에게 한 달간 졸라서 얻어냈다고 하는데, 개막 후 박해민이 못하고 이성규가 잘하면 '후배 등번호 뺏는 나쁜 선배'라고 까이고, 반대의 경우 이성규가 '선배한테 등번호 양보 안하는 나쁜 후배'라고 까인다.

시즌이 끝나고 새로 영입된 김용달 타격코치와 함께 타격폼을 전면 수정했다.

박해민은 “타석 위치부터 시작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다 바꿨다”며 “타석 위치는 앞으로 당겼다. 감아치는 스윙을 하지 않기 위해서 하체 중심 이동도 했다. 예전에는 왼 다리에 하체 중심을 두어야된다고 생각했다면 이번에는 오른쪽에 놓고 반대로 치기로 했다. 코치님과 많이 상의를 해서 많은 변화를 줬다”고 했다.지난 시즌을 돌이켜본 박해민은 “지난 해에는 해보고 싶은 것, 욕심이 많았다. 그런데 어쨌든 실패를 했지 않나. 이번에는 주장도 맡게 됐는데 팀이 우선으로 생각하고 어떻게 이끌어나갈까 생각을 하는데 열중하고 있다. 타격 연습하는 순간에는 집중을 하고 김용달 타격 코치님과 이야기하면서 수정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출루율 상승과 180안타 이상 때려내는 것이 시즌 목표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본 오키나와 캠프 연습경기에서 타율 0.100(10타수 1안타), 자체 청백전에서 0.189(37타수 7안타), 연습경기 타율이 0.063(16타수 1안타), 출루율 0.118에 그치면서 심각하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 페넌트레이스

3.1. 5월

5월 5일 NC 다이노스와의 홈 개막전에 8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3타수 무안타 2피삼진에 그치며 팀의 4:0 패배에 일조했다.

그런데... 6일 경기에 1번 타순으로 나선다는 기사가 나오면서 팬들은 대폭발. 연습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박찬도도 있고 어제 100% 출루를 기록한 김상수도 있는데 도대체 무슨 데이터를 보고 박해민을 1번으로 내냐며 허삼영 감독을 일제히 까고 있다.
첫 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쪽에 잘맞은 타구를 날려보냈는데 김성욱의 호수비가 나오면서 아웃이 됐고 두 번째 타석에서는 바깥쪽 152km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 그런데 세 번째 타석에서 라이트의 130km 체인지업을 그대로 잡아당겨서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의 홈런을 때려냈다. 본인 전 타석에서 9번타자 이성규가 라이트의 바깥쪽 138km 컷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중간 비거리 115m의 홈런을 쳤기 때문에 전날 박석민-모창민이 백정현을 상대로 백투백 홈런을 뽑아낸 것을 완벽하게 복수해냈다. 그러면서 6번째 타석만에 시즌 첫 안타를 홈런으로 때려냈다. 네 번째 타석에서는 임정호의 공 3개를 지켜보며 스탠딩 삼진
경기 기록은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2삼진

7일 경기에서는 좌완인 상대 선발 구창모를 고려해 타순이 9번으로 내려갔다. 하지만 전날 자신의 타순이었던 1번에 김동엽이 배치되면서 허삼영 감독은 또 까이고 있다. 그리고 3회 말 중견수 뜬공, 5회 말 좌익수 왼쪽 2루타, 8회 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3타수 1안타 2루타 1개로 이틀 연속 장타를 뽑아냈지만 팀은 8:2로 대패했다. 김동엽의 뒤를 이어 팀내 타율 2위다!삼성 타자들이 전부 물빠따가 되면서 김동엽, 이성규와 함께 그나마 괜찮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8일 경기에는 2루타도 날리면서 물빠따가 되어 버린 삼성의 타선을 김동엽과 함께 이끌고 있다.

9일 경기에선 질 좋은 타구들을 날리긴 했으나 6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2] 그 중엔 야수 황윤호에 당한 포수 팝플라이도 포함되어 있다.[3] 해당 기사

10일 경기에는 기아의 에이스 양현종을 상대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첫 번째 타석에서는 초구 3루수 번트 아웃, 두 번째 타석에서는 3구 유격수 병살타, 세 번째 타석에서는 2구 2루수 땅볼, 네 번째 타석에서는 전상현을 상대로 7구 스트라이크 낫아웃을 당하며 4타수 무안타에 그쳐 타율이 0.160까지 떨어졌다. 어제 경기까지는 아웃이 되더라도 질 좋은 타구를 날리고 안타 한 개씩은 때려냈으나 이 경기에서는 전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병살타를 친 후에 김동엽의 홈런이 나왔는데 차라리 자신만 죽었다면 투런포가 될 수 있었기에 아쉬움이 남았다.

