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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6 23:32:48

박건(일기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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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769f7c><colcolor=#ffffff> 박건
Park Geon
파일:생존일기 파이널 박건.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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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만 22~23세
계급 병장
취미 운동
부대 제1209부대 본부중대
직위 분대장[1]
학력 중졸[2]
TMI -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군면제였으나 자원입대 하였다.
- 전역 후 검정고시를 준비중이었다.
- 6남매중 첫째다.
성우 짤태식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인간 관계5. 어록6. 평가
6.1. 긍정적인 평가6.2. 부정적인 평가6.3. 총평
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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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기 시리즈의 등장인물. 김현수와 같이 계급은 병장이고 분대장 직책을 맡고 있었으며 후에 정병욱에게 분대장 직책을 양도한다.

2.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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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첫 편에서는 유일하게 내리갈굼을 받지도 하지도 않았기에 헬스를 하는 장면으로 밖에 안 나왔지만 부식 편부터 비중이 많아지고 이름도 나온다. 부대 내에서 김현수와 가장 오래 있었고 짬을 많이 먹어서인지 최선임인 김현수에게 시시콜콜 츳코미를 걸며 강태현, 김기관을 비롯한 후임들이 정병욱에게 갈굼받을때마다 감싸주거나 싸움을 중재하는 역할을 한다.

초기 등장인물 중 제일 중요한 위치의 인물이었으며, 전투력이 뛰어난 정병욱과 머리가 좋은 김현수 못지 않게 전투력과 지력이 뛰어난 편이다. 인물상으로도 상당히 좋은 성품 잘생긴 얼굴의 작화로 묘사된다.[3][4] 작중 김현수와 함께 절대 선에 가까운 몇 안되는 인물. 작중 수많은 등장인물들 중에서 독보적으로 선량한 인물로 손꼽히며 박건의 패러미터 상으로도 인성과 희생정신이 최대치인 5로 가장 높다.

하지만 분대장임에도 벌을 줘야하는 김기관을 자주 감싸주기도 하는 등 의도치 않게 병사들과 독자들에게 반발심을 유발하기도 한다.[5] 자신보다 동료의 안전을 더 생각하는 희생 정신도 있다.

당직사관을 처리하자는 말에, 유일하게 망설이면서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나중에 당직사관이 어땠냐는 강태현의 질문에 과거 회상하다 갈굼당했던 과거를 떠올리고 바로 죽이자고 날뛰긴 했지만 그래도 당직사관이 정병욱한테 맞아 죽자 혼자 묵념을 해줬다.

머리도 잘 돌아가서 신중하고 예리한 편이다. 김현수와 정병욱이 좀비가 멍청하다며 까자 좀비가 전화까지 받은 일까지 언급하며 조심해야 한다는 등 신중한 모습을 많이 보였으며, 또한 김기관을 달래던 중 근처 마을의 좀비들이 부대에 쳐들어 올 수 있다는 가능성을 떠올렸고 추측이 끝나기 무섭게 좀비들이 부대로 쳐들어왔다. 어찌 보면 가장 정상인처럼 보이기도 하는 인물.

전투 능력도 또한 상당히 뛰어난 편이다. '분대장'편에서 시민 좀비들과 전투를 벌이는 장면을 보면 상당한 전투 능력과 판단 센스 또한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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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간 관계

정리하면, 김기관을 제외한 박건의 前분대원은 물론 본인까지 쌍방으로 우호적이다. 사실상 엑스트라인 김태훈 중사와 김성호 상병 정도를 제외한다면 작중에서 악심을 품은 캐릭터는 단 한 명도 없다.

5. 어록

! 너무 걱정하지 마~ 너희 부모님, 진작에 대피하셨을 거라니까?? 너희 집 주택이라며? 그냥 다른 놈이 우연히 들어와서 받은 거 아냐??[8] 그래~ 그니까 정신 좀 차려 임마!! 일단 너부터 무사히 나가야 부모님 안부나 그런 것도 확인할 수 있을 거 아냐???

