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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점프의 인기 만화 토리코에 등장하는 지역명. 줄여서 '정원'이라고 부른다. 정발 만화책에선 '서식지'라는 미묘한 명칭으로 번역되었다.사실, biotope이라는 단어 자체의 발음법이 비오톱으로, 그리스어로 생명을 뜻하는 Βιός와 장소를 뜻하는 τοπος의 합성어 단어다. 바이오 토프 가든이라는건 어떻게 보면 오역. 비오토프 가든, 비오톱가든이 정확하다. 이를 감안해서인지 카툰 네트워크 코리아 더빙판은 비오톱이라는 명칭으로 번역했다.
2. 상세
국제 미식기구, IGO가 동식물의 생태조사와 번식 등을 목적으로 세계 각지에 건설한 바이오 토프 겸 초 거대 양식장 겸 실험장으로, 각각 커다란 섬 하나 크기의 광활한 경지면적을 자랑한다. 그 중에서도 제1 바이오 토프가 있는 리갈 섬은 50만 제곱km.기본적인 제조목적은 인공적인 만들어진 동식물의 생식 공간으로 한없이 자연과 가까운 상태에서 풀어놓고 키우는 장소이며 그런 동식물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다. 다양한 동식물의 번식에 성공하기는 했지만, 그 중에는 위험한 종류도 엄청나게 많기에 채집과 포획 수단이 갖추어져 있지 않아, 정원 안의 식재료를 꺼내 오는 것은 거의 미식가들에게 맡기고 있다.
바이오 토프 가든들은 기본적으로 두꺼운 벽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벽 너머의 바닥에는 깊은 구멍을 파놓아 맹수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해놓았다. 토리코를 포함한 IGO 사천왕들은 이곳에서 수련을 했다고 한다.
이곳의 식재료를 허가를 받지 않고 정원 밖으로 가지고 나가는 것은 금지되어 있으나[1], 미식회의 미식가들은 IGO와 대립하기 때문에 오히려 정원을 자기네 사냥터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1부 막바지에 미도라가 일으킨 메테오 스파이스로 인간계가 초토화된 2부 시점에선 바이오 토프 가든 역시 황폐화된 상황이라 인간계에 식재료를 공급하지 못해 세기말을 형성하는데 본의 아니게 기여했다.
3. 종류
3.1. 제8 바이오 토프 가든
작중 처음으로 등장한 정원. 무지개 열매 편의 배경이며 바이오 토프 가든에 대해서 설명할 때 처음 등장했다. 내부의 맹수가 탈출하지 못하도록 존재하는 거대한 콘크리트 벽의 시각적인 압박감, 그리고 그 내부로 입장하면 바닥이 보이지 않는 절벽이 있어서 평범한 방법으로 이곳을 넘어갈 수 있는 동물은 없다. 하지만 내부에는 인공적으로 만든 강력한 동물들도 생식하기 때문에 입구 5km 내에 포획레벨 5 이상의 맹수가 있을 경우 출입문을 절대 열 수 없도록 하는 안전규정이 있다. 또한 입구 주변의 절벽을 지나기 위해선 내부에 있는 도개교 개폐 스위치를 작동시켜 출입해야 한다.무지개 열매 편에서 트롤 콩 무리가 무지개 열매 주변에 둥지를 틀면서 열매를 먹기위해 다가오는 초식, 잡식 동물들을 들이닥치는데로 먹어치우고 있었다. 게다가 무지개 열매가 무리 전체에 먹이를 공급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육식만 하는[2] 트롤 콩들은 열매를 먹지않더라도 먹이 유인책으로 애지중지하고 있었다.
토리코가 포획할 때 위협으로 무리 전체를 굴복시키면서 포획에 성공했다. 하지만 트롤 콩 무리 전체를 굶어 죽도록 할 수 없는 노릇이니 그들의 생활양식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1개의 열매만 포획해 전세계에 유통시켰다.
쥬얼리 미트 편 프롤로그에서 미식회의 침입으로 트롤 콩 무리는 거의 전멸하고 무지개 열매는 전량 강탈하는 비극이 발생했다. 다른 바이오 토프 가든까지 중요 식재료가 전부 강탈된 피해를 입었지만 제8 바이오 토프 가든은 다른 곳보다 피해가 심각했던 탓에 마지막으로 남은 제1 바이오 토프 가든에 IGO 사천왕을 소집해 보호하도록 조치하게 된다.
이치류의 풀코스 편에선 바이오 토프 가든엔 이치류의 풀코스가 각각 하나씩 잠들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제8 바이오 토프 가든에선 전채인 '밀리언 트리의 씨앗'이 보관되어 있었다.