12일 키움 히어로즈전에는 역시 좌완 요키시가 선발등판하자 타순이 1번에서 8번으로 내려가 김헌곤이 1번으로 나오고 본인은 8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했다. 3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 안타를 치고 도루 2개를 연속으로 성공시켰으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홈을 밟지는 못했다. 5회 초에는 우익수 쪽에 잘맞은 타구를 날렸으나 아쉽게 아웃, 이후 8회 초에는 이학주가 안타를 치고 강민호가 삼진을 당해 만들어진 1사 1루에서 좌완인 투수 이영준을 고려해 대타 이성규로 교체되었다. 그러나 결과는 병살타. 이날 성적은 2타수 1안타 2도루로 타율은 0.185가 되었다.

13일 경기에서는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강한 2번의 면모대신 약한 2번의 모습을 보였다.
14일엔 7번으로 나왔는데 또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0.143까지 하락했다.

5월 19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9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타율은 0.208까지 상승.

5월 21일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타율은 다시 1할대로 추락했다. 아직까지 사사구가 단 하나도 없다. 상대 배터리가 박해민을 얕보면서 볼카운트 싸움조차 하지않고 전부 스트라이크만 던지려 드는 볼배합을 가져가고 있는데 박해민은 상대가 스트라이크만 던져주고 있음에도 수 많은 스트라이크를 안타로 연결하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1할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아예 타격감을 잃어버렸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5월 22일 8회말 이성곤의 2루 대주자로 투입되었다. 이후 적시타로 득점

5월 23일 결국 2군으로 강등되었다. 이로인해 연속 경기 출장 기록 역시 종료되면서 삼성팬들 입장에서는 한시름 놨다는 반응이다.

0.182의 저조한 타율에 사사구가 무려 0개로 출루율마저 0.182를 찍고, 수비에서도 홈구장에서 펜스 위치 판단을 잘못하는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결국 2군으로 내려갔다. 이로써 연속 경기 출장 기록이 깨졌고, 그의 자리엔 김지찬 박승규가 기회를 받고 있다.

최근엔 퓨처스에서도 한게임에서 삼진 뜬공 견제사를 당하는 등 멋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2군행 이후로는 박승규가 나름 쏠쏠한 활약을 펼쳤고, 혹시나 돌아오면 어쩌나 했던 삼성팬들에게 잊혀지는 중이다.

하지만 2군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어서 삼성팬들은 다시금 불안에 떨었으나, 박해민이 결장한 뒤부터 1위 NC 다이노스와 2위 LG 트윈스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거두고 타선이 득점권에서 짤리는 일이 줄어든데다 살라디노마저 살아났다. 특히 팀의 최대 약점인 외야진에서 박찬도와 박승규가 좋은 활약을 보이면서 전망을 밝히고 있다. 허삼영이 정말로 데이터 야구를 추구한다면 박해민은 돌아오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지금의 타격폼은 김용달 코치로부터 배운것인데 본인 원래의 자세와도 다른데다가 타격시 뒷발이 떠버리는 자세라 힘이 실리지도 않고 정타가 나오지도 않는 해괴한 폼이 되고 말았다.

17시즌 이후의 박해민은 타격에 전혀 도움도 안되면서 발전이 없고, 그런 주제에 감독의 든든한 신임을 얻어 철밥통처럼 1군에 박혀있었다. 그 결과 2군에서 괜찮은 성적을 거두고도 기회 못받는 외야 자원들이 많았다. 쓸놈쓸 성향이 강했던 양아버지 김한수가 더이상 계시지 않게 되었고 허삼영 체제까지 와서야 쓸만한 인재들이 1군 경기에 등용되었다. 이들은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며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여기서 경쟁이 시작되며 철밥통 야구시절에 없던 희망을 찾아 활력넘치는 분위기로 바뀌었다. 이 분위기를 탄 팀은 5월 마지막 주부터 2연속 위닝 시리즈와 6월 첫 시리즈 위닝을 확정지으며 개막 한달이 다 되고 나서야 반등하기 시작했다. 이처럼 박해민은 단순히 본인 타석에서 득점찬스가 끊기는 경기 내의 혈막을 넘어 팀의 외야 인재 등용과 육성의 혈까지 단단히 틀어막아버린 암적인 존재. 괜히 적폐소리를 듣는게 아니다. 최대치가 대수비인 인간을 철밥통 주전으로 박은 나비효과라 카더라[4]
5월 기록
타석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55 55 10 3 0 1 7 2 0 13 1 2 .182 .182 .291 .473