6. 평가

6.1. 긍정적인 평가

닥쳐.... 같은 쓰레기를.....유일하게 사람 취급 해 주는 사람이었.....![11]
정병욱
병영일기 초반부터 분대원들 중 가장 관대한 모습을 보여줬고 최후에는 일행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 모습 덕에 독자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았다. 특히 병영일기 마지막 화에서 좀비에게 물리자 좀비화로 허무하게 죽느니 차라리 다른 좀비들과 동귀어진해서 결국 희생을 한 모습이라든가, 썸네일의 포즈라든가, 강태현이 아닌 박건으로 등장한 파트 컷 등등 인상적인 활약 덕분에 독자들에게 사실상의 병영일기의 진 주인공이라는 평가가 내려졌다.

사실 박건 분대는 다른 생존자 단체들과는 달리 이해득실 등의 이유로 불가피하게 동행한 게 아니라 좀비 사태 이전부터 함께 생활해왔고 김기관 1명을 제외한 구성원 모두가 인성이 좋았기 때문에 비교적 괜찮아서 그렇지 객관적으로 따질 때 문제가 너무 많았다. 우선 인물 각각의 개성과 생각이 중구난방하다 보니 이걸 한데 모으기 힘들었고, 이를 박건의 친화력과 리더십으로 간신히 봉합 중인 상태였다. 상술했듯 김기관조차 안고 갈 정도의 성격이기에 이런 인원들을 규합시킬 수 있었으니, 애초에 박건이 없었다면 분대 자체가 형성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높다. 실제로 강태현은 줄곧 부모님의 생존확인에 매달리는 모습을 보였고, 시간이 지날수록 이탓에 피폐해지는 모습을 보일 지언정 박건 생전엔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끝까지 버텨왔다.[12]

정병욱이 좀비퇴치 담당을 맡아서 그렇지 부대탈출 에피소드를 보면 박건도 전투 능력과 판단 센스가 상당하다. 김기관의 삽질로 분대원들이 흩어질 때 박건은 혼자서 좀비들을 못해도 4마리는 죽이고 위병소로 도망쳤으며,[13] '분대장' 편에서 시민 좀비들과 전투를 벌이는 장면을 보면 상당한 전투 능력과 판단 센스 또한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당시에 지친 상태였음에도 좀비들을 쏘던 중 뒤쪽의 조금 떨어진 거리에서 다른 좀비가 다가오자 바로 눈치채고 그 좀비 앞으로 순식간에 다가가 착검만으로 목을 한 번에 베어버리고[14], 발차기로 좀비를 날려버리는 등 엄청난 괴력과 스피드를 소유하고 있다. '100년' 편에서는 입대 전, 사회의 노동판에서 구를 때도 오전 작업을 빨리 끝낼 만큼 피지컬이 좋다. 머리도 잘 돌아가는 모습을 보이는데, 병영일기 후반부에서 부대 안밖으로 좀비들이 몰려오는 위급한 상황에서도 해결방안을 바로 떠올리고 실천하려고 했다.

초인적인 인내심을 가진 것도 박건이 고평가 받는 부분 중 하나다. 수많은 일기 시리즈의 캐릭터들 중에서도 김현수 이주오와 함께 인내심이 매우 높은 캐릭터로[15] 후임 김기관이 상시 긴장해야 할 상황에 계속해서 실수를 유발하고 후임을 건드리고 맞선임에게 하극상을 저지른 것도 모자라 본인 명령을 어기고 총을 발포해 좀비들을 끌어모아 분대원 전원을 죽게 만들 뻔했음에도 마지막 건에 대해 잠시 짜증을 낸 것을 제외하면 단 한번도 그에게 화를 내거나 구타하거나 내리갈굼을 시전하지 않았고 갱생할 수 있도록 그를 위로하고 설득해왔다. 아무리 남들보다 일찍이 사회생활을 어느정도 했다고는 해도 박건의 나이가 20대 초반인 점을 생각하면 그의 침착함과 인내심이 경이로울 정도다. 이는 비슷한 나이대인 김현수와 이주오도 마찬가지.