3.2. 제5 바이오 토프 가든
쥬얼리 미트 편 프롤로그에서 언급으로만 등장. 미식회로 인해 '붉은 꽃 전갈'이 강탈당했다.3.3. 제4 바이오 토프 가든
쥬얼리 미트 편 프롤로그에서 언급으로만 등장. 미식회로 인해 '땅곰치', '버거조개'가 강탈당했다.3.4. 제2 바이오 토프 가든
작중 세번째로 등장한 정원. 마담 피쉬 편에서 방문 장소 중 하나로 등장했다.바다에 설치된 해상, 그리고 해저 정원. 애니의 추가 설명으론 바다로 오면 맹수들의 습격을 받을 확률이 높아 비행기를 통해,그나마도 비행기가 내리는게 아니라 낙하산을 통해서만 접근이 가능하다고 한다. 일반 손님들에게도 개방된 구역은 레스토랑과 수족관으로 제공되고 있다.
3.5. 제1 바이오 토프 가든
작중 두번째로 등장한 정원. 쥬얼리 미트 편의 주요 무대이다. 미식회가 제8, 5, 4 바이오 토프 가든이 침공당하면서 마지막으로 남았으며 지켜야할 고대의 식보 리갈 매머드와 쥬얼리 미트가 남아있었다. 그리고 이곳은 IGO의 최고 직급자인 회장, 부회장 다음가는 3인자인 맨섬 소장이 지키는 가장 경비가 삼엄한 정원이다.모든 인공 정원의 기초가 된 곳으로 무려 섬 하나를 통째로 정원으로 사용해 구르메 연구와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그 면적만해도 50만 km2, 주변은 5000m급 산맥으로 외부와 거의 단절된 철옹성이다. 하지만 그 넓은 면적으로 인해 IGO도 미처 파악하지 못한 지형이 존재하며, 연구를 위해 풀어놓은 품종개량, 클론 생물들이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축한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통칭 미식의 정원으로 불리기도 하며 새로운 맛이 탄생하는 탄생지로도 불린다.
설명만 보면 매우 위험해보이며 실제로도 맹수들의 평균 포획레벨이 27로서 가장 위험한 지옥의 정원이지만, 안전한 일정 구간은 관광객에게도 개방되어 있다. 섬에 들어가는 인원은 연간 100만 명으로 제한되며, 출입은 예약하고 5년 후에나 가능한 곳이다.
본래 연구가 주된 목적이지만, 광대한 면적과 끊임없는 품종개량의 방목이 시너지를 일으켜 전 세계의 식재료의 30%, 인류로 치면 100억명 분의 식재료의 생산을 이곳 혼자 담당하고 있다.
이곳에 존재하는 연구 시설에선 멸종 동물의 클론 혹은 클론들의 교배종으로 대부분 현재의 야생에 존재하지 않는 새 품종들이 조재한다. 통칭 '체인 애니멀'이라 하며 동물보호나 윤리적인 관점에서 보면 시선이 좋지 않기 때문에 이 연구소에서 가장 비밀스러울 수밖에 없는 곳이라 미식 연구라는 거창한 명분하에 숨겨져있다. 매우 비윤리적이지만 전 인류의 30%를 먹여살리기 위해서 진행해야 하는 연구일 수밖에 없었다.
또한 이곳에서 IGO가 운용하는 도박장인 '구르메 콜로세움'이 존재한다. 본래 목적은 맹수들의 포획레벨을 측정하는 투기장이었지만, 이치류 회장이 직접 도박장으로 개조를 지시해 운영을 시작했다. 운행하는 것은 IGO 공인이지만 그 목적은 권력자들이나 부호들의 돈을 모으기 위해서 운용되기 때문에 비밀의 도박장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 곳에서 쓰인 검은 돈은 세금을 낼 수 없을 정도로 가난한 나라를 돕기 위해 100% 사용되고 있다.[3]
본래 맹수 싸움 구경이 목적이었던 구르메 콜로세움이지만, IGO가 인간계에서 배틀 울프의 유전자를 채취하는데 성공하고 클론 연구를 진행해 인간계의 배틀 울프가 탄상하게 된다. 하지만 배틀 울프는 수컷이 없는데도 단위생식으로 임신한 상황이었고 이를 깨달은 토리코가 출산을 돕기위해 구경꾼을 전부 쫒아내 인간계 최초의 배틀 울프의 새끼가 탄생했다. 허나 그 직후 미식회가 운용하는 GT로봇이 습격을 시작. 연이어 미식회와 IGO 사천왕 간의 격렬한 사투가 끝나고 쥬얼리 미트를 포획, 회수하게 된다.
바이오 토프 가든엔 잠든 이치류의 풀코스 중 메인이자, 풀코스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는 ' 빌리언 버드의 알'이 숨겨져 있다.