3.2. 6월

6월 5일, 김헌곤이 타격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가면서 그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다시 1군에 등록되었다. 2군에서 타격감이 괜찮았다는 정보를 꾸준히 들어서 다시 시험해보기 위해 등록한 것으로 보이나, 대부분의 삼성 팬들은 그가 FA일수를 채워 팀을 떠나가게끔 하려는 감독의 빅 픽쳐이기를 간절히 바라는 중이다.

1군 복귀 당일부터 중견수 자리에서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이번 3연전에서 2군에서 보여준 타격감이 1군에서도 통해서 다시 주전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아니면 1군의 벽을 넘지 못하고 도로 2군으로 내려갈지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박해민이 어떤 성적이 나올지는 기다려보자

5일 SK 와이번스와의 복귀 경기에서는 놀랍게도 3안타 경기를 펼쳤고 유일하게 타점을 기록하며 업그레이드된 타격을 선보였으나 박해민만큼 심각한 8번 암덩이 선풍기가 득점 기회를 죄다 작살내서 큰 의미가 없게 되었다.

7일 1안타를 기록하였다.

9일 2타수 2안타 1볼넷 기록후 김동엽으로 교체되었다. 상당히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는 중이다.

10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3타수 1안타에 8회초 2사 1,2루 김하성의 안타성 타구를 기적적인 슈퍼캐치로 잡았다.

11일 9번 키움전,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하여 3타수 3안타 1홈런을 기록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이 홈런으로 KBO 리그 최초 팀 4700홈런을 달성했다. 2군 극약처방 이후 타격감을 되찾은 듯하다.
13일 갑자기 3할이 되었다...

돌아온 라이온즈 군단의 주장
1군 복귀 이후 수비에서 여러번 팀을 구해내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타격에서도 5할이 넘는 고타율과 시즌 첫 볼넷을 골라내며 홈런을 때려내는 등 타격 역시 완전히 살아난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복귀 후 열흘간 ops, 타율 등 거의 모든 세부 지표에서 리그 1등을 차지하고 있으며 6월 13일 시즌 3할 타율에 달성하는 등 복귀 후 열흘간 리그를 통틀어 최고의 모습으로 삼성팬들의 호응을 얻고있다.

14일 kt wiz 경기 시작전을 기준으로 무려 5경기 10안타 7할 5푼을 기록하며 완전한 부활에 성공했다는 여론이 대다수이다.. 그리고 kt전 위닝에 기여하면서 최근 삼성의 타선부활에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6월 14일 kt wiz와의 3차전에 잘맞은 타구가 많았으나 상대 수비에 걸려 1안타에 그쳤다.

주간 성적이 타율 0.647 출루율 0.700 장타율 0.941 ops 1.641 1홈런 3타점 6득점으로 한 주 동안 리그를 폭격했다.

그러나 바로 다음주, 타율 0.125 출루율 0.125 장타율 0.313 ops 0.458을 기록하면서 지난 한주가 아름다운 1주일에 불과했다는걸 증명해버렸다.

21일 박승규의 대타 및 대수비로 나와 1타수 1안타 1홈런을 경기를 만들었다.

23일 갑자기 거포가 되었다. 2경기 연속 홈런... 대타로 나와 2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24일에는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는데,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나가고 이후 이학주의 끝내기 때 홈을 밟았다.