후술할 문제점 때문에 완벽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박건은 비교적 최고의 리더라고 평가할 수 있다. 능력도 우수하며, 리더로서 사적인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우수한 판단력으로 상황을 파악하며, 동료들이 와해되거나 사고를 치지 않도록 잘 이끄는 등 거의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분대장직을 인수받은 정병욱이 박건과는 달리 분대장으로서 떨어지는 자질로 인해 복학일기와 생존일기 Part 1에서 거하게 일을 저질러 주변 인물들까지 피해를 보게 만들었기 때문에 박건의 뛰어난 리더십이 재평가를 받게 되었다.

6.2. 부정적인 평가

박건 병장님이였다면 분명 너 같은 폐급 새끼도 어떻게든 용서하고 받아 주셨겠지... 근데...난 아니야...[16]
정병욱
건이 그 새끼 솔직히 좀 바보같다고 생각했었는데...
김현수
사람이 지나치게 착하기만 하면 독이 될 수 있다는 걸 몸소 보여준 반면교사. 아무리 분대원들끼리 험악해져봐야 좋을게 없다지만 박건은 분대원들에게 계속해서 민폐를 끼쳐대는 것은 물론 반성도 안 하고 자신만 우선시하는 김기관에게 벌을 주거나 혼내긴 커녕 계속 감싸주기만 했다. 박건의 성격을 생각하면 아마 김기관에게 갱생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갱생하여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려고 했던 것 같지만, 이는 일반적으로 상정할 수 있는 위기상황을 넘어선 좀비 아포칼립스사태에 너무나도 물러 터진 판단이었다. 결론적으로 박건은 의도도 좋았고 본인의 능력도 있었으나 현실과 목적 사이의 괴리를 제대로 고찰해내지 못한 철없는 이상주의자의 면모도 가지고 있었다.

실제로 김기관의 행보는 분란을 줄이고 말고 하기 이전에 평상시의 기준으로 봐도 심각했고, 실수 한번으로 일행이 몰살 당할 수 있는 현 사태에선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일이 너무 많았다. 특히 김기관이 대놓고 맞선임인 이원희에게 하극상을 시도하고 뛰쳐나갔을 때나 본인의 지시를 무시하고 총을 발포한 탓에 좀비들의 어그로를 끌었을 때 아예 처단하거나, 최소한 구속시켜 일행의 안전이 보장되기까진 위험한 행동을 저지르지 않게 요주의할 필요가 있었음에도 박건은 끝까지 김기관을 어떻게든 구제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며 안일하게 행동했고, 결국 이러한 안일함이 본인의 죽음으로 이어졌다.

심지어 박건 본인은 마지막 순간까지 최종적으로 자신이 결정한 일인데 누굴 탓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며 김기관에게 실망하거나 그를 마구 감싸다 배신당한 걸 전혀 후회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좋게 말하면 그만큼 인내심이 좋다고 할 수 있지만 나쁘게 말하면 써먹히기 딱 좋은 호구 캐릭터라는 느낌이 매우 크다. 정병욱과 나머지 분대원들이 그의 유언을 듣고도 분노가 극에 달해 김기관을 가차없이 버리는 장면과 대조적이다.[17] 이후 생존일기 파트 1 마지막 화에서 김현수가 차에 갇힌 채 좀비들로부터 둘러 쌓이자 박건을 언급했는데, 병영일기 당시 모두를 위해 희생한 박건을 바보같이 생각했다고 밝혔다. 박건과 상당히 친했던 김현수조차 박건의 지나친 관대함을 좋게보지는 않았다는 걸 알 수 있다. 게다가 생존일기 최후반부에선 박건 덕에 목숨을 여러 번 부지했던 김기관이 아예 본인을 위해 희생한 박건을 부조리 방관자라며 고인모욕을 일삼는 절정급 배은망덕 망언까지 퍼부어대서 박건의 호의가 완전히 부정당해버려 그의 지나친 관대함이 얼마나 의미없는 삽질인지 제대로 드러났다.