- 데빌 에슬레틱
- 리갈 고원
- 리갈 벽
- 머쉬룸 포레스트
- 화이트 포레스트
3.5.1. 극장판
극장판에서는 이곳이 두 번째로 만들어진 바이오 토프 가든으로서 원래 바이오 토프 가든은 폐기되었다고 한다.원래 바이오 토프 가든은 구르메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헝그리 트라이앵글 심층부에 숨겨져 있으며, 외부는 오리할콘 게의 껍데기로 만든 구조물로 격리되어 있다.
내부의 생물들도 엄청나서 리갈 매머드가 무리지어 다니고, 구르메계의 양배추, 구르메계와 인간계의 경계 해역에 사는 전자뱀장어, 심지어 툰드라 드래곤의 조상으로서 멸종했다고 여겨지던 사바나 드래곤까지 살고 있다.
3.6. 제0 바이오 토프 가든
인간계에 알려진 바이오 토프 가든은 총 8개지만, 이 8개와 별개의 목적으로 운영되는 제0 바이오 토프 가든이 구르메계에 존재한다는 것이 멜로우 콜라 편 에필로그에서 밝혀진다.이곳의 직원들은 IGO 소속이 아니고, 이치류가 민간인들 중 직접 선별해서 의뢰한 소수정예이며, 때문에 제0비오톱 업무 외에도 다른 직업도 병행한다고 한다.[4] 인원수는 20명도 안되지만 전원 구르메계의 환경에 적응한 실력자들이다.
표면적인 목적은 구르메계의 생태 조사와 니트로 같은 위험생물의 확인 및 격리 같은 위험도가 높은 일을 맡고 있다. 하지만 이는 표면적인 운영목적일 뿐이며, 진정한 목적은 아카시아의 풀코스가 악용되지 않도록 먼저 회수하는 것이다. 이에 0 바이오 톱 가든 직원 중 초대 멜크는 에어를 조리한 식칼 제작, 요사쿠는 어스의 재생, 구르메 천문학자인 라라는 GOD이 등장할 시기인 구르메 일식 시기 조사, 코사이로는 아톰의 행방 조사 등을 맡고 있다.
이치류는 미식회와 비교도 안될 뒷세계보다 훨씬 더 뒤에서 암약하는 비밀결사의 존재를 눈치챘다고 한다. 심지어 IGO조차 그들의 마수가 일부 스며들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IGO를 배제하고 민간에서 꼼꼼히 판별한 후 인원을 받아들였지만 이런 세밀한 준비에도 불구하고 결국 배신자가 나왔다고 한다. 하지만 이치류도 당하지만 않고 이중 스파이를 잠입시켜 두었으며, 가장 중요한 구르메 일식 시기 정보를 거짓으로 줘서 네오 조직에게 한 방 먹이고, 어나더 편에서 무사히 복귀한 이중 스파이가 알아낸 정보들을 토대로 토리코 일행을 아카시아의 풀코스에 안내하게 된다.
참고로 제0 비오톱 건물은 구르메계의 3대륙에 위치해 있다고 한다.
[1]
이 사실을 모르고 정원에 있던 크림 송이버섯을 챙겨가려던 코마츠는 써니에게 이 얘기를 듣고 실망했는데 코마츠가 크림 송이버섯을 담은 케이스가 아름답다는 이유로 OK라고 한다. 정황상 이 말은 그냥 핑계고 써니가 사천왕의 권한으로 허가받게 해준다는 뜻일 듯하다.
[2]
현실의 육식동물의 경우 진짜 오로지 육식만 하는 경우는 잘 없다.
사자도 소화를 돕기 위해
풀을 뜯어먹는 경우가 있으며, 특히 단 맛의 음식은 초식, 육식 가리지 않고 대부분의 동물들이 좋아한다.
[3]
정상적으로 세금을 내는 나라에서 보기엔 무급으로 도와주는 것은 트집거리가 된다. 그렇기에 오히려 권력자들이나 부호들이 입단속을 해야할 필요가 있는 떳떳하지 못한 검은 돈을 사용했다고 한다. 이런 돈으로 대놓고 원조할 순 없으니 크리스마스 야밤에 산타처럼 몰래 지원하고 있다. 권력자나 부호들은 이를 알고 있어도 도박으로 사용한 검은 돈으로 가난한 나라와 사람들을 돕고자 쓰는 돈에다가 목소리를 높힐 수도 없으며, IGO는 도박장의 존재가 알려지면 자금줄을 잃게되기 때문에 함묵한다. 재산가에겐 유흥을, IGO는 검은 돈으로 가난한 나라를 원조하는 상부상조인 셈.
[4]
요사쿠는 재생가 업무, 멜크는 대장장이, 러브는 형무소 소장, 친 친친은 식림사 사범 등.