25일 한화 이글스와의 3차전에서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하여 무안타를 기록하면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경기 기록은 3타수 무안타 1삼진

26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1차전에서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하여 스트레일리를 상대로 번트 안타로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스트레일리를 흔들었다. 경기 기록은 5타수 2안타 1득점

27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2차전에서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하였다. 4회말 주자 1, 2루 2아웃 상황에서 안치홍이 안타를 치며 자칫 1점 차로 따라붙어 선발 백정현이 흔들릴 수 있는 상황에서 결정적인 송구로 2루 주자 이대호의 홈인보다 먼저 1루 주자 마차도를 3루에서 잡아내며 득점이 인정되지 않게하는 수비를 보여주면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기록은 5타수 1안타 1득점 1도루 1삼진

28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3차전에서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하여 팀 타선이 박세웅에게 영혼까지 털리며 5안타로 침체된 와중에 홀로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경기 기록은 4타수 2안타 2득점 1도루

본디 김상수와 함께 삼성 타선의 구멍이라는 평을 받았지만, 요즈음 삼성 타선에서 이 둘이 제일 잘한다. 김상수는 거의 시즌 중 폭망하지 않는 이상 타격 커리어하이 확정[5]이며, 박해민 또한 시즌 초 고교야구 수준인 것과 달리 요즈음 타선에서 제일 잘해주고 있다. 다만 시즌 초에 역대급으로 부진했기에 지금 스탯으로만 보면 커리어로우 수준이다.
6월 기록
타석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77 71 25 3 0 3 15 12 5 10 0 4 .352 .395 .521 .916

3.3. 7월

7월 2일에 도루 중 2루수와 충돌이 일어났다. 정확한 과정을 설명하자면 이재원이 공을 너무 높게 던졌고, 2루수가 그걸 잡으려다 루 위로 뛰어들면서 박해민과 충돌한 것. 정확히 2루수의 가랑이 사이로 파고들어야 태그가 가능한 수준이었고, 충돌 후 세이프를 받긴 했으나 비디오 판독으로 인해 번복돼 아웃을 당했고, 이것 때문인지 순간순간마다 톡톡히 활약을 해내면서 제대로 복수를 해줬다.

경산 식단으로 영양 보충을 한 덕분인지 박해민의 페이스가 다시 올라오고 있다. 출루율은 아직 3할2푼으로 커리어로우급이지만, 중요상황에서의 집중력이 매우 높다. 특히 강민호와 타순을 붙여놓은 경기에서는 둘다 대체로 잘 치는 모습을 보이며 일명 강박듀오를 형성한 모습이다.

7월 3일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또 자신의 2020시즌 첫 3루타를 만들었다.

7월 4일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회말 초구를 노려 홈런을 만들었고 그 이후 아쉽게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12회말 무사 1루에서 희생번트를 해서 김상수를 2루로 보냈고 그뒤에 타자들이 안타와 볼넷으로 삼성이 5연승을 만드는데 도왔다.

7월 7일 4타수 3안타 3타점이라는 엄청난 성적으로 타율이 0.303으로 상승했다 확실이 경기 연속 출장 부담을 덜은뒤 좋은 활약에다 수비까지 좋으면서 만능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7월 10일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그중에 3루타를 쳐서 역대 10번째 통산 50개에 3루타를 달성했다. 그러나... 후속타자들이 아웃이 돼서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7월 11일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2회초 2루타를 쳐서 점수를 냈다. 9회말 안타를 쳤지만 후속타자들이 삼진과 병살로 졌다...

타율이 3할을 넘는 등 컨택이 좋아졌으며 장타율은 0.464로 박해민 커리어 최상위를 자랑한다. 하지만 출루율이 0.328로 커리어로우급이다.

7월 16일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첫번째 안타는 2타점 적시타를 쳤고 도루를 시도했으나 도루 실패 두번째 안타는 우익수 앞 안타 그리고 도루 시도해서 도루를 성공했다.

7월 21일 4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로 김상수와 함께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3회초 도루 시도를 해서 아웃되었으나, 비디오 판독으로 세이프 판정을 받아 역대 29번째 7년 연속 10도루를 달성했다. 그러나 5월 박해민만큼 점점 심각해지는 득점 기회를 날려 먹은 선풍기 3번 타자 강진성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한 투수 득점 기회를 날려 먹은 선풍기 3번타자를 제때 교체하지 않아 팀을 지게 만든 원인 제공자 중 1명인 허30 감독까지 덕분에 기사에서 기사 덕분에 오늘 활약이 거의 뒤 덮어졌다.