어찌보면 사회에 일찍 나갔으나 일에만 집중하느라 대인관계에서는 서투룬 경향을 가졌을 가능성이 있다. 대인관계에서 언제나 사람이 진심으로만 있을 수는 없다. 가족끼리도 이해타산에 따라 때로는 계산적으로 돌변해 서로 일시적이든 영구적이든 척을 지는 경우까지 있으며 조직사회에선 더더욱 계산적으로 행동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맘에 안 드는 사람이라도 내쳐버리면 손해일 경우 감정을 티내지 말고 잘 대해줘야 하며, 맘에 들어도 내쳐야 하는 사람일 경우엔 유도리 있게 내쳐야 한다. 그러나 박건은 그러지 못했고 이는 박건 본인을 죽음으로 내몰고 말았다.

이 때문에 박건이 살아남았어도 오히려 박건 본인의 낙관주의적인 성격 때문에 상황을 악화시키고 일행을 위험으로 빠트렸을 것이라는 비관적인 감상도 있다. 물론 박건이 융통성과 냉정함만 부족할 뿐 그 외 능력은 출중하기 때문에 일행에게 도움이 되었을 가능성이 더 높았겠지만, 시즌이 진행될수록 자기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적이고 악랄한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복학일기에서 이주오가 이도연에게 한 충고처럼 정말로 착하기만 한 사람들은 살아남기 힘들어지고 있는 본작의 분위기를 고려해 봤을 때, 만약 박건이 살아남았어도 본인의 문제점을 고치지 못했다면 제아무리 박건이라도 최소한 자신과 일행을 위험에 빠트리는 실수를 한 번 쯤은 했을 가능성이 아예 없지만은 않다.

박건의 행보에 제일 아쉬운 것은 중간 관리직 역할의 부재였다. 무력하면 먼저 생각나는 군인들이 총까지 휴대한채 분대를 구성해서 돌아다닌다는 시점에서 분대의 리더, 즉 분대장인 박건의 입지는 결코 낮잡아볼 수 없는 위치였고, 그만큼 박건은 작정하면 어느정도의 강압적인 판단은 실현시킬 수 있는 위치였다. 그러나 상술했듯 지나치게 상냥한 면모는 물론 짚어나가야할 부분조차 미룬다는 판단을 했고 이 부분은 정병욱이 후임들을 강압적으로나마 다스리며 군기를 잡았기 때문에 당장 티안나게 미뤄지는데 성공했지만 정병욱이 지휘권을 잡자마자 부대내 갈등이 터져나온데서 알 수 있듯 이는 박건이 버티고 있기에 가능했던 극단적인 당근과 채찍 전략이었다. 만약 박건과 분대원들 중간정도의 위치에서 박건의 지나친 상냥함은 지적하여 어느정도의 징계는 주도록 하되 정병욱처럼 지나치게 강압적으로 다스리지 않는 인물이 중간관리직으로 위치해줬다면 이정도 사단은 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6.3. 총평

이런 세상에선... 아니다, 이런 세상이 되기 전에도... 착하고 배려심 많은 사람은 절대 못 살아남아요. 살고 싶으면 독해지세요. 그렇게 계속 남한테 신경 쓰다간 결국 자기 목숨도 부지 못하게 될 테니까...[18]
이주오
좋게 말하면 참된 리더의 표본이자 최고의 성인군자지만[19] 나쁘게 말하면 융통성과 냉정함이 너무 부족한 호구라고 할 수 있다.[20]

어떻게보면 이 정도의 선량한 사람도 마냥 긍정적인 일만을 가져오지 않는다는 점에서 본작의 세계관이 얼마나 막장이 되었는지 보여주는 반증이라 할 수도 있겠지만 문단 위에 서술되어 있는 이주오의 대사를 생각해 보면 설령 좀비 아포칼립스 사태가 아니었어도 죽지만 않았을 뿐이지 피해를 입었을 가능성이 크다. 즉, 박건은 모두를 위해 헌신하는 성품은 있었지만 지나친 낙관주의로 인해 살아남기 위한 냉정함이 부족했던 인물이었다.