7월 26일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1도루를 기록하여 타율이 0.292에서 0.302으로 올랐다. 6회 말 중견수에서 1루수로 교체되였는데 8회 말 본인의 주포지션이 아닌데도 호수비를 했다. 영상 참고 그리고 8회 초 내야안타 후 도루를 성공했고 박찬도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갔으나 구자욱이 땅볼로 런다운에 걸려서 끝내 3루에서 태그아웃 되었다. 그사이 구자욱은 2루까지 갔다.

7월 26일 기준으로 박해민의 타율은 2할 후반에서 3할 초반으로 커리어하이가 3할이므로 커리어하이도 노려볼만하고 도루 개수가 11개인데 현재 도루 16개로 1위인 서건창과 5개 차이가 나는데 만약 박해민이 5월에 부진하지 않고 6,7월처럼 성적을 냈으면 서건창을 제치고 도루 1위에 올랐을 가능성도 있다. 뭐 아직 경기는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누가 도루왕 될지는 장담할 수 없다.

7월 30일 6번 타순에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타격에선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으나 7회초 2사 만루에서 나온 안타성 타구를 잡아내면서 팀의 연장전 끝내기 포일 승리에 기여했다. 박해민 호수비 영상 팬들은 전경기 출장이 괜히 나온 기록이 아니라며 박해민을 재평가하고 있다. 홍준학 의문의 1승[6]

3.4. 8월

8월 1일 키움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8월 2일 키움전에서 5타수 1안타 기록했다.

8월 4일 두산전에서 5타수 2안타 2득점 1도루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첫번째 안타는 2루타를 때리고 후속타자가 안타를 치고 홈으로 들어와서 득점을 기록하고 9회초 좌익수 앞 안타를 기록 후 도루를 해서 올 시즌 13도루를 하고 후속타자들의 사구, 볼넷으로 만루가 되고 상대 투수의 폭투로 공이 살짝 빠졌는데 그걸 기가막히게 스타트를 빨리해 득점을 성공시켜 3점차로 점수를 벌렸다. 이후 9회말 삼성은 잘 막아 3연패를 끊었고 본인은 도루 순위가 공동 3위가 되었다.

8월 8일 SK전에서 1루수로 선발 출장해서 2타수 1안타 1볼넷, 호수비까지 했으나 그 안타, 볼넷 나간 기회 모두를 주루사로 날렸다. 즉, 개인 1경기 2주루사라는 1년에 몇번 볼까말까한 기록이 나온 것.[7] 또 수비에서도 실책을 저질렸다.

8월 10일 두산전에서 중견수로 출장해서 4타수 2안타 1볼넷으로 강민호, 김헌곤과 함께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그리고 4회말 호수비를 펼쳤다. 하지만 안타를 쳐도 후속타자들이 안타를 치지못해서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8월 11일 두산전에서 1루수로 출장해서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쳐서 타율이 3할까지 올랐다. 수비에서는 6회초 유격수가 던진공을 포구하지 못해서 점수를 허용했다. 근데 이건 유격수가 잡기 힘들게 던져서 유격수 박계범의 실책으로 기록되었다. 그 뒤 삼성은 졌다.

8월 14일 한화전에서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하며 데이비드 뷰캐넌, 김지찬과 함께 승리를 기여했다. 또 4일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고 타율도 0.311까지 올리며 본인의 커리어 중 최고로 높은 타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8월 18일 KT전에서 5타수 무안타로 3경기 연속 무안타가 되었다. 물론 안타성 타구도 있었으나 상대 수비수한테 잡혀서 팀이 졌다. 아마 슬럼프가 온 듯하다.

8월 19일 KT전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쏠쏠하게 활약하며 오랜만에 안타를 쳤다. 1회말 안타성 타구를 쳤으나 배정대의 호수비로 잡혔다. 5회말 담장 쪽으로 쳤는데 중견수 배정대가 잡는 듯 했지만 잡지못하면서 안타와 1타점을 기록했다. 사실 박해민이 친 타구는 배정대가 잡기 힘들었다. 만약 자신이 수비수 였으면 이런 타구를 잡아냈을 듯. 어쨌든 어제부터 자신의 안타를 지웠던 배정대에게 쏠쏠히 복수했다. 근데 팀은 6 : 4로 지며 3연패를 기록했다.

8월 21일 SK전에서 첫 타석부터 안타를 기록하고 두 번째 타석 안타, 세 번째 타석 홈런, 네 번째 3루타, 여섯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며 아쉽게 사이클링 히트를 놓쳤다. 이날 최종 6타수 5안타 1홈런 1타점 3득점이라는 무시무시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팀이 패배하며 빛을 바랬다.

8월 25일 LG전에서 3타수 2안타 2득점으로 이날 삼성타자 중에서 다니엘 팔카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첫번째 안타는 1루타, 두번째 안타는 2루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오늘 활약이 팔카의 KBO 데뷔 첫 안타와 첫 홈런으로 자신의 활약이 묻히고 말았다.

8월 29일 키움전에서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1회초 첫번째 안타를 치고 도루를 했지만 후속타자들이 안타를 못쳐 득점하지 못했다. 3번째 타석에선 안타성 타구를 쳤으나, 이정후에 호수비로 아웃됐다. 3 : 4로 지고 있는 9회초 1사 2루에서 조상우를 상대로 동점 2루타를 치고 김상수가 안타를 쳤을 때 홈까지 전력질주로 달려서 슬라이딩 한 결과 세이프가 되어 경기를 뒤집었다. 그리고 팀은 오랜만에 승리했다. 발에는 슬럼프가 없다는 게 뭔지 제대로 보여준 하루였다.

29일 기준 타율이 .313로 망한 팀 타선 중 사람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

3.5. 9월

9월 3일 두산전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로 좋은 활약을 했다. 첫번째 안타는 4회말 2사 2루에 쳐서 점수를 냈고 이후 도루 후 김상수의 안타로 득점했다. 두번째 안타는 8회말 2루타를 쳤다. 하지만 김상수의 타석에서 견제사를 당해 허망하게 아웃되었다... 영상참고. 팀은 오랜만에 승리하였다.

9월 6일 NC전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그리고 5회말 결승 투런포를 치며 6년 연속 100안타를 기록했다. 그 이후 다니엘 팔카의 투런홈런 이원석의 솔로홈런으로 삼성은 한 이닝에 3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타격감이 떨어져 0.306까지 떨어졌다.

9월 12일, LG전에서 3타수 1안타 1득점 1도루 1볼넷 기록. 1개 친 안타는 3루타다. 타율은 1리 올라서 0.307이다. 아마 올해는 3할을 기록할 수 있을듯하다.

9월 13일 잠실 LG전에서도, 3티수 1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2일 선두타자로 연속 장타로 출루한뒤 땅볼로 선취득점을 가져오면서 기선제압을 하고있다.

9월 15일 대망에 kt전에서 선두타자로 2루타를 친뒤 득점하며 상대팀 기선제압을 톡톡히 담당하고있다.

9월 16일 kt전에서 4타수 2안타로 2일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팀은 졌다.

9월 19일 키움전에서 2타수 무안타 1사구 1도루를 기록했다. 비록 안타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5회말 사구를 맞은 이후 도루해서 역대 7번째 7년 연속 20도루를 달성했다.

9월 23일 NC전에서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하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5회말 첫번째 안타 후에 폭투로 2루까지 진루하고 그뒤 3루 도루를 시도해서 구자욱과 함께 도루를 성공했다. 9회초 1아웃 주자 1루에서 3루타를 쳐서 타점을 기록했고 김상수가 땅볼을 쳤을 때 홈으로 들어와서 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결국졌다...

요즘 박해민은 부진에 시달려서 타율 2할로 떨어졌다. 3할로 올릴 수 있을지는 기다려봐야 한다.

9월 30일 KT전에서 4타수 2안타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서건창을 제치고 도루 부문 1위로 올라왔다.

3.6. 10월

10월 3일 드디어 9호 홈런을 쳤다!!! 그러나 우규민의 방화로 무승부로 끝났다.

파일:킹해킹슈퍼캐치.jpg

3할을 조금만 넘기면 성적이 하락하다가도 2할 8푼대에선 귀신같이 반등하면서 2할 9푼의 남자, 밀당남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10월 9일 롯데전에서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9회말 2루타를 쳐서 드디어 역대 103번째 1000안타를 기록했으나, 김상수에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자신의 활약이 거의 묻혔다. 만약 9회말에 친 타구가 2루타가 아닌 홈런이었으면 끝내기 홈런으로 되면서 이 경기의 주인공은 김상수가 아닌 박해민이 되었을 것이다.