물론 지나친 관용력이 문제이긴 하지만 이러한 단점을 덮고도 남을 만큼 장점이 많은 캐릭터란 것도 사실이다. 전투 능력은 뛰어나지만 판단력이 떨어지는 정병욱, 잔머리는 좋지만 전투 능력이 떨어지는 김현수와는 달리 이쪽은 전투력과 지력이 모두 뛰어난 편이고, 인물상으로도 상당히 좋은 성품 잘생긴 얼굴의 작화로 묘사되었으며, 그 밖의 임팩트 있는 묘사 덕분에 상술한 단점이 있음에도 시청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굉장히 높다.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시청자들 또한 박건의 매력적인 캐릭터성과 작품 자체에 좋든 나쁘든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이라는 사실은 부정하지는 않기에[21] 현재까지도 대다수가 호의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비록 사망했기 때문에 일기 시리즈에서는 완전히 하차했지만, 짧툰 등의 다른 작품에서는 여전히 등장하고 있으며 사실상 짐승친구들, 주정연과 함께 짤툰을 대표하는 인기 캐릭터가 되었다. 김기관이 다른 영상에서도 절대악이자 비하 캐릭터로 나오면서 짤툰의 대표적인 영고라인이 된 것과는 대조적이다.

7. 기타


[1] 시즌1 마지막화에서 정병욱에게 분대장 직책을 넘겨주었다. [2] 생계문제로 인해 고등학교도 제대로 졸업 못하고 사회로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 전역 후 검정고시를 할 계획이었다고 한다. [3] 특히 간부 편에서 망설일 때나 은엄폐 편에서 작전을 알려줄 때 더욱 두드러진다. [4] 이후 제작진에서도 공식적으로 미남이라 인증했고 내연동물 캐릭터들을 제외하면 옆동네 유선우와 함께 주로 짤툰의 대표적인 미남 캐릭터로 거론되기도 했다. [5] 물론 그가 김기관을 감싸주는 이유는 그가 좋아서 그런 게 아닌 좀비 시국에 분대원들끼리 험악해져봐야 좋을 게 없어서지만, 결국 박건의 이러한 행동은 본인의 화를 부르고 만다. [6] 그러나 이 행동이 박건의 죽음을 재촉하고 말았다. [7] 직후에 사격실력이 괜찮다며 칭찬해주긴 했다. [8] 강태현: 그, 그렇겠죠...? 역시 저희 부모님... 두 분 다 무사하신 거겠죠??? [9] 짧툰 100년 편에서 박건의 형편 상 면제 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는 말에 대답한 명언. [10] 그러나 한편으로는 집도 가난한데다가 자기 동생들만 5명인데 애국심 하나로 자기 집안과 동생들도 생각안하고 입대를 선택한 이상주의적인 마인드도 돋보인다. [11] 다만 박건은 김기관을 그저 '실수 많은 이등병' 정도로만 여겼을 뿐, 구제불능인 인간 말종이라는 사실까지는 알지 못했다. 김기관은 박건 생전에도 정병욱에게 공포탄을 챙겨주거나, 부모님 문제 때문에 불안해하는 강태현을 약올리거나 폐급이라고 비웃는 등 추악한 인간 말종임을 드러내긴 했으나 전자는 박건이 보지 못했고 후자는 귓속말로 하거나 속으로만 생각해서 상기했듯 박건이 눈치채지 못했다. [12] 강태현이 본격적으로 흑화한 건 최후의 희망으로 여기던 군항조차 털려버린 모습때문이었지만, 직접적인 원인은 본인 스스로 언급했듯 정병욱의 (결과적으로)지속된 실책과 개인의 감정으로 분대를 움직였다는 것, 그러면서 강태현 본인에겐 내로남불 같은 모습을 보인 게 컸다. 박건은 분대원들을 지나치게 아꼈던 반면 그만큼 분대간의 안전에 대해서 예민했으니 정반대의 행보를 보인 것. [13] '은엄폐' 편과 '외출' 편을 보면 위병소와 부대 사이의 경로에서 직접적으로 보여준 좀비의 시체만 해도 총 4구였고, 한 놈은 무려 목이 잘려나간채 죽어있었다. 