10월 13일 SK전에서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드디어 데뷔 첫 두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하지만 팀은 실점한 투수와 내야수들의 실책으로 졌다. 참고로 10개의 홈런 중 7개가 라팍에서 친 홈런이다.

10월 16일 대전 한화전에서 안타는 없었지만, 3번이나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해 두번의 도루를 성공시키며 리그 도루 선두로 올라섰다.

10월 20일 문학 SK전에서 5타수 1안타로 부진했지만, 안타로 만들어진 출루에서 도루를 성공시켜 시즌 32호 도루를 기록한다.

kt wiz 심우준과 치열한 도루왕 경쟁중이다. 10월 29일 현재 박해민이 32개, 심우준이 33개를 기록하고 있다. 30일 최종전에서 심우준이 먼저 34호 도루를 기록했지만, 박해민이 2루 도루와 3루 도루를 공 2개만에 성공시키며 다시 동률이 되었다. 그러나 심우준이 경기 후반 베이스를 한 번 더 훔쳤고 결국 도루왕은 심우준의 몫이 되었다.

4. 총평



종합하자면 역대 최악이었던 작년 시즌과는 달리 올 시즌은 어느 정도 폼을 회복하며 예년 수준의 활약을 하였다.

시즌 시작 후부터 5월 한 달 동안 최악의 타격감을 보여주면서, 결국 2군에 내려가면서 재조정 기간을 거쳐 페이스를 회복하면서 복귀하자마자 훨훨 날아다녔다.[8]

특히 시즌 중반까지는 압도적 타격 커리어하이를 달리고 있었으나 시즌 말 도루왕 경쟁을 하며 도루를 하느라 타력이 많이 떨어졌다. 특히 출루율이 원래 낮은 박해민이었지만, 올해는 더해서 .340대인데[9] 이는 도루왕 경쟁자치고 매우 낮은 수치이다. 참고로 2020시즌 올해 리그 평균 출루율은 0.349였다.[10] 그래도 장타력을 올려 홈런은 11개로 데뷔 첫 두자릿수 홈런을 달성했고 장타율 역시 .415로 자신의 커리어에서 두 번째로 높은[11] 장타율을 달성했다. 또한 팀 중심타자인 이원석보다도 높다.


[1] 원래 등번호가 58번인데, 5+8=13이라서 13번을 달고 좋은 기운을 받고 싶었다는게 박해민의 설명이다. # 스톡킹에서 언급한 것으로는 10번대 번호 중 그나마 의미가 있는[12] 13번을 고른 거라고. [2] 1안타는 2루타 [3] 이 때 삼성이 1이닝에 9점이나 내면서 14대 2까지 벌어진 상황인지라 큰 피해는 없었지만 야수를 상대로도 못 친다는 놀림은 들어야 했다. [4] 장황한 극딜을 넣긴 했지만, 엄밀히 따지면 삼성이 하위권을 전전하게 된 모든 책임이 박해민에게 있는 것은 아니다. 16시즌 이후로 용병투수들과 감독이 다같이 뇌절하며 선발이 이닝 이팅이 안 되니 불펜이 갈려나가 실점이 늘어나고 이를 만회할 타선의 무게감도 떨어지는 편이었으니... 박해민의 책임은 어디까지나 발전 없는 타격일 뿐이다. [5] 안타만 많이 쳐서 이뤄낸 기록이 아니라 볼넷도 많이 골라내며 얻어낸 기록이라 안정적인 스탯을 자랑하고 있다. [6] 물론 전경기 출장은 박해민 본인에게도 체력 안배가 안되기 때문에 마냥 좋다고만 할 수는 없다. 박해민/2019년 문서 참고. [7] 이 기록은 만루홈런보다 빈도 수가 적다. 한 경기에 팀 주루사가 5개 이상 나오는 경우는 많지만, 주로 대주자 요원의 작전실패 등으로 나오기 때문에 개인이 한 경기에 2주루사를 당하는 것은 거의 1년에 몇 번 볼 수 없는 기록이다. [8] 그리고 이 기간 동안, 박해민을 대체해 박승규가 기회를 받으면서 박승규를 발굴하게 되었다. 박해민이 돌아온 뒤로도 잘 활약해 백업으로 잘 활약했으니 결과는 해피엔딩. [9] .345 [10] 그러나 올 시즌 도루왕을 차지한 심우준은 동시에 리그 최악의 타자였다. [11] 가장 높은 시즌은 .432의 201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