김기관도 같이 있긴 했지만 몸에 피도 안 묻었고 총도 놓고 왔기에 싸웠을 가능성은 제로에 수렴한 반면,그리고 어차피 얜 싸울 깡도 안된다. 박건은 몸에 피가 묻어있었다. [14] 목은 중요한 부위 중 하나라 근육이 밀집되어 있고, 목뼈도 뼈 중 단단한 축에 속하는 척추의 일부다. 아무리 좀비들의 내구도가 종잇장에 가까운 수준이라고 해도 목을 한 번에 베어버리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며, 심지어 커다란 대검도 아닌 조그만한 착검을 사용해서 좀비의 목을 베어버렸으니 박건의 근력이 보통 강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거기다 앞서 이야기했듯 박건은 당시 연이은 전투로 상당히 지친 상태였다. [15] 다만 김현수는 병영일기 1화에서 내리갈굼을 저지른 적이 있었다. 물론 이는 1화 후반부의 반전을 위한 전개였지만 어찌됐든 작중 드러난 김현수의 행적인 만큼 캐릭터 평가에서 빠질 수가 없다. [16] 말 자체는 "너 때문에 너를 유일하게 사람 취급 해준 분이 죽었으니, 네 녀석은 이제 필요 없다."라며 김기관을 욕하는 것에 가깝지만, 그만큼 박건이 김기관 같은 구제불능을 버리지 못할 정도로 이상주의적이라는 말이기에 부정적인 평가에도 적용된다. [17] 심지어 그냥 버린 것도 아니고 그동안의 잘못을 전부 사과할 최후의 기회를 줬음에도, 김기관 본인이 벌인 최대 만행인 정병욱의 탄창에 공포탄만 넣은 것, 위병소 문을 잠가 박건을 버리고 혼자 도망친 것은 끝까지 감추려 들어서 버린 것이다. [18] 당연히 이주오는 생전의 박건을 보지 못했고, 그저 이도연에게 충고를 건넸을 뿐이었지만, 이 말을 들은 정병욱은 곧장 박건부터 떠올렸다. 사실상 작품 외적으로 박건을 저격한 대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 덕분에 분대원들이 흩어지지 않고 마음을 다 잡을 수 있었다. [20] 그 때문에 박건에 뒤를 이은 정병욱이 결국 분대원들을 본의 아니게 분열시켜버렸다. 박건이 살아있었다면 아니 적어도 김기관을 쓸모없는 패로 단정짓고 버렸다면 적어도 박건 본인이 죽을 일은 없었을 거다. [21] 위에 서술되었듯 박건은 부정적인 평가는 과도하게 관용적인 성격인게 문제일 뿐이지, 착하지만 무능한 캐릭터는 당연히 아니고, 직속 후임 김기관과 박현정을 위시한 동진대학교 4인방처럼 자기 혼자 살겠다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인간 쓰레기는 절대로 아니기 때문이다. [22] 4번. 2화 부식, 6화 통신, 10화 외출, 11화 분대장 편에서 썸네일로 등장하였다. [23]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기에 라면을 많이 먹어서 싫어하게 되었거나, 그저 입맛 때문이거나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24] 선택지는 일기 시리즈 멤버들의 과거와 TMI, 좀비 아포칼립스 사태가 없는 IF 스토리, 시즌3 예고편, 병영일기 멤버들이 롤린 추는 영상으로 총 5가지다. [25] 사후에는 정병욱과 강태현이 한 번씩 이렇게 불렀다. [26] 원래는 이원희도 햄스터로 그리려고 했지만 원희의 얼굴이 백수민 작가의 그림체론 그리기 어려운 얼굴상이라 그리지 못했다고 인스타 스토리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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